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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계부품硏, 수소 동력장치 신뢰성 평가 구축기관 선정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건설기계용 수소 기반 파워트레인(동력장치)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2028년까지 군산시 나포면 종합시험센터에 수소 연료전지 및 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평가 장비, 시험·연구동과 함께 핵심부품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설비 등을 갖춘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건설기계의 핵심 부품과 모듈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소 에너지 기반의 제품 상용화를 돕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5:06
    • 캐딜락,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사전계약 시작…"럭셔리 EV 새 기준"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적 기반에 더해 전기차(EV)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델이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리릭은 올해 1분기 북미 EV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며 "리릭이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를 국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릭 특유의 넓고 긴 차체에는 캐딜락만의 직선형 캐릭터라인이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와 매립형 도어 핸들과 같은 디테일 요소들과 어울려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특히 캐딜락의 헤리티지 모델의 디테일을 재해석해 디자인된 후면부는 리어 윈드쉴드 아래에서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되어 리릭만의 유니크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리릭의 인테리어의 또한 테크놀로지와 예술적 디자인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럭셔리 EV 경험에 대한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리릭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33-inch Curved Dia

      2024.05.23 15:04
    •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 2035년 26.7조원 규모로 성장"

      SNE리서치 보고서…중국산 음극재 비중 92% 넘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이 오는 2035년 26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이 2023년 168만t 규모에서 2030년 340만t, 2035년 387만t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 기준으로는 2023년 78억달러(약 10조6천억원) 수준에서 2030년 166억달러(약 22조6천억원), 2035년 196억달러(약 26조7천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8∼2029년까지는 인조흑연(AG)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두드러지고, 2030년 이후에는 현재 전체 음극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정도인 실리콘(Si) 음극재의 비중이 7∼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음극재 시장은 중국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음극재 출하량 점유율은 2021년 87.5%에서 2023년 92.6%, 올해 92.7%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극재 출하량 1∼9위가 모두 중국 기업으로, 이중 BTR과 샨샨, 지첸 등 '빅3'의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10위에 자리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할 배터리에 사용된 흑연에 대해서는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조달해도 2026년 말까지 문제 삼지 않기로 하고 앞으로 2년간 '중국산 흑연'으로 만든 배터리를 허용했지만,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은 아직 중국업체 의존도가 90% 이상이어서 배터리 소재 업계의 탈중국 과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중국산 흑연이 허용되는 2026년 말까지 호주, 북미 등의 업체와 손잡고 중국 외 세계 각지에서 흑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체계

      2024.05.23 14:59
    • 닭강정 6천마리분 공수…25일 인천항서 외국인 1만명 파티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지난해 이어 '1883 맥강파티' 개최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1883은 인천항이 개항한 1883년을 뜻하고 '맥강'은 맥주와 닭강정에서 따 왔다. 닭강정은 인천에서 유명한 먹거리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대만·홍콩·태국·베트남·미국·러시아 등 1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관광객 1만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참가 신청을 마친 외국인관광객은 1만2천명가량이지만, 주최 측은 실제 참석자 수를 1만∼1만1천명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중화권 관광객이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하며 중국 치파오(旗袍)협회 등 일부 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을 제외하면 패키지 관광상품 참가자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맥강파티에는 외국인관광객 3천명이 참석해 인천 맥주와 닭강정을 즐겼다. 시와 공사는 올해 행사에서 외국인관광객 1인당 지역맥주 1캔(500㎖)과 닭강정 300g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의 수제맥주 업체 2곳에서 생산한 지역맥주 4천캔과 일반맥주 6천캔 등 맥주 1만캔, 음료수 2천캔을 준비하고 신포국제시장과 신기시장의 닭강정 업소 6곳에서 6천마리분의 닭강정을 행사 당일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푸드트럭 18대를 추가로 운영해 인천의 다양한 맛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이고 케이팝 공연, 태권도 시범, 육군 군악대 연주, 드라마 OST 공연, 야간 드론쇼 등의 볼거리를 준비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맥강파티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2024.05.23 14:56
    • 니즈 따라 골라타자…KGM, 중형급 택시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KGM은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출력 성능을 구현한다.또한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배터리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1회 충전에 토레스 EVX 택시는 복합 433㎞(도심 473㎞·고속도로 385㎞)를, 코란도 EV 택시는 복합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각각 주행할 수 있다.토레스 EVX 택시

