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IT·과학 전체뉴스

  • 시젠 ADC 애드세트리스…호지킨림프종 1차서 옵디보에 패배 [이우상의 글로벌워치]

    호지킨 림프종 1차 치료제 자리를 건 일대일 비교 임상에서 기존 강자인 ‘애드세트리스(시젠)’가 도전자 ‘옵디보(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 패배했다.미국국립암센터(NCI) 연구팀은 새롭게 진단받은 3기 또는 4기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임상시험에서 옵디보가 애드세트리스보다 암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52% 더 줄였다고 4일(미국 시간) 발표했다.연구팀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 1000여명을 2개 군으로 나눈 뒤 옵디보와 애드세트리스를 무작위로 배정했다. 각 군의 환자들에게 모두 호지킨림프종 치료를 위해 쓰는 화학요법(AVD)을 병용했다. 그 결과, 화학요법과 함께 옵디보를 투여한 환자 중 94%가 1년 후에도 질병 진행 없이 생존했으며, 애드세트리스의 경우엔 86%가 생존했다. 부작용 및 안전성 면에서도 옵디보 투약군이 더 우위를 보였다.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옵디보가 11%, 애드세트리스가 22%였다. 사망 건수는 옵디보가 4건(0.8%)이었으며, 애드세트리스는 11건(2.2%) 발생했다. 제약업계는 이번 임상를 옵디보의 ’깔끔한 승리’로 평가했다.항체약물접합체(ADC)인 애드세트리스는 2018년 호지킨림프종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같은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승인이 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8억3900만 달러(1조965억원)였다.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억4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PD-1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 또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하지만 호지킨림프종에서는 애스세트리스 투약 후 재발 후 환자들로

    2023.06.05 16:36
  • 방통위, '갤S23 불법보조금 지급' KT·LG유플러스에 경고

    2년 만의 통신사 대상 경고…"구두 경고했으나 말 안 들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 등에 대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휴대전화 대란을 야기한 KT와 LG유플러스에 최근 서면으로 경고했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의 이동통신사 대상 서면 경고는 2021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방통위는 두 회사가 100만원이 넘는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시장을 과열시킨 것으로 보고 구두로 경고했으나 개선되지 않자 서면으로도 경고했다. 갤럭시S23 일반 모델의 판매가는 115만5천원, 플러스는 135만3천원, 울트라는 159만9천400원부터 시작하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액은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 15%만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달까지도 온라인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30만원대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문제가 됐다. /연합뉴스

    2023.06.05 15:30
  • 셀트리온·뉴로바이오젠, '바이오 USA' 참가…협력 논의

     셀트리온과 뉴로바이오젠은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3'에 참가해 글로벌 협력 활동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USA 기간 중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회의를 진행하고,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선다.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및 신규 플랫폼 기술(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약 분야까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협력사를 탐색하고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아.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공동개발, 인수합병(M&A)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회사는 하반기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3'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시너지파트너스그룹의 신약개발 관계사인 뉴로바이오젠은 바이오 USA에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개발 중인 혁신 치료제 'KDS2010'을 소개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치매 및 비만 질환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DS2010은 '2023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치매 치료제 개발 임상과제에 선

    2023.06.05 15:14
  • “전기택시 타고 메일함 자주 비우세요”…카카오, 친환경 소비자에 ‘보상’

    카카오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환경 기여 정도를 수치화한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지표는 세계환경의 날인 6월 5일을 맞아 카카오 플랫폼 이용자들의 친환경 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친환경 활동 정도에 따라 플랫폼 이용자에게 보상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카카오는 대중교통 플랫폼인 카카오T로 이용한 전기 택시와 자전거의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와 전자청구서 건수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내역을 자체 지수인 ‘KUC(Kakao Users' Carbon-reduction)’를 단위로 계량화했다. 지난해 카카오 플랫폼 이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 정도는 6300만 KUC로 집계됐다. 소나무 약 40만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에 준하는 수준이다.카카오는 이용자 개인의 친환경 활동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에 따른 탄소 감축량 정도를 알려주고 친환경 활동 인증서도 제공하기로 했다. 스팸 메일함 자주 비우기, 절전 모드 설정하기, 화상 회의 진행 시 비디오 끄기, 전자 청구서 및 모바일 영수증 받기, 가까운 거리 자전거로 이동하기 등이 친환경 활동 내역에 포함된다. 카카오는 추후 집계되는 KUC 수치에 따라 환경 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행동 참여 프로젝트인 ‘모두의행동’을 통해서도 3개의 행동 미션을 시작했다.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 내 모두의행동 페이지에서 자전거를 통한 탄소 감축, 카카오톡 다크 모드 설정 및 미디어 공유 버튼을 활용한 데이터 절감, 불필요한 메일함 정리를 통한 디지털 다이어트 등에

