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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광약품, CNS 사업본부 대표 직속으로 신설…‘라투다’ 영업에 전력

      부광약품이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으로 이루어진 신규 사업본부는 라투다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도다.CNS 사업본부는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 직속 부서다. 본부장은 기존에 사업전략본부에서 부광약품의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수장을 맡는다. CNS 사업본부를 이끌어갈 김경민 상무는 일라이릴리, 오츠카제약 등에서 10여 년간 CNS 분야 영업·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다.부광약품은 이번 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소수의 CNS 팀을 전체 인원 25명의 영업부로 대폭 확대해 두 개의 팀이 전국의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들과의 라포 형성과 라투다 특장점 설명에 주력할 계획이다.부광약품의 기존 병·의원 영업부에서는 CNS 제품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위주로 라투다의 성공을 위해 영업사원으로 보강하기도 했다. 신경과, 정신과가 취급하는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등 CNS 제품의 경우 특히 의료진에게 제품 특성 설명과 이를 통한 질병과 제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새롭게 꾸려진 CNS 사업본부는 양극성 장애 치료제, 항우울제, 조현병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 정신과 영역과 신경과 영역의 제품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 CNS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했다. 현재 부광약품의 CNS 주요품목으로는 우울증 치료제 익셀, 불면

      2024.04.30 10:24
    • "놀이공원 아니야?"…4년째 어린이날 가장 많이 간 곳은 '여기'

      어린이날 자동차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된 곳은 4년 연속 '스타필드 하남'으로 나타났다. 30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어린이날 티맵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목적지 설정 건수 1위는 4년 연속 '스타필드 하남'이 차지했다.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등이 어린이날 목적지 상위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지난해 9위로 올라서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노량진수산시장 23위, 가락동농수산물시장 44위, 예산상설시장 68위 등 전국 곳곳의 주요 전통시장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날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국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 정보뿐 아니라 최적 이동 경로를 함께 제공한다.이에 따라 전국 시·군·구 205곳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 390여개의 정보가 티맵에 반영된다. 티맵으로 행사 장소와 시간, 세부 프로그램 등 주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7일까지 티맵 실시간 인기·혼잡 지역 검색 서비스인 'T지금' 내 '어린이날' 탭을 통해 제공된다. 티맵 애플리케이션 하단에 있는 '티맵꿀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을 위한 렌터카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맵 렌터카를 통해 단기 여행용 승합차부터 한 달 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7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원짜리 쿠폰을 지급한다. 10만원 이상이면 5000원, 15만원 이상이면 1만

      2024.04.30 10:20
    • 구글, 칼 갈았다…구글플레이서 쫓겨난 악성 계정 '33만개'

      구글이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악성 계정 33만개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와 심각한 정책 위반을 반복한 악성 계정 33만3000여개를 구글플레이에서 해지했다.또 보안 기능 향상과 정책 업데이트, 머신러닝 개선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정책을 위반한 어플리케이션(앱) 228만개가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막았다.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문자메시지(SMS) 액세스 등 민감한 권한의 적절한 사용을 보장하도록 약 20만건의 앱 제출을 반려하거나 수정을 유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79만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미치는 31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도 했다.구글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방해가 되는 알람, 확장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플레이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개발자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제공하기 전 새로운 테스트 요구 사항을 적용해 신규 개인 개발자 계정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라며 "개인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용자들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구글플레이에서 사기성 투자·암호화폐 거래소 앱을 업로드하려고 고의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 사기범 2명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소송은 악의적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용자를 편취하려는 자들을 적

      2024.04.30 10:06
    • "과거 선도형 R&D, 관성 탓 기존 제도 적용돼"

      과기정통부, 혁신도전 R&D 협의체 2차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혁신도전형 국가 연구개발(R&D)사업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한국형 고위험·선도형 연구개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 부처와 연구자들이 모인 회의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 담당 6개 부처와 연구관리전문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맡고 있는 임성규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가 미국 DARPA의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정부가 선도형 연구개발체계 전환을 위해 R&D 지원 방식에 변화를 시도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성에 의해 기존 제도가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정부 정책 지속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30 10:00
    • 통신공사 현장 안전관리는 AI로…KT, 산업안전 플랫폼 구축

