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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펜타곤' 유토, 고향 나가노 홍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여행업계의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특히 북알프스 지역의 스키장과 트래킹 명소로 유명한 일본 나가노현은 아이돌 그룹 '펜타곤' 유토씨와 함께 나가노 홍보를 시작했다.아타치 유토씨는 나가노 출신으로 펜타곤에서 리드래퍼와 댄스를 맡고 있다.이번 영상은 나가노현 북 알프스 하쿠바를 배경으로 촬영됐는데 이곳은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각종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악지역이다.영상은 유토씨가 소개하는 나가노 풍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자막도 지원하고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백신 접종으로 본 '선진국' 일본의 민낯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엽서를 받은 지 100여 일 만에 드디어 1차 접종을 받았다.일본의 백신 시스템은 국가에서 대상자에게 안내엽서를 보내면 이후부터는 본인들이 알아서 예약을 해야 한다.지난주 초 까지도 자택 해당 지역의 구청 단체접종은 백신이 없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자위대 접종 센터 역시 예약이 불가능했다. 구청에서 지정하는 동네 병원도 백신이 없다는 대답뿐.일본의 접종률은 지역에 따른 편차가 심했다. 인구가 적은 시내 지역은 주민들은 접종 완료자가 많았으나 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직도 백신이 모자라 예약이 안되는 상황이다.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행정기관에서 인구통계적 데이터를 갖고 백신을 투여해야 하는데 그런 시스템은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약 2주 전 페이스북 '일본 한국인 모임'에 올라온 민단(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의 백신 접종 정보를 통해 코로나 백신을 예약할 수 있었다.예약 확정 메일과 전화를 받고 눈물이 핑 돌았다. 오버하는 것 같지만 병상이 모자라는 일본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자가 격리를 하는데 NHK에 따르면 9월 16일 기준 도쿄 도내에서 5파 감염만으로 자택에서 사망한 숫자는 45명이며 작년 12월부터는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파 감염으로 사망한 45명 가운데 본인 희망으로 재택 의료를 희망한 인원을 제외한 34명은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거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30대가 5명, 40대가 8명, 50대가 11명으로 약 70%가 50대 이하다.아내는 다행히 회사에서 시행하는 직역 백신을 맞았지만 중학생 자녀는 아직도 예약조차 못하고 있다.주변 일본 친구들도 케이스가 천차

    • 도쿄 근교 화보 촬영 추천명소 '즈시 마리나'

      지중해 리조트를 이미지로 1971년 개업한 즈시 마리나 리조트는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 거리의 접근성 좋은 리조트 단지다.아파트와 콘도, 호텔과 레스토랑 및 결혼식장이 있으며 회원제 클럽에서는 고급 크루저와 요트를 즐길 수 있다.가나가와현 쇼난 해안 근처로 치바해안의 거친 파도와 쇼난해안의 부드러운 파도는 일본 수도권 서핑의 성지로 유명해 4개절 서핑 덕후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1980년대부터 일본 버블경제기까지 드라마와 CM의 주요 촬영 장소로 현재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구역은 한정적이며 미디어나 상업적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할 경우 단지 내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허용된 야자수 길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다.소설 '설국'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뛰어난 전망의 이곳 리조트를 작업실로 사용하며 집필에 몰두하기도 했으며 가스 자살로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즈시 마리나를 둘러본 후 서쪽으로 5Km정도 달리면 시치리가하마 해안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퍼시픽 드라이브 인' 하와이안 카페에 들러 에노시마와 후지산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다. 특히 이곳에서 후지산 뒤로 넘어가는 낙조가 마치 엽서의 한 장면 같다.딸랑거리며 지나가는 노면전차 '에노덴'은 슬램덩크의 성지 가마쿠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만화의 한장면을 연상시킨다. 실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건널목은 이곳 카페에서 1Km거리다.[교통편]자가용 이용이 가장 편안하며 도쿄에서 기차를 이용할 경우 도쿄 역 JR요코스카선(약55분)을 타고 '가

    • 日 중소기업의 올림픽 '특수'효과는?

