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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경보 '주의→'경계' 상향…체감 33도 이상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되며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4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의 4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현재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113개 구역(6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행안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고령층 농어업인·현장근로자 및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보호 활동을 강화하라고 알렸다.또한 도로·철도와 같은 기반 시설 등에서 폭염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7.21 17:40
    • 지놈앤컴퍼니 "ADC용 항체, 추가 수출 눈앞"

      국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대표 주자인 지놈앤컴퍼니가 항체 개발 회사로 탈바꿈했다. 지난달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를 기술 수출하면서다. 조만간 추가 기술 이전에 성공해 ADC 항체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다. ADC 항체 회사로 변신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21일 “지난달 ‘GENA-111’ 기술 이전은 시장에서 ADC 플랫폼 성과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GENA-104’ 등을 활용해 후속 실적을 연이어 내겠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한 홍 대표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를 거친 사업 개발(BD) 전문가다. 홍 대표 합류로 글로벌 제약사 간 기술 전쟁이 펼쳐지는 ADC 분야에서 지놈앤컴퍼니가 전략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 배경이다.2020년 코스닥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로 잘 알려졌다. 미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허가가 잇따르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 하지만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공존했다. 장 질환 외에 암 등 다른 질환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가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다. 지놈앤컴퍼니는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구축했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ADC 항체 개발 기업으로 변신한 것은 예견된 절차였다. 지놈앤컴퍼니는 창업 초기부터 신약 연구 플랫폼 ‘지노클’을 가동했다. 연구개발(R&D) 부서 내 항체 파트 인력 숫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넘어섰다. 후속 기술 이전 예비

      2024.07.21 17:39
    • 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나스닥 상장 성공

      GC녹십자의 세포치료 부문 계열사 지씨셀이 2019년 미국에 설립한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뉴욕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2021년 한 차례 실패한 뒤 재정비해 3년 만에 얻은 성과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9일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열한 번째 미국 바이오기업이 됐다. 종목 코드는 ARTV다. 이번 IPO에서 아티바는 1392만 주를 주당 12달러에 매각해 연구개발(R&D) 비용 1억6700만달러(약 2324억원)를 확보했다.아티바는 미국 세포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2019년 세웠다. 1분기 말 기준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은 아티바 주식 27.4%를 보유했다. 2021년 4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엔 미국 머크(MSD)와 맺은 2조5800억원 규모 신약 개발 계약이 해지되기도 했다.아티바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공격력이 강한 면역세포가 암만 찾아가도록 개량한 치료제다.이지현 기자

      2024.07.21 17:38
    • 티빙·tvN도 해킹당했다…"배후는 암호화폐 세력"

      구독자 800만 명이 넘는 CJ ENM 계열 공식 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가 14시간 만에 복구되는 일이 발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장애로 세계가 ‘정보기술(IT) 대란’을 겪는 와중에 구글 유튜브 채널까지 먹통이 되면서 사이버 공간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분위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tvN 드라마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지난 20일 해킹당했다. 두 곳 모두 CJ ENM 계열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 있는 K드라마의 콘텐츠 영상 집합소로 통한다. tvN 드라마 계정은 711만 명, 티빙 계정은 98만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해킹은 이날 새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전 4시께부터 두 계정에 등록된 기존 동영상이 모두 사라진 채 암호화폐 리플 로고만 노출됐다. 해커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명도 리플로 변경됐다. 약 14시간 지난 오후 6시에야 채널이 복구돼 정상 운영됐다.티빙과 tvN은 각각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유튜브 채널명이 변경되고, 관련 없는 콘텐츠가 업로드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각 계정은 유튜브 측 협조로 기존 영상 및 채널 리스트를 복구했다.최근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해킹이 이어지고 있다. 파급력이 큰 유튜브 계정을 노리고 공격하는 식이다. 지난 3월에는 구독자 337만 명을 보유한 걸그룹 아이브의 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 이 채널명은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로 바뀌어 있었다.2022년 9월에는 정부 유튜브 채널이 연이어 해킹당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대한민

