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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 2000만원 지원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만 39세 미만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한 뒤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준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2024.05.08 15:39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기본급 7.5% 올린다…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81.1%(791명), 반대 18.9%(184명)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119명 중 975명이 참여해 8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6일 기본급 및 비행수당 7.5% 인상, 안전장려금 기본급의 100%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수용 여부를 두고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지난해분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됐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앞서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어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시도에도 평행선을 달렸다.이에 조종사노조는 당초 지난달 26일부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다가 분위기가 '잠정 합의'로 선회하면서 투표를 보류했다.조종사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기본급, 비행수당 각각 2.5% 인상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8 15:36
    •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67억원…24% 늘어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7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천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112억 원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0%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매출은 173억 원으로 28% 늘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6.7% 증가한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 원으로 40% 늘었다. JW 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32
    • 농식품부, 청년창업 지원 강화…470억원 규모 펀드 신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정책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이 펀드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47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운영한 152억원 규모의 '영파머스펀드'의 세 배 규모다. 농식품부는 또 초기기업 발굴·육성에 강점을 지닌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전남 함평군에서 청년 농식품 기업 대표, 투자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이런 계획을 알리며 청년 창업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과 초기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30
    • 아이디어스, 판매 작품 전면 무료배송…작가 등급제 도입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판매 작품 전면 무료배송과 작가 등급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 프리미엄, 새싹, 국가 공인 등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한다. 등급에 따라 월 서버 이용료가 달라지며 프리미엄·새싹 등급은 작품 노출 2배, 최대 10% 즉시 할인 지원, 전용 기획전 등 혜택을 준다. 무형문화재·명장·명인으로 등록된 국가 공인 작가들은 판매 수수료와 서버 이용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5.08 15:23
    • 도요타, '日기업 최초' 영업익 5조엔 돌파…전년비 96% 껑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3529억엔(약 47조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 늘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조엔대 영업익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 달성한 실적이다.도요타는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9449억엔으로 101.7% 증가했고, 매출은 45조953억엔으로 21.4% 늘었다.이 같은 도요타의 기록적인 호실적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다 엔저(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꼽힌다.도요타가 밝힌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도요타는 매출은 2% 증가한 46조엔, 영업익은 19.7% 감소한 4조3000억엔(평균 환율 1달러당 145엔 기준)으로 예상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8 15:22
    • SK E&S, 인천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연 3만t 생산

      약 3년간 7천억원 투자해 완공…"수소버스 5천대 1년간 충전 가능한 양"액화수소 충전소, 올해 20곳 설치…2026년 40곳으로 확대 SK E&S가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했다. 연산 3만t에 달하는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 시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소버스 보급 등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준공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자리했다. 이날 준공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작년 말까지 약 7천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로, 하루 30t급 액화수소 생산설비 3기와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 플랜트의 연간 생산 능력은 최대 3만t으로, 단일 액화수소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액화수소 3만t은 1년간 수소버스 5천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 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만든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고, 운송 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대용량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저압에서도 운송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2024.05.08 15:20
    • '미래차 산업 컨트롤타워' 광주그린카진흥원 7대 원장 공모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제7대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의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찾는다. 지난해 이뤄진 두차례 공모에서 적격자가 없어 김덕모 원장이 오는 11월 1일까지 1년 연임하기로 했으나 최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그린카진흥원은 전했다. 원장은 광주시의회 인사 청문 대상으로 임원 채용 관련법의 결격 사유나 병역기피, 탈세,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범죄 등이 없어야 한다. 임기는 2년이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는 그린카진흥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회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동의를 얻으면 7월 초께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보인다. 그린카진흥원은 광주시 미래 차 산업 육성, 기업 지원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

