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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에이닷' 등 첨단 AI 서비스 총출동…"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

    SK텔레콤은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864㎡ 규모의 전시장을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라는 주제로 꾸몄다. ○카폰부터 AI·5G 발전까지 한 눈에SK텔레콤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폰 모형 키네틱 LED가 눈길을 끈다.이곳에선 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 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국내 최초 4세대(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 기록도 살펴볼 수 있다.SK텔레콤은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 ‘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관련 퀴즈 ‘스피드 011 퀴즈쇼’를 마련해 관람객의 참여도 끌어낼 계획이다. ○AI 개인비서 체험 기회관람객이 AI 개인비서(PAA)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은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힌다. 이곳에선 최근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통역콜’ 등 전화 기능을 비롯해 음악, 미디어, 포토, 대화, 일정, 정보, 게임과 연결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에이닷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한 서비스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PAA는 AI 시대에 새로운 게임체

    2024.04.16 16:34
  • "숏폼 두고 누가 읽나" 했는데…7만 작가 모인 브런치, 반전 노린다

    포털 다음의 콘텐츠 창작·출판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창작자 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콘텐츠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브런치 내 창작자·콘텐츠 수가 급증하면서 숏폼과 같이 알고리즘에 의해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브런치 창작자(작가)는 이달 현재 7만명에 이른다. 브런치는 신청자 중 선정된 인원에 한해서만 글쓰기 등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 브런치가 처음 출시된 2015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7년간 끌어모은 작가 수는 5만명이었다. 그러다 최근 2년 동안 작가 수를 40%나 더 늘린 셈이다. 브런치는 그동안 출판업계가 주목하는 플랫폼으로 각광받았다. 국내 대표 출판사들이 브런치를 통해 책을 만드는 관행이 생겼다. 브런치를 이용해 실제 책을 출간한 작가 수는 총 4300여명, 서적 수는 7600여권에 이른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 작품 수가 5만3000여편에 달하며 이 가운데 349편이 도서 제작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650여편 더 많은 8800여편이 응모했다. 국내 주요 출판사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실제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에세이부터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글까지 소재도,주제도 다채로웠다"는 등의 평이 나왔다.   브런치는 최근 작가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응원하기' 기능을 추가해 양질의 콘텐츠를 축적할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시범 도입된 응원하기는 작가가 올린 글에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지난 2월 정식 출시되면서 모든 작가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10월에는 콘텐츠 강화를

    2024.04.16 16:33
  • KT "학교·식당용 AI, 업종별 콜센터 챗봇 직접 만나보세요"

    KT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4’에서 ‘AICT 컴퍼니(기업)’를 주제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AICT는 인공지능(AI)과 ICT를 합친 단어다. KT는 전시 주제를 ‘일상생활 속 AICT’로 잡고 통신 이용자들이 AI 서비스와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친숙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봄꽃이 피는 계절 분위기에 맞춰 분홍빛으로 꾸몄다. ○일상을 채우는 AI 기술 전시KT는 이번 전시회에서 22개 서비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전시보다 3개가 늘었다.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관은 면적 864㎡에 달하는 규모로 마련했다. 학교, 일터, 식당, 교통수단, 축제 등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콘셉트를 가져와 전시 서비스를 구성했다.학교 콘셉트로는 ‘랑톡’의 ‘AI 통화 리포트’ 기능을 시연한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학생, 학부모 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AI 통화 리포트 기능을 이용하면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꾸거나 중요 키워드만 대화에서 골라낼 수 있다. 통화 내용을 5가지 감정 상태로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랑톡은 통화 녹음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거나 통화 리포트를 외부와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로는 ‘AI 인사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개발자들이 현장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KT는 고객이 식당에서 AI에 말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AI 인사이드 플랫폼으로 만들어 시연한다.AI 콜센터(AICC)에서 쓰이는 챗봇을 업종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KT는 클라

