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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보세라닙, 중국서 난소암에서도 신약 허가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난소암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함께 항서제약의 PARP억제제 '플루조파립'을 병용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플루조파립은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등에 관여하는 PARP라는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항암제 등의 치료에 의해 DNA가 손상된 암세포가 이를 복구하려는 과정을 방해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원리다.항서는 현재 리보세라닙 관련 간암 보조요법, 간암+TACE 병용요법, 유방암, 위·식도암 등에 대한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곧 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장진우 IR 담당 부사장은 "많은 블록버스터 항암제들이 한 가지 적응증에서 허가를 받은 후 단시간 내 여러 암종으로 적응증을 크게 확장해 갔던 것처럼, HLB도 간암신약 허가 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빠르게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여러 허가용 임상 뿐만 아니라 매년 100건이 넘는 연구자 임상 데이터도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4.04.22 11:07
  • 뷰노, UAE 군병원에 흉부 엑스레이 AI 솔루션 도입…"하반기 FDA 허가 목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아랍에미리트(UAE) 국군병원에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뷰노는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군병원에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공급한지 6개월만에 UAE 자이드 군병원에도 제품 도입을 마쳤다. 이번에 공급한 솔루션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기흉이나 결절, 경화 등 주요 이상소견을 탐지해낸다.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별도의 차폐시설이 필요 없는 이동형 엑스레이 촬영 장비와 결합하면 의료 기반시설이 낙후된 곳이더라도 수 초 이내에 판독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합식 제품은 격오지를 중심으로 현장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게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한 군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뷰노는 군병원 외에도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들과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연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지역 군 보건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이라며 “올 하반기 FDA 인허가 획득 등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4.04.22 10:49
  • 로열티만 '1조' 게임…모바일로 중국 시장에 풀린다

    넥슨의 ‘3대 게임’으로 평가 받는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시장에 풀린다. 2020년 출시를 갑작스럽게 철회했던 이후 4년 만의 성과다.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다음 달 21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현지 이름은 ‘지하성과용사: 기원’ 이다. 이 게임의 원작 지식재산권(IP)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출시돼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을 넘겼다.던전앤파이터는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넥슨의 매출을 견인하는 ‘3대 게임’으로 불린다. 2008년 중국에 진출한 뒤 현지에서 로열티로만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에선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도 넥슨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넥슨은 매출 3조9323억원, 영업이익 1조2516억원을 기록했다.게임 배급은 텐센트 자회사인 텐센트게임즈가 담당한다. 넥슨은 2020년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하려 했다. 2017년 텐센트를 배급사로 정하고 사전 예약 가입자 6000만명을 모았지만 출시 전일 출시를 돌연 취소했다. 취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넥슨은 중국 내 서비스 운영권인 판호를 지난 2월 다시 받아 약 한 달간 30만명 규모로 현지 비공개 시험 운영을 진행했다. 넥슨은 웨이신, QQ 등 중국 플랫폼을 통해 정식 버전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PC 버전과 유사하게 마을, 지하동굴(던전), 스킬 등을 구성했다는 게 네오플의 설명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그 동안 텐센트게임즈와 협력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2024.04.22 10:44
  •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이사 신규 선임

    국내 1위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닥터나우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새로운 사업 동력을 불어넣고 중장기 성장을 끌어낼 계획이다. 정진웅 대표는 닥터나우 국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아 기존 사업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에 집중한다. 장지호 대표는 일본 지역 시장 진출에 힘쓸 예정이다.정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와 가장 빠른 시스템, 가장 넓은 인프라를 보유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 1위 서비스 공급자의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존 서비스와 헬스케어 영역과 연관되는 의료 밸류체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실험과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닥터나우에 전략이사로 합류했다. 이후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전후의 사업개편과 조직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해왔다. 닥터나우 합류 전 정 대표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며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의 매각 자문을 수행했다. 미디어 제작사 JTBC스튜디오(현 스튜디오룰루랄라중앙)의 4000억 원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업 M&A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닥터나우는 이용자 중심으로 의료 혁신을 앞당기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시범사업 일부 대상자만), 의약품 방문수령 서비스, 실시간 의료상담, 병원약국 찾기 등 의료 경험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비대면 진

    2024.04.22 10:40
  •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내달 21일 중국 시장 출격

