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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94년도 미국 '제1의 기업' 선정 .. 포브스지 발표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가 제너럴 일렉트릭(GE)을 누르고 94년도 미국 제1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업계전문지 "포브스"가 27일 발표한 94년도의 가장 강력한 미5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GM은 매출과 순익,자산,시장가치등 거의 모든면에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4년간 연속 1위를 지켜온 GE는 순익이 52억 달러에서 47억 달러 로 감소하면서 2위로 떨어졌다. 미국 최대의 석유사인 엑슨은 3위를 차...

      1995.03.28
    • 미-일자동차협상 조기타결 불투명..부품항목 놓고 일측 불만

      미국과 일본은 27일 한달만에 도쿄에서 미일자동차협상을 재개했으나 회의 가 끝난뒤 일본측이 강한 불만을 제기, 오는 31일로 정한 시한내에 협상이 타결될지 불투명해졌다. 회의가 끝난뒤 일본 운수성의 오치 마사히데 차관은 미국이 보수용 자동차 부품에 관한 협상 항목을 대폭 늘렸다고 불만을 표시했으며 통산성의 사카모토 요시히로 차관은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자는데 동의하나 미국측 제의를 보면 그런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양...

      1995.03.28
    • 세계은행, 대중국 저리차관제공규모 축소 검토..미재무차관

      세계은행은 96년 중반기부터 대중 저리차관제공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렌스 서머스 미재무차관이 28일 밝혔다. 서머스 차관은 이날 하원은행소위에서 "중국의 상업차관도입 능력을 감안 하면 세계은행 자매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로부터 장기저리차관을 제공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93-94년중 IDA로부터 모두 9억2천5백만달러의 장기저리차관을 공여 받는등 특혜를 누려왔었다. 서머스 차관은 또 "세계은행...

      1995.03.28
    • 멕시코 금융위기 진정기미 .. 페소화/주가 상승

      3개월간의 멕시코 금융위기가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페소화가 사흘째 오르고 증시에서는 주가가 나흘째 반등했다. 지난 9일 달러당 7.45페소까지 떨어졌던 멕시코 페소화는 멕시코시티 외환시장에서 23일과 24일 각각 1.4%와 2.9% 회복된데 이어 28일엔 1.2% 오른 달러당 6.725페소로 폐장됐다. 증시에서는 주가상승이 나흘째 지속되면서 IPC지수가 지난 24일 6.6% 급등 했으며 27일 5.8% 상승, 1천8백22.45를 기...

      1995.03.28
    • 일 각의,'지주사부활안' 5개년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합의

      [도쿄=이봉구특파원]일 정부는 이달말까지 마련키로 한 "규제완화추진 5개년계획"안에 관한 관계각료회의를 27일 개최,현재 초점이 되고 있는 지주회사 규제재검토계획을 이안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직과 인원보강에 관해서도 합의했다고 이 신 문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1995.03.28
    • 대만, 중국과 직접항행 .. 4곳 선정, 5월부터 자유항 운영

      [도쿄=이봉후특파원]대만은 중국대륙과 사실상 직접항행을 허용하는 자유항 구상.경외전운센터를 오는 5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대만 교통부는 오는 4월에 고웅,대중,기륭,화련등 4개의 국제항을 대상으로 자유항 관리운영대책을 공표, 오는 5월에는 외국선적및 외국에 선적을 둔 편의치적선의 대.중직접항행을 인가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에 따라 이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한 경외전운센터의 관리운영 초안을 완성, 오는 ...

      1995.03.28
    • 달러화 89엔대 회복 .. 도쿄주가 7일만에 오름세 반전

      지난주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88엔대로 떨어졌던 미국 달러화가 27일 1주일만에 89엔대로 회복됐다. 달러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전일대비 0.89엔 오른 달러당 89.44엔을 기록한데 이어 런던시장에서도 아침부터 89엔대로 올라 오전장이 끝날 무렵 달러당 89.33엔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일본정부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 한데다 미연준리(FRB) 공개시장위원회와 분데스방크 이사회를 앞두...

