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AI 산업 수혜' 엔비디아 '매수'로 두 단계 상향
18일(현지시간) HS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성장하는 인공 지능 사업이 월스트리트에서 완전히 인정되면 주가는 올해 랠리를 연장할 수 있다.

HSBC의 아시아 기술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리는 칩 제조업체의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축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했다.

리는 또한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355달러로 두 배 이상 높였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월요일 종가 대비 31.5%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85% 급등해 나스닥 종합지수를 능가했다.

리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AI 가격 책정 능력은 완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칩이 일반적인 게임용 그래픽 처리 장치의 평균 가격보다 10~20배 더 비싸기 때문에 인공 지능이 '상당한 상승'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AI 칩은 훨씬 더 비싸기 때문에 수익 성장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회사가 대량 증산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컨센서스 수익 또는 수익 기대치에 대한 상당한 상향 조정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2024년과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수익 기대치를 높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