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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차관 "체감경기 개선 위해 상반기 최고 수준 재정 집행"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및 향후 집행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집행을 추진 중"이라며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약자 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감경기 온기 확산을 위해 필수적인 약자 복지 사업은 원활한 집행 속도를 보인다"며 "향후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기능 강화와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등 주요 사업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각 부처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업의 집행이 행정절차 지체 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7:00
  • 자율주행이 뭐길래…테슬라 시총, 비야디 약진에도 6.5배 많아

    WSJ "여러 공통점에도 시총 차이나는 건 자율주행 기술 때문"샤오미, 첫 전기차 모델 출시하며 BYD·테슬라에 도전 전기차 선도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와 미국 테슬라가 최근 여러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올라선 비야디는 연례 보고서 발표 이후 27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증시에서 6.11% 하락해 시가총액 규모 860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의 시총은 26일 기준 5천660억 달러가량으로 비야디의 6.58 배였다. 27일 비야디의 주가 하락에는 중국 내 전기차 가격 경쟁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테슬라 역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22%일 정도로 중국 시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 내 판매 가격 인하 등을 단행했지만 올해 중국 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내림세를 그리고 있으며, 이달 초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도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WSJ은 지난해 4분기 전기차 인도량 면에서 테슬라를 추월한 비야디가 이제 자금 측면에서도 테슬라를 따라잡고 있다면서, 올해 두 회사의 매출이 모두 1천9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전망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야디가 테슬라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이 판매하는 점이 다르다면서, 이에 따라 비야디의 이윤이 낮지만, 대신 성장 전망은 더 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있다면서 "차이를 합리화하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동화 관련 약속

    2024.03.28 16:59
  • 얼라인, JB금융 주총서 '완승'...주주제안 사외이사 2인 선임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2명이 표결 끝에 선임됐다. 국내 금융지주사에서 주주제안으로 안건에 오른 사외이사가 표결 끝에 선임된 최초의 사례다.28일 전북 전주시 JB금융 본점에서 JB금융 주총이 열렸다. 주총 후반부에 열린 이사회 구성원 선임 투표에선 얼라인 측이 추천한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와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가 각각 1,2위로 선임됐다. 앞서 치러진 비상임이사 증원 표결에서는 JB금융 이사회 측이 승리하며 안건이 부결됐다.이날 사외이사 표결은 얼라인 측이 요구한대로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이 아닌, 1주당 선임되는 이사의 수만큼 표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주주가 원하는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어 소수 인원만이라도 이사회에 진입시키기를 희망했던 얼라인 측에 유리한 방식이다.이로서 얼라인은 JB금융 이사회에 합류해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얼라인은 이사회 구성 개선과 배당 확대 등을 통해 JB금융이 주가를 부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주총은 당초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얼라인과 사측이 각각 확보한 의결권을 확인하는 절차가 길어지며 오후에나 시작할 수 있었다.얼라인은 JB금융지주의 지분 14.04%를 보유한 2대주주다. 이들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사측과 표대결을 펼쳤으나 실패한 바 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03.28 16:54
  • 쏘카, 박재욱 대표 연임…신임 사외이사에 윤자영 무신사 비상무이사 선출

    쏘카는 '2024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박재욱 대표 연임과 강상우 센트랄그룹 총괄책임 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건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을 새롭게 선임해 독립성은 물론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윤자영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전 스타일쉐어 대표이사)와 이준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로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금현애 옐로우독 대표이사가 뽑혔다. 쏘카는 총 9명의 이사회 인원 중 30% 이상인 3인을 여성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험있는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감사보고서, 영업보고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회에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8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재욱 대표는 오는 2027년 주총까지 3년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출됐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2인만으로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 ESG위원회도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구성해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했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쏘카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쏘카2.0'의 고도화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이사회 구성이 이뤄졌다"며 “

    2024.03.28 16:53
  • 한국알콜 연소탑서 고공농성한 화물연대 간부 구속 기소

    울산지검은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 무단 침입해 연소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화물연대 울주지부 지회장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알콜 물류를 방해한 울주지부 조합원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퇴사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공장 앞에서 4차례에 걸쳐 화물차 출입을 막은 혐의다. 특히, A 지회장은 지난달 17일 새벽 울산공장 철조망을 넘어 약 55m 높이 연소탑에 올라가 보름 동안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경비원이 폭행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했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6:51
  • 진통 끝 KT&G 사령탑 오른 방경만 "주주와 단단한 신뢰 구축"

