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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위드인] 한·중만 하는 게임물 사전심의…민간 이양 언제쯤?

      로드맵 발표 반년째 1단계도 착수 안 해…"연구용역 진행 중"글로벌 스탠더드 맞추려면 '사전심의 의무' 조항 개선해야 선진국에서 찾기 힘든 정부 주도의 게임물 사전심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표준)에 맞추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이 반년 가까이 첫 단추를 끼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문체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게임위가 쥐고 있는 게임물 등급 분류를 중장기적으로 민간에 완전히 이양하겠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PC·콘솔 게임 민간 등급 분류 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에 모바일 게임 등급 분류 업무를 위탁하고, 2단계로는 게임산업법 개정을 통해 GCRB에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 심의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GCRB와 자체 등급 분류 사업자의 경우 15세 이용가 이하 게임물은 자체적인 등급 분류가 가능하지만, 청소년 이용 불가를 상정하고 만든 게임물과 아케이드 게임은 반드시 게임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5월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는 2027년 이후 게임물 등급 분류를 완전히 자율화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사후관리와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사행성 모사·아케이드 게임 심의 등만 담당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하지만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아직 1단계에 해당하는 모바일 게임 심의 업무 위탁도 시작하지 않았다. 현재 기준 사무국 직원이 5명에 불과한 GCRB도 모바일 게임 심의를 맡으려면 대규모 인력 충원과 조직 개편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현재까지 큰 진전이 없다. 민간이양 계획이 맨 처음 발표된 지 6개월가량이 지났으나, 별도의 법 개정이 필

      2024.07.27 11:00
    • [위클리 스마트] 글보다 이미지…10대 인스타 사용시간 카톡 2배

      짧은 동영상 '숏폼' 효과…정치권서는 청소년 SNS 규제 법안 추진 국내에서도 10대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동영상과 사진 등 이미지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7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10대 이하'(0∼만 19세)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총사용시간은 9천411만 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위 카카오톡(4천821만시간)의 약 2배다. 10대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카카오톡 총사용시간이 인스타그램을 앞선다. 인스타그램은 만 14세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은 가입 연령의 제한이 없다. 전체 앱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10대 이하의 인스타그램 총사용시간은 유튜브(2억7천787만시간) 다음으로 2위다. 또 작년 12월 9천78만시간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3.7%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만 19세 이하의 카카오톡 총사용시간은 7.6% 감소했고 페이스북의 경우 44.1% 급감했다. 유튜브는 만 19세 이하의 총사용시간이 6개월 사이 4.2% 줄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글(텍스트) 중심인 카카오톡의 인기가 주춤하고 동영상·사진(이미지)을 앞세운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2021년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릴스'를 출시한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칫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SNS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를 노린 자극적 콘텐츠가 늘어날 개연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

      2024.07.27 10:10
    • [분석+] 파리 올림픽까지 번진 코로나19 재확산…진단업체 수혜 받나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데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백일해 환자도 늘어나면서 진단업체들이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만에 3.5배 증가했다. 지난달 넷째 주에는 63명이었던 입원환자가 7월 셋째 주 225명으로 늘어났다.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도 확산돼 같은 기간 환자 수는 1604명에서 3170명으로 급증했다.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에 비상이 걸린 것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미국 39개 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지난달 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호주 여자 수구대표팀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다.글로벌 코로나19 재유행은 새로운 변이 KP 바이러스(KP.2, KP.3)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3일 사이 환자 중 약 75%에서 KP.3 변이가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KP.3를 ‘모니터링 변이’로 선정해 감시 중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백신 제조사에 KP.2를 막을 수 있는 의약품을 제조할 것을 권고했다.각종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자 2020년~2022년 코로나19 유행 때 수혜를 봤던 국내 진단기업들이 다시금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만큼의 수혜는 아니더라도,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유전자증폭(PCR) 전문기업 씨젠, 2021~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2024.07.27 08:18
    • "청정에너지용 광물 채취 등 광업, 척추동물 4천642종 위협"

