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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바이오, 2030년 100조원 시대 연다…美대비 기술수준 85%로

    정부, 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확정…"7년내 글로벌 신약 4건 개발"디지털치료기기 15개 제품화·국가바이오파운드리 내년 건설착수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를 2020년 43조원의 2배가 넘는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기술 수준도 최고 선도국인 미국 대비 2020년 77.9%에서 2030년 8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바이오 기술이 고령화, 감염병, 기후 위기 등 글로벌 난제를 푸는 핵심기술로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는 대전환 시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15개 부처·청이 공동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생명공학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바이오 혁신과 관련해서는 2032년까지 디지털 치료기기 15개를 제품화하고, 2030년까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당뇨병, 뇌전증 등 7개 난치·희소 질환 치료에 사용될 전자약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을 지원해 2032년까지 10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바이오에 디지털 기술 접목을 촉진하기로 했다. 신약개발 플랫폼으로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플랫폼 K-MELODY를 구축하고, 첨단 디지털 기반 항체 3차원 단백질 구조예측 및 설계 플랫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먼 디지털트윈과 인공장기(오가노이드) 등 차세대 가상 연구·실험 플랫폼도 구축한다 DNA 합성·편집 등 합성생물학은 2030년까지 연구개발 속도를 5배 향

    2023.06.07 10:34
  • 지씨셀, 질병청 감염병 감시사업 하수 검체 운송기관 선정

    지씨셀은 질병관리청의 ‘하수(下水)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의 운송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임상 기반 전수 감시와 달리, 생활 하수에 섞인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지역 사회의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지씨셀은 전국 17개 시·도의 64개소 하수처리장에서 주 1회 이상 채취한 하수 검체를 각 시·도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운송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지씨셀은 오랫동안 1급 감염병 검체 등 고위험 감염성 물질로 분류되는 병원체를 안정적으로 운송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수 검체를 최상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운송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씨셀의 바이오물류 서비스는 검체 이 외에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코스메틱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각각의 온도 조건에 맞춰 보관 및 출하, 운송하는 차별화된 저온유통망(콜드체인)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3.06.07 10:34
  • 대원제약 자회사 극동에치팜, 대원헬스케어로 사명 변경

    대원제약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인 극동에치팜이 대원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대원헬스케어는 2021년 대원제약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충남 예산에 제2공장 증축 및 생산설비 확장 이전을 마무리했다. 대원헬스케어는 설립 이후 20여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왔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충청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등 여러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공장 증축을 통해 첨단 설비와 대규모 생산설비를 확보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고 했다. 향후 주력 사업인 건기식 외에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용 건기식도 준비하고 있다.황상철 대원헬스케어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모회사인 대원제약과 상생(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건기식 전문 기업을 넘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3.06.07 10:29
  • 화이자 CSO "약물전달 플랫폼이 향후 10년 승패 가를 것"

    “향후 5~10년 간 제약·바이오 업계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약물 ‘전달(delivery)’입니다. 화이자는 어떻게 약물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전달할지에 초점을 맞춰 플랫폼 연구 및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만난 우버 숀백(Uwe Schoenbeck)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숀백 박사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여년의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숀백 박사는 화이자의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과학 혁신(Emerging Science & Innovation)팀을 이끌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부사장직 등을 거쳤다. 화이자는 지난 3월 56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선두기업 시젠을 인수했다. 숀백 박사는 “ADC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확장성 모두 약물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시젠은 항체, 약물(페이로드), 링커 세 분야 모두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어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수많은 치료제와 신약후보물질들이 세상에 나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을 부작용 없이 전달하는 것”이라며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R&D 트렌드도 특정 모달리티보다는 ‘플랫폼’인 이유”라고 했다.mRNA 백신은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은 분야’라고 평가했다. 그는 “감염병이나 호흡기 질환에서 mRNA 백신은 계속해서(continuous)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mRNA는 백신을 넘어서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mRNA, 지질나노입자(LNP) 전문팀을 만들어 백신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로도 연구 중

