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가장 도쿄스런 체험 '야경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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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동네 슈퍼마켓에 널려 있는 한국 식품, 거리에서 들리는 K-POP, 게다가 생김새까지 비슷하다 보니 나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내가 이방인임을 인식시켜주는 행동이 '도쿄 야경 드라이브'다.
도쿄 시내 중심을 작은 반경으로 한 바퀴 순환하는 C1 고속도로와 외각을 크게 도는 C2 고속도로가 있다.
C1과 C2 + 시내의 멋진 야경을 적절히 조합한 코스를 만들어 기분 전환할 때 드라이브하는 취미가 있다.

그때의 감성을 아는 우리 세대는 밤이 되면 당시의 일본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다.

진정한 일본을 느끼고 싶으면 지방 여행을 추천하지만 굳이 수도인 도쿄를 찾는다면 일본스럽고 도쿄스러운 여행지를 추천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도쿄 야경'이다.
특히 철도 교통 시스템 중심 도시인 도쿄는 이동 시 지상 구경이 힘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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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