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간장·된장도 가격 오른다…밥상물가 부담 가중

      간장 1위 샘표식품, 내달 중순 8% 가격 인상 다음 달부터 간장, 된장 등 장류 가격이 오른다. 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국민 반찬'인 김 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장류까지 오르며 밥상 물가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다음 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올라간다. 샘표식품은 7월 이후에는 된장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샘표식품의 장류 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샘표식품은 지난 2022년 10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원료비와 제조비 등이 상승했다며 가격을 평균 11.5% 올렸다. 이후에도 재료비와 물류비 등이 계속 오르자 샘표식품은 1년 전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해 왔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인상 시기를 늦춰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샘표식품의 지난해 간장 시장 점유율은 소매점 매출 기준 57%에 달한다. 샘표식품은 간장 등 장류를 포함한 단순가공식품에 대한 정부의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 때문에 지난 2년간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022년 7월 시작된 장류 부가세 면제는 2023년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2025년 말까지 2년 연장됐다. 업체는 매출세액(물건을 팔 때 소비자에게 받은 부가세)에서 매입세액(사업에 필요한 재료 등을 살 때 판매자에게 낸 부가세)을 뺀 금액을 국가에 납부한다. 그런데 정부의 매출세액 면제 조치로 매입세액을 환급받지 못해 그만큼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샘표식품은 장류 품목의 부가세 면제 기한 종료를 요구해왔다. 장류 부가세

      2024.05.24 17:33
    • 한은 “반도체 경기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韓경제성장 견인”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반도체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은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2분기부터 AI(인공지능) 붐에 힘입어 4번째 상승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선 세 번의 상승기는 ▲스마트폰 수요확대(2013년) ▲클라우드 서버 증설(2016년) ▲코로나 비대면 활동 증가(2020년) 등으로 촉발됐다.과거 상승국면을 살펴보면 상승 기간은 약 2년으로 유사했고 상승 폭은 각 국면별 수급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모바일 수요 확대에 국한됐던 상승기보다 클라우드 서버 증설과 가상자산 확산으로 인한 상승기의 매출 증가 폭이 더 컸다. 비대면 활동 증가로 전반적인 정보통신(IT) 제품 수요가 증가했던 마지막 상승기에는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한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는 두 번째 상승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챗GPT개발로 촉발된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으로 작년 초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국내 반도체 산업도 지난해 상반기 중 생산이 증가 전환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수출과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AI 서버 부문은 AI 붐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간 AI 경쟁 심화로 관련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일반 서버의 경우 기존 설비의 노후화, 그간의 투자 부족 등이 수요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모바일은 올해 초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4가 판매 호조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에도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반도체 수요 확대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PC의

      2024.05.24 17:32
    • 하루 80만명 접속..."숲 제치고 유튜브 잡겠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최강자인 '숲'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지난 9일 공식 출시 이후 일일 이용자수에서 숲을 앞지르기로 했는데네이버는 치지직을 발판으로 숏츠와 커머스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이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얼마 전 부업으로 게임 방송을 시작한 스트리머 김지영씨.국민 기업 네이버의 플랫폼으로 10대~20대의 젊은 시청자가 많아 치지직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지영/서울 송파구: 가장 큰 좋은 점은 연령층이 10대에서 20대로 낮은 거죠. (치지직이) 네이버에서 하다 보니까 어린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잖아요.]5개월의 시범 서비스를 마친 치지직은 공식 출시 약 일주일만인 지난 18일 일간활성이용자수(DAU)로 숲(구 아프리카TV)을 앞섰습니다.치지직이 숲의 일일 이용자수를 제친 건 지난 3월 1일 이후 3개월만입니다. 월간 이용자수 역시 격차를 빠르게 좁혀 지난달에는 불과 10만명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공식 출시와 함께 추가된 미션후원과 영상편집 등 새로운 기능들이 이른바 MZ세대의 호응을 얻었습니다.스트리머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실시간 방송을 '숏폼' 영상으로 편집해 업로드하고, '움짤' 형태로 후원할 수 있습니다.네이버 페이로 후원금을 결제하고, 적립금은 네이버 쇼핑에서 쓸 수 있는 등 거대한 생태계와의 연결성도 강점으로 꼽힙니다.네이버는 치지직이 온라인 게임 방송을 넘어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강지수/네이버 치지직 마케팅 매니저: 스트리머와 시청자들과 접근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05.24 17:30
    • 美 두부공장 증설 연기…풀무원 "올해 흑자 우선"