      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산업안전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통신분야 공사 현장에서 나타나는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KT는 30일 생성형 AI 기반의 산업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와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 관련 법적 의무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현장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AI가 1차적으로 위험성을 평가한다. 이어 자동으로 위험요인 등급을 분류해 안전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안전관리자는 작업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일 경우 승인된 업무만 진행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 플랫폼에 탑재된 AI는 10여년간 이뤄진 통신공사와 안전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KT는 협력사 190여곳이 올 인 세이프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또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포함해 앞으로 도입할 AI 기술을 지난달 특허로 출원했다. 특허로 인정된 기술은 △현장 위험요인 AI 분석·안내 △안전 메시지 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판독 기능이다. 이 기술은 올 하반기 안에 올 인 세이프티에 적용된다. KT 협력사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KT 협력사인 베가통신 소속 현장대리인을 맡는 박용문 차장은 "올 인 세이프티로 필수 안전조치 항목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처리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집중할 수 있

      2024.04.30 09:47
    • 식약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성분명 카피바설팁)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PIK3CA/AKT1/PTEN 유전자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PIK3CA/AKT1/PTEN는 세포 증식이나 생존, 대사와 관련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유전자다. 선택적인 에스트로젠 호르몬 수용체 하향 조절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30 09:41
    • 네오위즈, 성수동서 '디제이맥스 미라클: 드라이브' 공연

      네오위즈는 소속 로키 스튜디오 산하 음악 레이블 디제이맥스(DJMAX) 엔터테인먼트가 오프라인 공연 '디제이맥스 미라클: 드라이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의 대표 리듬게임 지식재산(IP) 'DJMAX'를 활용한 음악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레이블이다. DJMAX 시리즈 출시 20주년과 2007년 브랜드 캠페인 '디제이맥스 라이브 미라클'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17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세원정밀창고'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네오위즈에서 DJMAX 시리즈를 총괄하는 'BEXTER' 백승철 프로듀서와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다수가 참여해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DJMAX 시리즈 대표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30 09:33
    • 대웅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성장한 수치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기록했다.대웅제약은 3대 핵심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해나갈 계획이다.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1분기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또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글로벌 진출도 진행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5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올해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또 다파글리플로진은 곧 국내 공급을 중단을 앞두고 있어 엔블로가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한지 1년도 안돼 12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

      2024.04.30 09:14
    •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0배로 뛰었다…반도체 흑자전환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의 10배 수준으로 뛰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9156억원으로 12.82% 늘어났다. 순이익은 6조7547억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원)의 10배 수준으로 뛰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1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4조580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4.30 09:01
    • [속보]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영업익 1조9100억…흑자전환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1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4조580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9156억원으로 12.82% 늘어났다. 순이익은 6조7547억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원)의 10배 수준으로 뛰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4.30 08:49
    • SK쉴더스, 제로 트러스트 협의체 'ZETIA' 발족

      SK쉴더스는 29일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과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ZETIA(제티아)'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철학을 기본 전제로 한 보안 방법론으로, 전 세계적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협의체의 공식 명칭은 'ZETIA(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제티아)'로 제로 트러스트 영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시장을 개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의체 구성은 제로 트러스트 5대 영역인 ▲ ID/인증(SGA솔루션즈, 시스코) ▲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아카마이&엔큐리티, SGA솔루션즈) ▲ SDP(지니언스, 소프트캠프, 팔로알토) ▲ 로그 수집/분석(시큐레이어, 다이퀘스트, 클럼엘) ▲ AI 이상징후 분석(인텔리코드, 클럼엘)의 대표 기업 10개 사가 참여한다. SK쉴더스는 협의체 운영을 주도하며 강점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개발, 단계별 구축 방법론 제시, 설루션 구축, 관제, 운영 등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 기업과 공동 마케팅 활동과 세미나, 동향 보고서 발간 등도 예정돼 있다. 제티아는 고객 환경 및 산업군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기반으로 평가하고 환경을 구축한 후 운영 체계를 수립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쉴더스가 개발한 제로 트러스트 구축 아키텍처, 운영 방안, 방법론 등을 바탕으로 협의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해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협의체는 기술 공유와 사업 공동 추진, 정부 과제 수행,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활

