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세를 확장하는 글로벌 빅테크 영향으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톡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095만1188명)와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했다.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사람 수다. 카톡이 지난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가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합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3년간 국내에서 수성해온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 모두 MAU가 줄긴 했지만,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는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12월 144만3000명에서 1월 125만7165명, 2월 119만6698명, 3월 84만1176명, 4월 79만6053명에 이어 지난 달 50만7487명으로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다.이런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카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MAU 집계에서 국내 플랫폼을 앞서게 된다.특히 유튜브는 월간 총사용 시간과 활성 기기 지표에서 이미 오래전 카톡을 앞지른 상태로, MAU에서도 카톡을 추월하면 삼관왕에 오른다. 지난 5월 기준 총사용 시간은 유튜브(15억2223만4643시간)가 카톡(5억3654만5507
2023.06.05 11:51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임상 전문 스타트업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 캐나다 시장에서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성분인 '펙수프라잔'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과 급성 위염 치료제로, 202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북미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1:39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싸이토젠은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라고 했다. 글로벌 유수의 바이오 업체가 참석해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 사업 협력 논의 등이 이뤄지는 장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플랜트 설립 계획 등 차별화 역량을 홍보한다. 사전 조율된 30여개 국내외 주요 기업 등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를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CTC를 손상입지 않은 상태로 분리하는 기술을 통해 리보핵산(RNA), 디옥시리보핵산(DNA) 그리고 단백질 수준에서 암을 진단한다. 올해는 CTC 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회의 요청이 많다고 했다. 싸이토젠은 미국 현지 진단 서비스 협력을 위해 대형 진단회사들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형 제약사, 병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과도 접촉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싸이토젠의 글로벌 진출 및 제품 다각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싸이토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도 별도 회의를 진행해, 협
2023.06.05 11:31카톡, 유튜브와 5월 모바일 MAU 격차 역대 최소…추세대로면 하반기에 추월당할듯사용시간·활성기기는 이미 유튜브가 1위…네이버 웹검색 점유율도 뚝 국내에서 거침없이 세력을 확장하는 글로벌 빅테크의 파상 공세에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인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톡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천145만8천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천95만1천188명)와 격차는 50만7천487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사람 수다. 카톡이 지난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가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합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3년간 국내에서 수성해온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 모두 MAU가 줄긴 했지만,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유튜브보다 훨씬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천225명, 2021년 227만2천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 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12월 144만3천명에서 1월 125만7천165명, 2월 119만6천698명, 3월 84만1천176명, 4월 79만6천53명에 이어 지난 달 50만7천487명으로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다. 이런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카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MAU 집계에서 국
2023.06.05 11:22엔씨소프트, 베타 끝낸 '쓰론 앤 리버티' 담금질 집중 국내 게임업계 대표 주자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제각기 다른 전략으로 하반기를 공략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천4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한국 게임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베일드 엑스퍼트'(사전 출시) 등을 선보인 넥슨은 올 하반기 PC·콘솔 플랫폼에 힘을 줄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넥슨의 주요 신작으로는 '더 파이널스',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 있다. 이 중 스마트폰에 사용자환경(UI)을 최적화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의 경우 전반적인 게임플레이가 북미·유럽권 PC·콘솔 게이머층을 목표로 두고 있다는 분석이 여러 차례 나왔다. 1분기 기준 넥슨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5%, 모바일 25%로 PC 플랫폼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5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중국 35%, 북미·유럽 4%, 일본 3%, 기타 국가 6% 등이었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이 주력 플랫폼인 PC 기반으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이 아시아 시장 바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흥행 신작 부재로 올 1분기 적자 폭이 커진 넷마블은 하반기 IP를 강조한 신작을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1일 신작 발표회에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출시할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출시 예정순) 3종을 소개했다. '신의 탑'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2023.06.05 11:16▲ 팬덤 플랫폼 기업 비마이프렌즈는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의 공식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창단한 DRX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팀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06.05 11:14젠큐릭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해 '진스웰BCT'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7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 1위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온코타입DX'와 직접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다. 