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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박희준·사진)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품질 혁신’이라는 주제로 10일 연세대에서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를 연다.

      2024.05.08 18:08
    • 미국 비뇨의학회 참석한 원텍 "북미, 남미 시장 공략"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미국에서 열린 비뇨의학회 회의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원텍은 지난 3~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뇨의학회 119회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원텍은 이번 비뇨의학회 행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홀뮴레이저수술기 ‘홀인원(HOLINWON)’을 선보였다. 북미, 남미 지역의 의료 전문가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미국 내 한인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연성 내시경’ 전문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DYNE Medical Group)’과 함께 별도의 제품설명회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원텍이 개발한 ‘홀인원(HOLINWON)’ 시리즈는 주로 비뇨의학과에서 요로결석 및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사용된다. 자체 개발한 1㎜ 이하의 가는 광섬유를 사용해 비침습적인 내시경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장비다. 원텍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비뇨기 질환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줄이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원텍 써지컬사업팀 이재성 담당은 “현재 미국 시장 외에도 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검토중이며, 2024년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원텍의 써지컬사업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텍은 최근 ‘홀인원 프리마(HOLINWON Prima)’의 태국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5.08 18:04
    • 알·테 공습에 쿠팡도 적자…위기의 K커머스

      [앵커]알리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공습 속에 업계 1위인 쿠팡마저 적자로 돌아서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오성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유 기자, 쿠팡의 적자 7분기 만이죠? 쿠팡이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319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를 낸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만입니다. 영업이익도 61%가 줄었습니다.실적 발표 이후 쿠팡 주가는 5% 빠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선 어닝쇼크로 받아들인 셈입니다.다만 매출은 28% 늘어 첫 분기매출 9조원대를 기록했는데, 쿠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과 인프라 투자를 늘렸고, 여기에 파페치 인수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앵커]C커머스 공세에 대응하느라 실적이 악화됐다는 분석을 내놓은건데, 김범석 의장도 C커머스 위기론을 언급했다고요?[기자]김범석 쿠팡 의장도 "중국 업체의 한국 진출은 업계 진입 장벽이 낮아 소비자가 클릭 한 번에 다른 곳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면서 "최고의 상품과 가격,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김 의장이 컨퍼런스 콜에서 c커머스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그러면서 한국산 제품 구매 판매액을 지난해 17조원에서 올해 22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무료배송, 반품, 할인쿠폰 제공 등 와우 멤버십 혜택 규모도 지난해보다 1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C커머스에 대한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네요. 하지만 아직 고객수에선 월등히 앞서 있잖아요.활성고객수를 보면 아직은 쿠팡이 월등히 앞서 있죠. 하지만 성장속도를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중국 전체 직구는 2022

      2024.05.08 17:47
    • 5대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 돌파

      5대 시중은행이 자영업자들에게 받지 못하고 있는 대출 연체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1금융권만 이 정도고, 금융권 전체로 봤을 때는 자영업자 연체액만 27조원에 달합니다.코로나19 당시 대출을 연장하며 버텼던 소상공인들이 지속되는 고금리에 한계에 몰렸다는 진단이 나옵니다.전범진 기자입니다5대 은행이 자영업자에게 대출해 한달 이상 연체된 금액은 3월말 기준으로 1조 3,560억원.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보면 연체 금액이 40% 가까이 늘었습니다.은행권 대출의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금융권에서는 이런 숫자조차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은행들이 연체된 채권을 매각하거나 상각하는 방식으로 부실을 관리하고 있고,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부분은 5대 은행이 아닌 기업은행이나 인터넷, 지방은행을 비롯한 특화은행과 2금융권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한 신용정보업체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전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109조원.이중 3개월 이상 연체된 금액은 27조3,833억원에 달합니다.상환이 밀린 자영업자가 1년에 부담해야 할 평균 이자액은 3년 사이 430만원에서 920만원으로, 2배가 됐습니다.전문가들은 지속되는 고금리 속에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합니다.코로나19 당시 자영업자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고, 상환을 유예시켜준 정부 정책이 부실 자영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만 낳았다는 것입니다.금리가 하락하며, 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까지라도 한시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 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인터뷰/김대종 세종대 경영학

