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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story - SOLUTION] 희귀의약품 개발에서 활용 가능한 외부대조군 임상

    각국의 규제기관은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승인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환자 모집 등 임상 과정에서 국가의 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종종 외부대조군이 제시된다. 외부대조군을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에서 고려할 점과 실제 사례를 살펴본다.신약이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무작위 임상시험 진행이 필요하다. 하지만 희귀질환은 유병률이 낮다는 근본적인 특성으로 인해 대상자 모집이 어렵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해도 환자를 위약군에 배정하기 쉽지 않다. 표준치료법이 없는 드물고 치명적인 질병에 고통받는 환자를 위약군에 배정한다는 것은 윤리적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대상자 모집의 어려움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의 조기 중단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완료되지 못한 임상시험의 30%가 불충분한 대상자 모집 때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더 빈번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 0~6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41%가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 게다가 대상자 모집의 실패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 사유들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임상시험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해도 사전 계획했던 대상자 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대상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심각하게 지연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일반적으로 단일군 임상시험에 의존해 안전성과 효용성을 평가해 왔고 임상적 근거 마련의 한계가 있음을 지적받고

    2024.04.16 08:40
  • [Cover story - TREND] 희귀 적응증 탐색·개발 길잡이가 될 AI

    인공지능(AI)은 거듭되는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금융, 서비스, 예술, 의료 등 그야말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 연구개발 분야에서 AI 활용은 그 잠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상은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의 과정을 거쳐 진화하고 있다. 그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2016년, 대한민국 바둑판에서 인간과 AI가 승부를 겨루는 세기의 대결을 펼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AI 기술은 2024년 현재 일상의 ‘뉴노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새로운 트렌드’라고 하기도 무색할 정도로 산업계의 패러다임 혁신과 일상의 변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단연 AI다.  희귀의약품 개발 이끈 차세대염기서열분석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 CDER)에서 55개, 생물의약품 평가연구센터(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 CBER)에서 16개로 총 71개의 신약을 승인했다.2022년 CDER은 37개 신약을 승인했으며, 그중 18개가 희귀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치료제였다. 전체 승인 건수의 49% 수준이다. 2023년 승인된 55개 신약 중 희귀의약품은 29개였다. 전체 승인 건수의 53%에 달하는 수치다.희귀질환 신약이 증가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요인으로 전장유전체해독(Whole-Genome Sequencing, WGS) 기술의 발전을 언급할 수 있다. 새로운 약물 표적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유전체 해독 기술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바탕으로 한 생물체의 염기서열 전체를 해독한다.국내외 질병 연구를 위한 여러 컨소시엄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장유전체를 활용하고 있다. 영

    2024.04.16 08:35
  • [Cover story - FOCUS] 유전자치료제, 희귀유전질환 만능키 될까?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전통적인 단백질 보충치료에서 유전자치료제로 개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 페이로드 기술 및 전달체 기술의 동반 발전으로 희귀질환 치료영역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희귀질환은 인구 중 낮은 유병률을 보이는 모든 질환을 통칭한다. 유병률의 기준은 국가마다 상이하다. 미국 인구의 약 10%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은 전체 질환의 관점에서 희귀질환이 희귀하지 않다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진단기술의 발전으로 희귀질환의 종류와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진화와 생물다양성의 원동력이었던 유전자 돌연변이의 또 다른 측면이 다양한 유전질환으로 귀결된다. 희귀질환 포털인 오파넷(Orphanet)에 의하면 희귀질환 원인 돌연변이는 2017년 기준 9400여 종류이며 원인 돌연변이가 알려진 질환의 경우 3700여 개에 도달한다. 대부분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제가 없어 대증적요법에 의존해 왔다. 다만 원인유전자가 명확한 단일유전질환에 대해 전통적으로 단백질보충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져 왔으며 2010년 이후로 핵산치료제, 유전자보충치료제 및 유전자편집치료제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각 치료제의 개발과정, 치료제 간 장단점 및 의학적 미충족 의료, 향후 전망 등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결핍 단백질 보충하는 효소대체치료생물학에서의 중심이론(central dogma)은 유전물질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거쳐 단백질로 발현되며 다양한 단백질의 단독적·상호적 작용을 통해 생명현상의 근간이 형성됨을 말해준다. 그런데 이러한 ‘DNA-mRNA-단백질’ 축이 바뀌게 되면 질병