      풀무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획해온 미국 두부공장 증설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그간 공격적인 투자로 재무부담이 커진데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해외사업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데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1991년 미국에 진출한 풀무원은 현지에서 4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그간 풀무원은 수출 대신 현지 생산 기지를 구축해 유통망을 넓히고 불필요한 물류비를 줄이는 외형 성장에 집중해 왔습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튼 공장과 길로이 공장, 일본 교다공장 등 생산 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충했습니다.당초 미국 동부에 위치한 아이어 두부공장도 수백억 원을 투자해 증설할 계획이었는데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미국 두부 매출이 올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현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도 증설을 연기한 겁니다.투자보단 내실에 집중해 풀무원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해외사업 흑자 전환을 우선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해외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의 미국법인은 2013년부터 누적 2,65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외형 성장 중심의 전략으로 풀무원의 재무 부담이 커진 것도 부담입니다.풀무원의 총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원대까지 늘었고, 부채비율도 300%대까지 치솟았습니다.[이효율 / 풀무원 대표 (3월 정기주주총회 中): 미국 사업을 어떻게 턴어라운드 시켜낼 것이냐가 주요한 우선순위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동안 많은 투자를 했고 생산 설비도 갖췄고… 그런 것들이 올해 활성화되고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겠냐…]수백억 원대 증설 계획이 연기되면서, 올

      2024.05.24 17:30
    • 케이뱅크 다음달 상장신청…몸값 낮힌 '7,500억 옵션'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합니다.한때 7조원으로 예상됐던 몸값이 3조원까지 줄었지만, 케이뱅크는 반드시 연내 상장을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올해 안에 증시에 입성해야 하는 이들의 사연, 전범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지난해 주식시장의 한파속에 상장을 포기했던 케이뱅크가 다음달 다시 한번 코스피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증권가에서는 이르면 9월에는 실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특이한 점은 케이뱅크가 몸값을 크게 낮추면서까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입니다.최초 상장에 도전했던 2022년 당시 7조원을 제시했던 케이뱅크의 목표 기업가치는 불과 2년만에 3조원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렇게 되면 IPO를 통해 추가할 수 있는 자본금이 3,000억원 정도밖에 되질 않는데도 케이뱅크는 반드시 연내 상장을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업계에서는 그 배경에 대주주인 비씨카드의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 나옵니다.케이뱅크는 1차 상장 시도 직전인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7,250억원을, 대주주인 비씨카드로부터 4,25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당시 대주주인 비씨카드는 케이뱅크가 2026년 7월까지 상장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보유한 케이뱅크 주식 전부를 매각하거나 투자자들에게 투자금과 일정 수익금을 보장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미 케이뱅크에만 6,600억원을 투자한 비씨카드 입장에서 7,250억원 이상의 추가 현금 유출은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케이뱅크로서도 연내 상장은 선택이 아닌 의무에 가깝습니다.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이 출자한 7,250억원에 대해

      2024.05.24 17:30
    • 알츠하이머 속도 늦추는 신약 '레켐비' 국내 정식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레켐비주(레켐비, 성분명 레카네맙)’를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허가다.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침전물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항체다. 2주에 한 번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단, 레켐비는 경도 인지 장애,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안전성이 확인됐지만, 중등도 이상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효능·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식약처는 레켐비의 신속한 사용을 위해 허가-급여평가 연계 제도를 통해 허가에 앞서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미리 공유했다고 밝혔다.허가-급여평가 연계 제도는 품목허가 전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를 근거로 심평원에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24 17:24
    • '오뚜기 3세' 함연지, 유튜브 접고 미국 가더니…깜짝 근황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오뚜기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24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씨는 이달 오뚜기 아메리카의 마케팅 업무 담당 정식 사원으로 입사했다. 함씨가 오뚜기의 정식 직원으로 입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9월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힌 함씨는 오뚜기아메리카 법인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5월부터 정식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92년생인 함씨는 친오빠인 함윤식씨가 2021년부터 오뚜기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과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오뚜기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부녀가 등장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유튜브 영상에서는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것에 대한 큰 소명 의식이 생겼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 한국 식품의 중심지인 LA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고 의지를 전했다.하지만 이후 12월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튜버 활동 중단을 선언해 앞으로 달라질 행보를 짐작케 했다.함씨는 올해 1월 미국 식품박람회인 '윈터 팬시 푸드쇼(WFFS) 2024'에 참석해 부스 등을 둘러보면서 경영 참여 관측이 나왔다. 오뚜기는 당시 오뚜기아메리카 부스를 운영했는데 함연지씨가 해당 부스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함씨의 행보와 관련해 경영 수

