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7월4일까지 랠리? JPM "다음 주 7% 더 상승"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면서 역설적으로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가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을 막아설 것이란 예상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침체 가능성에 원자재 가격도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 주장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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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루이스 그랜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객 메모에서 "Fed가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임무에서 적어도 일시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고점에서 떨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팩트셋은 "S&P500 지수가 두 주 연속 5% 이상 폭락하면서 과매도 상태가 발생한 데다, 부정적 거시 경제 뉴스들이 '나쁜 뉴스는 좋은 뉴스'라는 틀에서 해석되면서 '긴축 피크(peak Fed)' '인플레이션 피크'(peak inflation) 내러티브에 새로운 힘을 가져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24일(미 동부 시간) 뉴욕 시장의 주요 지수는 0.5~1% 수준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30분 뒤인 오전 10시 지수는 폭등했습니다. 나스닥은 거의 3% 수준까지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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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까지 치솟으면서 Fed를 놀라게 했던 미시간대의 6월 장기(5~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3.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되어 발표된 것입니다.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이 "꽤 눈길을 끌었다"(quite eye-catching)라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대신 75bp 인상한 배경으로 꼽았던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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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는 소비자태도지수를 예비치, 확정치 두 차례 발표하는데 예비치 3.3%가 확정치 3.1%로 수정된 것이죠. 3.1%는 지난 10개월 동안 머물렀던 2.9-3.1% 범위 이내입니다. 향후 12개월(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3% 상승으로 유지됐습니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 미시간대 교수는 “6월 말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회복된 것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의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소비자의 약 절반이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 또는 실업의 위험에 대해 암울한 견해를 밝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Fed는 지난 15일 끝난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속해서 "75b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게 아니다. 50bp 인상이 향후 몇 번의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밝히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꿨지요. Fed가 갑작스레 빅 스텝(50bp 인상)을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으로 바꾼 것은 지난 10일 발표됐던 이 수치가 전달 3.0%에서 3.3%로 높아진 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10일 8.6%까지 치솟은 5월 소비자물가(CPI)와 함께 발표되는 바람에 충격이 더욱 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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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6월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와 다른 물가 데이터가 50bp가 아닌 75bp를 인상하기로 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이 매우 눈길을 끈다"라면서 중앙은행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묶어놓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예비치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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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수치가 다시 최근 10개월 평균 범위 이내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진 것이죠. 월가에서는 "5월 75bp 인상을 되돌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농담도 나왔습니다. 언스트앤드영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예비치를 정책에 활용하면 잘못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7월 FOMC에서 75bp를 인상할 필요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Fed 워치 시장에서는 7월 75bp 인상 베팅이 전날 93.3%에서 이날 83.8%로 감소하고, 대신 50bp 인상 베팅이 16.2%(전날 6.7%)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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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월 50bp 베팅 확률이 10%포인트 정도밖에 오르지 않을 것에서 보이듯, 시장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아니라 수치가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꺾일 때까지는 Fed가 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미사간대 발표 전) 한 토론에서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르는 것을 보길 원한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미시간대 발표 후) "3.1%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중립금리에 도달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현재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7월 75bp의 금리 인상은 매우 좋은 곳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연방은행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동인을 분석하면 미국과 유럽의 CPI 인플레이션은 2023년 5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시간대의 6월 소비자태도지수는 50.0으로 예비치(50.2)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5월(58.4)보다 급감한 것으로 1987년 조사가 시작된 뒤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수 교수는 "소비자의 약 79%는 비즈니스 상황이 2009년 이후 가장 나쁜 시기를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계속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소비자의 47%는 생활 수준을 잠식하는 인플레이션을 자신감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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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5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0.1% 증가한 연율 69만6000채 증가했습니다. 월가 예상치 58만7000채를 크게 웃돈 것입니다. 4월 수치도 59만1000채에서 62만9000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은 없습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신규주택 판매 수치는 무시해도 된다. 오차범위가 +-18.9%나 된다. 주택시장은 여전히 파괴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3.35달러(3.21%) 오른 배럴당 107.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번 주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주간 하락률은 10%를 넘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금리도 반등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은 오후 4시 4.5bp 오른 3.135%, 2년물은 1.9bp 상승한 3.051%에 거래됐습니다. 금리도 역시 한 주간으로 따지면 10~15bp 하락했습니다. 여전히 5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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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뉴욕 증시의 상승 폭은 커졌습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묶여있고, Fed가 덜 긴축할 것이란 생각이 퍼진 덕분입니다. 시장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는 3.4% 수준으로 일주일 전 4%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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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뱅크의 에스티 드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성장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하고 있다. 