    2024.04.16 08:30
  • 부산시,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과 손잡고 게임 인재 양성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과 손잡고 세계적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운영된다. 부산시는 디지펜 공과대학과 체결한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디지펜 게임 아카데미 인 부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콘텐츠아카데미에 개설된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과 예비 게임개발자들이 해외로 유학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수준 높은 게임 제작 교육을 받을 수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지식 교육·역량 평가를 위한 코스가 운영되며, 이 코스를 거쳐 정규과정에 참여할 최종 교육생이 선발된다. 사전 코스를 포함해 총교육 기간은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9개월이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사이언스, 객체지향언어(C++)를 기반으로 게임엔진 언리얼(Unreal) 프로젝트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수료 후 디지펜 공과대학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부산시는 디지펜 공과대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와 함께 세계적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 인재를 발굴사업에 협력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공과대학과 손을 잡고 도입한 이번 세계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세계가 주목할 게임 개발 특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게임 중심 도시로서 게임 기업과 지역 청년이 상생하는 건강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08:27
  • [Cover story - OVERVIEW]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진화하는 희귀의약품 시장

    희귀의약품은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개별 희귀질환의 유병인구는 소수이지만 3억5000만 명 이상의 희귀질환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및 암 환자를 합한 수의 두 배 이상이다.희귀질환은 국가별로 정의와 기준이 상이하나 통상적으로 유병인구, 유병률,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의 불명확성, 치료방법의 존재 유무에 따라 지정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기준 7000개 이상의 희귀질환이 2500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적 원인이지만 일부 감염이나 독성물질에 의한 노출, 영양결핍 또는 치료의 부작용 등 다양한 기타 요인들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정확한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반응의 편차가 심하며 치명적인 장애 및 조기사망의 위험이 존재한다.대부분의 희귀질환은 막대한 개발 비용에 비해 제한된 환자 수 때문에 치료의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된 경우가 많다. 대체 치료제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법이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다.   연평균 성장률 11.6%… 2028년 400조 원 시장 전망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희귀의약품 매출은 2023년 1730억 달러(약 231조 원)에서 2028년 3000억 달러(약 400조 원)로 연평균 11.6% 성장이 전망된다. 같은 기간 처방의약품이 연평균 6.1% 성장하는 것에 비해 약 2배 수준이다. 희귀의약품은 미개발 영역이 많고 신약 허가까지 성공하면 가격 비탄력적인 의약품의 특성상 고가 책정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분야다. 컨설팅기업 딜로이트의 연구(Key facto

    2024.04.16 08:25
  • [COVER STORY=열렸다!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당시 1회 투여로 완치가 기대되는 ‘기적의 약’으로 주목받았지만, 초고가 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 도입을 앞두고 일부에서는 20억 원에 달하는 약인 만큼 급여 적정성 평가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는 국내에서도 보험 수가를 인정받아 2세 미만의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졸겐스마가 비싼 이유는 개발비와 유전자치료제의 생산비용이 높은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이기 때문이다. 희귀질환의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환자 수가 적은 병을 일컫는다. 환자가 적은 만큼 품목허가 이후의 기대 수익도 적고 약의 개발을 위해 임상 환자를 모집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처럼 시장성 때문에 소외되는 환자군을 줄이기 위해 각국의 규제기관은 희귀의약품 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신약개발사들은 이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희귀질환 적응증으로 먼저 개발하고 대상 환자군을 넓히는 전략을 택한다.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국가별로 다른 희귀의약품의 기준을 비교하고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살핀다. 효소대체치료법부터 유전자편집치료제, 유전자세포치료제까지 최신 기술 동향도 소개한다.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해 고려할 만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임상 전략, 각 국가의 개발 단계 지원 및 급여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본다.COVER STORY ❶ OVERVIEW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진화하는 희귀의약품 시장COVER STORY ❷ FOCUS유전자치료제, 희귀유전질환 만능키 될까?COVER STORY ❸ TREND희귀 적응증 탐색·개발 길잡이가 될 AICOVER STORY ❹ SOLUTION

