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치솟자…신재생에너지 ETF '들썩'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지난 한 달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ETF는 강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 기간 각각 3.46%, 5% 내렸다. 반면 태양광·풍력업체 주식 등을 담고 있는 아이셰어즈글로벌클린에너지ETF는 6.53% 상승했다. 태양광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인베스코솔라ETF는 8%가량 뛰어올랐다.
원자력 관련 종목의 수익률도 돋보였다. 같은 기간 노스쇼어글로벌우라늄마이닝ETF와 글로벌X우라늄ETF는 각각 9.34%, 10.9% 올랐다. 원자력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캐나다 투자은행(IB) 몬트리올뱅크(BMO)의 아메트 타카르 에너지 전문 애널리스트는 “세계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 상승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는 장기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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