      2024.05.08 15:13
    • "무료 차박하며 춘향제 즐기세요"…남원시, 300대 공간 마련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기간에 임시 차박(차에서 숙박)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빌려준다고 8일 밝혔다. 임시 차박 공간은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등 행사장 인근 4곳에 일반 승용차와 캠핑카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한다. 화장실은 있지만 샤워와 취사 시설은 없다. 춘향제 개막일인 오는 10일부터 폐막 전날인 15일까지 문을 열며, 이용 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위치와 신청 방법, 연락처 등을 확인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와 숙박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면서 색다르게 춘향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12
    • SK스토아,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작년 동기 대비 367%↑

      데이터 기반 홈쇼핑업체 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억8천만원보다 36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낸 부진을 털고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고효율 중심의 상품 방송을 편성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게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SK스토아는 설명했다. 봄·여름 시즌 여성 의류와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이 골고루 판매 호조를 보였다. SK스토아는 아울러 홈쇼핑 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모바일 채널 강화와 TV 애플리케이션(앱) 개편, 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 관리(SCM) 개선 등도 수익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산업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 시대에 탈 TV만 외칠 것이 아니라 TV와 모바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려놓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커머스'로 차별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4:55
    • ETRI, 반도체 양자점 레이저 대량생산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반도체 양자점(Quantum Dot·수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 레이저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양자점 레이저는 차세대 광통신 소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용 양산이 어려워 연구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ETRI 광통신부품연구실은 고속 박막 기술인 '유기화학 기상증착 장비'(MOCVD)를 이용, 갈륨비소 기판 위에 인듐비소·갈륨비소 양자점 레이저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분자선 증착장비(MBE)를 이용한 생산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기존 인듐 기판보다 저렴한 갈륨비소 기판을 이용해 생산 단가를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양자점 레이저의 밀도가 높고 기판 결함이 적어 대면적화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호성 ETRI 박사는 "국내 광통신 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TRI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통해 기업에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4:46
    • 데이블, 머신러닝 기반 마케팅 솔루션 wheres.ai 출시…야놀자와 공동 개발

      머신러닝 및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국내외 웹 네이티브 광고산업을 선도해 온 Dable(이하 데이블, 대표 이채현 백승국)이 앱 DSP(Demand Side Platform) 솔루션 ‘wheres.ai(이하 웨어즈에이아이)’를 출시했다.‘웨어즈에이아이’는 야놀자와 공동개발한 앱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이다. 데이블 및 파트너사를 통해 직접 확보한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최적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축적된 유저 행동패턴 데이터와 실시간 행동 및 검색 데이터 등을 데이블의 독보적인 머신러닝 예측 모델로 분석해 광고주의 앱 마케팅 성과를 높여준다.예를 들어 여행 잠재 고객에 여행용품, 여행자보험, 호텔 및 리조트 등 연계 상품을 노출하거나 공항 및 면세점 내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타켓 마케팅으로 광고주의 성과를 극대화한다.데이블은 야놀자 플랫폼에서 축적한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상품 및 카테고리와 마케팅 요소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왔다. 지난해 4분기 부터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웨얼즈에이아이 클로즈 베타 버전을 테스트해왔으며, 6개월간의 기간 동안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 효율적인 구매ㆍ매출을 제공하는 성과를 도출해낸 바 있다.백승국 데이블 공동대표는 “웨어즈에이아이는 각 개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이용자의 여행 준비와 여정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고, 광고주의 콘텐츠와 상품을 정교하게 노출해 전환 성과를 극대화하는 최고의 마케팅 솔루션 될 것”이라며, “데이블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광고주와 앱 유저 모두가 추구하는 최적의 가

      2024.05.08 14:42
    • "중고 전기차 믿고 사세요"…'냄새'까지 잡는다는 이곳 [현장+]