      2024.05.23 14:55
    • 한빛원전 5호기 '부실용접' 항소심도 집유·벌금형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를 부실 용접한 현장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2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원자력안전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현장 관계자 등 피고인 8명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 회사·기관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피고인 8명은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용접 작업을 하청받은 용접사이거나, 두산과 한수원 현장 관계자들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주장한 피고인은 작업 영상을 보고 용접상태 불량을 확인하고도 별도 확인하지 않아 유죄"라며 "다른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도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의 항소에 대해서도 "1심에서 두산과 한수원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무죄 판단한 것은 정당했다"고 봤다. 피고인들은 2020년 7~8월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에서 5호기 원자로 헤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용접이 잘못됐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허위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용접사들은 부식에 강한 니켈 특수합금 제품인 'alloy 690'으로 용접해야 하는 부분에 다른 스테인리스로 잘못 용접했음에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잘 못 용접한 부분에 'alloy 690'을 덧씌운 혐의를 받았다. 또 무자격 하청업체 용접사가 작업한 것을 묵인하고 용접기록서에도 기재하지 않은 혐의도 적용받았다. 1심은 하청업체 용접사 2명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하청업체 직원과 용접사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수동 용접 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원전 용접 작업을 하고 작업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현장

      2024.05.23 14:52
    • 대보건설,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대보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토목 부문에서 한 자릿수를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7월 입사가 가능한 토목 관련 학과 전공자로, 4년제 대학교(8월 졸업예정자 포함)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보유자다. 입사 지원은 대보그룹 채용사이트인 '대보리크루트'(https://recruit.daebogroup.com)에서 하면 된다. 경력사원은 토목, 건축, 안전·보건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선발한다. 대상은 2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력 보유자 또는 분야별 사원∼부장 직급 경력 보유자다. 경력사원 지원은 '사람인' 사이트로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결과는 내달 발표한다. 신입사원은 서류심사 후 온라인 인·적성검사가 추가된다. /연합뉴스

      2024.05.23 14:49
    • 어도어 새 경영진 후보에 이재상·김주영·이경준…"대표이사는 아직"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새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는 어도어 새 경영진 후보로 사내 임원인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거론된 데 따른 입장 발표다.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세 사람을 선임하는 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등기상 대표이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와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오는 31일에는 민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임시주총이 열린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가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7일 심문기일이 진행돼 양측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5.23 14:47
    • 예지네트웍스, 장례식장 위한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 ‘예지부고 비즈’ 오픈

      추모 서비스 전문 기업 예지네트웍스가 21일 장례식장을 위한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 ‘예지부고 비즈’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예지부고 비즈는 기존 일반인들을 위한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인 ‘예지부고를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장례식장에서 손쉽게 부고장을 작성해 상주에게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상주에게 부고장 작성을 위한 링크를 제공해 상주가 직접 부고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전창식 예지네트웍스 대표는 “장례식장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상주들에게 보다 편리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 추가와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예지네트웍스는 지난 4월 일반인들을 위한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인 ‘예지부고’를 론칭한 바 있다. 예지부고는 서비스 1개월 만에 5000여 명의 상주가 이용했고, 방문이용자 수는 18만 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 론칭을 이루었다.예지부고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모바일 부고장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한다. 예지부고 비즈는 장례식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주들에게 보다 편리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모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5.23 14:44
    • 美법원, 삼성전자 상대로 특허소송 낸 前 임원에 '철퇴'