      2024.05.08 17:39
    • 차바이오텍, 748억 원 자금 조달..."R&D·CDMO 투자"

      차바이오텍이 재생의료 연구개발(R&D)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글로벌 헬스케어 지분 확대를 위해 748억 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를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445억 원, 전환사채(CB) 103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총 29개 기관이 참여하며, 자금 납입은 오는 16일 완료될 예정이다.차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448억 원을 ‘R&D로드맵’을 구축해 재생의료 R&D 부문의 사업화 조기 달성에 사용하고, 나머지 300억 원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를 통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사업 운영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첨생법 개정에 대비한 재생의료 R&D 진행 가속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투자,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확대 등을 통해서 차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08 17:37
    • 공정위, '음료 가격 담합' 한국코카콜라·롯데칠성 등 현장조사

      시장 지배력 이용해 음료 가격 '짬짜미' 의혹 음료 업체들이 담합을 벌여 판매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을 통해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 및 재판매 가격 유지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7:31
    • 기재부, 일·가정 양립 실천선언 선포…탄력·원격근무 활성화

      2030 직원 모임 체인저스 출범…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기획재정부는 8일 직원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천선언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실천선언은 탄력근무와 원격근무 활성화, 난임치료 시술 휴가·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 활용의 지원 등을 통해 유연 근무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성과 평가 문화 확산, 자유로운 연가 사용 등의 내용도 담았다. 기재부 직원 일동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업무 성과를 높여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 실천은 저출산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내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업무 성과는 개인의 행복과 선순환하는 과정에서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일·가정양립 실천 선언은 그 선순환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2030 직원모임인 제6기 '체인저스(CHAngers)'도 발족했다. 협력(Collaboration), 조화(Harmony), 균형(Alignment)을 바탕으로 지속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체인저스는 일·가정 양립은 물론 부내 교육·복지 프로그램, 업무지원시스템 개선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연합뉴스

      2024.05.08 17:30
    • 실업급여 예산 대수술...세 번 이상 받으면 '50% 감액' 추진

      정부가 내년부터 실업급여 예산을 구조조정합니다.앞으로 실업급여를 세 번 이상 받는 반복 수급자는 최대 50% 이상 급여가 줄어들 전망입니다.한창율 기자입니다.실업급여 반복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도 다시 논의 됩니다.적극적 구직활동 없이 실업급여 수급기간을 휴가기간 등으로 인식하는 모럴 해저드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세부 지침에 실업 급여의 과도한 반복 수급 방지 대책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기획재정부 관계자:고용부에서 다시 재발의를 할 계획이고, 반복 수급 관련해서 정부가 계속 추진을 해 왔는데 법 개정이 돼야 되는 거지만 그거에 맞춰서 편성도 취지에 맞게 하겠다는...]횟수 제한 없는 현행 제도가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를 양산하고 있어, 제도 손질이 시급하다는 설명입니다.이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액도 급증해, 지난해 12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예산을 통한 실업급여 수급 문제점 해결 방안에 앞서 실효성을 높이는 대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실업급여 접수 전에 사전 검사와 감사를 철저히 해 부정수급을 예방하자는 것입니다.[이관수 한국사회보장법학회 이사: 지금 고용보험법 체제 자체가 실효성을 좀 더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 임기응변식으로 그렇게 할게 아니라, 사전에 접수가 들어오면 일선 노동부나 해당 센터 부서에서 요건이 충족되는지를 좀 파악하는게 맞지 않냐는 것...]이와 함께 정부는 실업자의 재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일자리 사업과 실업급여 수급자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영상편집: 김

      2024.05.08 17:30
    • 수소차 1만5천대 충전...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가동