    2024.04.16 16:33
  • LG CNS, 맞춤형SW '싱글렉스'로 기업 DX전환 이끈다

    LG CNS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싱글렉스(SINGLEX)’를 선보인다.16일 LG CNS에 따르면 싱글렉스는 ‘싱글(SINGLE)’과 ‘콤플렉스(COMPLEX)’의 합성어로, 복잡한 업무를 싱글렉스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싱글렉스에 상품 기획과 개발·품질 관리, 구매, 생산, 기업 대상(B2B) 마케팅, 영업, 인사관리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LG CNS 자체 기술을 결합했다. 싱글렉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에 접속한 다음 원하는 기술만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기업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다양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상담해 알맞은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가 조직 ‘싱글렉스 BPI(Business Process Innovation)’팀도 LG CNS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조직은 기업 내 각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업무 혁신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업무수행 방식을 제안한다. LG CNS는 월드IT쇼 2024에서 싱글렉스를 활

    2024.04.16 16:31
  • 카카오, 카톡·이미지 생성 등 '일상 속 AI' 소개

    카카오는 17~19일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선보인다.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계열사의 AI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전시 공간을 꾸몄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참여한다.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적용된 AI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카카오톡에 새롭게 탑재한 AI 기능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이 주인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를 통해 더 쉽고 즐거운 대화를 카카오톡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화두인 이미지 생성 AI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활용해 AI 이미지 생성을 시연한다. 관람객이 원하는 풍경, 계절, 화풍을 선택해 선택하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에서는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를 들고나온다. 사용자 얼굴을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생성과 AI 이미지 편집, 언어 모델 기반 프롬프트 자동 생성 등 칼로에 응용된 기술들을 소개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로직, 주문 관리, 비즈니스 로직 등 플랫폼 기반의 기술을 담은 배달 로봇을 전시한다.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파스타는 지난 2월 출시된 카카오의 개인화 혈당 관리 서비스로 연속혈당측정기(CGM)

    2024.04.16 16:31
  • 웅진IT…기업용 렌털 관리, 모빌리티 솔루션 등 선보여

    웅진그룹의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웅진IT는 이번 월드IT쇼 2024에서 기업용 렌털 관리 솔루션(WRMS),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WDMS) 등 자체 개발 제품과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웅진IT의 사업은 SAP의 ERP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개발한 IT 솔루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계열사의 운영을 돕기 위한 SAP ERP를 주력으로 시작해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WRMS(Woongjin Rental Management System)는 렌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웅진의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솔루션이다. 렌털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기술을 제공한다. 소비재, 가전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 장비, 헬스케어·의료기기, 금융 사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WDMS(Woongjin Digital Mobility Solution)는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IT 솔루션이다. 이동 수단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수요 변동에 대응하고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카 셰어링, 순회 정비, 정기 점검, 수입차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다.웅진IT는 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와 손잡고 국내 기업에 SAP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IT가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시너지 스위트(Business Synergy Suite)는 SAP ERP와 결합해 회계 처리, 생산 현장 실적 관리, 내부 통제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다.네이버와 손잡고 만든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툴 ‘워크 쓰루’도 선보였다. 포털, 전자결재, 인사·비용관리, 회의실 예약 등 업무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이승우 기자

    2024.04.16 16:27
  • AI·블록체인…산업·연구계 성과 한눈에 본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미리 체험해볼 기회가 열린다.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와 함께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엔터(ENTER), AX’다. 산업계와 연구계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물을 눈으로 바로 확인하는 자리다. 관람객이 AX 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70여개 기업 및 5개 기관의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머신러닝 기반 고객 분석’이나 ‘자율주행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는 이 행사에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벤처기업협회 등이 기술 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준비했다. 벤처투자사와 기술수요사 등 기술사업화 관련 관람객을 대상으로 ‘피칭 마스터클래스’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개최된다.‘대학 정보통신 연구센터(ITRC) 인재양성 대전’도 월드IT쇼에서 함께 열린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열고 전국 31개 ICT 분야 대학원, 54개 연구센터의 석·박사생들이 참여한다. 양자통신, AI 반도체 등 디지털 첨단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성과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전시 부스는 △AI 플랫폼·서비스 △차세대 지능·통신 △디지털 바이오·헬스 △실감형 SW·콘텐츠 △클라우드·보안·블록체인 △ICT 산업융합 △양자컴퓨팅·지능형 반도체 총 7개의 분야로 구성했다.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위성통신과 6G용 RIS 기술, 메타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대학 연구센터들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시연을

