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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EV3 소식을 빠르게"…'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출시일정·시승계획 등 문자로 알림…'프리뷰' 행사도 기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EV3의 소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EV3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EV3 토탈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EV3 출시 일정, 시승 계획, 전용 구매 혜택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선정된 2천250팀(동반 1인 가능)에는 EV3를 먼저 관람할 수 있는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프리뷰 행사는 도슨트 소개, 자유 관람 등으로 구성되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강남 KIA360,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15개 기아 거점에서 내달 15∼16일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기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10 09:02
    • 빅픽쳐홀딩스, 배달극장 입점 시 해썹시설 및 인증 무료 지원

      동탄 신도시에서 해썹인증 가능한 식품전용건물 배달극장을 준공한 빅픽쳐홀딩스 주식회사가 해썹시설부터 해썹인증까지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배달극장은 설계 과정에서부터 해썹시설을 반영하여 바닥방수, 공조시설(흡, 배기), 호당 20KW급 전기용량, 개별 도시가스 연결 등 식품제조시설 조건에 맞춰 건축한 음식업 및 식품제조 전용 건물이다.배달극장 운영사 빅픽쳐홀딩스 사공훈 대표이사는 “도심에서 식품제조시설, 특히 해썹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식품제조시설을 갖춘 건물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해썹을 받고자 하는 업종과 면적에 따라 업종신고 및 인허가, 해썹시설공사, 해썹인증까지 원스탑으로 무료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배달극장 입점 시 임차료(보증금, 월세)에 시설공사, 해썹도면, 해썹인증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축산물가공업 등에서 요구하는 개별 냉동창고, 냉장창고, 온도유지를 위한 쿨러설치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이 추가적으로 필요 시에는 약간의 월세 인상 등의 협의를 거쳐 해당 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식품제조사업자들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배달극장 운영사 빅픽쳐홀딩스는 20년 경력의 부동산 시행사로, 일반적인 아파트, 주택, 상가가 아닌 해썹 식품관련업종을 임차 유치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5.10 09:01
    • 이노션, 하이브와 손잡고 방콕서 BTS 팝업스토어 운영

      이노션은 하이브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콕 랜드마크 백화점 '시암 파라곤'에 마련된 'BTS 팝업: 모노크롬 인 방콕' 팝업스토어는 오는 6월 23일까지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 아티스트 단체 및 개인 인물사진 전시 ▲ 모노크롬(흑백) 팝업 테마를 담은 대형 오브제 전시 ▲ DIY 상품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포토카드, 엽서북, 캔버스, 사진 등 멤버 초상화가 담긴 모노크롬 테마 공식 굿즈와 DIY 키링, 윈드재킷, 볼캡 등 방콕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이노션은 "차별화된 마케팅 기획력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아시아 대표 국가를 중심으로 K-엔터를 포함한 고객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다. /연합뉴스

      2024.05.10 09:00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냉장고, 해외 매체서 연이어 호평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비스포크 AI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연이은 호평을 내놓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며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탄소 배출을 연간 395㎏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냉장고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전화로 알림받을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오랜 사용 기간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해졌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냉장고와 다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매우 인상적이라고 짚으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유엔(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보관 중인 식재료 목록을 생성하고 사용기한을 알려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등 미적인 감각을 지녔다"

      2024.05.10 08:56
    •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서 50대 선원 실종

      9일 오후 11시 22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남서쪽 48㎞ 해상에서 양망 작업을 준비 중이던 7.93t급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실종됐다. 선장은 "선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군산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부안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3척, 해군 함정 2척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4.05.10 08:56
    • LIG넥스원 대표 "우주강국 위해 정부-민간 원팀으로"

      우주산업 시너지 극대화 위한 정부-민간 역할 분담 강조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가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적인 경쟁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 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LIG넥스원이 10일 전했다. 신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 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 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주 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 유망 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LIG넥스원 또한 K-방산에 이어 K-우주 시대를 열어갈 위성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탑재체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또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LIG넥스원은 "우주 사업 전반의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항법, 통신, 관측 분야를 비롯해 위성 활용, 우주 상황 인

      2024.05.10 08:47
    • SEMI "1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5% 감소"

      올해 1분기에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28억3천400만in²(제곱인치)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기록인 32억6천500만in²와 비교하면 13.2% 줄어든 수치다. 1분기에 IC(전자회로) 생산 공장(팹)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으로 인해 모든 웨이퍼 직경 전반에 걸쳐 출하량이 역성장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이 메모리 수요를 가속하면서 일부 팹은 가동률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SEMI는 전했다.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기판 소재로 쓰인다. /연합뉴스