      SK그룹의 가스발전 계열사인 SK E&S가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했다. 국내에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수소차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K E&S는 8일 인천 원창동 아이지이(IGE)에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설립한 100% 자회사다.이날 준공식에는 박흥락 아이지이 대표를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아이지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 후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 30t급 액화설비 3기,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을 주요 설비로 갖췄다. 연간 약 3만t, 하루 90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액화수소 90t은 넥소 차량 기준 수소가 1만 5,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완충기준 버스는 15kg, 넥소는 6kg의 수소가 필요하다.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1회 운송량은 약 10배 수준이다. 또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하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대기 시간 등의 강점이 있어 버스·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지난 2월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국내선 두 번째로 준공된 생산시설이지만, 상업 가동은 국내 최초다. 국내 기업들도 절반 가까이 플랜트 준공에 참여했으며 냉각해 액

      2024.05.08 17:30
    • 日 라인야후 "네이버에 자본변경 강력 요청"

      일본 라인야후가 지분 50%를 보유한 네이버에 주식 매각을 요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네이버 출신으로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도 이사회에서 물러났습니다.신재근 기자 전해주십시오.일본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대주주인 네이버에 자본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데자와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실적 발표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대 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는 최근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네이버와의 자본 지배 관계에 대한 재검토이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이어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보유하고 있습니다.지분이 소프트뱅크로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네이버는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을 사실상 잃게 됩니다.이와함께 네이버 출신으로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납니다.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약 5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책임을 진 것으로 사실상 경질로 해석됩니다.이로써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일본 정부와 기업의 라인 강탈 시도가 현실화 되면서 외교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지난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의 압박이 아닌, 네이버의 사업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라고 못박았습니다

      2024.05.08 17:30
    • 알테쉬서 손님 돌아온다…네이버 커머스 기대감 [엔터프라이스]

      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C커머스의 진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앱 이용자는 총 1,700만 명으로, 쿠팡의 절반을 넘는 수준인데요. 초저가를 내세운 이들의 공습이 쿠팡의 실적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7개 분기만에 당기순손실을 내고, 영업이익은 61% 급감했습니다.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소비자들은 클릭 하나만으로 다른 쇼핑옵션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지난 4월부터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중국산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생기자 소비자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인 건데요. 마음을 돌린 소비자들은 어디로 향할까요?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알테쉬의 공습에 쿠팡도 타격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분기부터는 변화가 감지된다고요?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성장세는 매우 가팔랐는데요. 지난 4월에 처음으로 두 앱의 이용자수가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매주 알리와 테무가 파는 중국산 제품의 유해물질을 발견해 발표하고 있고,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문제도 대두되면서 소비자가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해외직구액도 중국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비중을 차지 했지만, 금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입니다. 초저가로 인한 호기심 구매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고요. 이달 중 정부가 해외직구 종합 대책도 내놓을 전망인데요.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밀려 들어오는 것들도 덩달아 위축될 여지가 있습니다.더 이상은 싸다

      2024.05.08 17:05
    • 공정위, '오너 일가 부당 지원' SM그룹 현장 조사(종합)

      우오현 회장 차녀 회사에 자금 지원…천안 아파트사업 비용 충당SM그룹 "모든 사업과정서 법규 준수…허위사실 유포시 민형사 조치" SM그룹이 오너 일가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SM그룹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천안 성정동 아파트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M그룹은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의 성정동 아파트 사업을 위해 타 계열사 직원과 자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다. 태초이앤씨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인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태초이앤씨는 다른 계열사의 돈을 빌리거나 지원받아 천안 성정동 사업 용지를 매입하고, 사업 인허가 및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계열사를 동원한 오너 일가 부당 지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SM그룹은 이와 관련해 "천안 성정동 주택건설사업은 자금 마련과 부지 매입, 조직 구성, 시공 등 모든 과정에 있어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SM그룹은 "사업자금은 공정거래에 저촉되지 않은 공정이자율을 적용해 차입했고, 차입 시 담보로 제공한 비상장주 삼환기업 주식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54조에 따라 공정가액 평가를 통해 담보가치를 책정하고, 담보 비율을 150%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분양과 설계, 공사관리 등 일정 범위의 업무를 그룹 건