      "고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특성상 단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오토플러스 ATC'에서 김인규 센터장은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ATC(AUTOPLUS Trust Center)'는 중고차를 신뢰감 있게 재상품화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품질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전기차·하이브리드 정비 부문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ATC는 올해 심사에서 소방시설과 작업자 교육 커리큘럼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PHEV 정비부문 심사에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공장 투어를 통해 중고차가 상품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곳곳에 설치된 작업자 안전장치들이 돋보였다.상품화 공정 중 1차 차량 선별과정과 260가지의 검수를 통과한 차량은 정비 공정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선 소모품 부품을 정비하는데 내연기관, 전기차 구역을 따로 지정해놨다. 전기차 구역에는 기아 전기차 EV6가 메인 배터리 단선을 위해 차량 리프트에 올려져 있었다. 작업자는 절연 헤드기어와 장갑 앞치마 등을 장착하고 차량 면적보다 넓게 설치된 고무 절연 패드 위에서 작업했다.김 센터장은 "전기 단선을 1차로 하고 약 5분간 안전 대기시간이 지난 뒤 진단기를 통해 완전하게 전기가 끊어졌다는 걸 확인한 뒤 정비를 시작한다"고 했다. 작업공간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 접근을 막기 위해 안전 고깔(콘)이 배치돼 있고, 감전 사고 발생 시 작업자를 차량에서 안전하게 떼어낼 수 있는 절연 갈고리(후크)도 작업장 곳곳에 걸려 있었다.작업장 옆에는 올해 무재

      2024.05.08 14:35
    • "주 4.5일제·상여금 900% 인상"…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 논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과 상여금 900%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8일 논의한다.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한다.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이 담겼다.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되는 요구안을 9일 회사 측에 전달하고, 이달 말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교섭에선 임금협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정년 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노조는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에서 참여자(466명)의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500만원~4000만원이 20%를 차지했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30%가 2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했다.올해 임금·성과급에 대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순이익이 작년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급과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66%) 가 가장 많았고, 올해 교섭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도 성과급 명문화(38%) 비중이 가장 높았다.노동시간 단축 관련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이 절반(55%)을 넘었고,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 등 노동시간 변경(17%), 식사 시간 연장(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년 연장

      2024.05.08 14:31
    • 중견련, 조직개편…정책 역량·회원 지원 강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정책 혁신과 회원 지원, 대내외 협력·조정 기능을 강화한 체제로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은 중견기업의 법·제도 개선과 회원사 소통 협력 기능을 두 축으로 하고 정책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중견련은 전했다.정책본부의 산업정책팀과 경제정책팀은 실로 승격하고, 통계조사센터를 신설해 노동, 환경 및 금융, 세제, 자본시장 등의 분야별 정책 역량을 강화한다.회원본부 산하에 회원관리실을 신설해 회원 및 관리체계의 집중도를 높이고 사업본부를 통합해 회원사 수요 중심의 사업을 발굴한다. 성장 사다리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기존의 경영지원실과 대외협력실을 통합해 신설한 경영본부는 언론 홍보, 국제·무역·통상 등 대내외 협력 업무 등을 조정한다.김민 전무이사가 회원본부장을, 박양균 상무이사가 정책본부장을, 강승룡 상무이사(승진)가 경영본부장을 맡는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5.08 14:24
    • 서울~용인 광역버스 빨라진다…급행버스·좌석예약제 도입

      경기 용인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서울행 광역버스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개선 대책은 광역급행버스 도입 외에 ▲ 좌석 예약제 확대 ▲ 2층 전기버스 추가 ▲ 명동성당 인근 가변 정류장 정차 ▲ 퇴근 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차량 정체가 심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를 27일부터 5001-1번(명지대~강남역)과 5600번(명지대~강변역) 노선에 도입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과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 등 14개 노선(33회)에 출근 시간대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2층 전기버스도 현재 19대에서 33대로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입하는 50대의 신규 2층 전기버스 중 14대를 5000A/B번(서울역) 5대, 5001번(강남역) 1대, 5003번(강남역) 8대 등 용인에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통과할 때는 명동성당 인근에서 중앙차로 정류장이 아닌 도로변 정류장에 정차하고, 강남 인근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정체를 피해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신양재IC↔반포IC)을 바꿔 운행하는 '역방향 운행'도 시행된다. 시는 그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광역버스 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그동안 검토한 개선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합리적인 대책들을 마