    2024.04.16 08:20
  • "갤럭시S24, 5G 속도 15% 개선"…국내서 가장 빠른 폰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 속도가 전작 대비 약 1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한국에서 갤럭시S24·갤럭시S24 플러스·갤럭시S24 울트라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90.28Mbps(초당 메가비트)를 기록했다.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511.82Mbps)보다 약 15.3%, 2022년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475.42Mbps)와 비교해서는 약 24.1% 빨라졌다.업로드 속도 중간값은 55.22Mbps로 전작보다 약 24.4% 수치 개선이 있었다.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98.64Mbps로 가장 빨랐다. 다만 한국을 제외한 조사 대상 국가 14곳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이 아이폰 15 시리즈보다 높았다.회사는 지난 2월 1일∼3월 24일 이뤄진 이번 조사를 두고,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투자와 이용환경 등에 따라 국가별로 속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했다.우클라는 "한국에서는 기기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5세대 이동통신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100Mbps에 달하는 속도 차이가 있어 현재 갤럭시S22 모델을 사용하는 갤럭시 이용자는 S24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4.16 07:40
  • LG CNS,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전면 고도화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면 고도화했다. LG CNS는 기업 고객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젠AI(GenAI·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에서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와 거대언어모델(LLM)을 구현하는 설루션인 '젠AI 텍스트'에 더해 '지식 저장소'(Knowledge Lake), '젠AI 이미지', '젠AI 톡' 설루션을 추가했다면서 16일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설루션 가운데 지식저장소는 기업 내 다양한 문서를 지식화하며 필요한 지식을 찾고 활용하는 기능이다. 또 젠AI 이미지 설루션을 통해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맞춤형 거대 비전 모델(LVM)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젠AI톡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서비스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LG CNS는 소개했다. LG CNS는 지난해 20여개의 생성형 AI 사업 사례(레퍼런스) 등으로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DAP 젠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은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플랫폼을 설치해 사업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 현상인 환각(Hallucination·할루시네이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 등의 내부 정보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한다. 또 플랫폼은 새롭게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바로 탑재할 수 있어 고객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LG CNS 장민용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DAP 젠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2024.04.16 07:00
  • "매년 40% 성장" 전망…이통3사 다 뛰어든 '해킹불가 기술' 뭐길래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양자암호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하는 기술로, 기존 암호기법을 뛰어넘는 안전성으로 주목받았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최근 서울대와 함께 양자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섰고, KT도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성능 검증을 마쳤다. SK텔레콤, 핵심기술 보유 7개 기업과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 양자암호시스템은 양자 컴퓨터 개발로 가능해졌다. 양자 컴퓨터가 일반 컴퓨팅 기술로 암호를 해독하는 데 10억년이 걸리던 것을 단 100초 만에 해독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한 기존 정보보안 체계인 '공개키 암호 체계'(RSA)를 위협하고 있다.대안으로 떠오른 양자 암호시스템은 기존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서만 주고받던 암호키가 복제되는 상황을 원천 차단한다. 일반 암호키의 경우 정해진 정보를 암호화해 송신하는 것과 달리, 양자암호 기술은 수신하는 순간 정보값이 결정되므로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키 정보가 탈취될 경우에도 안전하다. 외부 침투 시 정보가 변하기 때문에 해킹 시도 여부도 곧장 파악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지난 9일 서울대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SK텔레콤은 2011년 양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뒤 관련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와 차

    2024.04.16 07:00
  • 네이버, 17일부터 AI 추천상품 쇼핑몰 노출

    네이버가 17일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 모듈이 이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상품을 쇼핑몰 상세 페이지에 노출한다. AI가 활용되면 인지도가 낮은 신생업체 상품에도 노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16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의 두차례 테스트를 마치고 17일부터 모바일과 PC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정식 적용한다.AiTEMS는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한 뒤 상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취향 저격 요소와 매치함으로써 더 다양한 상품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용자가 검색·클릭한 관심 상품이나 지금 보고 있는 상품, 함께 관심 가질 만한 상품이 특정 브랜드나 상품에 편중되지 않은 채 추천된다.네이버에 등록된 5억여 개 상품 중 인지도가 없는 신규 상품이라도 특성 분석 결과 이용자 취향에 맞는 요소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인기 상품과 동일하게 추천 대상이 된다.AiTEMS 추천 상품은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상품상세 관련 태그 하단에 노출된다. 모바일은 한 페이지에 총 36개(6개 상품씩 6개 페이지), PC는 30개(5개 상품씩 6개 페이지)가 노출된다. 개인화된 추천이므로 보는 사용자마다 다른 상품이 노출된다. AiTEMS 추천 모듈 노출 시 다른 스토어에도 판매업체 상품이 노출돼 매출 향상 기회가 될 수 있다.AiTEMS에 상품 노출을 원하는 업체는 브랜드·스마트스토어 관리에서 AiTEMS 추천 하단 노출을 'ON'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현재 보고 있는 상품과 연관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스토어 영역들을 통해 횟수 제한 없이 노출된다.네이버는 2차 테스트 기간 테스트 참여자의 AiTEMS 추천

