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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 티몬·위메프 결제건 취소 신청 받는다

      토스가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액에 관해 환불 절차를 지원한다고 안내했다.토스는 토스앱, 카카오톡, 고객센터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티몬·위메프 관련 이의제기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앞서 추가 손해를 막기 위해 기존 결제 승인 취소를 막아놨으나, 이를 재개하고 나선 것이다.토스는 중복 환불과 오환불을 방지하기 위해 티몬·위메프에 배송 상황, 현장 환불 여부 등을 확인 후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티몬, 위메프 관련해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것"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네이버페이는 티몬, 위메프 결제 건에 대해 48시간 내 신속하게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고 공지했다.한편, 카카오페이 측은 "현재 티몬·위메프 측에 취소 거절 안내를 받은 사용자들에게 중재 신청을 받고 있다"며 "플랫폼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환불 처리를 포함한 사용자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7.27 16:31
    • 티몬, 내달 발송 예정 도서문화상품권 68억원어치 취소 처리

      티몬은 전날 오후 일부 결제대행업체(PG사) 협조로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68억원어치를 취소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은 이날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문자로 "8월 핀(온라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때 쓸 수 있는 번호)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이 현재 티몬의 사정상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PG사 협조를 통해 선주문건을 취소 처리했다"고 안내했다. 취소가 진행되는 PG사는 KG이니시스와 나이스페이먼츠다. 취소 금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는 약 42억원으로 PG사가 지급 보류하고 있던 티몬정산금을 풀어 강제 취소를 진행한 것이다. 취소 여부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소가 완료까지는 3∼5일 소요될 수 있다. 티몬은 고객들에게 "취소가 완료된 일부 고객 중 이중 환불된 경우가 있어 별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도 안내했다. 이어 "모든 주문 고객분에게 환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7 16:21
    • 네이버페이 "티몬·위메프 결제액, 48시간 내 환불 진행"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의 여파로 결제취소나 환불조치가 늦어지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가 결제 취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네이버페이는 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네이버페이 결제취소 및 환불 건을 티몬과 위메프 측에 전달해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직접 결제취소 및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사용자 중 결제취소나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28일 오전 10시에 네이버페이 공지사항으로 알려드리는 별도의 URL을 통해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구매자는 티몬, 위메프의 네이버페이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네이버페이는 접수된 취소 건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방침이다.보다 빠른 처리를 원하는 경우,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결제취소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이용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7.27 16:12
    • 네이버페이 "'티메프' 결제 취소·환불 신청 28일부터 접수" [일파만파 티메프]

      네이버페이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와 관련 환불 신청을 접수한다. 네이버페이 측은 빠른 조치를 위해 결제·구매 내역이 담긴 캡처화면을 첨부하라고 당부했다.네이버페이는 27일 "티몬·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요청 시 네이버페이에서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원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와 소비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측은 "티몬·위메프의 결제, 구매 내역 페이지 캡처화면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크린샷이 첨부되지 않으면 결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환불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제 취소 및 환불이 완료되면 네이버 톡톡 메시지로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도 취소 및 환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측은 "네이버페이는 이번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7.27 15:48
    • 티몬 본부장 "큐텐자금 중국에 600억원…담보로 대출"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큐텐이 중국에 600억원 상당 자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하려 한다는 관계자 발언이 나왔다.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큐텐의 600억원 지원설'을 묻자 "그게 중국에 있는 자금이다. 중국에서 바로 빼 올 수가 없어 론(대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자금의 용처를 묻자 "구영배 (큐텐) 대표님이 써야 하는 거니까, 어디에 얼마만큼을 주겠다고 아직 말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권 본부장은 취재진이 다시 설명을 요청하자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드린 거다.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한발 물러섰다.앞서 티몬·위메프의 또 다른 관계자도 "큐텐 자금이 중국에 있는데, 중국 당국이 자금을 해외로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다"는 말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권 본부장은 구 대표의 소재를 묻자 "이번 주까지 한국에 있었다"면서도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지 못해 (한국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7.27 13:51
    • "먹튀한 돈으로 해외 갔냐"…직원 눈물에도 대표 잠적 '발칵' [일파만파 티메프]