      2024.04.30 08:49
    •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6060억…전년비 931.9% 급증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9156억원으로 12.82% 늘어났다. 순이익은 6조7547억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원)의 10배 수준으로 뛰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4.30 08:42
    • 아이폰에 챗GPT 탑재될까…애플 주가 2%대 강세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주가가 29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표주자인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번스타인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173.50달러(약 23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76.03달러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다소 줄여 장을 마감했다.이날 번스타인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마켓 퍼폼·시장수익률)에서 '매수'(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점, 중국에서의 애플 기기 교체 주기 도래 등을 투자의견 상향 근거로 들었다.또한 업계 안팎에서는 애플이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에 탑재할 일부 새로운 기능을 위해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은 올해 초 오픈AI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생성형 AI 통합을 둘러싼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애플은 구글과도 생성형 AI '제미나이' 탑재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4.30 07:58
    • "평균 2.7개 오픈채팅방 참여…학업·재테크 정보 습득 목적"

      메조미디어 설문 결과…응답자 32% "주 4회 이상 사용" 원하는 관심사로 누구나 쉽게 채팅방을 만들고 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픈채팅방'이 온라인을 통해 맺는 관계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또는 네이버톡 이용 경험이 있는 15~49세는 평균 2.7개의 오픈채팅방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오픈채팅방 경험이 있는 15~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주로 참가하는 오픈채팅 주제(이하 복수응답)는 10대의 경우 1위는 게임, 2위는 특정 주제가 없는 수다, 3위는 연예인, 4위는 공부/학업, 5위는 영화/드라마/예능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위 공부/학업, 2위 여행, 3위 게임, 4위 재테크, 5위 수다였고 30대는 1위 직장/업무, 2위 재테크, 3위 게임, 4위 여행, 5위 영화/드라마/예능으로 집계됐다. 40대의 경우 1위가 재테크, 2위 직장/업무, 3위 여행, 4위 수다, 5위 공부/학업 순으로 파악됐다.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주목적은 전체 조사대상 연령대에서 1위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72%)였고 이어 '취미/관심사가 맞는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47%), '특정한 목적 없이 재밌어서'(26%), '학교/직장/모임 등의 공지사항을 전달받기 위해'(24%), '챌린지 등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14%) 순이었다. 오픈채팅방 주요 참가 경로는 '관심 있는 주제나 분야를 직접 검색해서'가 6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채팅방 목록을 둘러보다가 관심이 가서'(36%), '학교/직장/모임 등에서 참가하라고 해서'(34%),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30%), '기업/

      2024.04.30 06:00
    • "공룡 지능, 파충류 수준이었다"

      공룡의 지능은 파충류 수준으로, 이전에 제기된 것처럼 원숭이만큼 똑똑하지는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30일 과학 저널 '해부학적 기록'(The Anatomical Record)에서 공룡의 뇌 크기와 구조를 재조사해 공룡이 악어나 도마뱀 등 파충류처럼 행동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공룡의 지능은 고생물학계의 오랜 관심 주제로, 주로 공룡 뇌의 크기와 그 안에 포함된 뉴런(신경세포) 수를 토대로 지능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연구돼 왔다.지난해 공개된 한 연구는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은 뉴런 수가 매우 많았고 알려진 것보다 훨씬 똑똑했다며 티라노사우루스의 일부 습관은 원숭이와 비슷했고 도구 사용·지식 전달 같은 인지적 특성도 가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당시 연구에서 공룡 뇌 크기와 뉴런 수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을 재검토한 결과 공룡의 뇌 크기와 그 속에 포함된 뉴런 수에 대한 해당 연구의 가정이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뇌 크기와 뉴런 수 연구에는 공룡 두개골 내부를 본뜬 틀인 엔도캐스트(endocast)를 이용해 부피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뉴런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 사용된다.그러나 연구팀이 기존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뇌 크기, 특히 전뇌 크기가 과대 평가됐고, 이를 통해 추정된 뉴런 수 역시 과대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런 수를 이용해 지능을 추정하는 것 역시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의 뇌 질량과 체질량 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악어나 도마뱀 같은 현재 살아 있는 육상 파충류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우샘