      英 연구팀 "어류 2천53종 등 위험…정부·광산업계 오염 줄여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리튬·코발트 채굴과 석유·가스 시추 등 다양한 광업 활동으로 전 세계 척추동물의 약 8%인 4천600여 종에 달하는 어류와 파충류, 조류 등의 서식지가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데이비드 에드워즈 교수팀은 27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척추동물 및 서식지 정보를 이용해 광물 채굴 등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척추동물 4천642종의 서식지가 광업 활동으로 인해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업은 전 세계적으로 토지 이용 변화와 환경 파괴의 주요 원인이며, 다양한 광물 추출 방법은 규모와 관계 없이 주변의 생물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모든 척추동물에 대한 IUCN 적색목록 위협 평가를 사용해 광물 채굴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협을 정량화하고, 생물다양성이 위협받는 취약지역의 위치와 서식 동물들의 특성 등을 고려해 광물 채굴로 인한 위협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IUCN이 평가하고 있는 현존 척추동물 5만9천803종 가운데 7.8%인 4천642종이 광물 채취로 인해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굴·채석으로 위협받는 종이 3천775종(81%)으로 가장 많았고, 광산 누출로 위협받는 종이 1천종(22%), 기름유출 위협 584종(12%), 석유·가스 시추 위협 431종(9%) 순이었다. 위협받는 종은 어류가 2천53종(전체 어류 2만5천247종의 8.1%)으로 가장 많았고, 파충류 764종(1만164종의 7.6%), 양서류 747종(7천448종의 10%), 조류 558종(1만1천024종의 5.1%), 포유류 520종(5천886종의 8.8%) 순이었다. 연구팀은 채굴 활동이 주로 이뤄지

      2024.07.27 06:00
    • 김군자바이오, 장성바이오나노센터 입주…"화장품·의약품 개발"

      올해 4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K컬처 축제에서 '홍삼란'을 선보였던 다원스마트팜이 지난 25일 전남 장성군 장성바이오나노센터에서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군자 다원스마트팜 대표는 최근 '김군자 바이오'를 설립하고 바이오-나노 업계 진출을 선언했다. 김군자 바이오는 발효효소 물질과 초임계 추출을 통한 고기능성 나노 물질을 설계·제조해 신개념 화장품과 의약품을 만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초임계 추출은 과학적 원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적 나노 기술"이라며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고순도의 나노 물질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9:47
    • 티움바이오 먹는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1b상 추가 부분관해 확인

      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기업 티움바이오가 먹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TU2218’의 임상 1b상에서 추가 부분관해 환자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기존에 PR 결과를 보인 췌장암, 항문암 환자 2명에 이어 신규 PR 반응을 나타낸 환자는 폐암 환자다. 이로써 TU2218 임상 1b상에서 현재까지 PR 반응이 확인된 환자는 총 3명이다.티움바이오는 현재 텍사스, 워싱턴 등 미국 내 3곳의 임상기관에서 진행성 말기 고형암 환자들 대상으로 TU2218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해 안전성, 약동학 및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임상 1b상은 총 3개 용량 그룹(TU2218 105㎎, 150㎎, 195㎎/하루)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가장 높은 용량인 하루 195㎎가 임상 2상을 위한 권장용량으로 결정되었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TU2218 195㎎ 투약 환자 중 효능 분석이 가능한 5명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 2명, 안정병변(SD) 3명의 결과를 확인해, 전체반응률(ORR) 40% 및 질병통제율(DCR) 100%의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약 임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치료 효과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4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상과 1b상에서 효능 뿐만 아니라 용량제한독성 또한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뛰어나게 나타나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티움바이오는 TU2218의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상 대상 암종을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3개로 선정했으며 오는 8월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7.26 18:00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매출은 1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개량신약이 지속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에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은 올해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 증가는 회사의 전반적인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0% 증가한 294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소송 판결 금액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면서다. 다만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회사의 핵심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4.07.26 17:48
    • 모바일 게임 '리니지 장기집권' 막 내려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름잡던 리니지 시리즈의 아성에 금이 갔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게임이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뒤로 밀어냈다.26일 앱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사진)은 iOS 앱 시장에서 지난 25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가 12일 출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다음날인 13일부터 이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22일엔 구글 앱 시장 매출 1위에도 올랐다.스마일게이트가 앱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게임사는 에픽세븐과 같은 모바일 게임도 공급하고 있지만 그간 주력 시장이 PC 게임이었다. 게임업계에선 로드나인의 흥행 비결을 높은 자유도로 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캐릭터 직업을 60여 개로 세분화하고 무기 9종을 이용자가 전투 중 입맛대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의존하는 MMORPG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주간 기준으로도 로드나인은 15~21일 양대 앱 시장을 종합한 게임 매출 순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리니지 시리즈 순위는 리니지M(2위), 리니지W(10위), 리니지2M(19위) 순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지난해 상반기 매출 규모에서 리니지M(1위), 리니지W(3위), 리니지2M(4위) 등이 기록한 순위와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이주현 기자

