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두오두오 "온라인 식료품 판매, 작년보다 두배로 늘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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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소비자들의 식료품 구매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이나 슈퍼마켓을 대체할 식료품 판매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핀두오두오에서 판매한 식료품은 1364억위안(약 193억달러)였다"며 "올해는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 이 회사는 신선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인 두오두오마이카이를 출시했다.
두오두오 마이카이를 이용하면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미리 주문하고, 지역 직판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판매 서비스보다 배달 시간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신선식품 판매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핀두오두오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업체다. 다른 경쟁사와 달리 핀두오두오는 광범위한 물류망을 갖고 있지 않다. 리우 부사장은 "우리는 창고르 임대하고 외부 배달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지방으로 듀오듀오 마이카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