      시너지IP·테키야 제기 특허침해소송 기각…"사법정의 반하는 혐오 행위"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삼성전자 전 특허 담당 임원에 대해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철퇴를 내리고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최근 삼성전자의 '특허 수장'이었던 안승호 전 부사장이 설립한 특허 에이전트회사 시너지IP와 특허권자인 테키야 LLC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무선이어폰과 음성인식 관련 특허침해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했다. 이날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안 전 부사장 등이 불법적으로 삼성의 기밀 자료를 도용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봤다. 특히 판결문에 이들의 불법 행위를 "부정직하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이고, 법치주의에 반하는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명시하고, 이들이 삼성의 기밀정보를 악용해 삼성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적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이전 부하직원이었던 삼성 내 특허담당 직원과 공모, 테키야 관련 중요 기밀자료를 빼돌려 소송에 이용했다. 안 전 부사장이 삼성의 테키야 현황 보고 자료를 소송 자금 투자자인 중국계 퍼플바인IP와 테키야 특허소송 로펌 등에 공유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소를 제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허 전문 판사인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는 "안 전 부사장이 도용한 테키야 현황 보고 자료는 테키야 소송 관련 삼성의 종합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어 소송의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문서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또 증언 녹취 과정에서 이 같은 부정 취득 사실 등을 부인하고 관련 증거를 삭제하기 위해 안티 포렌식 앱을 설치하는 등 위증과 증거 인멸을 시

      2024.05.23 14:35
    • 관광공사, 화랑협회와 예술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화랑협회와 23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우수한 시각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K-아트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상품 개발 ▲ 국내 대표 아트페어 키아프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아트 관광 환경 조성 ▲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또 투어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키아프를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의 수준 높은 예술을 소재로 해외 고부가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 뉴욕지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회원과 기부자를 대상으로 방한 미술 여행을 기획해 유치했으며 필라델피아 미술관과 시애틀 미술관의 회원과 기부자들도 하반기에 방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해외 아트전문 여행사와 고급관광 업계를 초청해 키아프, 부산비엔날레, 대구 간송미술관 등 한국의 아트페어와 갤러리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23 14:34
    • 경남 양파 주산지 426㏊에서 생육 불량…피해 면적 더 늘듯

      농림부, 마늘·매실 이어 양파도 농업재해 인정…도, 피해면적 조사 경남도는 마늘, 매실에 이어 양파 생육 불량도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면적 조사 후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양파 생육 불량을 이상기온이 초래한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각 지자체에 정밀 피해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농업 당국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양파에 추대(꽃대 오름), 분구(알 갈라짐) 현상이 생겼고 최근까지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양파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했다. 함양군(200㏊), 합천군(96ha), 창녕군(72ha) 등 주산지 3개 군 426㏊ 면적에서 양파 생육 불량 피해가 났다. 경남도는 6월 3일까지 정밀 조사를 하면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도 등 각 지자체가 보고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농가에 농약대, 생계비를 지급한다. 정부는 최근 마늘 2차 생장(벌마늘), 매실 냉해 피해를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해 각 지자체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피해 면적을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2024.05.23 14:02
    • LG이노텍,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첫 선정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번에 처음으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진입했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 분석·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천56억원이다. LG이노텍은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이노텍은 주력인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을 앞세워 연간 매출을 지난 2019년 8조원에서 작년 20조6천억원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제조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을 기록했다. 또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부품 및 반도체 기판 사업 등에 이식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구축과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압도적 기술력과 차별화 제품을 통해 고객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이라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4:00
    • '자립준비청년 보금자리'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

      최대 2년 거주 지원…경제교육·진로교육 병행하며 경제적 자립 도와 삼성은 23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의회가 운영을 맡는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교육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은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한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은 체험관에서 며칠간 지내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문을 연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올해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이들에게 요리, 청소, 정리, 수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자산관리 같은 기초 경제교육과 진로교육도 하면서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작년까지 누적 2만7천65명에 이른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고,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삼성희망디딤돌에 직접 멘토로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삼성은 고용노동부, 사회복지공동모

