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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말 출시"…넷마블, 신작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넷마블은 18일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비롯해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등장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전작에 이어 레이븐2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이 쇼케이스 영상에 등장해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등록과 5월 말 정식 출시 일정을 소개했다.전작이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만큼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이용자는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신입 대원으로서 레이븐 세계관의 비밀과 운명에 따라 플레이하며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하게 된다.레이븐2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총 6개 클래스로 구성됐다.이외에도 레이븐2에는 무기를 뛰어넘는 악마의 힘을 부여하는 '헤븐스톤'이 존재해, 이용자들은 헤븐스톤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을 비롯해 이용자 간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넷마블은 레이븐2를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채널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

    2024.04.18 11:26
  • 한화시스템 '국산' 관측위성이 보내온 지구 사진…"고화질"

    美 뉴욕 '양키 스타디움'·UAE 두바이 '팜 주메이라' 선명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우주에 오른 국내 최초의 민간 관측 위성 '소형 SAR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18일 공개했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 지구 상공 650㎞의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명소들이 포함됐다. 이 영상들은 현재 선진국이 운용하고 있는 SAR 위성 영상에 준하는 화질을 자랑한다고 한화시스템은 소개했다.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 파크와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외에도 주요 교량과 하천, 공항까지 상세 식별과 관측이 가능한 수준으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차례로 쏜 뒤 레이더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차례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낸다. SAR 위성은 전자광학(EO)·적외선 장비(IR) 위성과 달리 주간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선명한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어 높은 정보 가치를 창출하는 위성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의 SAR 위성은 발사 후 4개월 동안 하루에 지구를 15바퀴씩 돌며 6회가량 지상 기지국과 양방향 통신을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지상 지형 정보 수집을 위한 시험 운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에서 제작한 SAR 위성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2024.04.18 11:05
  •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뉴로캐드' 병원 비급여 청구 시작

    코어라인소프트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인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의료기술 사용 신고(임상진료) 결과 통보가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한 16개 병원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병원에 분석 건당 일정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병원에서 솔루션을 구매하는 기존의 사업 모델에서, 사용량을 기반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 ware as a Service, SaaS) 모델을 응급실을 대상으로 적용 및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선별 급여 혹은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제품이다.이 제품을 도입한 최승필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장)는 “뇌혈관질환은 발생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에이뷰 뉴로캐드를 도입했다”며 “이번 비급여 청구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뉴로캐드로 응급의료부문

    2024.04.18 10:58
  • 아이즈엔터, 디어유와 AI 펫 버블 서비스 사업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와 'AI 펫(pet) 버블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전략적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구상한 가상 '펫' 캐릭터에 아이즈엔터의 AI 기술을 활용해 상시 소통이 가능하게 한 채널로,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 대표 출신인 남궁훈 아이즈엔터 대표는 "향후 AI 시장은 정보형 AI와 엔터테인먼트형 AI로 나뉠 것으로 본다"며 "엔터테인먼트형 AI는 당사가 주목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사업 제휴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간을 확장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52
  • 신신제약,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임상 3상 IND 신청

    신신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신제약은 UIP-620의 상용화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고령화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적용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UIP-620은 신신제약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 신신제약은 UIP-620의 임상 1상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식약처로부터 2상시험을 면제받았다.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경구제보다 복용주기를 3배 이상 대폭 개선하고 부작용도 감소시켰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과민성 방광 환자 686명을 대상으로 UIP-620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UIP-620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상 3상은 약 24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UIP-620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신신제약이 개발 중인 치료제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신신제약은 UIP-620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피제형 관련 기술과 개량신약 개발 경험을 다른 파이프라인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치매, 파킨슨, 근감소증, 불면증 등 다양한 고령화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신신제약 관계자는 “UIP-620의 임상 1상에서 대조약 대비 높은 초기 흡수량과 체내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해 2상을 면제받았기 때문에 이번 IND도 빠른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IP-620의 임상시험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첫 개량신약 상용화를 위해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민성