      2024.07.26 17:27
    • CCTV 판독해 로드킬 예방…포스코DX, 환경부와 협업

      포스코DX가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하는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포스코DX는 26일 환경부와 함께 이 시스템을 도로에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약을 맺었다.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CCTV AI로 판독·분석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으로 상황을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포스코DX는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과 경기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 로드킬 다발 구간에 이를 설치한다. 환경부는 효과를 분석한 후 전국 도로에 확산할 방침이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AI 기술로 ESG 활동에 기여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로드킬 예방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2024.07.26 17:26
    • 티빙 거센 추격에 칼 간 넷플릭스…"프리지아? 덱스? 이번엔 스타커플"

      넷플릭스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추격에 칼을 갈았다. 티빙과의 격차가 역대 최소로 좁혀진 상황에서 올 하반기 국내 사용자 공략에 초점을 맞춘 '예능 콘텐츠'를 대거 쏟아내기로 한 것.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을 열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능 콘텐츠 작품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올 1~7월에만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4개를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남은 5개월간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6개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더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 블러드', '최강럭비' 등이 준비 중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이날 "한국 예능팀이다 보니 한국 시청자만을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있지만 최우선 목표는 한국 시청자"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티빙과의 격차가 역대 최소로 좁혀진 상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는 65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난 것. 티빙 사용자 수는 6월을 기준으로 보면 2021년 278만명, 2022년 369만명, 지난해 449만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 넷플릭스 사용자 수는 지난달 1042만명으로 선두를 달렸지만 전년도 같은 달보다는 약 89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2024.07.26 17:04
    • 현대오토에버 훨훨 날았다…2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초 김윤구 대표 취임 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리더급 핵심 임원을 잇달아 영입하며 IT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9181억원, 영업이익이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7.5%로 사상 최고치다.부문별로 살펴보면 IT와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3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또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신규 계약 수주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향상을 이끌어냈다.IT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은 37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이 밖에도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에 IT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을 도입 등 그룹사 프로젝트로 인한 해외 ITO 수요가 대거 늘었다.차량 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147억원 기록했다. 네비게이션 SW 탑재율 상승 및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등의 성과 바탕으로 차량SW 부문 분기 처음으로 2천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이번 성과는 김 대표가 주도하는 전문 IT인력 바탕의 경쟁력 향상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선임 당시 김 대표는 IT역량을 글로벌 수

      2024.07.26 16:57
    • 네이버·카카오,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종합)

      네이버와 카카오가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휩싸인 티몬,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5일부터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카카오도 같은 날 쇼핑 관련 서비스 '쇼핑하우'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하고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도 일시 중단했다. 카카오 측은 "판매자 및 소비자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6:50
    • 네이버 지역소상공인 광고했더니…유입자 6배 증가

      네이버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한 업체는 이전보다 평균 이용자 수가 약 6.1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이버는 26일 이 같은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의 효용성을 다룬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팀,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에 검색되는 업체 정보와 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가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 고객에게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기준 스마트플레이스에 가입한 업체는 약 252만 개로 집계됐다.지역소상공인광고는 스마트플레이스 연관 유료 서비스 중 하나다.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블로그, 뉴스 등 네이버 서비스에 사업자 정보를 노출해준다.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했을 때 평균 이용자 수가 약 6.1배 증가했다는 결론은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음식점·미용·스튜디오 등 약 20만개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유병준 교수 연구팀은 요식업·숙박업 등 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솔루션이 사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이달 기준 약 19만 개의 업체에서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고 있다.유 교수 연구팀은 “쿠폰은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쿠폰을 사용하면 저장하기·길 찾기·거리뷰·전화번호 복사와 같이 이용자의 장소 방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스마트플레이스