    넥슨의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다음 달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5월 21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8억5천만 명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22년 국내 시장에 출시돼 같은 해 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원작의 현지 퍼블리셔를 맡은 텐센트게임즈가 담당한다. 현재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여러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플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 작업을 통해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많은 이용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10:33
  • 옵스나우, 신제품 출시하고 미국 진출…브랜드도 개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OpsNow)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자동 비용 절감'(AutoSavings) 기능을 탑재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출시했다면서 22일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기계학습(ML)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대 65%의 클라우드 비용을 자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옵스나우는 고객의 비용 절감액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 외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미국 법인과 협력하면서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옵스나우 박승우 대표는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옵스나우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브랜드도 전면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개편된 브랜드는 클라우드 사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심볼을 더하고, 기존의 초록색에서 코발트블루로 브랜드 색감을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2024.04.22 10:32
  • KT, 성남 초중고 학생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KT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 웨비나 개최 KT는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과 경기 성남시 KT 분당 사옥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경기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를 활용해 다음 달 25일까지 5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성남교육지원청이 6월까지 운영하는 '인문학 공유학교'에도 참여하며, 전문가 강의와 통신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계열사 KT클라우드도 대학생과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법과 인공 범용지능(AGI) 활용법을 다루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연다. 특히 세션에서는 KT클라우드의 기술 파트너인 업스테이지가 기술 및 프로세스, 제품 라이프사이클 등 현업에서 적용 중인 AI 체크리스트와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연합뉴스

    2024.04.22 10:31
  •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국내 임상 1상 계획 승인

    유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상포진 백신 후보 물질 'EuHZV'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만 50세부터 6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후보 물질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자체 면역 증강 기술, 항원 전달 기술을 적용한 사포닌계 물질을 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 당단백질 항원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3상까지 검증을 통해 신규 프리미엄 백신들의 임상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선진국 시장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10:30
  •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국내 임상 1상 승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개발한 대상포진 백신(EuHZV)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EuRSV)에 이어 대상포진 백신까지 국내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이번 임상은 만 50~6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관찰자 눈가림, 활성대조군, 최초 사람 대상 1상 임상으로 일반적인 접종부위 통증, 근육통 및 피로 등의 부작용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EuHZV는 바이러스의 유전자재조합 당단백질(Glycoprotein E) 항원에 자체기술인 면역증강기술(EuIMT)과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SNAP)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세포성 면역을 더욱 강화하는 사포닌계 물질을 적절히 추가해 GSK의 면역증강제(AS01B)와 유사한 형태다.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 이상이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인체에 투여하는 약독화 생백신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바이러스 항원에 강력한 면역증강제를 첨가하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으며, GSK의 싱그릭스는 90% 이상의 높은 예방율을 보이며 지난해 약 5조9000억원의 매출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 3상 까지의 검증을 통해 신규 프리미엄 백신들의 임상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선진국 시장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백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

    2024.04.22 10:25
  • 신테카바이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이드 AI 신약개발 MOU 체결

    신테카바이오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인공지능(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서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이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반응성 평가 플랫폼과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로 발굴한 개인맞춤형 신생항원을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글로벌 수준의 PDO 뱅킹을 구축해 약물의 저항성 및 치료 효능 평가 관련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PDO 타깃 발굴 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딥매처와 네오-에이알에스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신생항원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선행 도출된 다양한 단계의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STB 런치패드(STB LaunchPad) 서비스도 론칭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자들은 STB 런치패드를 통해 AI 신약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선택권을 넓

    2024.04.22 10:24
  • 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中임상 신청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킨다. 따라서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야기할 수 있다.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로 추정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를 단순 수치화 하면 7억 명에 이른다. 2022년 중국 헬리코박터균 검사시장 규모도 약 86억6000만 위안(1조 6438억 원)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성도 매우 높다.펙수클루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면 세계 1위 항궤양제 시장 중국에서 입지가 보다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장약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펙수클루

    2024.04.22 10:23
  • 카카오, CJ제일제당과 즉석밥 용기 수집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카카오가 즉석밥 용기 재활용 프로젝트에 나선다.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브랜드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CJ제일제당과 즉석밥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플라스틱을 새롭게 활용해 자원순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새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즉석밥 용기를 기부하려는 이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5000명이 선정되는 방식이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이들은 카카오메이커스 쿠폰 3000원권과 탄소 배출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 등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메이커스는 세척,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수거한 용기로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크리에이터 리더는 “오랜 기간 햇반 용기의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온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즉석밥 용기의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2022년 시작해 이번이 8번째다. 헌 티셔츠, 스웨터, 셔츠, 다운, 데님, 멸균팩, 커피캡슐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대상이 됐다. 참여자 수는 5만1000여명, 새로운 가치를 찾은 물건 수는 442만여개다.이주현 기자 deep@han