      싱가포르 기반 큐텐 산하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파장이 커지며 그룹의 정점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 티몬 본사에선 티몬 직원들이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을 테니 나가게 해달라"고 눈물로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진 가운데, 구 대표에 대한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구영배 '해외 도피설' 파장…티몬 직원도·피해자도 혼란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구 대표의 행방을 묻자 "최근까지, 이번 주까지 한국에 계셨다"라면서도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지 못해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5일 "구영배 대표가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으나, 구 대표는 전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현재 티메프 피해자 수천 명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는 싱가포르에 생활 기반을 둔 구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먹튀'(먹고 튄) 돈으로 해외 가면 잘 먹고 잘살겠다", "한국은 사기꾼이 기업 대표하기 너무 쉽다",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게 말이 되냐. 적어도 얼굴은 비춰야 하는 것 아니냐", "피해자 피눈물 흘리게 하고 해외 도피했을 게 뻔하다" 등 격양된 반응이 나왔다.구 대표가 거센 비난 대상이 된 것은 티메프 정산·환불 지연사태가 지난 22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 수혈 등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아

      2024.07.27 13:29
    • '티메프 사태' 난리인데…여전히 '소재불명'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 산하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그룹의 정점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는 소재조차 확인되지 않아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구 대표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큐익스프레스에 티몬·위메프 사태 불똥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하고, 하루 만에 큐익스프레스는 이날 티몬·위메프 사태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27일 오전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구 대표의 행방을 묻자 "최근까지, 이번 주까지 한국에 계셨다"고 답했다.유통업계와 티몬·위메프 피해자 모임에서는 싱가포르에 생활 기반을 둔 구 대표가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사태가 지난 22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구 대표는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 수혈 등 해결 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5일 "구영배 대표가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으나 구 대표는 전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회사 내부에서는 "구 대표가 22일 출국할 예정이었다"는 말이 나왔고, 피해자 수천 명이 모인 복수의 오픈 카톡방에서는 '해외 도주설'까지 나돌았다.구 대표는 싱가포르 소재 큐텐(Qoo10 Pte.Ltd.)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정점에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인물이다.큐텐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큐텐은 또 산하에 큐텐코리아와 함께 위메

      2024.07.27 13:08
    • 구영배, 티메프 사태 선 긋고 소재불명…모럴해저드 비난

      피해자 오픈 카톡방에는 '해외 도주설'까지 나돌아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산하 티몬·위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에서 그룹의 정점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구 대표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큐익스프레스에 티몬·위메프 사태 불똥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하고, 하루 만에 큐익스프레스는 이날 티몬·위메프 사태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 27일 오전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구 대표의 행방을 묻자 "최근까지, 이번 주까지 한국에 계셨다"고 답했다. 유통업계와 티몬·위메프 피해자 모임에서는 싱가포르에 생활 기반을 둔 구 대표가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사태가 지난 22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구 대표는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 수혈 등 해결 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5일 "구영배 대표가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으나 구 대표는 전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회사 내부에서는 "구 대표가 22일 출국할 예정이었다"는 말이 나왔고, 피해자 수천 명이 모인 복수의 오픈 카톡방에서는 '해외 도주설'까지 나돌았다. 구 대표는 싱가포르 소재 큐텐(Qoo10 Pte.Ltd.)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정점에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인물이다. 큐텐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큐텐은 또 산

      2024.07.27 12:48
    • '구영배 대표 사임' 큐익스프레스…'티메프 사태' 선 그었다 [일파만파 티메프]

      싱가포르 기반의 큐텐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구영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시킨 데 이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앞서 회사는 티몬·위메프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마크 리 신임 CEO '비상경영체제 돌입 선언'큐익스프레스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했다며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이기도 하다.회사 “측은 큐텐 관계사의 비즈니스 상황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금융규제 전문 변호사이자 크로스보더 거래 전문가인 마크 리 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부연했다.마크 리 대표는 "회사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직원 및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책임경영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그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도 했다.이어 다만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셀러 고객들에게 지속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

