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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9 민주평화상에 '누리호 발사' 항우연

    4·19 민주평화상운영위원회는 제5회 수상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단체가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운영위는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국가 발전과 인류 평화에도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1989년 설립된 항우연은 2022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차 발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위성 기술, 발사체 기술을 동시에 갖춘 세계 일곱 번째 국가가 됐다. 시상식(사진)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해성 기자

    2024.04.19 20:45
  • '짜릿짜릿' 촉각 느끼는 로봇 나온다…한국 연구진의 도전

    미래 인공지능(AI) 시대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킬 기술로 햅틱(haptic·촉각)이 부상하고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조이스틱, 터치스크린, 웨어러블 슈트·장갑 등에 진동을 발생시켜 가상현실(VR)에서 촉감을 전달하는 기술인 햅틱은 ‘만지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형용사 ‘haptesthai’에서 유래됐다. 진입 장벽이 높아 뚜렷한 글로벌 기술 리더가 없는 만큼 대한민국이 공략하면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사람 피부 적용한 로봇 곧 나온다”국내 로봇 햅틱 연구개발(R&D) 권위자인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간 촉각과 감각 전달 원리를 모방해 인간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고 상처 치유도 가능한 로봇 피부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햅틱 연구자인 김 교수가 수많은 분야 중 햅틱에 주목한 이유는 촉각 기술에 따라 로봇의 쓰임새가 무궁무진해서다. 그는 “현재 햅틱은 손가락에서 구현하는 데 그치지만 곧 로봇 몸체 전체를 덮는 ‘대면적 로봇 피부’로 연구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로봇 피부 연구의 핵심인 햅틱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우주 분야에선 유럽우주국(E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상 로봇을 조종하면서 촉각을 느끼는 햅틱을 도입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지 않고 촉각으로만 가상 버튼의 위치를 파악해 조작할 수 있는 ‘헤드업 햅틱 디스플레이’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의료 분야에선 수술 보조 로봇을 통해 환부와 장기 상태를 의료진이 수술 조이스틱으로 느끼는 햅틱이

    2024.04.19 18:38
  • 가상현실·MRI로 환각 유도…뇌 속 'GPS 세포' 움직였다

    자신이 처한 위치와 상황에 맞지 않는 황당한 발언을 하는 것을 두고 정치권 등 세간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말한다. 유체이탈을 학술적으로 표현하면 자기상환시(자기 위치 환각)라고 한다. 자신을 외계에서 마치 제3자처럼 느끼는 환각인데, 주로 정신질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인간의 뇌엔 자신이 처한 위치를 인식하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가 있다. 주로 해마에 분포하는 격자세포다. 사람이 특정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그 경로를 따라 뇌 속 격자세포들이 차례로 활성화된다. 격자세포는 해당 공간(좌표) 내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억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혁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올라프 블랑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다중감각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이용해 자기상환시를 유도하고, 이때 나타나는 뇌 속 격자세포 변화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격자세포 연구는 두개골을 열고 전극으로 세포를 자극해 활성을 연구하는 방법밖에 없었다.연구팀은 인체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호환 VR 등을 사용해 여러 위치와 방향으로 자기상환시를 유도했다. MRI 호환 VR은 MRI 스캔을 하면서 VR 효과를 주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격자세포의 변화를 분석한 다음 이를 각 피험자의 환각 경험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대조했다. 설문 결과는 MRI 신호 데이터와 일치했다. 환각을 느꼈다고 응답한 피험자의 경우 VR 조작 수준과 격자세포 활성에서 유의미한 정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임상시험은 스위스 느샤텔병원이 담당했다.KIST 관계자는 “여러 신

