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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급 도입 공기업·준정부기관 55→70개 확대

    최우수 5개 기관에는 인건비 0.1%p 인센티브 직무급을 도입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55개에서 올해 70개로 확대됐다. 올해 첫 점검 대상에 포함된 기타공공기관 가운데서는 39개가 도입해 모두 109개의 공공기관이 직무급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직무·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 확립하고자 직무급 도입을 유도하고 있고 2021년부터 매년 실적을 점검해왔다. 그 결과 올해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점검 대상 87개 중 70개가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도입률은 80.5%였다. 작년의 42.3%(점검 대상 130개 기관 중 55개)보다 높아졌다. 올해 최초로 점검에 포함된 84개 기타공공기관 가운데서는 39개가 도입, 도입률은 46.4%로 집계됐다. 공기업·준정부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우 점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한다. 기타공공기관은 부처별 경영평가 등에 활용하도록 결과를 각 주무 부처에 전달한다. 직무급 도입 기관 중 최우수 3개 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남부발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신규 도입 최우수 2개 기관(재외동포협력센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5곳에는 총인건비 인센티브 +0.1%포인트가 내년 부여된다. 올해 전체 인건비 증가율 가이드라인이 1.7%인 점을 고려하면 인센티브가 큰 편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기재부는 "직무급 도입기관이 109개로 2022년 직무급 점검 결과 발표 시 수립한 100개 목표를 1년 조기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6:30
  • 트럼프 "엔저, 미국엔 엄청난 재앙"…美제조업 타격 우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 급락은 미국에 ‘대재앙’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에 엄청난 재앙”이라며 “내가 대통령일 때, 나는 일본과 중국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그는 “(엔저 현상이) 멍청한 사람들에게는 좋게 들릴 테지만, 우리 제조업체와 다른 사람들에게는 재앙”이라며 “(미국의) 제조업은 경쟁할 수 없어 많은 사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똑똑한’ 나라에 공장을 짓거나 무엇이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일본과 중국을 거대 국가로 만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엔·달러 환율은 154엔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엔화는 140엔대에 거래됐으나 꾸준히 상승세다. 한편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찾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뉴욕 

    2024.04.24 16:30
  • 신협사회공헌재단,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 6억6000만원 후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지난 23일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후원금 6억 6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신협재단의 우욱현 상임이사, 박규희 부문장, 손석조 본부장과 협의회의 전우일 복지사업본부장, 이준호 자원봉사사업단장, 신협 멘토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2024년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복지시설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차를 맞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아동 청소년들에게 협동·경제 관련 주제를 멘토링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는 225개소의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참여하게 되었다.협의회 전우일 복지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인적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신협재단에 감사드린다” 며 “멘토-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신협재단 우욱현 상임이사는 “매년 6000명의 신협인은 전문성을 발휘하여 미래세대에게 유익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며 “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써 다양한 교육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3일 협의회와 신협재단은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멘토링에 참가하는 신협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본교육, 금융교육 강의법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24 16:26
  • 'KRX 행복드림이' 부산지역 이재민 구호키트 제작

    한국거래소(KRX)는 24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지역 이재민의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부산지역 내 재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생필품 구호키트 1천개를 미리 제작해 재난 발생 시 바로 지원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래소는 이날 KRX 임직원 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인 'KRX 행복드림이'와 '행복을 나누는 KRX 행복 드림'이라는 슬로건을 함께 발표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부산지역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RX 임직원 봉사단 '행복드림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6:24
  • 美SEC "테라폼랩스·권도형에 벌금 7조원 부과해야…반성 없어"