    2024.04.18 10:21
  • 차백신연구소, AACR서 면역항암제 CVI-CT-001 전임상 결과 발표

    차백신연구소는 4월 5일~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CVI-CT-001을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모여 항암치료와 신약 연구개발을 논의한다.차백신연구소의 CVI-CT-001은 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이다.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종양미세환경을 저면역원성에서 고면역원성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저면역원성을 가진 대장암과 저면역원성이면서 면역관문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동물모델에서 CVI-CT-001을 투여했을 때의 항암효과를 공개했다.먼저 대장암에서 CVI-CT-001과 anti-PD-1, anti-CTLA-4 면역관문억제제를 각각 투여했다. 종양 크기 분석 결과 CVI-CT-001 투여 시 종양이 87.3% 감소한데 비해 면역관문억제제는 각각 17.3%와 23.6%만 감소했다. 또 2개의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한 개체가 47일 생존한데 비해, CVI-CT-001까지 포함한 3개 병용투여 개체는 60일 이상 생존했다. CVI-CT-001은 삼중음성유방암 모델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CVI-CT-001을 단독 투여했을 때 종양이 64.2% 감소한데 비해, 면역관문억제제만을 투여한 개체는 9.6%만 줄어들었다. 생존일에서도 CVI-CT-001이 53.5일을 생존해 35일을 생존한 비교군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또 CVI-CT-001을 투여했을 때 암 조직 내에 암 세포 감소와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8 T Cell(킬러 T세포)가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저면역원

    2024.04.18 10:20
  • 셀트리온, 덴마크서 램시마SC 출시…“1년간 공급”

    셀트리온이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를 덴마크 시장에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2월 노르웨이에 공급을 시작하며 북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두달 만이다.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성분명: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는 신약으로,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로 허가받았다. 덴마크 정부는 인플릭시맙 SC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했고, 셀트리온은 경쟁사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덴마크에서 램시마SC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만들어진 만큼, 향후 셀트리온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은 이달부터 1년이다.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은 출시 직후부터 처방량을 늘리기 위해 현재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덴마크 현지 법인 인력도 연말까지 확충해 직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덴마크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다른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4.04.18 10:19
  • HLB,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보스턴에 HLB US 사무소 설립

    HLB가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HLB는 보스턴 사무소를 통해 미국 계열사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이나 소재를 발굴하거나 해외기업들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HLB는 향후 해당 거점을 통해 기술력이 높은 미국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우수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HLB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HLB US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CIC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선정돼 이번에 추가적으로 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보스턴은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센터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40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VC) 등이 밀집돼 있어 대학 및 기업들간 다양한 협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김동건 HLB US 법인장 겸 이뮤노믹 대표는 “HLB그룹은 여러 미국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그룹사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4.04.18 10:18
  • 뱅크샐러드, 통합 대출 페이지 '대출 찾기' 개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모든 대출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대출 찾기' 페이지를 자사 앱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 찾기 홈에서는 ▲ 신용대출 ▲ 주택담보대출 ▲ 전세자금 대출 ▲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 비상금 대출 등 상품과 ▲ 최저금리 자동 조회 ▲ 대출금리 할인쿠폰 ▲ 신용점수 올리기 ▲ 대출 진단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순위가 높은 대출 서비스부터 노출되며,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캐시백 금액·신용점수 현황 등 핵심 정보는 대출 찾기 서비스 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 불필요한 경로를 없애고 유사한 경로가 통합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개선했다. 또 금융 전문가의 대출 관련 팁을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유용한 대출 정보'로 제공하고, 최저금리와 최대한도를 자동 인지해 안내하는 최저금리 자동 조회, 마이데이터를 통한 신용점수 올리기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4.18 10:16
  • 안랩,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금융권 특화 보고서 등 추가

    안랩은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에 금융권 특화 보고서를 추가하는 등 위협 정보를 고도화하고 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추가된 부분은 ▲ 금융권 특화 위협 정보 보고서 ▲ 신규 위협정보 메뉴 ▲ 사용 편의성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위협 정보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기능이다. 금융권 특화 위협 정보를 담은 '국내외 금융권 관련 보안 이슈'는 보안위협 분석 전문조직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가 국내외 금융권 대상 공격을 수집·분석해 작성한 월간 보고서다. 금융권에 특화한 월간 악성코드 통계와 주요 악성코드 톱10, 피싱 이메일 유포 사례, 딥웹·다크웹(DDW) 주요 이슈 등 위협 분석정보 및 동향을 제공한다. 텔레그램이나 딥웹·다크웹, 소셜미디어 등에서 금융권 관련 유출 정보가 발견된 경우 대상 고객에게 해당 공격에 대한 분석 정보 및 공격 대응 방법 등을 담은 별도 보고서도 발송한다. 지난달에는 유행하는 악성코드를 유형별 그룹으로 분류해 특징 정보를 제공하는 '악성코드 그룹(Malware Families)'과 '네트워크 침해 현황' 메뉴를 신설해 위협 정보의 범위를 넓혔다. '네트워크 침해 현황'은 안랩 침해대응(CERT)팀이 자체 수집한 네트워크 로그를 기반으로 공격 국가, 공격 대상 포트, 공격자 등 종합적인 네트워크 위협 정보 통계를 제공한다. 또, 일부 샘플에 한해 해시값(파일의 특성을 축약한 암호와 같은 수치) 정보만 입력해도 의심 파일과 URL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샌드박스 분석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위험도가 높