    2023.06.07 10:01
  • 한미 의약 규제당국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이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규제과학센터·국내 규제과학대학원 6곳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운영하는 메릴랜드대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품질·성능 등에 대한 평가부터 인허가, 사용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기준, 접근 방법 등에 관한 과학을 뜻한다. 협약에는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연구 및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콘퍼런스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은 지난 3월 오유경 식약처장이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칼리프 FDA 기관장을 면담하고, 메릴랜드대학교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를 방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의료제품의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해 최신 규제과학 연구 정보 교류 협력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09:59
  • 네오이뮨텍, NT-I7 삼중 병용 임상 결과 ASCO서 공개

    네오이뮨텍은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T세포 증폭제인 ‘NT-I7’과 항암백신,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한 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김혜련 종양내과 교수와 고윤우 이비인후과 교수가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결과다.임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암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과 IL-7,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를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neoadjuvant)로 투여했다. 그 결과 7명(63.6%) 환자에서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이, 4명(36.3%)에서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이 나타났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암 백신이 암 특이적인 T세포를 생성하고 IL-7이 T세포를 증폭시키는 기전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증폭된 T세포가 암을 효율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다. 네오이뮨텍은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항암백신 병용 결과를 확인했다. 워싱턴대와 함께 항암백신 투여 후 NT-I7을 투여하고, 항암백신 단독 대비 T세포가 크게 증폭되는 것을 확인했다. ASCO 발표와 동시에 네오이뮨텍은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항암백신 개발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항암백신이 NT-I7와 함께 사용된다면 항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바이오 USA 기간에 다수의 암백신 개발사와 회의를 진행해 NT-I7의 병용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2023.06.07 09:45
  • 스코넥, XR 기반 군용 모의훈련 시뮬레이터 시범운영

    실제 총기 본뜬 장비 들고 최대 8명까지 가상 공간서 훈련 코스닥 상장 게임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국방기술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가, 확장현실(XR) 기반의 대공간 모의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스코넥이 개발한 모의훈련 시뮬레이터는 가로세로 15m 크기 공간에서 최대 8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XR 헤드셋과 센서, M4A1 소총·K5 권총 등 군 작전에서 쓰이는 총기를 본뜬 '체감화 장비'를 착용한 뒤 잠실종합운동장, VIP 안전가옥 등 사실적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현장감 높은 모의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휘관의 의도와 훈련자의 능력에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편집기, 모니터링 시스템, 구조물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코넥은 시뮬레이터에 적외선(IR) 카메라 기반 위치추적 기술을 적용, 훈련에 참여하는 사람이 직접 몸을 움직이는 방식과 컨트롤러 조작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코넥은 시범운영을 통해 시뮬레이터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국방기술연구소에 납품해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높일 대안으로써 의의가 있다"며 "향후 스코넥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09:44
  • "모바일앱 시장 655조 규모 성장…국내 광고수익 1위는 카톡"

    인스타·틱톡이 성장 견인…앱 내 사용자 지출은 줄어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전체 규모가 약 5천억 달러(한화 약 655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옛 앱애니)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앱 매출 현황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data.ai가 모바일 앱 내 소비자 지출뿐 아니라 광고 매출까지 집계해 모바일 앱 시장 전체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모바일 앱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모바일 광고 분야였다. 모바일 광고는 2021년 대비 14% 성장한 3천360억 달러(약 440조 원)의 소비자 지출이 발생하며 전체 모바일 앱 시장의 66.8%를 차지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을 주도한 분야는 소셜 미디어 앱과 동영상 스트리밍 앱들로, 전체 광고 지출의 절반가량이 이 분야에서 이뤄졌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 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모바일 앱 시장의 소비자 지출을 주도해왔던 게임 앱들은 광고 분야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전체 모바일 광고의 약 35%가 게임 분야에 집행됐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및 퍼즐 게임 등이 광고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반면, 모바일 앱 내 사용자 지출은 2021년 대비 약 2%가 줄어든 1천670억 달러(219조 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지출이 정상화되는 과정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모바일 광고 수익 차트에서는 국민 채팅 앱 '카카오톡'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카오톡에 이어서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리워드 앱 '캐시워크'와 'OK캐시백', 그리고 게임과 유틸리티 앱들이 뒤를 잇고 있다. 앱 스토어 수익 차트의 일회성 구매 매