진스웰BCT는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해 허가를 받았다. 국내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일반 진료목적 처방이 시작돼, 국내 주요 종합병원들에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결과를 발표한 진스웰BCT 및 온코타입DX의 유방암 재발 위험군 분류 일치도 평가의 후속 연구다. 평균 7년의 추적관찰 결과를 담았다.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 어떤 검사가 더 정확하게 고·저위험군을 구분하는지를 실제 환자들의 재발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고령의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양과 달리 아시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색인종 국가들에서는 50세 이하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다고 했다. 앞서 일치도 평가가 수행된 환자 중 75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진스웰BCT가 50세 이하 폐경 전 환자군에서 고·저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구분했다고 전했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나눠 수행한 분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했다. 진스웰BCT는 림프절 전이와 상관없이 우수한 예후 성능을 보인 반면, 온코타입DX는 유의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또 온코타입DX 검사 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부 분석을 수행했다. 진스웰BCT는 온코타입DX 검사에서 저위험군으로 판정된 환자군 내에서
2023.06.05 10:51업스테이지가 국내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소비자 맞춤형 추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한다.챗GPT로 시작된 생성AI 열풍이 시작되며 ‘AI’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유통, 이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플랫폼들도 AI에 주목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나아가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확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후 첫 흑자전환을 도운 바 있다.업스테이지가 제공할 추천 AI는 39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각자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 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 할 방침이다.실제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4차례 테스트에서 롯데온
2023.06.05 10:49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T멤버십 이용 고객에게 제휴처 이용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양사는 고객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VIPS·파파존스·도미노피자 등 T멤버십과 제휴한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카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의 전월 총이용금액이 60만원 이상인 고객이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사용금액의 30%를 T플러스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30만~60만원일 경우 20%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 적립은 월 2건, 건당 7만원 이내다. 월 최대 4만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할인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온라인몰 등 생활편의 업종에선 횟수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1만포인트를 준다.이 밖에도 T멤버십 앱의 결제 바코드 메뉴에서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50%의 적립률로 매월 최대 2만5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T 플러스포인트는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뚜레쥬르·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11번가 등 T멤버십 제휴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카드는 1만5000원, 해외 겸용 카드는 1만8000원이다.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 앱에서 오는 11일까지 사전 신청 이벤트에 응모해 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고객에게 1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T데이 이벤트 기간에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최대 5회 받을 수 있다. T데이 이벤트는 12~16일, 21일, 28일 등 7
2023.06.05 10:40네이버는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 쇼핑라이브(인터넷 생방송 판매)로 전국의 지역 생산자와 청년 창업가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으로 라이브커머스(인터넷 생방송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중소상공인(SME)의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오던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매달 2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월 2회(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2021년부터 지역 생산자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생방송도 순항 중이라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05 10:35주사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구형으로 개발키로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 업체 '라니 테라퓨틱스'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을 