    2024.04.18 10:15
  • 서울대병원, 혈액암 환자 완화의료 상담하면 불필요한 의료이용 줄어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은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팀(김동현 전문의)이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은 혈액암 환자의 생애말기 의료 이용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항암 치료법이 발전해 혈액암 환자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혈구감소증·감염 등 합병증이 생겨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신대체요법,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연구팀은 2018~2021년 서울대병원에서 숨진 혈액암 환자 4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사망한 혈액암 환자(487명) 중 입원 기간 완화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32%(156명)였다. 급성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 진행이 빠르거나 입원 시점에 질병 상태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많았다.완화의료 상담군은 본인이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다는 문서를 작성한 비율이 34%였지만 비상담군은 18.4%였다. 사망 전 한달 안에 공격적 치료를 받을 비율을 분석했더니 완화의료 상담을 받지 않은 환자군이 중환자실 치료 등을 받는 비율이 두배 이상 높았다. 중환자실에서 사망하는 비율은 비상담군 50.8%, 상담군 10.9%로 4.7배가량 높았다. 신 교수는 "혈액암은 고형암과 달리 질병 특성과 종류에 따라 예후를 예측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고강도 치료가 필요해 생애말기 공격적 치료 비율이 높다"며 "최선의 암 치료와 완화의료를 병행해 생애말기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남은 삶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은 이

    2024.04.18 10:08
  • 시력교정 후 나타난 '숨은 각막질환'도 약물로 치료

    국내 의료진이 숨어있던 각막 질환 탓에 시력 교정 수술 후 각막상피바닥막이영양증(EBMD)이 생긴 환자에게 약물 치료 등을 했더니 시력이 회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부기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과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은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 후 예기치 않게 숨은 각막질환이 발현한 환자에게 비수술적 약물치료를 시행해 시력 회복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최근 이런 임상 케이스 스터디 결과를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에 공개했다.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굴절을 바로잡는 시력교정 수술은 안전성과 시력 교정 효과 모두 비교적 높다. 하지만 수술 전 검사에서 정상이어도 종종 선천적으로 숨어 있던 각막질환이 수술 후 발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EBMD이다. 의료진은 수술 전 정밀검사에서 정상이었지만 수술 후 EBMD가 생긴 26안을 대상으로 단계적 맞춤형 약물치료를 시행했다.그 결과 수술 후 1주일까지 시력이 좋지 않던 환자들도 치료 1개월째 시력이 1.0 이상으로 증가했다. 추적관찰 기간 3개월까지 양호한 시력이 유지됐다. 이번 논문은 시력교정 수술 후 선천적 각막 질환이 발현한 환자를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을 처음 제시했다는 평가다.EBMD는 선천적으로 각막 상피와 실질층 결합이 약해 발생한다. 시력교정, 백내장, 사시수술 등 어떤 눈 수술 후에도 예기치 않게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유병률은 5~18%다.각막에 미세하게 점이 보이거나 지도, 주름과 비슷한 형태로 사물이 보이기도 한다. 초기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빛에 민감한 증상을 호소하는 데 방치해 질환이 진행되면 각막에 미세한 흉터가 생기거나 시력이 흐

    2024.04.18 09:55
  • HLB, 美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사무소 설립

    HLB가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 CIC 입점 지원 사업에 HLB가 선정된 결과다. 보스턴은 유명 제약사 연구개발센터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이 모인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HLB는 현지 사무소를 통해 세계적 제약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향후 기술력 높은 현지 바이오 기업의 인수나 우수한 신규 후보물질 도입에도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HLB는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주에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09:50
  •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 통해 2만5000명에게 새 생명 선물