      2024.04.30 05:58
    • [사이테크+] "공룡 지능은 파충류 수준…원숭이만큼 똑똑하진 않아"

      국제연구팀 "뇌크기-뉴런 수 기반 기존 공룡 지능 추정은 부정확" 영화 '쥬라기 공원' 등에서 협동 사냥을 할 만큼 똑똑하게 그려진 공룡의 지능은 실제 어느 수준이었을까? 공룡의 지능은 파충류 수준으로, 이전에 제기된 것처럼 원숭이만큼 똑똑하지는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30일 과학 저널 '해부학적 기록'(The Anatomical Record)에서 공룡의 뇌 크기와 구조를 재조사해 공룡이 악어나 도마뱀 등 파충류처럼 행동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룡의 지능은 고생물학계의 오랜 관심 주제로, 주로 공룡 뇌의 크기와 그 안에 포함된 뉴런(신경세포) 수를 토대로 지능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연구돼 왔다. 지난해 공개된 한 연구는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은 뉴런 수가 매우 많았고 알려진 것보다 훨씬 똑똑했다며 티라노사우루스의 일부 습관은 원숭이와 비슷했고 도구 사용·지식 전달 같은 인지적 특성도 가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당시 연구에서 공룡 뇌 크기와 뉴런 수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을 재검토한 결과 공룡의 뇌 크기와 그 속에 포함된 뉴런 수에 대한 해당 연구의 가정이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뇌 크기와 뉴런 수 연구에는 공룡 두개골 내부를 본뜬 틀인 엔도캐스트(endocast)를 이용해 부피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뉴런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그러나 연구팀이 기존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뇌 크기, 특히 전뇌 크기가 과대 평가됐고, 이를 통해 추정된 뉴런 수 역시 과대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런 수를 이용해 지능을 추정하는 것 역시 신뢰

      2024.04.30 05:00
    • 구글 "작년 구글플레이서 33만3천개 악성 계정 해지"

      정책위반 앱 228만개 게시 방지…구글 "새 보안 이니셔티브 시작 예정"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해지된 악성 계정이 세계적으로 33만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30일 "리뷰 도구 및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악의적 행위자와 사기 앱(애플리케이션)을 더 효과적으로 식별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확인된 멀웨어(malware·악성 소프트웨어) 및 반복적인 심각한 정책 위반과 같은 행위를 저지른 33만3천여개의 악성 계정을 구글플레이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향상된 보안 기능, 정책 업데이트, 개선된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정책을 위반한 228만개의 앱이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 및 SMS(문자메시지) 액세스 등 민감한 권한의 적절한 사용이 보장되도록 약 20만건의 앱 제출을 반려하거나 수정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79만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미치는 31개 이상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강화했다고도 전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 AI(인공지능) 앱, 방해가 되는 알람, 확장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플레이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개발자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제공하기 전에 새로운 테스트 요구 사항을 적용해 신규 개인 개발자 계정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앞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악성 앱 및 악의적 행위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라면서 "개인 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

      2024.04.30 01:00
    • "젊은 남성들 관심 폭발" 평일에도 '우르르' 몰렸다…유통업계 '군침' [현장+]