이는 Fed가 어느 시점에서 완화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2.68%, S&P500 지수는 3.06% 폭등했고 나스닥은 3.34%나 급증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다우는 5.4%, S&P500은 6.5%, 나스닥은 7.5% 각각 올라 3주 연속 내림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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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가 크게 오른 것은 전날과 비슷하지만, 내부 업종별로 보면 반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오른 가운데 전날과 달리 소재(3.98%) 금융(3.80%) 등 경기민감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헬스케어(1.63%) 유틸리티(1.76%) 등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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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12.44%)이 최근 분기 예약량이 팬데믹 이후 최고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한 뒤 로열캐리비안(15.77%) 노르웨이지안크루즈(15.36%) 등 크루즈 주식과 아메리칸항공(7.09%), 엑스피디아(8.85%) 등 여행 주식들이 모두 폭등했습니다. 어제 Fed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웰스파고(7.75%) 골드만삭스(5.79%) 등 금융주도 급등했습니다. 더 높은 배송비를 받겠다며 2023년 실적 가이던스를 높인 페덱스는 7.1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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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상승세는 단기적인 베어마켓 랠리라는 관측이 다수입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최고투자 전략가는 고객 메모에서 "이번 주 미국 증시의 반등은 과매도 상황에 의한 약세장 랠리였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후속 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중기적인 약세 흐름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음 하락은 경기 침체 위험 증가와 실적 하향 조정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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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넥이 지적했듯이 7월 초까지는 단기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다음 주 연기금 국부펀드 등의 월말, 분기 말 리밸런싱으로 7% 추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라노비치는 "주식이 올해 21%, 분기 15%, 이달 9% 하락(전날까지)했다"라면서 "세 가지 모두에 대한 리밸런싱이 다음 주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역사적 평균보다 5배나 낮은 유동성이 적은 기간이어서 주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다음 주 주식이 7%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리밸런싱이 유일한 동인은 아니며 예상되는 상승세는 '모든 게 다 이전과 같다면'이란 가정을 전제로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리밸런싱이 주식에 긍정적이었고, 이는 이번 리밸런싱도 마찬가지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1분기 말인 3월 증시는 약 10% 하락했는데 마지막 주에는 7%의 반등했습니다. 또 지난 5월에도 월중 약 10% 하락한 후 월말 약 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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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가장 중요한 지표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일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헤드라인 수치가 6.2% 상승으로 4월 6.3%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봅니다. 근원 수치도 4.6%로 4월 4.9%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PCE 물가와 CPI 물가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PCE 물가는 CPI 상승에 큰 몫을 차지한 항공료가 별로 반영되지 않으며, 주거비 비중도 CPI의 33%에 비해 16%에 불과합니다. 또 의료비 비중도 차이가 납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정점' 주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월 대비 수치는 헤드라인 0.5%, 근원 0.3%로 4월(0.2%, 0.3%)보다는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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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월 초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정점을 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통상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자동차 여행을 하는 독립기념일 주간이 지나면 휘발유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역시 '인플레이션 정점'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월 둘째 주부터는 다시 큰 시험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 13일 6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되고, 14일부터 JP모건의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올립니다. 모건스탠리는 CPI가 계속 올라가 8월에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록펠러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의 지미 창 CIO는 CNBC 인터뷰에서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증시가 몇 차례 괜찮은 장세를 보이면서 랠리를 시도하는 것 같다. 아마도 7월 4일 연휴까지 랠리를 벌일 수 있지만, 진정한 쇼는 어닝시즌과 함께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업들 일부가 가이던스를 하향할 것이고 훨씬 더 거친 시장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정적 뉴스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조지 칠리스 선임 시장 분석가는 "증시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단기적일 것"이라며 "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뒤덮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올해와 2023년 기업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왔다. 이는 그동안 주가수익비율(P/E)이 실적 전망이 아니라 주가 하락으로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2분기 어닝시즌에 실적 전망이 낮춰지기 시작하면 저렴하다고 여긴 주가가 여전히 비싼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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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널리스트 시각도 조금씩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종목별 목표 가격을 합산해 상향식으로 계산한 S&P500 지수의 목표가가 6월 23일 기준 4987.28로 올해 처음으로 50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20일 정점이던 5344.26에서 7% 하락한 것입니다. 팩트셋은 "이는 23일 S&P500 지수 종가 3,795.73보다 여전히 31.4%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최근 상향식 목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지수의 가치가 향후 12개월 동안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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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매수할 만한 환경이라는 주장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앨리의 린지 벨 전략가는 "이번 장이 하락 폭이 40%를 넘는 대규모 하락장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바닥에 가까울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S&P500 지수가 최대 24%까지 하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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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946년 이후 13번의 베어마켓을 분석해보면 40% 이상 떨어졌던 3번을 제외한 10번의 평균 하락률은 27%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그런 뒤 바닥을 치면 3개월 만에 16%, 1년 만에 39% 상승했습니다. 기간으로 따져도 대규모 하락장은 2년 이상 약세장을 겪었지만, 얕은 베어마켓은 평균 11개월 정도 지속했습니다. 벨 전략가는 "Fed의 긴축, 공급망 혼란 완화 등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 경기 침체보다는 둔화, 혹은 마일드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얕은 베어마켓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약세장이 벌써 6개월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벌써 베어마켓이 절반 이상 지나갔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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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전략가는 "경기 침체의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지만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하다. 가벼운 경기 침체는 얕은 약세장을 이끄는 경향이 있다. 지금부터 몇 개월 동안은 향후 몇 년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투자하기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