    2만5000명. 서울아산병원이 30여년 간 장기이식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한 환자의 수다.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첫돌도 맞지 못하고 생명이 사그라지던 한 신생아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에게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했다.선천적으로 약한 심장 탓에 1~2년 뒤 미래조차 약속하지 못하던 어린 여자 아이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두 차례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성장해 어느덧 또 다른 생명을 품어내는 엄마가 됐다. 환자 2만5000명에게 기적이 생긴 것이다. 18일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1990년부터 간 심장 신장 폐 췌장 각막 골수 등 장기이식 수술 건수는 2만5000건이 넘는다. 이식 후 1년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간 이식 환자는 98%가 1년 뒤에도 새로운 삶을 이어갔다. 심장 95%, 신장 98.5%, 폐 80% 정도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이뤄지는 장기이식의 20%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간 이식은 국내 3건 중 1건, 심장·신장·폐 이식은 5건 중 1건을 담당한다. 간이식 수술 건수는 8500건을 넘었다. 생존율도 1년 98%, 3년 90%, 10년 89%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 1992년 서울아산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당시 42세 환자는 지금도 건강하게 삶을 살고 있다. 국내 간이식 최장기 생존자다. 1994년 생후 9개월에 이식 수술을 받은 국내 첫 소아 생체 간이식 환자도 마찬가지다.1997년 38세에 수술받은 국내 첫 성인 생체 간이식 환자, 1999년 41세에 수술받은 세계 첫 변형우엽 간이식 환자, 2000년 49세에 수술받은 세계 첫 2대1 생체 간이식 환자 모두 건강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지는 간이식의 85%는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

    2024.04.18 09:40
  • "버리는 플라스틱 줄이자"…4분의 1 크기 유심카드 등장

    SK 세븐모바일, 통신업계 첫 '미니멀 유심' 출시 통신업계가 유심 카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은 유심 카드 크기를 기존의 4분의 1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손톱보다 작은 유심칩 하나를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을 사용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되고 있다.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미니멀 유심 출시로 기존 유심 카드와 비교해 장당 약 4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연간 유심 사용량을 기준으로 매년 1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병(500㎖) 배출 감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미니멀 유심은 현재 SK 세븐모바일의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는 유심을 모두 미니멀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도 다이렉트 요금제와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등에 가입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인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지난달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절반 크기의 유심 플레이트 도입에 따라 연간 1t의 플라스틱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09:34
  • 로봇 스타트업 클로봇,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로봇 스타트업 클로봇이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클로봇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올 하반기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모두 A등급으로 통과했다.클로봇은 2017년 설립한 국내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이다. 범용 자율주행 로봇솔루션 ‘카멜레온’, 클라우드 기반 관제솔루션 ‘CROMS’를 개발해 공공 및 생활 분야에서도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클로봇은 물류 및 제조 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보안순찰관제로봇 사업까지 발판을 넓히고 있다.클로봇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인터베스트, 티라유텍,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더욱 다양한 시장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자체 브랜드의 배송로봇도 출시할 계획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도 클로봇의 기술력과 로봇 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성공적인 코스닥 입성과 함께 상장 이후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24.04.18 09:17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덴마크 출시

    셀트리온이 덴마크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덴마크 정부가 신설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국가 입찰에 참여해 단독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달부터 향후 1년간 덴마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판매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이 맡는다. 출시 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병원 및 의료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인접한 북유럽 국가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램시마SC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12
  • "CSI·NCIS 신작 U+tv로 보세요"…美 CBS 최신시리즈 독점제공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파라마운트사가 공급하는 미국 CBS의 최신 콘텐츠를 국내에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CBS는 2000년대부터 'CSI: 과학수사대'와 'FBI', 'NCIS' 등 범죄수사물을 꾸준히 선보이며 과학수사 '미드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에 U+tv와 U+모바일tv에서 선보이는 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NCIS: 하와이' 등 3개 시리즈의 시즌3 콘텐츠다. 4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NCIS: 하와이'의 시즌1과 시즌2를 제공한 바 있다. 1만5천400원 이상 U+tv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tv '프리미엄클럽 무료' 메뉴에서, 4만9천원 이상 LTE 또는 6만1천원 이상 5G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모바일tv에서 CBS 신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U+영화월정액 베이직(9천900원) 또는 프리미엄(1만5천400원)에 가입하면 CBS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현재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는 CBS 시리즈의 신규 시즌을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해 최초로, 또 단독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00
  • 한컴, 문서내 데이터 추출하는 AI 학습용 SW개발키트 출시