    KT&G는 28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경만 현 수석부사장(53·사진)을 선임했다. 행동주의 펀드와 IBK기업은행 등 일부 주주 반대에도 내부 출신 인사가 계속해서 KT&G를 이끌게 된 것이다. KT&G는 이날 대전 신탄진동 KT&G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표결 끝에 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T&G 사장이 바뀐 건 2015년 백복인 전 사장(59) 취임 이후 9년 만이다. KT&G는 2002년 민영화된 이후 줄곧 내부 출신이 수장을 맡아왔다. 방 사장은 197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에 입사했다. 이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사업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지난해 3월에는 백 전 사장 체제에서 ‘2인자’인 수석부사장에 오르며 유력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떠올랐다. 방 사장은 선임 직후 “회사를 위해 CEO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는 ‘T·O·P’를 제시했다.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겠다는 취

    2024.03.28 16:41
  • [인사] DB금융투자

    ◇ 보임 ▲ 고객지원실장 김병직 ▲ 감사실장 김성수 ▲ Capital Market본부장 안종철 ▲ 고객자산운용Center장 김추수 ▲ 기획관리본부장 최문석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김부생 ▲ 기업금융5팀장 류용동 ▲ 상품심사감리팀장 강원석 ▲ Wrap운용팀장 오상진 ▲ 경영기획팀장 이한별 ◇ 전보 ▲ 준법감시인 김찬구 ▲ 신탁팀장 고종현 ▲ Capital Market팀장 조병일 /연합뉴스

    2024.03.28 16:29
  • 코스피, 경계감 속 이틀째 하락 2,74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종합)

    외국인 매수세 약화, 기관 '팔자'…삼성전자 2년8개월만에 '8만전자' 올라'배당락' 금융·보험주 낙폭 확대…운수장비·이차전지주 하락 28일 코스피가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한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한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3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1억원, 1천585억원 순매수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엇갈리는 외국인·기관 수급 속에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한 가운데 내일 미국 PCE 물가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어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상승 전환 시도에 나섰으나 2,75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고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메시지를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2024.03.28 16:23
  • 대구시, 파워풀 스타기업 신규 선정…"제2의 엘앤에프 키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미래 신산업 분야 대규모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파워풀 스타기업'을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엘앤에프와 같은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키운다는 목표다. 파워풀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 1억∼1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역에 200억원 이상 투자가 가능한 우수 스타기업이나 월드클래스 선정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 신청을 받는다. 시는 다음 달 중 3∼5개 기업을 선정한다. /연합뉴스

    2024.03.28 16:23
  • '美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투자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종합)

    전문가 300명 설문…91%, 점진적 금리인하 선호·61%, 2차례 인하 전망JP모건·골드만삭스, 조정 임박 경고…CNN "'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골드만, 인도와 일본 주목 권고…대형주 대비 소형주 상승 부진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거품'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식전략가 등 투자전문가들이 2분기 약세 전환을 우려하고 주요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조정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산과 투자지역 다변화 등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버핏 지표'에서도 거품 우려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만큼 향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 전문가·주요 투자은행 "약세 전환 가까워져…조정 임박" 27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은 미 금융기관 최고투자책임자(CIO), 주식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2분기로 넘어가면서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해 약세 전환이 가까워졌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 이상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단지 39%만이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자의 9% 만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즉시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91%는 점진적인 인하를 선호했다. 61%와 13%는 각각 올해 금리인하가 2회와 1회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3회 금리인하를 예측한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이와 함께 내년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52%나 됐으며 이는 지난

    2024.03.28 16:16
  • 강호동 농협회장 "사업 경쟁력·비효율 혁신…물가안정 동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이 "꾸준히 지적됐던 중앙회 중심 경영, 정체된 사업경쟁력, 운영상 비효율을 혁신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8일 세종시에서 가진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다.강 회장은 이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만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농협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했다.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선 "이상기후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은 오는 4월 12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펼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또 "온난화 및 일조량 부족으로 딸기, 멜론, 수박을 포함한 원예농가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며 "농협은 이러한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재해자금 5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애로를 살피겠다"며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도 했다.지난 3월 11일 취임한 강 회장은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증가 △금융 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 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 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