    2024.04.22 10:20
  •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삼성서울병원, HIMSS 7단계 인증

    삼성서울병원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병원 중엔 처음으로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바꾼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발생상황을 예측해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를 돕는 것은 물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로봇 등 다른 기술과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한 것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AMAM 7단계를 획득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획득한 다른 인증(INFRAM, DIAM, EMRAM)에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4관왕에 올랐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AMAM 7단계 인증 획득으로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힘쓴 케어기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2024.04.22 10:12
  •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태양, 최우수상에 태아 성운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태양을 두 구역으로 나눠 촬영한 뒤 붙인 사진이다. 상단의 홍염과 안쪽 흑점들, 뱀처럼 구불구불 기어다니는 듯한 필라멘트 등이 잘 포착돼 있다.최우수상은 카시오페이아 자리 동쪽에 위치한 태아 성운이 받았다. 인천 석모도에서 6일에 걸쳐 촬영한 작품으로 태아가 엄마 배 속에 있는 듯한 모습이다.우수상은 세페우스 자리 인근에 있는 오징어 모양 성운과 그 주변에 자리한 박쥐 성운을 촬영한 사진이다.매년 실시하는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주제는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분야가 있다. 예술성과 시의성, 기술성, 대중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271개 작품이 출품돼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024.04.22 10:04
  • [과학과 놀자] 알레르기 유발 분자 억제…당뇨·비만에도 효과 기대

    "이 음식에 땅콩 들어 있나요?"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의 메뉴 주문은 늘 질문으로 시작한다. 음식을 조금만 잘못 먹어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입술이 부푸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일어난다. 피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도 없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외식할 때마다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최근 환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소식이 나왔다. 식품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한 것이다.몸은 해로운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이를 항원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만들어내면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식품 알레르기는 면역계가 해가 없는 특정 음식 성분을 항원으로 인식하면서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성인보다 소아 유병률이 높으며, 일반적으로 소아의 6~8%, 성인의 1~2%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은 다양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우유, 달걀, 땅콩, 견과류, 생선, 갑각류, 콩, 밀, 참깨 등 아홉 가지를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미국과 영국은 땅콩·갑각류 알레르기가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우유·달걀이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다. 과학자들은 국가마다 유전적·환경적 이유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에 차이가 난다고 보고 있다.식품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고, 입술이 부풀어오른다. 구토와 설사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심하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혈압 저하 등 아나필락시스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약 35%는 식품 알레르기가 원

    2024.04.22 10:00
  • 분당차병원, 생분해성 다중층 약물방출 소화기계 스텐트 세계 첫 개발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권창일 소화기내과 교수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엠아이텍 등의 연구팀과 세계 첫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빨리 막힌다. 금속 스텐트는 잘 확장해 장기간 쓸 수 있지만 제거하는 게 어렵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15년 간 몸 속에 넣은 뒤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스텐트 개발 연구가 진행됐지만 협착을 줄이고 스텐트 변형을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스텐트가 변형되면 급성 담도 폐쇄 탓에 패혈증 등이 생기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필라멘트 중심부에 생분해 기간이 오래 유지되는 물질을 넣어 생분해 기간을 다르게 조정하고 긴 스텐트를 최대한 얇고 강하게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몸 속 팽창 유지력을 극대화는데 성공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한 '생분해 기간 제어 섬유'를 활용해 오랜 기간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생분해 기간 약물방출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 제품은 국산 소화기계 스텐트의 수출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권창일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존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의 난제를 극복해 세계 처음 다중층으로 약물 탐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안에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소화·비뇨기계 폐색, 외과 수술 후 협착 예방 등에 적용되면 스텐트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했다.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qu

    2024.04.22 10:00
  • 대웅제약 "中에 헬리코박터 치료 '팩스클루' 임상 신청"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 대한 임상 1상·3상 시험 계획을 동시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곤 하는데,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를 더 잘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로 높은 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작년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검사 시장 규모는 약 1조6천억원에 달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은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이라며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치료범위를 넓혀 '1품 1조'(1개 제품 1조원 매출) 비전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9:57
  • 소풍벤처스, 기후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팀 모집

