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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미국내 테러 불안감 해소 노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5일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최근 정부의 잇단 테러공격 위험 경고로 증폭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여러가지위험들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위험들은 생소하고 혼란스럽지만 이런 위험에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예상하고 확실하게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국가 테러위험 수준을 격상시킨 것은 연방당국과 주정부, ...

    2003.02.16
  • 이라크戰 관련 유럽단합 촉구 잇따라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유럽국가들의 분열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단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U 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는 14일 이라크 사태에 대한 유럽의 공동 입장을 조율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소집했다면서 이같은 분열상이 유럽의 미래에 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EU 각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의장국은 공동...

    2003.02.15
  • 슈뢰더, 獨.佛.러 사찰강화안 유엔채택 희망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4일 이라크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의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의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입장을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라크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이 입장이 충분한 다수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슈뢰더 총리는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가 사찰 강...

    2003.02.15
  • 사상 최대 반전시위 세계 곳곳 시작

    이라크를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14일 사상 최대의 반전 시위가 전세계 곳곳에서 시작됐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이날 베트남전 이후 최대 규모인 15만명의 시위대가 운집해"석유 위한 전쟁 중단", "정치인들 자녀도 전쟁에 나가나" 등의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반전 구호를 외쳤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학생, 교수, 이슬람 교도 등 5천여명이 미국과 미국 지원 의사를 밝힌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성토하며 미국 대사관...

    2003.02.15
  • 日, '일본해' 표기 캠페인 전개

    일본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과 인쇄물을 통해 '동해'의 '일본해' 표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mofa.go.jp)를 통해 동해의 '일본해'표기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담은 'Sea of Japan'을 영어와 일본어로 제작해 홍보하기 시작했다. 외무성 인터넷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지구의 모양 동해 지도와 'Sea of Japan'이라고 ...

    2003.02.15
  • 엘바라데이 "이라크 핵무기 증거 못찾아"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4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가 금지된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는 그러나 "많은 문제들이 여전히 조사중에 있으며 우리는 아직 그 문제들과 관련해 결론을 내릴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

    2003.02.15
  • 獨외무 "사찰활동이 이라크 위험 줄여"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 장관은 14일 유엔무기사찰이 이라크로부터 나오는 위험을 실질적으로 감소시켰다고 평가했다. 피셔 장관은 이날 유엔 이라크 사찰단 대표들의 보고를 듣기 위해 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사찰단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달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독일 대표로 회의를 주재한 피셔 장관은 "전쟁은이 지역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무력을 사용하기 전 모든 가능한 대안이...

    2003.02.15
  • 이라크, 2차 사찰보고서 "공정하고 객관적"

    이라크는 한스 블릭스 유엔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14일 유엔안보리 2차 보고와 관련, 이라크가 사찰활동에 협력해왔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라크는 이와함께 금지무기 보유 의혹을 씻기위해 가능한 한 모든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라크 의회의 모하메드 무자파르 알-아드하미 의원은 유엔사찰단이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지 못했으며 핵개발 재개 증거도 ...

    2003.02.15
  • 부산서도 반전.평화시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전세계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15일 부산에서도 전쟁반대와 평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부산지역시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는 국제반전행동의 날로 정한 15일 오후 4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옛 태화백화점 앞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전 반대와 한국정부의 이라크 파병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미국이 전쟁의 명분으로 주장해온 후세인 정권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설이나 테러지원설...

    2003.02.15
  • 英.美, 佛거부권 상관없이 내주 제2차 결의안 강행

    영국과 미국은 프랑스가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내주중 이라크전을 승인하는 내용의 유엔결의안을 강행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사담 후세인이 극적인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군사행동을 위한 결의안 추진은 강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유엔 회원국 과반수가 사찰단에 시간을 더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영국과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기권을 ...

    2003.02.15
  • "日, 정보수집 위성 내달 28일 발사" .. 아사히

    일본정부는 국가 안전보장과 위기관리를 목적으로 한 일본 최초의 정보수집위성 2기를 오는 3월28일 쏘아올리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위성은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를 이용해 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의 가고시마(鹿兒島)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성공할 경우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나 일본 주변해역의 불법 어로선박 움직임 등에 관한 정보를 24시간 체제로 독자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정보수집 위성은 정밀...