      2024.07.27 12:29
    • 구영배 대표 사임 큐익스프레스 "사태 관련 없다" 꼬리 자르기

      신임 CEO 마크 리, 비상경영체제 돌입 선언"티몬·위메프 등 국내 물동량 비중 낮춰" 싱가포르 소재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구영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시킨 데 이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큐익스프레스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해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했다며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 관계사의 비즈니스 상황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금융규제 전문 변호사이자 크로스보더 거래 전문가인 마크 리 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 대표는 "회사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직원 및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책임경영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셀러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전사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티몬·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였다"며 "앞으로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지배

      2024.07.27 12:08
    • '티메프' 해법 안갯속···환불할 자금도 태부족 [중림동사진관]

      [사진issue]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위메프·티몬 사태···대금정산 손도 못대티몬, 위메프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취소가 먹통이 되면서 위메프가 본사로 직접 찾아온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에 나섰다. 하지만 환불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데다 판매자(셀러) 대금 미정산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진상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금액은 5월 판매분에 대한 미정산 규모이며, 6~7월 판매분을 합하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본사 북새통···수기로 환불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는 25일 새벽부터 아수라장이 됐다. 큐텐그룹의 e커머스 위메프·티몬에서 결제가 취소되지 않자 직접 찾아온 소비자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건물 1층에선 소비자들이 수기로 작성한 환불 신청서를 위메프 직원이 일일이 확인한 뒤 계좌로입금했다.이날 환불은 본사를 방문한 위메프 소비자에게 국한됐다. 원래 신용카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환불해야 하지만 PG 업체들이 위메프·티몬에서의 기존 결제 취소를 막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

      2024.07.27 11:00
    • '350억 보상안'이라더니…야놀자 환불 정책에 엇갈린 반응 [일파만파 티메프]

      ‘티메프’(위메프·티몬)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파장이 커지며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예약 상품 정상 이용을 약속한 데 이어 야놀자도 포인트 제도로 보상을 돕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전 취소한 이들은 환불 대상이 아닌데다, 강제 취소 문자를 받은 고객들만 구제하는 대응이 아니냐며 우려를 내비쳤다.야놀자는 전날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레저 상품을 예약·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고 밝혔다.이어 “야놀자 포인트는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지급된 포인트의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라고 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내달 31일까지 티몬·위메프 구매내역 현황을 링크로 제출해달라고 덧붙였다.해당 입장 발표 하루 전이었던 지난 25일 야놀자는 숙박 예약 상품에 대해 입실일 기준 오는 28일 예약 건까지 정상 사용될 수 있게 하고, 오는 29일 숙박 예약 상품부터는 사용 불가 처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놀자가 투입할 포인트 규모는 약 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야놀자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제휴점에 전액 부담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기존 미정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야놀자 플랫폼 부담금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소식을 접한 야놀자 고객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잘한 건 잘한 게 맞다”, “350억이면 기업 차원에서 엄청난 결단이다”라는 등 긍정적 반응이 나온 한편, “티몬에

      2024.07.27 10:36
    • [다음주 경제] 날씨 등에 7월 물가 다시 올랐나

      6월 생산·소비·투자 지표 반등 여부도 관심 다음 주(7월 29일∼8월 2일)에는 최근 실물 경기와 물가, 금융기관 금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공개된다. 통계청은 31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보다 0.2%(속보치 기준) 감소하면서 역성장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생산·소비·투자 등 분야별 실물 경기 상황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지난 5월에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5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고,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는 각각 0.2%와 4.1% 줄었다. 다음 달 2일에는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4% 오른 것을 비롯해 4∼6월 석 달 연속으로 2%대에 머물면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지만, 7월에는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은 29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를 내놓는다. 우리나라 총인구를 비롯해 연령별 인구까지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총괄적으로 보여주는 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30일에는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가 나온다. 최근 일자리 시장을 주도하는 고령층의 고용 실태를 보여주는 자료다. 한국은행은 31일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앞서 5월 예금은행의 예금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와 대출금리는 각 연 3.55%, 4.7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0.01%p씩 올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담보대출(3.91%)의 경우 0.02%p 더 떨어져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표인 은행채 금

