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기자

전체 기간
  • 회원 5000명 한국경제학회에 최저임금 인상 찬성론자 눈 씻고 찾아봐도…

    회원 5000명 한국경제학회에 최저임금 인상 찬성론자 눈 씻고 찾아봐도…

    “한국경제학회 내에서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기조가 맞다고 보는 학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정부 내부에서 불붙은 최저임금 논란이 국책연구소로 확산되면서 경제 전문가끼리 논쟁을 붙여보려는 기자의 요청에 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이 한 말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실증하거나 무용론을 주장할 경제학자는 많지만 그 반대 의견을 지닌 경제학자를 찾기는 어렵다는 얘기였다. 한국경제학회는 1952...

  • 이주열, 美 금리 충격 경고… "금융불안 언제든 재연"

    이주열, 美 금리 충격 경고… "금융불안 언제든 재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흥국 금융불안이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의 통화위기가 확산돼 글로벌 경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한은 총재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낮아진 중립금리, 경기 대응 어려워” 이 총재는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한은 국제 콘퍼런스&rs...

  • "경기 침체국면 진입… 급격한 불황 올 수도"

    "경기 침체국면 진입… 급격한 불황 올 수도"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불황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경기 하방 리스크의 확대’를 통해 “올 2분기 국내 경제 상황은 경기 후퇴에서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애초 예측한 경기 하강 속도(2018년 하반기)를 넘어서는 것&rdq...

  • "약화되는 글로벌 분업체계… 고부가 서비스업 비중 높여야"

    2000년대 들어 빠르게 확산되던 글로벌 가치사슬(GVC·global value chain)이 2012년 이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로 국가 간 가치사슬 확산이 제한된 탓이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을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세계 GVC 참여도는 2008년(14.1%)을 정점으...

  • 현대경제硏 "2분기에 경기침체 진입" 경고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앞으로 급격한 불황이 올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경기 하방 리스크의 확대’를 통해 “올 2분기 국내 경제 상황은 경기 후퇴에서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애초 예측한 경기 하강 속도(2018년 하반기 중)를 넘어서는 것...

  • 구름 드리운 경기… 1분기 성장률 1.0% '턱걸이'

    구름 드리운 경기… 1분기 성장률 1.0% '턱걸이'

    올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1.0%(전 분기 대비) ‘턱걸이’ 성장을 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1.1%)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후반인 3월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최저임금 영향을 받은 음식·숙박업 성장이 최악의 상황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들어서도 투자와 소비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띠고 있어 경제가 경기 둔화 국면 초기에 진입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

  • 산업생산 증가했지만… 경기전망은 '암울'

    산업생산 증가했지만… 경기전망은 '암울'

    4월 생산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출하가 더디게 늘면서 재고가 쌓이는 등 경기지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도·소매업 생산은 4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2016년 11월 1.6% 늘어난 후 가장...

  • 분배 지표 악화에 이어 심리까지 양극화… 확 꺾인 저소득층 경제심리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경제심리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고소득 가구의 경제심리는 변화가 없거나 개선되고 있는데 저소득 가구는 확연히 악화하고 있어서다. 올 들어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 여파로 고용 수요가 줄면서 저소득 가구가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5월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9로 전월 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전보다 현재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

  • 해외서 받을 돈 더 많아졌다… 순대외채권 사상 최대

    한국이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월 말 한국의 순대외채권은 4608억 달러(약 498조원)다. 전 분기보다 4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액을 의미한다. 2000년대 들어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를 초과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순대외채권은 분기 기준으로 2013년 3분기 이후 매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 "소득주도성장에 막혀 혁신성장도 안돼"

    각종 고용 및 분배 지표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의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경제정책 방향을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 침체가 더 깊어지기 전에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득주도 성장은 중하위 계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소비 증가→생산 확대→투자 증가→일자리 확대→소득 증가’의 선순환 성장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최저임금 인상, ...

  • 수출 호황에 지난해 기업 실적 '날개'… 반도체 편중은 심화

    반도체·석유화학 업종의 수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 영업이익의 4분의 1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서 나왔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의 직격탄을 맞은 음식·숙박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9.9% 늘었다...