    2023.06.07 09:43
  • '비전 프로'로 MR시장 뛰어든 애플… 스타트업 '미라' 인수

    애플이 증강현실(AR) 헤드셋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미라를 인수했다. 최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내놓고 사업에 시동을 건 애플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벤 태프트 미라 대표는 최근 인스타그램 비공개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으며, 최소 11명의 직원이 애플에 영입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년간의 여정 이후의 행보를 애플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미라 인수를 확인했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애플이 미라를 인수한 것은 최근 이 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미국 실리콘밸리 쿠퍼티노 본사에서 지난 5일 개최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3’에서 회사의 첫 MR 헤드셋 제품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MR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친 AR을 확장한 개념이다.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비전 프로는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아이폰 출시 이후 16년 만에 등장한 새 폼팩터이며, 애플워치를 내놓은 후 9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디바이스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가리켜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WWDC에서 공개된 비전 프로의 소비자 가격은 3499달러(약 454만원)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초다.미라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자체 AR 헤드셋 ‘프리즘 프로’를 만들고, AR 환경에 적용할 수

    2023.06.07 09:41
  • 큐렉소, 日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독점 판매 계약

    큐렉소는 일본 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큐비스-조인트 독점 판매 계약은 인도 메릴헬스케어, 미국 관계사 씽크서지컬에 이어 해외 기업과 맺은 세 번째 계약이다. 교세라그룹은 핵심 부품 사업, 전자 부품 사업, 솔루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의료 사업은 2004년 ‘교세라 메디컬’로 시작해 2017년 핵심 부품 사업에 편입됐다. 세라믹과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 및 임플란트 제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큐렉소에 따르면 일본은 초고령 국가 중 한 곳이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일본 정형외과 기기 매출은 36억달러에서 56억달러로 약 6.5%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일본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35.9%로 추정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교세라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인허가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3.06.07 09:25
  • 구글-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인공지능 위크 내달 개최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인공지능 위크 AI for Korea 2023'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의 최신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학계·산업계 등 다양한 그룹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생성형 AI, 대형 언어모델(LLM), 클라우드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소개 세션 및 기업참여 시연 세션, 학생그룹과의 오픈랩(Open-lab) 세션, 실전 워크숍 등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한국 IC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기회 발굴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의 화두인 가운데 AI 인재 육성은 시대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구글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리나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과 사흘간 진행되는 기술 세션을 위해 구글 전역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세부 정보, 연사 및 발표 주제, 참가 등록 알림 등 관련 정보는 행사 사이트에서 등록 후 받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7 09:22
  • [김선진의 바이오 뷰] 어려운 문제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각자에게 끊임없이 출제되는 문제에 답을 구하는 과정이다. 쉬운 문제도 있지만 어려운 문제가 더 많다. 사람들은 쉬운 문제에는 간단하고 쉬운 답을 생각하지만 문제가 어렵다고 판단하면 어렵고 복잡한 답을 짜내려는 경향이 있다. 또 너무 간단한 답은 전문성이 떨어지고 수준과 격이 낮다고 인식하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정책 성공의 조건은 공평·공정·정당함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공무원이나 정치인은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법규를 만들고 발의한다.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과 과제가 만들어지고 지원됐다.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선 혜택을 지원하기도 한다. 상당한 규모의 혈세와 많은 인원의 피와 땀이 투입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가능한 한 많은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그런데 조금은 염려가 된다. 왜 저런 정책이나 과제가 만들어졌는지, 왜 저런 과제나 회사가 선발됐는지, 많은 의문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형태의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하는 현실적 상황에서 지원 대상에서 탈락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그룹에서 나오는 볼멘소리는 늘 있기 마련이다.하지만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 성공적 정책과 법규의 필요충분조건은 공평·공정·정당함임을 명심해야 한다. 누구나 만족하고 수긍하는 답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각 바꾸면 출산 장려 정책도 개선 여지 있어좁은 국토에 폭발하는 인구문제로 산아 제한이 국가의 주요 목표였던 시대가 엊그제 같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미래