      우여곡절 끝 5년 만에 치러진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스가 총리의 시나리오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민심을 업고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재임을 노렸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특히 올림픽 기간 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최대로 증가하면서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하이웨이 재팬'에서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올림픽 전 회사 실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림픽 이후 자사 실적에 영향이 없음이 85.2%, 실적이 더욱 나빠졌다가 12.5%, 실적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경우는 2.3%에 그쳤다. 실적이 나빠진 이유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 축소와 중지나 연기를 예측하고 계획했던 사업이나 이벤트를 취소해서 일어난 손실 등을 꼽았다. 좋아졌다고 대답한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 확대'를 꼽아 같은 이유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적이 좋아진 업종은 대부분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분야인 IT-정보통신 산업계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8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중소-영세기업 직원 354명, 대표이사 160명을 대상 인터넷으로 실시했다.중소기업 이하 작은 규모 기업의 경우 올림픽 특수는 없었으며 심지어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이 나빠진 기업이 있다는 결과지만 5년간 올림픽을 준비하고 어렵게 참가한 선수들에게 있어 경제적 효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자신들의 가치 실현과 국민들에게 안겨준 며칠간의 감동 드라마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하는 성과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 "가이세키요리" VS "가이세키요리"의 차이

      일본 온천여관의 만찬을 “가이세키 요리(会席料理)”라고 한다.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 한식에 비유하자면 “한정식”요리에 가까운데 지역 특색을 살린 재료와 메뉴로 지방색을 더한다.“가이세키”의 의미는 에도시대 일상의 식사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회식을 위한 요리다.한마디로 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한 요리로 생선회, 조림, 구이, 튀김 등을 안주로 충분히 즐긴 후 밥과 국물은 나중에 나온다.이 요리의 또 한 가지 특징은 화려한 외형이다.예쁜 그릇과 야채 장식, 정갈하게 나오는 요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눈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그런데 발음이 같은 “가이세키 요리(懐石料理)”가 한 가지 더 있다.  차를 즐기기 위한 요리로 진한 차를 공복에 마시면 차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거나 속이 불편할 수 있어 차 마시기 전 먹는 음식이다.간단한 경우는 밥과 국 그리고 2~3가지 채소로 이뤄져 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가짓수가 많게 화려하게 꾸려지는 경우도 있고 도쿄 시내 긴자의 가이세키 요리점이나 호텔에서는 점심 중심으로 보다 화려하게 메뉴를 구성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도의 일환이며 식사와 함께 술이 나오기도 하지만 목적은 차를 맛있게 음미하기 위한 음식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센과 치히로'를 만나러 갑니다

      2001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온천 '아부라야'는 직역하면 '기름 가게'다. 하지만 일본어의 기름 집은 '무엇인가 수상한' 의미를 담고 있다.온천장 '아부라야'의 배경지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다양한 여관과 온천을 참고로 했기에 특정 장소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지역인 에히메현 '도고온천'과 여관 앞의 붉은 다리가 영화의 장면과 같다는 군마현의 '세키젠칸', 그리고 나가노현의 '카나구야'의 조합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실제 영화 개봉 후 나가노현의 260년 전통 '카나구야'여관은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렀다.원천 수 일본 2위의 나가노현 '카나구야'를 찾은 이유는 배경지 3곳 가운데 아름다운 야경 사진 때문이었다.여관이 위치한 '시부 온천'은 복고풍 거리와 37개의 원천을 가진 인기 온천 마을로 온천여관 35개와 외탕 9개가 있다. 외탕은 일종의 '공동 목욕탕'으로 지역주민 전용이지만 숙박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좁은 골목 사이로 여러 개의 여관들이 모여 있어 주차장은 마을 외곽에 별도로 마련돼 있고 저녁이 되면 골목은 보행자 전용으로 여관 고유의 온천 복장인 유카타를 입고 외탕을 도는 순례자들의 행렬이 시부온천의 상징이다.260년 역사의 '카나구야'는 오후 5시 30분부터 '관내 문화재 탐방'을 숙박자를 대상으로 30여 분간 실시하는데 해설은 9대째 주인 '니시야마 카즈키'씨가 직접 해설해 준다.  숙박 동인 '사이게츠로우'는 국가등록 유형문화재로 지금도 객실로 운영 중이므로 고객들은 문화재

    • 몽환적 여행, 나가노 '우츠쿠시가하라 고원'