    배심원단 평결서 승리한 뒤 미국 법원에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공동창업자 권도형에게 53억 달러(7조2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6일 테라폼랩스와 권씨가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는 SEC 측 주장을 받아들인 바 있다. 24일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 측은 배심원 평결 이후 법원에 요청(motion)을 통해 테라폼랩스와 권씨가 환수금 및 법정 이자(prejudgment interest)로 47억4천만 달러(6조5천억 원)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사상 벌금으로 테라폼랩스에 4억2천만 달러(5천800억 원), 권씨에게 1억 달러(1천400억 원) 등 총 5억2천만 달러(7천200억 원)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C는 첨부한 의견서에서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불법 행위로 40억 달러(5조5천억 원)가 넘는 부당 이익"을 얻었다며, 벌금액이 "보수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근사치"라고 밝혔다. SEC는 금전적 처벌 이외에도 권씨와 테라폼랩스의 추가적인 증권법 위반이나 가상자산 매매, 권씨의 이사 등 주요 직책 임명 등을 막기 위한 법원 명령도 받아내려 하고 있다. SEC는 "피고인들이 자신의 행위에 반성하지 않았으며, 추가 위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테라폼랩스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아마니가 재판 과정에서 여전히 제품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가상화폐도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 점에 SEC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

    2024.04.24 16:22
  • 홈플러스, 초저가 한정수량 '리미티드 특가' 진행

    홈플러스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미티드 특가’ 행사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단순히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선정하고 한정된 수량에 할인을 집중, 소비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리미티드 특가’ 주요 할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2024.04.24 16:14
  • 투자 가뭄에도 AI에는 뭉칫돈 몰린다…스타트업 달파, 설립 1년만에 120억 투자 유치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B2B AI 스타트업 달파, 설립 1년만에 프리A 120억 투자 유치AX(AI Experience·AI 경험) AI스타트업 달파가 설립 1년 만에 프리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주요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해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달파는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오후두시랩, 비케이브로스와 K-뷰티 친환경 전환을 위한 MOU 체결AI 기반 탄소관리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하는 오후두시랩이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와 ‘데이터 기반 뷰티산업 친환경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화장품 LCA(전과정평가) 방법론 연구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및 기술 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진행 △공동 마케팅 등 전 세계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맞춰 K-뷰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젠테, 1분기에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명품 플랫폼 젠테가 2024년 1분기 226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젠테의 분기 흑자와 최대 매출 달성은 분기별 수익성을 넘어 연간 최대 매출 및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2024.04.24 16:12
  • '농식품 수출, 농산어촌 소멸 대응' 나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3월 12일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는 쌀 수출 산업화 정책방향 제시(농어업위원회), 수출용 쌀의 안정적 생산 공급 유통 소비체계 구축(해남군), 쌀 수출 전문단지 조성(한국농어촌공사), 쌀 가공품 수출 판로 확대(CJ제일제당), 고품질 쌀의 안정적 공급(옥천농협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 등의 역할 분담을 담았다.정부 관계기관과 민간기업이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간척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영농 실현의 첫 단추다. ‘쌀 수출 산업화 아이디어’의 중심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쌀의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조직과 수출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게 협약의 핵심”이라며 “출발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영향력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이번 협약 의미를 설명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통령소속 위원회다. ○쌀 가공식품 수출, 4년새 두배 급증K푸드 인기는 쌀 가공식품 수출을 해마다 늘리고 있다. 2020년 1억 3800만 달러였던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2억 1700만 달러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쌀을 원료로 한 즉석밥 시장은 급성장세다. CJ제일제당의 수출용 햇반을 위한 쌀 사용량은 2020년 4466톤에서 올해는 1만1977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공 쌀 시장이 성장하면서 CJ제일제당 이외 오뚜기, 하림, 동원, 농심켈로그 등의 기업들도 잇따라 즉석밥을 내놓고 있다

    2024.04.24 16:10
  • 산업용 AI 아이브(AiV), IPO 상장주관사로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 선정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최근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20년에 설립된 아이브(AiV)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신경망과 광학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용 인공지능(AI) 분야 가운데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영역에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아이브(AiV)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 검사 및 물류자동화, CCTV 영상분석 등의 영역에서 양산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에 대한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류자동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비정형 객체 인식에 대한 높은 정확성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함께 'CES2024'에 출품하였고, 현재 양산형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실제 사업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또한, 아이브(AiV)는 산업용 영상 데이터에 특화된 MLOps플랫폼(AiVOps)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제조사와 물류사가 머신러닝 전문가 없이도 산업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공정 조건, 객체 변화 등의 변경점을 인공지능 모델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아이브 관계자는 "산업용 AI에 대한 이해도와 해당 산업의 IPO 관련 경험 등을 기준으로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표주관을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브는 창립 4년만에 딥러닝 머신비전