    2023.06.07 09:21
  • 센서타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누적 매출, 100억 달러 넘어"

    "매출 60% 이상 중국서 나와…5년간 텐센트 앱 매출액의 21% 차지" 크래프톤의 히트작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된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이 201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시장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7일 보고서를 내고 PUBG 모바일(중국판 '화평정영' 포함)의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누적 매출 성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PUBG 모바일의 누적 매출에서 중국 시장 iOS 이용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0.3%에 달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미국 10.7%, 일본 3.7%, 사우디아라비아 3.2% 등으로 나타났고 PUBG 지식재산(IP)의 원산지인 한국은 1.6%로 집계됐다. PUBG 모바일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매출을 냈다. 1위는 텐센트의 전략 전투 게임 '왕자영요'가, 3위는 호요버스의 '원신'이 차지했고 4위는 킹(King)의 '캔디크러쉬사가', 5위는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PUBG 모바일이 중국 현지 모바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대했다. PUBG 모바일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 모바일 슈팅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지 퍼블리셔이자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앱 마켓 매출에서 PUBG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3월 이후 지난달까지를 기준으로 21.2%에 달하며 왕자영요(26.3%) 뒤를 이었다. 센서타워는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현지 시장에 맞춘 협업 이벤트가 수익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도 서비스 정상화 소식 역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

    2023.06.07 09:20
  • [VC 투자 풍향계] 1분기 투자 트렌드-생존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라

    지난 1분기 벤처투자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감했다. 투자액 감소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벤처캐피털이 투자하는 기준도 기업의 ‘생존력’으로 무게 추가 이동했다. 정책자금 위주 투자는 감소했지만 대기업 주도의 민간자금의 유입은 긍정적인 부분이다.2023년 1분기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해부터 실물경기 둔화 우려에 벤처캐피털(VC)의 투자기준이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VC의 펀드 조성 역시 줄었다.스타트업의 사업모델에 대한 평가가 까다로워졌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재원 자체도 줄었다. 투자유치가 쉽지 않다 보니 구조조정에 나서는 스타트업도 많다.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지금 생존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어렵기는 VC도 마찬가지다. 불확실성이 적고 적기에 회수 가능한 성장기업에 투자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타트업과 VC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투자액 1조3399억 원 감소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은 88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했다. 액수로는 1조3399억 원이 줄어들었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더 확연하다. 전 세계 벤처투자 실적은 미국이 55.1%, 이스라엘이 73.6% 감소했다. 미국의 벤처투자실적은 챗GPT 열풍에 따른 오픈AI에 대한 투자 13조 원 등 메가딜 금액이 포함된 수치다. 이를 제외할 경우 미국 역시 75.1% 투자가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1분기 투자액은 2조2214억 원으로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 역시 1

    2023.06.07 09:20
  • [조병관의 합성생물학 이야기] 합성생물학이란 무엇인가

    지리적인 위치 관계가 국제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地政學) 시대에서 기술패권이 국제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技政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기술력이 경제·정치·군사·안보의 핵심전략이 되고, 새로운 국제질서와 동맹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과학기술 패권시대’가 시작됐다.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를 뒤엎었고, 이를 계기로 바이오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세계는 디지털경제에서 바이오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주요국들은 기술패권 시대에 발맞춰 바이오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펴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9월 ‘바이오경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기술로 에너지, 화학, 소재 등 기존 제조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은 그보다 앞선 5월 ‘바이오경제 6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바이오 기술 기반의 경제발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바이오 분야 기술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첨단바이오’를 선정해 5~7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술패권과 바이오경제 시대의 핵심 열쇠 : 합성생물학세계 각국에서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합성생물학이 바이오경제의 핵심 기술이자

