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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전체뉴스

  • 넷마블, '헤비 과금러'와 거리둔다…"박리다매가 목표"

    실적 악화에 직면한 넷마블이 올 3분기 달마다 신작을 내놓는다. 4분기 출시 예정작을 포함하면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작이 5종이나 된다. 웹툰 기반 지적재산권(IP)와 자체 IP를 살려 다양한 장르에서 대중성을 확보한 게임들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출시 1~2개월 후 이익 개선될 것”1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넷마블은 신작 게임 3종의 특징과 출시 시기를 공개했다. 웹툰 IP를 활용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다음 달 출시를 시작으로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자체 IP 게임을 잇따라 내놓기로 했다.넷마블이 여러 게임들을의 출시 시점을 한 자리에서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업계에선 넷마블이 최근의 실적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여러 게임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해 업계 주목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6734억원, 영업손실 108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51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 282억원이 나왔다. 별다른 신작이 없던 상황에서 기존 작품의 수익이 안정화된 영향이 컸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3종 게임은 모두 ‘글로벌 게임’”이라며 “7~9월 신작이 나오면 매출 측면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 측면은 신작 나오는 시점에는 마케팅 비용이 동반될테니 게임 출시 후 1~2개월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넷마블은 3분기에 출시할 세 게임 모두 이용자

    2023.06.01 15:24
  • 美프리시전, CAR-T 재발 환자 대상 동종 CAR-T 61% 완전관해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프리시전바이오사이언스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에 실패한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동종 CAR-T 치료제 임상에서 80%가 넘는 객관적반응률(ORR)과 6개월 이상의 지속 기간을 보였다.프리시전바이오는 31일(현지 시간) 동종 CAR-T 치료제인 아제르셀(Azer-cel)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1차 평가지표였던 안전성을 만족한 것은 물론,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80%가 넘는 반응률과 61%의 완전관해(CR)를 보인 결과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임상에 참여한 전체 재발성 및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한 ORR과 CR은 CAR-T 치료제로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결과였다. ORR은 58%였으며, CR은 41%였다. 개발이 까다로운 동종 CAR-T 치료제로 범위를 제한하더라도 인상적인 결과는 아니다. 지난해 카리부바이오사이언스는 동종 CAR-T 치료제 ‘CB-010’의 임상 1상에서 ORR 100%, CR 80%라는 결과를 공개했다.프리시전바이오는 환자군을 좁혀 승인을 노리고 있다. CAR-T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보면 ORR 83%, CR 61%를 보였다. CR을 보인 환자 중 55%는 6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DOR)됐다. 회사 관계자는 “CAR-T 치료제를 투약한 후 재발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중간 결과를 근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2상 진행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항암 치료 현장에서 CAR-T 치료제는 사실상 ‘최후의 수단’으로 꼽힌다. 1~4차 치료가 모두 실패했을 때 적용할 수 있다. 대다수 환자들이 약에 잘 반응하고 완전관해율도 높다는 장점이 있는

    2023.06.01 15:24
  • UNIST "고온에서 잘 떨어지는 스마트 점착제 개발"

    이동욱 교수팀 연구…"소재 재사용성 높여 친환경 사회에 기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이 감압점착제에 온도 반응성을 부여해 고온에서 쉽고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감압점착제는 살짝 눌러주는 힘만으로 강한 접착력이 생겨 납땜, 나사 등의 대체 소재로서 전자 제품 결합, 패키징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품 폐기 시 접착 소재를 제거하기 어렵고, 제거하더라도 독성이 강한 용매를 써야 해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 훼손과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분리수거나 재활용을 위해서는 평소에는 접착력을 유지하다가 필요 시 접착력을 감소시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특성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특성이 바뀌는 스마트 고분자를 이용해 '열 반응성 스마트 점착제'를 개발했다. 이 점착제는 상온에서 기존 상용화 제품보다 우수한 접착력을 보였다. 반면 섭씨 80도의 고온 자극에 반응해서는 접착력이 97% 감소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특히 가열과 냉각을 반복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접착력이 전환되는 특성이 구현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스마트 점착제의 접착 전환 특성이 분자 내·분자 간 수소 결합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제1저자인 황정욱 연구원은 "개발한 스마트 점착제를 통해 소재 재사용성을 높이고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쉽게 해 친환경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왕립화학회(RSC)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인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에 5월 16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민군협

    2023.06.01 15:14
  • 휴온스, 1형 당뇨 환자에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