      29일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브런치 카페. 대로변 2층짜리 핑크색 단독 건물을 통째로 쓰는 이 대형 카페 앞에 ‘휴점 안내’ 현수막이 나붙었다. 특이한 점은 문 닫았다고 공지했지만 대기 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큼지막한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이 카페에서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팝업스토어가 열려 기간 한정으로 대관했기 때문이었다. 게임 ‘원신’으로 유명한 중국 호요버스의 턴제 전투 롤플레잉게임(RPG) ‘붕괴: 스타레일’과 부어치킨이 콜라보레이션(협업) 이벤트 팝업을 진행하면서다. 팝업 오픈 직후 주말뿐 아니라 이날은 평일 낮 시간임에도 20~30명씩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오프라인 팝업 오픈에 맞춰 건물 내·외관은 게임 이미지들로 가득 채워졌다. 사전 예약된 시간에 입장하면 ‘빠사카지(미니)’와 ‘그후 통다리 세트’ 팝업 메뉴 2종 가운데 선택 가능하며 이벤트 기념품, 포토카드 등도 받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컵·매트·키링·배지·피규어 등 콜라보 굿즈(상품)를 비롯해 게임 굿즈도 판매한다.팝업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동시 입장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팝업 밖으로 쏟아져 나왔는데 모두 일정 금액 이상 굿즈를 구매해야 제공하는 게임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기존 카페는 “대관 팝업 행사로 인해 휴점한다. 매장 이용에 착오 없길 바란다”며 “(팝업 종료 이튿날인) 5월8일부터는 정상 영업한다”고 설명했다.호요버스는 히트작 원신 이용자가 늘어나자 국내 업체들과의 콜라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게이밍 기능이

      2024.04.29 22:00
    • "위탁생산 넘어 판매까지 지원…건기식 종합 컨설팅社로 도약"

      “노바렉스는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제조부터 판매까지 사업 전반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컨설팅 회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권수혜 노바렉스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다. GNC, 종근당, KGC인삼공사, CJ웰케어 등 국내외 건기식 브랜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30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9년 1590억원이던 매출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권 부사장은 노바렉스 창업주 권석형 대표의 차녀로, 현재 전략기획실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ODM 제품 기획, 해외 진출 및 중장기 전략을 짜고 있다.권 부사장은 올해 노바렉스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조·개발 기간 단축, 내부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충북 오송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을 획득했다.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건기식을 납품할 때 꼭 필요한 조건이다. 권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노바렉스가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선 무명에 가깝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30~60일가량 걸리는 건기식 납품 기일도 단축할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소규모 업체들의 건기식 판매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빠른 출시와 다양한 신제품을 요구하는 만큼 개발과 납품기일에 걸리는 날짜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dqu

      2024.04.29 18:59
    • 뷰노, 캐논과 손잡고 日 시장 공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일본 파트너사 M3AI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공동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M3AI는 뷰노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판권을 보유한 의료 AI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M3AI는 이번 MOU 체결로 일본에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활용하는 전체 병원 중 30% 이상과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뷰노 관계자는 “양사는 일본 내 의료 AI 영업망을 공유하고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의료기기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본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건강보험 수가 제도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고객으로 확보할 병원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은 의료 AI 활성화를 위해 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의료기관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적용되며 뷰노의 제품은 일본에서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하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100개 이상 일본 의료기관에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공급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2024.04.29 18:58
    • 삼일제약, 삼성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다음달 국내 출시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5월 1일자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아필리부의 국내 판권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필리부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아일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7조원이며 국내 매출 규모는 968억원을 기록했다.아일리아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월 최초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허가 약 2개월 만에 급여 등재를 완료했다.안대규 기자

      2024.04.29 18:58
    • 압타바이오,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청신호'

      압타바이오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압타바이오는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AB-19’의 미국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허는 러시아, 호주에도 등록됐다. 한국과 유럽, 일본, 중국에는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B-19의 특허 등록은 상업화할 수 있는 물질이 됐다는 의미”라며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특허는 AB-19가 암세포 주변 환경에서 암관련섬유아세포(CAF)를 억제하는 효능에 관한 것이다. CAF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 치료 표적이다. 아직 CAF를 표적하는 항암제가 상용화된 사례는 없다. 대부분 초기 연구 단계다.CAF는 암세포 주변에서 암세포의 성장과 침습, 전이를 돕는 역할을 한다. CAF가 형성되면 암세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특히 CAF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저해하고, 내성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차단하거나 기능 저하를 유도해 항암제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다.스위스 로슈의 면역항암제인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내성이 생기는 원인의 하나가 CAF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압타바이오는 AB-19를 단독요법 또는 다른 항암제와 함께 쓰는 병용요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압타바이오는 AB-19 효능 확인을 위해 CAF가 과발현된 마우스 종양모델에서 동물실험을 했다. AB-19 투약군, 면역항암제 PD-1 억제제 투약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AB-19 투약군에서 종양 크기가 확연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김유림 기자

