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사히-중국 칭타오, 맥주공장 합작 설립
일본 아사히맥주와 중국 최대의 칭타오맥주가 손을 잡는다. 양사는 일본 이토추상사와 합작으로 1백억엔을 투자, 광둥성의 선전시에 연산 10만t규모의 맥주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99년 가동에 들어가 주력상품인 슈퍼드라이 등을 생산,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맥주시장인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에는 미국의 안호이저부시 등 세계유수의 맥주회사들이 진출해 있으나 중국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는 칭타오맥주에...
1997.12.12 -
"위기의 한국서 뿌리내린 성공기업인" .. 재미교포 임만직씨
미국 경제전문주간 포브스지 최근호(15일자)에서 국제자본의 탈한국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한국에 뿌리를 내려 성공한 한 교포기업인을 비중 있게 다뤄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MJL코리아의 임만직(59)사장. 포브스는 임사장을 "실리콘밸리의 선교사"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성공스토리 를 소개하고 있다. 미 버클리대 공학박사 출신인 임사장이 오랫동안 AT&T 등 미국 유수의 대기업에 근무하다 한국에서...
1997.12.12 -
MS에 끼워팔기 중지명령..미 법원 '윈도95+익스플로러'위법
미국 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컴퓨터운영체계인 "윈도95"에 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인 "인터넷익스플로러"를 끼워 파는 행위를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지방법원의 토머스 잭슨 판사는 11일 법무부가 MS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판결했다. 잭슨판사는 MS의 끼워팔기는 "윈도95"의 시장지배력을 이용, 전체 소프트 웨어 시장을 장악하려는 행위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MS에 하루 1백만달러의 벌금...
1997.12.12 -
[국제II면톱] 중국도 국민차 생산 .. 가계소득 향상 수요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에서도 국민차가 나온다. 중국 경제정보보는 12일 "배기량 8백cc급의 경소형차량이 내년 3월쯤 선보일 것"이라면서 "가정에서 주로 사용될 이 소형차는 중국의 자동차 문화에 일대 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북방공업그룹이 생산할 이 경소형차의 모델명은 샤오푸싱이다. 이 경소형차는 엔진(일본 스즈키)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조달할 예정이라고 경제정보보는 전했다. 대당 차량판매값은 ...
1997.12.12 -
[Company radar] 미국 마이크론, 16MD램 세계 1위 급부상
"마이크론 쇼크"가 세계 반도체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일약 올 16메가D램 시장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부상한 것. 한국과 일본은 졸지에 강펀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모습이다. 마이크론의 부상은 미국이 마이크로 프로세서(인텔)에 이어 메모리 시장 까지 완전장악했음을 선언한 셈이다. 조사업체인 IDC사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16메가D램 생산량은 지난 10월이후 한달 2천5백만개에 달하고 있다. ...
1997.12.12 -
중국, 외환관리감독 강화 .. 내년 경제운용방향 결정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당국은 앞으로 외환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외환보유고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또 경제의 효율을 향상시키기위해 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대형기업간 합병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국유기업개혁과 산업구조조정 대외개방 등 6개항목에 대한 98년도 경제운용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중국언론들이 12일 일...
1997.12.12 -
[국제I면톱] 미국/일본 경기 후퇴 우려 고조
[ 도쿄.뉴욕=김경식.이학영 특파원 ] 한국 등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미국과 일본의 업계에도 경기후퇴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0년 이후 7년째 경기확장을 구가해온 미국의 산업계는 최근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금년의 3.7~3.8%에서 내년에는 2%대로 급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기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반도체 컴퓨터 등 하이테크 분야이며 이밖에 아시아시장의 의존도가 높은 건설, 엔지니어링 ...
1997.12.12 -
개도국 참여 삭제 .. 교토기후협약회의
한국 등 선발개도국과 중국 인도 등 온실가스대량배출개도국들은 일단 온실가스의 감축압력에서 벗어나게 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는 11일 당초예정보다 하루 연장된 이날 전체총회를 열고 38개 선진국이 2008년부터 온실가스를 1990년보다 평균 5.2% 감축하는 한편 개도국의 자발적참여를 규정한 10조 조항을 완전히 삭제한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날 채택된 의정서의 부속서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부터 90년대비...