    2023.06.07 09:18
  • GC녹십자 "美백세스,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1상 결과 발표"

    GC녹십자는 붙이는(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MIMIX-Flu)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가 긍정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H1N1)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MIMIX sustained release patch technology)과 결합한 제품이다. 패치에 백신 약물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별도의 냉장없이 유통이 가능하고,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1상 중간 결과(57일 데이터)를 포함해 총 180일 간의 데이터다. 1상은 18~3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했다. 위약군 대비 약물의 안전성과 반응성, 내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MIMIX-Flu는 180일 동안 높은 면역원성과 교차반응을 유도했다. 대상자에서 백신 바이러스주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 역가가 상승했다. 항체양전율(Seroconversion)과 항체보호율(Seroprotection)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침(가이드라인) 기준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또 두 가지 용량(7.5μg, 15μg)에서 부착 후 180일까지 항체와 중화항체 역가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백신 바이러스주와 하위 계통이 다른 바이러스주에서도 교차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 국소 및 전신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위약군과 유사했다. 통증 및 타박상, 압통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린다 터시 백세스 최고개발책임자는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백세스의 패치가 변종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 잠재력을 보인 것&r

    2023.06.07 09:14
  • [사이테크+] "1회 유전자 주사로 고양이 불임 유도…길냥이 수 조절 기대"

    美 연구팀 "암컷에 불임유전자 주사 2년간 불임 유지 확인…부작용 없어" 집고양이나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불임 수술을 하는 대신 암고양이에게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미국 하버드대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NGH) 데이비드 페핀 교수와 신시내티동물원 윌리엄 스완슨 박사팀은 7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암고양이의 난자 성숙과 배란을 막는 유전자를 바이러스 벡터로 주사하는 방법을 개발, 실증 실험에서 불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안전성과 효능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이 방법은 현재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외과적 불임 수술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평생 불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6억 마리로 추산되는 전 세계의 집고양이 중 80%는 길고양이로 알려져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길고양이로 인한 문제가 늘면서 안락사를 통한 개체 수 조절이 증가해 윤리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외과적 불임수술을 대체할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영구 피임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남성 태아에서 여성 생식기관인 뮐러관 형성을 막는 항뮐러호르몬(AMH) 유전자를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에 실어 암고양이에게 주사, 난자가 될 난포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불임을 유도했다. 공동연구자인 퍼트리샤 K. 도나호 박사는 "AMH는 인간 여성과 다른 포유류의 난소, 남성의 고환에서 생성되는 자연 발생 비스테로이드성

    2023.06.07 09:10
  • 멜론마저 제쳤다…유튜브뮤직 사용자 '역대 최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변화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뮤직 사용자 수가 52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전년 동월(400만명) 대비 121만명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는 47만명에서 63만명으로 16만명 늘었고, 멜론은 450만명에서 459만명으로 9만명 증가했다.반면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으로 지난해 4월 231만명에서 올해 4월 203만명으로 28만명 감소했다. 또한 플로 23만명, 카카오뮤직 4만명, 벅스 3만명, 네이버 바이브 3만명씩 줄었다.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3.06.07 09:09
  • 브릿지바이오, 바이오 USA서 연구개발·신사업 소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협력(파트너링) 행사라고 했다. 올해는 1만4000여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릿지바이오의 발표는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가 맡았다.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폐암과 폐섬유증의 주요 임상 과제를 소개하고, 최근 인수한 혁신 진단 기술 등을 공개하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브릿지바이오는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후 내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과제 2종을 임상개발 중이다. 'BBT-176'은 임상 1상의 추가 확장 시험군을 통해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와 글로벌 사업개발의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변화하는 폐암 치료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에서 발굴한 1호 후보물질인 'BBT-20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에서는 다국가 2상에서 환자를 등록 중인 'BBT-877'(오토택신 저해제)을 필두로, 서로 다른 기전의 후보물질인 'BBT-301'(이온채널 조절제)과 'BBT-209'(GPCR19 작용제)의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 엘립스진단 인수로 본격화한 진단 신사업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전기화학발광(ECL) 진단 기술의 핵심인 '공반응물'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햇다. 신속한 사업개발을 통해 이르면 1