    소풍벤처스는 다음 달 6일까지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2024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만 7년 미만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팀이면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후 회복력 증대 기술 보유 스타트업 대상으로 2022년부터 매년 9팀을 선발해 직접 및 후속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전북 지역의 특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팀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 중 우수기업은 소풍벤처스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직접 투자하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모든 팀에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 포트폴리오 연계, 임팩트클라이밋 세미나 우선 초청 등 지원을 할 계획이다. 소풍벤처스는 23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와 창업팀과의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2024.04.22 09:54
  • HLB "항암제 리보세라닙, 中서 난소암 치료제 허가"

    HLB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중국 식품의약국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이미 중국에서 위암 3차, 간암 1·2차,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HLB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항암제 '플루조파립'을 병용하는 것으로,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 요법을 위한 것이다. 플루조파립은 세포 주기 조절, DNA 복구 등에 관여하는 효소 '파프'(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한다. HLB는 앞서 리보세라닙이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두경부암 환자 대상 유지 요법에 높은 효능을 보였으며, 면역 관문 수용체 'PD-1'을 저해하는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 요법이 간암 대상으로도 효과가 입증된 만큼, 치료제의 옵션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HLB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 간암 보조 요법, 간암·TACE(동맥 화학색전술) 병용 요법, 유방암, 위·식도암 등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전립선암 대상 임상 3상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LB는 항서제약의 임상 데이터를 검토해 시장 규모가 크고 경쟁 우위가 있는 적응증(치료 가능 범위)을 우선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9:43
  • 과기정통부, 美와 수출용 연구원자로 핵 비확산 최적화 협력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수출용 연구 원자로 설계에 핵 비확산 개념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핵 안보 차관 겸 국립핵안보청 청장을 만나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PRO-X)'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확산 저항성은 원자로에 쓰는 핵물질을 본래 용도 외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방벽을 뜻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국립핵안보청은 연구로 핵확산 저항성을 검토하는 PRO-X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사바나리버 국립연구소(SRNL)는 우리 수출형 연구로의 파일럿 모델 설계를 핵확산 저항성 관점에서 검토해 최적화하며, 연구로 수출 모델에 대한 한미 공동보고서를 만들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열출력 15메가와트시(MWh) 규모 중형 연구로의 노심 설계와 핵연료 제조시설, 보조시설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이 연구기관에 각자 연구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협력으로 연구로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핵 비확산 원칙하에 연구로를 도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이날 두 사람이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 회담 합의사항인 미국 에너지부 소속 3개 국립연구소와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일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협력 형태, 거버넌스 등을 담은 세 국가 간 협력 각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체결이 곧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이날 한미일 연구기

    2024.04.22 09:42
  • '젠지·T1 출전' MSI 일정 공개…중국 청두서 전 세계 12팀 격돌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의 '양대산맥' 젠지와 T1이 내달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에 도전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2024 MSI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공개하고 대회가 다음달 1일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 센터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MSI는 조별 예선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올해 LCK 스프링 우승팀인 젠지는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 유럽 LEC의 G2 e스포츠, 북미 LCS의 팀리퀴드 혼다와 함께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번 시드인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 편성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는 3전2선승제로, 브래킷 스테이지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며 패배 팀은 패자조로 편입돼 한 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됐다. 다음 달 1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하며, 그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낸 지역에는 리그별로 배정된 시드와 별개로 추가 진출권이 주어진다. 우승팀이 확보한 롤드컵 진출권의 경우 소속 지역 리그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만 유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4 MSI 개막에 맞춰 게임 내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을 출시하고, 매출액을 대회 참가 팀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의류 브랜드 리닝과 협업해 MSI 의상 세트도 선보이고, 국내에서는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4.22 09:29
  • 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참가기업 모집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설루션을 지원한다.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생 참가자들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 다음 달 24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웹사이트, 모바일앱, 클라이언트 SW 등 IT 기반 서비스 제공업체 등 최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는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정보보안 시급성, 컨설팅 효과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 8월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버그바운티'(Bugbounty)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각 기업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 전문가 등 현직자와 대학생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멘토링 등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