1997.12.12 -
미국 국채 자금몰려 초강세 .. 30년만기물 한때 5.99% 기록
미국의 대표금리인 30년만기 재무부채권이 11일 한때 연 5.99%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연 6%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월19일(5.98%)이후 23개월만에 처음이다. 전일 6.093%를 기록했던 30년만기채권은 그러나 6%가 무너지자마자 팔자 주문이 몰려 다시 6%대로 떨어졌다. 종가는 연 6.018%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전문가들은 미국채 강세현상을 미국경제가 "저인플레속의 성장"을 지속하는데다 재정이 안정적이며...
1997.12.12 -
[비즈니스 앵글] 일본 차업계, "상대편 위기는 나의 기회"
"적의 위기는 나의 기회" 일본 정부와 업계가 아시아 금융위기를 현지시장 장악의 호기로 활용하려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 진출중인 도요타 등 일본자동차업체들은 12일 불황으로 놀고 있는 현지공장 인력 1천명을 내년초 일본으로 초청, 무료로 3개월동안 연수시키 기로 했다. 연수비용은 모두 10억~15억엔(1백33억~2백억원). 이 가운데 60~70%를 일본정부가 ODA(해외개발원조기금)에서 보조한다. 이들 현지인력은 간...
1997.12.12 -
수출 증가 둔화 등 .. 홍콩/중국 위기 조짐
동남아에 이은 한국의 금융.외환위기가 아시아에서 가장 건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홍콩과 세계 제2위의 외환보유국인 중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홍콩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달러화에 사실상 고정화된 홍콩달러는 10일 미달러당 7.7435로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은행간 대출금리는 1개월짜리가 6.5625%에서 8%로 올랐고 3개월짜리는 8.625%에서...
1997.12.11 -
국제유가 2년만에 최저 .. 내년 공급과잉 우려
국제유가가 내년초부터 시장에 공급과잉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영향을 받아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1월인도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하락한 18.14달러로 폐장됐다. 이는 지난 96년2월 이래 최저 기록이다. 브렌트유1월인도물은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17.42달러로 전일 대비 0.50달러 하락했고 두바이유도 배럴당 16.70달러를 기록, 0.36...
1997.12.11 -
[비즈니스 앵글] 돌사, 바나나에 우유광고 부착 "이색전략"
미 캘리포니아 낙농협동조합이 돌(Dole)사의 바나나에 우유광고스티커를 부착, 판매촉진에 나섰다. 이 독특한 광고전략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콘푸레이크 등 시리얼을 먹을 때 바나나와 우유를 함께 섞어 먹는다는데 착안한 것. 상호보완관계에 있는 바나나가 우유의 효과적인 광고수단이 되고 있는 셈이다. 협동조합은 바나나 1억송이에 "우유는 사셨나요"라는 광고스티커를 부착 하는 조건으로 돌사에 3만달러의 저렴한 광고료를 지불했다. 우유광...
1997.12.11 -
옐친 러시아대통령, 병원 입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인테르파스통신이 10일 한 병원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바비카요양소 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은 그러나 옐친대통령의 입원설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올해 66세인 옐친대통령은 그동안 건강문제로 몇차례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
1997.12.11 -
온실가스 6% 감축 합의 .. 유엔기후회의
[ 교토=김정아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은 미국 등 선진국은 2008년부터 온실가스감축비율을 평균 6%로 하고 당분간 개도국에는 구속력있는 온실가스감축의무를 지우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 10일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 참석한 각국대표단은 이날밤 늦게까지 심야 협상을 벌여 전날 에스트라다의장이 제시한 선진국의 온실가스 평균 5% 감축안을 놓고 막후협상을 벌여 국별로 5~8%까지 평균 6% 줄이는데 합...