    2024.03.28 16:14
  • '초럭셔리' 뺨치는 실속…'4.5성급' 호텔 앞세워 출점 경쟁 [이선아의 킬러콘텐츠]

    롯데·신라 등 호텔업계가 ‘L7’, ‘신라스테이’ 등 부띠크 호텔을 앞세워 출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5~6성급 초호화 호텔 대신 4.5성급을 표방한 부띠크 호텔로 초기 투자액을 줄이는 동시에 내외국인 ’호캉스‘ 수요까지 빨아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주력 사업이던 면세 부문이 고전하면서 부띠크 호텔이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럭셔리 노하우 녹인 4.5성급 호텔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호텔롯데는 올해 각각 부띠크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와 L7으로 국내외에 출점한다. 신라스테이는 올해에만 세 곳이 새로 생긴다. 상반기엔 제주 이호테우, 하반기엔 전주·세종에서 문을 연다. 호텔롯데는 현재 명동·홍대·강남에서 운영 중인 L7의 4호점을 오는 6월 부산 해운대에 열 계획이다. 부띠크 호텔은 해외 진출의 ‘선봉장’ 역할도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라스테이를 짓고 있다. 호텔신라가 미국에 여는 첫 호텔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안에 L7 해외 1호점을 연 데 이어, 다음달 L7 시카고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라스테이와 L7은 각사 브랜드 라인업에서 ‘럭셔

    2024.03.28 16:12
  • 서울의 런던아이 '상암 대관람차', 2028년으로 완공 앞당긴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상암동 대관람차가 2028년 하반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관련 행정절차 이행 속도를 대폭 높여 완공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대관람차를 포함해 18개 프로젝트(총 투자규모 47조원)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상암동 대관람차 사업은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9개월 이상 줄인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27개월로 단축해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9년으로 예정됐던 완공 시점도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졌다.이 대관람차는 144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크기로 영국 랜드마크 '런던아이'의 1.5배다. 대관람차에선 한강 뷰도 즐길 수 있다. 이차전지 산업단지에 필수적인 전력망 구축도 지원한다. 포스코는 광양만 산단에 이차전지 공장을 증축하려고 하지만 현재 전력 인프라로는 공장 가동을 위한 전력이 부족하다. 전력 확보를 위해선 인근 변전소에 기업 전용 회선 설치를 위한 명확한 설치 근거가 필요하다.이에 정부는 이달 중 기업 전용 회선 설치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새만금, 영일만 이차전지 산단의 전력 인프라 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도심에서 셀프스토리지(개인 창고)가 적법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현재 셀프스토리지는 근린생활시설에 속하는지 창고시설인지 법적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 문제는 창고시설로 판단될 경우 도심에 들어설 수 없다는 점이다.

    2024.03.28 16:04
  • 3기 신도시 내일 첫 착공…인천 계양지구 1천285가구(종합)

    2021년 사전청약 받은 A2·A3블록…본청약은 올해 9월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1만가구 규모 연내 착공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 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천가구를 포함한 1만7천가구가 들어선다. 착공 물량은 인천 계양지구 28개 주택 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받은 A2와 A3 블록 총 1천285가구 규모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 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주택+행복주택) 538가구가 건설된다. 2026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청약은 올해 9월 진행한다. 국토부는 본청약에서 A2 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한다. 인천 계양지구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연내 착공 물량은 하남 교산(약 1천100가구), 고양 창릉(약 2천가구), 남양주 왕숙(약 4천가구), 부천 대장(약 2천500가구) 등 약 1만가구 규모다. 이들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부천 대장의 경우 주택 착공 목표 시기를 내년 1월에서 올해 하