      2024.05.08 14:12
    • 대한상의-변협, 국내기업 ESG 법률 지원 '맞손'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국내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국내외 ESG 법제화와 글로벌 통상 규제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 ESG 공시 및 검증제도, 공급망 관리와 통상 규제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ESG 법률상담 지원 ▲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교육물 제작 및 강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3월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올해 4월 기후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30일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이 발표됐다. 공시 의무화 외에도 EU의 공급망 실사법과 각종 통상 규제가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ESG 규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법적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4:00
    • 태영건설, 2천822억 규모 춘천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민간투자사업 정부심의 통과…내년 착공·2028년 준공 목표 태영건설은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2025년 착공 목표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 2천82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30년 된 낡은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해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전과 함께 증설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이 15만t에서 15만7천t으로 늘어난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건설 기간은 48개월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을 추진해 온 춘천시는 지난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 '춘천바이오텍'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공사비와 운영비, 사업수익률 등 사업 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에 대한 양측 간 협상이 진행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협상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지난해 마무리하고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했다. 태영건설과 춘천시는 조만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수처리장이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

      2024.05.08 13:56
    • 2024 연천구석기축제 폐막…나흘간 7만여명 다녀가

      ‘연천 구석기 축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틀 간 내린 세찬 비에도 7만여 명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올해로 31회째인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구석기체험 축제로, 매년 전세계 원시체험의 장을 열었다.축제는 구석기 유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세계구석기 체험마당’, ‘구석기 바비큐’, ‘선사체험 마을’, ‘전곡리안 의상실’, ‘실전활쏘기 시연·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30만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 인기를 끌었다.또한 연천 재인폭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놀이 ‘재인폭포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나라의 가무악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번 연천 구석기 축제는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 및 반려견 동반 쉼터를 운영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형성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해 말 수도권 1호선이 동두천⋅소요산역에서 경원선 연천역까지 연장 개통하면서 연천이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맞이해 관광객의 편리한 접근성 또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 구석기 축제는 선사 문화 체험이 가득하고, 일자별 타깃을 달리한 야간 공연까지 이어져 모든 세대를 함께 만족시킨 풍성한 축제였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5.08 13:21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기본급 7.5% 인상 등 잠정합의안 가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81.1%(791명), 반대 18.9%(184명)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천119명 중 975명이 참여해 8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6일 기본급 및 비행수당 7.5% 인상, 안전장려금 기본급의 100%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수용 여부를 두고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 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지난해분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됐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어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시도에도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조종사노조는 당초 지난달 26일부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다가 분위기가 '잠정 합의'로 선회하면서 투표를 보류했다. 조종사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기본급, 비행수당 각각 2.5% 인상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안 가결에 대해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만족스럽지 못한 임금협상안이지만, 회사의 어려운 여건과 인수합병이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결정했고 이를 많은 조합원이 이해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발전적 노사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3:00
    • [단독] 고영, 뇌 수술용 로봇 FDA 승인 신청…美 시장 출사표

      3차원(3D) 납도포검사장비(SPI) 세계 1위 고영테크놀러지가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은 다음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를 신청한다. 미국에서는 카이메로 대신 다른 이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후 반년 이상 심사를 거쳐 승인이나면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품 나온 후 8년 만의 도전카이메로는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 덕분에 고난도 수술 시 소요 시간과 환자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철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환자의 영상 이미지를 구현할 때 정확도가 높은데 소프트웨어면에서도 훌륭한 장비”라고 평가한 바 있다.&nbs