    휴온스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의 트랜스미터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휴온스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덱스콤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된다. 센서 1팩(30일분)은 기존과 동일하다.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으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했다.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형 당뇨병 환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은 전액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휴온스는 이번 결정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덱스콤G6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한 번 착용으로 10일 동안, 5분에 한 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또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낸다. 혈당값을 환자뿐 아니라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 공유할 수 있다. 덱스콤G6 구입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1형 당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했다. '위임청구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을 위한 서류를 구비해야 하는 절차도 생략할 수 있다. 또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2023.06.01 14:57
  • SK쉴더스 모바일가드, 스미싱 탐지 강화·신고 기능 추가

    SK쉴더스는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 '모바일가드'에서 스미싱 탐지를 강화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스미싱 검사 대상을 기존 문자메시지(SMS)에서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이 가능한 문자메시지 서비스(RCS), 채팅플러스 등으로 확대했다. 또 모바일가드에서 악성 URL로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신고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분석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도록 '신고 기능'도 마련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앱 잠금', '앱 권한 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했으며,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혐(UX)도 개선했다. 모바일가드는 인공지능(AI) 엔진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안드로이드용 백신이다. 고봉수 SK쉴더스 CXE그룹장은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미싱 탐지·신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4:56
  • VGXI, 최고영업책임자로 전 트라이링크 부사장 영입

    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의 최고영업책임자(CCO)로 제프 휘트모어(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휘트모어 CCO는 신규 공장의 영업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한다. 그는 25년 이상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수행한 바이오 산업 분야의 전문가라고 했다. 제네젠 CCO와 핵산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트라이링크바이오테크놀로지의 영업 운영 부사장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유전자 치료제 산업의 수요 충족을 위해 VGXI의 신규 생산시설이 확충된 만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휘트모어 CCO 영입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VGXI의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짐 스미스가 합류한 데 이어, 트라이링크 재직 동안 성공적인 제품 가치 자리매김 및 회사 성장을 주도한 제프 휘트모어를 CCO로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4:43
  • AI로 글쓰기 역량 평가…'키위' 서비스 무료 공개

    AI 스타트업 투블럭에이아이가 ‘키위’ 서비스를 무료 공개한다고 1일 발표했다. 키위는 AI 기반 글 평가 시스템이다. 학생이 쓴 글 장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6가지 글쓰기 지표를 종합 평가해 점수를 산출한다. 회사 측은 “키위가 모든 좋은 글에 높은 점수를 주진 않지만, 키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글은 보편적으로 좋은 글”이라고 설명했다.점수는 문법의 정확성, 어휘의 풍부성, 의도의 표현, 문장 구사력, 조직과 전개, 주제의 명확성 등 정량적 요소를 AI가 따져 평가한다. AI 분석을 통해 점수를 산출하는 데는 약 10초가 소요된다. 학생이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지만, 단체 글쓰기 대회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GPT 판별’처럼 글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기능도 있다. 학생이 입력한 글이 AI로 쓴 글은 아닌지 판정받을 수 있다. 입력한 글과 챗봇 대화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된다.조영환 투블럭에이아이 대표는 “챗 GPT가 글쓰기 학습으로 똑똑해진 것처럼, 사람의 지적 능력 향상에도 글쓰기는 중요하다”며 “AI의 활용으로 글쓰기 교육의 지역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3.06.01 14:42
  • 인사·급여 업무 AI로 자동화…'뉴플로이 매니저 앱' 출시

    인사·급여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뉴플로이는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직원 관리 서비스인 ‘뉴플로이 매니저 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앱은 △연봉·일급·시급 등에 따른 급여 대장 생성 △퇴직금 자동 계산 △자동 급여 이체 등의 기능을 AI 기반으로 지원한다. 출퇴근 관리나 연차 관리, 전자근로계약서와 퇴사자 급여 처리 등 반복적 업무도 자동화했다.시중 은행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별도 인터넷 뱅킹 로그인 없이 자동 급여 이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최신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맞는 급여명세서 등도 AI가 자동 생성 후 발송까지 진행한다.뉴플로이는 2014년 직원 출퇴근 관리 서비스 ‘알밤’을 내놓았던 스타트업이다. 당시 사명은 푸른밤이었는데, 2020년 사명을 뉴플로이로 변경했다.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인사·급여 업무 처리에서 아웃소싱 업체를 쓸 수 없는 중소사업자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자동화 형태를 구현했다”며 “상반기 내 원천세 신고 파일 제공, 채용 홈페이지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3.06.01 14:41
  • [포토]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 기자간담회