      199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일본 1위의 평균수명을 자랑하는 장수의 땅(남성 80.88세/여성 87.18세)온천 원천수 224개로 일본 2위, 와인용 포도 생산 일본 1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일본 술 양조장, 85개의 스키장 역시 일본 내 2위, 섬나라지만 바다가 없는 현 등 많은 수식어가 붙지만 3천 미터 봉우리 21개 가운데 15곳이 나가노 현에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면 사방이 산과 스키장으로 트래킹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정상 고원의 개방감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다.[우츠쿠시가하라고원]알프스를 비롯한 3000 미터 급의 산에 둘러싸여 있는 나가노현. 가미 코치와 가루이자와 같은 피서지도 유명하지만 전 국민이 등산 마니아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국민들에겐 특히 매력적인 관광지다. 일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비너스 라인'을 향해 오르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 우츠쿠시가하라 고원으로 해발 2,000m에 남-북-중앙 알프스가 줄지어 있으며 후지산까지 전망할 수 있는 360도 개방된 장소다.원래 계획은 산 중턱 코티지에서 캠핑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출발 며칠 전부터 쏟아붓는 비는 일본 곳곳을 침수시키고 산사태를 일으켜 자연이 가장 무서운 이곳 기상을 잘 알기에 급하게 찾은 곳이 고원 정상의 호텔이다.몇 달 전부터 여유 있게 예약하는 일본 문화인 만큼 전망이 가장 안 좋아(홈페이지에 명시된 표현) 남아있는 1개의 방을 겨우 잡았다.산 정상에 있는 '오가도 호텔'은 구름 위에서 하루를 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자연 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산 정상 아래 주차장에서 호텔 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20여 분간 달리는 차창 밖 풍경은 구름을

    • 스페인풍 컨셉으로 계획된 휴양지 '다테야마'

      치바현 다테야마시는 태평양 방향의 보소반도 끝자락으로 항상 따뜻한 날씨 덕분에 1월에 유채꽃이 피는 지역이며 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특성으로 해산물도 맛있는 관동의 휴양지다.야자수 가로수, 오렌지색 기와와 흰색 벽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연상시키는 이유는 30여 년 전 거리를 형성할 때 온화한 기후와 푸른 바다를 콘셉트로 계획된 마을 만들기의 결과다. 과거에 비해 명성을 잃었지만 아직도 많은 별장과 도시로부터 서퍼들이 모이는 장소다.자동차로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남짓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1. 성산공원과 다테야마성다테야마 성 옆에 위치한 성산공원은 다테야마시 남쪽에 있는 공원으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다테야마 성 꼭대기를 오를 수도 있다.9:00~16:45 (매주 월요일 휴관)입장료 성인 400엔/ 초 · 중 · 고교생 200 엔https://www.tsukahara-li.co.jp/tateyama/index.html2. 미나토 오아시스 '나기사 역' 다테야마다테야마항에 접한 시설로 관광안내와 특산품 매장, 그리고 레스토랑이 있으며 1층에는 이 지역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https://tateyamacity.com/archives/105053. 스노사키등대1919년에 만들어진 해수면 약 45m에 위치한 등대로, 높이 15m의 원형 평면 형식으로 콘크리트 등대 초기의 것으로 일본에서는 음악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4. 해군항공대 참호길이 1.6km에 달하는 벙커로 태평양전쟁 말기에 해군 항공대 방공호로 사용되던 장소로 일부는 개방되어 있으며 여름에도 내부 온도는 쌀쌀하고 입구에서 헬멧과 랜턴을 무료로 빌려준다.9 : 30 ~ 16 : 00 제3 화요일 휴일 (공휴일

