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사상최고...3대지수도 나란히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22일 오전 6시 30분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사상최고...3대지수도 나란히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주]

■ 대형주

메타(-0.90%), 아마존(-0.21%) 등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MS(0.87%)와 애플(0.69%), 테슬라(6.66%) 등은 상승 마감했다.

■ 아마존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를 받기 위해 기존 엔비디아 반도체 주문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주가는 상승했다.

■ 테슬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간주되는 전기 트럭 ‘세미’의 생산 일정을 자세히 공개하자 7% 가까이 급등했다.

■ 팔로알토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 JP모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 메이시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

■ 인텔

인테리어업체 로우는 이번 분기에 영업 마진 압박을 경고한 후 2% 떨어졌다.

■ 오토존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은 3분기 매출 부진으로 3.53% 하락했다.

■ IBM

AI모델 제품군을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랍어 인공지능 시스템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에 2.09%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8포인트(0.42%) 내린 3,157.97에, 선전종합지수는 13.48포인트(0.75%) 하락한 1,780.50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8달러 (1.36%) 하락한 배럴당 7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19달러 (1.42%) 하락해 배럴당 82.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2% 내려 2,322.24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6% 내림세 나타내 2,335.8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5월 22일 오전 6시 반 0.00% 하락한 69,509.0 달러에 거래되었다.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사상최고...3대지수도 나란히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사상최고...3대지수도 나란히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