테슬라(TSLA) 주가가 2년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월마트(WMT)와 JP모건체이스 (JPM)보다 아래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 날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12월에 이어 1월까지 생산 감축이 연장된다는 보도로 개장 직후 6% 넘게 하락한 115달러에 거래되면서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금요일 3,888억달러였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 날 기준 3,700억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소매업체 월마트의 3,877억달러, JP모건 체이스의 3,850억달러보다 낮고 엔비디아(NVDA) 3,740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시가 총액은 올해초 1월 3일 약 1조2,400억달러에 달했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