      2024.05.24 17:21
    • '의료 AI 기업 투자 ETF' 등 6종 28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 KB자산운용 및 KCGI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KOSEF 의료 A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의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선정일 기준 시가총액 500억 이상 및 6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인 종목을 담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49%이다. 'KCGI 미국S&P500 TOP10'는 S&P500 지수 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보험,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는 미국에 상장된 바이오테크 기업 중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의약품을 보유했거나 향후 5년 내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배당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미국 배당성장주에 대한 투자 수요와 인컴형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결합한 월분배 상품이다. 약 101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커버드콜을 활용한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한 AI 테크 기업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투자 수요와 인컴형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결합한 월분배 상품이다.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는 미국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상품이다. 이들 6개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연합뉴스

      2024.05.24 17:18
    • 신라젠, ASCO서 펙사벡 신장암 2상 후속 분석 공개

      신라젠은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진행한 신장암 2상의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평가받으며,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회다.이번에 신라젠과 레제네론이 발표하는 연구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의 임상적 효과(혈장 사이토카인/케모카인 프로파일과 연관지어 분석)와 관련한 것이다.신라젠 관계자는 "해당 연구 결과는 mRCC 환자에게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치료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내는 혈장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프로파일의 잠재적 유용성을 시사하며, 향후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전이성 신장암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5.24 17:17
    • "몇백원이라도 싼 제품 찾는데"…'PB 규제' 움직임 꼬집은 이준석

      해외직구를 규제하려다 소비자 반발에 철회한 정부가 이번에는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에 제재 의지를 내비치면서 정치권까지 논란이 번졌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는 24일 페이스북에 정부의 PB 상품 규제 움직임을 거론하며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썼다. 그는 "지난 며칠 정부에서 해외직구를 규제하려고 하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하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혼란이 컸다. "그런데 이번에는 PB 상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또 일을 벌이려 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책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면서 "당장 소비자는 몇백원이라도 싼 제품을 찾아 가격을 비교하는 상황이다. 물가 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통상 PB상품은 일반 제조업체 브랜드(NB)보다 가격대가 20~30% 정도 저렴하다.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어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은 쿠팡의 PB 생수인 '탐사수' 가격도 일반 제조사 제품에 비해 최대 50%가량 싸다. 공정위는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해당 PB 제품을 상단에 노출했다고 봤다.하지만 쿠팡은 임직원 동원과 알고리즘 조작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쿠팡 측은 ""쿠팡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뿐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며 "임직원 체험단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2024.05.24 17:09
    • "이게 다 날씨 탓?"…배추값 '폭락'·양배추 '폭등' 이유는

      농산물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어난 감자와 배추·상추 등에선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냈다. 다만 양배추와 포도 등 일부 품목은 수급 불안에 널뛰기를 거듭했다. 24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는 138.82로 한 달 전(180.17)보다 약 23% 하락했다. KAPI가 130선으로 떨어진 건 작년 1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KAPI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올 초 197.91로 출발한 KAPI는 사과·토마토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며 3월 1일 253.62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4월 중반부터는 조금씩 하락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가 뚜렷해졌다. 이번주에는 KAPI 구성 품목 22개 중 배추(-45.86%), 상추(-37.45%), 양상추(-33.52%) 등 14개 품목 가격이 하락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생육 속도가 빨라져 시장에 물량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감자의 경우는 이번주 24.62%, 1년 전과 비교하면 42.77% 하락했다. 22개 품목 중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이 가장 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엔 감자 작황이 매우 좋지 않아 예년대비 높은 시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아직 작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11.28% 올랐던 토마토는 이번주 6.12%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박과 참외 등 여름 제철 과일 출하가 늘면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양배추(35.19%)와 파프리카(27.53%), 당근(23.52%) 등 품목은 급등했다. 양배추는 1년 전보다 132.88% 올랐다. 이달 초 강원 산지에 내린 폭설이 성장 속도에 영향을

