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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포[老舖], 1801년 창업한 아사쿠사 '미꾸라지 전골'

    1801년 개업한 '코마카타도우제(駒形どぜう)'는 미꾸라지 요리점이다. 하지만 한국의 추어탕을 생각하고 간다면 오산. 미꾸라지를 술에 담가 절인 후 일본식 감미료로 끓여낸 냄비 요리로 냄비의 깊이를 보면 한국사람이라면 혀를 찰 듯하다. (1cm이하) 파를 넣고 끓으면 파를 감싸서 시치미(고추가루)를 뿌려 먹으면 어울린다. 밥은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며 처음부터 정식으로 시켜도 된다. 한 그릇 더 할 거냐고 묻는데 그러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를 찾는 사람이 에도시대 정서를 느끼며 음식보다는 스토리로 먹는 집이다. 1층은 나무판자 테이블로 안내하는데 음식이 나왔을 때 화로 높이와 맞추기 위함이라고 한다. 2층은 양식 구조로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데 에도시대 센소지를 참배오는 다이묘들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없게 하기 위해 창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 및 저녁 예약은 받지 않으며 순서대로 기다려 먹어야 한다. 도우제나베 3천엔. 주소 :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카타1초메 7-12 액세스 : 도쿄 메트로 긴자선, 도영오에도선 / 아사쿠사역 A1출구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60분 코스로 돌아보는 츠키지 시장과 혼간지 절

    츠키지 어시장은 도쿄 올림픽 이후 도요스로 이전했지만 예전의 재래시장인 장외 시장은 그대로 영업 중이라 도요스 시장보다 인기가 높다. 주전부리는 추천하지만 식사 가격은 도쿄 평균의 2배 이상이다. 야마초의 달걀구이는 언제나 인기, 골목골목의 재래시장 분위기 만끽할 수 있다. 수요일은 도요스어시장 휴무일로 츠키지어시장도 반 정도 오픈한다. 교통 : 도영 오에도선 츠키지시조 A1 출구,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1번 출구 소요시간 : 최소 40분 / 여유 있는 분은 츠키지 혼간지 관람 추천 (20분 추가) 츠키지 혼간지 : 현재의 본당은 1934년 준공된 사원으로 인도 등 아시아 고대 불교 건축을 본뜬 사찰.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일본인들의 온천 선택 기준

    일본의 3대 명천(日本三名泉)은 효고현의 아리아 온천과 기후현의 게로 온천, 그리고 군마의 쿠사츠온천을 꼽는다. 대도시와 억지로 엮어보면 오사카 고베, 교토를 간다면 아리아 온천이고 나고야의 지브리 파크와 게로 온천이 동선상 맞을 듯하다. 그렇다면 수도인 도쿄에서는 가장 가까운 하코네 온천이나 닛코가 있지만 3대 온천 중 하나인 쿠사츠온천은 도쿄 여행에서 1박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일본 이주 초기 시절 온천에 가면 주변 관광지를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곤 했는데 그때마다 아내는 핀잔을 줬다. 일본인들이 온천을 즐기는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천하고 먹고 온천하고 쉬며 동네 산책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 와서 그 의미를 알게 됐는데 인기 있는 온천지는 마을 곳곳에 온천 순례가 가능한 탕들이 많고 상점가도 발달해 온천에서 내주는 유카타를 입고 골목을 다니다 보면 다른 관광지를 갈 여유가 없다. 혹시 온천 체험을 끼워 넣은 도쿄 여행이라면 자동차로 3시간 30분 거리인 쿠사츠온천도 추천한다. 정보 : 일본 군마현 쿠사츠마치 해발 1,100~1,200m에 있는 온천 지대로 일본인들 선호하는 1위의 온천지.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일본 자동차 여행 - 오사카