    한글과컴퓨터(한컴)는 문서 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용이하도록 추출·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은 한컴데이터로더에 대해 35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한 것이라면서 텍스트 외 다양한 객체를 데이터로 추출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달부터 국내 시장과 더불어 최근 투자한 스페인 AI 보안 설루션 기업 페이스피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사를 연계해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컴은 최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의 AI 기술과 SDK 기술을 소개하는 영어·독일어·스페인어·일어 등의 다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 채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4.18 08:59
  • [핫 컴퍼니]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진단 본격 확대… 예방·관리 및 치료까지 영역 넓힐 것”

    ‘당뇨병과 고혈압처럼 알츠하이머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알츠하이머의 조기진단으로 머지않아 이 같은 일들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첫 알츠하이머 진단 혈액검사법을 개발한 피플바이오가 올해부터 검사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디지털 검사기기 출시, 천연물 신약 개발 등에서도 성과를 내놓겠다는 포부다.피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혈액 기반의 알츠하이머 진단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으면서다. 2021년 말에는 이 제품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증도 획득했다.강성민 대표<사진>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허가부터 사업화까지의 모든 가이드라인을 직접 확립해 나가다 보니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부터는 도입 기관 확대와 더불어 검사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도 측정으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피플바이오의 ‘알츠온’은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이 생성될 때 서로 응집(올리고머화)한다는 이용하는 혈액 검사다. 알츠하이머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한다.강 대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응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에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도가 높다는 것은 알츠하이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알

    2024.04.18 08:45
  • [이나경 변리사의 전지적 특허 시점] 표준특허에 따른 수익창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가능할까?

    “2022년 LG전자 표준특허 수익 8000억 원”, “영상 압축 기술, 표준특허 풀 등록”. 특허 수익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봤을 소식이다. 고부가가치를 인정받는 표준특허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수익화가 가능할까.디지털 헬스케어의 표준특허 수익화를 논의하기에 앞서 먼저 표준기술과 표준특허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표준기술은 여러 국가와 단체에서 따르기로 합의한 기술에 해당한다. 표준특허(Standard Essential Patent, SEP)는 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표준기술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실시되는 특허다. 표준기술이 사용되는 제품을 만들 때 반드시 사용된다. 표준특허는 표준기술을 따를 수밖에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제조자들이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특허에 해당한다. 표준특허 보유자는 제품제조자들로부터 표준특허 사용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특허 보유자가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이동통신, 비디오, 방송 분야에서 주로 표준특허를 통한 수익화가 이뤄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드론 분야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표준특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표준화 기구에서 먼저 표준기술이 확정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표준화 기구에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된 시점으로부터 표준기술이 확정되기까지는 대략 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 사이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표준기술에 채택되기 위한 기고문 제안이 이뤄진 후 국제표준이 개발된다.다만 국내 기업 또는 기관 주도로 국내 기술을 국제

    2024.04.18 08:37
  •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파킨슨병의 생물학적 정의 - 새로운 길을 여는 두 가지 제안

    아밀로이드증과 타우(tau)에 대한 유체 바이오마커가 알츠하이머(AD)에 대한 임상 연구에 혁명을 일으켰듯 α-시누클레인(synuclein, Syn) 바이오마커도 파킨슨병(PD)에 동일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뇌에서 생성되는 α-Syn에 대한 민감한 분석법의 출현으로, PD 및 관련 장애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근본적인 생물학에 집중할 때가 됐다.파킨슨병은 천천히 진행되는 뇌 특정 부위의 퇴행성 장애다. 근육이 휴식 상태일 때 나타나는 떨림(휴식 떨림), 근긴장 증가(뻣뻣함 또는 경직), 느린 자발적 운동 및 균형 유지의 어려움(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이다. PD는 진행 후 많은 환자에게서 사고 능력 손상이나 치매를 일으킨다.2024년 2월 호 <랜싯>에 새로 제안된 PD 두 가지 분류 시스템에는 α-Syn 병리학의 바이오마커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의 제안은 ‘신경 α-Syn 질환’을 정의해 병기의 길을 제시한다. 다른 하나는 PD 범주 아래에 α-Syn 양성 및 음성 사례를 모두 배치한다.각각 병리학에 기초해 PD 및 관련 질병을 분류하고, 단계를 지정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자 두 사람 모두 생물학 기반 체제(framework)의 전환을 통해 과학자가 질병의 기저에 있는 특정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PD 환자의 특성을 더 잘 파악해 치료법 개발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두 제안은 동일한 저자의 공동, 합의가 아닌 병행을 위한 노력이다.  신경 α-Syn 질환(NSD)의 탄생토론토대학의 안토니 랑이 이끄는 과학자들은 <랜싯>의 ‘Personal View’ 코너를 통해 소위 ‘SynNeurGe’ 분류시스템을 제시했다. ‘시너지(synergy)’로 발음되는 이 프레임워크