    2024.04.24 16:10
  •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760억…전년비 21.1%↑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올해 1분기 17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36억 원, 영업이익 176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48% 감소했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2%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반도체 기판 수요는 소폭 감소했으나,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등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9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차량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 지속, 적극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04.24 16:10
  •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시스템 반영해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농어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생산된 농작물을 가공·유통하는 푸드테크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다양하게 변하는 농어업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업과 농어업인에 대한 개념 정의가 재정립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과 관련된 법·제도 개선’을 올해의 주요업무 추진 과제로 올렸다. 농어업위는 기존의 ‘농업인=농업경영체=정책대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농업시스템을 반영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농어업위는 지난 3월 20일 제20차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업위의 올해 추진 과제는 △농업·농업인 정의 관련 법제도 개선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정책 △수출 1000억달러 식품산업 기반 조성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체계 구축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지수 공표 △농산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협동조직 모델 마련 △쌀 수출 산업화 정책 △농업·농업법인 육성을 위한 세제 개선 등 8가지다. 농어업위는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농어업인 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농어업위는 2023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서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기후·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 단위 산림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가 하면, 어린이집

    2024.04.24 16:08
  • KT&G 前 연구원 2.8조 소송...사측 "이미 적정 보상금 지급"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2조 8천억 원 규모의 민사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사측은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직무발명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 8천억 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는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 규모다.곽 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 9천억 원으로 추정해 이 가운데 2조 8천억 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소장에 따르면 곽 씨는 1991년 KT&G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해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 착수했다.곽 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해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했고,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을 완성했다.이후에 곽 씨가 후속 연구를 제안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 됐다고 전했다.곽씨의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리화하지 않았고, 해외에는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세

    2024.04.24 16:07
  • 1인가구는 원룸만?…임대주택 면적논란에 국토부 "전면재검토"

    공공임대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 시행 한달만 1인가구 거센 반발…면적기준 폐지 국민청원에 3만명 이상 동의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지난달 말부터 영구·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세대원 기준 공급면적 기준이 새롭게 정해진 가운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면적 제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인 가구 공급 기준이 기존 '전용면적 40㎡ 이하'에서 '전용면적 35㎡ 이하'로 줄자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임대주택 공급면적 제한 폐지 청원'에는 지금까지 3만명 넘게 동의했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고, 상반기 중 대안을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영구·국민·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세대원 수별로 공급 면적을 제한하는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 1명은 35㎡, 2명은 44㎡, 3명은 50㎡가 상한이고, 4명부터는 44㎡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도록 했다.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저출산 대책'의 하나였다. 문제는 세대원 수별 면적 상한 탓에 기존에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이다. 36㎡, 46㎡ 같은 유형의 주택이 있어도 1인 가구는 면적 제한으로 20㎡대 원룸, 2인 가구는 30㎡대 투룸에만 입주 가능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국토부는 신규 입주 신청자의 경우 단지 내 세대원 수에 맞는 면적의 주택이 15% 미만일 때는 1인 가구도 넓은 면적에 입주할 수 있

    2024.04.24 15:59
  • 코스피, 반도체·이차전지株 반등에 2% 상승…2,670대 회복(종합)

    외국인 나흘 만에 순매수 전환…금융주는 약세코스닥도 860대로 올라서…외인·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가 24일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함께 반등하면서 2,6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내린 1,3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천957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천6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692억원 순매도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6%)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가 상승하자 국내 반도체주와 이차전지가 덩달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커졌던 미국 반도체주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테슬라가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이차전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5.15%)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SDI(3.69%), 포스코퓨처엠(8.00%)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현대차(1.20%), 기아(0.26%), NAVER(2.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85%), 신한지주(-1.37%), 삼성화재(-3.41%) 등 금융주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26%), 기계(3.53%), 화학(1.45%), 운수장비(1.03%) 등이 올랐으며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전기가스업(-1.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1.99%) 오른 862.2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3포인트(1.29%) 오른 856.37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