      2024.05.23 14:00
    • 강원도, 민물가마우지 피해 대응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

      4개 품종 130만 마리 추진…자원 조성·생태계 균형 유지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와 도내 시·군이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어족 감소에 대응해 수산 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번식기를 맞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해 피해를 보는 내수면 어업인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강원도는 모두 4천600여마리의 민물가마우지가 도내 댐호나 하천에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에 내수면자원센터는 직접 생산한 미유기와 동자개를 포함한 총 4개 품종의 수산종자 130만 마리를 서식 환경에 맞는 하천이나 댐호에 방류한다. 또 올해 모두 6억7천200만원을 들여 도내 시·군의 수산종자 매입사업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뱀장어, 쏘가리, 대농갱이 등 포함한 13개 품종 총 936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해 내수면 어종의 다양성을 향상해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내수면자원센터 관계자는 23일 "가마우지 1마리가 하루 440g의 어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의 조성과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3:53
    • 새콤달콤 제주산 빨간 체리 수확…500g에 1만7천∼1만8천원

      붉은빛의 새콤달콤 제주산 체리가 시장에 선보인다. 2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13개 농가 3.4㏊에서 생산된 체리가 최근 수확되고 있다. 제주산 체리는 흔한 흑자색 체리와 달리 특유의 붉은빛을 띤다. 당도는 18∼20브릭스로 높아 뛰어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한다. 제주산 체리는 2019년 시험 재배된 후 지난해부터 수확됐다. 올해로 두 번째 수확이다. 가격은 애월 하나로마트 판매 기준 500g에 1만7천∼1만8천원으로 일반 체리보다 다소 비싼편이다. 애월지역의 재배 품종은 '홍수봉'과 '레이니어' 2종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유통 중 고온으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냉방기 10대를 보급, 운영하고 있다.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정적인 체리 생산을 위해 농가들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소득작목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3:51
    • [동정]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충주시 모내기 현장 방문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모내기 철을 맞아 23일 충북 충주시의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송 장관은 지역주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올해 작황 전망과 영농에 대한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연합뉴스

      2024.05.23 13:30
    • 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2천 마리 살처분

      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항원이 나와 살처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 오리를 대상으로 도축장 출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H5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 경남도는 H5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대응 지침에 근거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2만2천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또 해당 오리농장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311곳에서 키우는 닭, 오리 등 150만6천여 마리는 이동을 제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는 1∼3일 후 나온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월 김해 가금농장 이후 1년 5개월 동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AI는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유행하지만, 하절기 발생 사례도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3:28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상견례…정년 연장 등 논의 시작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이날 임금협상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장창렬 전국금속노조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약 70명이 참석해 인사하고 올해 교섭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도 사측에 요구했다.노동계에선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 규모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줄다리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3 13:04
    • "진작 쓸 껄"··· LG전자, 이효리와 함께한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호평

      LG전자가 모델 이효리의 솔직한 식기세척기 체험기를 담은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영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LG전자는 ‘써 보면 안 써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식기세척기만의 편의성을 진정성있게 전달하고자 실제로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고 진행을 결정하기 전, 이효리에게 식기세척기를 선물해 실생활에서도 제품을 충분히 써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캠페인 컨셉인 ‘나의 첫 식기세척기’도 이효리씨가 실제로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보며 느낀 경험과 느낌을 직접 들어보고 정하게 됐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효리는 현장 인터뷰 영상에서 “식기세척기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는데, LG전자에서 실제 사용해 보라고 집으로 보내주셨다“고 밝히고 “한 번 씻어서 넣어야 하는 것이 귀찮지 않을까, 귀가 예민한 편이라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다”라며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본 적 없는 이들이 한 번쯤 해봤을 고민도 솔직히 털어놨다.이어 “자기 전에 그냥 눌러놓고 잘 정도로 소리가 정말 안 나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건조까지 다 되니까 그릇을 딱 꺼냈을 때 따끈따끈하고 약간 뽀송뽀송한 느낌과 세균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라며 3중 트루건조와 트루스팀 등 본인의 ‘최애 기능’과 처음 식기세척기 사용해 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설거지할) 그 시간에 강아지들 산책도 한 번 더 시켜줄 수 있어 그런 점이 진짜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평생 설거지한 어머니께도 선물하려고 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