    2024.04.19 18:36
  • 아시아 최초로 해냈다…NASA '최고 등급' 받은 한국 회사

    인공위성으로 확보한 이미지는 국방뿐 아니라 농업, 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한다. 특정 대륙에 농작물 작황이 어느 수준인지를 위성으로 파악해 곡물값을 예측하거나, 특정 지역 유류창고에 기름이 차 있는 정도를 분석할 수도 있다. 이런 데이터는 증권·금융업계의 파생상품 거래에 활용된다.국내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일 나라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NASA로부터 저궤도 비행기술 인증(Qualified LEO)을 획득했다.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도 위성의 통신과 전기 계통, 자세제어 장치 등이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NASA의 검증을 받은 것이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최초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위성업계의 최신 트렌드는 100㎏ 이하 초소형 위성으로 군집을 형성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며 “5년 내 초소형 위성 100개 이상을 발사해 재난·재해와 환경 감시, 국방, 금융, 스마트시티 등에서 활용할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스타트업은 지난해 온보드컴퓨터 부문에서 NASA로부터 기술준비 최고 등급인 9단계(TRL-9)를 인증받기도 했다. 온보드컴퓨터는 위성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로 각 부품에 명령을 내리고 제어한다.내년 상반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두 번째 초소형 인공위성 옵서버1B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가로·세로 20㎝, 높이 40㎝, 무게 25㎏의 옵서버1A(사진)를 팰컨9에 실어 발사했다. 지표면 사진을 찍어 분석하는 초소형 위성은 해상도가 성능의 바로미터다. 업계에선 1m 안팎의 해상도를 지녀야 유의미한

    2024.04.19 18:35
  • 토성 위성 '타이탄'에 우주 생명체 찾으러 드론 출격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탐사 일정이 확정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타이탄 탐사를 위한 드래건플라이 드론(상상도)을 2028년 7월 발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드래건플라이는 2034년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이다.지름이 5152㎞인 타이탄은 태양계 위성 중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토성 주변을 도는 공전 주기는 16일, 평균 온도는 영하 179.5도다. 표면은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됐다. 대기는 98.4%가 질소이고 나머지는 메탄과 수소로 이뤄져 있다. 이 위성의 평균 기압은 146.7킬로파스칼(㎪)로 지구의 평균기압 101.3㎪보다 1.4배 높다. 이 때문에 과학계는 그간 타이탄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하지만 최근 타이탄에서 탄화수소 화합물, 니트릴, 산소 화합물 등이 발견됐고 지표 아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생명체가 존재할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드래건플라이의 발사 일정 확정도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지난달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타이탄 탐사선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NASA는 타이탄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드래건플라이를 최적화했다. 지난해 버지니아주 NASA 랭글리연구센터에서 8개의 회전날개(로터) 작동을 포함해 극한 대기에서도 원활히 비행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하는 풍동 시험을 했다.드래건플라이에는 질량분석기(DraMS)라는 측정 장비가 실려 있다. 비행 중 탐사 가치가 있는 곳을 찾으면 드릴로 구멍을 뚫고 1g 미만의 시료를 채취해 DraMS가 설치된 밀폐 공간에 시료를 넣은 다음 레이저로 성분을 분석한다. 니키 폭스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은 “드래건플라

    2024.04.19 18:34
  • 대형병원도 마스크 벗는다…내달 1일부터 '진짜 엔데믹'

    다음달 1일부터 대형 대학병원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가장 낮은 ‘관심’으로 조정하고 모든 방역 조치를 풀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년3개월 만에 긴 팬데믹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게 됐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3단계 ‘경계’에서 1단계 ‘관심’으로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와 치명률, 중증화율 등이 감소한 데다 신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이상 코로나19가 위협적 감염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남아있던 방역 조치는 권고로 바뀌고 의료 지원 정책은 대폭 축소된다.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검체 채취 후 5일’에서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바뀐다.코로나19 검사비는 고위험군 유증상자만 지원받는다. 무료였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도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전환돼 환자는 본인부담금 30%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아직 약가 협상이 끝나지 않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환자 부담금은 5% 수준인 5만원으로 정해졌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은 무료다.백신은 2023~2024 절기까지만 무료다. 다음 절기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만 무료 접종 가능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은 끝나지만 질병관리청 내 대책반을 운영해 대응에 공백이 없