    2024.04.24 15:59
  • 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유예' 1위는..."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가 국민이 선정한 최고의 '한시적 규제 유예' 방안으로 선정됐다.한시적 규제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 적용을 일정 기간(2년이 원칙) 유예하는 것이다.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한시적 규제 유예 추진방안' 주요 사례를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2,313명의 국민이 참여했다.1위로 꼽힌 정책은 온누리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기준을 지역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지정하게 한 것이다.현재 전통시장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의 밀집 기준을 지자체가 변경하려는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의가 필요하다.정부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늘려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밀집기준 변경을 위해 중기부에 협의를 요청하는 경우 최대한 수용 조치하는 등 지자체 자율시행 원칙으로 변경하기로 했다.2위는 '산업단지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공공입찰 참여 허용'이었다.현재 산업단지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공장등록이 불가해 공장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해 공공입찰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공장등록증이 없어도 직접생산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3위는 가족이 직접 돌봄 시에도 장애인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현재 활동보조, 방문목욕 등 장애인 활동지원은 원칙적으로 가족은 불가하다.도서산간 등 활동지원기관이 부족한 경우, 천재지변 또는 이에 준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활동지원사 자격 취득 조건 하에 가족도 허용을 하고 있다.정

    2024.04.24 15:57
  • ‘6개월 시계’ 경제위기, AI가 미리 경고한다…“현재 위기지수는 낮은 편”

    한국은행이 AI(인공지능)과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활용해 금융·외환 불안을 사전에 예측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기존 해외 모델들이 연간 데이터를 활용했던 것과 달리 월별 데이터를 활용한 최초 사례로 경제 관련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6개월가량 앞서 위기를 경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은은 24일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BOK이슈노트’를 발간했다. 김태완 금융결제국 차장과 이현창 디지털혁신실 팀장과 박정희 과장이 작성했다.보고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긴축적 금융 여건, 가계·기업 부채 누증 등 경제·금융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 개발 도구로 AI와 머신러닝 활용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해당 모델은 복합금융압력지수(CFPI)를 이용해 위기·시장불안 기간을 식별하고, 위기 발생 메커니즘을 포착할 수 있는 AI·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모형 검증 기법을 적용했다.변수 간 비선형 및 상호의존적 관계를 포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할용해 취약성과 트리거 변수가 상호 작용해 매번 서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위기 발생 가능성을 사전 경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저자들이 1998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에 대해 여러 모형의 예측력을 평가한 결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ET(Extremely Randomized Trees) 적용 조기경보모형이 가장 높은 예측력(0.95)을 보였다.이는 1990년대 이후 조기경보모형으로 활용되어 온 신호추출법의 예측력(0.84)보다 개선된 결과다.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예측력이 높다.실제로 과거의 시장 불안 이벤트를 통해 조기경보모형의 유효성을 점검한 결과, 이벤트 발생 3~6개월 전까지는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보하는 지수(

    2024.04.24 15:57
  • '애플·MS' 가볍게 제쳤다…'2000억원' 美 연봉킹, 누구? [신정은의 글로벌富]

    '신정은의 글로벌富'는 부(富)를 이루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전 세계 자산가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봉이 두배 넘게 올라 ‘연봉 왕’ 자리에 올랐다. 미국 주요 상장 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두자릿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자문업체 에퀼라는 지난해 100대 CEO 평균 연봉이 2022년보다 11.4%(2370만달러)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2023년 물가상승률(3.4%)과 일반 근로자 임금 인상률(4.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퀼라는 지난달 말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매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CEO 임금 수준을 조사했다.  미국 CEO 연봉 1위는 2022년보다 167% 인상된 1억6183만달러(약 2218억원)를 받은 혹 탄 브로드컴 CEO였다. 그는 급여 가운데 1억6050만달러를 주식 형태 상여금(스톡 어워드)으로 받았다.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해 두배 가량 올랐다.  2위는 사이버 보안 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니케시 아로라 CEO다. 그는 전년보다 1335% 대폭 오른 1억5143만달러의 연봉