      2024.05.10 08:45
    • 문체부·관광공사, UAE·카타르서 K-관광 홍보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에서 현지 밀착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6∼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해 고급·의료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소피텔앰배서더, 페어몬트호텔 등 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와 고급관광 전문 여행사들이 중동 관광객 맞춤형 고급관광을 홍보하고 제주·인천·부산·진주 등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카타르 도하에서는 한국과 카타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10∼11일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연다. 카타르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문화관광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관광 홍보존에서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 의료 분야 회원사, 의료관광 전문 여행업체를 포함한 15개 의료관광 기관이 수준 높은 한국 의료서비스를 알린다. K-팝, K-드라마, 김밥·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 오락실 등 '한국의 거리'를 주제로 한 홍보관 50여 개도 설치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중동 현지에서 다채로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더욱 많은 중동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K-관광'을 마케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10 08:32
    • 부산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조합·시공자 갈등 완화 기대

      부산시는 정비사업 공사비 급등에 따른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를 정비사업 지원 업무 대행 기관으로 지정해 공사비 검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자가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면서 정비사업 조합과 갈등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한국부동산원이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지역 현실을 잘 아는 시에서도 공사비 검증에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어 시가 나선 것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해 온 도시·택지개발, 주택건설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비 검증과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며 공사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공사비 검증 전담 조직을 꾸리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공사비 검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경모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비 검증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중재해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0 08:05
    • 관에서 민간 주도로…부산형 전시컨벤션 '옥토버 부산페스티벌'

      부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가칭 '옥토버 부산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11개 참여기관과 체결한다. 협약에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 필름마켓),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부산 패션위크), 부산경제진흥원(부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이 참여한다. 또 부산디자인진흥원(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부산문화재단(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인공지능 데이터 세미나), 부산테크노파크(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관광공사(월드크리에이티브페스티벌), 벡스코(공동주관사), 리컨벤션(공동주관사) 등도 함께 한다 시와 참여기관 11곳은 이날 협약에서 참여 행사 홍보를 위한 통합 브랜딩, 산업 종사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지역 전시컨벤션 산업 성장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올해 처음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열리는 옥토버 부산페스티벌은 기존 관 주도 지역행사 추진 구조를 민간 산업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시와 11개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축제명 확정, 상징물과 공동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사전 절차들을 꼼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은 사람을 모으는 도시보다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의 변모가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도시마케팅과 브랜딩을 위해 이번 옥토버 부산페스티벌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0 08:03
    • [르포]폭우도 막지 못한 열정, AMC 모터페스티벌

       -한 해 10만명 찾으며 성공 가능성 보여줘 -토요타 등 자동차 업체도 모터스포츠 알리기 나서 -폭우에도 드리프트 체험객 몰려 '장사진'  어린이날 연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보령머드광장을 찾았다. 서해안권에 100㎜의 비가 예보된 이날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지만 이를 아랑곳 않듯 광장은 자동차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그렇게 폭우에도 많은 이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비를 맞는 것 마저 즐겁다는듯 우비를 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각종 튜닝카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비에 홀딱 젖은 아주자동차대학교 재학생들은 이런 저런 스태프 업무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의 봄축제 '배제 학술제' 부대행사에서 시작했다. 축제 일정 중 재학생과 동호회의 튜닝카 120여 대를 모아 시작한 '튜닝카 페스티벌'이 입소문을 타고 규모가 커졌고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야외 모터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대학교 소재지인 보령시와 손잡고 행사 규모를 키웠다. 짐카나 국내 대회, 드리프트 아시아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제 대회, 오프로드 국내 대회 등 4개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동승 체험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GR을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볼거리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AMC 페스티벌 방문객은 10만명에 달했다.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당초 교내에서 진행하던 행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교외에서 이벤트를 치르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를 여러

      2024.05.10 07:31
    • [시승]특별함으로 물든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 블랙

