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최대 35만원 지급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삼성전자 중고 제품 추가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모바일 신상품 구매 시 기존에 쓰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액에 추가 보상액을 더해 구매자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의 특별 시세대로 보상되며 기종에 따라 5만∼3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 적용 대상은 갤럭시북4 노트북, 갤럭시탭 S9 시리즈이며 향후 적용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은 갤럭시북4 구입 시 삼성·LG·HP·레노버·델 노트북 전 모델, 갤럭시탭S9 시리즈 구입 시 삼성과 애플 태블릿 전 모델이다. 서비스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있다. 다음 달 1일까지 삼성 갤럭시북4와 갤럭시탭S9 시리즈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기존 단말기 반납 시 추가 보상 혜택으로 최대 35만원을 지급한다. 배성광 SSG닷컴 디지털가전팀 바이어는 "중고 정보기술(IT) 제품을 수거해 자원 순환에 보탬이 되면서도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에 인기 상품을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9:17
  • 관세청,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 해석 지침 발간

    관세청은 25일 자동차 부품의 품목분류(HS) 기준과 자동차 산업의 최신 동향을 담은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품목분류(HS)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정한 상품 분류로 관세율 결정, 수출입 허가, 원산지 판정 등의 기준이 된다. 관세청은 품목분류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완성차·부품 제조업체 등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관세청은 앞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등에 대한 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한 바 있으며 각 지침은 관세법령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5 09:15
  •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5조원…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4조9천6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2.1% 증가한 수치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 발행금액 중 41.6%(2조620억원), 사모가 58.4%(2조8천992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비중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6.3%인 3조7천845억원, 신용연계 DLS가 17.7%인 8천777억원으로 두 유형이 94%였다. DLS를 발행한 증권사는 18곳이었고, 이중 하나증권이 2조2천442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발행했다. 1분기 DLS 상환 금액은 3조3천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전분기 대비 44.9%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만기 상환(2조5천514억원), 조기 상환(7천248억원), 중도 상환(1천125억원) 순이었다.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0조6천3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7.3% 증가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9:09
  • 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 2,640대…코스닥 약보합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해 2,640대로 내려섰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4.94포인트(1.31%) 내린 2,640.8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4포인트(0.14%) 하락한 860.99이다. /연합뉴스

    2024.04.25 09:06
  • 롯데몰 수원점 푸드홀 리뉴얼…가족단위 고객 콘텐츠 확대

    고객 심리상담소도 마련…초대형 실내 테마파크도 열어 롯데몰 수원점은 프리미엄 푸드홀 등 69개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는 우선 3층 '다이닝 에비뉴'에서 한식과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선보인다. 다이닝 에비뉴는 1천500평 공간에 1천100석 규모로 대형 통유리로 야외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등으로 조성된다. 수원역과 대학가에 인접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26개 중 22개를 수원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들로 구성했다. 대전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스마일 칼국수', 평촌에서 한우 대창 전골로 유명한 '호랑이굴', 성수동 이탈리안 식당 '에디슨 by Dan' 등도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고객과 만난다. 마라탕 맛집 '마르르',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에 선정된 '우육미엔' 등 인기 맛집들도 들어선다. 푸드코트 성격이지만 전담 직원이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웨이팅도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수원지역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선 점을 고려해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도 강화한다. 지하 1층의 LG전자 매장은 80평대로 확장하고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스탠바이미 컬렉션 소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도 매장을 열고 자체브랜드 상품과 인기 디자이너 제품 등을 선보인다. 자녀를 동반한 고객 비중이 20% 수준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보강했다. 롯데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5호점을 열고 심리 상담과 놀이 치료 등을 제공한다. 300평

    2024.04.25 09:00
  • 금이 '금값' 되더니…편의점 골드바 '불티'