    2024.04.19 18:08
  • "CCTV가 움직인다"…뉴빌리티, AI 순찰로봇 美 수출

    인공지능(AI) CCTV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보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안면 인식 CCTV를 통해 범죄자를 잡거나 로봇에 달린 카메라로 보안 사각지대를 감시하는 식이다.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미국 보안기업 사우스플로리다시큐리티그룹(SFS그룹)과 손잡고 마이애미 고급 주택단지에 이달 자체 개발한 순찰로봇을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빌리티 로봇은 1700가구가 거주하는 단지를 24시간 순찰하며 안전을 점검한다. 순찰로봇이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하는 셈이다.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경고할 수 있도록 음성 기능도 지원한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보안 담당자는 관제 화면을 통해 로봇이 돌아다니는 여러 지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했다.뉴빌리티는 국내 대학 캠퍼스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 로봇을 운용, 여러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해왔다. 화재 발생과 시설물 파손을 탐지하고 사람과 오토바이, 킥보드 등을 인식해 관제실과 실시간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AI CCTV가 활용되고 있다. 프랑스는 테러 방지 목적으로 공공장소 곳곳에 AI CCTV를 도입했다. 흉기나 싸움 등을 카메라로 감지하고 경찰에 실시간으로 알린다. 미국 워싱턴DC에서는 24시간 CCTV 영상을 체크하는 ‘실시간 범죄센터(RTCC)’를 운영한다.세계 CCTV 시장 규모는 2022년 355억달러(약 49조원)에서 2029년 1052억달러(약 14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은이 기자

    2024.04.19 18:04
  • AI 챗봇이 인스타서 이미지 생성

    메타플랫폼스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와츠앱 등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챗봇을 적용했다. 이 챗봇을 이용하면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미지나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18일(현지시간) AI 챗봇인 ‘메타 AI’를 공개하고 SN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9월 베타 버전을 내놓은 지 7개월 만이다. 메타 AI는 최신 AI 모델 라마3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사용자의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레스토랑 추천, 휴가 일정,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인테리어 아이디어 등도 물어볼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지능적인 AI 어시스턴트”라고 소개했다. 메타 AI는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12개국에서 영어 버전으로 출시됐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메타는 이날 차세대 AI 모델인 라마3의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파라미터(매개변수) 80억 개와 700억 개 버전부터 나왔다. 4000억 개 버전은 훈련 중이다.메타는 “라마3 가장 작은 버전의 성능은 라마2의 초대형 버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현존하는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하다”고 소개했다.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2024.04.19 18:04
  • 6.5인치 '갤럭시 버디3' 출시…LGU+, 25일까지 예약 가입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인 갤럭시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주일간 예약 가입을 받아 26일부터 순차 개통한다. ‘야밤배송’ 서비스로 월~금요일 오후 5시30분 전에 가입한 고객은 개통 당일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통신사는 SNS와 게임 이용이 많은 10·20대를 공략하고자 갤럭시A15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갤럭시버디3는 6.5인치 화면, 최대 5000만 화소 삼중 카메라, 6기가바이트(GB) 램,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이주현 기자

    2024.04.19 18:02
  • "한국 기술 좋네요" 바이어들 극찬…'2500억 잭팟' 터졌다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4’가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 올해 행사엔 관람객 6만5742명이 몰렸다. 지난해보다 4933명 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뜨거워진 IT 열기를 입증했다.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월드IT쇼의 백미는 17~18일 열린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였다. 국내 기업 157곳이 참여해 640건의 거래 상담 이뤄졌다. 상담 금액은 1억7959만달러(약 2483억원)로 지난해 행사 상담액인 1억4000만달러(약 1936억원)보다 28%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어로는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서 41개 사가 참여했다.성과도 나왔다. 잡음 제거 솔루션을 보유한 엠피웨이브는 중국 업체와 1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쉬즈엠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비데 기술로 캐나다 업체와 10만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공기 청정 솔루션 업체인 워터베이션의 김은빈 팀장은 “18일에만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6건의 상담을 했다”며 “새로운 무역 채널을 만들려는 기업들이 있어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해외 바이어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기술 업체인 ALC21의 앨런 정 대표는 “월드IT쇼는 한국 산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일 뿐 아니라 협력 업체를 찾는 데도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한카이시의 낸시 리 국제사업부 이사도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한·중 시장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며 “이번 상담회로 한국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밍글링존에선 ICT 스타트업 105곳이 참여

    2024.04.19 18:02
  • 한미사이언스, 노용갑 부회장 영입…형제식 경영진 구성 시작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면서 형제식 인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9일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승진한 임주현 부회장도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한국MSD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된 노 신임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를, 2011~2012년에는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작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 사업 분야를 주도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사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올해 초부터 형제 측과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으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지난 4일 임종훈·송영숙 공동 대표 체제를 택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제 측은 분쟁 당시 한미그룹을 떠난 임원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8:00
  • 추가로 1000억 투자 받은 AI 기업…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12억원 유치 [긱스 플러스]