      2024.05.23 12:30
    •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갤럭시링 7월10일 파리서 언팩

      폴더블과 웨어러블에도 갤럭시 AI 입혀 점유율 1위 굳히기 삼성전자가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이 탑재된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6', 그리고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Z 시리즈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로 8월에 신작을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7월 말 서울에서 언팩을 했으며 올해는 7월 10일로 더욱 앞당겼다. 이와 관련해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특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AI 기능을 입혔으며 무게가 줄고 두께도 더 얇아졌다.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끼면 건강 상태를 알아서 측정해 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으로 블랙·실버·골드 색상 9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7' 역시 전력 효율이 향상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3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당겨진 언팩에서 갤럭시 AI를 입은 제품들을 공개함으로써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 애플(17.3%)을 제쳤다.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를 누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4.05.23 12:24
    • 한화오션 출범1년…경영정상화 넘어 '오션 설루션 프로바이더'로

      상생·혁신 및 그룹지원에 출범 첫분기 흑자…방산·친환경 중심으로 도약 3년치 수주잔고 확보해 꽉 찬 도크…특수선 사업서도 가시적 성과 국내 '빅3' 조선업체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23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20년 넘게 '주인 없는 체제'를 이어온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가 2조원가량을 출자해 대우조선해양 주식 49%를 확보하는 방식이었다. 한화그룹은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닌 체질 개선을 통해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혁웅 대표이사가 지휘봉을 잡았고, 그룹의 전폭적 지원도 이어졌다. 이는 한화오션 출범 후 1분기 만의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체질 개선을 통한 한화오션 경영 정상화'의 키워드는 상생과 혁신이었다. 한화오션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노사 상생선언을 했고, 7월 출범 후 첫 노사 임금교섭 타결을 이뤄냈다. 그동안 지체됐던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협력사를 포함해 근무 인원을 출범 전과 비교해 3천명 늘렸다. 이탈이 많았던 생산·설계 분야 위주로 인력을 대폭 충원했다. 안전관리 투자액도 2022년 2천629억원에서 지난해 2천312억원으로 늘렸다. 올해는 300억원가량을 더 투입한다. 인력 감축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는 대신 인력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으로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택한 것이다. 동시에 사업구조와 기술 혁신에 주력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잠수함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춘 분야를 중점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또 회사 연구개발(R&D) 본거지인 중앙연구원을 기반기술연구소, 미래제품개발담당, 스마트솔루션

      2024.05.23 11:59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유인 시험비행 무기한 연기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개발한 우주캡슐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유인 시험 비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엔지니어들이 이틀 연속 비행 조건과 헬륨 누출 등 시스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여전히 해결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음 발사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스타라이너는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이다.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처럼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달, 화성 같은 심우주로 사람을 운송한다. 크기는 높이 5m, 지름 4.6m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크루 드래건의 최대 탑승 인원인 4명보다 많다.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모듈은 최대 1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스타라이너의 발사 연기는 처음이 아니다. 보잉은 지난 6일 첫 유인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발사 2시간을 앞두고 발사체의 산소 방출 밸브가 오작동하면서 연기했다. 이후 스타라이너 추진기 발사에 사용하는 헬륨의 누출이 발생하면서 발사 일정은 재차 연기됐다.지난 17일에는 "오는 25일 오후 3시 9분(미 동부시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를 또 연기하면서 NASA와 보잉이 추후 목표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미 언론에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스타라이너의 유인 시험비행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스타라이너는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비행 때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ISS와 도킹하지 못하고 귀환했다. 기술적인 문제가 거듭된 끝에 2022년 5월 무인 비행에 어렵게 성공했고, 이후에도 유인 시험비행이 계속 늦춰지