    편의점 CU는 0.5g과 1g, 1.87g 등 저중량 카드형 골드바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금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CU는 이달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골드바 10종을 선보인 결과 23일까지 준비한 수량의 60%를 판매했다.특히, 1g 골드 상품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CU는 0.5g 상품은 7만7천원, 1g 상품은 11만3천원, 1.87g 상품은 22만5천원 정찰제로 출시했는데 금값 시세가 더 올라 판매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밝혔다.구매자 가운데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상품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8:53
  • 공정위, 쿠팡 '하도급업체 판촉비 전가 의혹' 조사

    할인 행사 비용 떠넘기기 정황…자사우대도 곧 심의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은 실적이 저조한 일부 PB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도급 업체에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하도급 업체와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작성해 발송할 예정이다. 쿠팡은 임직원을 동원해 PB 상품의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검색 순위 상단에 올라가게 한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쿠팡의 자사 우대 행위를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5 08:44
  • CU "금값 고공행진에 편의점 카드형 골드바 인기"

    최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CU는 0.5g과 1g, 1.87g 등 저중량 카드형 골드바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이달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골드바 10종을 선보인 결과 23일까지 준비한 수량의 60%를 팔았다. 특히 1g 골드 상품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CU는 0.5g 상품은 7만7천원, 1g 상품은 11만3천원, 1.87g 상품은 22만5천원 정찰제로 출시했는데 금값 시세가 더 올라 판매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구매자 가운데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상품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유성환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유통채널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8:42
  • KB증권 "LG이노텍, 아이폰 판매 부진 완화…목표가↑"

    KB증권은 25일 아이폰 판매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7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380억원)를 28% 상회했다"며 "2분기 현재 아이폰 판매량은 미국, 인도, 동남아 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중국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2분기는 고부가제품 출하량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8조8천억원)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24% 증가한 778억원으로 컨센서스(19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9천360억원, 1조70억원으로 예상하는 등 기존 추정치를 16%, 21%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 아이폰 AI(인공지능) 탑재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반영되며 20% 하락했으나, 아이폰 판매 부진은 3월부터 완화된 것으로 보이고, 아이폰 AI 전략은 6월에 공개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내 2가지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2분기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규사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의 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8:36
  •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 타운 변신…석촌호수에 아트벌룬

    서울 롯데월드타워·몰이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형 포켓몬 타운으로 변신하고 석촌호수에는 피카츄 등 대형 아트벌룬이 뜬다. 2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는 롯데그룹 10개 계열사와 송파구청이 협업해 전시와 팝업스토어, 체험, 관람 등 포켓몬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 모았다. 롯데그룹은 IP(지적재산권)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하라는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그룹 전사 차원으로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석촌호수에는 16m 높이의 포켓몬 캐릭터 라프라스와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세계 최초로 전시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된다. 피카츄를 비롯한 여러 포켓몬 조형물을 중심으로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롯데칠성이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각 계열사와 포켓몬의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부스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는 포켓몬 상품 팝업 스토어를 열고, 롯데월드몰 곳곳에 포켓몬과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케제닉'을 설치했다. 다음 달 11일과 12일에는 오후 3시 30분과 6시 30분부터 각각 20분 동안 아레나광장 일대에서 포켓몬 퍼레이드를 펼친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에서는 포켓몬 타운의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 롯데물산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운영인력을 배치하고 상황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책을 준비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8:31
  • NH투자증권, 한화오션 목표가↑…"특수선 사업 확장 가능성"