    사회생활 첫 출장은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나가사키~오사카를 거쳐 도쿄까지의 긴 출장으로 당시 '일본의 인프라'를 취재하는 일이었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일본에 살며 오사카에 못 가본 아이들을 위해 포함된 두 번째 일정 오사카. 직장 생활 초년 때 출장 왔던 당시와 거의 변함없는 도톤보리는 언제 가도 즐겁고 단 시간 이동으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다. 그 밖에도 오사카 성 등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도톤보리에서 저녁 먹고 호캉스를 즐기는 것으로 단축했다. 오사카의 지인을 만나 식사를 하며 들은 조언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핵심은 닌텐도 월드였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실패. 날씨가 가장 더웠던 7월 말, 냉기가 있는 식당을 찾아 나섰으나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줄과 인파를 뚫고 겨우 파스타 세트 먹었으나 나중에 중국집 발견,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이곳이 더 좋을듯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나와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는 도톤보리,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은 오히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한국에 비해 추억 되돌리기 좋은 곳. 다만 식사를 마치고 다코야키를 먹기 위해 줄을 섰으나 시간은 도쿄의 세배, 가만히 보니 굽는 이들이 모두 외국인 근로자들이라 많이 서툰 것 같다. 도쿄로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은 곱창우동은 대부분의 가츠오 국물인 일본 우동을 넘어 곱창의 구수함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7월 말 더위의 한 가운데서도 자동차 여행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 도쿄 당일치기, 아름다운 해안 '미우라 반도'

    미우라 반도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반도로 눈 앞에는 치바현 보소 반도가 보인다.도쿄에서 서핑의 성지로 꼽히는 곳은 치부 현과 가나가와현인데 치바현이 거친 파도와 자연의 풍경이라면 가나가와 현은 부드러운 파도와 도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도시 풍 바다가 떠오른다.서핑 이외 당일 치기 드라이브코스도 인기 있는 곳이다.특히 요코스카시를 포함한 미우라 반도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다.반도의 최고 관광지는 남쪽 끝의 작은 섬 '조가시마'로 둘레가 약 4Km의 트레킹 코스도 있고 연필 모양의 등대와 기암 절벽, 바다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우마노 세도몬' 바위가 유명하다.미우라 반도를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이 미사키 참치인데 섬 건너편 '紀の代 (きのだい/1872년 창업)' 와   'まぐろ食堂 七兵衛丸'가 유명하다. 이 근처는 특히 매주 일요일만 새벽5시부터 열리는 아침시장은 미사이 참치와 신선한 생선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https://youtube.com/shorts/F4mEeyc9j3o?feature=share미사키 아침시장 홈페이지 : https://misaki-asaichi.com/<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도쿄 야경 최강 산책코스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는 3,750m의 길이고 실제 현수교 부분은 798m 높이는 52m의 도쿄를 상징하는 다리다.1층은 일반 자동차와 모노레일 유리카모메가 달리며 2층은 고속도로다.도쿄 야경의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산책코스로도 독특한 경험으로다리 양쪽 이용이 가능한데 남쪽 뷰와 북쪽 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출입구 역시 시바우라쪽과 오다이바쪽이 있으며 풀코스라면 어느 한곳을 선택해 남쪽으로 출발해 북쪽으로 돌아오면 된다. (반대 코스도 가능)북쪽루트는 도쿄타워를 비롯한 시내 야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남쪽 루트는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비행기와 오다이바의 야경이 보인다.중간에 양쪽을 오 갈수 있는 통로가 없으며 시간 단축을 위해 추천한다면 북쪽루트를 추천한다.산책으로 아쉬워 더 머물고 싶다면 오다이바쪽 쇼핑센터의 상층부에서 식사를 즐기면 야경 감상이 가능한 점포들이 다수 있다.[세부 정보]개관시간4월~10월 9:00~21:00 (마지막 입장시간 20:30)11월~3월 10:00~18:00 (마지막 입장시간 17:30)대중교통 이용 방법오다이바 입구 :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우엔”역2A하차 후 800m구글지도 좌표 35.6352723209967, 139.77552253261845시바우라 입구 : 시바우라후토1A(500m)구글지도 좌표 35.63830332470283, 139.75912131039303양쪽 모두 주차장 있으며 바이크는 무료자전거는 탈수 없도록 잠금 장치를 달아주면 반대편에서 풀어주기 때문에 하차해서 끌고 가야 한다.주의점 : 다리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는 가능한 차가 안 지나갈 때 찍는 것 추천.<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