개발,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와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개발 계약을 한 RT-105는 주사제인 CT-P17을 먹는 약으로 제형을 바꾼 것이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정맥·피하 주사 제형의 단백질과 항체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꾸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RT-105 개발에 필요한 CT-P17을 독점 공급하고, 향후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과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RT-111' 개발 계약을 라니 테라퓨틱스와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에 이어 CT-P17까지 경구제 개발 협업에 돌입, 차별화된 제형으로 치료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업체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신약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29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본능적인 감각과 꿰뚫어 보는 직관으로 왜 이 기업에 투자했는지를 공유합니다. 저녁 9시 두 아이와 남편마저 잠자리에 든 시간, 비로소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온다. 식탁은 난장판이고 거실도 너저분하지만, 청소를 잠시 미뤄두고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작은 공간에 자리를 잡는다.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스스로와 약속한 시각이다. 그렇게 집안에 평온이 찾아오면 '헤이마마' 앱을 켜고 '오늘의 플랜'을 열어 스트레칭을 시작한다.아이를 낳고 키우며 회사 일을 병행한 지 벌써 9년. 두 아이 모두 출산 3~4개월 만에 곧장 복직하며 알게 모르게 몸은 많이 지쳤고, 해가 갈수록 만성화한 통증과 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아마 출산한 모든 여성이 가진 질환이자 고민일 것이다. 그만큼 여성의 몸은 임신 기간과 출산 이후 가장 큰 근골격계 변화를 겪는다.임신 중에는 자궁 내 아이를 위해 몸속 장기의 위치·정렬 변화로 다발성 통증이 발생한다. 출산 시에는 아이를 낳기 위해 뼈 사이가 늘어나며, 이 때문에 근육과 장기가 손상돼 요실금·골반탈출증 같은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MRI로 출산한 여성의 몸을 살펴보면 마라톤을 뛴 선수의 몸처럼 피로골절, 근육염좌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출산이 얼마나 여성의 몸에 영향을 주는지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나아가 출산 직후 육아는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 높은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기본적인
2023.06.05 10:11위메이드플레이는 국내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단행, 발행 주식 20%에 해당하는 3만여 주를 인수해 3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의 사내 벤처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지난해 모바일 게임 '고양이 정원'을 출시한 바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지분 투자에 따라 스탠드에그가 개발하는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지식재산(IP) 활용을 지원하고,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게임이 외부에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애니팡 IP 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들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서비스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10"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도 빠르게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바뀌고 있습니다. LG CNS는 싱글렉스(SINGLEX)로 국내 기업들에 SaaS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김대성 LG CNS상무는 한경웨비나우와의 인터뷰에서 "SINGLEX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게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를 출시했다. 싱글렉스는 ‘Single’과 ‘Complex’의 합성어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도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싱글렉스가 어떤 기업에 필요하냐는 질문에 김 상무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어떤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지, 도입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도입시 현재 시스템과의 연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싱글렉스는 이 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SINGLEX는 기업의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IT서비스를 한 데 모았고, LG CNS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3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 34개를 확보했다. 이를
2023.06.05 10:01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천5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의 4.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약 상대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5 09:44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며 판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해 전문의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한편, 선낭암 2상 결과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미국시간) HLB는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면연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부스에 각국의 의사들이 방문해 3상 데이터는 물론, 치료 시 환자 조건과 주의사항 등 향후 처방을 고려한 세부적인 질문을 많이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을 미국에서 직접 판매키로 한 HLB와 엘레바는 최근 뉴저지주에서 첫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했다. 다른 주에서도 연이어 면허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준비를 위해 미국의 저명 암전문의(KOLs)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만들었다. ASCO 기간 미국 간암 치료 동향과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했다. 자문위는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의 알 벤슨 박사, 메이요클리닉의 미테시 보라드 박사, 조지타운 의대의 루스 헤 박사 등 9명의 간암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간암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우리의 임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경청했다"며 "허가 후 간암 시장 진출 과정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