    2024.04.16 16:26
  • 협력사·고객사 찾는 '1 대 1 매치 상담'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는 참여 기업에 협력사·고객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밍글링존’을 운영한다.밍글링존은 행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종의 ‘일대일 비즈니스 커넥팅’ 서비스다. 유망 혁신기업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투자사가 사업 협력 및 투자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 기업, 기술혁신 지원기업,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등 30곳이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밍글링존에선 사흘간 총 417건의 일대일 미팅이 이뤄졌다. 지난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아 올해 참여 기업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토크쇼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 주요 대기업과 협력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경험 및 조언, 내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에너지, 리사이클 관련 사업 영역 유망 스타트업 대상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으로 구축한 협업 생태계를 소개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등 건설 사업 영역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코퍼레이션, 비주얼캠프, 위밋모빌리티 등도 관련 노하우를 전한다.정지은 기자

    2024.04.16 16:25
  • 짐 운반 돕는 로봇…어르신 케어하는 AI 비서

    한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4’에서 6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월드IT쇼 혁신상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볼트크리에이션(브이글래스) △마케톤(호버링 홀로그램) △에프알티로보틱스(4세대 스텝업) △이스트소프트(페르소라이브) 등 4개 업체에 돌아갔다. △로드시스템(트립패스)과 미러로이드(미라트 AI미러)는 월드IT쇼 조직위원회상(우수상)을 수상했다.로봇 업체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인 4세대 스텝업 제품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로봇을 착용하면 짐을 운반할 때 로봇이 허리 근육을 지원한다. 짐을 들 때 사용하는 모드인 ‘어시스트 모드’와 일반 보행을 돕는 ‘프리 모드’ 두 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작업 환경과 작업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장착됐다. 작업장의 산소포화도와 가연성 가스 등을 인지해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마케톤은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홀로그램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매질이 없는 공중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미지 터치도 가능해 AR·VR(증강현실·가상현실)과 달리 고글 없이도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와 금융, 챗GP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올해는 미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 진출해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로드시스템은 전자여권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모바일 여권 기반의 플랫폼 트립패스에서 전자여권 칩을 인식하고 생체정보 인

    2024.04.16 16:24
  • 커넥트코드, 서울 ICT 콘퍼런스…스타트업 멘토링도

    국제회의기획사(PCO)인 오프너디오씨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17일부터 2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커넥트코드(C2C 2024·사진)’ 행사를 진행한다. 코엑스 이벤트 복합공간인 더플라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삶을 바꾸다’를 주제로 내걸었다.이 행사는 서울관광재단의 ‘2024 서울기반국제회의(S-BIC)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콘퍼런스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ICT 종합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24’와 동시에 열린다.이번 C2C 행사는 콘퍼런스, 멘토링, 워크숍, 컨설팅 등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가 한 곳에서 진행되는 방식이다. 콘퍼런스 후 연사와의 소규모 멘토링 시간이 이어진다. 콘퍼런스와 멘토링에는 송길영 마인드마이너 작가,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밖에 스타트업 대표, 변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위해 워크숍, 컨설팅 등에 참여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AI허브에서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소개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할 협력 업체들의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엑스엘에이트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 자막 서비스를, 비트스탭은 AI 사회자 서비스를 콘퍼런스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매치드는 그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피치이벤트’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또 다른 공식 협력업체인 스플랩은 인맥 관리(네트워킹) 플랫폼인 ‘우모’의 개편 서비스를