      2024.07.21 17:09
    • PSCI가 뭐길래…삼성 vs 롯데바이오 "먼저 가입할 것"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PSCI’ 가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PSCI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연내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PSCI는 제약·바이오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대부분이 회원사다.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지표인 PSCI 가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연내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PSCI 가입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조만간 가입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달 초 이원직 대표가 “PSCI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히는 등 ESG 요건을 충족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PSCI에 가입한 한국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며 “향후 (롯데의) 가입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1공장이 완공되는 2027년 PSCI에 가입하는 게 목표다.삼성과 롯데의 PSCI 가입 경쟁은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객사들이 CDMO 업체의 PSCI 가입 여부를 지표로 삼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등 내로라하는 대형 제약사(빅파마)들은 PSCI 회원이다.가입을 위해선 원료 조달에서 최종 상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를 ESG 기준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CMDO 업계에선 ‘콧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기준에 맞춰 공

      2024.07.21 17:07
    • LGU+, 재난구호현장에 '유플러스 키즈존' 만든다

      더프라미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현장에 아동 친화 공간 '유플러스 키즈존'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에어텐트를 구축해 아이들 교육과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프라미스는 공간 운영을 맡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자원봉사조직을 통해 인력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패드를 제공하며 냉난방기와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구호키트를 제공한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재난구호현장에서 관심을 적게 받아온 아이들을 위해 아동 특화 돌봄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재난의 상처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친근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1 10:48
    • 안철수 "IT 대란, 남의 일 아냐…국가 안보차원에서 접근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발 ‘정보기술(IT) 대란’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시스템 관리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로벌 IT 대란, 남의 일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제든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타산지석으로 삼고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경제활동은 물론 일상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단 IT 재난이 터지면 그 피해는 전 국민에 미치기에 더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게 안 의원의 당부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은 이중 삼중 대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며 “반복적이고 치밀한 내부 검증을 강화하고, 여러 곳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한곳씩 바꾸는 패치를 배포하는 등 시스템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금융, 방송, 항공, 게임 기업은 서비스 분산과 이중화는 물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플랜B’를 갖춰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로부터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안 의원은 “장애 발생 시 장애 직전으로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도 규제를 강화해 기업에 부담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와 소통하며 예방과 대응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공공 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에 대한 공격에 대

      2024.07.21 10:34
    • '5년뒤 지구 근접'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 한국 참가하나

      2029년 4월 3만2천㎞ 초근접…부산 COSPAR서 각국 우주기관 협력 논의한국, 과거 예비타당성 조사서 탈락…탐사계획 부활 주목 2029년 지구에 초근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 탐사를 위해 세계 각국이 도전 의사를 내비치는 가운데, 한국도 한차례 탐사 계획이 무산됐던 과거를 딛고 다시 탐사에 나설지 주목받고 있다. 2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에서 한국 우주항공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 각국 우주 전담 기관이 모여 각국의 아포피스 탐사 계획을 공유했다. 박종욱 총회 조직위원장은 "각국이 생각하는 아포피스 탐사계획이 있는지, 만일 협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아포피스는 지름 370m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기만 한 소행성이다. 아포피스는 2004년 처음 발견된 이래 지구 충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소행성이다. 지름이 370m로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기만 하며, 서울 63시티(249m)나 N서울타워(233m) 보다 조금 크다. 아포피스는 특히 2029년 4월 지구와 달의 10분의 1거리인 3만2천㎞까지 근접해 지구를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이는 지구를 도는 정지궤도 위성 고도인 3만6천㎞보다 가까운 정도로 지구에서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하는 것은 1천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 드문 기회로, 천문학계에서는 소행성이 가진 태양계 초기 물질 탐사와 지구의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조석력(다른 천체에 가까운 쪽이 더 중력을 받아 생기는 힘)으로 소행성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크다. 불과 5년도 남지 않은 아포피스 초근