       -정교하고 섬세하게 꾸민 블랙 쇼퍼드리븐 -최고급 소재와 기술의 향연 인상적 플래그십을 상징하는 대표 컬러를 꼽으라면 단연 블랙일 것이다.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가득 품고 있어서다. 그만큼 선택과 판매 비율도 월등히 높은데 제네시스에서 조금 더 특별함을 내세운 블랙 플래그십 신차를 선보였다.  바로 제네시스 G90 블랙이다. 새 차는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제품이다.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력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키를 건네받아 시승에 나섰다. ▲디자인&상품성 출시된 지 시간이 흐른 탓에 외관은 익숙하다. 긴 차체를 바탕으로 커다란 크기와 상징적인 제네시스만의 요소, 압도적인 존재감이 대표적이다. 다만 기존의 G90에서 사용하던 크롬 장식을 전부 블랙으로 바꿔 신선한 감각을 부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다.  또 전용 디자인의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을 적용했다. 뒤는 트렁크 리드 중앙에 위치한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다크 메탈릭 색상으로 구현하고 차명(G90)과 사륜구동(AWD) 엠블럼은 미적용해 제네시스 블랙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하고 제네시스 디자인의 본질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차체 컬러도 일반 블랙이 아니다. 정확한 명칭은 비크 블랙이며 현무암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비크 지역

      2024.05.10 07:31
    • '이러다 중국에 먹힐라'…난리 난 기아, '비장의 무기' 꺼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질주가 매섭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도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35%대로 신규 등록 전기차 3대 중 1대 이상은 중국 전기차인 셈이다. 경형, 저가형 전기차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약 313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인도량은 139만2000여대로 전체 56.2%의 비중을 차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서브 브랜드 출시로 소비자 선택폭 확대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기업별로 보면 비야디(BYD)는 9.9% 늘어난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8.5%다. 송, 시걸, 돌핀 등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2위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공장폐쇄와 홍해 발 물류 대란으로 고객 인도 지연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3위는 지리 그룹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59.1%다.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5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와 볼보 신형 전기차 EX30 글로벌 판매량 확대. 서브 브랜드 론칭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중국 기업은 저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침체된 시장에서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

      2024.05.10 07:00
    • [르포] "드론 축구를 메이저 스포츠로"…드론박람회 가보니

      드론축구 세미프로팀 출범…강한 날개짓으로 열기 '후끈'드론 배송 상용화에 필요한 관제동·물류동·드론패드도 전시 "드론 축구 세미프로리그는 드론 축구가 메이저 스포츠로 향하는 첫 발걸음입니다. "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 마련된 드론 축구장. 노상흡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이 지난 드론 축구의 성장 경과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곧이어 세미프로팀의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 열기로 전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드론 축구는 양 끝에 마련된 골대에 드론을 통과시켜 골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스트라이커, 키퍼, 가이드 등 포지션을 맡은 5개의 드론 축구선수로 구성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위잉'하는 소리와 함께 10대의 드론이 매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기장으로 가까이 가자 드론 날개가 일으키는 바람으로 인해 머리가 휘날릴 정도였다. 공이 없다는 점만 빼면 그야말로 공중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나 다름없었다.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열리는 퀴디치 경기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날 샤크팀과 챌린저팀은 3분의 짧은 시간 동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막상막하로 경기를 이어가던 중 마지막 1초를 앞두고 샤크팀이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6년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 축구는 미래형 레저 스포츠로, 현재 국내에만 2천500여개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20여개국 이상으로 확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드론 배송관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필요한 각종 드론 설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드론 배송을 위해서는 크게 관제동, 물류동, 드론 패드와 배달점이 구축돼야 한다. 관제

      2024.05.09 19:07
    • AI시대…'따뜻한 한마디'가 기업호감도 높였다

      콜센터는 기업과 고객을 이어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앞서 처리한다는 의미에서다. 기업의 인상을 결정하는 첫 관문인 셈이다. 콜센터 품질이 기업 평판을 판가름하는 척도로 여겨지는 이유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KMAC는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콜센터 부문에 관한 KSQI 측정 지수를 개발했다.올해까지 21년간 매년 KSQ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53개 산업 부문에서 346개 기업 콜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올해는 국내 콜센터 전반에 걸쳐 서비스 품질과 공감영역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우수콜센터 평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점 감소한 87.3점을 기록했다. 2022년(89점)부터 3년 연속 하락세다. 차량공유(카쉐어링) 산업의 경우 작년보다 10.6점 줄어들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KMAC 관계자는 “우수콜센터 평가지수가 작년보다 하락한 이유는 셀프 상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상담 인력이 대거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단기간에 상담 전화가 급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KMAC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기업 수는 1년 전보다 26개(6%) 늘어난 126개로 집계됐다. 전체 기업 중 36%에 달했다. KMAC는 서비스품질 영역이 92점을 넘을 경우 우수 콜센터로 지정한다. 92점을 밑돌 경우 우수 콜센터에서 제외한다.올해 비(非)우수 콜센터에서 우수 콜센터로 전환한 기업은 16개로 집계됐다. 우수에서 비우수로 바뀐 기업은 40곳