      2024.07.26 16:47
    • 테고사이언스, 코입주름개선 동종 세포치료제 임상 1상 승인

      테고사이언스가 코입술주름 개선 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테고사이언스는 코입술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TPX-121’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TPX-121은 지난 5월 임상 3상을 마치고 최종 허가를 받은 자기유래주름개선치료제 ‘로스미르’의 동종 버전이다. 환자 맞춤형 대신 미리 대량생산을 해둔 세포치료제라는 의미다. 본 임상시험은 중등증 이상의 코입술주름(팔자주름)의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1상 임상시험으로서 총 18명 환자를 대상으로 단회 피내투여 후 안전성을 평가한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로스미르에 이어, 높은 상업성이 기대되는 동종유래 주름개선치료제의 임상을 세계 최초로 개시한다”며 “가장 큰 시장규모인 미국 포함 글로벌 13조원 안면미용시장을 석권할 세계 최초 동종유래 주름개선치료제를 성공시키겠다”고 했다.테고사이언스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에 이어 상업성과 범용성이 높은 동종유래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TPX-121은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세번째 동종유래세포치료제다.고사이언스가 첫번째로 개발한 동종세포치료제는 화상 및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제인 ‘칼로덤’이다. 동종유래세포치료제로는 처음으로 2005년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두번째 동종유래세포치료제는 ‘TPX-115’로 회전근개파열증 치료제로 임상2b3상을 진행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7.26 16:35
    •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게임 시장 석권…리니지M 제쳤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름잡던 리니지 시리즈의 아성에 금이 갔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게임이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뒤로 밀어냈다.26일 앱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iOS 앱 시장에서 지난 25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PC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다음 날인 13일부터 이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22일엔 구글 앱 시장 매출 1위에도 올랐다. 스마일게이트가 앱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게임사는 에픽세븐과 같은 모바일 게임도 공급하고 있지만 그간 주력 시장이 PC 게임이었다. 게임업계에선 로드나인의 흥행 비결을 높은 자유도로 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캐릭터 직업을 60여개로 세분화하고 무기 9종을 이용자가 전투 중 입맛대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했다.주간 기준으로도 로드나인은 난 15~21일 양대 앱 시장을 종합한 게임 매출 순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리니지 시리즈 순위는 리니지M(2위), 리니지W(10위), 리니지2M(19위) 순이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센서타워가 집계했던 지난해 상반기 매출 규모에서 리니지M(1위), 리니지W(3위), 리니지2M(4위) 등이 기록했던 순위와 비교하면 하향세가 뚜렷하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7.26 15:51
    •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9천181억원…"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68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9천181억원, 영업이익이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7.5%로 사상 최고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이 3천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신규 계약 수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3천726억원으로 7.2% 늘었고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29.8% 증가한 2천147억원을 기록했다. ITO 부문의 경우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정보기술(IT) 인프라, 미주지역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인프라 확장 공급 등 해외 수요 증가의 영향이 컸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6 15:39
    • 넥슨, 中게임쇼 차이나조이에 인기 게임 4종 출품

      넥슨은 26일 개막한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에 4종의 인기 타이틀을 현지 협력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넥슨이 차이나조이 2024에 출품한 게임은 '던전앤파이터'·'던전앤파이터 모바일'·'메이플스토리'·'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4종이다. 텐센트 게임즈가 선보인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부스는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게임 체험 부스와 대형 조형물,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주 무대 행사는 중국 아이돌 그룹 'SNH48 GROUP'의 '던전앤파이터' OST 공연,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으로 구성됐다. 셩취게임즈는 '메이플스토리'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와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올해로 각각 중국에서 서비스 20주년, 21주년을 맞이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5:32
    • 구글, 수학 추론 특화 AI 출시…"수학 올림피아드 은메달 수준"

      구글이 수학 추론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한다. 기하학에 특화된 모델의 최신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언어 능력에 비해 수학적 능력이 떨어지는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AI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는 수학 추론에 특화된 ‘알파프루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알파프루프는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기출 문제 6개 중 4개를 풀었다. 올해 초 출시된 기하학 특화 모델의 후속 버전 ‘알파지오메트리2’는 지난 25년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포함된 모든 기하학 문제의 83%를 풀어냈다. 일부 문제는 사람보다 훨씬 빨리 추론해내기도 했다. 통상 IMO 대회 참가자들은 각각 4시간, 5시간인 두 세션 내내 고민한 뒤 답을 제출하지만 해당 AI 모델들은 일부 문제를 몇 분 만에 풀기도 했다. 딥마인드는 “IMO 은메달 수준의 결과”라며 “AI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통상 생성형 AI의 수학적 지능은 언어 능력에 비해 떨어진다.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학습하는데, 수학적 추론을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존 컴퓨터의 경우 숫자와 전통적인 계산에는 강하지만, 언어로 표현된 수학 문제는 더 복잡한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걸림돌이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수작업해 공식적인 수학 언어로 번역했다고 밝혔다. 알파프루프는 두 개의 대수 문제와 한 개의 정수론 문제의