    • 올림픽 폐막식 중 퇴장 선수들 속출

      우여곡절 끝에 폐막한 '2020 도쿄 올림픽'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을 더해 준 폐회식은 시청자들로 부터 sns를 통해 지루하다, 재미없다는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이를 지켜봐야만 하는 선수가 불쌍하다는 혹평도 이어졌다.중반부부터 시작된 일본 전통 무용 공연에서는 선수들이 퇴장하기도 했으며 조직위 하시모토 세이코 회장과 IOC 바흐 위원장의 연설시간이 되자 더 많은 선수들이 퇴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언론 인터뷰에 나선 도쿄올림픽-패럴 올림픽 조직위원회 무토 토시로 사무총장은 개회식과 폐회식이 코로나 때문에 콘셉트가 크게 바뀌었다고 일본 스포츠 신문 '데일리스포츠'는 보도했다.폐회식을 지켜보던 필자도 이런 대형 행사에 PSY나 BTS가 공연을 했으면 각국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상상해 봤지만 안타깝게도 일본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호응할 만한 국제적 엔터테이너가 없다는 것이다. 규정된 틀 안에서 모두가 지켜야 하는 아날로그 기반의 덕목이 중시되며 변화에 적응이 빠르지 못한 국가 지도자들. 반면에 국민이 선도하며 괴짜가 나타나 혁신과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는 확장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민족성. 어떤 이는 국뽕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는 괴짜민족의 눈에는 두 그룹의 차이는 더욱 확연하게 느껴진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일몰의 감동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1990년대 신문사나 방송사에 등장하는 일본 경제의 상징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다.이제 거품이 빠지고 아날로그 시대의 영광을 잊지 못하며 다소 주춤하는 일본이지만 지금의 시부야도 예전과 다름없이 교차로에 보행자 신호등이 켜지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를 하며 환호한다. 특히 매년 할로윈데이가 되면 온갖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경찰은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며 통제하곤 한다.사실 시부야는 중 장년들에겐 그렇게 매력적인 장소는 아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가게들과 젊은이 대상의 옷 가게들. 기껏해야 뒷골목 술집 정도 가게 되는 지역이지만 최근 남녀노소, 내외국인 구별 없이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생겼다.지상 47층, 높이 228m의 2019년 11월 오픈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다.현재는 동쪽 본관만 완성된 상태며 향후 중앙동과 서측 동을 완공(2027년) 예정으로 사업자는 도큐, JR 동일본, 도쿄 메트로 3사 공동 개발하는 저층부의 상업시설과 중층 부는 오피스로 이뤄진 대형 프로젝트다.45층까지 이어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도착하는 곳은 옥상 전망대.건물 주변에 거슬릴 만한 장애물이 전혀 없이 360도 도쿄 전체를 품을 수 있으며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후지산 등 일본의 수도 도쿄의 규모와 느낌을 직관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모든 사람이 사진작가며 영화감독인 시대에 그야말로 셔터만 누르면 그림 같은 엽서가 펼쳐지는 장소로 2천엔 입장료가 다소 비쌀 수도 있겠지만 추천 포인트인 일몰을 감상한다면 잊을 수 없는 평생의 추억 만들기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이용상 주의 사항]-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1,800

    • 도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 성화가 없는 이유

      도쿄 올림픽 성화는 메인 스타디움이 아닌 아리아케 '꿈의 대교' 위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일반적으로 개회식이나 폐회식이 진행되는 메인 스타디움에 보관되던 역대 올림픽과는 다르다.사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초 경기장 건설을 위한 경기장 디자인 공모 모집요강에는 성화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특히 신경기장의 컨셉은 '나무와 녹색 스타디움'으로 목재를 많이 사용해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붕은 대부분 목재로 건설돼 소방법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성화대를 상단에 설치할 수가 없는 구조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화대에 관해 모든 관객이 보이고 밖에서도 보여야 한다는 규칙이 있으며 성화대의 설치 장소는 IOC의 승인이 필요하며 역대 올림픽에서 성화대가 외부에 설치된 전례는 없다고 한다.하지만 목재 지붕의 메인 스타디움에 외부에서 성화가 보이도록 높은 장소에 설치하려면 화재의 위험이 있어 일본 소방법에 접촉된다.조직 위원회는 성화대를 운동장 한가운데 설치해 개막식을 치른 뒤 약 12Km 떨어진 오다이바에 설치 후 폐막식 때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대회 기간 또다시 비상사태를 발령했기 때문에 밀집 방지를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놓고 성화대 관람 자제를 호소하고 있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올림픽의 볼거리를 찾아 헤매는 시민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TV밖에 볼 것이 없는 실정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도쿄 올림픽의 불공정