      2024.05.24 17:08
    • 옐런, "미국인들, 여전한 고물가에 고통받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큰 폭의 생활비 상승이 많은 사람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도 언급했다.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이던 옐런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몇 달 동안의 가파른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에게 주택과 생활용품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인정했다. 그는 "식료품 가격이나 임대료를 통해 그렇게 느낄 것"이라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지면 젊은이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임금이 평균적으로 물가상승률보다 많이 올랐지만,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 단기간에 물가가 크게 상승한 점이 매우 눈에 띈다"고 말했다.동시에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도 했다. 옐런 장관은 "생활비는 많은 사람이 겪는 문제이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도구를 사용해 최선을 다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그(바이든 대통령)는 이를 위해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해왔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소비자에게 은근슬쩍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깜깜이 비용"을 없애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했던 행정부의 노력도 언급했다.미국 최고 경제관료의 이 같은 발언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

      2024.05.24 16:59
    • 푸드트럭 찾은 식약처장 "현장에서 체감할 정책 마련"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정동 야행' 행사장을 찾아 푸드트럭 등 식품 분야의 규제 개선 성과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식약처는 소상공인 등이 건강진단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주기를 개선하고,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완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식품접객업 관련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오 처장의 이번 방문은 이 같은 규제 개선의 적용 사례를 검토하고 푸드트럭 영업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이날 푸드트럭 4곳을 돌아보며 운영자에게 판매 중인 음식 및 규제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한 푸드트럭 운영자는 "푸드트럭 특성상 장소를 이동해서 영업하다 보니 건강진단 주기에 맞춰 검진받지 못해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규제 개선으로 관련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드트럭 관계자들은 푸드트럭 업종 신설, 차량 변경 시 제출 서류 간소화 등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 처장은 "관련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규제 개선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 변화에 맞춰 낡고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4 16:50
    • 와디즈, '이동 혁신제품' 거래액 18배↑…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맞춤형 이벤트 진행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와디즈, 모빌리티 위크에서 ‘이동 혁신 제품’ 거래액 18배↑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모빌리티 위크’에서 카누, 자전거 등 높은 가격 제품이 잘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18배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매달 특정 카테고리의 메이커와 서포터에게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카테고리  위크’를 열고 있다.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자동차 위크’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지닌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 프로젝트 130여 개가 소개됐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대비 신규 결제 수가 28배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벤디트, 프리A 누적 80억 투자유치숙박업 자동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벤디트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라이프 자산운용, 개인투자조합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누적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5월 기준 벤디트를 도입한 숙박업소는 500곳을 돌파했다. 벤디트를 통해 관제할 수 있는 객실은 1만5350개에 달한다. 자동처리 예약 건수도 220만 건을 돌파했다. 확보한 자금을 통해 올해에는 CMS(채널 관리 시스템) 및 PMS(호텔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고객 수익관리 시스템 구축, 호텔 직영 사업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캐디,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골프 예약시장 전략 프로젝트 진행스크린골프 및 골프 레슨 플랫폼 김캐디가 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의 학생들과 함께 약 2개월간 김캐디의 고객 예약 경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4.05.24 16:32
    •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취임…"자족 기능 갖춘 도시 성장 지원"

      김진동(57) 신임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대연회장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7년 5월 24일까지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종이란 도시가 하얀 도화지 위에 행정수도를 그려가는 것처럼 세종상의도 세종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전문기업인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로, 지난 21일 '2024년 세종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참석의원 전원(60명)의 만장일치로 제3대 세종상의 회장에 추대됐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유기금속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회장은 2010년 세종시 전의면에 레이크머티리얼즈를 설립,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연합뉴스

      2024.05.24 16:27
    • 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엔비디아 효과보다 美금리 우려

      'HBM 악재' 삼성전자 3% 하락…亞 반도체주 주가 대체로 떨어져 엔비디아의 주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로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17% 내린 38,646.1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1.26%)와 호주 S&P/ASX 200 지수(-1.08%), 대만 자취안 지수(-0.19%) 종가도 마이너스였다. 한국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0.75%)와 선전성분지수(-0.94%),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99%)도 하락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65%,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1.71% 내린 상태다. 23일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붐 수혜주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호조와 주식 액면분할, 배당금 상향 등의 호재 속에 전장 대비 9.32% 오른 1천37.99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 1천 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다. 하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3%)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4%), 나스닥지수(-0.39%) 등 뉴욕 3대 지수는 하락했고, 다른 대형 기술주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선호)적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이어 견조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고, S&P 글로벌의 5월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등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2024.05.24 16:21
    • 로엔서지컬, ICRA2024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소개