      2024.07.26 15:04
    • 우주청 산하 항우연 이사회 이사장에 이병권 전 KIST 원장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이사회 초대 이사장에 이병권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선임됐다.우주청은 26일 제1회 항우연·천문연 이사회를 열고 이 전 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에서 우주청으로 이관된 두 연구기관은 재단법인에 관한 민법 규정을 준용받아 이사회를 둬야 한다.항우연·천문연 이사회는 당연직인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국장급 공무원, 우주청 우주항공정책국장과 항우연 원장, 천문연 원장 5명과 함께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최경일 KT SAT 최고기술책임자(CTO), 곽신웅 한국국방우주학회 공동회장,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여한다.이사회는 현재 임기가 만료된 이상률 항우연 원장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 후임 인선에 착수할 계획이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024.07.26 15:03
    • 네카오, 쇼핑검색창서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들 업체의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26일 네이버와 카카오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다음 쇼핑하우는 전날 오후께 티몬과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해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도록 조치했다.네이버 쇼핑 측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티몬·위메프 상품을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에서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하며 "추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티몬·위메프와의 협의에 따라 네이버 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도 "판매자와 소비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쇼핑 탭에서 판매 상품 노출과 관련 결제 수단을 일시 중단할 뿐 아니라 카카오 페이지 등 기타 서비스의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도 중단 했다"며 다음 쇼핑하우에서의 상품 판매 중단뿐만 아니라 상품 비교 서비스에서의 노출과 광고도 중단했다고 전했다.앞서 카카오는 위메프와 티몬은 최근까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숍,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한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 해피머니 측도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한편 티몬·위메프 서비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 구매자의 상품 취소와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 뿐 아니라 게임 내에서 해피머니 상품 결제를 지원하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의 기업에도 영향을 끼쳤고 이들 기업도 같은 날 서

      2024.07.26 14:50
    • LGU+, 방과후 초등생 홈 CCTV로 돌본다…돌봄사업 추진

      LG유플러스는 경기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가정용 폐쇄회로(CC)TV 를 보급해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방과후 귀가하는 초등학생 자녀들을 돌보지 못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 내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이었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27% 남짓이지만 대기자 비중은 45%에 달한다. 특히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수요 해소에 힘쓰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연계한 협력 돌봄 체계가 절실한 상태다.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수를 기다리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우선 남양주시 내 가정 50곳에 AI 기술을 탑재한 홈 CCTV를 제공하고,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 공급을 늘려 이 사회공헌 사업을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로 경력 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

      2024.07.26 14:41
    • 네이버 쇼핑검색서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

      네이버의 쇼핑 검색에서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휩싸인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노출이 중단됐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5일부터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3:32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파트너사를 통해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피즈치바’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위스 바이오시밀러 전문 제약사 산도스와 손잡고 피즈치바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북미·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이다.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8억5800만달러(약 14조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피즈치바 출시로 유럽에서 총 8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레베카 건턴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유럽 전역의 환자들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즈치바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4.07.26 13:17
    • "새벽 경기 못 놓쳐"…주요 포털, 올림픽 특별페이지 열었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들이 파리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잇따라 선보였다. 17일간 이어질 올림픽 열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서비스로 사용자들을 묶어두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4 파리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선보였다. 특별 페이지에선 올림픽 일정과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응원 오픈톡 등 여러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도 출시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경기 VOD 콘텐츠 권리를 확보했다. 올림픽 관련 클립을 제작해 제공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경기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분야에서 먼저 시작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엔 파리올림픽 대표 응원방과 양궁·수영 등 종목별 오픈톡방 38개가 운영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선 장혜진 해설위원(양궁)·김유진 선수(태권도) 등 국가대표 선수단, 코치진, 해설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올림픽 현장을 전하면서 팬들과 소통한다. 인공지능(AI) 콘텐츠도 선보인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활용해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Daum)도 포털 첫 화면에 파리올림픽 특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GO! PARiS' 탭을 신설했다. 검색창 상단 배너를 클릭해도 특별 페이지로 이동 가능하다. 특별 페이지는 △홈 △뉴스 △일정결과 △팀코리아 등의 세분화된 탭으로 나뉜다. 홈 탭에선 종목별 경기 소식과 파리올림픽 관련 기사·영상,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대표팀 관련 기사와 최신 기사,

      2024.07.26 11:40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설루션, 신규고객 유입 효과"