1997.12.11 -
[국제I면톱] 동남아 주가/통화 일제 폭락 .. 한국위기 여파
한국 금융위기 여파로 동남아 주가 및 통화가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다. 12일 홍콩주식시장에서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6백2.19포인트(5.5%)나 빠지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1만4백20.22까지 떨어졌다. 방콕주식시장에서 태국종합주가지수도 한때 21.63포인트(5.5%) 하락, 9년만에 최저치인 3백69.04를 기록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7.4%) 필리핀(4.9%) 대만(2.7%) 등 대부분의 주식시장 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싱...
1997.12.11 -
하이테크범죄 퇴치 .. G8, 행동계획 합의
선진 8개국(G8)은 10일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 기술 도구를이용하는 범죄 들을 근절시키기 위해 24시간 상시 국제연락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등 10개 항의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이 국가들은 첨단 통신수단을 이용한 매춘, 어린이에 대한 이상성욕, 마약 밀매 등은 물론 신용카드 번호 절도 돈세탁 저작권 침해 등의 범죄를 근절 시키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G7 국가들과 러시아 등...
1997.12.11 -
IMF, 고금리 구제금융/조기상환등 신속대응체제 추진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난에 처한 국가들을 구제하기 위한 새로운 신속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이 비상대출기구 설립안은 빠르면 오는 12일 IMF이사회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따른 IMF구제금융은 고금리에 조기상환과 엄격한 경제개혁조치를 조건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IMF 대변인은 새로운 신속 대응체제가 마련되고 있음을 확인했 으나 구체...
1997.12.11 -
일본, 미국 국채 매각 돌입 .. 3분기 순매도 기록
일본 투자자들은 올해 3.4분기에 미국 재무부 채권을 순매도했으며 이와 관련해 같은 기간중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2.4분기의 3백79억달러에서 4백22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미 상부무가 10일 밝혔다. 전체적인 외국의 미 재무부 채권 매입은 7~9월 기간동안 3백69억달러로 2.4분기의 4백51억달러보다 떨어졌다. 상무부는 "일본이 (매입에서) 순매도로 급격히 돌아섰다"면서 이같은 흐름이 서유럽국들의 매수 증가로 대부분 상쇄됐다고...
1997.12.11 -
일본, 온실가스 삭감치 높아 경제활동 위축 우려
[도쿄=김경식특파원] 일본은 11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 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온실가스 삭감 목표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6%로 합의된데 대해 기업의 생산활동 위축과 경제성장 감속 등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통산성은 당초 오는 2010년에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90년도 기준으로 5% 삭감할 경우 일자리가 1백17만~1백75만명분이 줄게 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1.7~2.6% 감소할 것으로 예...
1997.12.11 -
중국, 강철 생산량/가격 국가통제 안해 .. 내년부터
중국은 최근 전략적 중요성이 가장 큰 물자의 하나로 분류돼 국가에서 직접 생산량과 가격을 결정해온 강철에 대해 "지령성계획"을 취소, 생산 수요 연계계획을 시행키로 했다. 중국 보도매체들은 11일 주관부서인 국가계획위원회의 이같은 방침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산동성 대련에서 열린 "98년 강철 생산 수요연계 주문회의" 에서 전달됐다고 밝혔다. "지령성계획"이란 경제운용, 생산, 물자관리, 재정.금융,외환 등 경제 각 분야에서 국가...
1997.12.11 -
'빛의 공간이동' 입증 .. 호주/로마연구팀, 광자특성 이용
"한 지점에 있던 빛이 사라지면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와 똑같은 빛이 완벽하게 재생된다" 공상과학영화 스타트렉 등에서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우주선에서 다른 행성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이같은 "공간이동"(텔레포테이션) 현상은 미국의 전문과학잡지 네이처 11일자 최신호에 호주 인스브룩대 앤턴 질링거 교수팀에 의해 소개됐다. 로마의 또 다른 연구팀도 이와 유사한 연구를 수행, 다른 잡지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
1997.12.11 -
[영국 Economist지] 아시아쇼크에 유럽고급브랜드도 치명타
[ 본사특약 독점전재 ] 유럽의 고급사치품 브랜드들이 아시아의 금융위기 여파로 주가폭락과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및 루이뷔통 등의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는 프랑스 LVMH그룹의 주가는 지난 7월초 주당 1천6백프랑선에서 이달초 1천1백프랑 선으로 30% 정도 하락했다. 이탈리아 구치의 주가도 7월초 70달러선에서 40달러선으로 무려 40%이상 폭락했다. 아시아소비자들이 금융위기와 경기급락 여파로 값비싼 유럽산 ...