    2024.04.16 06:15
  • 네이버, 17일부터 AI 추천상품 쇼핑몰 노출…신생사 기회 늘 듯

    이용자 취향 맞으면 상품 상세 페이지에 AiTEMS 추천 상품 공개 네이버가 17일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 모듈이 이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상품을 쇼핑몰 상세 페이지에 노출한다. 기존의 이용자 검색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상품이 주로 노출되지만 AI가 활용되면 인지도가 낮은 신생업체 상품에도 노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16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의 두차례 테스트를 마치고 17일부터 모바일과 PC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정식 적용한다. AiTEMS는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한 뒤 상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취향 저격 요소와 매치함으로써 더 다양한 상품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용자가 검색·클릭한 관심 상품이나 지금 보고 있는 상품, 함께 관심 가질 만한 상품이 특정 브랜드나 상품에 편중되지 않은 채 추천된다. 네이버에 등록된 5억여 개 상품 중 인지도가 없는 신규 상품이라도 특성 분석 결과 이용자 취향에 맞는 요소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인기 상품과 동일하게 추천 대상이 된다. AiTEMS 추천 상품은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상품상세 관련 태그 하단에 노출된다. 모바일은 한 페이지에 총 36개(6개 상품씩 6개 페이지), PC는 30개(5개 상품씩 6개 페이지)가 노출된다. 개인화된 추천이므로 보는 사용자마다 다른 상품이 노출된다. AiTEMS 추천 모듈 노출 시 다른 스토어에도 판매업체 상품이 노출돼 매출 향상 기회가 될 수 있다. AiTEMS에 상품 노출을 원하는 업체는 브랜드·스마트스토어 관리에서 AiTEMS 추천 하단 노출을 'ON'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현재

    2024.04.16 06:01
  • "갤럭시 S24, 국내서 전작 대비 5G 속도 약 15% 개선"

    다운로드 기준…'스피드테스트 운영사' 우클라 조사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 속도가 전작보다 약 15% 개선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한국에서 갤럭시 S24·갤럭시 S24 플러스·갤럭시 S24 울트라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90.28Mbps(초당 메가비트)였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511.82Mbps)보다 약 15.3%, 2022년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475.42Mbps)와 비교해서는 약 24.1% 빨라졌다. 업로드 속도 중간값은 55.22Mbps로 전작보다 약 24.4% 수치 개선이 있었다.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98.64Mbps로 가장 빨랐다. 다만 한국을 제외한 조사 대상 국가 14곳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이 아이폰 15 시리즈보다 높았다. 아울러 회사는 2월 1일∼3월 24일 이뤄진 이번 조사를 두고,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투자와 이용환경 등에 따라 국가별로 속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클라는 "한국에서는 기기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5세대 이동통신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100Mbps에 달하는 속도 차이가 있어 현재 갤럭시 S22 모델을 사용하는 갤럭시 이용자는 S24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4.04.16 06:00
  • 아이폰, 1분기 전세계 출하량 10% 감소…이유는 중국?

    올해 1분기 아이폰의 전 세계 출하량이 중국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이폰 출하량은 총 5천10만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9.6% 줄어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 5천17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1분기 감소 폭은 2022년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마비된 이후 가장 가파른 것이라고 IDC는 설명했다.1분기 아이폰 출하량의 감소 폭은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타격이 더 크다.올해 1분기 전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천940만 대로 작년 1분기보다 7.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폰 출하량 감소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IDC의 나빌라 포팔 리서치국장은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가 애플의 1분기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첫 6주 동안 작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실제 1분기 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 등 중국 제조사들이 삼성전자(20.8%)와 애플(17.3%)의 뒤를 이어 3∼5위에 올랐다.이 기간 샤오미와 트랜션의 출하량은 33.8%와 85% 급증했다.화웨이는 작년 8월 내놓은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인기몰이를 하며 아이폰을 위협하고 있다.여기에 중국 정부가 지난해 직장 내 외국 기기 사용을 금지하면서 아이폰 판매에 부담이 됐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애플은 미·중 갈등 속에서 공급망에 대