      네이버는 사업자용 플랫폼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설루션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 확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대 유병준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 소상공인 광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병준 교수 연구팀이 요식업, 숙박업 등 5천개 플레이스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설루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줬다. 특히 상업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사업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업체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때 수도권 업체에 비해 길찾기 사용자 수(2.51배), 거리뷰 횟수(1.85배), 저장하기 횟수(1.23배)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도 플레이스 쿠폰을 통해 잠재 고객과 잘 연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이 사업자 2천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만족도 조사에서 쿠폰을 실제로 발행해 본 사업자 중 94.2%가 앞으로도 쿠폰을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김지영 교수 연구팀은 음식점, 미용, 스튜디오 등 약 20만 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설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하면 그 전보다 약 6.1배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스마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업체는 약 252만 개다. /연합뉴스

      2024.07.26 11:23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분기 영업이익 21.9% 줄어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고…건보공단 소송 패소로 순익 감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분기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6%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1천44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는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기여했다면서, 2026년까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소송으로 인한 배상 금액을 2분기 미지급금으로 반영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998~2012년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제조기록을 작성해 보험 약값을 최고가로 받았다며 2017년 부당하게 수령한 약값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공단에 121억5천여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회사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1:09
    • 오픈AI, 도전장 던졌다…'구글 천하' 검색엔진 시장 '초긴장' [송영찬의 실밸포커스]

      구글이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 대격변이 예고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발표하면서다. 기존의 챗GPT가 대화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새로운 엔진은 요약한 최신 정보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은 벌써부터 구글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공을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출시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서치GPT는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형 텍스트로 답변하는 챗GPT와 달리 웹의 최신 정보를 출처 링크와 함께 간략하게 제공한다. 대신 챗GPT처럼 이미 받은 답변에 대한 후속 질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검색 결과는 이미지로도 제공된다. 서치GPT는 기존 AI 챗봇과 비교해 언론 기사나 출판물을 인용하는 빈도를 끌어올렸다. 기존 검색 엔진처럼 명확한 출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만큼 이용자들이 해당 웹사이트를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더타임스,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 뉴스코퍼레이션과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다. 그에 앞서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프랑스 르몽드, 미국 AP통신 등과도 제휴하는 등 언론사와의 제휴를 넓혀왔다. 검색 엔진을 표방한 만큼 사용자환경(UI)도 챗GPT와는 다르다. 서치GPT는 로고와 함께

      2024.07.26 11:00
    • 카카오·경실련 'ESG 아카데미'…청년들에게 ESG 경영 소개

      카카오가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에서 ▲ 기업의 ESG 방향성 ▲ 카카오의 ESG 경영 ▲ 카카오의 ESG에 대한 국내외 평가 등을 발표했다. 카카오의 ESG 분야 실무자들과 수강생들이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에 기업을 이끌 청년들에게 ESG 트렌드와 지속가능경영 모범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기로 수강생 25명을 모집했고 7월에 매주 강연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설원식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ESG 경영 현장과 담당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위원회 ESG추진 담당리더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 관점, 환경 관점, 파트너 관점에서 ESG 경영을 다방면으로 실천 중"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40
    • 방탄소년단과 함께 요리를? 컴투스 'BTS 쿠킹온' 8월 7일 출시

      컴투스는 방탄소년단(BTS)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출시일을 8월 7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BTS 쿠킹온은 국내 게임사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BTS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내용이다. 간단한 조작성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고 BTS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타이니탄 무대 등의 콘텐츠가 특징이다. 'BTS 쿠킹온'의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 등 11개다. 컴투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BTS 쿠킹온'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0:29
    • SOOP, 8월 당구대회 3개 주최…독점 생중계

      SOOP은 오는 8월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과 '월드 3쿠션 서바이벌(남·여)' 등 3개의 당구 대회를 주최한다고 26일 밝혔다. 8월 20일 열리는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에서는 국내 랭킹 1위인 서서아를 비롯해 진혜주, 이하린, 한소예, 김보건 등 포켓볼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그 다음 날에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 대회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리고, 22일부터 25일까지는 남성부 대회인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이 열린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남성부·여성부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초청비를 포함해 2억 7천만원으로, 세계 3쿠션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브롬달, 사메 시돔, 마르코 자네티 등이 총출동한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예선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아프리카TV의 쇼핑몰 '샵프리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을 거쳐 여자부 8명과 남자부 4명이 선발된다.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플랫폼과 케이블 채널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일정과 다시보기·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 내 특집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