    NH투자증권은 25일 한화오션의 특수선(군함)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만3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미국 군함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호주 오스탈 또는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 여부에 따라 특수선 외형 성장 레벨업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목표주가 상향은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2025∼2027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4.5%를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그는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잠수함 수출, 미국 군함 유지보수(MRO) 사업 확장 등 특수선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감안해 기존 목표 PBR에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20% 할증했다"고 부연했다.정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현재 기준 LNG선 12척, 탱커 2척 등을 포함해 34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올해 예상 수주금액은 77억달러로 전망했다.이어 "미국의 중국 조선소 제재에 따른 반사 수혜는 제한적으로 판단되지만 국내 조선사의 경우 특수선 관련 사업 확장은 가시성이 높다"고 짚었다.한화오션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2조2천83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정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조업 단가 상승 등의 일회성 비용 180억원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350억원 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며 "2분기까지 저선가 컨테이너 매출 비중이 높으나 하반기 LNG선 매출 비중과 건조 물량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24.04.25 08:27
  • 신세계푸드, 식물성 간편식 '유아왓유잇' 이마트에서 판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식물성 간편식(HMR) '유아왓유잇' 제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엑스에 마련된 유아왓유잇 매장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트러플 자장면,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 등이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7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광장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한 제품 시식 행사를 연다. 오는 28일까지는 SSG닷컴,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진행되는 '베러위크' 기획전에서 유아왓유잇 간편식 7종을 약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식물성 대안식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대표 대안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8:26
  • "경영권 탈취 계획 확인" 하이브, 민희진 고발

    하이브가 자회사이며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했다.하이브는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이브를 공격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 자산 속 대화록 등을 보면 민 대표는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뉴진스)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하이브는 밝혔다.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는 등의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로부터 "(문건 속)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표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8:23
  • 1분기 韓 GDP 1.3% '깜짝 성장'…수출·건설투자 회복 뚜렷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1% 이상 '서프라이즈' 성장했다.수출이 늘고 소비도 회복되면서 2년여만에 0%대 성장을 벗어난 것이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이는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수출이 크게 줄면서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눈에 띄는 성장을 나타냈다.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0.8% 감소했고,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뒷걸음쳤다..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6%p)로, 0.6%포인트(p)씩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기여했다.하지만 정부투자(-0.1%p)는 0.1%p 성장률을 깎아내렸다.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화학제품·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그러나 재배업 등의 위축으로 농림어업은 3.1% 감소했다.한편,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로 실질 GDP 성장률(1.3%)을 웃돌았다.전민정

    2024.04.25 08:19
  • SK하이닉스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2.8조 돌파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조금 전 공개했습니다.박해린 산업부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듣겠습니다.박 기자, SK하이닉스 실적 전해주시죠.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약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 2조 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이번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며, 영업이익이 조단위로 복귀한 건 6개 분기 만입니다.당초 증권사에서는 SK하이닉스가 1분기 1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를 크게 웃돈 겁니다.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HBM 등 AI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이어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 판매 단가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시장에선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영업이익을 14조원에서 21조원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 모두 판가가 상승 추세를 타고 있고, HBM 수요 역시 견고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하고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을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올 상반기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어제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AI반도체 수요에 대응

    2024.04.25 08:17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8860억원...어닝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 2조 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가 조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6개 분기 만이며,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순이익 역시 1조 9천170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중심으로 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려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04.25 08:12
  • 1분기 경제 성장률 1.3%…수출·건설투자 회복 뚜렷

    2년여만에 최고 수준건설투자 2.7%↑·수출 0.9%·민간소비 0.8%↑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뛰었다.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반대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0.8% 뒷걸음쳤고,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6%p)로, 0.6%포인트(p)씩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힘을 더했다.하지만 정부투자(-0.1%p)는 0.1%p 성장률을 깎아내렸다.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화학제품·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그러나 재배업 등의 위축으로 농림어업은 3.1% 감소했다.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