  • '한국 상품'으로 업종 변경하는 일본 기업들

    아직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재 시점에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은 줄어들고 이동의 제한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것도 불편해 졌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즐겨보고 싶은 한국 매니아들이 도쿄의 코리아타운을 찾기가 불편해졌을 2년여 전, 서정웅 대표는 '한국'의 일본어인 '강코쿠'와 편의점을 뜻하는 '콤비니'를 합성어로 한국식품 편의점 '칸비니'를 창업했다.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도쿄 인근 도시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1호점이 히트를 치며 현지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현재는 19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발매장을 직영으로 1000점포를 운영중인 치요다 기업과 그룹사로서 의류매장 332점포를 운영중인 상장사 'MAC HOUSE'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객과 매출에 고민하던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한국문화와 상품에 눈을 돌려 성과가 없는 기존매장을 한국제품 전문 숍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주)cococa 송기동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대표는 한국의 웃음을 의미하는 'ㅎㅎㅎ하우스'로 브랜드를 제안하고 치바현 이온타운 나리타 토미사토점을 프로듀스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난 9월 3일 오픈 했다.한국제품의 편의점 형식 진출과 일본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 진출로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인기를 실감하며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매장을 찾는데 '겨울 연가'에서 시작된 1차 한류 붐에 이어 동방신기 세대와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접한 한국 문화와 SNS를 통해 유입되는 초등학생들까지 일본 열도 전체가 한국 제품에 매료

  • 에노시마 핫플레이스 "머랭치는 밥집"

    최근 sns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식당이 있어 도쿄에서 약 70km 거리의 관광지 에노시마를 방문했다. 맛 이전에 비주얼과 먹는 과정이 독특했기 때문이다.에노시마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핑지로 유명하며 언제 가도 부담 없는 드라이브&관광지 코스다.게다가 이 가게는 이곳을 대표하는 “에노덴”철로 옆에 있어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 좌석은 만석이라 메뉴를 정하고 3시 즈음 전화가 오면 입장하는 시스템. 바닷가에 앉아 서퍼들도 구경하고 에노덴 주변에서 사진도 찍다 보니 어느새 3시, 전화를 받고 식당으로 향했다.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아르바이트생들로 구성된 스텝들이 우왕좌왕 하느라 문앞에서 다시 대기.자리에 앉아 식사가 도착했다. 이집의 특징 메뉴인 계란을 추가해 남들처럼 “거품”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다. 겨우 완성해 밥 위에 올리니 비주얼은 그럴 싸 해서 사진을 찍는 의식을 치르고 식사를 시작했다. 비주얼에 비해 맛의 만족도는 평균정도.일본 레스토랑은 전문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전략적 마케팅을 완성하면 아르바이트들에 의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깨끗한 환경과 세련된 인테리어지만 서투른 서비스를 받고 나니 조금 어수선해도 노포의 손길이 닿는 전통적 식당이 나에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전체적인 인상은 평균정도. 하지만 재 방문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한 2시간의 주차비는 정식 1인분보다 비싼 것도 단점. 내용 없이 비주얼 만으로 얻어지는 인기는 거품과도 같아 고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본질적인 요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

  •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빗물 터널'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카츠가베시 지역은 예로부터 강에 둘러 쌓여 있는 접시 모양의 지형 때문에 큰 비가 오면 침수가 잦았다. 이 지역에 쌓인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도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도쿄까지 피해를 본다.행정당국은 수해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빗물이 일시에 강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 50m에 6.3km에 달하는 방수로를 설치했다.강에서 유입된 빗물은 5개의 입갱이라고 하는 원통으로 모아져 물의 흐름을 약화시키는 조압수조에 모아진 뒤 배수기장을 통해 지상의 에도 강으로 흘러 보내는 구조다.물을 모으는 조압수조는 지하 22m에 위치해 길이는 177m, 폭 78m, 높이 18m, 개당 500톤의 59개의 기둥은 거대한 신전을 연상케 해서 영화 배경지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다.5개의 대형 탱크에 모아진 빗물은 일정 양이 모아지면 항공기용 제트엔진이 갖춰져 용량에 따라 가동되는데 4개의 가스터빈 제트엔진이 동시에 가동될 경우 1초당 초등학교에 설치된 25m수영장 만큼의 빗물을 퍼서 에도강으로 흘러 보낸다.홍수 이외 가동을 하지 않을 때는 일반인들을 위한 견학코스로 개방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연간 5만4천여명이 방문하며 해외 관광객과 취재진도 찾는다고 한다.“배수 펌프장”은 흔히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 “수도권 외곽 방수로”로 설치 후 침수가 없어지면서 대형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오고 시설을 견학하는 방문객들로 주변 레스토랑은 이곳을 형상화한 메뉴를 개발해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또 조압수조의 지상부분은 카츠가베시가 관리하는 다목적 광장으로 축구장과 스케이트보드장으

  • 11월 오픈하는 '지브리 파크' 입장료는?