    수소연료전지·차량사물통신 스타트업, 수십억원대 투자 유치AI 스타트업에 1000억원대 투자금 몰려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차량사물통신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로 국토부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일본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차량사물통신 스타트업 에티포스, 80억원 투자 유치차량사물통신 스타트업 에티포스가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LB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티포스는 차량과 신호등에 탑재돼 교통정보 등을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V2X 장비를 개발했다. 국토교통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등에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로 일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V2X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차량용 통신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V2X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햅스, 12억원 투자 유치수소연료전지 기업 햅스가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1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햅스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기반의 스택을 생산하고 있다. 햅스는 공랭식과 수냉식 연료전지 제품화에 성공해 국내 주요 연료전지 시스템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6억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이다. 안다아시아 관계자는 "햅스는 생산공

    2024.04.19 17:28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통신사업 준비법인 설립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기간통신사업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법인 설립등기를 한 스테이지엑스는 현재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알뜰폰(MVNO)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주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그동안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꾸려 테스크포스(TF) 조직 형태로 기간통신사업을 준비해왔으나 증자 및 채용을 위해 법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낙찰받은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은 휴일 등을 고려해 다음 달 7일까지 납부하고, 사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초기 자본금 2천억원을 조성한다.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으로 예비비 2천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준비법인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 명으로 하되,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기 전까지 200명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1월 31일 4천301억 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11
  • 우주 생명체 찾을까…NASA, 토성 '타이탄'에 드론 보낸다 [강경주의 IT카페]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탐사 일정이 확정됐다.19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타이탄 탐사를 위한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무인 드론을 2028년 7월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발사에 대비해 드래곤플라이의 최종 임무 설계 및 테스트 진행을 승인했다. NASA 존스홉킨스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개발 중인 드래곤플라이는 잠자리 모양에다 자동차 크기의 무인 드론으로 타이탄 도착은 2034년으로 예상된다.지름이 5152㎞인 타이탄은 태양계 내 위성 중 목성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토성 주변을 도는 공전주기는 16일이며 평균 온도는 영하 179.5도다. 표면은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됐다. 대기는 98.4%가 질소이고 나머지는 메탄과 수소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위성의 평균 기압은 146.7킬로파스칼(kPa)로, 지구의 평균기압(101.3kPa)보다 1.4배나 높다. 이 때문에 과학계는 그간 타이탄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다고 추측했다.하지만 최근 타이탄에 탄화수소화합물, 나이트릴, 산소화합물이 발견됐고 지표 아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생명체가 존재할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했다. 드래곤플라이의 발사 일정 확정도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지난달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

    2024.04.19 15:55
  • 노벨피아 웹소설 원작게임 ‘인류보호회사’, 펀딩 공개 3일 만에 목표금액 200% 달성

    지난 16일 주식회사 메타크래프트는 현재 운영중인 웹소설·웹만화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웹소설 원작게임 ‘인류보호회사’ 펀딩을 공개 후 첫날 목표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해당 펀딩은 이어 18일 기준 3일 만에 목표금액의 200%를 달성하며 게임시장에서 노벨피아 원작의 IP파워를 증명해 냈다.'인류보호회사'는 노벨피아가 데브메이트와 협업하여 개발중인 스토리텔링 기반 보스레이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상異常이라는 이상개체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원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상異常을 제압해나간다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소설로만 보던 캐릭터의 서사를 주인공의 시점으로 체험해나갈 수 있으며 스테이지 클리어에 따라 캐릭터를 커스텀하며 자유로운 육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프레임으로 작업된 애니메이션과 귀여운 2D 픽셀 그래픽은 게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노벨피아는 이번 펀딩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펀딩과 함께 데모버전을 플레이하고 후기를 남기면 소설 단행본 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또, 텀블벅에서 진행되는 펀딩은 참여상품에 따라 최대 17개의 굿즈를 받아 볼 수 있다. 굿즈 중에는 노벨피아에서 제작한 이모티콘과 디지털 뱃지도 포함되어 있어 플랫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후 하루만에 목표한 700만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당 펀딩은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노벨피아 관계자는 “데브메이트는 국내 유명게임 외주를 진행했으며, 버추얼 유투버 그룹 '브이리지'를 운영하는 회사인만큼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게임개발이 수훨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