    2023.06.05 14:48
  • "본질은 연구와 중립성"…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동시에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블록체인 학회의 창설 및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이중에서도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Decipher)'는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최초의 대학교 블록체인 학회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리서치 발간 및 컨퍼런스 '디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사이퍼의 안수찬 학회장은 지난 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디사이퍼는 학회의 본질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부인도 적극 환영…출신 제한 두면 발전 어려워"서울대학교 학부생을 중심으로 2018년 창립된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는 국내 최초·대표 블록체인 학회를 표방하고 있다.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든 디사이퍼는 현재까지 매년 평균 40명, 누적 200여명의 학회원을 배출시켰고 이들은 블록체인 시장에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타 대학교 블록체인 학회와는 다르게 외부인에게도 디사이퍼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안수찬 디사이퍼 학회장은 "디사이퍼가 서울대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배움과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에 구성원 제한을 두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외부인의 비율이 높아 서울대학교의 공식적인 지원은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포기하고서라도 함께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디사이퍼는 매년 2회에 걸쳐 학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10기까지 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올해 8월에는 11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2023.06.05 14:39
  • 네이버 '라방'에 청년창업가 등장 확 늘어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 ‘초보 판매자’의 라이브 방송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네이버는 이달부터 청년 판매자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월 2회 상시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네이버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2020년부터 연 2회 ‘동행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행사를 확대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청년 창업자 라이브 판매를 진행한다.‘가치삽시다’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 지 1년 이하인 만 39세 이하 청년 판매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창업 초기에 온라인 비즈니스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동영상 라이브 기술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네이버는 청년 판매자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숏클립 콘텐츠’ 제작도 추가 지원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매출을 확보하면서 판로를 넓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차원이다. 청년 판매자 대부분 라이브 방송 후 평균 거래 규모가 종전보다 약 15배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잠재력 있는 청년 판매가나 중·소상공인(SME)이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도록 첨단 기술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선 2021년부터 지역 생산자의 우수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라이브 코너를 운영 중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 전국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을 소개한다.

    2023.06.05 14:34
  • 원큐어젠, 총 340억원에 난치성 위암 표적 치료제 기술도입

     아이큐어의 관계사인 원큐어젠은 SYT11(Synaptotagmin-11) 조절 기전에 관여하는 미만형 위암 표적 치료제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치료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 의대가 공동 개발했다.  예후가 나쁜 미만형 위암은 암세포가 위에 덩어리 형태로 있지 않고, 작은 깨알같이 위 점막 아래에서 퍼진다고 했다. 암세포의 성장이 빠를 뿐 아니라, 암 주변이 깨끗해 내시경 관찰로도 놓치기 쉬워 뒤늦게 진단되고 있다. 전체 위암의 40%를 차지한다.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 중에서는 90%가 미만형 위암이지만 표적 치료제가 없다. 조기 발견의 어려움과 함께 복막 전이가 많고 사망률도 높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및 치료제가 동시에 요구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의료원 연구진은 SYT11 저해제 및 진단마커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위암 환자 527명의 리보핵산(RNA) 염기서열과 임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줄기성(미만형 위암과 같은 종류) 위암에서만 SYT11이 선택적으로 발현됐다. 또 SYT11 유전자의 발현을 저해하면 줄기성 위암 세포에서 종양 형성과 암 전이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SYT-11 표적 저해제인 'SYT11-ASO'도 도출했다.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는 단백질 생성 전단계인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표적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질병을 치료한다. 연구진은 SYT11-ASO가 세포 내 SYT11 단백질의 생성을 감소시켰음을 관찰했다. 또 SYT11-ASO가 미만형 위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쥐 실험에서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SYT11-ASO를 적용할 환자 선별을 위해 진단 및 예후 마커를 8종을 발