      2024.07.21 07:00
    • "e스포츠, SOOP 생태계 확장의 선봉대…EWC 중계 흥행"

      SOOP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 부문장 인터뷰 "'SOOP'이라는 새 브랜드로 리브랜딩 중인 아프리카TV에 e스포츠는 새로운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운영사 SOOP에서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채정원 부문장(전무)은 18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초 SOOP으로 사명과 코스닥 종목명을 변경하고 지난 6월 해외에 'SOOP' 플랫폼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아프리카TV 플랫폼도 조만간 같은 이름으로 개편을 앞두고 있다. 채 부문장은 "게임은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콘텐츠고, 그래서 스트리밍 플랫폼의 주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게임 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자본과 인프라가 집약된 것이 e스포츠고, 그래서 SOOP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OOP은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EWC)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채 부문장은 "SOOP이 보유한 자체 제작 스튜디오와 풍부한 중계진 풀 덕분에 원활하게 중계권을 선점하고 대회 중계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공식 중계를 하지 않는 종목도 해당 게임을 잘 아는 스트리머들이 직접 중계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WC 기간 신규 이용자 증가 폭이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커졌다"며 "중계권을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1회 'e스포츠 올림픽'을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언급됐다. 채 부문장은 "e

      2024.07.21 06:50
    • 토종 IT기업 수장 사법리스크에 업계 긴장…"생태계 위축 우려"

      카카오·한컴·위메이드 수장들, 검·경 수사선상…"쇄신 계기돼야" 자성론도 대표적 토종 IT기업 수장들이 잇따라 사법리스크에 직면하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토종 벤처 맏형격인 한글과컴퓨터, 가상화폐 발행사 겸 게임사 위메이드의 수장들이 나란히 사정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거나 오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IT업계에서는 건강한 IT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성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자성론이 대두하고 있지만 대형 플랫폼의 투자 위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카카오 창업자 구속 기로…'영장 기각' 한컴·'수사 선상' 위메이드도 긴장 21일 ICT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한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건으로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워드프로세서 '한글'로 유명한 중견 소프트웨어(SW)기업 한글과컴퓨터(한컴)의 김상철 회장은 같은 날 비자금 조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다. 그는 한컴 최

      2024.07.21 06:01
    • 해외여행 늘자…로밍 이용자 팬데믹 전보다도 많아졌다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통신 3사의 해외 로밍 이용자 수와 관련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일부 통신사에선 이용자 수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더 많아졌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의 로밍 월매출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로밍 이용자 수는 약 35% 증가했으며, 로밍 이용자 중 데이터 로밍 이용 비중도 50%에서 75%로 늘었다. KT 관계자는 "최근 출국자가 증가하면서 로밍 매출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엔데믹이 선언된 지난해 5월 이후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과 출장 등 수요가 분출하면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상 올해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은 총 4천277만여 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5% 급증했다. SK텔레콤도 해외여행 증가로 '가족 로밍' 이용자 수가 지난해 4분기 28만 명에서 올해 1분기 41만 명으로 46%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2019년 5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로밍 이용자 수가 약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특히 20대와 30대 로밍 이용자 수가 약 260%나 급증했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올해 5월 이용자 수는 약 24배 증가했다. 통신 3사는 늘어나는 로밍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로밍 요금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이 요금제와 연계한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는 '로밍 데이터 함께ON' 가입자에게 '티빙 베이직'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최근