      1995.03.28
    • 미국 4개연방기관 개편..재정적자 축소, 나사등 대규모 감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7일 내무부,항공우주국(NASA),중소기업관리국 (SBA),연방비상관리국 등 4개 연방정부기관을 개편, 5년동안에 걸쳐 4천8백5개의 정부직책을 없애고 1백31억달러를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방기관의 업무계획들을 정비, 총괄하려는 클린턴 대통령의 원대한 "개혁을 통한 정부재창조"계획의 일환 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신세태 이동전화용 주파수의 경매로...

      1995.03.28
    • 미국,일본의 자동차 검사제도 개편관련 새 방안 제시

      [ 도쿄=이봉구특파원 ]미국은 27일부터 도쿄에서 재개된 미.일자동차및 부품협상에서 일본의 자동차검사제도 개편에 관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 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측 협상대표들은 그러나 "일본의 자동차검사제도 개편에 관한 미국 측의 이번 제안은 일본이 받아들일수 없는 수준의 것"이라며 반발,협상 타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일본측은 특히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계열 판매회사에 대해 외국자동차를 취급토록 강요하기를...

      1995.03.28
    • 엔고 "더이상 방치 곤란하다" .. 일본 금리인하 가능성

      일본이 금리를 인하하면 엔화 급등세는 과연 멎을까.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 대장상이 27일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나서자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속사정과 인하후의 파장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금리인하가 "비장의 히든카드"이기 때문이다. 다케무라 대장상은 27일 저녁 특별기자회견을 자청, 국내외의 경제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금융정책을 기동적.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요할 경우엔 전후최저인...

      1995.03.28
    • 미국 기업,대멕시코 투자 다시 활기...일본경제신문

      [도쿄=이봉구특파원]멕시코경제위기로 주춤했던 미기업들의 대멕시코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멕시코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미기업들이 투자를 재개하고 있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페소화의 약세에 따른 환차 익을 겨냥,투자사업의 효율을 높일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재무구조가 튼튼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항공우주.자동차부품 업체인 미록웰인터네...

      1995.03.28
    • 중국, 외채부담 가중..1천억달러 달해, 금융위기 우려 경고

      중국의 대외부채가 1천억달러 상당에 달한 가운데 중국내부에서 멕시코식 금융위기 및 외채부담에 대한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27일 중국 국제무역연구소 주 시지안 부소장의 말을 인용, 중국의 수출소득에 대한 외채 원리금상환 비율이 악화되고 있어 정부가 기업 등의 외자도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주 시지안 부소장은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발행하는 비지니스 위클리와의 회견을 통해...

      1995.03.28
    • [국제면톱] "쌍방향TV 상업성없다" .. 통신업체 개발 포기

      쌍방향 TV가 소비자들의 무관심과 비싼 개발비용등으로 상업성이 떨어진다 는 판단에 따라 각 통신업체들이 쌍방향 TV개발을 포기, 현행 케이블TV보다 다소 기능이 향상된 "유사쌍방향TV"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영유력 컨설팅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쌍방향TV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비자 1인당 1천7백달러. 그러나 미휴렛패커드의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쌍방향TV 서비스를 받는데 한달에 1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경우 서비...

      1995.03.28
    • 일본 주가 큰폭 올라..결산 앞둔 기업들 주식 매도 줄어

      결산을 앞둔 기업들의 주식 매도가 끊기면서 28일 일본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일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5백85.48엔(3.64%) 급등한 1만6천6백81.73엔의 폐장시세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3월말로 끝나는 94회계연도 결산시점이 27일로 끝나면서 기업들의 주식 매도가 줄어든데다 일본정부가 다음주중 재할인율을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은행과 ...

      1995.03.28
    • 일미쓰비시, SGS톰슨과 제휴..3극교류제어용소자 공급받기로

      [ 도쿄=이봉후특파원 ]일미쓰비시전기가 불.이 합작회사인 SGS톰슨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로부터 "3극교류제어용소자"를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공급 받기로 합의했다고 일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제휴는 일본시장에서의 사업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SGS와 반도체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품목수를 줄이고 있는 미쓰비시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쓰비시가 반도체분야에서 OEM공급을 받는 것...

