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비트코인 강세장 초기 단계...연말까지 2억 돌파"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은 아직도 강세장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15만 달러 강세론이 펀드스트랫의 기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시나리오에서 향후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미국 경제를 둘러싼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극적인 수준으로 냉각될 것"이라며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톰 리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흔들렸지만 비트코인 ETF의 혁신적인 영향력에 힘입어 상승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 암호화폐 거물로 불리는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도 "비트코인이 6만2천 달러선으로 반등하며 조정 장세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27% 하락한 63,1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