      2024.07.21 06:00
    • 콩나물 디자인 바꾸더니…갤버즈3 출시도 전에 '발칵' 뒤집혔다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에서 품질 논란이 발생하자 고개를 숙였다. 버즈3는 버즈2와 달리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 시리즈와 유사한 이른바 '콩나물 디자인'으로 바꿨는데, 사전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이들이 품질 문제를 제기하면서 삼성전자는 제품이 공식 출시조차 안 된 시점에 사과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갤럭시버즈3 시리즈 사전 판매에 호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구매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교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그러면서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유명 정보기술(IT) 전문 크리에이터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버즈3 제품의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제품 이어버드에 높낮이 차가 있거나 블레이드에 있는 LED 불빛 위치나 밝기가 양쪽이 다른 사례가 발견됐다는 것. 도색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거나 흠집이 난 사례도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어팁이 찢어지거나 버즈3 기기 줄기 쪽에 있는 검은색 바가 그리다 만 것처럼 잘려 있는 현상, 들뜸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유튜브 구독자 257만명을 보유한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은 버즈3 프로 10개를 구매해 확인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동일 제품을 10개나 구매한 이유는 판매하는 곳마다 제조연월

      2024.07.20 21:41
    • COSPAR 우주환경패널 부의장에 우주청 윤기창 연구사 선출

      우주항공청 소속 윤기창 우주환경센터 연구사가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우주항공청이 20일 밝혔다 윤 연구사는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45차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에서 4년 임기 PSW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PSW는 유엔(UN)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사전 예측하는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COSPAR 내 조직이다. 윤 연구사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국제기상기구(WMO) 우주환경전문가그룹 위원,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웹 세크리터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상패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주청은 윤 연구사의 PSW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 확대와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0 19:06
    • "고소해도 벌금 20만원, 유튜브 영상 터지면 남는 장사" [김소연의 엔터비즈]

      "돈 써서 변호사 선임하고, 고생해서 자료 수집해 수십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벌금 얼마 나온 줄 아세요? 20만원, 30만원씩 나왔어요. 이게 그들에게 타격이 갈까요? 법이 솜방망이라 '이걸 대응해야 하나' 싶더라고요."최근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거론하며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들을 고소했던 방송인 A씨의 말이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뿐 아니라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는 채널까지 고소를 준비 중이지만 "솔직히 이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A씨뿐 아니라 최근 렉카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섬네일, 사실이 아닌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범죄 행위로 얻은 이익을 환수하는 것은 물론 문제를 제기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다.최근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몇몇 유튜버들과 관련해 유튜브는 수익 창출을 중지했다. 유튜브는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책에 명시해두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하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로 간주되는 대표적인 경우다.하지만 렉카 유튜버는 해당 행위를 하면서 성장해 왔다. 사이버 렉카는 이슈가 터지면 짜깁기 영상 혹은 자극적인 루머를 담은 콘텐츠로 조회수를 올리는 유튜버를 뜻한다. 교통사고 현장에 재빨리

      2024.07.20 18:13
    • 디커플링의 역설?…"中·러, MS발 'IT 대란' 영향 안 받아"(종합)

      중국·러시아 국제공항·은행 등 시스템은 정상 운영홍콩·외국계기업·글로벌 호텔체인 등은 영향 받아 전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이 중국과 러시아의 인프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업계 소식통과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근거로 세계적인 MS발 'IT 대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항공사와 국제공항,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등 중국의 주요 인프라는 중단 사태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공공 서비스는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MS의 중국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은 아무런 비상 공지도 띄우지 않았다. MS는 신문의 코멘트 요청에도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IT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 MS 운영체제 윈도와 충돌을 일으켜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발생했다.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Blue Screen Of Death) 현상이 나타나고 주요 시스템이 멈춰서는 등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도 중국이 이번 사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데는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같은 외국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SCMP는 짚었다. 이는 미국의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에 맞서 중국이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추진해 온 결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정부 부처와 주요 인프라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외국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국내 하드웨어와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