    2023.06.05 14:31
  •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다양한 기전·유지요법 필요"

    “‘레켐비’의 정식 승인 이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관건은 다양한 작용기전과 경제적인 유지요법(maintenance treatment)이 될 것입니다.”데이비드 그릴리 신경과 전문의는 5일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레켐비의 정식 승인 이후 바뀌게 될 신약개발 동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릴리 박사는 뇌신경 분야 전문의료기관인 노스웨스트 뉴로서지컬에서 근무하며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허가 임상시험을 진행한 알츠하이머 전문가다. 가장 많은 환자를 등록시켰다. 아두헬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1년 신속승인한 첫번째 질병조절(DMD) 알츠하이머 신약이다. 다만 임상에서 효능을 명쾌하게 입증하지 못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그에게 직접 참여했던 아두헬름 임상의 경험에 비춰, 아두헬름이 실패한 이유와 앞으로 알츠하이머 신약개발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물었다.그릴리 박사는 작년 9월 아리바이오의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합류했다.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임상 3상을 총괄하고 있다.아두헬름, 임상 설계의 실패그릴리 박사는 아두헬름의 임상 설계가 몇 가지 부분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젠은 아두카누맙의 효능 입증을 위해 2개의 임상 3상(EMERGE, ENGAGE)을 수행했다. 20개 국가 348개 기관에서 환자 3285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임상(RCT)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는 들쑥날쑥했다. 2건의 임상 중 하나인 ENGAGE는 저용량 및 고용량 투약군 모두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인지기능 개선 정도를 보는 평가지표인 &lsq

    2023.06.05 13:50
  • 엡손, 친환경 기업용 복합기 3종 출시…"소비전력 77% 감축"

    한국엡손은 5일 친환경 성능을 탑재한 기업용 복합기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AM-C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엡손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AM-C4000, AM-C5000, AM-C6000이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잉크를 분사해 출력하는 엡손의 '히트 프리'(Heat-Free) 기술을 탑재해 레이저 프린터 대비 연간 소비 전력 및 탄소 배출량을 최대 77%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 구조 및 출력 과정을 간단하게 해 소모품 및 정기 교환 부품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 인증과 장비 이력 관리 등의 기능 강화를 통해 보안 및 문서 관리 설루션 기능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의 분당 출력량은 A4 컬러를 기준으로 분당 각각 40매, 50매, 60매다. 엡손은 AM-C 시리즈와 함께 도면과 포스터, 현수막 등 다채로운 출력물 구현이 가능한 '슈어컬러 SC 시리즈' 7종도 출시했다. 엡손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M-C 시리즈는 타사 동급 레이저 프린터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인 최대 190W의 전력만으로도 가동할 수 있어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히트 프리' 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지속해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2:30
  • "이러다 1위 내줄 판"…'절대 강자' 카카오톡의 위기

    국내에서 사세를 확장하는 글로벌 빅테크 영향으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톡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095만1188명)와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했다.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사람 수다. 카톡이 지난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가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합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3년간 국내에서 수성해온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 모두 MAU가 줄긴 했지만,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는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12월 144만3000명에서 1월 125만7165명, 2월 119만6698명, 3월 84만1176명, 4월 79만6053명에 이어 지난 달 50만7487명으로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다.이런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카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MAU 집계에서 국내 플랫폼을 앞서게 된다.특히 유튜브는 월간 총사용 시간과 활성 기기 지표에서 이미 오래전 카톡을 앞지른 상태로, MAU에서도 카톡을 추월하면 삼관왕에 오른다. 지난 5월 기준 총사용 시간은 유튜브(15억2223만4643시간)가 카톡(5억3654만5507시간)