      지난 6월 25일 퇴임한 전 일본 국가대표 유도 선수였던 야마구치 카오리 (JOC) 일본 올림픽 위원회 이사는 뉴스위크 재팬을 통해 이번 도쿄 올림픽의 모순을 지적했다. 개최국의 이점은 언제나 있는 것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회식 직전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번 대회는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도 불공정이 심한 대회가 돼 버렸다.이번 올림픽은 연습 파트너를 일본에 데려올 수 없다. 이 문제는 유도뿐 아니라 여러 종목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는 불리한 환경이다. 경기 직전까지 실전과 같은 연습이 불가능한 반면 일본 선수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연습이 가능했다.호주 선수들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빨리 입국했으나 사전 합숙이 취소됐으며 유도 스위스팀은 츠쿠바대학에서 사전 합숙을 할 수 있었지만 츠쿠바 시와 대학 측은 장소 제공의 편의는 봐주었지만 학생들과의 접촉은 금지시켜 연습 상대가 사라져 버렸다.특히 일본 초여름의 높은 습도와 폭염은 익숙하지 않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환경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역대 올림픽과는 달리 코로나 감염병으로 대회 직전에 입국해 시차 적응과 폭염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현지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다는 것은 평소 꾸준히 연습을 해왔던 일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 감염예방을 위한 행정도 문제가 있다. 도쿄 올림픽 참가자의 80%가 백신을 접종하고 참가하지만 반대로 보면 20%는 백신 미 접종 자다. 그러나 자원봉사자 등에게 PCR 검사 여부를 질문하면 선수와 접촉하는 사람들에 한해 PCR 검사를 한다고 전했다.올림픽은 선수들 외에 기자단과 스태프 등 다수가 참여하는

    • 위성도시 '사이타마'를 문화 거점으로 만든 '기업의 힘'

      사이타마현은 도쿄 북쪽에 인접한 도쿄 대도시권에 속하며 바다가 없는 현으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무대인 도코로자와시. '짱구는 못 말려' 와 '럭키☆스타'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사이타마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도쿄나 인접한 가나가와현, 치바현 등에 비해 특징이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KADOKAWA가 지난해 도코로자와에 문을 연 '도코로자와 사쿠라 타운'은 사이타마의 대표적인 성지로 도쿄 근교의 새로운 대중문화 거점으로 떠올랐다.전자책의 등장과 출판업의 매출 감소, 소량 주문형 인쇄 증가 등은 일하는 방식이 변화된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출판 대기업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KADOKAWA도 이 같은 변화 요구에 따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에 사쿠라 타운을 건설하고 시설 내에는 책 생산, 물류 공장, 도코로자와 캠퍼스 (사무실) 외에도 이벤트 공간, 호텔, KADOKAWA 직영 체험형 서점, 토코로자와 특산품과 음식 등을 모은 숍 &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특히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와 공동으로 'COOL JAPAN FOREST' 구상에 따라 '문화와 자연이 공생하며 사람이 살고 싶고 방문해보고 싶은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했다.시가 2016년에 발표 한 도코로자와 사쿠라 타운 개업에 의한 종합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총 311억 5126만 엔(한화 약 3120억 원)으로 지역의 고용 유발과 소비 활동 확대 등 지역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이후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쿨 재팬' 대중문화 발신 거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

    • '예쁜 술집' 많은 '예쁜 골목' 가쿠라자카 산보

       가쿠라자카는 신주쿠구에 있는 상점가로 메인 거리는 레스토랑과 가게들로 북적인다. 도로는 도쿄 시내에서 보기 드문 '역전식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지역으로 시간대에 따라 일방통행의 방향이 바뀌는 독특한 형태다.이곳은 '다이쇼 시대(1912~1926)' 환락가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자카는 언덕인데 비탈길을 따라 도자기 상점, 과자가게 등 일본스러운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중심가며 큰 길에서 한 블록 뒤로 가면 주택가 안쪽에 요정 등이 많았고 특히 프랑스 관계 기관이 많아 도쿄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기도 있다.가쿠라자카의 백미(白眉)는 대로변 뒤로 펼쳐지는 골목 산보다.두 사람이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좁은 골목 안에는 대중적 선술집과 고급 레스토랑이 혼재하며 화식, 프랑스 레스토랑과 와인바 그리고 다소 생뚱맞게 야채가게와 목욕탕도 산책의 즐거움을 준다.가장 추천하는 골목은 '효고 골목(효오고요코쵸)'으로 효고는 무기를 넣어두는 창고를 가리키는데 전국시대 무기 상인이 살던 곳이라 이름 붙여졌다.골목을 지나면 일본식 검은 벽의 여관이 있는데 과거 유명한 소설가와 영화감독이 이곳에 머물며 작품과 집필활동을 했다고 한다.게이샤 샛길은 돌계단을 내려가 아기자기한 작은 레스토랑을 구경하는 재미다. 이 골목 안에는 실제 게이샤(기생)를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어 '게이샤 샛길'로 불리고 있다.계단을 내려오면 통상 '센토(銭湯)'라 부르는 동네 목욕탕 '아타미유'가 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한여름 산책으로 흠뻑 젖은 몸을 적시기에 안성 맞춤이다.1595년 세워진 불교사원 '비샤몬텐 젠코쿠지'와 스시를 배우는 학생들이 만들어