      2024.07.20 18:06
    • "정상화 오래 걸려"…전세계 강타 '블루스크린'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기술(IT) 대란이 완전히 정상화하려면 최대 수주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최악의 IT 장애의 완전 복구에 몇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서리대의 사이버 보안 교수인 앨런 우드워드는 이번 IT 장애 문제를 해결하려면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수동으로 재부팅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표준 사용자는 이 지침을 따르는 방법을 모를 것"이라고 지적했다.우드워드 교수는 수천대의 운영 PC가 서로 다른 위치에 분산돼 있는 조직에는 더욱 어려운 작업이라며 "일부 조직의 경우 분명히 (복구에)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보안공학 교수인 스티븐 머독은 많은 조직이 신속히 장애를 복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머독 교수는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따라서 사람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IT 담당 직원을 줄이거나 IT 업무를 아웃소싱한 기업과 조직의 경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영국의 공인 IT 기관인 BCS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BCS의 애덤 레온 스미스 연구원은 "어떤 경우에는 매우 빨리 해결될 수 있다"며 "그러나 컴퓨터가 블루스크린과 무한 루프에 빠지는 방식으로 반응한다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고 복구에 수일 또는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블루스크린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OS)를 쓰는 컴퓨터에서 '치명적인 오류 발생' 등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화면 전체가 파란색으로 채워지는 현상이다. 무한

      2024.07.20 14:40
    • "조두순, '음주상태' 안 봐준다"는 판사 봤더니…'반전 정체' [유지희의 ITMI]

      기술 발전으로 인해 미래에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는 직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소득·고학력 일자리 가운데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직업 중 하나가 '판사'다.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에 따르면 판사·검사·변호사의 AI 노출지수는 상위 21%로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AI 노출도가 높을수록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대면 접촉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중요한 직업인 가수, 경호원, 성직자 등은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됐다.국민들도 AI 판사를 상당수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2020년 진행한 설문에서 'AI 판사 제도가 도입될 시 인간 판사와 AI 판사 중 누굴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AI 판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답변이 48%로 '인간 판사를 선택할 것(39%)'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AI 판사에 조두순 판결 맡겼더니…"더 엄격"AI 판사의 판결문과 인간이 판결한 판결문을 실제 범죄자 사례를 들어 비교해봤다. 사용한 AI는 챗GPT 4.0이다. 비교해볼 범죄자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징역 12년 형을 받은 조두순, 또래 토막살인범 정유정,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다.조두순은 2008년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성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인공항문을 다는 등 큰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 전과 18범인 조두순은 당시 음주상태로 범죄를 저질렀고 징역 12년에 7년간 전자발찌 부착, 15년간 신상공개 처분을 받았다.AI 판사가 판결을 내린다면 어떨까. 조두순에게 징역 2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했다. AI 판사

      2024.07.20 13:03
    • "티빙·tvN 유튜브 들어갔더니 코인이…" 800만 구독자 '발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tvN 드라마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20일 해킹돼 복구 중이다. 계정에서 등록한 기존 동영상이 모두 사라진 채 암호화폐 ‘리플’ 로고만 노출되고 있다.20일 티빙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티빙과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을 당했다. 해킹은 이날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4시께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티빙과 tvn 드라마 유튜브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약 8시간이 지난 정오에도 채널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유튜브 채널명도 리플로 변경됐고, 기존 동영상 콘텐츠 목록은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선 해커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티빙 측은 “유튜브 채널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심되는 영상이나 링크가 있는 게시물을 클릭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선 유튜브 구독자에게 피해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들 유튜브는 CJ ENM 계열 드라마 콘텐츠를 다루는 대표 채널이다. 유튜브 규독자 수는 tvn 드라마가 711만 명, 티빙은 98만6000명에 달한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4.07.20 11:48
    • [게임위드인] 로그라이크·루트슈터·익스트랙션…'탈 MMORPG'하는 K게임