      2024.05.23 11:51
    • "디스플레이업계, 경쟁국 추격 거세…이업종간 소통·협업 필요"

      디스플레이산업협회, 'SID 리뷰 심포지엄' 열고 기술 경쟁력 우위 방안 논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기술 우위를 유지하려면 국내 다른 업종과 협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4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리뷰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SID 주최로 지난 12∼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소개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경쟁력 우위 유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동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디스플레이 위크를 통해 퀀텀닷(QD), 올레도스(OLEDoS) 등 차세대 OLED 분야에서 국내 기술 우위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경쟁국의 추격 역시 어느 때보다 거센 상황"이라며 "국내 OLED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의 협업 사례와 같이 국내 이업종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공동 연구와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SID에서는 폴더블과 롤러블 OLED 등 폼프리(Form-free) 분야의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면, 올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기술, 가상현실(VR)·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 등 차세대 OLED 분야 신기술이 공개됐다. SID 회장을 역임한 김용석 혁신공정사업단장은 이날 발표에서 "올해 OLED 패널 시장은 팬데믹 이후 침체에서 회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TV, IT 기기 수요 회복에 따라 3년 만에 패널 출하량이 반등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OLED 패널 시장은 2021

      2024.05.23 11:51
    • 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2026년 운항 목표로 협상중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대형 여객선을 도입하는 사업이 2026년 하반기 운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 선사가 백령도 대형 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사항들을 협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측이 최종 계약 내용에 합의하면 오는 7월까지 계약을 맺고 2026년 하반기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준비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 중인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는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 이 항로를 운행했던 차도선(여객과 차량 등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 시와 옹진군은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원 조건을 확대하고 신규 건조 선박뿐만 아니라 선령 17년 미만 중고선·용선도 응모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인천시 관계자는 "옹진군과 선사의 최종 협상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조례를 신속하게 개정하는 등 운항 준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1:36
    • "솔향미가 음식 맛은?"…보은군 속리산 향토음식 홍보전

      24∼26일 속리산축제 기간 리뷰 단 방문객에 선물 증정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향토음식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웰빙음식으로 각광받는 산촌 먹거리를 활용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다. 보은군은 '2024 속리산축제'가 열리는 이달 24∼26일 레이크힐스호텔 앞 잔디공원에서 '솔향미가' 홍보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솔향미가는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입구의 향토음식거리를 지칭한다. 300여㎡ 구간의 도로 양쪽과 뒷골목을 따라 산채비빕밥, 한정식, 버섯요리, 백숙 등을 파는 음식점 46곳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몇몇 곳은 대를 이어 영업하며 맛집으로 소문나 휴일 등에는 번호표를 받아 입장해야 하는 곳도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솔향미가에는 속리산에서만 맛보는 특별한 향토음식이 즐비하다"며 "상인회를 중심으로 위생이나 친절교육 등도 반복적으로 이뤄져 기분 좋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속리산축제 기간 솔향미가 방문객이 포털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뷰를 작성해 올리면 텀블러와 여행세정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물을 받으려면 오후 1∼5시 홍보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문의는 보은군청 위생관리팀(☎ 043-540-3274)에서 받는다. /연합뉴스