    11월 1일 일본 아이치현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 '지브리 파크'의 입장 티켓이 8월부터 예약에 들어간다.공원은 크게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 언덕', '쿵더쿵 숲'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돼 있다.우선 지브리 대창고는 비밀이 가득한 창고로 건물 안의 마을에는 작품 전시와 놀이 방, 카페나 숍이 있으며 청춘 언덕은 높은 전망대에서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어 원 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쿵더쿵 숲'은 ‘사츠키와 메이의 집’으로 이웃집 토토로의 세계다. 테마파크가 위치 한 곳은 나고야의 아이치 박람회 기념 공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지만 지브리 파크는 각 영역마다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한다.지브리 대창고는 평일 2,000엔(어린이 1,000엔) 주말과 공휴일은 2,500엔(어린이 1,250엔)이며청춘의 언덕과 쿵더쿵 숲은 1,000엔(어린이 500엔)이다. 예약은 8월부터 판매 사이트에서 시작되며 모든 어드랙션을 경험하려면 4,000엔이 필요하다.개원 시간은 평일 10시~17시, 주말과 공휴일은 9~17시로 예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일본 최초 '스위트 테마파크' 는 Made in KOREA

    도쿄 여성들의 있기 지역 지유가오카에 한국 인기 카페&스위트 가게 등 9개의 점포가 오는 7월 리뉴얼 오픈한다. 일본 최초의 스위트 테마파크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는 한국 문화와 융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파크로 민트 스위트 전문점 ‘민트 하임’과 최근 도쿄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마카롱 ‘아토모 스토어’ 등으로 이제까지 온라인 전문으로 판매하던 숍의 리얼 점포도 함께 출점할 계획이다. 아직 오미크론의 여파가 남아있는 관계로 현지에서는 “여권 없이 한국 트렌드를 즐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한편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에는 SNS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Tik Tok 팔로워가 150만 명을 넘는, Z세대 아이콘 K-POP 걸그룹 「woo! ah!(우아!)」가 홍보대사로 취임할 예정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한 장에 4만원 남성용 '레이스 팬티'…"없어서 못판다"

    드레스와 블라우스, 치마와 속옷 등 여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레이스 원단이 남성 속옷에도 등장했다.일본 속옷 브랜드 와코루의 남성용 상표인 '와코루 멘(WACOAL MEN)'은 지금까지의 컨셉인 ‘남성다움’과는 달리 남성 미의식에 주목해 레이스를 사용하여 젠더리스한 꽃무늬 레이스를 소재로 사용한 '레이스 복서'를 출시했다.남성용으로 강도를 높인 오리지널 레이스 원단은 섬세한 소재감과 함께 착용감도 향상시키고 통기성도 좋게 설계됐다.와코루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본래 없는 상품이라 샘플을 먼저 제작한 뒤 사내에서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거부감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재미있는 상품이라는 평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들의 반응은 "귀엽다" "선물로 주고 싶다" 였으며  남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중년들도 갖고 싶다고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 점에 있어 남자의 미의식의 변화, 그리고 여자가 남자에게서 찾는 멋짐이 달라졌다고 느낀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12월부터 EC 사이트와 일본 내 3개 점포 한정으로 판매를 개시했는데, 당초 3개월간의 매출 목표를 10일간에 달성해 현재는 매진 상태로, 3월 말의 증산이 결정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가격은 세금 포함 3960엔(한화 약 4만원)으로 지난 밸런타인 시즌에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오키나와 한 달 살기 예산은?