    2003.02.15
  • 중동 각지서 수만명 반전.반미 시위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연휴가 끝나는 금요 대예배일인 14일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요르단 등 중동 각 지역에서는 수만명의 반전 인파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카이로 도심에서는 이날 2천여명의 시위대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 계획에 반대하고 아랍 지도자들에게 적극적 전쟁 방지 역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슬람 총본산인 알-아즈하르 사원에서 금요 예배를 마치고 나온 시위대는 "미국을 타도하라"는 등...

    2003.02.15
  • 멕시코 포포화산 폭발 .. 피해는 없어

    지난주부터 뜨거운 증기를 내뿜으며 폭발조짐을 보였던 멕시코의 활화산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14일 새벽(현지시간) 폭발,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폭발하기는 지난 94년과 2001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화산은 이날 새벽 5시34분께 첫 폭발했으나 지속시간은 4분 정도에 불과, 많은 양의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멕시코 재해당국은 산 니콜라스와 산티아고 살리친틀라 등 화산인근 마을에 대해 대피령을 ...

    2003.02.15
  • 후세인 망명 가능성 희박

    이라크 전쟁을 막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인근 중동국가에 망명시키고 신변을 보장하는 방안이 아랍과 유럽국가들 사이에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후세인 망명의 가장 매력적인 장점은 물론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에 더해 이라크 정권 교체를 원하는 미국의 의지를 충족시키는 한편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도 제거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후세인의 행동 방식과 과거 행태로 미뤄볼 ...

    2003.02.15
  • 美, 이라크통신 유엔 특파원 추방

    미국은 14일 이라크 관영 INA 통신사의 유엔 특파원이 첩보행위를 했다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린 캐설 국무부 대변인은 모하마드 하산 알라위 기자가 "직무 범위 외의 활동"을 한 것이 적발돼 그와 가족에게 15일 안에 미국을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는 유엔과의 협의 끝에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설 대변인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알라위 기자의 활동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해로운 것으로 간주된다"...

    2003.02.15
  • 지방대 합격자 연쇄이탈 신입생 확보난

    상당수 강원도내 대학 합격자들이 등록을 포기하고 수도권 지역이나 다른 상위권 대학으로 이동하고 있어 각 대학의 신입생 확보난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최악의 미충원 사태를 막기 위해 입시관련 부서는 물론 전 교수들이 나서 추가합격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거는 등 '신입생 모시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각 대학은 지난 10일 최초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 등록률이 50%대로 저조해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으...

    2003.02.15
  • 파월 "이라크 무장해제 노력 안해"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국무부가 해외주재 미 대사관들에 배포한 비디오테이프 녹음 발언에서 이처럼 밝히고 유엔이 조속히 이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그의 정권은 국제사회가 요구한 대로 무장해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이라크는 유엔 결의 1441호를 이행할 한번의 마지막 ...

    2003.02.15
  • 부시 "어떤 식으로든 이라크 무장해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대량살상무기가 "어떤 방법이 됐든지 간에" 제거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가진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은 어떤 방식이든 간에 무장해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엔 무기사찰단의 2차보고 이후 나온 미국 지도자의 첫 반응이다. 그는 "사담 후세인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그것들을 이용해왔다. 사담은 세계를 속여왔으며 계속 그렇게 하고...

    2003.02.15
  • "美, 이달말 아니면 내달초 이라크 공격 개시"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 이라크 공격은 이달말이나 3월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4일 내다봤다. 모파즈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200명의 이스라엘 시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이같은 공격중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못하도록 저지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의 군사작전이 이달말 이전이나 3월초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모파즈 장관은 또 이라크가 이...

    2003.02.15
  • 獨총리 "안보리 사찰강화 방안 지지할 것"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이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14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안보리가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의 공동 제안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괴란 페르 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우리는 의문의 여지 없이 안보리에서 이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뢰더 총리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적 해결책을 찾는 이 방안이 안보리에서 충분한 다수의 ...