    2024.04.24 15:56
  • 금값 고공행진 뒤에 中 투기꾼…아시아가 금시장 좌우

    중 투자자들, 부동산 시장 위기·주식시장 침체에 금시장으로 몰려 이달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등한 데에는 중국 투기꾼들의 대규모 베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특히 아시아의 금 시장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서구 시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금 선물 트레이더들이 보유한 금 매수 포지션이 29만5천233계약으로, 금 현물 294t 규모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으로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기 전인 지난해 9월 말 이후 거의 50% 증가한 수치이다. 이달 초에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인 32만4천857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트레이딩 회사인 종차이선물(Zhongcai Futures)은 SHFE에서 금 50t 규모의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40억 달러(약 5조5천억 원) 규모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금 보유량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에는 거래량이 무려 130만 계약이나 되면서 지난해 평균 거래량의 5배 이상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미 달러화의 영향에서 벗어나 보유고를 다각화하려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기록적인 금 매입과 함께 최근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까지 가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금값은 2022년 11월 이후 40%나 급등했으며 지난주에는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천431달러까지 치솟았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이 위기에 처하고 주식시장마저 침체하면서 이처럼 SHFE

    2024.04.24 15:53
  • 기재차관 "공급망 안정화 위해 5조원 기금 조성…지원 강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 현장방문 및 간담회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4일 대구 달성군의 성림첨단산업 현풍 공장을 방문해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업계 및 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성림첨단산업은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부품으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희토류(네오디뮴) 영구자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립화한 기업이다.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6월 말 공급망 안정화법 시행에 맞춰 범부처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에 안정화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며 "경제 안보 증진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전략 및 종합적 정책 방안을 담은 3개년 기본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등을 경제 안보 품목으로 지정해 비축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5:47
  • 세무법인 리원, ‘혁신 세무행정 대상’ 수상

    세무법인 리원이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한국구매조달학회 혁신세무행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세무법인 리원은 국세청 고위직 출신 및 분야별 전문세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세무법인으로, IT 기술을 바탕으로 세무기장, 법인전환, 세금 환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이번 수상은 고객 맞춤형 올인원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의 역량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특히, 경정청구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세무 IT프로그램(택스백, TaxBack)을 포함해 법인전환, IT 세무 기장 등 다양한 세무행정 분야의 능력이 인정됐다.이번 2024년 춘계학술발표대회는 조달청의 2024 코리아나장터엑스포(KOPPEX)와 함께 (재)한국조달연구원과 (사)대한경영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세무법인 리원도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지속가능 조달,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세무법인 리원은 이번 혁신세무행정대상 수상을 통해 한국구매조달학회 후원사로 등록되어 민간기업 구매와 공공부문 조달(구매조달)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세무법인 리원 관계자는 “혁신세무행정대상 수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욱 쉽고 간편한 고객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올인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원 컨설팅 그룹의 주축으로 IT법인, 인사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회계, 법무, 특허 등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

    2024.04.24 15:46
  • 중국 채권금리 역대 최저로 하락…당국 구두 개입 나서

    투자자들, 풍부한 유동성에 고정 수익 노리고 채권 매수 중국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가 너무 내려갔다(=채권값 상승)고 판단한 중국 중앙은행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차이나본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트리플A 등급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이달 들어 26bp(1bp=0.01%포인트) 하락해 평균 연 2.25%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수준이다. 10년 만기나 20년 만기 등 장기채권 금리 역시 비슷한 추세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9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중국 채권시장은 이례적으로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금리하락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에 장기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았다. 또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 해결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지원했다. 유동성이 많아진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고금리 수익원을 얻기 위해 이런 채권을 적극 사들이고 있다 채권시장이 뜨거워지자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 23일 한 관영 매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관계자를 인용, 인민은행이 장기금리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중국의 장기 경제성장 예상치에 상응하는 합리적 범위 내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은 지금의 매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장기간 빌리고 싶어 한다. 회사채를 적극 발행하는 이유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금까지 10년 만기 이상의 장기 회사채가 3천172억 위안(약 59조8천651억원)어치 팔렸다. 최근에는 중국삼협주식회사가 20억

