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7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분기 실적 발표,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에 주목
  •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매수할 만한 종목
  •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과 부진한 전망 속 주가 하락 예상
지난 금요일(14일) 미국증시는 투자자들이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을 가늠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금요일에는 하락했지만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둔화로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2.3% 상승해 3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S&P 500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2.4%, 3.3% 상승했다.
S&P 500, 나스닥 종합, 다우존스 지수 차트

이번 주부터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테슬라(NASDAQ:TSLA), IBM(NYSE:IBM),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모건스탠리(NYSE:MS), 아메리칸 익스프레스(NYSE:AXP), 존슨앤드존슨(NYSE:JNJ), 아메리칸항공(NASDAQ:AAL),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TSMC(NYSE:TSM) 등 여러 유명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캘린더에서는 화요일 발표되는 6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중요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해 5월의 0.3%보다 더 큰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캘린더

한편, 7월 25~26일로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대외 메시지 전파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일요일(16일) 오전 현재 7월 0.25%p 금리인상 확률이 97%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

이번 주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넷플릭스

필자는 이번 주 넷플릭스(NASDAQ:NFLX)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넷플릭스는 소비자 수요 동향 개선과 우호적인 펀더멘털 전망 덕분에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분기 실적은 7월 19일 수요일 오후 4시(미국 동부표준시) 폐장 후 발표된다. 넷플릭스에 대한 옵션 거래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9%의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 필자는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과 가입자 증가율이 광고형 저가 요금제 출시와 계정공유 단속 강화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
넷플릭스 실적

넷플릭스는 콘텐츠 지출 증가로 인해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3.20달러 대비 10.6% 하락한 2.8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광고형 구독제를 추가하고 불법 계정공유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구조조정된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를 내면서 매출은 연 3.9% 증가한 82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시선이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집계에 쏠려 있다는 점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6월 분기에 18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선도적인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는 광고형 서비스, 계정공유 축소,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 덕분에 영업 마진 개선을 반영하는 낙관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본다.
넷플릭스 일간 차트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금요일(14일) 2023년 최고치 441.91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1,960억 달러 규모다.

넷플릭스 주가는 연초 대비 49.8% 상승해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의 17.3% 상승 대비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

올해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인베스팅프로의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여전히 극도로 저평가되었다.

넷플릭스의 평균 공정가치 목표주가는 533.99달러이며, 현재 주가 대비 20.8% 상승 잠재력이 있다.

매도할 종목: 골드만삭스

필자는 골드만삭스(NYSE:GS) 주가가 이번 주에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수익과 매출 성장이 모두 급격하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은 7월 19일 수요일 오전 7시 15분(미 동부표준시 기준)에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투자은행 사업부와 자산관리 서비스 사업부 모두 상당한 둔화와 계약 체결의 급격한 감소로 다시 한 번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거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 수익 예상치 수정에 대한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는 현재 골드만삭스가 직면한 몇 가지 역풍을 강조하고 있다.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지난 90일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주당순이익은 4.04달러로 전년 동기의 7.73달러 대비 47.7%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예상치 역시 우려스럽다. 거시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성장도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107억 3천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투자은행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트레이딩 수익은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CEO는 금리가 상승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계약 체결, 인수합병 활동, IPO의 부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의 수익 성장을 예측하는 데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인수합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웠던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상반기 실적이다.
골드만삭스 일간 차트

지난 금요일 골드만삭스 주가는 326.19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862억 달러 규모였다.

올해 골드만삭스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연도 대비 5% 하락해 전체 시장 수익률 대비 크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비교하자면, 금융 부문의 주요 ETF인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F)는 올해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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