      경쟁형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게임)에 편중돼있던 국내 게임업계가 잘 시도하지 않던 분야에 차례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작을 표방하며 출시된 MMORPG 대부분이 장기 흥행에 실패한 데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까지 강화되며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신규 장르 발굴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 로그라이크, 한국서도 대세 장르 떠오르나 눈에 띄는 모습 중 하나는 로그라이크(Rogue-like)라는 장르명의 대중화다. 로그라이크는 1980년에 나온 초창기 역할수행게임(RPG) '로그'(Rogue)에서 파생된 일련의 게임 장르를 일컫는 말이다. 매번 무작위로 바뀌는 스테이지, 게임 오버 시 세이브 파일이 삭제되는 '영구적 죽음'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로그라이크의 일부 요소만 차용한 게임은 로그라이트(-lite)라는 명칭으로 따로 부르기도 한다. 로그라이크는 중소 개발사나 인디 게임사가 주로 도전하던 분야였으나, 최근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로그라이크 또는 로그라이트를 표방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 국내 게임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 예정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차기작으로 제작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 등이 대표적인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넵튠도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 '슬립 스트림'을 최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로스트 아이돌론스'와 '섹션13'을 출품하면서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슈팅과 RPG의 결합 루트슈터…넥슨 '퍼스트

      2024.07.20 11:00
    • 美 생물보안법 타깃된 中기업 공장과 신약개발사 M&A 물밑작업 한창

      "안그래도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인데, 생물보안법으로 카운터펀치를 맞은 격이죠."최근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과 유럽 공장, 중국계 신약개발회사인 레전드바이오텍 등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거론되면서 한 바이오업체 대표가 한 말이다. 세계 선두급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 중국계 CDMO업체 진스크립트의 자회사인 레전드바이오텍은 모두 생물보안법의 주 타깃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 CDMO업체 관계자는 "연말 국회 통과가 유력한 생물보안법이 막상 시행될 경우 이들 회사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M&A가 된다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두 회사 모두 생물보안법 대상으로 거론되기 전부터 어려운 상황이라 M&A 니즈는 커지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때문에 타격이 컸고, 진스크립트 역시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관련 임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 대거 이직하기도 했다.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유럽과 미국 공장은 대부분 싱글유즈 타입19일 CDMO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투자금융(IB)업계에선 우시그룹의 미국공장과 유럽공장의 매수 후보자를 물색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우시그룹이 생물보안법이 시행된다는 가정하에 대비책(플랜B)을 마련하고 있다"며 "IB업계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과 유럽 공장 매수자를 찾아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 CDMO업체 대표는 "현 시점에서 생물보안법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되든 안 되든 이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이

      2024.07.20 09:20
    • [이지 사이언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용했다간 생명 위협도"

      의료용 마약류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10대 사용 급증 전문가들 "처방 과정 강화·마약류 위험 교육 필요" 모든 약물은 오남용을 유의해야 하지만 학구열 강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주의를 요구하는 약이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로 잘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가 그것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한다. 화학식은 C14H19NO2다.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등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과 질환인 ADHD 치료 등에 활용된다. 복용 시 도파민 등 수치를 높여줘 집중력,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일시적으로 향상하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약'으로도 와전돼 있다. 하지만, 이 약을 오남용할 경우 두통, 불면증, 식욕 감소 등 부작용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할 경우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 신경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바우먼 교수 연구팀은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은 높아질 수 있어도 막상 작업 생산성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 약을 처방받는 10대 청소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식약처는 지난해 이를 처방받은 10대 환자가 8만6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전체 환자(약 28만 명)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10대 청소년이

      2024.07.20 08:00
    • '만능 독감 백신', 5년 안에 개발된다?

      범용 독감 백신(universal influenza vaccine)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이 개발됐다.연구팀은 이 플랫폼과 1918년 유행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H1N1)로 만든 백신이 원숭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에 대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며 5년 내 범용 독감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조나 사샤 교수팀은 2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헤르페스계 바이러스인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 표적 병원체의 조각을 삽입, 기억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양한 데다 변이도 빨라 범용 백신을 만들기가 어렵다. 현재는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3~4개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3~4가 독감 백신을 만들어 접종하고 있다.또 이들 백신 대부분이 표적으로 삼는 바이러스 외피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항체를 피하기 위해 계속 변이를 일으키는 점도 범용 백신 개발을 막는 걸림돌이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람이 쉽게 감염되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거의 없는 거대세포바이러스를 전달체로,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 대신 내부 구조 단백질을 항원 물질로 사용하는 백신 플랫폼을 만들었다.이는 주효 기억 T 세포(effector memory T cell)라고 하는 폐의 특정 유형 T세포가 계속 변이를 일으키는 외피 단백질이 아닌 내부 구조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장기간 유지되는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이론에 기반을 둔 것이다.내부 구조 단백질은 시간이 지나도 잘 변하지 않아 T 세포가 오래된 독감 바이러스나 새로 진화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모두 찾아내 파괴할 수 있는 고정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연구