    2023.06.05 11:51
  • 대웅제약,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성분 북미 라이선스 종료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임상 전문 스타트업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 캐나다 시장에서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성분인 '펙수프라잔'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과 급성 위염 치료제로, 202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북미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1:39
  • 롯바·싸이토젠,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협력 강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싸이토젠은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라고 했다. 글로벌 유수의 바이오 업체가 참석해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 사업 협력 논의 등이 이뤄지는 장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플랜트 설립 계획 등 차별화 역량을 홍보한다. 사전 조율된 30여개 국내외 주요 기업 등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를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CTC를 손상입지 않은 상태로 분리하는 기술을 통해 리보핵산(RNA), 디옥시리보핵산(DNA) 그리고 단백질 수준에서 암을 진단한다. 올해는 CTC 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회의 요청이 많다고 했다. 싸이토젠은 미국 현지 진단 서비스 협력을 위해 대형 진단회사들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형 제약사, 병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과도 접촉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싸이토젠의 글로벌 진출 및 제품 다각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싸이토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도 별도 회의를 진행해, 협

    2023.06.05 11:31
  • 구글 진격에 카톡·네이버 '흔들'…유튜브, 첫 사용자 1위 눈앞(종합)

    카톡, 유튜브와 5월 모바일 MAU 격차 역대 최소…추세대로면 하반기에 추월당할듯사용시간·활성기기는 이미 유튜브가 1위…네이버 웹검색 점유율도 뚝 국내에서 거침없이 세력을 확장하는 글로벌 빅테크의 파상 공세에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인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톡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천145만8천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천95만1천188명)와 격차는 50만7천487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사람 수다. 카톡이 지난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가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합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3년간 국내에서 수성해온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 모두 MAU가 줄긴 했지만,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유튜브보다 훨씬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천225명, 2021년 227만2천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 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12월 144만3천명에서 1월 125만7천165명, 2월 119만6천698명, 3월 84만1천176명, 4월 79만6천53명에 이어 지난 달 50만7천487명으로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다. 이런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카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MAU 집계에서 국

    2023.06.05 11:22
  • 하반기 3N 게임사 전략은…PC 힘주는 넥슨·반등 노리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베타 끝낸 '쓰론 앤 리버티' 담금질 집중 국내 게임업계 대표 주자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제각기 다른 전략으로 하반기를 공략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천4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한국 게임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베일드 엑스퍼트'(사전 출시) 등을 선보인 넥슨은 올 하반기 PC·콘솔 플랫폼에 힘을 줄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넥슨의 주요 신작으로는 '더 파이널스',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 있다. 이 중 스마트폰에 사용자환경(UI)을 최적화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의 경우 전반적인 게임플레이가 북미·유럽권 PC·콘솔 게이머층을 목표로 두고 있다는 분석이 여러 차례 나왔다. 1분기 기준 넥슨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5%, 모바일 25%로 PC 플랫폼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5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중국 35%, 북미·유럽 4%, 일본 3%, 기타 국가 6% 등이었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이 주력 플랫폼인 PC 기반으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이 아시아 시장 바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흥행 신작 부재로 올 1분기 적자 폭이 커진 넷마블은 하반기 IP를 강조한 신작을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1일 신작 발표회에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출시할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출시 예정순) 3종을 소개했다. '신의 탑'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2023.06.05 11:16
  • [게시판] 비마이프렌즈, DRX 공식 멤버십 플랫폼 구축