      2024.07.27 10:09
    • "대표가 유보금 묶어 환불 불가" 티몬 직원들 '눈물'

      티몬과 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가 나흘째인 27일 오전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선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직원들을 나가지 못하게 막아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피해자들이 직원들의 귀가를 가로막자 직원들은 눈물로 호소하며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현장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직원 5∼6명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신사동 입주 빌딩에서 현장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앞에서 "대표가 전화를 안 받는 데 우리가 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눈물을 보였다.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환불을 받으려 이 곳에서 밤을 새운 피해자 200여명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우리도 (현장 환불이) 마지막 희망"이라며 눈물을 쏟았다.귀가하려던 티몬 직원 한 명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건물 1층 외부에서 건강 악화를 호소에 119 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되기도 했다.전날 티몬 입주 빌딩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수천 명이 모였다.권 본부장이 전날 새벽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해 지방에 있는 피해자들까지 몰렸다.그러나 그는 어젯밤 "현재까지 환불 총액은 10억원 내외로, 나머지는 승인이 나지 않아 지급하지 못했다"며 "큐텐 재무 쪽에서 환불금 추가 집행을 못 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설명했

      2024.07.27 10:05
    • 티몬·위메프 결국 기업회생절차 밟나…환불할 자금 태부족 [사진issue]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티메프' 해법 안갯속···대금정산 손도 못대티몬, 위메프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취소가 먹통이 되면서 위메프와 티몬이 본사로 직접 찾아온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에 나섰다. 하지만 환불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데다 판매자(셀러) 대금 미정산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진상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금액은 5월 판매분에 대한 미정산 규모이며, 6~7월 판매분을 합하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본사 북새통···수기로 환불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는 25일 새벽부터 아수라장이 됐다. 큐텐그룹의 e커머스 위메프·티몬에서 결제가 취소되지 않자 직접 찾아온 소비자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건물 1층에선 소비자들이 수기로 작성한 환불 신청서를 위메프 직원이 일일이 확인한 뒤 계좌로 입금했다.이날 환불은 본사를 방문한 위메프 소비자에게 국한됐다. 원래 신용카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환불해야 하지만 PG 업체들이 위메프·티몬에서의 기존 결제 취소를 막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의

      2024.07.27 10:00
    • "취미 즐길래" 초등 과학교사 관두고 차린 이 회사, 지금은… [원종환의 뉴트로中企]

      "추억의 프라모델을 대표하는 회사를 넘어 신세대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국내 유일 프라모델업체 아카데미과학의 김명관 대표는 26일 "주요 고객층인 X세대뿐 아니라 MZ세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양산업으로 평가받는 완구업에 대해 그는 "값싼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끌어올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면 소비자는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저출생·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완구 산업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IP를 활용한 '제품 다양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덕업일치'로 시작한 프라모델 회사국내 프라모델의 대명사인 아카데미과학은 1969년 김순환 전 회장의 '덕업일치(좋아하는 일과 생업의 일치)'에서 시작했다. 무선조종 기기를 좋아했던 김 전 회장은 완구 사업을 통해 자신의 취미를 즐기겠다는 마음을 먹는다.그는 초등학교 과학 교사 일을 정리한 뒤 자본금 500만원으로 아카데미과학을 차린다. 첫 제품으로 선보인 고무 동력 자동차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입소문을 타며 불티나게 팔린다. 연이어 선보인 완구 교재들도 폭발적인 인기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밤낮을 일해야 할 정도였다.1980년대 이르러 국내 프라모델 산업이 성장하자 아카데미과학은 사세를 확장한다. 당시 초·중학생들을 중심으로 아카데미과학에서 만든 프라모델을 찾으면서다. 아카데미과학의 금형 기술을 활용한 프라모델은 경쟁업체가 따라 할 수 없는 고품질을 자랑했다.이후 아카데미 과학은 개인용 컴퓨터(PC)가 1