    2024.04.18 08:34
  • 넷플 연상호표 '기생수' 약진에 박찬욱 띄운 쿠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생수: 더 그레이'가 영어·비영어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가 기생수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자 쿠팡플레이도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독점 공개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17일 '기생수: 더 그레이'가 영어·비영어 부문 통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4개국에서 톱(Top)10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처리하려는 경찰 조직 내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생수는 칠레·모로코·싱가포르·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캐나다·이탈리아·스페인·일본·호주 등 84개국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 수'는 980만회를 기록했다. 기생수는 전소니·구교환·이정현·권해효·김인권 등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워 이른바 '연기 구멍'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생수 제작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가 공개한 대담 영상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흥행 소감을 전했다.기생수가 흥행에 성공하자 넷플릭스 뒤를 추격 중인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OTT 쿠팡플레이도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맞불을 놨다.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스포츠 콘텐츠를 1년 내내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을 묶어놓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5일에

    2024.04.18 08:00
  • SNS 트루스소셜, 연일 10%대 급등락

    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이 연일 두자릿수대 급등락세를 이어가며 '밈 주식'(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과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루스소셜은 전장 대비 17.5% 급등한 4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지난달 26일 뉴욕증시에 우회상장해 이틀간 주가가 급등하며 장중 79.0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장 사흘째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이번주 들어서는 15일 신규 주식을 발행한다는 공시 여파로 18.4% 급락한 데 이어 16일엔 라이브 TV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발표에 14.2% 급락했다.연이틀 10%대 주가가 급락했다가 특별한 이슈 없이 다시 주가가 10%대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투자분석업체 모닝스타의 존 레켄탈러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사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의 한 형태로 트럼프 미디어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일종의 신념에 따른 행동이다"라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문제는 여전히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많이 남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이 410만 달러(55억5천만원)를 기록하며, 5천800만 달러(78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4.18 06:14
  • [사이테크+] "종간 경쟁이 호모 종 분화 촉진…척추동물 진화 추세와 반대"

    英 연구팀 "다른 호모 종, 현생인류와 경쟁에 밀려 멸종했을 가능성" 종(種)간의 경쟁은 새 종 출현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류의 조상인 호모(Homo) 종 진화에서는 종간 경쟁이 종 분화(speciation)를 촉진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로라 반 홀스타인 박사팀은 18일 과학 저널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호미닌(hominin. 고생인류) 종들의 출현과 멸종을 분석, 종간 경쟁이 호모 종 분화를 촉진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500만년에 걸친 호미닌 진화에서 경쟁이 새 종의 출현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음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라며 이는 인류 계통의 종 형성 패턴이 다른 어떤 척추동물과도 달랐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광범위한 척추동물 연구들은 기후와 종간 경쟁이 종 분화와 멸종에 중요 요인이었음을 시사하지만, 지금까지 호미닌 종 분화와 멸종 연구는 주로 기후변화의 영향에 초점이 맞춰졌고 종간 경쟁의 영향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반 홀스타인 박사는 "그동안 종간 경쟁이 인류 진화 나무 형성에 미친 영향은 무시돼왔다"며 "기후가 호미닌 종에 미친 영향도 한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척추동물에서는 생태학적 '틈새'를 채우기 위해 새 종이 진화하고, 자원(먹이 등) 틈새가 채워지면 경쟁이 시작돼 새 종의 출현은 줄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멸종하는 종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 예로 다윈의 핀치새는 견과류를 먹는 큰 부리와 곤충을 먹는 작은 부리를 가진 새로 진화하는 등 종 분화가 일어나다가 경쟁이 시작되면 새로운 핀치새는 나타나지

    2024.04.18 05:00
  • [포토] SKB, 드론 영상에 양자보안기술 적용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의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남극 세종기지 일대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 제공 

