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7월 이후 뉴욕증시가 ‘취약한 위험 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과매도된 주식에 우선 주목할 것을 권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타당한’ 주식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하면서 메타, 디즈니, 아마존, 타겟, 오토데스크 등 5개 종목을 거론했다.



씨티의 주식 퀀트전략 책임자 홍 리는 이 날 높은 거시적 위험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 과매도 전략’을 추천했다.

메타(META)는 올해 50% 하락했으며 경기 침체로 온라인 광고 사업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빅테크 기업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주식이다.
씨티, 얻어맞은 주식 우선 매수 전략 추천
아마존(AMZN)은 지난 주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3% 이상 주가가 올랐으나 전자상거래 부문의 시장 지배력과 클라우드 사업 실적 등이 탁월한 것을 감안하면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이 분석가는 평가했다.
씨티, 얻어맞은 주식 우선 매수 전략 추천
디즈니(DIS) 역시 올해 30%나 하락했으나 디즈니+채널과 ESPN의 채널 지배력 및 테마파크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과매도 상태이다.
씨티, 얻어맞은 주식 우선 매수 전략 추천
타겟(TGT)은 올해 약 30% 하락한 소매업체중 대표적인 과매도 종목이라고 씨티는 밝혔다. 웰스 파고는 과매도 상태인 타겟이 20%는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