    2024.03.28 15:57
  • "고금리에 대출 줄였지만"…연체율은 4년 만에 상승

    임금근로자의 대출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금리 여파에 이자 부담이 커지자 신용대출부터 줄인 것이다. 하지만 연체율은 4년 만에 올랐다.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은 평균 5,115만원이다. 전년보다 1.7%(87만원) 줄어든 수치다.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대출이 줄어든 건 기준 금리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금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신용대출이 1,301만원에서 1,222만원으로 6.0%(79만원)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반면 주택담보대출은 1,965만원으로 0.6%(12만원) 증가했다.통계청은 "2021년 11월 1%였던 기준금리가 2022년 11월 3.25%로 상승하면서 투자 수요 대출 위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근로자의 대출액이 평균 1,615만원으로 4.5%(76만원) 감소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줄었다.금리 상승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청년층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또 2022년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돼 고액의 신용대출이 어려워진 점도 대출 감소의 배경으로 분석된다.금리상승기 대출 규모는 줄었지만 연체율은 늘었다.총대출잔액에서 총연체 금액의 비율인 연체율은 0.43%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2017년 0.56%에서 2018년 0.61%로 높아진 이후 4년 만이다.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근로자의 연체율이 0.34%에서 0.43%로 0.09%포인트 높아져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대출이 7,023

    2024.03.28 15:57
  • 제주에 우주 클러스터 들어선다...규제 풀어 47조 투자 '물꼬'

    정부가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서울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도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부터 탈 수 있게 된다. 입지·환경 등 규제를 개선하거나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47조원의 투자 물꼬를 튼 것이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관망심리와 고금리 등으로 설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속 건설 수주와 착공 부진에 올해 건설투자는 1.2% 줄어들 전망이다.이에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투자 관련 규제 해소, 행정절차 단축, 전력망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대상은 18개 프로젝트로 47조원 규모다. 우선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의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하원 테크노캠퍼스'로 조성한다.제주도는 해당 부지를 산업단지로 지정해 개발하려고 했지만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제주도의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한 데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르면 신규 산단은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 이내에서 면적을 허용받을 수 있다.정부는 개발 활로를 뚫기 위해 산단면적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기회발전특구 특례를 활용한 것이다.이번 산단 조성에 따라 1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또 청주 산단에는 화장품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도 푼다.이 산단의 대상 업종에는 화학제품 제조업이 없었는데 배출

    2024.03.28 15:56
  • 코스맥스, 1분기 호실적 전망에 주가 5% 상승(종합)

    코스맥스 주가가 28일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장 대비 4.93% 오른 12만1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2만3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맥스의 경우 국내외 할 것 없이 역동적인 신제품 발주와 매출 성장이 이끄는 이익 정상화 국면이 예상된다"며 "중국 광저우 법인은 이커머스 기업의 PB(자체상표) 제품 및 신규 고객사의 신제품 발주가 기대돼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 역시 전년의 높은 실적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법인별 성장 기조가 모두 안정적이라 투자 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코스맥스의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해 컨센서스(351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5:55
  • "반려동물도 사람처럼"…'명품' 펫상조 인증받은 '이 기업'

    보람상조는 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상조서비스 ‘스카이펫’이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펫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스카이펫은 보람그룹이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상조 서비스다.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반려동물의 염습과 장례를 직접 담당한다. 전국에 17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갖췄다. ‘펫츠비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등을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전용 위패인 ‘오마주’나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람그룹은 펫상조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람그룹은 올해 4대 신사업으로 생체보석 바이오 컨벤션과 더불어 반려동물 사업을 선정했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스카이펫이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는 좋은 평가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로 1500만 반려인의 토털 라이프케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3.28 15:54
  • 삼성전자, 종가 8만원 돌파…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하기도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8월 9일(8만1천500원)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아울러 종가 기준 8만원을 넘긴 것은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8만1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418% 증가한 34조4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33조60억원)를 3%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5:51
  • 농촌에 농산업 혁신 벨트 구축하고 지역거점 병원 세운다…의사확보·필요예산은 '공백'

    정부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 ‘농산업 혁신 벨트’를 시·군 단위로 구축한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박업 실증 특례도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내놨지만, 구체적 실현 방안이나 목표치는 비어있어 자칫 ‘맹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농산업 혁신벨트'로 일자리 창출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새로운 농촌(New Ruralism 2024)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이라는 비전 아래 농촌 청년인구를 지난해 21.4%에서 2027년 22.0%로 높이고, 농촌 지역의 생활인구와 관계 인구를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농식품부는 농촌의 일자리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 관련 제조·가공 등 전후방 산업 기반을 연계한 농산업 혁신 벨트를 시·군 단위로 구축할 예정이다. 농촌 소멸 고위험 지역엔 읍·면 단위 소규모 특구 제도인 자율규제 혁신지구(농촌형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하고 입지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자율규제 혁신지구를 추진할 수 있는 특별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토지 활용도도 높인다. 전국에 약 2만1000㏊로 추정되는 3㏊ 이하 자투리 농업진흥지역은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지정목적을 상실한 약 3600㏊ 규모의 산지전용·일시 사용 제한지역도 해제할 방침이다.농촌 빈집활용을 늘려 농촌 생활인구·관계 인구를 창출한다는 전략도 마련됐다.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 실증 특례의 경우 적용 지역을 현행