    2024.04.16 06:00
  • '포토샵' 어도비, PDF 문서 요약· 답변 AI 출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PDF 문서를 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월 구독료는 4.99달러(6천926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얼리 액세스'(사전 서비스) 요금으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지난 2월 시험 버전으로 공개된 'AI 어시스턴트'는 어도비의 PDF 편집기인 아크로뱃(Acrobat)에서 이용자가 PDF 문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 모델이다.'대화형 인터페이스'(conversational interface)를 통해 문서 정보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이용자가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을 제안할 수도 있다.어도비 문서 클라우드(Adobe Document Cloud) 수석 부사장 아비기얀 모디는 "우리는 이용자들이 여러 문서에서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도록 AI의 능력을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도비는 이와 함께 자사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 프로(Premier Pro)에 생성형 AI 도구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TV와 영화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리미어 프로에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AI '소라'와 동영상 생성 AI 개발 전문 업체인 런웨이, 피카 랩스 등의 AI 도구를 이용해 동영상 편집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어도비는 "아직 이는 초기 단계"라며 "프리미어 프로가 제작한 모든 동영상은 어떤 AI 기술이 사용됐는지를 명확하게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4.16 05:58
  • [사이테크+] "아라비카 커피, 최소 61만년 전 에티오피아 숲에서 탄생"

    美 연구팀, 아라비카 게놈지도 완성…"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기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인 아라비카 커피(Coffea arabica) 품종은 60만년 전 이전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숲에서 두 야생 커피 종 사이의 자연교배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버팔로대 빅터 앨버트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현재의 아라비카 커피 품종 39개와 18세기 스웨덴 과학자 칼 린네가 품종 분류에 사용했던 커피 표본의 게놈을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라비카 커피는 61만~100만년 전 에티오피아 숲에서 다른 두 종의 커피가 자연 교배해 탄생했고, 수천 년간 온난화와 냉각기를 거치며 개체수가 증감하다가 에티오피아와 예멘에서 재배된 후 세계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아라비카 커피는 뛰어난 향과 맛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커피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하지만 근친교배와 적은 개체 수로 인한 유전적 다양성 부족으로 해충과 질병에 취약하고 재배지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첨단 DNA 염기서열 분석기술과 데이터 과학을 이용해 현재 아라비카 커피 품종 39개와 18세기 커피 표본의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 가장 정밀한 아라비카 커피 게놈 지도를 만들었다. 분석 결과 아라비카 커피는 에티오피아 숲에서 로부스타종인 카네포라 커피(Coffea Canephora)와 유제니오이데스 커피(Coffea eugenioides)가 자연교배 하면서 각각으로부터 두 쌍의 염색체를 물려받아 탄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아라비카 역사에서 개체 수 병목 현상이 세 번 있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2만9천 세대 전, 즉 61만년 전에 발생했다며 이는

    2024.04.16 05:00
  • "이젠 무섭네요"…억대 연봉에 모셔가던 '취업깡패'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채용문을 더 좁게 만들 것 같아 무섭네요."서울 주요 대학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1년6개월째 취업 준비 중인 A씨(25)는 "개발자 수요가 확 늘었던 시기가 지나간 것도 있지만 개발 직군 채용 자체가 확실히 줄었다"며 "과거 신입 채용을 활발하게 하던 기업들도 이번 분기에는 경력직만 뽑거나 아예 뽑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단순히 웹페이지 개발 도구 한 가지만 부트캠프나 국비로 배운 경우에는 사람보다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지금 당장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외국에선 이미 AI로 인한 해고가 일어나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열풍이 불면서 정보기술(IT) 직군 종사자들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AI가 수준이 높지 않은 개발자 업무까지 이들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이 같은 우려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발표된 원티드랩의 국내 개발자 인식과 기술 트렌드를 담은 '원티드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83.6%는 "생성 AI가 프로그래머 업무를 일부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실제로 IT 직군 일자리도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1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발표한 2022년 대비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결과에 따르면 IT 개발·데이터 직무 수요는 7.4% 감소했다. IT 개발·데이터 직무는 지난해 '채용시장 공급과 수요 현황 조사' 당시 41.8%의 비율로 가장 인력이 부족한 직무로 꼽혔었다. 공급부족으로 구인난을 겪었지만 불과 1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메