    일본 코코 가든 리조트 오키나와는 5월 31일까지 30박 장기 플랜 상품을 선보였다.‘블루존’이란 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섬 등 세계 5개 지역을 가리키는데 오키나와도 그중 한 곳이다.롱 스테이 과정에는 오키나와 음식이나 오키나와 소바 교실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체류 기간 중 청소는 1주 1회며 식사는 포함되지 않고 1실에 2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가격은 15만엔 부터다.한편 숙박객들은 전동 렌털 사이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 호텔의 온천, 수영장, 피트니스 짐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종이로 만든 면도기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공해문제를 해결하려는 탈 플라스틱 운동으로 이제는 커피 판매점을 가도 종이 '빨대'가 일반적이다.일회용 면도기 일본 점유율 1위인 노포 메이커 '카이지루시'도 2년간 연구해 개발한 종이 면도기를 선보였다.기존 면도기 대비 98%의 플라스틱을 절감한 '종이 면도기'는 헤드 부를 포함한 칼날 체에 금속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종이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를 받았다.본체 중량 또한 4g에 불과하며 조립 전의 패키지 상태는 5mm에 불과하다.핸들이 종이로 제작됐지만 내수성이 뛰어난 재질로 약 40도의 온수에 떨어트려 젖더라도 한번 사용하는 데는 지장 없게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가격은 세금 포함 152엔으로 3월 말부터 로손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9월부터는 비즈니스호텔을 시작으로 숙박시설에서 만날 수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스키인구 감소가 탄생시킨 '스마트 스키장'

    일본의 스키 인구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감소해 많은 스키장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나가노 동계 올림픽이 열리던 1998년 1800만 명이었던 스키 인구는 2020년 430만 명으로 감소했다.업계와 정부 당국은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스포츠와 오락의 다각화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런 현상은 매출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는 스키장들의 경영방식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특히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지 않더라도 설원의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탄생시키고 있다. 니가타현의 이시타 마루야마 스키장은 20-21 시즌부터, 「스마트한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스노 가든 에어리어"를 오픈해 스키나 스노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과 실내 여가생활을 즐겼던 노약자 층을 대상으로 겨울의 아웃도어 관광과 위드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야외라는 특성을 살린 스노우 테라스나 스노우 돔 텐트 등, 설산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아웃도어에의 접근성을 낮춰 스키장을 찾는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스키장 안에 있는 투명한 돔 텐트 내에는 테이블이나 의자는 물론 구두를 벗고 편히 쉬면서 음식이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테라스 시트에서 설경의 대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스노 테라스는 돔 텐트에 비해 개방감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설이다.스노 가든 에어리어 카페에서는 「설산의 팬케이크」등 스키리조트 분위기에 맞는 요리와 디저트를 준비해 폭넓은 세대의 고객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복합 에어리어가 되고 있다.니이가타 이외의 군마나 나가노 등의 스키

  • 휴관하는 요코하마 관광지 '아카렌 창고'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아카렌 창고가 5월 초부터 12월까지 휴관에 들어간다.1911~1913년 메이지 정부에 의해 요코하마 보세창고로 건설된 이곳은 지금은 다양한 컨셉의 가게와 음식점이 들어선 쇼핑 장소와 독특한 외형 덕분에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유명하다.2002년 현재의 상업 시설로 오픈한 이래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으나 맥주 파티인 "요코하마 옥토버 페스트(9월 하순~10월 중순)" 등 예정된 옥외 이벤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가장 도쿄스런 체험 '야경 드라이브'

    도쿄 생활 어느덧 8년 차로 현지에 동화된 느낌이다.동네 슈퍼마켓에 널려 있는 한국 식품, 거리에서 들리는 K-POP, 게다가 생김새까지 비슷하다 보니 나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앱을 통해 한국 라디오를 듣다 보면 더욱 그렇다.이럴 때 내가 이방인임을 인식시켜주는 행동이 '도쿄 야경 드라이브'다. 도쿄 시내 중심을 작은 반경으로 한 바퀴 순환하는 C1 고속도로와 외각을 크게 도는 C2 고속도로가 있다.C1과 C2 + 시내의 멋진 야경을 적절히 조합한 코스를 만들어 기분 전환할 때 드라이브하는 취미가 있다.한때 우리보다 멀리 앞서 있던 일본.그때의 감성을 아는 우리 세대는 밤이 되면 당시의 일본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다.늘 강조하지만 도쿄나 오사카는 서울이나 부산과 별반 차이가 없다.진정한 일본을 느끼고 싶으면 지방 여행을 추천하지만 굳이 수도인 도쿄를 찾는다면 일본스럽고 도쿄스러운 여행지를 추천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도쿄 야경'이다.특히 철도 교통 시스템 중심 도시인 도쿄는 이동 시 지상 구경이 힘든 경우가 많다.세계적으로 리오프닝 얘기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정확히 언제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그날을 기다리며 영상을 통해 전성기의 일본 감성을 느껴 보고 일본 여행의 기회가 된다면 도쿄 만의 뱃놀이와 함께 추천하는 볼거리가 '야경 드라이브'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가방 하나로 떠나는 솔로 캠핑 세트