      2024.05.09 18:58
    • 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부품 新공장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자동차 전용 모듈 공장을 세운다. 여기서 생산된 모듈은 제네시스 전기차에 들어간다.현대모비스는 울산시와 전기차 전용모듈 공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9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인근에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섀시 모듈, 운전석 모듈 등을 제네시스 전기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섀시 모듈은 차량 하부를 구성하는 부품 묶음이며 운전석 모듈은 주행 정보, 인포테인먼트, 공조 등을 포함한 부품을 말한다.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울산, 대구, 충북 충주, 경기 평택 등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고 해외에선 중국과 체코에서 BSA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도네시아와 스페인에도 BSA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북미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공장(HMGMA) 인근에도 BSA와 PE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하나로 묶은 시스템) 생산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은 “울산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거점 공장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완성차고객사들과 함께 전기차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05.09 18:48
    • 中 로보락, 로봇청소기 이어 무선청소기 시장도 빨아들이나

      중국 로봇 가전기업이 이번엔 국내 청소기 시장 장악을 위해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및 보급형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물량 공세에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펴고 있다.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청소기 시장은 중국 가전기업 간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빅3’가 로봇청소기에 이어 무선청소기까지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서다.중국 가전업체가 올해 국내에 출시한 청소기 신제품(로봇·무선 포함)은 10종 안팎에 달한다. 지난달 신형 로봇청소기 S8맥스V울트라를 내놓은 로보락은 곧바로 습건식 무선청소기 플렉시 2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X2와 함께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의 장점을 살린 디봇X2콤보를 동시에 공개했다. 드리미도 지난달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첫 올인원 무선청소기 H12프로를 출시했다.중국이 무선청소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건 로봇청소기로 한국을 평정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평균 140만 대가 팔리는 무선청소기 시장은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이 각각 50%, 40%, 1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에 중국 업체가 뛰어들면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선청소기 시장은 삼성, LG가 꽉 잡고 있다 보니 중국 기업은 그동안 출시를 안 했는데 올해 들어선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대대적 할인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산 무선청소기는 로봇청소기 기능의 장점을 무선청

      2024.05.09 18:47
    • 머스크, 中에 맡긴 메탄올船 '일단 스톱'

      글로벌 2위 해운사 머스크가 중국 조선사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5척 주문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조선사가 제출한 설계 도면에 머스크가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新造) 시장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는 국내 조선 3사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9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최근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자회사인 황푸웬청조선소에 주문 연기 의사를 전달했다. 연말까지 해당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2위 해운사가 향후 핵심 선박으로 선정한 배 건조를 늦춘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이 기업과 35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소형 컨테이너선을 최대 15척 발주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총 10억2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다. 선박 규모는 크지 않지만 차세대 연료인 메탄올선을 중국 조선사가 수주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머스크가 건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조선업계는 중국 조선사가 설계한 도면이 머스크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을 취소하면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머스크가 아예 발주를 취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액화천연가스(LNG) 이후 미래 선박 연료는 암모니아와 메탄올 둘 중 하나다. 올해 중국 조선사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메탄올 추진선을 싹쓸이했고, 반대로 한국 조선사는 암모니아 선박을 모두 수주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주문 연기로 향후 선사들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할 때 한국 조선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4.05.09 18:47
    • 효성重, 100% 수소엔진 발전기 상용화

      효성중공업이 100%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엔진발전기를 상용화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의 울산 용연2공장에 설치한 1㎿ 수소엔진발전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발표했다.그동안 천연가스 석탄 등을 수소와 섞어서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가 개발된 적은 있지만, 수소를 100% 쓸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전력을 수소로만 생산하면 석탄발전 대비 연간 7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효성화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그레이 수소)를 사용해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그레이 수소란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 및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드는 추출수소를 뜻한다.효성중공업이 상용화에 성공한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3% 미만이다. 수소엔진발전기를 여러 개 병렬해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보조 전력장치 또는 비상 발전용으로 쓰지만, 수소 가격이 저렴해지면 핵심 발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효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오스트리아 가스엔진기업 인니오옌바허와 함께 수소엔진발전기를 개발했다. 엔진 기술은 인니오옌바허가 보유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렇게 생산한 전력을 필요한 공정에 보내는 전력계통 안정화 작업을 맡았다.김형규 기자