2023.06.05 09:43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니어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스위스 '니어 재단'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니어 재단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니어 프로토콜은 높은 보안성, 다른 블록체인과 유연한 확장성,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 보스(BOS) 등이 특징이다. 마브렉스는 니어 프로토콜 이용자들이 MBX 생태계 내의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거래(DEX)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니어 재단의 로비 림 총괄은 "양질의 MBX 콘텐츠를 온보딩(연동)해 니어 프로토콜의 게이밍 및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니어 재단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MBX 생태계의 콘텐츠적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를 지속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5 09:231998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스필란티니(Spillantini) 박사가 루이소체(Lewy body)의 주요 구성성분이 알파시누클레인(α-Syn)이라는 단백질인 것을 밝혔다. 하지만 2019년에 루이소체 구조를 최첨단 현미경으로 분석하자 루이 신경돌기(neurites)는 단백질 원섬유(fibrils)뿐만 아니라 지질(脂質, lipid)도 주성분으로 구성된 것이 밝혀졌다. 지질은 세포의 구조 및 다양한 생화학적 역할 외에도 에너지의 주요 저장 형태로 신체에 매우 중요하다. 지질은 RNA, DNA, 단백질보다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하지만 단백질과 지질의 이런 오묘한 만남이 루이소체를 만드는 것이다.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에 관한 국제회의(AD/PD23)’에서 지질 기능 장애가 세션 주제로 데뷔했다. 그동안 AD/PD에서 모호한 상태로 존재하던 ‘지질 대사 장애’라는 주제가 중심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세션에서 6명의 발표자는 단백질과 지질이 만나는 복잡한 분야를 단순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및 분석 방법을 선보였다.그들의 데이터는 알츠하이머(AD), 파킨슨병(PD) 및 루이소체 치매(LBD)에서 인지질,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대사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미세한 움직임(perturbation)은 AD/PD/LBD 질병 궤적의 초기에 발생하며 아마도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 생성 이전에 발생한다. 알츠하이머의 지질대사 이 세션에서 발표하지 않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의 릭 판데르칸트(Rik van der Kant)는 “세션이 훌륭했고 AD/PD의 지질 변화를 이해하고 측정하는 방법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알츠하이
2023.06.05 09:10루닛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루닛 스코프’가 국소진행성 직장암(LARC) 환자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ASCO 2023은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CRT) 치료를 받은 LARC 환자의 병리 조직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루닛 스코프가 분석한 TIL의 변화가 LARC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를 이용한 종양미세환경 분석이 직장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예측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두경부암(HNSCC)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종양미세환경을 분석한 두 가지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연구진은 절제 가능한 HNSCC 환자 대상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병용요법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삼중요법 등 면역항암제 치료에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면역반응 변화를 각각 분석했다. 루닛 스코프 분석을 통해 치료 전후의 면역환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루닛 스코프 UIHC’를 16가지 다양한 암종에서 종양연관항원(TAA) 발현 분석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루닛 스코프 UIHC는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병리 슬라이드에서 표적 단백질을 정량화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기다. 이번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러 표적 단백질의 암종별 발현율(TPS)을 확인했다. 루닛은 이를 통해 루닛 스코프 U
2023.06.05 09:09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스마트폰용 '환자용 모바일 앱'을 출시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의료정보는 물론, 진료 예약·진료 내역 조회, 처방약 확인, 대기 순서·검사 결과 조회, 진료비 결제, 각종 증명 신청, 실손보험금 청구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 실손보험 청구 기능은 병원 방문, 서류 발급 없이 앱 자체에서 간편하게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연합뉴스
2023.06.05 09:09부동의 1위 카톡, 유튜브와 지난달 모바일 MAU 50만여명차 불과…역대 최소네이버 웹 검색 점유율도 뚝…기로에 선 국민 메신저와 포털국내에서 거침없이 세력을 확장하는 빅테크의 파상 공세에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인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톡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천145만8천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유튜브(4천95만1천188명)와의 격차는 50만7천487명에 불과했다.한 달에 최소 1번 서비스를 쓴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MAU는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쓰인다.모바일인덱스는 2020년 5월부터 국내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합한 4천만 모바일 기기의 하루 평균 20억건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한다.이와 더불어 수집된 모바일 빅데이터를 고도화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하게 제공, 신뢰도 높은 표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카톡은 지난 3년간 국내에서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하지만 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의 MAU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5월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천225명, 2021년 227만2천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째((144만2천935명→125만7천165명→119만6천698명→84만1천176명→79만6천53명→50만7천487명) 감