      2024.05.08 12:00
    • '비계 삼겹살' 뭇매에 제주 음식점들 품질개선 팔 걷어붙여

      "정부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문제있는 삼겹살은 교체""성실히 장사했는데" 일부 억울함 표출…서귀포시, 유통단계도 점검 이른바 '비계 삼겹살'로 지탄을 받은 제주 외식업계와 행정당국이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적극 따르기로 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애를 쓰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서귀포시는 조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돼지고기 등의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8일 "업체들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따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 많은 업체가 만약 손님이 주문한 삼겹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주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식점들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대부분 성실히 장사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치며 제주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랐다. 농식품부의 매뉴얼에는 일반 삼겹살의 경우 1㎝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하되 상품성에 손상이 없는 수준에서 지방을 제거하게 돼 있다. 농가 출하 돼지는 도축 뒤 몸체를 반으로 가르는 이분도체를 거쳐 앞다리-몸통-뒷다리 등으로 가공된다. 이후 원물 삼겹살 분리 등 지방 정선(제거) 작업을 한다. 이 과정은 대부분 유통·가공업체들이 맡는데 음식점들은 이렇게 가공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손님에게 내놓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돼지고기 등 육류를 납품하는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2024.05.08 11:48
    • "건축물 안전성 확보 위해 골재 품질 기준 도입해야"

      한국골재산업연구원 '제4회 건축시공품질포럼' 개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시공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건설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의 주요 자재인 골재의 품질 확보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삼 한국골재산업연구원 품질관리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건축시공품질포럼'에서 '골재 품질검사를 통한 품질개선 및 품질확보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센터장은 "골재 사용량의 70∼80%를 차지하는 선별·파쇄 골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원석을 파쇄해 생산하다 보니 토분 등 콘크리트 강도 저하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국내에는 골재 토분에 대한 용어의 정의도 없으며, 시험 방법도 없고, 시험 기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재 품질 개선을 위해 골재채취법에 골재의 용도별 품질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골재 표준 납품서 도입, 골재 품질담당자 교육 의무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골재의 토분 품질기준, 콘크리트 배합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방법 등 관련 제도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상무는 "토분의 품질 기준과 시험 방법은 국책 과제를 통해 이미 국토교통부에 제안이 돼 있는 상태"라며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 방법의 경우 건설공사품질관리 업무지침에 예고 고시된 지 1년 반이 지난 상황인데 아직 시행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순환골재의 품질인증 및 관리방안'이

      2024.05.08 11:29
    • 춘천시 '술 페스타' 시즌 개막…5개월간 이벤트 다채

      9월 6일 본행사 개막 전까지 지역축제 참가·홍보 강원 춘천 지역 전통주 발전을 위한 '술 페스타'가 시즌 개막에 들어간다. 올해 4회째 맞는 춘천 술 페스타는 9일 사전 행사에 이어 9월까지 5개월간 펼쳐진다. 우선 첫 사전 행사로 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지역 양조장과 전통주를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본행사 전까지 지역에서 열리는 닭갈비막국수축제, 마임축제,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문화도시박람회 등에서 전통주를 알리는 행사를 한다. 본 행사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삼천동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이성휘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8일 "술 페스타를 통해 지역 전통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쌀 소비량을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1:19
    • "해치버스 탈래요"…운행 한달새 승객 16만명 돌파

      일평균 5천여명 탑승…운행 규모 2대→22대로 늘려 남산∼청와대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달리는 '해치버스' 이용 승객이 시범운행 한 달 만에 16만명을 돌파했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차량 외관부터 차량 내부 시트, 바닥, 천장 등에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입혔다. 시는 올해 3월 30일부터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등 2개 노선에서 해치버스를 운행 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4월 30일까지 해치버스 이용 승객은 16만6천283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5천196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한 셈이다. 봄나들이를 위해 남산을 방문한 시민들이 늘면서 해치버스 이용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탑승 인원이 많았던 주간은 4월 넷째 주로 총 5만4천990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했다. 특히 해치버스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 승객의 호응이 높다. 4월 한 달간 해치버스 어린이 탑승객은 5천75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남산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4천423명)보다 1천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시는 운행 규모도 확대했다. 해치버스는 01A번과 01B번 노선에 각각 1대씩 2대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시는 현재 남산순환노선을 달리는 22대 모든 버스(01A번 버스 16대·01B 버스 6대)를 해치버스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또 탑승객과 관광객에게 해치버스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생동감 넘치는 교통 이용 경험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의 매력을 알릴