    • 이런 프랜차이즈 어때요? 'AR 스포츠'

      'HADO'는 AR과 스포츠를 합한 '테크노 스포츠'로 AR은 CG 등으로 만든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세계에 반영하여 스마트폰 등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세계에 있는 것처럼 구현한 기술이다.팔에 센서를 달고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HADO 경기는 현재 36개국의 210만 명이 체험하고 있으며 경기 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로 공식 대회가 100여 개 개최되는데 세계대회 총상금은 300만 엔으로 초보자 대회부터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월드컵 대회 등 이 있다. 경기 방식은 1팀이 3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에너지 볼로 상대의 라이프(방패 모양)를 모두 파괴하면 1점을 획득하며 1경기는 80초간 진행되는데 팔의 센서를 통해 에너지 볼이 발사되며 참가자들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고 경기에 임한다.무승부의 경우 오버타임 매치라는 연장전에 들어가 먼저 1점을 따낸 팀이 승리한다.많은 경기가 열리며 인지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20년 가을 도쿄에 스포츠 전문시설 'HADO ARENA' 사업을 시작하며 1호점으로 히비야에 오픈했고 이어 군마현과 구마모토현에 2,3호점을 오픈했다.프랜차이즈 매장의 특징은 강사가 상주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이용자들은 HADO에 능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강사의 교육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으로 기본 방법과 경기 룰을 익히면 팀을 이뤄 시합을 할 수 있다.예약은 일본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LINE 앱을 통해 하며 향후 결제도 앱을 통해 할 예정이다.게임이 아닌 스포츠 콘셉트를 내세워 탈의실과 운동복, 운동화 렌털도 예정하고 있다.각 매장에서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참

    • 도쿄 상공에 출현한 진격의 거인?

      지난주 16일(금) 도쿄 요요기 공원 상공에 거대한 '사람 얼굴' 기구가 띄워졌다.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응모된 2436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선정된 13개의 기획 'Tokyo Tokyo FESTVAL 스페셜 13' 가운데 하나다.현대 미술 팀 '눈'에서 기획한 작품 명 '마사유메(정몽 : 사실과 일치하는 꿈)'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 실제 중학교 때 꾼 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작품의 샘플은 2019년 3월부터 3달간 연령,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Web 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응모한 1천 명 이상의 남녀노소의 얼굴 가운데 선정한 실제 인물이다.   빌딩 6~7층 만한 사이즈의 풍선(약 20M)으로 올여름 여러 번 도쿄 도심에서 불특정 간헐적으로 비행을 시도해 누구나 ‘우연히 사람을 만난 수 있다’는 의도로 도내를 중심으로 눈에 띄기 쉽도록 거대한 사이즈로 제작해 각자의 다양한 상황에서 직접 목격 혹은 생방송이나, SNS, 매스미디어 등 여러 형태로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작가의 예술적 영감과 해석에도 불구하고 직접 목격하거나 뉴스를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흉측하고 무섭다는 평이 우세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마루노우치 산책

      마루노우치는 '동그라미 안'이라는 뜻으로 황거의 바깥쪽 해자(성 주변의 호수) 안에 위치하기 때문이다.(바깥쪽 해자는 현재는 매립되어 육안으로 확인이 안된다.)황거(천황이 거주하는 성)와 도쿄 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육군 병영과 막사로 사용하였고 1890년 미츠비시에서 정부로부터 불하 받아 개발에 착수한 까닭에 현재도 대부분이 미츠비시 그룹 소유 부동산이다.신주쿠에 위치한 도쿄 도청도 1991년까지 마루노우치에 있었다.뉴욕의 월스트리트, 서울의 여의도가 있다면 도쿄는 마루노우치가 금융가다. 여의도처럼 낮에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밤이나 휴일이면 유동인구가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이었다.이 지역은 황거가 있기 때문에 1930년대부터 건물의 높이를 31m로 제한하는 고도제한이 걸려 있던 곳이었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시절 도쿄 역 등 근대 건축물 원형을 유지, 보전하는 조건으로 마루노우치 지역의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재개발이 진행되어  고층 건물들을 보면 근대 건축물 위로 현대식 빌딩을 증축한 사례가 많다. 이런 재개발을 거친 상업시설의 증가로 최근에는 휴일에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세련된 현대식 건물 1층은 메이지 시대에서 에도시대까지의 숨결이 느껴지는 복고풍 건축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마루노우치의 클래식 분위기, 뒷골목 상점가의 세련된 풍경, 해가 지면 조명이 들어온 도쿄역을 아울러 결혼식 사진을 찍는 커플과 잡지 혹은 cf 촬영 등이 늘 상 이루어지는 장소다.특히 신주쿠나 우에노처럼 이방인들이 북적이기보다는 현지인들 중심의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마루노우치의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단연 '