    2024.04.16 16:21
  • 서울형 R&D 기업 29곳 투자유치 나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형 연구개발(R&D) 기업의 후속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에 서울시 공동관(사진)으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올해 참가 기업은 29개로 지난해(10개)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SBA 지원을 받은 테크기업 중 29개 기업을 선발했다. 국내외 판로 개척과 해외 투자유치, 신기술 발표 기회 제공 등 비즈니스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SBA 공동관에는 약자 등 시민 삶을 향상할 수 있는 ‘시민 체감 기술'을 주제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2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시장이 작아 상용화가 어려운 약자 관련 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증장소를 제공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나머지 9개 기업은 ‘서울형 포스트(POST) CES’를 주제로 ‘CES 2024 서울통합관’ 참가기업 중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형 포스트 CES는 올해 CES 서울통합관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CES 종료 이후에도 국내 전시 참가 지원 등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향후 정례화를 통해 CES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SBA 관계자는 “월드IT쇼 2024 참가를 통해 지원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지속적인 우수사례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2024.04.16 16:20
  • 통신 3사가 키우는 벤처기업 한 곳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 2024’에 KTOA 벤처리움에서 육성해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벤처리움은 2018년부터 KTOA가 운영한 ICT 벤처창업 육성지원 사업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출자한 코리아IT펀드(KIF) 투자수익의 일부를 활용한다. 이 사업은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보육, 업무공간 제공, 투자지원 등 ICT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올해 KTOA 벤처리움 공동관에는 총 8곳의 기업이 전시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4곳은 현재 벤처리움 입주기업이다.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공급하는 아스타와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 기반 5G 간섭제어 기술을 보유한 케이넷츠,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관리(APIM) 솔루션을 보유한 위베어소프트 등이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이 외에도 벤처리움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유망기업 4곳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통합 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를 개발한 래티스, 임신·출산·육아 전문 IT기업 아이앤나는 각각 이번 달과 지난 달에 벤처리움을 졸업했다.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구독 서비스 관리 플랫폼을 운영 중인 살린 또한 벤처리움 졸업기업으로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KTOA는 벤처리움을 통해 그동안 66개의 기업을 육성했다. 26개 사가 외부로부터 330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6개 사가 성공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최근에는 벤처리움 유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리움 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황동진 기자

    2024.04.16 16:18
  • 리빌더에이아이·핵클…IT업체 20곳 '출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보기술(IT) 분야 유망 창업기업 20개 사의 월드IT쇼 참가를 지원했다. 선발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눈여겨볼 기업이 많다.리빌더에이아이는 스마트폰 촬영으로 주변 사물이나 공간을 3차원(3D) 모델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했다.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4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았다. 3D AI 솔루션 ‘VRIN 3D’는 간단한 촬영을 통해 3D 모델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표면의 질감도 재현한다. 실측을 기반으로 오차율이 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커머스와 제조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핵클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다. ‘핵클 비즈니스 최적화 플랫폼’은 A/B테스트, 데이터 분석, 리모트 컨피그, CRM 메시지, 기능 플래그와 같은 비즈니스 최적화 기능들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부터 운영까지 기업 운영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지난 2월엔 삼성증권에 사이트 최적화를 위한 A/B테스트 플랫폼 공급을 완료했다.에이펄스테크놀로지는 고성능 장거리 RFID(900MHz) 전자태그 인식 휴대용 RFID 단말기를 제조했다. 저렴한 전자태그를 사용해도 인식에 문제가 없어 소모성인 전자태그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일 뿐만 아니라 전자태그 인식성능이 일반적인 RFID 대비 약 2배 높다.고은이 기자

    2024.04.16 16:17
  • 식약처, 생성형 AI 활용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속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16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브레인을 방문해 제품 개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규제혁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AI 기술이다. 오 처장은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 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나라는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신개념 첨단 디지털 의료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 법령을 제정해 이 분야 의료기기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생성형 AI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6 16:17
  • AI가 바꾸는 미래…디지털혁신관서 만난다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저전력 멀티 쿠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플랫폼….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 2024’ 디지털 혁신관에 전시될 주요 기술이다.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과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20개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관에 참가한 기업은 기술력, 독창성,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신재생에너지 기업 아보카도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모델하우스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예술기업 에이케이피는 기하학적 디스플레이 구조물 ‘쿤스트(KUNST)’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을 정조준했다.실감형 콘텐츠 기업 소울엑스는 생성형 AI 혼합현실(XR) 제작 솔루션 ‘엑스룸(XROOM)’을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촬영 장비로 수준 높은 영상 합성이 가능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현실(VR) 기업 브이브이알은 XR 교육 시스템 ‘스포디(SPODY)’를 선보였다. 빔프로젝터로 교육 콘텐츠를 영사하고, 센서 기기로 영상이 띄워진 벽면을 터치해 학습을 유도하는 교육 시스템이다.디지털 전환 기업 티랩스는 다양한 종류의 실제 공간을 디지털 환경 내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복원하는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안과용 소형 광 간섭 단층촬영기기(OCT) 업체 필로포스는 세계 최초로 휴대가 가능한 안과용 OCT ‘KUOS-O100’을 선보였다. 무게가 5㎏에 불과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는 ‘충