    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총괄사장이 1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 기자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1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이다./ 임대철 기자

    2023.06.01 14:38
  • 한미약품, 37개 협력사와 상생경영 다짐

    한미약품은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원자재 주요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참석해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공급망 실사 제도 및 사례 분석, 한미약품 공급망 실사 관리 전략,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관리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했다.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지침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EU가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기업의 ESG는 경영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며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공급망 과정에까지 지속 가능하고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상생 경영의 핵심 과제는 협력사 ESG 역량을 고도화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한미약품은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4:27
  • 비보존제약, 유한양행에 무기력증 개선제 독점 공급

    비보존 제약은 일반의약품(OTC)인 무기력증 개선제 라라올라액에 대해 유한양행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비보존 제약은 라라올라액 20㎖을 유한양행에 독점 공급한다. 유한양행은 라라올라액의 국내 영업을 맡는다. L-아르기닌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의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는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 제약 대표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약국 영업력을 갖춘 유한양행과의 이번 계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라올라액을 국내 1위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사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비보존 제약은 지난달 향남 생산본부 내 바이알 생산시설 증설을 마무리했다. 라라올라액 등 액제 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바이알 시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4:17
  • 과기정통부, 창업 연구자들과 간담회…"초기 지원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이마고웍스에서 연구자 창업 촉진을 위한 해법과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해 경영 중인 대표 5명과 기술사업화 관련 전문가를 모아 연구자 창업 관련 성공 요인과 제도개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간담회가 열린 이마고웍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준 책임연구원이 2019년 창업해 웹 기반 치과용 서비스 플랫폼과 치과용 기기,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간담회에서 대표들은 인재 채용과 지원 등에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지역 소재 대표는 지방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대표는 예비창업 과정에만 지원이 많은 문제를 지적하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도 경쟁사 분석이나 협업 네트워크 형성 등 산업군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동안 정부가 연구성과 기반의 창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기술이전과 출자 중심으로 전개된 측면이 있다"며 "최근 통계를 보면 오늘 참석한 창업 대표들처럼 연구자가 직접 창업하여 회사를 경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그 질적 성과도 우수한 만큼 관련 제도와 환경이 더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4:06
  • 대덕특구 미래비전 초안 공개…"기술·산업·공간·인재 혁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미래비전 초안과 행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에서는 대덕특구가 미래 50년 과학기술과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기술·산업·공간·인재 분야에서 혁신을 단행하기 위한 발전 과제를 설정했다.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기념행사에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성과전시회와 기술사업화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또 11월에는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와 연계해 국제학술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번 추진위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신용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4:00
  • 과기정통부, 정부출연연 연구자료 체계적 관리 나선다

    정부가 정부출연 연구기관별로 흩어진 연구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범부처 연구데이터 체계확립을 위한 출연연 기관장 협의회' 첫 회의를 열어 이갈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구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연구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데이터법'(가칭) 제정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 법을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쟁점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 본부장은 "연구데이터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분야 인구 감소와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개발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자원"이라며 "연구데이터법 제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연구 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 연구데이터 공유를 통한 능동적 협동 연구 촉진과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4:00
  • 휴젤, 태국 봉합사 시장 진출…'리셀비' 출시

    휴젤은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제품 '리셀비'(국내명 블루로즈 포르테)가 태국에서 출시됐다고 1일 밝혔다.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이자 국내 의료용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가 생산한다.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채택해, 기존 열에 약한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식약처(TFDA)로부터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 태국 풀만호텔 스쿰빗에서 현지 의료 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태국 봉합사 시장은 규제당국의 엄격한 심사 과정으로 인해 승인 획득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했다. 현재 소수의 제품만이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의료 전문가를 위한 전문적인 훈련의 기회도 적어 시술 강연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시술 초심자를 위한 세미나와 핸즈온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눈썹 리프팅 등 현지 유행을 반영한 맞춤형 시술 강연과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HA) 필러, 스킨부스터 등과의 병용 시술 강의도 준비 중이다.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는 태국에서 시장 점유율 약 50%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선도적 지위를 활용해 리셀비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회사는 2020년 제이월드를 인수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리프팅 실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고 했다. 최근에는 PDO 대비 2배 이상 긴 유지기간 및 높은 탄성, 유연성, 부드러움을 갖춘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휴젤 관계자는 "제이월드의 뛰어난 제품력에 글로벌 의료미용 기업

