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어떤 ETF가 상승 그리고 하락했는지 살펴보시죠.

<상승>

오늘 장 유가 장중 한때 8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상황과 리비아의 공급 감소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WTI는 오늘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 외에도 에너지 섹터 역시 상승 흐름 보였습니다. Invesco Dynamic Oil & Gas Services ETF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고 티커명은 PXJ입니다. 해당 ETF, 미국 정유 및 가스 관련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2.75%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어제 장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텐센트와 2위인 알리바바 그룹이 상승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어제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는 1.63% 올랐고 알리바바는 5.76% 급등했습니다. 해당 상승세의 영향으로 오늘 뉴욕 증시에서도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 며칠간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하는 듯 보였습니다. 알리바바 4.51% 상승 마감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빅테크 기업을 추종하는 ETF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티커명 KWEB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는 크레인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4.67% 상승했습니다. 중국 빅테크 관련 종목들 높은 변동성 보인다는 점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그리고 예상보다 빠른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가 나온 후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2년 만에 연 1.7%를 돌파했고 오늘도 상승 흐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의 영향으로 은행 관련 ETF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티커명 FTXOFirst Trust Nasdaq Bank ETF는 퍼스트 트러스트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3.50% 상승했습니다. 지역 은행 관련 ETF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락>

어제 우라늄 가격은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시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LPG 가격이 약 2배 오르며 시작됐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0% 담당하고 있습니다. 불름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반정부 시위로 인해 우라늄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대표적인 우라늄 관련 기업인 넥스젠 에너지은 현지 시각 5일 장 중 약 14%까지 급등했지만, 장 후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5일 올랐던 이유는 카자흐스탄 시위가 우라늄 가격을 견인한 이유 때문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하락하다 후반 반등하며 0.23%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카자흐스탄 시위가 우라늄 공급의 불안전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프랏 자산 운용의 대표 존 캄팔리아는 우라늄은 소수 국가와 회사에 의해 생산되기 때문에 자연재해나 사회적 불안 요소에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티커명 URA Global X Uranium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고 우라늄 관련 기업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5.58% 빠졌습니다.

현지 시작 1월 5일,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연준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금과 은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은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으로 볼 수 있는 약 22달러 선이 장 중 한때 깨지면서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22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전장 대비 4.36%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관련 ETF도 하락했습니다. Global X Silver Miners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티커명은 SIL이고 글로벌 은광 회사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3.57% 내렸고 다른 관련 ETF도 우하향 곡선 그렸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