      2024.05.23 11:33
    • 소파전문브랜드 자코모, 일본 내 첫 매장 오픈식 행사 개최

      소파전문브랜드 자코모(JAKOMO)가 23일 일본 롯폰기 현지에서 오픈식을 개최하며 일본 진출을 알렸다.자코모는 도쿄 롯폰기 ‘프랑스베드’ 쇼룸에 일본 내 첫 매장을 열였으며, 오픈식 행사에는 자코모 박재식 회장, 박경분 부회장, 박유신 사장 등을 비롯해 프랑스베드 이케다시게루 회장, 이케다카즈미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자코모는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한 소파전문브랜드로 국내 소파 대표 브랜드 명성을 지니고 있다. 첫 해외진출지로 일본을 선택했고, 일본에서도 영향력 있는 종합가구브랜드 '프랑스베드' 쇼룸에 입점했다. 일본 ‘프랑스베드’는 1949년에 오픈한 종합가구브랜드로 75년간 일본 내 높은 가구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자코모는 이번 오픈식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고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아 해외 진출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첫 해외시장 진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 자코모 박유신 대표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만큼 일본에서의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본 도쿄 롯폰기 프랑스베드 쇼룸 1,2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코모 소파는 프리미엄 가죽 소파와 기능성 패브릭 소파 총 14조가 전시되어 있으며, 정식 오픈은 25일이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5.23 11:32
    • 농식품부 "일부지역서 마늘·양파 생육부진…농가 지원에 총력"

      "마늘·양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늘, 양파 생육이 부진한 일부 지역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늘은 날씨 영향으로 최근 제주, 전남, 경남, 대구 등에서 남도종을 중심으로 벌마늘(2차 생장·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것) 피해가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일 벌마늘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다음 달 중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농협의 손해 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채소가격안정제 등 수급사업에 참여한 생산자에게는 출하를 연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양파의 경우에도 생육 불량 사례가 보고돼 전날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초까지 피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 전남 지역에서 지난 3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의 경우 2∼3월 저온 영향,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해 생산이 감소했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작년 동기 대비 7.1% 줄었고, 평년보다는 9.8% 감소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중만생종 양파도 주산지인 전남 무안·신안군, 경남 함양·합천군 등에서 생육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런 생육 부진이 전체 마늘, 양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국내 마늘 생산량은 30만5천t(톤)으로 작년보다 9.3% 증가했다. 이에 더해 작년에 생산된 마늘도 1만4천800t 재고로 남아 있다. 올해 생산량과 재고를 합치면 31만9천800t으로, 작년 공급량 32만5천500t과 유사하다고 농식품부는 강조

      2024.05.23 11:31
    • HJ중공업,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 인도 완료

      마지막 2척 명명식…상선시장 경쟁력 재입증 HJ중공업은 2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6m 컨테이너 5천500개를 실을 수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선박 2척은 각각 '매켄지'(MACKENZIE)와 '콜로라도'(COLORADO)로 이름 붙여졌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지난 2021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에 걸쳐 수주한 총 6척(4억1천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인도분 2척이다. 길이 255m, 너비 37.3m 규모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갖춰 연료 소비를 40%가량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이로써 HJ중공업은 2021년 당시 상선 시장 재진입 신호탄으로 수주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컨테이너선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을 연속 건조해 생산성과 수익성 등 효율을 극대화하는 반복 건조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부터 첨단 함정과 특수목적선까지 고기술·고부가가치 건조 기술을 축적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1:29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공실 상가' 시민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공공기관과 협업해 사회기여형 상가로 조성 추진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공실 상가를 시민을 위한 '사회기여형 상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지하철 역내 유휴공간 대부분 상가로 조성해 적자를 개선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일부 상가는 장기공실로 남아 역사 환경을 해치거나 고객 동선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공사는 일부 상가를 공익적 목적의 사회기여형 상가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를 포함해 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기여형 상가를 소개하고, 각 기관의 핵심·역점 사업을 연계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하계역에는 '노원구 청년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청년층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당역과 종로3가역에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상반기 내 설치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실 상가를 시민 공간으로 환원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사회기여형 상가를 지속해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