    2024.04.19 15:01
  • SK팜테코, 페링의 방광암 치료제 생산…"FDA 첫 실사 예정"

    SK팜테코가 스위스 페링제약과 방광암 치료제 생산계약을 맺었다. SK팜테코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포·유전자치료제(CGT)상업화 제품 생산을 위한 첫 실사를 받게 된다.페링제약은 지난 18일(현지시간) SK팜테코와 상업생산 규모를 키우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SK팜테코는 FDA 승인 이후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의약품 제조 및 출고를 맡게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K팜테코가 생산할 제품은 방광암 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이다. 2022년 FDA로부터 허가받은 유전자치료제다. SK팜테코의 생산시설은 유럽의 이포스케시, 미국의 CBM 공장이 있다. SK팜테코 관계자는 “어느 시설에서 생산할지는 기밀”이라면서도 “페링제약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실사데이터 취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K팜테코는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시설에 준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었는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첫 FDA 실사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 CDMO 공장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FDA 실사를 거쳐야 한다.회사 관계자는 “FDA 정식 실사를 통과하면 다른 고객도 SK팜테코의 시설 관리 수준에 대한 검증이 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실사 이후 실제 생산에 들어간다면 유전자치료제 생산 경력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4.04.19 14:52
  • 재료연구원장에 최철진·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에 오영국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9일 제211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에 최철진 재료연 책임연구원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에 오영국 핵융합연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최 신임 원장은 1984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재료연에 입사해 분말세라믹 연구본부장, 나노융합재료센터장 등을 지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 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 신임 원장은 1989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같은 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핵융합연에 입사해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지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운영부장, IEA 핵융합로조정위(FPCC) 연속운영조정그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4:32
  • "韓 성공 도취 경계, 자기 객관화 필요"…실리콘밸리 선배 조언 [최진석의 실리콘밸리 스토리]

    “한국에서의 성공과 평가보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합니다.”“수익과 비용을 고려해 미국 전역을 목표로 할지, 특정 지역을 목표로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선배 창업가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창업 관련 전문가들과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만나 현지 정보와 투자동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500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언라킹 실리콘밸리 포 K-스타트업’ 행사에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최로, 한국에서 창업진흥원과 펜벤처스코리아, 미국의 한국벤처투자 미국사무소와 IBK창공 실리콘밸리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23개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이 영상 회의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김성겸 전 블라인드 공동대표는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필요한 자원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한국에서의 성공과 주변의 평가보다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즈라 곽 플릿업 CEO는 “미국 진출을 준비할 때 직접 창업자가 미국 현지에 나와 시장 크기와 비용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며 “비용 등을 고려해 미국 지역 전체를 목표로 할지 특정 주를 목표로 할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시 리 스윗 CEO는 “과거 실패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세부적으로 분석 후, 협업 플랫폼 스윗의 고객전략을 기업 사이즈에 중점을 뒀다”며 “시장조사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들의 제품․서