      1995.03.28
    • 일 미쓰비시은행-도쿄은행 상호합병 합의

      [도쿄=이봉구특파원]일 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이 상호합병키로 합의했다 고 시사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자산및 예금수신고를 기준으로 세계최대의 상업(시중)은행이 탄 생하게 됐다. 두 은행의 자금량(예금및 금융채)은 50조엔을 넘어서 세계제일의 자금량 을 자랑하고 있는 사쿠라은행(예금량 39조엔)을 10조엔이상 웃돌고 있다. 자금량 규모에서 미쓰비시은행은 일본 전체은행중 6위이며 일본에서 유일 한 외환전문은행인 도쿄은행은 10...

      1995.03.28
    • 중국 서비스산업 급성장 .. 작년 GDP 32%

      [ 북경=최필규특파원 ]지난해 중국 서비스산업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8.7% 성장한 1조4천3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 했다. 이에따라 서비스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7%에 달했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그동안 연평균 9%씩 성장해 왔다. 지난해 중국 서비스산업의 성장세는 상업 케이터링업 수송 우편 통신 보험 및 금융업에 의해 유도됐으며 증권 컨설팅 광고...

      1995.03.28
    • 캐나다-EU, 어로협상 또 결렬..가자미 어획량 쿼터조정 이견

      지난 9일 캐나다의 스페인 어선 나포 사건 이후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사이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브뤼셀에서 열린 캐나다. EU간의 어로분쟁 협상이 23일의 밴쿠버협상 결렬에 이어 또다시 실패했다. 제니퍼 슬로안 캐나다 외무부대변인은 캐나다와 EU 대표 사이의 협상에서 어로 분쟁의 발단이 됐던 북대서양 공해상의 가자미 어획량의 쿼터 조정을 둘러싸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슬로안 대변인은 그러나 "캐...

      1995.03.27
    • [기업화제] P&G, 두명의 최고경영자 "화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세제 치약 기저귀등을 생산하는 미굴지의 가정용품업체 프록터&갬블 (P&G)사가 이 2개의 말중 어느것이 자기회사에 맞는 말인지 시험에 나섰다. 최근 P&G는 오는 7월1일자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에드윈 아르츠현회장의 후임자"들"을 선임했다. 지금까지의 1인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2인체제로 경영틀을 바꾸게 될 후임자들은 존 페퍼 현국제영업책임자와 더크 제거현국내영업책임자. P...

      1995.03.27
    • 미국 항공운송업 6년만에 흑자 전환 .. 세계경제 호전으로

      세계경제 호전으로 미국 항공운송업이 올해 6년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미국의 항공운송협회(ATM)는 90년이후 불황에 시달리며 1백30억달러의 누적적자를 기록한 미국 항공사들이 올해는 1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교통부 관리들은 지난주 하원 운송위원회 증언에서 항공운송업이 2006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운송량은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8.2%나 증가한데...

      1995.03.27
    • [해외기업단신] 일 도요타 ; 일 가네마쓰 ; 호주 암코사 등

      일도요타는 히노자동차와 합작으로 대만 타오유얕에 상용차공장을 완공, 이달부터 승용차및 트럭,버스등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 히노는 도요타의 자회사로 일최대의 트럭생산업체이다. 일종합상사 가네마쓰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내에 사무직원 2,100명중 10%정도인 210여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는 홍콩자회사인 K.G.인터내셔널 피트롤리엄의 석유선물거래 잘못으로 발생한 82억엔가량의 손실때문인데 감원되는...

      1995.03.27
    • 올해 대중국 외국인투자 지난해보다 35억달러 감소 전망

      올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난해보다 35억달러가 감소한 3백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또한 외국인의 투자 약속금액도 지난해 40%가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과 2월의 외국인 투자액은 35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8%가 증가했으나 투자 약속액은 32% 감소한 88억3천만달러에 머물렀다.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투자...