      2024.04.29 18:58
    • 제일약품도 도전장…차세대 위장약 '3파전'

      제일약품이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삼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기존 HK이노엔과 대웅제약 간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 24일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큐보는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P-CAB으로 재편위식도역류질환은 비만·고혈압같이 생활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일종의 ‘선진국형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500만 명 이상이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산된다.위장약 3세대로 평가받는 ‘P-CAB’ 치료제는 지난 20년간 위장약 시장을 장악하던 2세대(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치료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P-CAB 치료제 처방액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2176억원을 기록했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복용 편의성도 좋은 점이 주효했다. 또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된다. 야간 속쓰림에도 PPI 계열 치료제 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선두주자는 지난 3월까지 누적 553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HK이노엔의 ‘케이캡’이다. 지난해 처방실적 1582억원으로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펙수클루’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534억원으로 전년(128억원)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대웅제약은 올 4월부터 그간 케이캡 유통을 담당했던 종근당과 손잡으며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대

      2024.04.29 18:57
    • 네이버·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협상 이번주 시작한다

      라인야후를 공동 경영하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이번주 지분 협상을 시작한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을 줄일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AI) 분야 주권을 공고히 하려는 일본의 행보가 네이버의 해외 사업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번주 라인야후의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네이버 측에 일부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협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라인 이용자의 정보 유출을 빌미로 라인야후에 네이버 지분을 줄이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라인을 발판 삼아 콘텐츠, 금융, AI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실력 행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9800만명이 쓰는 '라인'…사실상 日사회 인프라이해진 창업자 역할에 관심라인은 2011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이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의 라인 이용자는 작년 3월 말 기준 9500만 명에 이른다. 한국의 카카오톡처럼 사실상 사회 인프라인 셈이다. 대만 태국 등에서도 점유율이 높다. 2016년 일본 도쿄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했다.네이버는 2019년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선언하고 2021년 합작회사인 A홀딩스를 세웠다. A홀딩스는 라인과 포털 야후재팬 등을 서비스하는 상장사 라인야후의 최대주주(64.5%)다. 라인야후의 경영권은 소프트뱅크가, 기술 개발은 네이버가 맡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분류된

      2024.04.29 18:41
    • [기고] 강남 vs 보스턴…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VC와 자본시장의 역할

      신약개발 바이오텍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연구개발 능력이다. 하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임상 등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이 없으면 제아무리 뛰어난 약물도 허사가 되기 십상이다. 최근의 글로벌 투자 환경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카이스트 바이오경영대학원은 올 상반기 바이오혁신 경영포럼에서 금융 환경 진단과 대안을 다룬다.한경닷컴 바이오 전문 채널인 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강남스타일 vs 보스턴스타일: K-Bio 길은 어디에?), 박현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심사역(IPO 그 이후: 국내상장시장에서 바이오섹터의 현주소), 스펜서 남 KSV글로벌 파트너(미국의 바이오산업 자본시장: 서부활극이 탄생시킨 유토피아),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한국 바이오텍 성장모델과 벤처캐피털의 역할), 김태억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 대표(빅파마 성장을 위한 금융생태계 진단과 모색) 등 포럼 강연자의 강연 내용을 연재한다.바이오 스타트업이 지닌 독특한 특성은 바이오 생태계에 해결이 필요한 여러 과제를 제기한다. 미국의 제도적 시스템은 나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한국의 바이오 생태계는 아직 이 문제들을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벤처캐피탈과 주식시장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미국과 한국의 제도적 차이를 비교해 한국 바이오 시장이 직면한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생명을 살리는 구원자인가, 주식시장의 천덕꾸러기인가1976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제넨텍(Genentech)이 창업된 이후, 바이오 스타트업은 신약개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