    2024.04.15 21:00
  • "월요일엔 야구 안하는데 웬 알람?"…100만 야구팬 몰렸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가 개막 후 관심을 모으면서 네이버·카카오가 운영 중인 관심사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야구 팬들이 몰리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막강한 이용자 수 바탕으로 다양한 관전평과 의견이 공유되는 반면 카카오는 소수 인원을 중심으로 상시적인 소통을 하는 양상을 띤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관심사 기반 대화형 서비스 오픈톡(네이버톡)에는 KBO 리그 10개 구단별 오픈톡방이 마련돼 있다. 10개 구단 오픈톡방에 참여 중인 누적 방문자 수는 총 101만4000여명.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한 오픈톡방은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복귀하는 등 관심이 쏠렸던 한화이글스로 33만여명이 야구 관련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충성 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 오픈톡방에도 각각 15만여명, 12만여명이 찾았다.네이버는 일정 시간이 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픈톡방 참여자들에게 푸시 알람을 보내 잠잠해진 대화에 불을 붙인다. 한 구단 오픈톡방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 일정을 안내하는 푸시 알람이 울리자 "(야구도 안 하는) 월요일인데 웬 알림이냐" 같은 반응이 나오면서도 대화가 다시 활성화됐다.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도 KBO 리그 관련 오픈채팅방이 적지 않다. 다만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경우 네이버 오픈톡과 달리 소수 인원을 중심으로 한 오픈채팅방이 대부분. KBO 리그와 관련해 가장 참여인원이 많은 오픈채팅방 규모는 1085명이다. 오픈채팅에서는 수십명 단위의 오픈채팅방이 주를 이뤘다. 이 때문에 몇몇 인원이 상시적으로 소통하면서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더 높은 관계성을 나타냈다. 네이버·카카오가 오픈대화 서

    2024.04.15 20:00
  • [모십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산업경쟁력포럼

    제75회 산업경쟁력포럼이 오는 18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의 의료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서울 마포 현대빌딩에서 열립니다.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나군호 네이버헬스 대표, 김도연 플라잉닥터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일시: 4월 18일(목) 오전 7~9시● 장소: 서울 마포 현대빌딩 2층 회의실주최:한국경제신문사

    2024.04.15 18:51
  • '카티라이프' 중장년층 연골 환자에 효과적

    연골치료제 ‘카티라이프’가 5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나왔다.세포치료제업체 바이오솔루션은 연골이 손상(결손)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한 카티라이프 임상 3상 결과를 15일 공시했다.연골이 손상된 곳에 미세한 구멍을 낸 뒤 자극을 줘 회복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과 카티라이프의 효능을 치료 48주 후에 1 대 1로 비교했다.회사 측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했을 때 미세천공술에 비해 카티라이프가 유의미하게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켰다고 했다.회사 측은 50, 60대에서도 카티라이프의 효능이 미세천공술보다 통계적으로 더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50세 이상 환자 44명을 MRI로 분석한 결과, 카티라이프로 치료한 환자들의 연골이 더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2024.04.15 18:50
  • 홍수 소마젠 대표 "임상 유전체 검사, 美 병원서 서비스 시작"

    “의료진에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 해석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홍수 소마젠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과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 범위를 병원 등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소마젠은 2004년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로 출발해 202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외국 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다. 현재는 마크로젠의 관계사다. 미국 메릴랜드에 있는 본사에서 2014년과 2017년 각각 미국실험실표준(CLIA),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받으며 핵심 사업인 차세대염기서열 분석(NGS)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가 과제 ‘톱메드(TOPMed) 1.0’에서 2만1000명 이상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했다. 2020년부터는 글로벌 파킨슨병 환자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분석 과제 ‘GP2’에 참여하며 지난 4년 동안 6600명 이상의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WGS를 진행했다.올해는 임상 유전체 검사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소마젠이 쌓아온 시퀀싱 및 데이터 관리 기술력에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 검출 및 해석 기술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홍 대표는 “그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하면서도 연구 목적의 분석이나 임상적인 해석이 없는 원본 데이터만 제공해왔다”며 “신규 사업을 통해 질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와 질환의 예후를 예측하는 유전자 타입 등에 대한 해석을 의료진이나 임상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미국에서 이 사업에 진출한 풀젠트제네틱스는 연간 약 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마젠은 수년 내 해