    2023.06.01 13:54
  • 아이진, 대상포진 백신 中 조성물 특허 등록

    아이진은 중국에서 '면역반응 조절물질 및 양이온성리포좀을 포함하는 면역증강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면역증강제 시스템 'CIA09'에 관한 것으다. 현재 아이진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 'EG-HZ'에 사용되고 있다. 다른 개량 백신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리포좀은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제법이 간편하며 수용성 및 지용성 약물을 운반하는 등 장점이 있다"며 "양이온성 리포좀의 경우 면역증강제로 조합 시 항원을 단독 사용하거나 일반 면역증강제와 조합했을 때보다, 향상된 면역증진 효과와 함께 세포성 면역 유도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를 통해 운송 및 보관에 있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개선한 양이온성 리포좀을 효과적인 면역반응 조절물질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VMR에 따르면, 세계 백신 보조제 시장은 2021년 약 13억달러에서 2030년 40억달러(연평균 성장률 13.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아이진은 CIA09를 활용한 EG-HZ의 호주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한국BMI에 국내 권리를 이전했으며, 추가적인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3:26
  •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만든다…바이오에 디지털 접목

    보스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보스턴과 홍릉·KAIST·서울대병원 기술·인력 결합바이오 특화 AI 대학원 신설…의대에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키로'항체설계 AI' 등 디지털바이오 7대 R&D 선도프로젝트 공개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힘을 합쳐 세계 바이오 분야 선도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우리나라에도 생긴다.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로 불리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를 국내에 조성하겠다는 것이다.보스턴 클러스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집중돼 시너지를 내며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직접 찾았던 장소이기도 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를 융합하는 '디지털바이오 인프라 조성방안'을 보고했다.이를 위해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MIT, 하버드대 등 보스턴의 선도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시스템과 자본에 한국 홍릉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술을 결합해 전주기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 하버드-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시스템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재를 결합해 한국형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 MIT의 기술과 서울대병원 데이터를 결합

    2023.06.01 12:21
  • 권영식 넷마블 대표 "IP 강조한 신작게임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신의 탑'·'그랜드크로스'·'세븐나이츠 키우기' 3종 신작 공개…하반기 출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일 "개성 있는 IP(지식재산)와 낮은 진입 장벽을 강조한 신작 게임 3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신작 발표 행사를 열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3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넷마블엔투가 개발해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만든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웹툰 속 캐릭터와 유명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 캐릭터의 속성과 역할을 고려해 팀을 구성하는 전략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는 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내세운 오리지널 IP 프로젝트 '그랜드크로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병력을 양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 또는 경쟁하며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오는 8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제작진의 강점인 일본 애니메이션풍 스타일의 DNA를 계승한 게임"이라며 "그랜드 크로스 IP를 기반으로 한 '디미스 리본', '메타월드'도 준비하고 있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인기 IP '세븐나이츠'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방치형 게임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알아서 적들과 싸우며 성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3종의 신작 게임과 관련해 "내

    2023.06.01 11:53
  • "세상을 뒤흔들 기술"…'노 코드' '로우코드' 솔루션에 뭉칫돈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코딩 작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로우 코드'와 '노 코드'가 부상하면서, 관련 스타트업이 이따라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노코드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아웃코드’를 운영하는 파워테스크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파워테스크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앱들을 코드 없이 자동으로 연결하고 처리하는 노코드 서비스 '아웃코드'를 내놨다. 실시간 원본 데이터를 보면서 만드는 자동화 기능과 업무 흐름에 맞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플로우 기능이 탑재됐다. 회사 측은 "어려운 개발이 필요했던 영역을 단순하고 직관적인 환경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모든 기능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브라우저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노코드는 로우 코드와 비슷하게 쓰이는 용어다. 로우 코드는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하고, 노 코드는 아예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개발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거나, 개발을 잘 모르는 사람이 앱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최근 주목받는 개념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0년 말 세상을 뒤흔들 기술 중 하나로 로우 코드를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에 나올 모바일 앱의 약 70%는 로우 코드와 노 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돈 몰리는 로우코드 솔루션최근 로우 코드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투자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엔 산