      2024.07.20 06:15
    • 전세계 인프라 먹통…'IT 대란' 원인은 보안 패치

      공항을 비롯해 방송·금융·의료 등 '글로벌 IT 대란'의 원인으로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지목된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오전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Falcon Sensor)의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겨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별도로 공지했다.팰컨 센서는 해킹 위협을 막기 위한 보안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서버나 PC 등 개별 컴퓨터 장치인 '엔드포인트'마다 별도로 설치돼 구동한다는 점에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소프트웨어로 분류된다.평소 이 팰컨 센서 프로그램은 M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애저·Azure)에 기반해 본사 시스템과 연결된 상태로 운영된다.하지만 업데이트는 서버나 PC 단위에서 이뤄지는 바람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이에 원격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엔드포인트 고객들이 각자 오류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공지에서 각 사용자가 컴퓨터를 윈도 '안전 모드' 혹은 '복구 모드'로 부팅해 특정 파일을 삭제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며 충돌 문제를 해결한 새 업데이트 파일을 배포했다.로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대의 컴퓨터에 팰컨 센서가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정했다.보안 전문기업 사이버아크의 오머 그로스먼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충돌이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도 엔드포인트 별로 수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7.19 21:15
    • '전세계 IT 대란' MS "근본적 원인 해결…일부 서비스 영향 지속"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 전 세계에서 발생한 IT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됐다"고 밝혔다.이날 M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올린 공지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서비스 등에 일부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결을 위해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겨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팰컨 센서는 해킹 위협을 막기 위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서버나 PC 등 개별 컴퓨터 장치인 '엔드포인트'마다 별도로 설치돼 구동된다. 팰컨 센서 프로그램은 MS클라우드(애저·Azure)에 기반해 본사 시스템과 연결된 상태로 운영된다. 다만 업데이트는 서버나 PC단위에서 이뤄지는 바람에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컴퓨터별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이미 MS 윈도와 충돌해버린 상태에서는 윈도 '안전 모드' 혹은 '복구 모드'로 부팅해 특정 파일을 삭제하는 등 고객이 각자 오류에 대응해야 한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공지를 통해 "대규모 윈도 10 BSOD 중단은 새로운 센서 업데이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일으킨 'csagent.sys' 또는 'C-00000291*.sys'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19일 X를 통해 "영향을 받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호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문

      2024.07.19 20:55
    • 데이터 한곳에 두는 클라우드…사고 터지자 전세계 '속수무책'

      19일 전 세계에서 벌어진 온라인 플랫폼 장애의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다. 이 회사에 따르면 두 종류의 서비스가 문제를 일으켰다. 하나는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 적용한 미국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다. 다른 하나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스페인 아마데우스의 발권 시스템 ‘나비테어’다. ○파리올림픽도 비상계획 가동전 세계적으로 2만 개 이상 고객사를 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한 탓에 이를 사용하던 서버와 PC가 화면에 ‘죽음의 블루스크린’을 띄우며 작동을 멈췄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오후 8시께 성명문을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정 작업을 했다”며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 영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나비테어는 항공권 예약과 발권 등을 지원하는 승객 서비스 시스템(PSS)이다. 대형 항공사보다는 노선이 많지 않은 지역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주요 고객이다. 나비테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나비테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전 세계 항공사에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두 건의 오류는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미쳤다. 항공사는 물론 금융가와 언론계도 혼란에 빠졌다. 영국 보도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오전 8시에 장을 열었지만, 전날 마감 가격이 그대로 떠 있었다. LSE 모기업인 LSEG가 소유한 뉴스·데이터 플랫폼 워크스페이스가