      2024.04.29 18:40
    • [포토] LGU+ '유치원 메타버스' 서비스

      LG유플러스가 29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의 활동과 작품을 보여주는 메타버스 서비스 ‘픽키즈’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2024.04.29 18:14
    • 포스코DX, 광양제철소와 협력…제조업 첫 풀필먼트센터 구축

      포스코DX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해 정보기술(IT)과 자동화기술(OT), 로봇을 융합한 국내 제조업계 첫 풀필먼트센터 ‘포스코PF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기존 물류센터의 개념을 넘어 상품 적재부터 재고 관리, 포장, 출하, 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물류 시스템을 뜻한다. 제품과 자재의 입출고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미래 수요도 예측한다.포스코PF센터는 지난 8일 연면적 5만㎡ 규모로 전남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준공됐다. 스태커 크레인(화물 입출고 크레인)을 활용해 자재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대형 ‘입체 선반’, 로봇이 자재를 나르고 저장하는 큐브형 창고 ‘오토 스토어’ 등도 도입했다.강경주 기자

      2024.04.29 18:13
    • 엔데믹에도 '협업 솔루션' 성장…AI 장착해 도전장 낸 IT 기업들

      정보기술(IT) 업계가 상품성을 개선한 협업 솔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업무 지원을 무기로 성장한 협업 솔루션 시장이 엔데믹을 맞아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과 정반대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작업 자동화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한다. 기업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 관리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지원한다.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AI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했다. 기업이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마케팅 이미지 생성, 상품 디자인, 대화형 챗봇 구축 등 생성 AI 서비스를 언제든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도 지난달 AI 솔루션 ‘솔루어’를 발표했다. 솔루어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와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티맥스그룹은 ‘티맥스와플’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 티맥스와플은 2021년 조달청 혁신 제품과 비대면 바우처 상품으로 선정된 뒤 공공기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티맥스그룹은 올해 AI를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팀스’가 선두 주자다. 팀스는 MS의 워드, 엑셀, PPT가 포함된 오피스365와 연계됐다는 것이 장점이다. 팀스에 자료를 올리면 AI가 PPT를 만들고 문구를 그래픽으로 전환한다. 화상 회의 요약과 데이터 분석도 돕는다.협업 솔루션은 ‘코로나19 히트 상품’이다.

      2024.04.29 18:12
    • KT의 청사진…'AI 미디어 컴퍼니'로 간다

      좋아하는 배우가 등장한 장면만 골라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알아서 추천해주는 ‘백발백중’ 셋톱박스. KT그룹이 신사업 중 하나인 미디어 사업에 대대적 혁신을 꾀하겠다며 내놓은 새로운 무기다.AI로 영상 골라 본다KT가 통신·AI·미디어 등 3대 핵심 사업을 앞세워 ‘AICT(AI+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신하겠다고 나섰다. KT는 29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미디어 사업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그룹 차원의 미디어 가치사슬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4조2000억원 수준이던 미디어·콘텐츠 매출을 내년 5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KT의 미디어 관련 계열사는 콘텐츠 플랫폼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KT스튜디오지니’,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다루는 ‘밀리의 서재’ 등 12곳이다. 그룹 기준 미디어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1334만 가구에 달한다.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계열사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게 KT의 구상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매직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자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그림, 음악,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해주는 ‘AI 업스케일링’, 특정 인물과 행동, 음악 등

      2024.04.29 18:12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BORA 3.0' 메인넷 업데이트 계획 발표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싱가폴'은 보라(BORA) 블록체인 메인넷을 'BORA 3.0'으로 업데이트하기로 하고 백서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BORA 3.0은 기존에 tBORA와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를 BORA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전환하고, 가스(gas·블록체인 거래에 따른 수수료) 비용으로 지급받은 BORA의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글로벌 대형 지식재산(IP)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 다수의 라인업을 세계 시장에 출시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임영준 메타보라 싱가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024년에는 BORA 3.0과 더불어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온보딩을 통해 BORA 생태계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9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