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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가 '이젠 퀄컴 주식 사도 될 때'라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크레디트 스위스의 크리스 카소 애널리스트는 퀄컴에 대한 기업 분석을 시작하며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도 전날 종가 대비 19%의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150달러를 제시했다.

카소에 따르면 "모바일 칩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 퀄컴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악재들은 충분히 반영됐고 단기적인 위험 요소도 제한적으로 보인다. 퀄컴의 주가는 저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제 퀄컴 주식을 담아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어 "퀄컴은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이미 소비보다 낮은 수준의 칩을 출하하고 있어, 다른 칩 업체들에 비해 단기적인 안정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내년에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가 퀄컴 매출에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퀄컴은 '아이폰15'를 비롯한 애플 기기에 탑재될 칩을 공급하게 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생산기업들에게도 필요를 요구 받을 수 있어 이런 점들은 퀄컴에게 호재 및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한 "퀄컴에 대한 필요성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 기술 등 시장과 사용성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장기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이 같은 자동차 칩은 회사 수익을 다변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실적 가시성도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