    2023.06.07 09:06
  • SKT, 벡스코서 '스마트 전투함정' 무선 네트워크 체계 시연

    SK텔레콤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SKT는 2019년 해군과 스마트 전투함정에 구축한 시분할방식(TDD-LTE) 무선 네트워크 체계와 전용 단말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연한다. 시분할방식은 하나의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을 시간별로 나눠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효율이 높다. 전시는 이달 7∼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 협업으로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09:01
  • LG CNS, 美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LG CNS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효율과 보안성을 한층 높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을 확대하고, 운영 기술(OT)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양사의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설루션을 결합해 기업에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위협 탐지 기술과 MDR(통합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장 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여부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하니웰은 공장자동화, 우주항공, 빌딩제어, 생산 설루션 등 4대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하니웰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지가 발표하는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LG CNS는 소개했다. redflag@yna.co.kr /연합뉴스

    2023.06.07 08:59
  •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521만명으로 역대 최대"

    유튜브 뮤직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지난 4월 52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4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음악 스트리밍 앱 이용자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는 지난해 4월 400만 명에서 올해 4월 521만 명으로 121만 명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으로 기록됐다. 그 뒤로 스포티파이가 작년 4월 47만 명에서 올해 4월 63만 명으로 16만 명, 멜론이 작년 4월 450만 명에서 올해 4월 459만 명으로 9만 명 증가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으로 작년 4월 231만 명에서 올해 4월 203만 명으로 28만 명 감소했다. 그 뒤로 플로가 23만 명, 카카오뮤직이 4만 명, 벅스가 3만 명, 네이버 바이브가 3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3.06.07 08:57
  • 카이노스메드 "에이즈 치료제 中 3상 결과 란셋 게재"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중국 임상 3상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 분야 권위 학회지인 란셋(Lancet)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KM-023은 차세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NRTI)다.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중국 협력사 장수아이디가 기술도입한 후 중국에서 개발됐다. 중국 최초의 항에이즈 경구용 신약이다. 장수아이디는 KM-023을 ‘ACC007’(제품명 아이누오비린)과 ‘ACC008’로 개발했다. ACC007은 2021년 6월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ACC008은 기존 약물인 테노포비르(TDF) 및 라미부딘(3TC)을 합쳐 하나의 정제로 만든 단일복합정 제품이다. 지난 1월 허가받았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장수아이디가 중국에서 ACC007의 상용화를 위해 실시한 임상 3상 결과다. 3상은 중국 전역 7개 기관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양성 병렬그룹, 비열등성 3상 시험으로 진행됐다. 임상 책임자인 중국 베이징 수도의대 부설 유안병원의 하오위 교수는 “아이누오비린은 기존 약물인 에파비렌즈(EFV)와 동일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 면역기능의 증가 효과는 더 우수하다”며 “중추신경계 이상 반응 및 간 손상 발생율이 EFV를 투약받은 군에 비해 낮았고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란셋 게재는 중국 내 항에이즈 경구용 혁신의약품의 임상 결과가 국제 임상의학 분야 저널에 등재된 최초의 사례”라고 덧붙였다.장수아이디는 에이즈 치료제의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KM-023의 유럽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3.06.07 08:54
  • 美 브레인스톰셀, 루게릭병藥 FDA 자문위 일정 발표