    2024.04.22 09:27
  • 슈파인세라퓨틱스, 디스크 치료용 '슈파인젤' 의료기기 허가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디스크 및 척수손상 반려동물을 위한 '슈파인젤(SGD101)'이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슈파인젤은 생체에 존재하는 고분자 물질로 이뤄진 이식용 하이드로겔이다. 디스크 및 척수손상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심부체강창상피복재(유착 방지재)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된 생체유래물질을 사용해 생체내 안전성이 보장되며 척수 수술 부위를 수복해 창상을 보호하고 유착을 방지해 신경재생에 최적인 미세환경을 조성해준다.반려동물이 중증 디스크에 걸리면 뒷다리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절거나 움직일 수 없으며 배변 실수가 빈번해진다. 허리가 긴 닥스훈트, 페키니즈, 웰시코기, 프렌치불독, 시츄, 비글 등에게 잘 발생한다.슈파인세라퓨틱스는 하반신 마비가 온 중증 디스크 반려견에 슈파인젤을 적용한 결과 평균 2주 내에 걷고 뛰는 등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밝혔다. 24개월 이상 지나도 재발하지 않았다. 기존 수술 기법은 성공률이 50%로 낮고 회복기간이 최대 9개월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범 슈파인세라퓨틱스 대표는 "중증 디스크 질환은 수술 후에도 하반신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수술 후 상처 회복이 중요하다"며 "디스크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슈파인세라퓨틱스는 슈파인젤의 국내와 주요 선진국 포함 9개국의 국제특허권을 획득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해외 반려동물 시장뿐 아니라 인간 척수손상 환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척수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

    2024.04.22 09:20
  • [사이테크+] "이웃 은하서 태양 5천만 개 질량 가스흐름 포착…별 폭발 잔해"

    호주 연구팀 "초속 200㎞ 속도로 방출된 가스 2만 광년 길이 흐름 형성" 3천6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Virgo cluster)에서 별의 거대한 폭발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태양 5천만 개 질량의 가스 유출 흐름이 포착됐다. 연구팀은 이 은하에서 발생한 거대한 폭발에 대한 최초의 고해상도 지도를 제작했다며 이런 가스 유출에 대한 이해는 새로운 별 형성과 은하 진화, 은하 사이 공간의 원소 분포 등을 밝히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 전파 천문학 연구 센터(ICRAR) 소속 서호주대학 애덤 와츠 박사팀은 22일 과학 저널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서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은하 NGC 4383에서 유출된 길이 2만 광년의 거대한 가스 흐름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와츠 박사는 이 가스 흐름은 NGC 4383 중심부에서 발생한 강력한 항성 폭발로 막대한 양의 수소와 무거운 원소가 방출된 결과라며 이 가스 흐름 속의 가스양은 태양 질량의 5천만 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칠레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지름 8m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와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로 처녀자리를 관측하는 'MAUVE 서베이' 데이터를 활용해 고해상도 지도를 제작했다. 분석 결과 NGC 4383 중심부에서 초속 200㎞ 이상의 속도로 방출된 가스의 흐름이 2만 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그 속에는 수소와 함께 산소, 질소, 황 등 여러 가지 원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와츠 박사는 "은하에서 가스 유출은 감지가 매우 어려워 이에 관한 물리적 특성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며 "포착된 가스에는 무거운 원소가 매우 풍부해 방출된 가스에서 수소와 금

    2024.04.22 09:00
  • LGU+·퀄컴, 오픈랜 핵심기술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실증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함께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RIC는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와 퀄컴이 지난해부터 공동 검증한 엣지와이즈 RIC 설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최적화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전통적인 무선 접속망에서는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RIC를 활용하면 통신사가 직접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임준우 퀄컴 CDMA테크날러지 코리아 사업개발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9:00
  • LG유플러스, 퀄컴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성공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와 함께 오픈랜(O-RAN)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차세대 기술인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 반면 전통적인 무선 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통신사가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나아가 네트워크의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Qualcomm Edgewise)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유플러스 마곡 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임준우 퀄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사업개발총괄 부사장은 "퀄컴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망 구축 효율화와 첨단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퀄컴의 엣지와이즈(Edgewise) 솔루션은 제조업체와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기지국들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RAN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은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 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

    2024.04.22 09:00
  • 신세계I&C, 노키아와 AX 혁신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 논의