    2024.04.16 16:16
  • 흡인력 최강·물걸레 로봇청소기

    가정용 로봇 청소기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손꼽히는 나르왈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 2024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나르왈의 한국 공식 딜러인 에코로보텍은 월드IT쇼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나르왈은 세계 최초로 물걸레 자동세척 기술과 자동 급배수 장치, 오수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올인원 로봇 청소기’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에코로보텍은 이번 월드IT쇼에서 플래그십인 ‘프레오X울트라’와 신제품 ‘프레오X플러스’, ‘S10프로’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제품 프레오X울트라는 업계 최고 수준인 8200pa(파스칼) 수준의 흡입력을 보유하고 있다.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이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제로 탱글 롤러 브러시도 갖췄다. 12N 압력으로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 청소 기능도 내장됐다. 물걸레를 세척한 뒤 오수의 상태를 분석해 방의 청결도를 판단해 방을 반복 세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걸레 세척 후 자동으로 열풍 건조까지 진행한다.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프레오X플러스는 입문용 일체형 로봇 청소기다. 7800Pa의 흡입력과 제로 탱글 롤러 브러시를 지원한다. 6N의 압력과 4개의 파이프라인이 연결돼 물걸레 청소 효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S10프로는 핸디 청소기다. 4.3kg 수준의 무게로 먼지 청소와 물청소를 모두 할 수 있다. 이 제품도 올해 상반기에 발매된다.에코로보텍 관계자는 “월드IT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기업 담당자들에게 나르왈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4.04.16 16:15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상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31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TRI는 별도 언어 설정 없이 실시간으로 다국어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사진)로 이 상을 받았다.ETRI가 개발한 음성 인식 기술은 여러 언어가 섞인 음성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이용자의 별도 조작 없이 언어 종류를 알아서 구별한다. AI의 응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음성을 구간별로 중첩해 인식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장비 하나를 놓고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ETRI는 이 기술이 음성 받아쓰기뿐 아니라 통역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대응해야 하는 경찰, 소방, 의료 등의 다국어 상담 서비스뿐 아니라 수출용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이 예상 활용 영역이다.ETRI는 최근 한국경제진흥원의 원격 상담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이주현 기자

    2024.04.16 16:15
  •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개발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더블데이트레이트5) D램(사진)이 ‘2024 임팩테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32기가비트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1983년 64킬로비트(Kb)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32Gb D램을 개발하면서, 40년 만에 D램의 용량을 50만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특히 32기가비트 DDR5 D램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구조) 개선을 통해 16기가비트 D램 대비 두 배 용량을 구현했다. 또 동일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기준으로 16기가비트 D램을 탑재한 모듈 대비 약 10% 소비 전력 개선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시할 솔루션으로 꼽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12나노급 32기가비트 D램 개발로 향후 1테라바이트(TB) 모듈까지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공정과 설계 기술력으로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지은 기자

    2024.04.16 16:13
  •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 스마트인사이드AI 'SSIMS.AI'

    산업 안전 솔루션 기업인 스마트인사이드AI는 스마트 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인 'SSIMS.AI'로 제31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스마트인사이드AI는 SSIMS.AI에 고성능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를 미리 감지하거나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안전관리자에게 경고한다. 어두운 환경과 날씨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해 객체 인식 정확도를 88%까지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인지 시간도 20초대로 줄여 발생 관제 시간을 40% 이상 절감했다.현장의 상황별 시나리오도 체계화했다. 건설 중장비 종류와 작업자를 구분해 인식할 수 있고 중장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측정해 충돌 가능성도 예측해 준다. 박승희 스마트인사이드AI 대표는 “SSIMS.AI는 고성능 AI로 산업 안전과 생산성 관리까지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스마트 시티를 포함한 다른 산업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동진 기자