    미국 브레인스톰셀테라퓨틱스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뉴로운’의 품목허가(BLA)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회의 일정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뉴로운의 품목허가에 대한 자문위 회의는 오는 9월 27일 열린다. 회의는 실시간(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된다. 처방의약품허가신청자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품목허가 예정일은 오는 12월 8일로 정해졌다. 뉴로운은 자가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다. 작년 9월 브레인스톰은 뉴로운의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FDA에 BLA를 신청했다.하지만 FDA는 BLA를 수락하지 않았다. 뉴로운의 3상 결과가 약효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다. 일부 제조및품질관리(CMC) 문제도 지적했다. 브레인스톰셀은 이에 대해 이의제기제출(File Over Protest) 절차를 개시했다. 그 결과 FDA는 자문위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임상 결과를 논의하겠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챔 레보리츠 브레인스톰셀 대표는 “이번 자문위 회의가 ALS 환자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믿는다”며 “ALS 전문가와 협력해 뉴로운의 치료 방법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LS는 수의근(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수의근은 씹기 걷기 호흡하기 말하기 등을 제어하는 근육이다. ALS 환자는 근력이 약해지고 전신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후 3~5년 이내에 호흡 부전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아밀릭스파마슈티컬스의 루게릭병치료제 ‘릴리브리오’(성분명 페닐부티르산나트륨·타우루르소디올)는 작년 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세

    2023.06.07 08:46
  • “대한약품, 1분기 실적 회복세…하반기 개선 흐름 이어갈 것”

    상상인증권은 7일 대한약품에 대해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로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대한약품의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15.4% 늘었다. 하태기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근 평균 분기 수준을 초과했다”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병·의원 입원 환자가 증가하며 매출이 회복된 결과”라고 말했다. 1분기 수액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49억원이었다. 하 연구원은 “연간 수액제 평균 성장률을 5~6%로 본다면 9.4%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2023년 연간으로도 비슷한 9%대 중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앰플 및 바이알 매출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한 수치다. 수익성이 좋은 앰플 및 바이알 매출 성장으로 제품 비중(믹스)이 개선됐다고 했다.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환율의 안정화로 원재료비가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 대한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19.5%를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과거 영업이익률은 22% 내외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로 최근 17~18%로 하락했다”며 “1분기엔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소폭 하락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환율이 추가 하락한다면 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추가 개선될 것&rdquo

    2023.06.07 08:18
  • 유유제약, 유유건강생활 합병…온라인 유통망 흡수

    유유제약은 온라인 유통 및 판매 업체인 유유건강생활을 흡수합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 등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유건강생활은 2013년 설립됐다. 5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수상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포모라인L112'를 주력으로 의약외품, 액상차, 과·채 가공품 등을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포모라인L112는 2018년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 중이다. 누적 판매액은 500여억원이다. 유유제약은 기존 병원과 약국 유통망에 유유건강생활이 보유한 온라인 유통·판매망을 추가하게 된다. 매출 증대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합병의 목적이다. 또 유유건강생활은 유유제약 보통주 16만825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유유제약의 자사주 보유 수량도 기존 88만1427주(지분 5.01%)에서 104만9678주(6.09%)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10억여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7 08:11
  • 갤럭시언팩 내달 서울서…첫 국내개최로 "폴더블은 삼성" 굳히기

    삼성 "신제품 강한 자신감…'IT 트렌드 세터' 한국서 기술·미래 소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다음 달 하순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 번째 모델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언팩 무대를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시기도 8월 둘째 주에서 7월 마지막 주로 2주 앞당겼다. 그간 언팩이 수요일에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날짜는 7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원조'로서 신제품을 국내에서 공개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선보였고, 이후 후발 기업들이 잇따라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만의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천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최근 예측했다. 이 업체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2억 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이 폴더블폰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폴더블 새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문화와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한 서울에서 언팩 행사를 여는 배경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서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는 한편, 개방성을