    신세계 I&C는 지난 19일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테크데이 2024'(TECH DAY 2024)를 진행하고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에서 양사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가진 폭발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한 없이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핵심 전략으로 ▲ 고효율(Efficiency) ▲ 초연결(Connectivity) ▲ 보안성(Security) 3가지 키워드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매유통, 건설, 제조, IT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6G 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도 논의했다. 형태준 신세계I&C 대표는 "모든 산업군의 AX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끊김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가장 기본적으로 전제돼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사람, 사물, 공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지털과 융합하고, 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8:44
  • [연구실에서 찾은 차세대 신약] 우리 몸속의 택배 상자, 엑소좀을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세포 간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리·병리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엑소좀. 원래 우리 몸속에 있는 물질이고, 세포 간에 물질을 전달해 줄 수 있어 원하는 약물을 원하는 곳에 배달하는 ‘택배 상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운반체로 각광받고 있다.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IBD)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대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재발성 염증반응으로 인해 협착·천공·대장암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해당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병리학적 기전에 따르면 장내 항원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친염증성 대식세포(M1)가 높은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인터루킨 등)을 분비함으로써 발생하는 과도한 면역반응이 특징이다.임상에 이용되는 대표적 IBD 치료 약물로는 경구 5-ASA, 스테로이드제, 면역조절제, 항TNF-α 항체 주사제가 있으나 부작용 및 낮은 치료효과로 사용이 제한적이다. 그중에서도 항TNF-α 항체치료제는 가장 높은 효과를 보여 1차 치료제(first line)로 사용된다. 그러나 몇 주 간격으로 이루어지는 반복적인 정맥 혹은 피하 주사에 따른 환자의 피로도와 높은 치료 비용이 문제점이다. 특히 장기간 투여 시 잠복 결핵의 활성화, 약제 효능 소실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약에 대한 항체 생성 우려가 심각하다.이러한 항체 치료에는 과반수 이상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 중에서도 내성 등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유사 약제로 변경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반응률이 30% 이하로 잘 듣지 않는다. 또 TNF-

    2024.04.22 08:32
  • [헬스케어 프런티어] AI 진단으로 암 예방한다 … 위암 전 단계 잡아내는 프리베노틱스

    인공지능(AI) 진단은 의료계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프리베노틱스 역시 내시경 영상에서 위암 병변을 잡아내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업체와 다르게 ‘위암 전 단계’까지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수연 프리베노틱스 대표를 만나 해당 기술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장상피화생 85~90% 정확도로 잡아낸다최근 국내외 여러 업체가 내시경 영상을 분석하는 AI를 내놨다. 대부분은 위나 대장 내부의 영상에서 암으로 의심되는 이상 병변을 감지해 의사에게 알려주는 형식이다. 프리베노틱스의 위 내시경 AI 진단 솔루션 ‘베노틱스’도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위암 전 단계로 불리는 ‘장상피화생’에 대한 발견도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이다.장상피화생은 만성염증으로 위의 상피세포가 손상되면서 점막표면이 변한 것을 의미한다. 장상피화생이 발생한 경우 위암 발생률이 6~10배가량 높아져 일각에서는 전암단계로 구분한다. 다만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장수연 대표<사진>는 “위내시경 영상에서 선종이나 암이 생긴 건 피부에 여드름이 난 것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다”며 “반면 장상피화생은 피붓결이 나빠진 것에 비유할 수 있어 카메라로 발견하기 쉽지 않은 질환”이라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한국인은 대부분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받고 있어 발견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암에 비해 연구가 잘 안 돼 있다”며 “장상피화생의 육안 진단 정확도는 약 53%이며,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ldquo

    2024.04.22 08:27
  • [쉽게 풀어보는 바이오 법률 이슈] AI와 신약개발의 현황과 과제

    신약개발에는 평균 15년의 기간, 1조~3조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만여 개의 후보물질 중 1개(0.01%)만이 신약으로 출시된다. 이처럼 신약개발은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다. 신약개발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다. AI 활용 신약개발의 필요성의약품 개발에서 생산성 저하는 기업의 존폐가 걸린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기간을 효율화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2018년을 기점으로 신약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 스타트업 및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제약·바이오 기업은 약물 타깃 선정이나 약품 선택 과정을 개선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화학, 생물학, 환자 데이터 세트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하면서 기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AI는 후보물질 도출 단계부터 임상시험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후보물질 도출 단계의 경우 다량의 논문 탐색이 가능해 개발주기가 15년에서 7년으로 단축될 수 있고, 약물 상호작용 예측을 통해 임상시험 설계 단계의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으며, 의약품 제조 단계 및 인허가 등 임상 진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AI 신약개발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해 2027년에는 약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꾸준히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

    2024.04.22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