    2024.04.15 18:50
  • 당뇨신약 멕시코에 허가 신청…대웅제약, 내년 정식 발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5일 발표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맺었다. 내년 안에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당뇨치료제 시장이 가장 크다.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었다. 2029년 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산 36호 신약인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산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뿐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2024.04.15 18:49
  • 동구바이오, 큐리언트 최대주주로…"아토피 치료 신약 개발 협력할 것"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수출에 도전하겠습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사진)은 15일 인터뷰에서 “큐리언트 투자는 투자금 회수 목적이 아니라 사업적인 시너지에 대한 확신으로 단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큐리언트는 이날 동구바이오제약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 신주 255만8199주를 약 100억원에 인수한다. 유상증자 이후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분 8.05%로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4.51%에서 4%로 2대주주로 내려온다.조 부회장은 “그동안 동구바이오제약은 복제약과 개량신약에 R&D를 집중해 왔다”며 “큐리언트 투자를 통해 신약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다.두 회사의 R&D 협력은 피부질환 분야에 집중할 전망이다. 큐리언트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Q301’의 미국 2b상을 완료했다.조 부회장은 “Q301의 후기 임상에 참여하고, 상업용 제품 생산도 하겠다”며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액 1등을 수년간 지키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독립 경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가 R&D를 총괄하며 경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사회 구성원 5명 중 2명을 추천한다. 이사회 의장은 조 부회장이 맡는다.조 부회장은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회사가 협업하면 글로벌 진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동구바이오제약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바이오 회사를 발굴해 투자와 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

    2024.04.15 18:49
  • '스트롱코리아 포럼'에 초대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오는 5월 29일 ‘차세대 통신(NextG)과 로보틱스: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STRONG KOREA 포럼 2024’를 엽니다.올해는 6G, 로봇공학,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 기업과 석학들을 초청했습니다.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창시한 로드니 브룩스 MIT 명예교수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선도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대표 기업 조비에비에이션 등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 기업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함께합니다.● 일시: 5월 29일(수) 오전 8시30분~오후 5시● 장소: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trongkorea.or.kr) △신청 마감 5월 24일(금) ※ 현장 신청은 받지 않으며 온라인은 행사 종료 후 유튜브 스트롱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해 제공. ● 참가비: 없음● 문의: 스트롱코리아포럼 운영사무국 070-4152-6170, info@strongkorea.or.kr주최: 한국경제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연구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4.04.15 18:28
  • 신신제약, 신신파스아렉스 3개월 15일간 제조업무정지

    신신제약이 제조기록서 거짓작성 및 기준서 미준수 등 약사법 위반으로 주력 제품의 제조가 약 3개월간 정지됐다고 15일 공시했다.신신파스아렉스의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3개월 15일(2024년 4월 25일~8월 8일)이며, 인타신첩부제(인도메타신)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3개월(2024년 4월 25일~7월 24일)이다.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신신제약이 신신파스아렉스와 인타신첩부제 2개 품목을 제조하며 제조기록서에 제조공정의 실제 작업일시를 거짓 작성하거나 미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또 일부 공정을 수행하며 제조기록서에 공정변수를 기록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처분 사유를 밝혔다. 공정 검사 실시 규정에 따라 공정 검사자는 제품표준서의 공정 검사 방법에 공정검사를 실시해야 하나 도포량 검사(120m마다 1회 실시)를 공정 검사 기록서에 기록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도 했다.이번에 제조업무가 정지된 2개 의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03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 1026억원의 19.81%에 해당한다.제조업무정지에 대해 회사측은 “서류 및 기록 절차상의 위반 건으로 제품의 품질관련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조업무정지로 인한 판매실적감소 등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4.15 18:14
  • 스마일게이트 그룹 작년 영업익 4천905억…재작년 대비 24% 줄어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RPG 매출 29% 감소 스마일게이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5일 연결감사보고서를 내고 작년 영업이익이 4천950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2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3천81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4%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8천512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매출액 중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전체의 96.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용역·금융·로열티 매출 등이 차지했다. 주요 계열사 중 '크로스파이어' 개발·운영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6천672억원, 순이익 3천626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대비 각각 3.3%, 9.9% 성장했다. 반면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 매출은 5천237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28.9%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에 부채로 인식했던 전환사채(CB) 계약이 지난해 만기가 되며 순이익 환입이 이뤄진 데 따른 영향 등으로 순이익이 6천548억원으로 재작년 순손실 1천57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벤처캐피털(VC)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매출 330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주요 외부 투자 중에서는 AI(인공지능)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퀀팃 200억원, 신생 게임 개발사 컨트롤나인 250억원, 게임사 페타매트릭스 27억원, 인도 게임 펀드 루미카이 펀드 10억원 등이 신규 투자 목록에 추가됐다. 2021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게임사 댓츠노문에도 128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연합뉴스