    ▲ 팬덤 플랫폼 기업 비마이프렌즈는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의 공식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창단한 DRX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팀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06.05 11:14
  • 이산화탄소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해질 만든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탄소중립은 단순히 기술 개발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하는 국가 경제 시스템의 문제다. 화력발전, 시멘트 공장, 제철소 등 생산 시설과 자동차·열차·항공기·선박 등 교통수단에서 막대한 탄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제조업 중심인 한국은 더 절박한 상황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산화탄소로부터 수소와 일산화탄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 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건식 플랜트를 울산에 세웠다고 5일 밝혔다. 화학연은 이날 울산 남구 황성동 부흥산업 울산공장에서 이산화탄소 활용 건식개질 플랜트 완공식을 열었다. 완공식엔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합성가스는 암모니아, 알코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원료의 구성 물질이다. 기존 석유화학 산업에서 합성가스 생산 공정은 모두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등)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문제가 있다.화학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메탄(CH4)과 반응시켜 합성가스를 만드는 건식개질 기술의 핵심 촉매 및 공정을 독자 개발했다"고 말했다. 기존 건식개질 기술은 반응 과정에서 탄소 입자가 생성돼 촉매가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촉매와 맞춤형 공정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이 기술을 이전받은 부흥산업은 연간 8500톤의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건식개질 플랜트를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화학연 관계자는 "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이 플랜트에 넣으면 일산화탄소 8000톤과 수소 500톤이 발생한다"며 "이는 CCU(탄소

    2023.06.05 11:13
  • 젠큐릭스, ASCO서 유방암 예후진단 7년 추적관찰 결과 공개

    젠큐릭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해 '진스웰BCT'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7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 1위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온코타입DX'와 직접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다. 진스웰BCT는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해 허가를 받았다. 국내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일반 진료목적 처방이 시작돼, 국내 주요 종합병원들에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결과를 발표한 진스웰BCT 및 온코타입DX의 유방암 재발 위험군 분류 일치도 평가의 후속 연구다. 평균 7년의 추적관찰 결과를 담았다.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 어떤 검사가 더 정확하게 고·저위험군을 구분하는지를 실제 환자들의 재발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고령의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양과 달리 아시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색인종 국가들에서는 50세 이하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다고 했다. 앞서 일치도 평가가 수행된 환자 중 75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진스웰BCT가 50세 이하 폐경 전 환자군에서 고·저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구분했다고 전했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나눠 수행한 분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했다. 진스웰BCT는 림프절 전이와 상관없이 우수한 예후 성능을 보인 반면, 온코타입DX는 유의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또 온코타입DX 검사 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부 분석을 수행했다. 진스웰BCT는 온코타입DX 검사에서 저위험군으로 판정된 환자군 내에서

    2023.06.05 10:51
  • 업스테이지, 롯데온에 초개인화 맞춤 추천 'AI 솔루션' 제공

    업스테이지가 국내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소비자 맞춤형 추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한다.챗GPT로 시작된 생성AI 열풍이 시작되며 ‘AI’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유통, 이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플랫폼들도 AI에 주목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나아가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확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후 첫 흑자전환을 도운 바 있다.업스테이지가 제공할 추천 AI는 39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각자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 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 할 방침이다.실제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4차례 테스트에서 롯데온

    2023.06.05 10:49
  • SKT-신한카드, T멤버십 포인트 주는 카드 출시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T멤버십 이용 고객에게 제휴처 이용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양사는 고객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VIPS·파파존스·도미노피자 등 T멤버십과 제휴한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카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의 전월 총이용금액이 60만원 이상인 고객이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사용금액의 30%를 T플러스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30만~60만원일 경우 20%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 적립은 월 2건, 건당 7만원 이내다. 월 최대 4만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할인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온라인몰 등 생활편의 업종에선 횟수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1만포인트를 준다.이 밖에도 T멤버십 앱의 결제 바코드 메뉴에서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50%의 적립률로 매월 최대 2만5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T 플러스포인트는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뚜레쥬르·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11번가 등 T멤버십 제휴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카드는 1만5000원, 해외 겸용 카드는 1만8000원이다.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 앱에서 오는 11일까지 사전 신청 이벤트에 응모해 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고객에게 1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T데이 이벤트 기간에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최대 5회 받을 수 있다. T데이 이벤트는 12~16일, 21일, 28일 등 7

    2023.06.05 10:40
  • 네이버 "정부·지자체와 협업하는 인터넷 생방송 판매 확대"

    네이버는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 쇼핑라이브(인터넷 생방송 판매)로 전국의 지역 생산자와 청년 창업가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으로 라이브커머스(인터넷 생방송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중소상공인(SME)의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오던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매달 2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월 2회(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2021년부터 지역 생산자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생방송도 순항 중이라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05 10:35
  • 셀트리온, 美업체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계약