    2003.02.15
  • 푸틴 "美와 ISS 운영 적극 협력 합의"

    러시아와 미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TV 방송과 회견에서 "최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ISS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은 통화에서 향후 ISS 운영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또 러-미 양국이 ISS 유지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

    2003.02.15
  • MS, e-메일 `수집가' 절도혐의로 제소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일 스팸 메일을 보낼 목적으로 자사의 서버에서 `핫메일'의 e-메일 주소들을 `수집'한 신원 불명의 사용자들을 절도 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MS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e-메일 수집가와 스팸 메일 발송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e-메일 주소들을 수집하고 e-메일들을 보냄으로써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MS에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MS는...

    2003.02.15
  • 이라크 부총리 "사찰협력 무엇이든 다할 것"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14일 이라크는 사찰 협력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것을 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티칸 방문을 마친 아지즈 부총리는 유엔 사찰단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 사찰을 보고한 직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WMD)가 없다는 궁극적인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이라크는 유엔 사찰단에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지즈 부총리는 또 이...

    2003.02.15
  • 런던시, 도심 `혼잡통행세' 17일 시행

    논란거리가 돼온 런던시의 도심 `혼잡통행세' 징수제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 이 때문에 주중 런던 도심에 출퇴근하는 자가운전자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저녁 6시30분에 런던 도심 21㎢ 지역내로 들어오는 자가운전자들은 매일 5파운드(한화 1만원상당)씩을 `혼잡통행세'로 내야 한다. 이 돈을 미리 내거나 차를 몰고 해당지역에 들어온 당일 자정까지 지불하지 않으면 추후...

    2003.02.15
  • 佛외무 "대이라크 무력사용 정당화 안될 것"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오늘날 정당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이 14일 유엔안보리에서 말했다. 드 빌팽 장관은 "전쟁 대안이 있고 그것은 사찰을 통해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대 이라크 무력사용은 오늘날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무기사찰단원들에게 시간을 주자"면서 "성급한 군사적 선택방안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엔 사찰단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사찰 진...

    2003.02.15
  • 이라크 사찰단 "대량파괴무기 발견 못해"

    이라크에서 무기 사찰활동을 벌여온 유엔 사찰단은 지금까지 어떠한 대량파괴무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사찰단 책임자들이 밝혔다. 14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제2차 보고에서 사찰단 책임자들은 그러나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의혹이 해소된 것은 아니며 이라크는 많은 의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사찰단이 확고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보유와 비무장 의지에 대해 애...

    2003.02.15
  • 이라크 사찰 보고 싸고 안보리 분열 심화

    유엔 사찰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2차 이라크 무기사찰 결과 보고 이후 안보리 이사국간 분열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라크 무장해제에 강경입장을 보여온 미국, 영국과 전쟁에 반대하는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는 사찰단이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 보유 여부와 비무장 의지에 대해 애매한 평가를 내림에 따라 자신들의 기존 입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찰단보고를 해석함으로써 이라크 사태 해법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사...

    2003.02.15
  • "美, 북핵대화 노당선자 취임까지 기다려"

    미국과 북한간 직접 대화는 미국이 노무현(盧武鉉) 한국 대통령당선자의 공식취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빌 러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14일 밝혔다. 북핵사태 발생후 북측 요청으로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접촉한 바 있는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날 NBC 방송에 출연, 미-북간 직접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노 당선자의 공식 취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2003.02.15
  • 英외무 "후세인, 전쟁피하려면 극적 조치 취해야"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14일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이라크가 전쟁을 피하려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태도에 `극적이고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로 장관은 아직도 전쟁이 불가피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으나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의 대량살상무기 폐지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이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후세인의 극적이고 평화적인 변화를 필요로...

    2003.02.15
  • 英 테러 공포 고조, 전국 공항 경계태세 강화

    영국은 런던 남부의 개트윅공항에서 수류탄을 휴대한 승객이 체포돼 터미널이 일시 폐쇄된데 이어 런던 서부의 히드로공항에서도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제2터미널이 일시 폐쇄되고 히드로 공항 인근과 지방 공항에서 테러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됨에 따라 테러공격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전국 공항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테러 경찰은 지난 13일 히드로 공항 인근의 버크셔주 랭글리에서 체포된 20대용의자 4명에 대한 심문...

    200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