    2024.04.16 16:12
  • 월드IT쇼 202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삼성전자, 에이트테크, KT, SK텔레콤, 마이베네핏, 포지큐브 등 여섯 개 기업이 ‘제31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삼성전자는 2세대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MMU) 플랫폼 제품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5G MMU는 다중 안테나 신호 처리와 주파수 수신 및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다수의 안테나를 사용해 무선 통신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 5G 핵심 장비다. 삼성전자의 2세대 5G MMU는 자체 개발한 신규 5G 칩셋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고 소모 전력도 줄였다.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1.6배로 늘렸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5G 어드밴스드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에이트테크는 AI 기반 자원선별로봇 ‘에이트론’을 활용한 로봇자원선별센터를 구축·운영한 공로로 수상에 성공했다. 로봇자원선별센터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상하차 로봇이 옮겨 종류별 선별 작업을 수행해 재생 원료인 r-PET 플레이크 칩을 생산한다. 에이트론은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폐기물 선별 작업을 자동화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160만건 이상 데이터를 학습해 45종의 생활폐기물을 분류해 인식한다. 흡착 방식의 로봇 팔로 분당 96개까지 선별 작업을 수행한다. 향후 국내 재활용 선별장의 위탁 운영이나 설계 컨설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KT는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로 상을 받았다. IPTV 셋톱박스와 무선인터넷 공유기, AI 스피커 등 여러 장치를 하나의 단말로 통합했다. 하만카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제공하고 IPTV 최초로 HDR10+와 돌비 비전을 동시에 지원한다. 생생한 화질과 몰

    2024.04.16 16:11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다이소에 'AICC' 3주 만에 구축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컨택센터(AICC) 서비스인 ‘센터플로우’를 아성다이소에 구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아성다이소는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지난해 기준 전국 1500여곳에서 운영하는 업체다.센터플로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콜센터 등 고객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지능형 검색 등 각종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센터플로우는 전화 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AI 봇을 활용해 상담 처리를 지원한다. 고객 응대 과정에서 추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실제 상담사의 업무도 직접 지원한다.고객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센터플로우는 음성 안내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알림톡’ 기능을 지원한다.  아성다이소는 이 서비스 도입 후 직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AICC 서비스를 도입한 후 아성다이소의 고객 상담 시 전화 응대율은 97%를 기록했다. 매장 직원의 만족도는 89.6%였다.센터플로우의 도입에 필요한 기간이 3주에 불과했고 초기 투자 비용이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호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CC팀장은 “고객 응대가 많은 쇼핑몰, 유통, 서비스 기업 등이 AICC 도입을 놓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며 “AICC 센터플로우 무상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들의 고민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4.16 15:56
  • 게임사, 아이돌 IP로 팬심 잡는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돌 기반 지식재산권(IP)이 주력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게임업계에 아이돌 IP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카카오게임즈는 SM엔터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SM엔터 아이돌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을 개발해 올 하반기 세계에 내놓는 게 양사 협업의 목표다. SM엔터는 에스파, 레드벨벳, NCT드림, 라이즈 등 다양한 아이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 IP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메타보라가 게임을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운영을 전담하기로 했다.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의 IP를 직접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3월 SM엔터를 인수했지만 이렇다 할 공동 프로젝트는 없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 소속 아이돌로 웹툰·웹소설을 만들어 공급한 정도가 눈에 띄는 행보였다.컴투스도 BTS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사진)을 올 상반기 170여 개국에서 출시한다.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BTS 팬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였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유앤드아이 우리도 사랑일까’를 출시했다. 이 게임엔 아이돌 세러데이 멤버 4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인 하이브IM은 지난 2일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2’를 알리는 데 하이브 소속 가수들을 내세우기도 했다.이주현 기자