    2024.04.19 13:22
  • '통신데이터로 신용평가' 텔코CB, 금융위 본인가 획득

    이동통신 3사가 참여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법인은 4천7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텔코CB'를 개발했다. 생활방식과 소비패턴, 요금납부 현황 등을 활용해 신용평가를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주부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노년층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 약 1천290만 명에게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법인은 소개했다. 법인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 금융사들에 텔코CB를 제공하고,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개인신용관리 서비스 '신용의 정석'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은 2022년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 지난해 3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1:21
  • LG CNS, 연세대 대학원에 '수학적 최적화' 학과 신설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가르치는 채용 연계 계약학과를 연세대에 설치한다.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 근간이 수학인 점을 감안해 이 분야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LG CNS는 연세대에 대학원 석사 과정인 '지능형 데이터 최적화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엔 현신균 LG CNS 대표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 대학원 커리큘럼은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과 함께 공급망 관리(SCM), 인공지능(AI)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 관계자는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이란 조직을 두고 제조, 물류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매출 극대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 대학원 신입생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하반기 개강한다. LG CNS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소정의 연구비도 개인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석사 과정을 마치면 LG CNS로 취업하게 된다.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고려대에 역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경쟁률이 50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채용 연계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024.04.19 11:12
  • 딥브레인 Ai, 교육용 인공지능 솔루션 AI 중점학교에 공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AI·정보교육 중점학교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 AI 휴먼 기술 체험을 위한 교육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딥브레인AI는 △AI 챗GPT 키오스크 △AI 스튜디오스 △드림아바타 솔루션 등을 학교에 제공한다. AI 챗GPT 키오스크는 AI 휴먼 기술과 오픈 AI 챗봇인 챗GPT를 결합한 모델이다. 키오스크에 구현된 가상인간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학생이 질문하면 가상인간이 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를 자동으로 영상화하는 생성형 비디오 제작 솔루션이다. 키워드와 기사, 문서 등을 활용해 몇 분 내로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드림아바타는 음성합성(TTS)과 영상변환(TTV) 기술을 기반으로 나만의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진 한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나와 똑 닮은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다.딥브레인AI는 혜인여중을 시작으로 AI 교육 수요가 있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학생들이 소외 없이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위해 딥브레인AI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2024.04.19 10:55
  • 웹젠,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웹젠은 다음 달 7일까지 2024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서류 전형 결과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순부터 6개월간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지만 글로벌 사업 등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 모집 분야는 게임사업과 마케팅, 경영지원, 개발, 아트 등 32종의 직무이고, 본사와 계열사를 포함해 두 자릿수(00명)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웹젠 본사와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 개발 자회사들이 인턴 모집에 참여했다. 웹젠은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정규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고, 인턴십 기간 근무 평가를 기준으로 검증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0:33
  • [게시판] 'AI와 미디어의 만남' 2024 미디어 테크 오픈랩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 행사를 개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고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소개, 방송·미디어 연구개발(R&D)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 공유, 2024년 미디어 R&D 신규사업 공청회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합뉴스

    2024.04.19 10:30
  • 6G 등 미래 주파수 확보 첫발…WRC-27 준비단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7년 개최될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대비해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한국 WRC-27 준비단)을 발족했다. 준비단에는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련 부처 등 30여 개 기관에서 모두 60여 명이 참여해 WRC-27의 주요 의제를 분석하고 연구 활동을 진행해 국내 전파자원의 확보와 보호,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준비단 활동을 통해 WRC-27에서 6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의제와 관련해 국내 산업계 입장을 유리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국들과 국제 공조할 계획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WRC는 전 세계 주파수 분배와 전파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4년마다 개최된다. /연합뉴스

    2024.04.19 10:30
  • 넥슨, 띠어리크래프트와 '프로젝트 로키' 퍼블리싱 계약

    넥슨은 19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규 PC 게임 '프로젝트 로키(Loki)'의 한국,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 번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리더였던 조 텅, 마이클 에반스, 아립 피라니 등이 설립한 북미 개발사이다. '프로젝트 로키'는 개발 초기부터 북미, 유럽 지역에서 50번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호평을 얻었으며, 빠른 게임 플레이 템포와 팀플레이 전략의 재미가 조합된 독창적 액션이 특징이라고 넥슨이 설명했다. 넥슨 이주옥 파트너십사업본부장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넥슨이 국내와 일본 유저(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게임에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국내와 일본 유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마이클 창 아시아 및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는 "넥슨도 우리와 같이 탄탄한 커뮤니티 기반의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프로젝트 로키'를 한국과 일본의 이용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일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0:29
  • 지오영그룹, 물류사업 호조에 작년 매출 4조4천억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은 작년 매출이 재작년보다 5% 성장한 연결 기준 4조4천38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성장한 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억원과 영업이익 672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의약품뿐 아니라 임상용 의약품, 희귀 필수의약품, 동물 백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점을 주된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또 병원 구매대행 부문 자회사 케어캠프, 약국 IT 사업 부문 자회사 크레소티, 병원 IT 사업 부문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엔에스스마트가 고르게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선혜 회장은 "본업인 유통 사업에서 고객과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부가 사업 확대 및 수익 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늘어나는 유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에 '뉴 허브 센터'를 건설 중이다. 올해 3분기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2024.04.19 10:13
  • 디앤디파마텍 “파트너사 멧세라 비만약 개발사로 공식 출범”