      2024.07.19 20:08
    • 韓도 피해…LCC 발권·게임서버 막혔다

      한국에서도 클라우드 장애로 피해를 본 업체가 속출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 발권과 예약에 차질을 빚었다. 정보기술(IT) 업체도 게임 등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LCC 3곳과 해외 항공사 5곳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권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 이들 업체는 항공권 온라인 예약뿐 아니라 현장 체크인 과정에서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손글씨로 발권해야 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27편과 국제선 21편이 영향을 받았다. 사태 대응을 위해 현장 운송직 등 수십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기도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예약 취소 및 변경 등의 시스템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도 태국 치앙마이행 등 항공편 11편의 발권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비스 장애를 겪은 업체들은 스페인 IT 업체 아마데우스의 발권 시스템인 ‘나비테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비테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게임업계도 통신 장애 피해를 봤다. 펄어비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버 문제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긴급 점검을 했다. 이 게임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전 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난 장애 영향으로 확인돼 정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게임 접속이 막혔을 뿐 아니라 홈페이지도 먹통이 됐다.금융업, 통신업 등이 전면적인 타격을 받은 해외와 달리 한국에선 피해가 제한적이었다. 정부는

      2024.07.19 19:49
    • [속보] AFP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업데이트 결함 탓"

      [속보] AFP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업데이트 결함 탓"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7.19 19:16
    • 정부, 한국 MS에 클라우드 장애 피해 현황·원인 파악 요청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IT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정보통신(IT) 당국이 국내 피해 현황과 원인 파악에 나섰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애 발생 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는 이용사에 즉각 피해 상황과 장애 원인 등을 알려야 할 의무를 진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용사에 이런 의무를 즉각 이행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앞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사이버 대란이 벌어졌다. 한 사이버보안 회사의 업데이트가 이번 대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전 세계 항공편 결항과 생방송 차질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7.19 19:07
    • "직원 40명 회사서 최소 10명에 블루 스크린…PC 멈춤에 공포"

      외국계 화학 회사·국내 IT 기업 직원들이 전한 MS 클라우드 장애 순간 외국계 화학 회사에서 정보통신(IT) 관련 업무를 관할하는 윤소영 씨는 19일 오후 2시께 파란색 화면(블루 스크린)을 캡처한 사진을 보내면서 해결책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동료 3명에게서 연달아 받았다. 이들은 윤씨에게 "노트북이 갑자기 멈추더니 큐알코드가 있는 블루 스크린이 뜨는데 조치법을 알려달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날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BSOD) 문제가 이 회사에도 불청객처럼 들이닥친 순간이었다. 문제를 알려온 3명 가운데 1명은 곧 PC가 다시 켜져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씨는 동료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로 보이니 당황하지 말고 기다려달라"는 공지 사항을 메모 창에 작성했다. 그 순간 윤씨의 PC도 파랗게 '먹통'이 돼버렸다. 이런 식으로 윤씨 회사 직원들의 PC가 하나둘 차례로 다운되더니 전 직원 40명 가운데 10명가량이 문제를 보고했다. 윤씨는 "사내 공지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알려오지 않은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1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윤소영 씨 회사는 바로 글로벌 지사들을 아우르는 IT팀에 연락했다. 그랬더니 싱가포르와 인도 등에서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 IT 담당자들이 회의를 진행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날 오후 블루 스크린 문제를 겪은 직원들의 업무는 완전 정지됐다. 윤씨는 "PC가 갑자기 꺼지면서 작업하던 자료가 저장되지 않아 똑같은 보고서를 재차 작성한 경우도 있고 연구실에서는 데이터가 날아가

      2024.07.19 19:07
    • [포토] 갤럭시Z 폴드·플립6…통신 3사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갤럭시Z 폴드·플립6 개통을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받은 사전 예약자가 우선 개통 대상이다.    SK텔레콤 제공 

      2024.07.19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