    • 황당한 일본의 코로나 백신 접종 시스템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서를 받았다. 일본인 아내는 지난주 받았으나 필자는 받지 못해 내심 외국인 차별 대우가 아닌가 섭섭했으나 접종 안내서를 차근차근 읽어보니 관내 외국인들은 따로 날짜를 지정해 일괄 발송했다고 구청에서 밝혔다.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외국인들을 위해 자동 번역기로 바뀌는 등의 차별화를 위한 배려라고 나름 위로했다.우편으로 도착한 두툼한 접종 안내 서류를 열어보니 총 6매의 서류가 들어있다. 한국의 사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라디오를 통해 들은 백신 접종 절차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알기 쉽게 절차를 밟는 것 같았지만 이곳은 일단 서류부터 골치 아프다.서류의 종류는 총 6매로 아래와 같다.1.     신형 코로나 접종에 대한 안내2.     백신 접종권 스티커3.     백신 접종 예진표 2매(1차 용, 2차 용)4.     예방접종 설명서 2매(화이자 용 1매, 모더나 용1매) 백신 접종은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첫 번째는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집단 접종 예약으로 자신과 가까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 구별로 다르지만 20곳 전후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가능한 곳은 '0'이다. 두 번째는 구 지정 협력 의료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예약을 진행하는데 병원에서 하루 접종 가능한 환자는 6~20명 내외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병원을 처음 찾는 초진 환자는 안되는 경우도 있고 일부를 제외하곤 직접 방문이나 전화로 확인해야 하며 접수를 중단한 곳도 있다.특히 일부 병원의 경우 예비 진료를 의사 면담으로 진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하는 곳이 있어 후생노동성 홈페이지에서는 “예진비 부과는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문구

    • '소파 매물'로 나온 A380 에어버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치바현에 위치한 비행 관련 업체에서 싱가포르 항공의 에어버스 A380 여객기에 탑재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판매한다.A 380기종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업계 최대 넓이를 자랑하며 폭이 86cm로 가정용 소파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다.이 좌석의 디자인은 영국 제임스 파크 어소시에이츠가 했고 생산은 일본 기업이 담당했다.싱가포르에서는 판매된 적이 있지만 그 이외 국가에서 판매는 일본이 처음으로 가격은 세금과 배송비를 포함해 583,000엔으로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약 590만 원이다.코로나 팬데믹으로 비행기 탈 기회가 없는 요즘 가정에서 럭셔리 비행을 재현하며 큰 테이블을 펼쳐 식사를 하며 비행기분을 맛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NorthFace 산악택시

      시의 76%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는 유명한 산들로 둘러싸인 국립공원 관광 리조트 지역으로 시를 찾는 등반객들의 편의를 위해 JR고부치자와역과 남알프스 등산로 입구를 연결하는 공유형 등산 택시 운행을 개시했다.일반 요금은 역에서 산 입구까지 4천엔(약 4만원)정도 하지만 100%예약제로 운행되는 "공유형 산악택시(마운틴 택시)"는 편도 1천엔(약 1만원)에 편도 운행하며 6명까지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택시다.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일본 north face (주)골드윈과 야마나시현 호쿠토시가 지역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과  "THE NORTH FACE"의 제품 · 서비스와 같은 브랜드를 통해 지역활성화 노력을 추진할 목표로 포괄 제휴 협정을 체결한 결과이며 이전부터 등산로 정비 등 환경 보호와 어린이 자연학교 등을 운영해 왔다.덕분에 수도권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등산로 입구까지 편히 올 수 있어 지자체는 등산객 증가라는 목적 달성, North Face는 산을 찾는 등반객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좋은 역할로 win-win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