    2024.04.15 18:10
  • 카카오, 인문학 큐레이션 '틈'…모바일 다음 통해 서비스 제공

    카카오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틈]’을 모바일 다음 상단에서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 올라온 글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보여준다. 인문학적 주제를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을 운영한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식이다.첫 번째 주제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 주 동안 매일 ‘세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 읽기’ ‘관계의 가변성에 대한 인정’ 등의 주제로 이용자를 찾는다. 오는 28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연다. 알림 설정 시 추첨을 통해 스피커, 조명 등을 선물한다.이승우 기자

    2024.04.15 18:07
  • 서정진, 발로 뛴 1년…"美보험시장 50% 확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직접 판매(직판)망을 구축한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계약으로 매출 확대 신호탄을 쐈고, SK바이오팜은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수익·효율 ‘두 마리 토끼’ 잡는 직판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직판망 가동이 이달로 1년째를 맞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같은 해 4월 미국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를 출시하며 미국 직판을 시작했다.자체 판매망을 구축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직판망을 통해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베그젤마는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발 빠른 영업 활동 등으로 미국 공·사보험 가입자의 35%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달에는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약 ‘짐펜트라’ 모두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처방집 등재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이번 등재로 두 제품 모두 미국 공·사보험 가입자 수의 50%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했다.직판망을 깔지 않고 해외 유통사와 협력하면 통상 20~30%가량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직판망은 초기 관리비가 들더라도 유통하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에 머물며 현지 의료진에 직접 회사 제품의 강점을 설명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 중이다. 연말까지 의료진 7500명을 만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직판망에 새로운 제품을

    2024.04.15 18:04
  • 황현식 LGU+ 사장 미국행…"AI 기술 꽃피우는 건 사람"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인재 유치에 나섰다.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호텔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AI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자연어처리(NLP), 대규모언어모델(LLM), 비전 등 AI 분야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 10여 명이 초청됐다. LG유플러스는 1월 미국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AI 전환 관련 분야 인재를 모집했다.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며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선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과 기술을 꽃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4박5일 동안 AI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AI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와 미팅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이승우 기자

    2024.04.15 18:03
  • 엔티엘, 써비케어AI 주제 한국-베트남 무역 협력 세미나 개최

    엔티엘헬스케어와 의료법인 엔티엘의료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베트남 무역 협력 및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 써비케어(CerviCARE) AI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보건부, 무역투자진흥센터, 국공립병원 병원장 등 보건의료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훙붕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해 6월부터 써비케어 AI 시스템을 활용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현지 의료진은 써비케어 AI 검사가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보다 민감도가 높은 데다 현장에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어 원격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이번 세미나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도 참석했다. 그는 한국의 선진화된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의료 분야 AI 데이터 학습 중요성 등을 언급했다.이날 행사에선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 교육을 이수한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겐 교육 수료증도 수여했다. 베트남 20개성 국공립병원에 써비케어 AI 검사장비 20세트를 무상 기증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김태희 엔티엘헬스케어 대표는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을 베트남의 많은 병원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2024.04.15 17:29
  • 대웅제약, 당뇨병약 '엔블로' 멕시코 허가 신청…내년 발매(종합)

    식약처에 적응증 추가 위한 임상 3상 계획도 신청 대웅제약이 멕시코에 자사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이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 별도 임상 없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지난해 멕시코 제약사 '목샤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출시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당뇨병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있다"며 "엔블로가 멕시코뿐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중등증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까지 엔블로의 적응증(치료 범위) 확대를 위해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질환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2024.04.15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