  • "소득주도성장, 절대빈곤 때나 통했을 정책"… "저소득층 더 힘들어져"

    "소득주도성장, 절대빈곤 때나 통했을 정책"… "저소득층 더 힘들어져"

    ‘소득주도 성장’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5월 출범하며 들고나온 핵심 경제정책이다. 최저임금을 올려 가계소득을 늘려주면 소비가 확대돼 투자가 늘고,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경제학계에선 “교과서에도 없는 이론이다.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이론으로 전례 없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그럼에도 올해 최저임금을 16.4% 올리고, 영세사업주 부담은 정부 재정으로 보전해 주겠다며 그대로 밀어...

  •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역할'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개최… 다음달 4~5일

    한국은행이 다음달 4~5일 ‘통화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학계, 정책 일선 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2005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역할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주요 논의사항은 저금리 기조 속 명목금리...

  • "올 하반기 경기 회복 불투명… 하방 리스크 더 많아"

    경기 국면 판단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경기 회복세 지속이 어렵다는 민간연구소의 경고가 나왔다. 경기 상승 요인보다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내수, 수출, 고용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대외 여건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2018년 하반기 경제 이슈’를 통해 “최근 경기 흐름에 불확실성이 내재해 있고 향후에는 경기 상승 동력보다 하강 리스크가 더...

  • 한은 "미·북 정상회담 무산,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움찔'하는 외환시장

    한은 "미·북 정상회담 무산,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움찔'하는 외환시장

    한국은행은 25일 미·북 정상회담 무산 관련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미·북 협상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볼 방침이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주재한 뒤 “전일 밤 미국 증시가 낙폭을 되돌린 점이나 한국물 지표 움직임을 보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 韓銀, 만장일치 금리 동결… 이주열 총재 "고용 부진하다" 경고

    韓銀, 만장일치 금리 동결… 이주열 총재 "고용 부진하다" 경고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6년5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을 튼 뒤 6개월째 유지다. 경기를 둘러싸고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팽팽한 상황에서 한은 역시 경기 호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단 한 명의 소수의견도 나오지 않은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금통위원들은 산업생산·투자 등...

  • 1468조원까지 치솟은 가계 빚… 고금리 신용대출도 '껑충'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빚이 1460조원대로 늘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의 잇따른 가계부채 대책으로 증가율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소득 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규제가 강화된 주택담보대출을 피해 고금리 기타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대출의 질까지 악화하면서 가계 빚이 금융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 3대 민간硏 "경기 꺾이고 있다"

    3대 민간硏 "경기 꺾이고 있다"

    정부 내에서 촉발된 경기 논쟁이 민간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국내 대표 민간연구소들은 일제히 “경기가 둔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기 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회복세가 꺾인 건 확실하다는 주장이다. 경제학자 간에도 경기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다. 20일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3대 민간연구소의 현 경기 상황 판단을 확인한 결과 세 연구소 모두 “경기가...

  • "최근 주요 경제지표 모두 하락 추세" vs "지표만으로 판단 어려워… 소비 되레 호전"

    "최근 주요 경제지표 모두 하락 추세" vs "지표만으로 판단 어려워… 소비 되레 호전"

    ‘경기침체 초입’이라는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회복 국면’이라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경기 논쟁이 학계로 번지고 있다. 경제학계 대표 조직인 한국경제학회 내부에서도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며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한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지표를 앞세운 비약”이라는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

  • 민간硏 "경기침체 선제 대응" 한목소리… 정부·KDI "회복세 유효하다"

    민간硏 "경기침체 선제 대응" 한목소리… 정부·KDI "회복세 유효하다"

    한국 경제에 대한 민간연구소의 시각은 정부나 국책연구원과는 확연한 온도 차가 있다. 주요 경기 지표가 꺾인 걸 두고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데 무게 중심을 두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는 정부나 국책연구원과 달리 민간연구소들은 주요 지표의 추세적 변화와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책 효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경기가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한다.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