      2024.07.27 09:55
    • 티몬 직원들 "8억∼9억만 환불, 대표 연락두절"…현장 눈물바다

      현장 환불 대기자 티몬 200여명·위메프 20여명으로 줄어귀가 호소 직원 한명, 119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 티몬과 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가 나흘째 지속된 가운데 27일 오전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선 티몬 직원들과 환불 고객들 간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남아 있는 피해자들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현장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은 그대로 보내줄 수 없다며 직원들의 귀가를 가로막고 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직원 5∼6명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신사동 입주 빌딩에서 현장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앞에서 "대표가 전화를 안 받는 데 우리가 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 환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운 피해자 200여명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우리도 (현장 환불이) 마지막 희망"이라며 같이 눈물을 쏟아냈다. 귀가하려던 티몬 직원 한 명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건물 1층 외부 흡연 장소에서 건강 악화를 호소에 119 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앞서 전날 티몬 일부 부서 입주 빌딩에는 현장 환불을 요구하며 수천 명이 모였다. 권 본부장이 전날 새벽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해 수도

      2024.07.27 09:41
    • 한국식 '계속고용' 실험이 시작됐다 [전민정의 출근 중]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마무리됐는데요.역대 최장 6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과 함께 유독 중장년층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바로 숙련 재고용 기간 연장입니다.현대차에선 지난 2019년 만 60세 정년 이후에도 연구소나 기술직 근로자가 원할 경우 1년 더 계약직으로 일하는 '숙련 재고용(촉탁계약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이번 임단협에서 이 기간을 2년으로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현대차에 이어 한국GM도 최근 '숙련공 재고용' 대열에 합류했는데요.한국GM은 올해 임단협 교섭을 마치면서 내년 연말부터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숙련 직종에 대해 정년 후에도 더 일할 수 있는 재고용 제도 시범 운영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초고령사회 '눈앞'이지만 쉽지 않은 정년 연장…'계속고용'이 대안내년이면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됩니다.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연금수령 시기가 늦춰지면서 일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죠.통계청이 내놓은 올해 상반기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취업자는 28만 2천명 늘었는데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이었습니다. 70대 이상에서도 1년 새 15만명이나 증가했습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정년 연장'은 중요한 화두가 됐습니다.하지만 국내 기업의 상당수는 오래 일할수록 임금이 높아지는 연공형 '호봉제' 임금체계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고용주 입장에선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고임금 근로자가 많아진다는 건 곧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그만큼 줄어들게 됨을 의미하기도 하고요.따라서 현실적으로 정년 연장을 제도화, 의무화하는 데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2024.07.27 08:01
    • 증권거래세 75%는 '개미' 몫…작년 4조5천억원 넘어

      지난해 전체 증권거래세의 75%는 개인투자자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증권거래세(비과세·감면 전)는 6조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인투자자 부담분이 4조5천6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9천969억원), 금융투자업자(1천811억원), 연기금 등(1천2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결정된 증권거래세의 75.3%를 '개미'들이 부담한 셈이다. 개인투자자 부담 비중을 시장별로 보면 벤처·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가 88.1%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80.1%), 코스피(55.4%) 등 순이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 과정에서 이익이 발생했는지와 무관하게 주식·지분의 양도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세율은 0.18%로 내년 0.15%로 인하될 예정이다. 차규근 의원은 "주식 보유 금액이 5억원을 넘어야 과세 대상이 되는 금융투자소득세보다 거래세를 폐지하는 게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7 07:31
    • [이번주뭘살까] 장마에 백화점은 '팝업' 마트는 '먹거리' 행사