    2024.04.16 15:27
  •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 추진…6E 상용화 지원은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한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한 데 이어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20년 과기정통부가 6㎓ 대역 1천200㎒ 폭을 세계 두 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함으로써 와이파이 6E 상용화에 나선 이후 2021년부터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다만 6㎓ 대역이 과거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혼·간섭 방지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2020년 12월부터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추진해왔다.이에 따라 올해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184국의 이동·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하고,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방송국에 지급했다.또한 과기정통부는 같은 대역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7을 도입할 수 있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 개정을 상반기 내 추진하기로 했다.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 6E와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지만, 6E보다 채널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되고 변조·스트리밍 방식 등을 개선해 속도가 6와 6E(최대 9.6Gbps)보다 최대 4.8배 향상(46Gbps)될 수 있는 표준이다.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국민이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향유하게 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의 적용 범위가 기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넘어 확장현실(XR)이나 산업용 로봇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

    2024.04.16 14:34
  • 업스테이지, 1천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누적 투자금 1천400여억원 확보…"AI SW 분야 최대 규모"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약 1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 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16억 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투자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 SK네트웍스 ▲ KT ▲ 산업은행 ▲ 신한벤처투자 ▲ 하나벤처스 ▲ 미래에셋벤처투자 ▲ 기업은행 등 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1천400여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근래 유치한 투자액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가 전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설루션 '다큐먼트 AI' 제품의 성공적 안착과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사업성 및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이다. 작년 상반기 다큐먼트 AI, 하반기 솔라 LLM 사업화에 나선 업스테이지는 올 1분기 100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해 작년 한 해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현재 국내외 3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 논의 중이다. 솔라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됐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솔라 영어 모델을 기반으로 1천여 개에 달하는 파인튜닝 모델이 나오는 등 새로운 생태계도 창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가 매스프레소, KT와 공동 개발한

    2024.04.16 14:12
  • "내가 제일 예쁘죠?"…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열린다

    세계 최초 AI(인공지능) 미인대회가 열린다.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팬뷰(Fanvue)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를 열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심사위원 4인 중에는 AI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 에밀리 펠리그리니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심사위원은 미인대회와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이 대회는 절차적인 부분에서 다른 미인 대회와 유사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이미지를 제출해 본선에 진출할 여성들을 선발한다. 또한 AI 생성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세부 사항부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포부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전형적인 미인대회 단골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팬뷰 측은 AI로 구현된 이미지의 완성도도 점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AI 이미지 생성의 가용성과 성능이 폭발적으로 발전했고, 많은 사람이 손쉽게 AI 툴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가능해진 만큼, 참가자들의 팬 수와 팔로어와의 소통 방식 등을 고려한 '소셜미디어 영향력' 역시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미인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달러(한화 약 700만원)와 3000달러(약 420만원) 상당의 AI 이미지 구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등에게는 프로그램 무료 강좌 접근 권한과 2000달러(약 280만원)에 해당하는 플랫폼 프로모션 패키지가, 3위에게는 500달러(약 7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패키지가 돌아간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4.16 13:33
  • ETRI, '표면에 입체 형상·질감 재현' 촉각 디스플레이 개발

    시각장애인 정보전달·차량 인터페이스·교육용 등 실감 구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혁신적인 햅틱(Haptic·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광열 탄성 가변 필름 기반 입체화 촉감 생성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매끄러운 필름 표면에서 수 밀리미터(mm) 크기를 가지는 소자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점자와 문자는 물론 다양한 입체적 형상을 직접 표현할 수 있다. 부분별로 탄성과 온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높이와 질감을 재현한다. 사용자가 직접 만질 수 있는 입체적인 형상과 다양한 질감을 물리적으로 구현,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황인욱 책임연구원은 "기존 점자형 촉각 디스플레이는 높이 조절이 불가능해 점자나 단순한 도형만 표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혁신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고, 주목할 만한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2024.04.16 11:49
  • CJ가 인수한 바타비아, 美 크로마탄과 협력해 AAV 생산

    네덜란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가 미국 크로마탄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생산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16일 한국바이오협회는 바타비아가 미국 정부의 지원 아래 크로마탄과 협업하게 됐으며, 특히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바타비아는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기업이다.바타비아는 rAAV 제조 플랫폼에 크로마탄이 갖고 있는 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결합해 rAAV 생산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AAV란 유전자 치료제의 전달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그리고 rAAV는 AAV의 유전자를 가공해 각종 치료제에 적합하게 쓰도록 만든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해당 파트너십은 미국 국립바이오의약품제조혁신연구소(NIIMBL)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미국 상무부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공정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순도를 높일 수 있지만 rAAV 제조 프로그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바타비아 관계자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재다능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전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rAAV 생산을 충분한 양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업계는 AAV 생성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꾸린 라이프사이언스펀드도 AAV를 기반으로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중소 바이오테크에 투