    2024.04.24 15:41
  • 마크로젠,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착공…"아시아 최대 허브 구축하겠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이 아시아 최대 규모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자 분석 검사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송도글로벌지놈센터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분석 빅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로 확장 이전해 우수 인력 확보와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착공식은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과 김창훈 대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변주영 차장, 김종환 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완공 목표 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 연면적 5,700평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6,017㎡의 부지에 위치한다. 서울에 위치한 마크로젠 가산지놈센터가 인천 송도 글로벌 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 운영되며, 기존의 유전체분석 설비 외 의료·헬스케어 연계 플랫폼 개발센터, 물류 통합관리시설, 직원 복지 공간을 마련해 기능성과 복지 향상을 도모한다.센터는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전체사업의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해 전체 과정을 효율화, 고속화하는 ‘지놈파운드리’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능력(CAPA)의 획기적인 증대와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게 마크로젠의 목표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송도글로벌지놈센터의 착공은 마크로젠이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별 정밀의학

    2024.04.24 15:36
  • 코스피, 2% 상승해 2,670대 회복…코스닥도 올라

    코스피가 24일 2% 상승해 2,67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1.99%) 오른 862.23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4.04.24 15:35
  • 'IPO 대어' HD현대마린,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8만3천400원 확정…기관투자자 경쟁률 201대 1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3천300∼8만3천400원) 상단인 8만3천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천805개와 해외 기관 216개 등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천451만1천800주를 신청했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기준 경쟁률은 201.13대 1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확정 공모가로 환산한 참여액은 약 82조원으로 올 들어 최대 규모 딜이다.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건수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희망범위 상단인 8만3천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물량 비중은 45.7%에 달했으며 미확약 비중은 54.2%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7천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8일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KB·UBS·제이피모간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인수회사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연합뉴스

    2024.04.24 15:35
  • 최상목 "취업 애로 청년에 맞춤형 서비스 조기에 제공"

    직업계고·대학일자리센터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업계고등학교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사회 이동성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최 부총리는 24일 국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아 취업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최 부총리는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라며 "취업에 애로를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직업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2일에는 세종시 장영실 고등학교도 찾아 외식조리·보건 간호 등 실습에 참여하고 재학생·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 분야 인재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이라며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4.24 15:30
  • 전세사기 피해자 先구제 가능한가…정부 "3조∼4조 소요 가능성"(종합)

    시민단체 "소요 예산 4천억∼5천억원대…수조원 재정소요는 왜곡" 최우선변제금도 못 받는 피해자만 先구제 대상?…신탁 피해자는 빠져 법 조항 모호해 구제 규모·회수 가능성 추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재정 투입 규모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적게는 4천억∼5천억원대에서 많게는 수조원대가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정부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국토부, 내년 5월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3만6천명 전망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는 국토연구원 주최로 '전세사기 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장원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선구제 후회수에는 대규모 국가 재정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1만5천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소요 재정 규모를 밝혔다. 피해자 보증금 평균은 1억4천만원이며, 지금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해달라는 신청이 매주 400∼500건씩 새로 들어오고 있어 특별법 일몰 기한인 내년 5월 31일까지 피해자 3만6천명이 나올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이 과장은 "피해자들의 전체 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5조원가량이며, 3조∼4조원을 들여야 이들의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3조∼4조원 중 경매 등을 통해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을 뺀 비용을 최종 재정 투입액으로 볼 수 있