      수술로봇 개발 기업 로엔서지컬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41회 2024 국제 로봇공학 및 자동화 컨퍼런스(ICRA2024)'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ICRA는 세계 로봇공학 및 자동화 협회(IEEE)가 매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전 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원, 산업계 종사자 등이 로봇 공학의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모색하는 행사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와 이동호 CTO는 상용화 세션의 메인 연자로 참석해 ‘로봇유연 내시경 시스템의 연구에서 상용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세계 최초 수술 보조 기술이 접목된 신장결석 수술 플랫폼 '자메닉스'의 개발과 상용화 과정을 소개했다.자메닉스는 신장결석 치료를 위한 내시경 쇄석수술 로봇 플랫폼이다. 기존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 대비 수술의 난이도를 개선할 수 있다. 보조인력에 대한 의존도와 의료진 방사선 노출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자메닉스는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5-30mm 크기의 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을 통해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참여했다. 해당 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했다.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사용이 가능하고 올 7월 혁신의료기술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24 16:20
    • 코스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680대로 밀려…코스닥도 하락(종합)

      외국인 현선물 투매, 기관도 '팔자'…"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시총상위株 줄줄이 하락…삼성전자 3% 급락, SK하이닉스도 닷새만에 조정 코스피가 24일 금리 인하 지연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2,68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1포인트(1.26%) 하락한 2,687.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6포인트(1.03%) 내린 2,693.6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26억원, 8천53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조원어치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천396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3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후 통화정책 전환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했다"며 "이에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3.07% 급락했다. SK하이닉스(-0.70%)도 등락 끝에 5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1.66%), 현대차(-1.47%), 셀트리온(-1.96%), KB금융(-0.52%)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메리츠금융지주(0.13%), 삼성에스디에스(0.18%) 등은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00%), 의료정밀(-2.12%), 화학(-1.18%) 등이 내렸으며 기계(0.54%), 음식료품(2.1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85%) 내린 839.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69%) 내린 840.7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4.05.24 16:17
    • 10만원짜리가 2만원…'초저가' 망고 케이크에 뒤집어졌다 [오형주의 산업탐구]

      “A급 콘텐츠를 절반(2분의 1)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두 배 가치로 돌려주겠다.”이랜드 창업자인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1980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작은 보세 옷가게 ‘잉글런드’를 열며 이런 창업이념을 내세웠다.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품질’은 44년간 이랜드그룹을 대표하는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이랜드의 ‘가성비 DNA’는 요즘처럼 고물가로 내수가 위축된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유통·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오히려 점유율을 높이는 이른바 ‘초저가 역발상’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이다. 애슐리퀸즈, 올해에만 13개 늘어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랜드그룹 외식 자회사인 이랜드이츠는 지난해 매출 355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40.1%, 196.7% 늘었다.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를 비롯해 피자몰, 프랑제리 등 각 브랜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6%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10% 늘어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의 선전은 특히 외식업 부문에서 뚜렷하다. 그 중심엔 애슐리퀸즈가 있다. 이랜드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기존 애슐리 부실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를 애슐리퀸즈로 일원화했다.  애슐리퀸즈는 평일 런치가 성인 기준 1만9900원, 주말엔 2만7900원으로 다른 뷔페 레스토랑이나 특급호텔 대비 저렴하다. “애슐리에서는 가성비 있게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

      2024.05.24 16:15
    • "인증샷 남길래" MZ들 '새 놀이터' 뜨더니…대박 난 회사

      국내 노래 반주기 업체인 TJ미디어가 테마형 노래타운이 성인 노래방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자사의 반주기와 스피커, 앰프 등 노래방 기기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테마형 노래타운'이 새로운 놀이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TJ반주기 설치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프랜차이즈형 노래타운 대다수는 TJ반주기를 사용하고 있다. TJ노래방 풀 세트를 설치한 사례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테마형 노래타운'은 기존의 노래타운에 다양한 콘셉트가 더해진 형태다. 특색 있는 테마형 노래타운에 방문한 이들은 생일, 전역 등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하고 SNS에 노래하거나 춤추는 영상, 먹방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TJ미디어 관계자는 "코인노래방의 95% 이상은 TJ 음향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테마형 노래타운이 코인노래방을 넘어 MZ 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각광받으면서 당사의 사운드 경쟁력이 그대로 옮겨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05.24 16:08
    • 보람상조, 울산서 직영 장례식장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오픈