    2024.04.16 11:38
  • '외국인 개방' 우주청 간부직 212명 지원…외국인은 10명

    선임연구원엔 외국인 28명 지원…전체 지원자 중 외국인 비율 3.6%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우주항공청 프로그램장(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에 외국인의 지원은 한국계 등 복수국적자를 포함해 1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지난달 14일 시작해 이달 15일 마감한 과장급 이상 18개 직위의 지원자는 212명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쟁률은 11.7대 1이다. 지원자 212명 중 외국인은 10명이었다. 프로그램장급 지원자 중 비율은 4.7%인 셈이다. 이재형 추진단장은 "(프로그램장 지원자 중에는) 한국계 외국인도 있고 아예 외국 국적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한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에 대한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는 2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전체 외국인 지원자 통계를 따로 공개하며 외국인이 15.8%라고 밝혔다. 이는 과장급 이상 지원자 212명(외국인 10명)에 이보다 낮은 선임연구원급에 지원한 28명을 더해, 이 가운데 외국인 비율을 따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진행한 동급의 선임연구원 이하 경력경쟁 채용에서 내국인 807명이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 지원자 중 외국인 비율은 3.6% 수준이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전문성을 위해 외국인 인재 채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1차관까지 나서 유럽과 미국을 방문해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다소 저조한 셈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영문지원서 기관명에도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에 'AreoSpace'라는 오기를 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1:35
  • 문체부, '이순신 등장 도박게임' 파문에 "관계기관과 차단 조치"

    방심위·아산시도 대응…서경덕 교수 "제작사에 항의 메일 보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을 소재로 만들어진 외국산 슬롯머신 도박 게임이 국내에도 불법 유통돼 파문이 일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칼을 빼 들었다. 16일 문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순신' 도박 게임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도 서비스되고 있어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국내에서 차단 조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도박성 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사업자의 경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해 조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카지노 게임 개발사 '프라그마틱 플레이'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출시했다. 거북선, 활, 방패연, 대포 등이 그려진 문양을 돌려 게임머니를 따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이순신 장군이 어색한 한국어 대사를 하는 도박성 게임이다.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만든 게임은 온라인 카지노 영업이 합법인 영국뿐만 아니라 국내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서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돈을 걸 수 없는 데모 버전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도 서비스 중이다.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만든 게임을 가져와 서비스하는 일부 사설 도박 사이트는 문제의 게임을 '애국 슬롯'이라며 유튜브에서 버젓이 홍보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나라의 역사적 영웅을 슬롯머신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건 명백한 잘못"이라며 "게임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법령에

    2024.04.16 11:22
  • "3년 뒤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AI 스마트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예측…"2025년이 시장의 변곡점" 3년 뒤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5억5천만 대를 넘기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스마트폰 제조사 10곳 이상이 30여 종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전체 시장의 11%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이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로 예정된 애플의 AI 스마트폰 시장 진입도 예상보다 빠르다고 보면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기능이 400∼599달러(약 56만∼83만 원) 수준 중저가 라인업까지 확산하는 2025년을 시장의 변곡점으로 짚었다. 이때 제조사들은 이미지 처리와 텍스트 요약 및 번역, 콘텐츠 추천 및 제작 등 인공지능 사용 사례를 넓혀가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회사는 바라봤다. AI 시스템온칩(SoC) 시장도 재편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이 출시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올해 이 부문 선두인 퀄컴이 AI So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만의 미디어텍이 시장 점유율 13%로 뒤따를 것으로 카운러포인트리서치는 내다봤다. 타룬 파탁 카운러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2025년부터는 생성 인공지능이 중가 이상 스마트폰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며 "진정한 차별화는 소비자가 실감할만한 다양한 사용

    2024.04.1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