      1995.03.27
    • [국제II면톱] 독일 기업 회복세 가속화..저가품개발 전략 등

      고마르크.고임금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독기업들이 저가품개발 전략및 리스트럭처링을 통해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독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승세로 반전된데 이어 오는 96년에는 30대 상장기업의 총매출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원가절감과 저가품개발 노력에 따른 것으로 독기업들은 첨단기술보다는 자동차및 기계제작등 중급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세계경제기구 조사결...

      1995.03.27
    • [특파원단상] 중국여성은 강하다 .. 최필규 <북경>

      최근 폐막된 중국 전인대(국회)에 제출된 국가보고중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전략"보고서가 그것이다. 보고서는 2000년까지 국회의 원등 여성대표를 늘리고 여성 부총리 국영 대기업 사장등 정치 경제 사회부문에서의 여성간부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전인대대표중 여성은 6백26명으로 21.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일본 여성의원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다. 중국 여성의 톱은 ...

      1995.03.27
    • 미 애플, 아시아/중남미지역에 3~5년동안 연 1천만달러 투자

      미애플컴퓨터사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중심공략지역으로 삼아 앞으로 3~5년 동안 연간 1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애플은 특히 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 인도등 4개 시장을 집중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시장들에서 자사 브랜드의 지명도를 높이고 각국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생산되는 애플 제품중 약 66%가 미국안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

      1995.03.27
    • 프랑스 리요네은행, 기사회생 숙제 "눈덩이"..감량경영 실시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한 프랑스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약속을 받아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500억프랑(7조7,5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청산하기 위해 이 은행은 대대적인 감량경영을 실시해야 하고 20년간 무거운 짐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발표된 크레디 리요네 구제계획은 이 은행의 부채를 정부가 떠안는 형태로 사실상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즉 정부투자기업인 SPBI를 통해 부실채권처리...

      1995.03.27
    • 미 공작기계 수주량 크게 감소..2월중 전월대비 1.14% 줄어

      미 공작기계 수주량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크게 감소했다고 미국공업 기술연합이 26일 발표,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최근의 분석을 뒷받침 했다. 지난달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7천2백85만달러로 전월대비 1.14% 감소했다. 반면 이는 지난해 2월보다는 35.26% 증가한 수치이다. 공작기계 수주량은 향후 경제활동의 추세를 나타내는 주요지표로 설비증설 등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지난 24일 미 상무부는 올 2...

      1995.03.27
    • 미국, 대일압력 본격화 .. 고급차 관세 인상 등

      미일간 자동차협상이 좀처럼 타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정부와 의회가 대일 보복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26일 미업계 소식통들이 전해 관심을 끈다. 미소식통들은 미국에 들어오는 일제 고급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함으로써 막바지국면에 접어든 대일 협상에 압력을 가중시키는 방안 등이 백악관에 의해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관리들은 이에 대해 일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이들 소식통은...

      1995.03.27
    • [국제면톱] 각국, 미 국채 순매입 급증..작년 3배 늘어

      미재무부는 지난해 외국의 미국채순매입액(매입-매도액)은 전년의 2백34억 5천만달러의 3배가 넘는 7백76억5천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재무부는 지난해 달러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외국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대거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적극 나선 것이 외국의 미국채순매입을 급증시킨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 7백76억5천만달러중 외국정부와 중앙은행들의 몫은 전체의 절...

      1995.03.27
    • [지구촌경제] 러시아시장 외국상품 판친다 .. 자국산 외면

      러시아가 외국브랜드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 초콜릿 비스킷에서 광고시장까지 외국브랜드에 자리를 내준채 러시아국산 제품은 가게 선반위에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러시아의 산업생산이 지난 4년간 절반수준으로 줄었지만 이 기간동안 실질 가계수입은 오히려 늘어났다. 새로 도입된 사유제로 인해 러시아인들의 주머니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풍부해진 현금은 이제 외국산 소비재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인들이 비스킷등 과자류를 사는...

      199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