    2023.06.07 08:05
  • 신규 항암 표적으로 주목받는 FRα…"연평균 126% 성장"

    엽산수용체알파(folate receptor alpha, FRα)가 항암제 신약 개발에 있어 새로운 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 단위 기술거래가 일어나는 등 새로운 항암제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FRα는 세포 내 엽산수용체 중 하나다. 난소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과다하게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 외에도 자궁내막암 췌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상피 유래 악성종양에서 발현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FRα 표적 항암제 시장은 2022년 300만달러에서 2029년 9억21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연평균 126.7%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FRα 항암제 신약의 허가 및 임상개발 증가 등 때문이다.  FRα 항암제 개발의 선두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이뮤노젠이다. 이 회사의 FRα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는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 말 백금 기반 화학요법 저항성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승인을 받았다. 이뮤노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엘라히어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엘라히어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2.3%로 기존 화학요법의 15.9%보다 두 배 이상 높아 발표 후 박수갈채를 받았다. 엘라히어를 제외하고 현재 FDA 승인 임상 2상에 진입한 FRα 표적 약물은 1~2개에 불과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은 앞서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FRα ADC 치료제 'MORAb-202'의 공동 개발을 위해 최대 31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MORAb-202는 난소암 및 폐암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수트로바이오파마와 바이오테라솔루션스가 FRα ADC의 1상에 진입했다.

    2023.06.07 07:33
  • 한경 긱스 또 변신…유니콘 꿈꾸는 '괴짜' 다 모았다 [긱스]

    한국경제신문의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로그인 회원에게 한층 더 심도 있는 분석 기사를 제공하는 ‘긱스플러스’와 업계 쟁점에 대한 여론 추이, 데이터 통계를 전달하는 ‘긱스 POLL’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인 86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DB)와 7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기고 필진 역시 긱스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는 차별화된 자산이다. ‘더 깊이, 더 가까이’ 긱스플러스긱스플러스는 지난 1일 시작된 한국경제신문 로그인 콘텐츠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긱스는 이날부터 ‘“테헤란로 시절은 잊어라”…벤처시장 판 바뀐다’ ‘미국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들은 왜 마약단속국 조사를 받았을까’ 등 심층 콘텐츠를 내놨다. 대형 자산운용사의 벤처 세컨더리 펀드 시장 침투와 원격 의료업계의 숨겨진 리스크 요인을 풍부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짚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찾아가는 긱스플러스의 지향점은 ‘깊이의 초격차’다. ‘팽창하는 초거대 AI…토종 스타트업이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이유’ 콘텐츠는 AI 스타트업 한 곳의 취재 내용을 1만 자 분량으로 다루기도 했다.긱스 POLL은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다. 기사 말미에 해당 이슈를 둘러싼 쟁점을 묻는 ‘POLL(투표) 시스템’을 덧붙여 독자 의견을 묻는다. 첨예한 입장차가 드러나는 투표 결과에선 업체 서비스와 전략에 대한 여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국방 AI 스타트업을 다룬 긱스 콘텐츠에서 독자들이 AI 무기화에 대한

    2023.06.06 18:11
  • KAIST 로봇개, 보행로봇 올림픽 우승

    세계 4족(足) 보행로봇 올림픽에서 KAIST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카네기멜론대 등을 압도적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KAIST는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미래도시 로봇 연구실이 지난달 29일~이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의 4족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인공지능(AI) 자율보행 로봇 ‘드림워크’(사진)를 내세운 명 교수팀은 총점 246점을 받았다. 60점으로 2위에 오른 MIT보다 점수가 네 배가량 높았다. 모래·진흙을 모사한 지형 등 다섯 가지 구간에서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체크해 점수화한 결과다. 속도도 빨랐다. KAIST 드림워크는 41분52초 만에 이들 구간을 완주했다. 다른 팀들은 완주에 평균 49분이 소요됐다.이해성 기자

    2023.06.06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