      국내 장례문화를 선도하며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에 앞장서고 있는 보람상조가 울산광역시에 직영 장례식장인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여수 등 전국에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이번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오픈을 계기로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기존업체가 운영하던 어둡고 노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보람상조만의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 창조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보람의정부장례식장,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과 같이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장례식장 이미지를 탈피했다.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며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약 800평 규모로 VIP실 3개소, 일반실 2개소를 갖췄다. 또한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 영결식장, 상담실 등을 고급스럽게 꾸며 품격있는 장례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 휴식공간 또한 2개소를 마련해 유족과 조문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꾸몄다.각 빈소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조문객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 접객실에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기존 좌식 형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주차공간 또한 4개의 주차장에 약 3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샤워실도 설치해 근로환경까지 고려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텔급의 고품격 장례

      2024.05.24 16:03
    • EU 8개국, 초콜릿·과자 등 '같은 제품 다른 가격' 단속 요구

      "글로벌 식품사 관행, 단일시장 규정 위배·소비자 피해 21조원" 유럽연합(EU) 내 일부 국가가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일부 동일 브랜드 제품에 아주 다른 가격을 매기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초콜릿과 과자류, 커피 등 동일 제품에 다른 가격을 책정해 단일시장 규정을 어기고 소비자들도 연간 140억 유로(약 21조 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EU 내 8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에 문서를 보내 다국적 식품 기업들의 이런 행위를 단속하고 단일시장 규정을 강화하도록 압박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과자 오레오 제조사 미국 몬델리즈를 상대로 EU 경쟁법을 위반했다며 3억3천750만 유로(약 5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제조사 몬델리즈 측이 도매업체들이 가격이 저렴한 회원국에서 자사 제품을 산 뒤 다른 회원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제한했다는 이유다. EU는 자유로운 국경 간 제품 유통이 단일시장에서 공정한 가격 경쟁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최종 판매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미국에 본사를 둔 몬델리즈는 오레오를 비롯해 초콜릿바 토블론, 필라델피아 치즈 등을 생산하는 세계 주요 식품업체다. 각국 정부와 소매업체들은 다국적 기업들의 이런 관행이 유럽 단일 시장 전반에 걸쳐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에 이들 정부의 움직임은 네덜란드가 주도했으며,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덴마크, 그리스와 같은 소규모 국가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들 나라는 이런 조건이 포함된 계약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현지 언어로 된 긴 라벨을 제공해야 하

      2024.05.24 16:00
    • 중기중앙회, 유통서비스산업위 개최…온라인 플랫폼 입법 논의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인천 영종도 국제물류센터 회의장에서 올해 제1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는 유통서비스산업 관련 현장 애로 발굴을 통한 중소 유통 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작년 6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유통거래 실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입법 방안, 중기 전용 T커머스 도입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는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으나 거래상 지위의 비대칭으로 입점업체는 플랫폼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줄 수밖에 없는 불공정한 거래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면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자율 규제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유통서비스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법 규제의 필요성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중소상공인의 판로난 해소를 통한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중기 전용 T커머스 도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5.24 16:00
    • 김 시장 1등 '동원 양반김'도 오른다…한묶음 1만원 돌파(종합2보)

      CJ·광천·대천 이어…김 수출 증가 이후 원료 가격 2배 조미김 시장 부동의 1위인 동원F&B가 다음 달 1일부터 김 가격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으로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달 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조미김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동원F&B는 김 평균 가격을 15%가량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4.5g 20봉)은 이번 인상으로 1만원을 넘게 됐다. 가격은 9천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천500원(15.8%) 오른다.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천780원에서 5천480원으로 700원(14.6%)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 전 판매 채널에 적용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김 가격 인상을 지난 몇개월간 신중하게 검토해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5g 20봉),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 20봉) 가격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1천원(11%) 올리고 'CJ 명가 재래김'(4g 16봉)은 5천38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600원(30%) 올리는 등 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했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이 1년 전의 2배로 올랐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 속에 한국 김 수출 수요가 늘었는데 국내 재고는 평년의 3분의 2 수