      장마와 찜통더위에 유통업계는 실내 볼거리 행사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디저트관을 재단장해 새로 선보인다. 대형마트는 집에서 머무는 고객들을 위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 롯데백화점 = 잠실 롯데월드몰은 지하 1층에서 다음 달 6일까지 '데드풀과 울버린'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을 기념한 것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은 물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인기 캐릭터 피규어(모형인형),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습한 장마철에 제격인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인천점, 동탄점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던 고급 탄산 차 음료 '사이초'를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대구 신세계는 지난 25일 지하 1층 식품관에 개장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오픈 행사를 한다. 스위트파크에는 소금빵 맛집 '베통'과 제철 과일 케이크 브랜드 '시즈니크', 일본의 줄 서는 밀푀유 디저트 '가리게트'와 압구정 추로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이 입점했다. 개장을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위트파크에서 쓸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은 5층에서 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적인 명품 가구들을 선보이는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디사모빌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가구 진열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준다. 신촌점은 28일까지 본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키링 브랜드 '이티비티샵'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킨텍스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

      2024.07.27 07:00
    • [신상잇슈] 청정원 '평양식 접시만두'·CJ제일제당 '백설 2배 바삭 콩기름'

      ▲ 대상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는 이북 음식 전문점 능라도와 협업해 '평양식 접시만두'를 출시한다. 능라도의 정통 이북식 레시피를 접목해 부드러운 식감의 만두피와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 CJ제일제당은 튀김의 식감을 살려주는 '백설 2배 바삭 콩기름'을 선보였다. 튀김의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오도록 해 튀김옷 속 빈 공간인 기공 구조를 더 많이 만드는 신기술 '크리스피 공법'이 적용됐다. ▲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고령자 맞춤 영양식 '오스트라라이프'를 출시했다. 호주 산양유 기반에 알파 리놀렌산, 오메가-3, 식이섬유를 배합하고, 15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았다. 식약처가 규정하는 '고령자용 영양 조제 식품' 유형에 맞춰 비타민D, 칼륨 등 영양소 6종을 함유하고 있다. ▲ 오뚜기는 포케샐러드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협업해 오뚜기 고단백 제품인 '가벼운 참치' 등을 활용한 메뉴를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선보인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오뚜기 제품을 토핑으로 올려 제공한다. ▲ 하림은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을 출시했다. 손질한 닭 목살을 특제 소스로 양념해 직화로 구워냈다. 냉동 제품을 해동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된다. kez@yna.co.kr /연합뉴스

      2024.07.27 07:00
    • 뉴욕증시 'PCE 물가 안도'에 강세 마감…다우 1.6%↑(종합)

      S&P 1.1%↑·나스닥 1.0%↑…'기술주→경기민감주' 순환매 장세 지속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포인트(1.64%) 오른 40,589.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88포인트(1.11%) 오른 5,459.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16포인트(1.03%) 오른 17,357.88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24일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2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을 확인하며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를 뒷받침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인 3M이 이날 '깜짝 실적' 발표로 23%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1.67% 오르며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 중·소형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전략가는 "오늘 긍정적인 PCE 보고서가 시장을 벼랑 끝에서 물러서게 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이와 함께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세 마감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냈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 0.8%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1%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

      2024.07.27 05:46
    • [2보]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강세 마감…다우 1.6%↑

      S&P 500 지수 1.11% 상승·나스닥 지수 1.03% 올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포인트(1.64%) 오른 40,589.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88포인트(1.11%) 오른 5,459.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16포인트(1.03%) 오른 17,357.88에 각각 마감했다. /연합뉴스

      2024.07.27 05:10
    •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종합)

      본사 점거한 고객들 "조속히 환불금 입금하라" 한 목소리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티몬·위메프는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며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다.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로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이날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운 상태다. 티몬·위메프의 사무실에서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는 게 해결 방안이냐"며 조속히 환불금을 입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티몬·위메프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오픈 카톡방에는 '큐익스프레스는 7월 26일부터 구영배 대표이사 후임으로 마크 리를 선임한다'는 공문 형식의 글이 퍼져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당 공지 내용은 싱가포르에 있는 큐익스프레스 본사에서 보내온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물류 자회사이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가 큐텐 그룹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연