      2024.05.08 17:01
    • [단독] 공정위, 탄산·콜라값 인상 제동 건다…음료업체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음료업체들이 담합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8일 조사에 착수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코카콜라 롯데칠성 동서음료 등 국내 대표 음료 업체 3곳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시장을 과점 중인 이 업체들이 서로 담합해 음료 가격을 올렸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공정위도 음식료·생필품에 관한 담합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말에도 공정위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대표적인 국내 제당 업체에 현장조사를 나가 세 업체가 짬짜미로 설탕 가격을 올렸는지 살펴봤다.업계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한 취지로 공정위의 비슷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서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의·식·주 분야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지난 1일부터는 공정위 홈페이지에 ‘민생 밀접 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도 개설했다. 민생 밀접 분야에 관한 담합행위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 혐의를 포착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05.08 16:55
    • SK케미칼, 1분기 매출 3,172억 원…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재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3,17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상승,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수치다.SK케미칼 측은 “주요 제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와 운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면서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 안정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자회사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재표 기준 SK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3,81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08 16:55
    • HLB 간암신약, 유럽 소아임상계획 제출 면제…"허가 청신호"

      HLB의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승인여부가 임박한 가운데, 유럽 의약품청(EMA)이 통상 신약허가 신청에 필요한 소아임상계획(PIP·Paediatric Investigation Plan) 제출을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임상계획 제출이 면제되면 신약허가 신청 절차와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HLB는 EMA가 유럽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을 준비중인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이같이 밝혔다고 8일 말했다.PIP는 2~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 대한 의약품 승인을 위해 진행되는 임상개발 계획이다. 통상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앞서 엘레바는 지난해 말 유럽제약사와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LB는 미국에서는 직접판매를, 유럽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 대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럽 품목허가 신청이 이뤄지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유럽 기술수출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HLB 측은 FDA 허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날 것으로 보고, 미국 내 판매를 대비하고 있다. 관련해 엘레바는 신약허가 전 선제적으로 의약품 판매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주에서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 43개 주에서 면허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7개 주는 주 규정상 신약허가 후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에 대한 발주는 이미 완료돼, 현재 항서제약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신약 허가 후 바로 운송·통관 절차를 진행해 미국 전역에 빠르게 신약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인력 채용도 채용 중이다.한용해 HLB그룹 CTO는 "미국 신약허가 여부가 가시권에 들어섬에 따라 회사는 다음 절차인 유럽 허가 신청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2024.05.08 16:54
    •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361억원...전년보다 5%↑

      대한항공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6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 5% 증가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52억 원으로 3%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 수요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3,421억 원을 기록하며,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대한항공은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 원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사업에서는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의 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5.08 16:53
    • 동아ST,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

      동아에스티는 영국 CMR SURGICAL(씨엠알 써지컬, 본사 영국 Cambridge)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베르시우스는 2019년 출시됐으며, 크기가 작고, 각각의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이나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크다.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도 갖췄다.베르시우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0,000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베르시우스의 국내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들의 수술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Surgical(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Surgical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08 16:53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0억원...7% 증가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187억 원, 영업이익 1,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7% 성장했는데 백화점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부분 상승하며 내실 성장을 이뤄냈다.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7.9% 성장한 1조 8,01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같은 기간 1분기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137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속된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다속 위축된 가운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을 이어가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더불어 신세계까사, 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며 실적을 견인했다.신세계까사는 매출 685억 원(+30%), 영업이익 10억 원(+9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히트 상품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물류 등 사업 구조가 안정화되며 올해 연간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패션PB 호조로 매출 782억 원(+16.7%), 영업이익 56억 원(+62억 원)을 기록했다.한편,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4,867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천공항 트래픽 증가와 순차적인 매장 오픈으로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신세계센트럴시티는 영랑호 리조트 영업 양수 효과와 임대 수익이 늘며 매출 889억 원(+5.5%), 영업이익은 262억 원(+44억 원)을 기록했