    2024.04.17 19:09
  • 황현식 대표 "LGU+ 미래는 AX 컴퍼니…AI 인력 두 배로 늘리겠다"

    “올해 인공지능(AI) 투자를 작년보다 30~40% 확대하고, 인력도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사무실에서 한국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통신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AI 역량 강화를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인수합병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좋은 회사나 기술에 대한 투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황 대표는 AI 인재 영입과 기술 동향 파악, 빅테크와의 협업 추진 등을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회사가 AI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AX(AI 전환) 컴퍼니’가 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통신사는 막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무기로 AI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빅테크와의 협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오늘 메타 본사를 방문해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메타의 라마3 모델을 활용하고 함께 응용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통신 특화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익시젠은 회사의 모든 AI 서비스에 접목된다”며 “연말에 고객 서비스 관련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AI를 활용해 고객 상담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를 활용한 추가 서비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황 대표는 “AI 상담 서비스는 소

    2024.04.17 19:07
  • 'AI 주권' 강조한 네이버·리벨리온…"기술 종속 우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처럼 흘러갑니다. 각국 정부 차원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17일 ‘월드IT쇼 2024’에서 열린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AI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장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행사장은 강연을 듣기 위한 인파로 가득했다. 서 있을 공간도 부족해 일부 관람객은 행사장을 둘러싸고 있는 가림판 틈새로 지켜보기도 했다.하 센터장은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AI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AI가 막대한 파급 효과를 지닌 만큼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생성 AI 도입이 시작됐다”며 “모든 나라가 실리콘밸리 빅테크의 AI만 사용하게 되면 국가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하 센터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도 AI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립운동 같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그는 “AI 주권을 지킬 수 있을지, 노력의 결과물이 외산으로 넘어가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더 넓은 시각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대표는 “잘 만든 차도 도로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으면 빨리 달릴 수 없다”며 “AI 발전에 대비해 반도체는 물론 발전소를 비롯한 전력 공급 인프라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황동진 기자

    2024.04.17 18:59
  • 新무기 들고온 SKT·KT…"AI 기업으로 불러달라"

    국내 대표 통신기업인 SK텔레콤과 KT는 17일 개막한 ‘월드IT쇼 2024’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SK텔레콤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주제로 이동통신 40년의 역사를 전시관에 담아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전시관 전면에 숫자 40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게이트를 배치했다. 1984년 처음 선보인 카폰을 시작으로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단말기를 전시했다. 카폰이 장착된 ‘각 그랜저’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드카’ 마니아로 유명한 가수 슬리피의 차량으로 전시 전날 직접 전시장까지 차를 몰고 왔다는 후문이다.AI 개인비서 ‘에이닷’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앤스로픽·오픈AI 등과 구축하고 있는 통신 특화 LLM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반려동물 진단 보조 AI 서비스인 ‘엑스칼리버’ 등 AI 기반 서비스를 시연하고 AI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도 공개했다.KT는 ‘AICT(AI+ICT) 컴퍼니,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봄꽃이 피는 계절 분위기에 맞춰 전시장을 분홍빛으로 꾸몄다.전시 공간 입구에 마련된 ‘스페셜 존’에서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이미지 생성 기술 ‘AI 크리에이터’ 등 자체 AI 기술을 소개했다. AI 인사이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현장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전시관에선 고객이 식당에서 말로 AI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통신 인프라, 상담 솔루션 등을 한꺼번에

    2024.04.17 18:58
  • 엔케이맥스, 이사회 열고 법정관리 신청 결정

    상장폐지 기로에 선 엔케이맥스가 이사회를 열고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생절차를 밟아 경영을 정상화하고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아직 관할법원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지는 않았다.엔케이맥스는 향후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사건번호 및 결정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엔케이맥스는 중국 수강그룹을 대상으로 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 또한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엔케이맥스는 수강그룹으로부터 운영자금 목적으로 13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다.지난 달 엔케이맥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6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5일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회사측은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회생절차신청이 법원에 접수되면 법원은 개시여부를 결정한다. 개시가 결정되면 회사 경영을 책임질 관리인을 선임하고 채권 신고와 조사위원 조사, 회생계획안 제출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엔케이맥스가 가진 특허권 등 유무형 자산에 대한 정밀 실사도 이뤄지고, 기존 채권 등도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클 경우 존속이 가능해, 채권조정, 매각(M&A)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청산가치가 더 클 경우 채권 정리 후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4.1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