    주사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구형으로 개발키로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 업체 '라니 테라퓨틱스'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을 개발,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와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개발 계약을 한 RT-105는 주사제인 CT-P17을 먹는 약으로 제형을 바꾼 것이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정맥·피하 주사 제형의 단백질과 항체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꾸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RT-105 개발에 필요한 CT-P17을 독점 공급하고, 향후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과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RT-111' 개발 계약을 라니 테라퓨틱스와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에 이어 CT-P17까지 경구제 개발 협업에 돌입, 차별화된 제형으로 치료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업체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신약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29
  • "여성의 몸은 출산 전후로 나뉜다"…엄마들 건강에 주목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본능적인 감각과 꿰뚫어 보는 직관으로 왜 이 기업에 투자했는지를 공유합니다. 저녁 9시 두 아이와 남편마저 잠자리에 든 시간, 비로소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온다. 식탁은 난장판이고 거실도 너저분하지만, 청소를 잠시 미뤄두고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작은 공간에 자리를 잡는다.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스스로와 약속한 시각이다. 그렇게 집안에 평온이 찾아오면 '헤이마마' 앱을 켜고 '오늘의 플랜'을 열어 스트레칭을 시작한다.아이를 낳고 키우며 회사 일을 병행한 지 벌써 9년. 두 아이 모두 출산 3~4개월 만에 곧장 복직하며 알게 모르게 몸은 많이 지쳤고, 해가 갈수록 만성화한 통증과 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아마 출산한 모든 여성이 가진 질환이자 고민일 것이다. 그만큼 여성의 몸은 임신 기간과 출산 이후 가장 큰 근골격계 변화를 겪는다.임신 중에는 자궁 내 아이를 위해 몸속 장기의 위치·정렬 변화로 다발성 통증이 발생한다. 출산 시에는 아이를 낳기 위해 뼈 사이가 늘어나며, 이 때문에 근육과 장기가 손상돼 요실금·골반탈출증 같은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MRI로 출산한 여성의 몸을 살펴보면 마라톤을 뛴 선수의 몸처럼 피로골절, 근육염좌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출산이 얼마나 여성의 몸에 영향을 주는지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나아가 출산 직후 육아는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 높은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기본적인

    2023.06.05 10:11
  •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사 스탠드에그 지분 20% 인수"

    위메이드플레이는 국내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단행, 발행 주식 20%에 해당하는 3만여 주를 인수해 3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의 사내 벤처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지난해 모바일 게임 '고양이 정원'을 출시한 바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지분 투자에 따라 스탠드에그가 개발하는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지식재산(IP) 활용을 지원하고,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게임이 외부에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애니팡 IP 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들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서비스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10
  • LG CNS. 월드IT쇼에서 선보인 '싱글렉스'로 SaaS 시장 공략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도 빠르게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바뀌고 있습니다. LG CNS는 싱글렉스(SINGLEX)로 국내 기업들에 SaaS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김대성 LG CNS상무는 한경웨비나우와의 인터뷰에서 "SINGLEX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게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를 출시했다. 싱글렉스는 ‘Single’과 ‘Complex’의 합성어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도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싱글렉스가 어떤 기업에 필요하냐는 질문에 김 상무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어떤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지, 도입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도입시 현재 시스템과의 연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싱글렉스는 이 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SINGLEX는 기업의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IT서비스를 한 데 모았고, LG CNS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3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 34개를 확보했다. 이를