      2024.05.08 16:53
    • 하나투어, 1분기 영업익 216억원...역대 최대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833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5%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7% 늘어난 242억 원을 기록했다.하나투어는 송출객수 증가를 통한 패키지 업황 회복세가 지속됐고, 가격대가 높은 패키지 판매 비중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1분기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계절에 따라 근거리 여행 수요가 늘며 전체 송출객수 상승을 견인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 송출객 수 비중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지역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다듬었던 중고가 패키지 '하나팩 2.0'의 성과도 입증됐다. 올해 1분기 패키지 고객 수 기준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28%를 차지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5.08 16:53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작년보다 CMC 지원 규모 확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신약 개발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약품 사업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2024 CMC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의약품 개발 과정에서는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연구개발·제조공정이 일관성 있게 관리됨을 문서화 하는 것) 데이터 미충족으로 인한 신약 허가신청 거절, 품목허가 승인 지연이 높은 비율로 일어난다.이와 관련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CMC데이터 확립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CMC 지원 인프라와의 협력체계 및 CMC 직무담당자 역량을 강화하는 CMC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CMC 지원사업은 ▲중소 및 벤처기업 대상의 CMC 전략컨설팅 ▲CMC 직무담당자 대상의 CMC 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CMC 전략컨설팅에 선정된 수행기관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웅바이오 ▲미생물실증지원센터▲셀리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프로티움사이언스 총 6곳이다.작년 대비 3곳이 추가로 선정되었으며 과제당 지원 예산도 2,000만 원 이내에서 3,200만 원 이내로 확대되었다. 또한 'CDMO 연계'가 컨설팅 항목에 추가됐다.박영민 사업단장은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데이터 확보가 필수로, 사업단은 지원과제별 연구개발 수준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CMC 데이터 확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CMC 지원사업 관련 상세내용은 국가신약개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08 16:51
    • 출시 1년 만에…삼성, OLED 모니터 글로벌 1위

      삼성전자가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전체에서도 지난해 점유율 20.8%로 2019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출시했다.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8(G80SD)', '오디세이 OLED G6(G60SD)',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2024.05.08 16:47
    • 한·중·일 연휴 '대박'...관광객 손마다 '이 봉투'

      4월 말부터 5월 첫 주까지 한국의 어린이날과 중국의 노동절, 일본의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관광 상권의 CJ올리브영 매출이 3배로 올랐다.8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꼽히는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 60여개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220%) 늘었다.제주 연동 4개점 매출은 6배(510%)로 올라 상권 중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홍대 상권 7개점은 409%, 명동 상권 6개점은 167% 올랐다.해당 기간 올리브영이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몰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도 80% 증가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매장 운영 전략과 마케팅 성과가 나타났다"며 "특히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 쇼핑지로 떠오르면서 매출도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K뷰티 제품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매출은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명동이나 홍대, 동대문 등 기존의 관광상권 외에 강남이나 성수, 부산, 제주 등에도 글로벌 고객이 많이 방문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5.08 16:43
    • 블룸버그 "한국 경제, 중요 위상 차지…걸맞은 관심 못 받아"

      최근 한국의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연이어 나왔다.블룸버그 아시아 경제 담당 컬럼니스트인 데니 모스는 8일(현지시간) '한국의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K팝과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이고, 매우 긍정적 글로벌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그는 “한국의 금리인하 연기, 원화 약세 등 부정적인 여건도 있으나, 해외 수요 강세에 힘입어 한국의 성장은 급등하고 있다”며 “금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예측치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는 블록버스터급 데이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 “최신 전자제품과 인공지능을 구동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이 보유한 미래 잠재력”이라며 “한국 경제에는 문화적 수출보다 훨씬 큰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했다.레이먼 마체코 킹스칼리지 런던 국제관계학 교수 겸 벨기에자유대 한국 석좌와 로빈 크링어 킹스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7일자 국제관계 평론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한국 정부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장려하여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두 사람은 기고문에서 ‘한국과 일본의 혁신 비결