      2024.05.09 18:46
    • 한·베트남 가정 안착 도우미 'LS 드림센터' 개소

      LS가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에도 열었다. LS는 하이퐁에서 LS 드림센터 개소식(사진)을 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안원형 LS 사장, 응우옌티빅쭝 베트남 외무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베트남 가정이 많은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으로 늘었다.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하이퐁 LS 드림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 1위 전력케이블과 저압 전력기기 제조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박의명 기자

      2024.05.09 18:44
    • 양희원 사장 '자동차의 날'에 은탑산업훈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을 했다.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연구개발본부장·왼쪽)을 비롯해 14명이 정부 포상을, 2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양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으며 전기차(EV)·프리미엄 차급을 위한 경량재 기술력을 확보하는 공로를 세웠다.구동·제동 전문 부품 업체인 삼익키리우의 한도준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 신규 수주를 이끄는 데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 박동재 르노코리아 디렉터, 오정기 현대하이텍 대표 등이 산업포장을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신정은 기자

      2024.05.09 18:44
    • 손경식 회장 "글로벌 ESG 규제,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무역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ESG 통상 규제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 한국의 수출 주력 업종과 연관 업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가 간 경제·산업 구조와 법제 환경이 달라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SG 경영위원회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18개 주요 그룹 사장급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계 최고위 ESG 협의체다. 국내 산업계에 부담이 되는 ESG 규제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이 꼽힌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을 계산해 비용을 부과하거나 협력사의 인권·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지침 등이다.경영위원들은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국내 현실을 고려한 ESG 공시 기준 마련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진원 기자

      2024.05.09 18:41
    • 故 정상영 회장 묘소에 우승 트로피 바친 KCC 농구단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부산 KCC 선수단이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KCC 중앙연구소 근처의 정상영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사진)했다. 최형길 단장, 전창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날 묘소에 우승 트로피를 바치며 생전 고인의 농구단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021년 1월 세상을 떠난 고인은 생전 농구단에 애정이 많기로 유명했다. 그는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나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프로-아마 최강전과 국제 대학농구 대회 등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각급 대표팀의 훈련장 사정이 마땅치 않을 때는 KCC 체육관과 숙소를 제공하는 등 농구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KCC가 2023~2024시즌 ‘슈퍼 팀’으로 불리며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고인의 ‘농구 사랑’이 대를 이어 전해져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전창진 감독은 지난 5일 챔피언 결정전 우승 확정 후 인터뷰에서 “정상영 명예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찾아뵙고 해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날 그 약속을 지켰다.민지혜 기자

      2024.05.09 18:21
    • 하이닉스, 모바일 낸드 솔루션 개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모바일 낸드 솔루션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ZUFS는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끌어올린 제품이다.ZUFS는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데이터별 특성에 따라 관리해준다.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하는 기존 UFS와 달리 용도와 사용 빈도 등에 따라 데이터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한다. 이 덕분에 스마트폰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효율성이 높아진다.SK하이닉스는 ZUFS가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장장치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보다 4배 이상 개선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난다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제대로 열리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ZUFS 개발에 나섰다. 초기 단계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고, 이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SK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 제품은 글로벌 기업들이 향후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 내장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I용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주도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박의명 기자

      2024.05.09 18:14
    • [포토] AI 체험 공간 마련한 LG CNS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는 9일 서울 마곡 본사에 ‘젠(Gen) AI(인공지능) 스튜디오’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이 캐리커처 이미지를 그리는 생성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LG CNS 제공 