2023.06.05 09:02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올해 1월 경구형 우스테키누맙(RT-111)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로 협업 계약을 맺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에 필요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라니에 공급한다. 향후 경구형 아달리무맙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라니는 고농도 경구형 아달리무맙을 개발한다.라니는 지금까지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로만 약물 전달이 가능했던 단백질 및 항체 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라니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은 피하주사 제형과 유사한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양사는 이번 협업이 고농도 제형 중심의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212억3700만달러(약 27조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87% 이상인 186억1900만달러(2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17을 개발하고, 세계 첫 고농도 제형으로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에 이어 CT-P17까지 경구제 개발 협업에 돌입하며 차별화된 제형으로 치료 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
2023.06.05 08:49최근 한국경제신문, 한경바이오인사이트 온라인에 게재된 주요 기사를 재편집했습니다. SK바사, MSD와 차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머크(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8일 밝혔다.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를 개선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보건당국에서 승인받으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이 물질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이후 국제기구에 공급될 예정이다.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VD)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 중 지난 20년간 발병의 주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였다.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생산시설도 확장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
2023.06.05 08:45지난 4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암 연구자 및 제약사에 의해 새로운 암 치료법 및 신약 후보물질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전에 단편적으로 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들이 보고되던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들의 화학구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AACR 2023’에서 처음 화학구조가 공개된 몇 종류의 개발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이들이 기존 약물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과 특징에 대해서 소개한다. 레볼루션메디신의 KRAS G12C 저해제KRAS의 G12C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14%), 직장암(4%), 췌장암(2%) 등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며, KRAS를 활성화시키는 돌연변이이다. KRAS G12C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저해제로 이미 암젠의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 미라티의 크라자티(성분명 아다그라십)가 승인돼 있다.하지만 이들은 GDP가 결합돼 있는 KRAS(OFF)에 결합하게 되며, G12C 돌연변이의 특성상 KRAS(G12C)는 대부분 GTP가 결합돼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따라서 KRAS(OFF)에 결합해 KRAS를 저해시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레볼루션메디신의 RMC-6291은 활성화된 상태의 KRAS G12C에 결합하는 화합물이다. 세포 내에 존재하는 사이클로필린A(Cyclophillin A)라는 단백질과 KRAS G12C와 3차 복합체(Ternary Complex) 형성을 유도해 활성화된 상태의 KRAS(G12C)를 직접 저해한다. 이미 ‘AACR 2022’에서 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돼 전임상 수준에서 기존 KRAS(G12C) 저해제에 비해서 우월한 항암 활성을 가진다는 것이 보고됐다. ‘AACR 2023’에서는 RMC-6291의 화학구조와 이의 최적화 과정이 소개됐다. 최초의 Hit와 KRAS/사이크로필린A와의
2023.06.05 08:42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은 신비의 영역에 가깝게 여겨져 왔다. 2016년 오바마 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2년간 1390억 원이라는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우리는 반신반의했다. “장내 미생물이 정말 그렇게 효과가 있다고?”. 7년이 지난 2023년 4월, 첫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항암 분야에서 발표되는 임상 결과도 심상치 않다. 보우스트 임상 개발 스토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열 새로운 시대를 반갑게 맞이하자. 보우스트는 어떤 약인가보우스트는 건강한 성인의 분변에서 ‘뚱보균’으로 알려져 있는 피르미큐테스(Firmicutes, 후벽균)를 수집해 제조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FDA 허가 라벨을 살펴보자. FDA 라벨 발췌적응증 및 사용 보우스트(VOWST)는 18세 이상에서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에 대한 항생제 치료 후 CDI 재발 예방에 사용한다. 사용상의 제한 VOWST는 CDI의 치료제로 허가받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은 인체 소화기관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개체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설사와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 치료의 경우, 항생제 투약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치료 후 20~35%가 재발하고, 한번 재발하고 나면 그다음에 또 재발하는 경우가 40~60%에 이른다. 재발성 CDI는 탈수, 저혈압, 신부전, 심각한 설사 등의 합병증을 유도하며 6개월, 12개월 사망률은 각각 9.3%, 36%로 난치성 질환이다.재발성 CDI에 대한 치료 선택지는 제