    2024.03.28 15:50
  • [고침] 경제(지방 미분양, 리츠가 매입…건설사 토지는 LH…)

    지방 미분양, 리츠가 매입…건설사 토지는 LH가 사들인다기업구조조정리츠 10년만에 부활…미분양 매입때 취득세·종부세 감면정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발표…LH, 건설사 토지매입으로 3조원 유동성 공급건설업 침체에 IMF위기·글로벌금융위기 당시 대책까지 재등장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 만에 재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미분양 누적으로 건설업 침체가 이어지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을 정부가 다시 꺼내 들었다. 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CR리츠 부활은 업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우선 임대로 운영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운용된 CR리츠는 미분양 2천200가구, 2014년 운용된 리츠는 500가구를 각각 매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30% 이상 손실을 볼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CR리츠를 통해 손실 규모를 7% 내외로 줄였고 투자자는 연 6% 안팎의 이익을 거뒀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 대해 취득세 중과 배제(준공 후 미분양주택 한정)와 함께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세제 혜택을 준다. 취득세 중과를 적용하면 세율이 12%지만, 중과를 배제하면 지방

    2024.03.28 15:50
  • 정부, 3조원 투입해 건설사 땅 사들인다…미분양은 리츠가 매입(종합)

    기업구조조정리츠 10년만에 부활…지방 미분양 매입때 세제 혜택정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발표…LH, 건설사 토지매입으로 유동성 공급건설업 침체에 IMF위기·글로벌금융위기 당시 대책까지 재등장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 만에 재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미분양 누적으로 건설업 침체가 이어지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을 정부가 다시 꺼내 들었다. 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CR리츠 부활은 업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우선 임대로 운영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운용된 CR리츠는 미분양 2천200가구, 2014년 운용된 리츠는 500가구를 각각 매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30% 이상 손실을 볼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CR리츠를 통해 손실 규모를 7% 내외로 줄였고 투자자는 연 6% 안팎의 이익을 거뒀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 대해 취득세 중과 배제(준공 후 미분양주택 한정)와 함께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세제 혜택을 준다. 취득세 중과를 적용하면 세율이 12%지만, 중과를 배제하면 지방 미분양 상당수가 해당하는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

    2024.03.28 15:46
  •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완료…"본원 경쟁력 강화"

    "통합에 따른 시너지 기대…'편의점 빅3' 체계 공고히 할 것"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통합을 모두 마치고 조직 안정화와 고효율·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2천600여개 국내 미니스톱 점포의 세븐일레븐 브랜드 전환 작업을 진행했다. 아직 브랜드 미전환 점포가 10여개 남았지만, 이와 상관없이 공식 통합 완료를 선언하고 계획된 정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점포의 세븐일레븐 전환 작업이 마무리돼 지난 20일 롯데씨브이에스711(미니스톱 운영 법인)을 합병했다. 앞으로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 역량을 집중해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Life Changing Experience'(삶을 변화시키는 경험) 슬로건과 함께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편의점 채널이 가진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세븐은 우량 점포 중심으로 신규 출점하고, 기존점은 리뉴얼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을 늘리고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 직소싱, 간편식 카테고리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가맹점 운영 편의 지원 확대 및 모바일앱 재편을 통한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와 택배·배달 등 데일리 라이프 편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미니스톱 통합 작업과 함께 내실 있는

    2024.03.28 15:43
  • 일양약품 "홍삼 건강기능식품 관심…라인업 확대 계획"