      2024.05.09 18:12
    • 확 달라진 K중재 위상…기업도 인식 바꿔야

      “한국은 이미 국제중재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입니다.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서울을 중재지로 선택하기를 바랍니다.”지난 8일 폐막한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 홍콩 총회에서 만난 치안 바오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부원장은 ‘한국이 중재허브로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바오 부원장은 세계에서 손꼽는 중재인으로, 지난 5~8일 홍콩에서 열린 ICCA 총회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국제중재 올림픽’으로 불리는 ICCA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올해 총회에는 1400여 명의 중재 전문가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참석한 기자가 만난 중재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은 자국을 중재지로 선택하는 데 너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중재 사건도 해외에서 심리를 진행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국내 기업 간 중재 사건에서 해외를 중재지로 선택한 사례도 있다. 이로 인해 한국 내 국제중재건은 갈수록 줄고 있다. 2022년 대한상사중재원이 접수한 국제중재 사건은 38건으로 2019년 70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기업들은 거래 계약 시 분쟁 발생에 대비해 준거법과 중재지를 미리 정한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 거래할 때는 준거법과 중재지 선택에서 국내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해외 기업이 선호하는 해외 법과 제3국 중재지를 수용하는 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은 충분한 바게닝 파워(교섭력)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재지 선택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09 18:12
    • 엘앤에프, 1분기 영업손실 2천38억원…전분기 대비 적자 축소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천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0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 분기(영업손실 2천80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을 줄였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과 재고 평가에 따른 손실 금액 832억원이 반영됐다.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자산 평가 손실은 1분기에 마무리돼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인식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6천3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 순손실은 1천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는 주력 제품인 양극재 'NCMA90' 제품 출하량이 증가했고, 'NCM523' 출하량 또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원통형 배터리와 미드니켈 제품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연초 계획 대비 출하량 목표치를 -3∼-5%에서 +3∼+5%로 조정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부사장(CFO)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21700 원통형 배터리는 니켈 함량 95%의 다결정 제품으로 10월 양산이 확정됐고, 46파이향 제품은 7월 말 양산 일정이 확정됐다"며 "둘 다 세계 최초 양산 제품으로 양극재 시장 기술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및 유럽 고객들과 대형 수주를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고, 두 계약 모두 다년간의 중장기 계약"이라며 "소위 말하는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 이후를 착실히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9 18:01
    • "해외업체 침투에 맞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보호해야"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확보 토론회 최근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외 업체들의 전방위적인 국내 해상풍력 시장 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보호 방안과 제도 개선안 등을 제시했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해상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국내 산업 육성이 병행될 때만 달성 가능하다"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품질 강화를 위해 자국 공급망을 구축한 일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제력 제고를 위한 자국산 기자재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입찰 제도 개선 및 표준·인증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문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위원은 "외산 자본과 기자재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 경쟁력의 악화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가격지표의 하한가 설정, 자격·가격 평가의 분리 등 입찰 제도 개선을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저케이블의 경우 해저 상태, 해군 훈련구역, 해경 경비구역 등 국방 관련 자료와 해저자원 및 설비 등 국가안보와 연관돼 안보적 관점에서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기자재 사용은 물론 유럽연합(EU)처럼 안보 위험 사항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5.09 17:58
    • '한국 안방 점령하나'.. 中, 로봇 이어 무선청소기까지 '쌍끌이 공세'

      중국 로봇 가전기업이 이번엔 국내 청소기 시장 장악에 나섰다. 프리미엄 및 보급형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물량 공세’에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펴고 있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청소기 시장은 중국 가전 기업들 간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빅3’가 로봇 청소기에 이어 무선 청소기까지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서다.올해 국내에 출시한 청소기 신제품(로봇·무선 포함)은 10종 안팎에 달한다. 지난달 신형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를 선보인 로보락은 곧바로 습건식 무선청소기 ‘플렉시(Flexi)’ 2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X2'와 함께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의 장점만 살린 ‘디봇 X2 콤보’를 동시에 공개했다. 드리미도 지난달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첫 올인원 무선청소기 'H12 프로'를 출시했다. 중국이 무선 청소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건 로봇 청소기로 한국을 평정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평균 140만대가 팔리는 무선 청소기 시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이 각각 50%, 40%, 10%의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추정이다. 이 시장에 중국 업체가 뛰어들면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 청소기 시장은 삼성, LG가 꽉 잡고 있다보니 중국 기업은 그동안 출시를 안했는데 올해 들어선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대대적 할인행사를 통해 적극적으

      2024.05.09 17:48
    • 넷마블, 하이브 지분 2천199억원어치 매각…"유동성 확보"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 110만주(약 2.6%)를 2천198억9천만원에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을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기재했다. 이로써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12.08%에서 9.44%까지 떨어지게 됐다. 넷마블은 이날 하이브 주식 종가 19만9천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도 하이브 지분 250만주(약 6%)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 지분율을 18.08%에서 12.08%로 낮췄다. 넷마블 관계자는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의 일부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차환금액을 축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남은 지분에 대한 추가적인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