      2024.05.24 15:54
    • 식약처, '식중독균 검출' 포장육 판매 중단·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포장육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식육포장처리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온달축산'이 제조·판매한 '홍두깨 육회용'으로 가공 일자는 올해 5월 8일로 표시돼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연합뉴스

      2024.05.24 15:47
    • 김값 폭등에 서민 밥상 '부담'…정부, 6월에도 '김 할인 지원'

      정부가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김에 대한 할인 지원을 6월에도 이어가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하락세지만 중동정세·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여름철 기상 여건·어한기 등 물가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지난 3월 시작한 김 할인지원(20%)을 다음 달에도 유지한다. 이번 주 통관이 시작된 김 할당 관세 물량 825t도 신속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다.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김 가격을 15%가량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양반 들기름김'(4.5g 20봉) 가격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00원(15.8%) 오른다.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700원(14.6%) 인상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양파는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비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추는 비축 물량(1만t)과 출하조절 물량(6850t) 등을 활용해 수급을 관리한다.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닭고기는 병아리 입식 규모를 늘리는 닭고기 생산 업체에 인센티브(190억원)를 주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는 숙박·여행·항공요금, 지방축제 물가 등의 편승 인상이 없도록 점검하기로 했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2024.05.24 15:39
    • 옐런 "미국인들, 여전히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공행진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11월 대통령 재선 도전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생활비의 큰 폭 상승이 많은 미국민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최근 몇 달간 높은 임금 상승에도 유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주택과 생활용품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인정했다.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옐런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식료품이나 임대료를 보면서 그렇게 느낄 것"이라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으면 젊은이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평균적으로 물가상승률보다 많이 올랐지만, 미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단기간에 크게 상승한 점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의 발언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5개월 앞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져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최근 FT와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 공동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4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운영을 신뢰한다고 답한 데 비해 바이든 대통령은 35%에 그쳤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28%에 불과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는 19% 넘게 상승했으며 특히 식품과 휘발유 등 필수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23일 7개 경합 주를 대상으로 한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공동 설문 조사인 '스윙 스테이트 프로젝트'에 따르면 유권자의 54%가 생활비가

      2024.05.24 15:36
    • 코스피, 1% 이상 하락 2,680대 밀려…코스닥도 하락

      코스피가 24일 1% 넘게 하락해 2,680대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1포인트(1.26%) 하락한 2,687.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6포인트(1.03%) 내린 2,693.6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85%) 내린 839.4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4.05.24 15:36
    • 중국 반도체업체 SMIC, 파운드리 분야 점유율 6%로 세계 3위

      TSMC·삼성전자 다음 순위…중국 내 수요 증가 힘입어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매출 3위 업체로 떠올랐다.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다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를 기록,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점유율 5%에서 오른 것이다. 현재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 정도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는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CIS, PMIC, 사물인터넷(IoT), DDIC 등 분야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MIC가 생산하는 반도체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컴퓨터, IoT 기술 등에 사용된다. 화웨이가 만드는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도 SMIC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의 80% 이상이 중국 내에서 발생했다. 2분기에도 수요 호조로 매출이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컨설팅회사인 옴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50%가량을 소비한다.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2024.05.24 15:29
    • ‘환율 고점’ 인식에…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5조원 감소

      환율 상승에 기업들이 달러를 팔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6억 달러 넘게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13억 5천만달러로 전월보다 36억 6천만달러 감소했다.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진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다시 석 달 연속으로 늘어난 뒤 올해 1월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다.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잔액 765억 1천만달러)과 개인예금(148억 4천만달러)이 각 35억 4천만달러, 1억 2천만달러 줄었다.통화종류별로는 주로 달러화 예금(-32억 6천만달러)이 줄었다.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 등에 따라 기업예금(-31억 5천만달러)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이다.이종찬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환율이 비싸다는 인식에 기업들이 자금 조달 시기를 늦춘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67.8원으로 전월(1330.7원)보다 약 37원 뛰었다. 지난달 16일에는 장중 한때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유로화 예금(-5억 5천만달러)의 경우 일부 외국계 기업의 배당 실시 여파로 줄어들었다.엔화 예금(-1억 1천만달러)은 엔화 약세에 따른 미 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엔·달러 환율은 3월 말 151.4엔에서 지난달 말에는 156.2엔으로 급등하며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 이 과장은 “엔화 예금 자체는 늘었지만, 엔화 약세에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05.2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