    디앤디파마텍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멧세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기업 출범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멧세라는 비만 및 대사질환을 위한 차세대 의약품의 빠른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미국 주요 벤처 캐피탈사인 포퓰레이션 헬스 파트너스(Population Health Partners)와 ARCH 벤저 파트너스가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됐다. 구글 벤처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F-프라임 캐피털, 무바달라 캐피털 등의 참여로 현재까지 총 2억9000만달러(약 4014억원)의 개발자금을 확보했다.클라이브 민웰 멧세라 대표는 “멧세라는 바이오 역사상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만약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차세대 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용 비만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멧세라는 다수의 품목을 동시다발적으로 개발하는 전략으로 여러 차세대 타깃 및 다중 작용제를 개발하고 있다.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및 삼중작용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파트너사인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멧세라는 막강한 자본력과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비된 기업으로 파트너사로서 멧세라가 계획한 다양한 혁신 비만약들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4.04.19 09:57
  • 식약처, 시야장애 개선·호흡 재활 훈련용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바일 앱 기반 뉴냅스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 '비비드 브레인'과 쉐어앤서비스의 호흡 재활 소프트웨어 '이지 브레스'를 국내 제3호, 4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적으로 개입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비비드 브레인은 뇌 질환으로 시야가 좁아진 시야 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 훈련을 제공해 좁아진 시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각피질을 활성화해 새로운 뇌 연결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시지각 기능 회복을 돕는다. 다만 뇌전증이나 광과민성 발작 등 경험이나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지 브레스는 만성폐쇄성 질환, 천식, 폐암 등 환자에게 8주간 맞춤형 호흡 재활 훈련을 제공해 유산소 운동 능력과 호흡 곤란 증상을 개선하는 의료기기다. 6분 보행 검사를 바탕으로 걷기 등 유산소 운동 중심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불안정한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치료하지 않은 심한 폐동맥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된다. 식약처는 두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시험 설계까지 지원하며 과학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두 제품을 지난 2~3월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통합 심사·평가 제도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허가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질병 치료뿐 아니라 장애를 경감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2024.04.19 09:54
  • 한올바이오파마, 2024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수상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여한 기업, 기관, 브랜드를 선정하는 수여한다. 올해는 산업 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부문으로 나눠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과 항체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신약개발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올바이오파마는 2000년대 초 바이오신약 개발로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글로벌 핵심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에 나서며 신약개발로의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수원 바이오연구소와 미국 현지법인 HPI는 현재 항체 연구력과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성과를 이끌어 내며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구개발 중심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후에도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하며 꾸준히 혁신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비뇨기계, 탈모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의약품 매출과 함께 기술료 매출을 지속 창출하며 자체적인 자금 조달을 통한 신약개발을 이어오고 있다.그 결과 지난 2017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미국 로이반트와의 기술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로이반트와 체결한 기술 수출 계약은 5억 달러 규모로 국내에서 개발된 신규 타깃의 항체신약으로서는 첫 번째

    2024.04.19 09:49
  • 엘레바 장성훈 부사장, 규제과학 혁신포럼서 HLB 간암신약 사례 발표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의 운영총괄(COO)인 장성훈부사장이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했다. 혁신 신약과 제품의 개발 과정 중 적용된 규제과학 사례와 역할, 기업의 대응전략 등이 논의됐다.     규제과학이란 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개발에 있어 해당 기술이 미래에 가져올 편익과 안전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 예측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근거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장 부사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박사후연구원(Post-Doc) 과정을 거쳐 FDA에서 20년간 근무했다. 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임상연구, 약물평가,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약 허가신청(NDA) 심사업무를 수행했다.이날 발표에서 장 부사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립돼 있는 규제과학 관련 여러 정책과 가이드라인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정책들은 업계의 제안이나 제도적, 기술적 변화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그러나 내부 절차에 따라 정책이 반영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해 급변하는 업계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HLB 간암신약의 개발과정에서 적용된 FDA의 규제과학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신약개발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었던 전략적 접근법도 소개했다.장 부사장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간암신약을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4.04.19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