      2024.07.27 00:43
    • 큐텐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 "구영배, 최고 경영자직 사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싱가포르 기반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고 큐익스프레스가 27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 이사회는 26일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후임에는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됐다. 마크 리는 큐익스프레스 CFO와 CEO를 겸직한다. 큐익스프레스 측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를 의식한듯 이날 CEO 교체를 알리는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텐그룹 지배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편으로는 재무통인 마크 리를 내세워 큐익스프레스가 추진해온 미국 나스닥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크 리는 그동안 구 대표를 도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실무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수습하고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중소판매자와 소비자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본 만큼 구 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합뉴스

      2024.07.27 00:36
    • 월가 '공매도 전설' 투자자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

      美 검찰 "영향력 활용해 대중 움직인 뒤 자신은 반대로 매매" 월가에서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던 유명 공매도 투자자가 증권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중부연방지법의 대배심은 보고서 발표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주식 관련 정보를 대중에 흘린 뒤 그와 반대되는 매매를 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 등으로 공매도 투자자 앤드루 레프트를 기소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형사 기소와 별개로 레프트와 그가 창립한 회사 시트론 캐피털을 상대로 그의 불법 행위와 관련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레프트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공개적으로 낸 입장과는 반대되는 매매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천600만 달러(약 221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레프트는 공매도 전문 투자자로 공매도의 전설이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이다. 사업에 문제가 있는 회사를 공개적으로 지목한 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검찰은 레프트가 특정 종목을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주가가 반토막 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면서 정작 자신은 주가가 고작 몇 퍼센트 하락한 시점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곧바로 정리해 수익을 챙기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대중을 현혹한 뒤 정작 본인은 이를 자신의 투자 포지션을 정리하는 기회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아킬 데이비스 부국장은 "레프트는 금융 관련 방송에 출연하고 온라인에서 많은 팔로워를 두면서 신뢰를 쌓아 자신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자신의 목적을 감추고 대중 투자자들을 조종했

      2024.07.27 00:16
    •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 부탁"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밤 홈페이지 배너 공지를 통해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 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티몬·위메프는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며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다.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다.또,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로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다.카드사들도 이날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운 상태다.티몬·위메프의 사무실에서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는 게 해결 방안이냐"며 조속히 환불금을 입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7.26 23:46
    •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

      본사 점거한 고객들 "조속히 환불금 입금하라" 한 목소리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티몬·위메프는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며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다.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로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이날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운 상태다. 티몬·위메프의 사무실에서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는 게 해결 방안이냐"며 조속히 환불금을 입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티몬·위메프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오픈 카톡방에는 '큐익스프레스는 7월 26일부터 구영배 대표이사 후임으로 마크 리를 선임한다'는 공문 형식의 글이 퍼져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해당 글에는 '배구영의 사임을 발표한다' 등 오타가 있고, 큐익스프레스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는 사임 관련 공지문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큐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는 '관계사로 편입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판매자 고객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는 운영 안내문이

      2024.07.26 23:32
    • '연준 중시' 美 6월 PCE 물가 2.5%↑…금리인하 기대에 부응(종합2보)

      소비자물가 이어 인플레 둔화 '청신호'…바이든 "인플레와 전쟁서 진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 들어 둔화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2.5%에서 3∼4월 2.7%로 올랐다가 5월 2.6%, 6월 2.5%로 다시 차츰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지난 5월 0.0%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문 데 이어 6월에도 0.1%에 머물렀다. 6월 개인소비지출(명목)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0.4%)를 밑돌았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CPI보다 더 정확한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둔화세를 지속하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올해 1분기 예상 밖으로 상승하면서 월가 안팎에선 물가 상승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월가에선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

      2024.07.26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