    2023.06.01 11:38
  • 덴티스, 임플란트 생산·물류 자동화 신공장 착공

    덴티스는 국내 치과계 최초로 큐브자동보관반출시스템(Cube-ASRS)을 적용한 제3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1월 신공장 준공을 위해 대구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지구 내 총 대지면적 1만4761㎡(4465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제3공장은 2026년까지 401억원을 들여 임플란트 신공장 신축 후 치과 의료기기 전용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임플란트 신공장은 건축면적 5525㎡(1671평), 연면적 1만488㎡(3173평) 규모로 115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이번 신공장에는 임플란트 자동화 생산 시설 외에도 Cube-ASRS가 적용된 물류 자동화 공정이 구축될 예정이다. Cube-ASRS는 창고 면적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작업효율은 2배로 올리는 물류로봇 자동 창고 시스템이다. 화이자 푸마 DHL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입출하 적치 보관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인 'WMS'와 물류창고 내 다양한 물류 자동화 장비를 관리하는 운영 소프트웨어인 'WCS'도 적용된다. 덴티스는 이번 신공장에서 기존 생산 자동화 공정 확충과 더불어 첨단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공간과 관리의 효율성까지 극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성 강화에 집중한다.공사 1단계로 임플란트 공장, 물류창고, 기숙사 등을 포함한 총 4개 동을 먼저 건설한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치과 의료기기 제품 전용 공장을 추가로 증축해 2026년 모든 공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임플란트 신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은 1000만세트로 확대된다. 덴티스는 현재 최신 임플란트

    2023.06.01 11:36
  • 호남권생물자원관-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 보존 협약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와 생물자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자원관은 야생생물 클러스터 거점은행으로 우리나라 섬·연안 생물자원 발굴·보전·활용연구를 전담하는 국내 최초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이다. 생물자원센터(KCTC)는 생명공학 연구 및 산업화의 핵심 재료인 표준미생물, 특허미생물, 동·식물세포주 등을 수집 및 보존하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과기정통부 미생물자원 중앙은행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섬·연안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용 생물소재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섬·연안 생물자원의 확보 및 산업화 추진, 생물자원 공동 연구를 통한 논문·특허 등 성과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경민 산업화지원실장(연구단장)은 "국내 섬·연안 유용 생물자원 발굴·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산업화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국가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활발한 실용화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1:22
  • 지아이바이옴, 대장암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개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이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인 지아이바이옴은 대장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B-X01'의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대장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표준 치료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GB-X0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투여 전후의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총 9명(최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약 기간과 이후 4주 추적관찰 기간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는 1상 결과를 확보할 전망이다.지아이바이옴의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GB-X01은 성인 여성에서 분리한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다. 경구용 약제로서 단독 및 병용 요법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대장암의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화학항암제인 '5-FU'는 물론 베바시주맙과 같은 표적항암제 및 지아이셀에서 개발 중인 자연살해(NK)세포와의 병용에서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고 했다. 이러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물질 및 용도 특허를 출원했다.회사는 또 항암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치료 지연이나 항암제 용량 감량, 치료 중단까지 이르게 하는 항암제 유발 설사(CID)를 완화하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화학항암제 독성에 의한 위장관계 부작용 완화 치료제 2상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1상이 종료되면 내년 초 국내 2상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2상에서는 화학항암제에 의한 부작용 개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을 통한 항암 유효성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1:02
  • 에이비엘바이오·유틸렉스 등, 바이오 USA서 글로벌 협력 논의

    에이비엘바이오와 유틸렉스, 에이비온 등은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바이오 USA는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그랩바디'가 적용된 핵심 후보물질 개발 및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같은 혁신 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ABL503'(PD-L1·4-1BB)과 'ABL111'(CLDN18.2·4-1BB)의 경우, 긍정적인 데이터와 함께 임상이 순항 중이라고 했다. ABL111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중간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른 활발한 논의를 기대 중이다. 연내 임상 진입이 예상되는 'ABL103'(B7-H4·4-1BB)도 최근 B7-H4가 주목받으며 긍정적인 논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7-H4는 PD-(L)1과 유사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지만, PD-L1이 발현되지 않는 암종에서 주로 발현한다고 했다. PD-(L)1과는 또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표적이다. 또 사노피로의 기술이전으로 주목받은 IGF1R 기반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술은 레카네맙 등 다른 치료물질과의 결합에서도 우수한 BBB 투과율이 데이터로 확인되는 등 확장 가능성이 커, 이번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봤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 바이오 USA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퇴행성 뇌질환 연구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치고, 새로운 후보물질 확보를 재