    가방 하나로 스마트하게 떠날 수 있는 솔로 캠프 세트가 등장했다.다음 달 3월 발매 예정인 콜맨의 「솔로 캠프 스타트 패키지」는 솔로 캠퍼를 위해 개발된 경량의 캠핑 용품을 캐리어에 담은 세트다.특히 자동차 유지비가 비싸 뚜벅이가 많은 도쿄 사람들에게는 캠핑 장소로 캠핑세트를 사전에 택배로 보내도 된다.스마트 솔로 캠프란 캠프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갖춰진 캐리어 백으로 스마트한 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 기본 제품은 텐트, 매트, 침낭, 의자, 미니 테이블, LED 랜턴, 쿠커세트, 싱글 버너, 모닥불 시트 등이 들어 있다. 전체 사이즈는 근처 편의점에서 택배 발송이 가능한 사이즈인 140Cm에 맞춰졌다. 가장 중요한 텐트는 원터치 구조의 솔로형 컴팩트 텐트로 우산을 펴듯 원터치 구조로 설치 가능하다. 침낭은 잘 때는 물론 입은 채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매트 역시 기존 사이즈에 비해 작게 제작됐으며 2개의 밸브가 있어 공기를 빼는 속도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각 아이템은 단품으로도 구입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릴 수도 있다.(가방 1만 7천8백엔, 돔 텐트 1만 6천800엔 등)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세계 최초 무인 컨테이너선

    지난 1월 25일, 세계 최초의 무인 운항선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 도착했다.컨테이너선 「미카게」호는 선박 길이 95.5m의 세계 최초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무인 운항 컨테이너선으로서 24일에 후쿠이 현의 쓰루가항을 출발해, 25일 아침, 돗토리현에 도착했다.해양선박사업을 지원하는 일본 재단과 해운업 그리고 선박업을 하는 8개 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무인 선박 기술 프로젝트의 실증실험이다.일본 해운 선박업계는 선원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그리고 해난 사고의 80%가 운영자 과실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무인 운항 기술이 확립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증에서는 약 270km로 무인 운항을 실시해 다른 배를 구별하는 검출 센서로 이용하는 AIS(선박 자동 식별 장치)와 레이더에, 가시광 카메라와 야간 대응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AI 학습에 의한 상대 배의 식별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검출한 다른 선박의 움직임에 기초해 충돌을 피하는 자율 조선 시스템도 개발해 실험에 성공했다.선원들이 모두 동원되는 접안 및 계류도 드론이 계류 로프를 부두까지 운반하는 실험도 실시했다.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재단과 8개 기업은 실증실험을 계속하면서 3년 후인 2025년까지 무인 운항기술의 본격적인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과 하룻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컬래버레이션 한 호텔이 도쿄를 비롯한 치바, 오사카, 나가오카, 돗토리, 하카타 등 전국 6개 뉴오타니 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올해 3월31일 까지의 기간 한정 상품으로 호텔 스텝들은 ufotable가 그려진 일러스트 캐릭터 제복을 입고 등장하며 본편의 다양한 장면들을 실현시킨 컬래버레이션 룸이 등장한다. 도쿄의 경우 객실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홀과 복도에도 전용 장식을 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귀멸의 칼날」 세계가 펼쳐진다.가격은 4만4300엔부터며 프리미엄 스위트는 18만7500엔이다.한편 도쿄 뉴오타니 호텔 40층의 레스토랑에서도 기간 한정 컬래버레이션 뷔페를 시작했는데 캐릭터를 이미지 한 메뉴는 마치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특히 캐릭터를 이미지화 논 알코올 칵테일을 주문하면 “귀멸의 칼날” 을 디자인한 코스터를 선물하며 모든 고객들에게 캐릭터를 디자인 한 '1인용 식탁보와 젓가락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