      2024.05.08 16:37
    •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이익 569억원…33% 감소

      롯데렌탈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3%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천569억원으로 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59.5%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6월 새로운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 후 렌털 본업 이익의 극대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영업이익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및 정보기술(IT) 투자 비용, 중고차 렌털 상품화 비용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투자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 본업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매출의 57%를 차지하는 장기렌터카에서 계약, 순증, 리텐션 지표가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5.08 16:25
    •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감사와 사랑을 선물하세요

      5월은 ‘설렘의 달’이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휴가 많아서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 20일 성년의날, 21일 부부의날까지. 부모님과 스승에겐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넬 수 있는 게 5월이다. 유통업계는 5월 특별한 이색 상품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별한 기념일이 모여있는 만큼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부모님껜 법고창신, 아내에겐 샴페인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주류 바이어와 와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기념일별 와인·전통주를 내놨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고려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약주(藥酒)인 ‘법고창신 자주’를 선보였다. 맑은 술에 꿀과 후추를 중탕해 빚은 술이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풍미로 50~60대에게 인기가 많다. 의미도 남다르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라는 뜻이다. 부모님을 본 받는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아 어버이날에 선물하는 사람이 많다는 설명이다.성년의날엔 ‘자식에 대한 사랑’이란 메시지가 담긴 호주와인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가 인기다. 와인 라벨에 와이너리 주인 부부와 아들 루크가 어린 시절 포도를 밟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부부의 날을 위해선 세계적인 스타 마돈나가 아끼는 샴페인인 ‘아무르 드 도츠 블랑 드 블랑’을 내놨다. 180여년 역사의 전통 샴페인 명가 ‘샹빠뉴 도츠’의 대표 샴페인이다. 이 샴페인의 별명은 ‘사랑의

      2024.05.08 16:23
    • KGC인삼공사, '임영웅 효과' 톡톡…정관장 프로모션 8일간 가입자 2만명 늘었다

      정관장이 임영웅 모델 발탁 후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가입자 수는 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가정의달 프로모션 기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 카드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 정관장 멤버스 가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이번 행사에선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뿐만 아니라 ‘천녹’ ‘장수:율’ ‘에브리타임’ ‘홍삼톤’ ‘다보록’ 등 부모님 선물로 각광받는 제품이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8일간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00%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이었다.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 시니어 맞춤 브랜드 ‘장수:율’은 자녀들의 부모님 선물 수요를 흡수해 구매 건수가 급증했다.KGC인삼공사는 이번 달 17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정관장 구매자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고, 전국 정관장 매장에 임영웅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임영웅 마케팅을 강화에 나섰다.나태경 KGC인삼공사 마케팅혁신실장은 “임영웅 신드롬은 ‘히어로노믹스’라는 용어를 창출할 만큼 우리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정관장은 임영웅 마케팅과 함께 고객들이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관장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는 임영웅의 멤버스 전용 영상과 광고 메이킹 필름을 2일부터 공개한다. 메이킹필

      2024.05.08 16:17
    • 사명 변경 1주년 롯데웰푸드, 인도·북미 등 글로벌 매출 1조원 시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사명을 변경한 지 1주년을 맞았다. 롯데웰푸드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키워드는 ‘헬스앤웰니스’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출시했고, 단백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을 선보였다.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해외 시장에서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제로’ 브랜드로 트렌드 선도롯데웰푸드의 ‘제로’ 브랜드는 설탕과 당류가 없어도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디저트 브랜드를 표방한다. 지난해 약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2년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 제로 브랜드 제품은 올해 1월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기도 했다. 홍콩, 대만 등 10여개 이상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제로 제품이 인기를 끌자 롯데웰푸드는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캔디류 2종과 빙과류 4종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로 브랜드 제품은 과자류 8종, 빙과류 7종 등 총 15종으로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롯데웰푸드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의 첫 제품인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도 인기다. 출시 약 3주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해 현재까지 300만 개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롯데웰푸드는 이지프로틴 브랜