    2024.04.24 15:29
  • 인구 절벽 위기감 커졌다...2월 출생아 수 2만명 붕괴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령화 여파에 사망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 인구는 52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8명(3.3%) 감소했다.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2만명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소치를 갈아치웠다.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4,99명에서 이듬해 3만명 선이 붕괴했고 작년까지 6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8명으로 지난해보다 0.3명 줄었다.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1년 전보다 2,619명(9.6%) 증가했다.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지난 2월 인구는 1만614명 자연감소했다.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52개월째 줄고 있는데, 자연감소 폭은 1만명을 넘어 역대 2월 중 가장 컸다.통계청 관계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년 동월 대비 5%가량 증가했으며, 85세 이상도 2.5%가량 늘었다"며 "윤달로 2월이 하루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올해 2월 결혼 건수는 1만6,94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6건(5.0%) 줄었다.설 연휴가 작년에는 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월이라 혼인신고가 가능한 영업일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2024.04.24 15:29
  • 망고빙수 최고가 찍었다...시그니엘서울, 올해 13만원에 판매

    올해 13만원 짜리 '애플망고빙수'가 탄생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22일부터 판매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13만 원으로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2.4% 인상됐다.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가장 비쌌던 시그니엘 서울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이 또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롯데호텔 제주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판매하는 제주 애플 망고빙수의 가격도 지난해 8만2,000원에서 올해 9만2,000원으로 12.2% 올랐다.이밖에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와 시그니엘 부산 '더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각각 9만2,000원과 8만 원으로 가격이 동결됐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플레이팅, 기물 변경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됐다"고 설명했다.호텔 빙수 열풍을 이끌어 낸 망고빙수 가격은 매해 오르고 있다.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4.1% 오른 10만2,000원에 판매한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의 망고빙수도 지난해 6만9,000원에서 올해 7만3,000원으로 5.8% 올랐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4.24 15:27
  • 현대모비스, 스페인 폭스바겐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

    현대모비스가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 생산공장을 스페인에 착공했다. 2026년 양산 목표다.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23일 스페인 나바라(Navarre) 주(州)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리아 치비떼(Mar?a Chivite)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는 우리나라와 중국, 체코에 배터리시스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핵심부품 거점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스페인 공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서유럽에 본격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스페인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방향인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폭스바겐과 대규모 BS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한다. 정인보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에 2030년까지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대지면적 약 15만제곱미터(㎡)에 들어서는 스페인 공장은 연간 최대 36만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배터리시스템은 약 14킬로미터(km) 떨어진 팜플로나(Pam

    2024.04.24 15:21
  • '여기어때' 사건으로 살펴본 '크롤링'의 적법성 [긱스]

    최근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정보를 학습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개발사가 해당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이 국내외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련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 크롤링 관련 사건에 대한 2022년 대법원의 한 판결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단초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앤리 법률사무소의 최철민 변호사가 관련 내용을 소개합니다.   2022년 크롤링 관련 형사 소송에서 대형 사건의 결말이 나왔다. 숙박 플랫폼의 후발주자인 여기어때가 야놀자 앱의 숙박 정보를 무단으로 '크롤링'한 것이 발단이었다. 야놀자가 여기어때를 3가지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민사 손해배상 청구를 한 사건에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 것이다. 기존에는 민사 판결만 있었는데 형사 부분에서도 판결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과연 승자는 누구였을까? 크롤링(Crawling)은 검색엔진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페이지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법이다. 보통 웹이나 앱 URL에 침투해 HTML을 훑으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복사해 오는 것이다. 창작물을 보호하는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다면, 크롤링이 저작권 침해랑 무슨 상관일지 의문일 수 있다.크롤링은 어떠한 정보들을 가져오는 것이지, 어떤 창작성이 있는 저작물을 복제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정 부분은 맞다. 저작권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이 담긴 창작물인 저작물만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작권법에서는 창작물 자체말고도 데이터베이스 즉, DB도 보호한다.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항들이 별도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법은

    2024.04.24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