1997.12.11 -
[국제II면톱] 중국 원전 건설참여 '각축전' .. 한/미/일 등
[베이징=김영근특파원]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서방국가의 중국원자력발전소 건설 참여제한이 풀리면서 미국 일본 프랑스 한국 등이 6백억달러규모의 중국 원전시장 참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ABB-CE, 웨스팅하우스와 미쓰비시 컨소시엄 등 원전건설 실적을 가진 회사들은 중국전력공업부와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벌이거나 자사의 시공실적과 기술수준을 홍보하는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와 미쓰비시컨소...
1997.12.11 -
[이슈진단] "아시아위기 일본 상륙땐 세계 대공황"
지난 30년대 악몽과도 같던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과연 현실화될 것인가. 동아시아 통화위기에서 촉발된 세계경제의 이상흐름이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귀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원화가치의 추가적인 폭락이 이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공황 현실화의 주요 변수는 세계생산의 18.4%를 차지하는 일본의 금융 파국 여부. 대공황 가능성 주장은 일부의 과민반응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으나 지구촌 차원의 ...
1997.12.11 -
[Company radar] "부실 컨설팅이 기업 망쳤다" .. 미국
파산한 기업이 "경영컨설팅이 문제였다"고 주장하며 컨설턴트측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사상 초유의 "부실 경영컨설팅 소송"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회계 부실감사에 대한 소송은 종종 있어 왔지만 컨설팅이 부실 했다며 그것도 한국 원화로 환산해 4조원을 넘어서는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은 처음이어서 미국 법조계도 흥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는 이 소송건의 결과에 따라 유사한 부실 경영컨설팅 소송이 잇따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
1997.12.11 -
하이테크산업 투자 관세 면제 .. 중국, 외자유치 우대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당국은 내년 1월부터 외국기업이 하이테크산업에 설비투자할 때 수입 관세를 면제하고 광업과 전기통신업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계획위원회가 마련한 "98년 외자유치 우대정책"을 인용, "향후 15년간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외자유치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중국당국은 ...
1997.12.10 -
[국제I면톱] "아시아 내년 경제성장률 6.2%" .. 불황 가속화
[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6.2%로 낮아 지고 특히 한국은 10개국중 가장 낮은 3.0%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의 아시아경제연구소는 9일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1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통화위기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1%포인트 낮은 6.6%를 기록 하고 내년에는 6.2%로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중국과 대만간의 긴장이 고조됐던 90년...
1997.12.10 -
[이슈진단] '아시아에 주는 충고' .. 월스트리트저널지 특집
"일본은 없다" 최근 일련의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미국 금융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충고다. "점진적 개선"이라는 미명아래 "핵심 비껴가기"를 택함으로써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일본식 해법을 답습하지 말라는 얘기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9일자 1면 특집기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지난 95년 외환-금융위기를 극복해 낸 "맥시코 해법"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유용한 타산지적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멕시코가 불과 2년...
1997.12.10 -
[국제II면톱] 유럽 주요 항공/방위산업체 통합..미국에 대항
[ 런던=이성구 특파원 ] 유럽의 주요 항공 방위 산업체가 하나로 통합된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국 정상은 9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의 항공 방위 하이테크 산업을 재편 통합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통합에는 민항기를 만드는 에어버스사와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BAe), 독일 다임러벤츠 에어로 스페이스(DASA), 프랑스 아에로 스파시알 등 4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 통합 계획은 내년 3월말까지 마련될 예...
199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