      2024.05.08 16:16
    • "오타쿠가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요즘 노래방서 '인기 폭발' [中企톡톡]

      "J팝을 몰랐던 친구들도 요즘은 노래방에서 한두 곡 정도는 흥얼거리면서 같이 불러요."대학생 김모씨(25)는 노래방에서 일본 밴드 '요아소비(YOASOBI)' 노래를 주로 부르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다. 그는 "아이묭, 후지이 카제, 요네즈 켄시 등 '나만 아는 가수'였던 일본 아티스트들의 애니메이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가 유튜브를 타고 유행하면서 많이들 따라부른다"고 설명했다.노래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는 20·30세대가 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OST가 기존 마니아층을 넘어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타깃으로 한 노래방 수록곡도 늘어나는 분위기다.실제 지난해 멜론의 '해외 종합 톱 100 차트'엔 이례적으로 몇 년 만에 J팝이 4곡 진입했다. 이 가운데 3곡이 애니메이션 OST다. 요아소비의 '아이돌(최애의 아이 OST)', 요네즈 켄시의 'KICK BACK(체인소맨 OST)', 래드윔프스(RADWIMPS)의 '스즈메(스즈메의 문단속 OST)'가 해당한다.업계 관계자는 "소위 오타쿠(은둔형 마니아) 문화로 취급받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지난해 한국 아티스트들을 통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며 "한국 아티스트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장면을 따라 하는 챌린지를 이어간 게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J팝의 인기는 노래방에서 애니메이션 노래를 찾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노래방 기기 업체인 TJ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곡 연주 횟수가 전년 동월 대비 70만 회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도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애니메이션 OST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틈새 전략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특정

      2024.05.08 16:16
    • 한국맥도날드, 햄버거 먹고, 굿즈도 받고…판다 가족 '바오패밀리'와 만나바오 !

      맥도날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환영하지 않는 노키즈 존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맥도날드는 ‘온 세상의 어린이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고 있다.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를 선도해온 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오늘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예스 키즈존’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패밀리 캠페인을 열고 있다.올해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내놨다. 전 세대가 사랑하는 에버랜드의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와 협업했다. 사랑스러운 판다를 햄버거와 굿즈로 선보인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을 출시했고, 매장 창문과 트레이 매트 등 맥도날드 매장 곳곳을 바오패밀리로 꾸몄다.맥도날드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용 의자는 물론 아이를 돌보느라 메뉴를 수령하러 직접 움직이기 힘든 부모들에게 직접 메뉴를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도 해준다. 테이블 서비스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 경험 리더(GEL) 직책의 직원이 주로 담당한다. 일부 매장에서는 어린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풍선 등의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어린이 고객을 배려한 메뉴도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버거, 음료, 사이드 메뉴 등을 다양화했다. 성장기 어린이가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오렌지 주스 등도 메뉴에 추가했다.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도 대표 사례다. 해피밀에는 장난감인 해피밀 토이가 함께 제

      2024.05.08 16:15
    • 대상, 'K 길거리 음식' 글로벌 공략 나선다…오푸드, 떡볶이·김밥·핫도그 등 론칭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출시했다.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며 최근 김밥,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의 인기 길거리 음식과 분식 메뉴를 상품화해 글로벌 K푸드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오푸드 떡볶이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7배 늘었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e커머스인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판로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오푸드의 가정간편식 떡볶이 제품이 떡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 초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간편식 떡볶이의 인기를 통해 분식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신설했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 등 두 가지 카테고리로 기획됐다. 식사류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품목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신규 품목인 김밥, 핫도그, 전 등을 추가해 총 7개 품목(총 20종)으로 출시된다. 디저트류는 기존 품목인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총 8종)으로 운영된다.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11개 품목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채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가장 힘을 쏟고 있는 품목은 김밥이다.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야채, 매콤어묵, 잡채 등 3종으로 출시한다. 밥양은 줄이고 속재료를 든든히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분식의 선두주자인 떡볶이 또한 기존에 판매 중인

      2024.05.08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