      2024.05.08 11:15
    • 경쟁력 있는 입지 공급…경남도,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

      동북권·서남권·서북권으로 나눠 산단 발전전략 담아 경남도는 기업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를 적기에 공급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209곳(147곳 조성·62곳 조성 중)에 이른다. 전국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고, 전체 면적은 경기도와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경남도는 18개 시군을 동북권(창원시 등 6개 시군), 서남권(진주시 등 7개 시군), 서북권(거창군 등 5개 시군) 3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단지 발전전략을 짰다. 동북권은 방위·원자력·수소·첨단의료·물류·나노 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울산과 협력하면서 신산업을 유치하고, 물류·항만과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산업단지를 육성한다. 서남권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사천시와 위성산업을 육성하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에 특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서북권은 항노화·바이오헬스·승강기 등 미래 육성 산업과 함께 농업·농촌 발전과 연계한 산업단지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또 시군 인구, 제조업 출하액, 산업단지 분양률, 부지 활용성, 접근성 등을 분석해 차후 산업단지로 개발 가능한 43곳을 종합계획에 포함했다. 43곳 중 창원시(방위 원자력·수소), 김해시(첨단의료·반도체), 밀양시(나노), 진주시·사천시(우주항공) 등 5곳은 토지이용계획, 유치업종계획, 기반시설계획, 추정사업비까지 담았다. /연합뉴스

      2024.05.08 11:13
    • LG화학 여수공장, 첨단기술 활용 자동화 설비 구축

      LG화학 여수공장은 8일 '플레어 스택 (Flare Stack)' 공정 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소 탑이라고도 불리는 플레어 스택은 공정 중 발생하는 폐가스가 매연이 되지 않도록 완전히 연소시킨 뒤 안전하게 배출하는 시설이다. 플레어 스택의 불꽃·그을음 정도를 자체적으로 인식, 이상을 감지하고 연소에 필요한 산소 투입량을 조정해 잔여 성분이 완전히 연소하도록 했다. 기존 공장 운전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사항을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대응해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내 5개 공장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고숙련 작업자의 기술에 의존한 고위험 작업도 디지털 기술이 대체한다. 위험성이 높은 정비 과정에 고성능 드론을 투입하고 고압 설비 세정·가압 등 위험 작업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품질 검사 시에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 수동으로 이뤄지던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08 11:03
    • 4월 車수출 68억달러로 역대 '최고'…친환경차 수출도 '최고'

      1∼4월 수출 243억달러…"친환경차·SUV 북미 수출 확대"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 11.6%↑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월 수출 최고였던 지난해 11월의 기록(65억3천만달러)을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달러로, 역시 1∼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GM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차의 4월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의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로 작년 4월보다 11.6% 늘어난 2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던 지난해 3월(22억7천만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의 4월 수출액은 10억6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9만4천대로, 작년보다 3.5% 늘었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5.5% 감소한 14만1천대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관련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면서 초격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천4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오는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할

      2024.05.08 11:00
    • 농업-식품·외식업 '상생방안' 모색…농식품부, 상생추진단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찾아 기업에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또 내년 6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정서를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5.08 11:00
    • 산업부, 950억 규모 '지역산업 활력펀드' 조성…"지방기업 지원"

      정부가 지방 유망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 활력펀드 2.0'을 조성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8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실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 부단체장이 위원으로 참석한 '2024년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조성된 지역산업 활력펀드의 투자가 올해 11월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후속 신규 펀드로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해당 펀드의 규모를 기존 260억원보다 약 4배 확대한 95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방 정부가 출자에 참여한다. 산업부는 또 지난 3월부터 지정 신청 접수에 들어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낸다. 지방투자 기업에 대한 올해 보조금도 기업당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도 단계적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 문화 요소를 가미한 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인 만큼, 산업부는 최근 수출 호조세를 지속 이어가겠다"며 "동시에 지역경제에 생기가 돌도록 지방투자 촉진, 산업단지 혁신, 지역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