    2023.06.05 10:01
  • [인사] 한국천문연구원

    ▲ 정책부장 이경숙 ▲ 기획부장 설아침 /연합뉴스

    2023.06.05 09:51
  • 삼바, 美제약사와 1천500억원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천5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의 4.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약 상대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5 09:44
  • HLB 자회사 엘레바 "ASCO서 리보세라닙 판매 준비 본격화"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며 판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해 전문의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한편, 선낭암 2상 결과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미국시간) HLB는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면연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부스에 각국의 의사들이 방문해 3상 데이터는 물론, 치료 시 환자 조건과 주의사항 등 향후 처방을 고려한 세부적인 질문을 많이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을 미국에서 직접 판매키로 한 HLB와 엘레바는 최근 뉴저지주에서 첫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했다. 다른 주에서도 연이어 면허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준비를 위해 미국의 저명 암전문의(KOLs)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만들었다. ASCO 기간 미국 간암 치료 동향과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했다.  자문위는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의 알 벤슨 박사, 메이요클리닉의 미테시 보라드 박사, 조지타운 의대의 루스 헤 박사 등 9명의 간암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간암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우리의 임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경청했다"며 "허가 후 간암 시장 진출 과정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

    2023.06.05 09:43
  • 넷마블 "마브렉스, 니어 프로토콜과 파트너십…블록체인 확장"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니어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스위스 '니어 재단'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니어 재단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니어 프로토콜은 높은 보안성, 다른 블록체인과 유연한 확장성,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 보스(BOS) 등이 특징이다. 마브렉스는 니어 프로토콜 이용자들이 MBX 생태계 내의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거래(DEX)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니어 재단의 로비 림 총괄은 "양질의 MBX 콘텐츠를 온보딩(연동)해 니어 프로토콜의 게이밍 및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니어 재단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MBX 생태계의 콘텐츠적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를 지속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5 09:23
  • 삼바, 美 제약사와 1500억 계약…올 수주 7000억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1위 헬스케어기업인 스위스 '로슈'와 맺은 기존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 규모도 120억원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가 벌써 7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473억원(1억1253만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원의 4.91%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 미국 소재 제약사가 어떤 곳인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2021년 로슈와 계약한 의약품 CMO 공급 규모도 기존 2225억원에서 2344억원으로 119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기간 종료기간도 기존 2024년말에서 2027년말로 늘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수주 7565억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2월 6일·약 332억원), 화이자(3월 2일·약 2410억원), 일라이 릴리(3월 6일·약 2157억원), 유럽 소재 제약사(5월 30일·약 1075억원), 미국 소재 제약사(6월 5일·약 1473억원), 로슈(6월 5일·약119억원)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부터 잇따라 수주를 따낸 것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수주 1조7835억원 규모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1분기 수주 잔고는 51억900만달러(약 6조67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력 사업은 항체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항체치료제란 우리 몸이 바이러스

    2023.06.05 09:20
  •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도 결국 시작은 지질대사의 문제인가?

    1998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스필란티니(Spillantini) 박사가 루이소체(Lewy body)의 주요 구성성분이 알파시누클레인(α-Syn)이라는 단백질인 것을 밝혔다. 하지만 2019년에 루이소체 구조를 최첨단 현미경으로 분석하자 루이 신경돌기(neurites)는 단백질 원섬유(fibrils)뿐만 아니라 지질(脂質, lipid)도 주성분으로 구성된 것이 밝혀졌다. 지질은 세포의 구조 및 다양한 생화학적 역할 외에도 에너지의 주요 저장 형태로 신체에 매우 중요하다. 지질은 RNA, DNA, 단백질보다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하지만 단백질과 지질의 이런 오묘한 만남이 루이소체를 만드는 것이다.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에 관한 국제회의(AD/PD23)’에서 지질 기능 장애가 세션 주제로 데뷔했다. 그동안 AD/PD에서 모호한 상태로 존재하던 ‘지질 대사 장애’라는 주제가 중심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세션에서 6명의 발표자는 단백질과 지질이 만나는 복잡한 분야를 단순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및 분석 방법을 선보였다.그들의 데이터는 알츠하이머(AD), 파킨슨병(PD) 및 루이소체 치매(LBD)에서 인지질,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대사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미세한 움직임(perturbation)은 AD/PD/LBD 질병 궤적의 초기에 발생하며 아마도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 생성 이전에 발생한다.   알츠하이머의 지질대사 이 세션에서 발표하지 않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의 릭 판데르칸트(Rik van der Kant)는 “세션이 훌륭했고 AD/PD의 지질 변화를 이해하고 측정하는 방법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알츠하이

    2023.06.05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