2023.06.05 08:3923조9344억 원 | 2022년 국내 제약사 매출매출의 9%를 연구개발에 투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지난 5월 15일 발간한 ‘2023년 임상시험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제약사 매출은 23조9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사들은 매출의 9% 이상인 2조7236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또 임상시험 특화 전문인력은 전체의 약 7%를 차지했다. 이러한 물리적·인적 자본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 거래량(Deal Activity)은 2017년 251건에서 2022년 490건으로 지난 5년간 크게 늘었다. 713건 | 2022년 식약처 승인받은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건수증가세 주춤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신규 승인을 받은 의약품 임상시험계획은 713건이었다. 승인 건수는 2017년 658건, 2018년 679건, 2019년 714건, 2020년 799건, 2021년 842건으로 최근 5년간 증가했지만, 지난해 들어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713건 중 34.9%인 249건이 국내 임상이었고, 48.7%인 347건이 다국가 임상이었다. 연구자 임상은 16.4%인 117건이 승인됐다. 이 내용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정책연구센터 조사분석팀의 연구 결과다. 17.2% | 2023년 1분기 VC 신규 투자 내 바이오·의료 업종 비중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3년 1분기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국내 벤처캐피털(VC)의 신규 투자 금액은 15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051억 원 대비 62.4% 감소했다. 전체 VC 신규 투자 금액은 작년 1분기 2조2214억 원에서 올 들어 8815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 1분기 신규 투자에서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ICT
2023.06.05 08:30상상인증권은 5일 JW생명과학에 대해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에 따라 수액제 매출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JW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올렸다.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예상 순이익을 높였기 때문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부문에서 국내 1위”라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수액제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6% 늘어난 89억원이었다. 수액제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1분기 종합영양수액제(TPN)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기초수액제는 8.2% 증가한 159억원의 매출을 냈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TPN의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며 “기초수액제 매출의 증가는 수액제 시장의 회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수액제는 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7% 늘었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다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에서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과거 20억~30억원대의 분기 매출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수액제는 증설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JW생명과학은 2022년 9월 충남 당진 수액공장에 TPN 신규 생산 3설비를 증설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증설로 TPN 생산능력은 40% 가량 증가했다. 분기 80억원대 이상의 영업이익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2023.06.05 08:22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와 2021년 체결한 미국·캐나다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합의해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협력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고 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2021년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대웅제약은 이번 계기로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가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펙수프라잔을 글로벌에 안착시킬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하고 있다"며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를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5 08:12前 미 국방부 부차관보 폴리티코에 기고…"비밀 프로젝트 증언 확보" 주장"국민도 알 필요 있어…기술혁신 등에 도움될 수도" 한 전직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가 미확인 비행물체(UFO)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진 미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미국 정부가 추락한 외계 비행체 잔해를 확보해 기술을 분석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음을 알리는 증언들이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크리스토퍼 멜론 전 국방부 정보담당 부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정부가 UFO 추락 잔해를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공개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빌 클린턴 정부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의 정보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하고, 미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국장 등을 지냈다. 외계문명의 과학적 증거를 찾고자 하버드대 교수 등이 주축이 돼 발족한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객원 연구원이기도 하다. 멜론 전 차관보는 기고문에서 "미확인 비행체(UAP) 목격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투명성이 많이 진전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아직 언급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며 "그것은 UAP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UAP는 미국 정부가 UFO 대신 쓰는 용어다. 그는 "미국 정부가 추락한 UAP의 잔해를 회수했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정부가 그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언급했다. 역공학은 완성된 물건을 분석해 적용 기술을 파악하는 분석 공학이다. 그러면서 그는 외계 비행선의 잔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미 정부의 비밀 프로그램을 알고 있다고 주
2023.06.04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