    일양약품이 최근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 건강기능식품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의 홍삼 건강기능식품에는 홍삼 브랜드 '정품장'을 사용한 ▲6년근발효홍삼정 ▲태황력 ▲어린이튼튼홍삼면역젤리 ▲6년근데일리홍삼정 등이 있다.6년근발효홍삼정은 국내산 6년근 발효홍삼 농축액 성분 100%로, 병에 들어 있어 스푼으로 떠먹거나 물에 타서 섭취하는 제품이다. 6년근데일리홍삼정은 특허받은 발효 홍삼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았다. 태황력은 정품장 6년근 홍삼에 영지, 대추, 벌꿀 등의 원료를 더한 제품이며, 어린이튼튼홍삼면역젤리는 국내산 6년 홍삼과 아연, 비타민D를 함유한 오렌지맛 젤리형 스틱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일양약품 건강기능식품 홍삼 4종이 최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당 제품들은 접근성 높은 유통 채널로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3.28 15:43
  • 신세계百, 명차 절반 크기 '해링턴카' 국내 첫 출시 팝업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7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제조업체 해링턴 그룹의 ‘해링턴카’ 모델 3종을 전시·판매한다.해링턴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페라리 등 세계적인 명차를 본떠 절반 크기로 만든 자동차다. 길이 2~2.5m에 폭 1m 크기다. 모델에 따라 성인 1~2명이 탑승할 수 있고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시속 24㎞로 실제 주행도 가능하다. 클래식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빼닮아 고급 취미나 레저, 혹은 수집용으로 각광받고 있다.팝업 매장에는 모델 3종이 모두 전시된다. 직접 탑승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해링턴카를 구매하면 가격 할인 또는 기존에 갖고 있는 차량을 위한 PPF(페인트 보호 필름)를 받을 수 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4.03.28 15:42
  • 경제학 안 배우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대니얼 카너먼 별세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대니얼 카너먼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고(故) 카너먼 명예교수의 파트너인 바버라 트버스키 미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가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0세. 유족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사망 장소와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 카너먼 교수는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여겨진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완전히 이성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전통 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에서는 정신적인 편견 등으로 인해 직관과는 반대되는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복잡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간은 단편적인 정보나 편견(휴리스틱)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 선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카너먼 교수는 '손실 회피'를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 중 하나로 여겼다. 100달러를 잃는 것에 따른 실망이 100달러를 얻는 쾌락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손실에 따른 고통이 더 큰 점이 이 개념으로 설명된다. 또 골퍼들이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버디 퍼트를 할 때보다 보기를 범하지 않기 위해 파 퍼트를 할 때 더 집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유대인인 카너먼 교수는 어린 시절 나치의 탄압을 피해 생활하며 인간 심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평생의 학문적 동지인 에이머스 트버스키 스탠퍼드 교수와 함께 인간의 비합리성이 경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행동경제학은 1985년 시카고 경영대학원에서 열

    2024.03.28 15:39
  • 킨텍스, 대만·베트남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참가기업 모집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8월 16∼19일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 7∼9일 베트남 호찌민(SECH)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이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구매자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대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대만 전시회 참가기업을 위한 '경기도 K-뷰티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뷰티엑스포 대만과 베트남을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고,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해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5:38
  • 코스피, 이틀째 하락해 2,740대…코스닥도 내려

    코스피가 28일 이틀째 하락해 2,740대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4.03.28 15:36
  • 한일 경제단체, '저출산·지역소멸 극복 세미나' 개최

    한경협·게이단렌 공동주최…히타치제작소·ANA 해법 공유 한국과 일본의 경제단체가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산하 21세기정책연구소와 함께 2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한일 경험과 비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측 발표자로 나선 요시노 마사노리 히타치제작소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는 자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후지사키 료이치 전일본공수(ANA) 종합연구소 집행임원은 ANA가 대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 측 발표자로는 김용근 포스코 그룹장과 조옥근 롯데그룹 수석이 나서 가족·출산 친화 제도를 소개했다. 정철 한경협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저출산은 노동력과 구매력 감소,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져 결국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5:35
  • "영업익 36% 끌어올려"…한컴, 김연수 대표 연임안 통과

    한글과컴퓨터가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수 대표를 재선임안을 가결했다. 5년만에 첫 배당도 시행했다.한글과컴퓨터는 28일 경기도 판교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이날 한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수치로 확정됐다. 특히 클라우드와 웹부문 제품의 매출액이 별도 기준 규모의 10%에 육박하며 새로운 수익군으로 자리매김했다.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말 강력한 주주 환원을 천명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이다. 앞서 한컴은 재작년에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지난해 7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6%에 달하는 2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2024.03.2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