    2023.06.01 10:46
  • 누리호 주역들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항공청 설치 반대"

    한국 첫 독자 발사체(로켓) '누리호'와 달탐사선 '다누리' 개발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엔지니어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은 성명서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외청으로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우주항공 기술과 국방·안보가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에 완전히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범부처 통할 기구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성명을 낸 곳은 항우연 엔지니어들이 주축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부'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연구노조, 출연연 15곳이 가입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하고는 관계 없는 곳이다. 누리호 성공의 주역인 항우연 발사체연구소와 나로우주센터, 다누리 개발 주체인 위성연구소 직원들 대부분이 가입해 있다. 작년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고정환 발사체연구소 누리호고도화사업단장 역시 이곳 조합원이었다.항우연은 산하에 3소(발사체연구소·항공연구소·위성연구소), 3본부(경영지원본부·전략기획본부·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개발사업본부), 3센터(나로우주센터·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미래혁신연구센터), 4단(무인이동체사업단·SBAS사업단·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단·성층권드론기술발사업단), 9실(국제협력실·IT정보보안실 등)을 두고 있다. 임직원 수는 유일한 임원인 원장 포함 1048명이다. 이 가운데 보직자들 100여 명, 제2노조에 소속된 행정직원 100여 명과 비정규직 등을 제외

    2023.06.01 10:41
  • LGU+ "IPTV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MSA 적용…업계 최초"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U+tv 및 모바일tv 플랫폼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을 적용해 미디어 플랫폼 운영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IPTV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MSA는 IPTV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 단위로 잘게 분할해 운영하는 설계 기술로, 수정 범위가 명확하고 수정이 쉬워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플랫폼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최초로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을 시작해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기존 IPTV 플랫폼은 시스템을 하나의 거대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하는 모놀리식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의 기능을 수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서비스 개편을 거치며 애플리케이션이 커지고 복잡해져 사소한 기능 추가·변경 시 플랫폼 내 여러 영역을 수정해야 했다. 또 부분적인 문제 발생 시 전체 시스템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수정 사항을 실제 플랫폼에 적용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MSA 도입으로 LG유플러스는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 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방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전무)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MSA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목소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0:08
  • MS, 7일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마켓플레이스 서밋' 개최

    세계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사례 공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ISV & 마켓플레이스 서밋 2023'을 열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에서 판매까지 ISV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 개발과 게시를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판매·마케팅 지원, 공동 영업의 기회 등을 통해 ISV가 마켓플레이스에서 효과적으로 앱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등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최신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온택트 플랫폼 기업 구루미와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연사로 참여, 애저 활용 사례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되는 국내 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시작되는 클라우드 성장 여정의 방향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0:05
  • 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사업권 승인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기술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다.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했다.세계적으로 혈액제제 공장을 수출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혈액제제 공장을 태국에 수출했고,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회사 측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 및 내용은 본계약 이후 밝힐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다.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6.01 10:05
  • LGU+-에릭슨 "5G 네트워크, API 형태로 구성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엘지와 5G 네트워크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구성한 '차세대 코어 기술'을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통신품질(QoS) 보장 기능 등을 네트워크에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네트워크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API 형태로 제공되는 네트워크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을 고도화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0:05
  • 네이버, AI 기술로 생방송 판매 대본 작성 서비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인터넷 생방송 판매 대본 초안을 상품의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큐시트(방송 제작 일정표) 헬퍼' 서비스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는 네이버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활용돼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생성해 제공한다. 큐시트는 상품의 기본 정보, 대상 고객, 제품 활용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생방송 판매 대본의 기본적인 구조도 갖추고 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허지애 네이버 비즈 설루션 기획 리더는 "라이브커머스(인터넷 생방송 판매)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거나 준비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판매자들이 많다"며 "판매할 상품에 대해 1분 안에 자동으로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AI큐시트헬퍼는 소상공인들의 라이브 준비를 효율화해 사업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1 10:04
  • KT엠모바일 "월 1만원대로 2년간 52.5GB 사용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은 월 1만 원대로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가지 요금제 모두 월 1만7천800원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 2.5GB에 24개월간 매월 50GB를 추가로 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 이용이 자동 차단되는 것이 특징이다. KT엠모바일은 고객 약 90%가 LTE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LTE 정량 요금제 가입자 수가 2월 대비 5.3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0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