    2024.04.25 08:00
  • 1분기 GDP 1.3% 성장…2년 만에 '0%대' 성장률 벗어났다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 1%가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에 기여하면서 0%대 성장에서 벗어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작년 4분기 0.6% 성장한 것에 비해 두배 넘게 성장률이 커졌다.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은 것은 2년 3개월만이다. GDP는 지난 2021년 4분기 1.4% 성장한 이후 줄곧 0%대 성장률에서 머물렀다. 2022년 4분기엔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성장했다. 이 역시 2021년 4분기(4.3%) 이후 최대치다.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을 비롯한 서비스가 모두 늘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늘면서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는 2.7%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0.8%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0.9% 증가, 0.7% 감소해 순수출이 크게 확대됐다.1.3%의 성장률 중 내수가 0.7%포인트, 순수출이 0.6%포인트 기여했다. 내수 항목별로 보면 최종소비지출이 0.5%포인트를 담당했다. 민간이 0.4%포인트, 정부가 0.1%포인트를 맡았다. 투자는 0.5%포인트 성장에 기여했다. 재고가 -0.2%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출은 0.3%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수입 감소도 비슷한 정도로 성장에 기여했다.업종별로보면 건설업 생산이 4.8% 증가했다. 제조업(1.2%)과 전기가스수도사업(1.8%)도 늘었다. 서비스업(0.7%) 중에선 금융 및 보험업(2.4%) 성장세가 두드러졌다.1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에

    2024.04.25 08:00
  • '달콤한 하이볼 제조' 면허 발급 급증

    맥주 면허는 최근 제자리걸음 한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면서 주류 제조면허 판도도 뒤바뀌고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천160건으로 전년(2천885건)보다 275건 늘면서 처음으로 3천건을 넘어섰다.면허 증가세는 12종의 주종 중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주도했다.이 가운데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9건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년 증가폭(3.8%)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일반 증류주와 기타 주류도 같은 기간 각각 19.0%(300→357건), 16.4%(165→192건) 증가했다.이들 주종은 모두 하이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면허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증류주 등에 탄산수나 과즙·음료 등을 섞은 일종의 칵테일로 볼 수 있다.일반 증류주는 옥수수·녹말 등을 재료로 발효해 만든 술, 리큐르는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술이다. 주세법이 열거한 술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는 '기타 주류'로 분류한다.모두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는 면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맛'의 하이볼을 만들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면허가 달라진다.주세법에 따라 설탕·물엿 등 고형분이 2% 이상인 하이볼을 만든다면 리큐르 면허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형분이 2% 미만인 '덜 단' 하이볼이라면 일반 증류주 면허를 받아야 한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7:48
  • 우즈, LIV 이적 안해 1,378억원 받아

    LIV 골프로 이적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리법인으로부터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된다.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우즈에게 1억 달러(약 1천378억원), 매킬로이에게 5천만 달러(약 689억원)를 지분으로 지급한다고 보도했다.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PGA 투어의 영리법인이다.우즈와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가 후원하는 LIV로 이적하지 않고 PGA 투어에 남은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됐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PGA 투어의 성공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7:38
  • 시진핑이 강조하는 '신질 생산력' 성공할까 [조평규의 중국 본색]

    중국이 산업이나 기술에서 한국을 부러워하는 것은 반도체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 축구와 손흥민 선수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케이팝도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는 여전히 미국보다 빠릅니다. 위안화의 절상과 국제화를 기반으로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약 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시화율이 75%에 도달하는 2035년이면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지금보다 2배 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지난달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질 생산력(新質生産力)'이란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신질 생산력이란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을 말합니다. 시 주석이 작년 9월 헤이룽장성을 시찰·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 언급한 신조어입니다. 신질생산력은 전통 생산력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첨단 기술, 고효율 및 고품질의 특성을 가집니다. 지난달 말에 끝난 보아오포럼의 핵심 주제이기도 했습니다.중국이 '신질 생산력'을 들고나온 것은 신기술의 혁신적인 창조자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서방의 기술을 들여와 중국의 노동과 자본을 대량 투입해 경제력을 키우는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입니다. 신질 생산력은 향후 중국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가 될 것입니다. 벌써 군대에서는 신품질 전투력(新質戰鬪力), 공안에서는 신품질의 공안 전투력(新質公安戰鬪力)이란 구호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중국은 올해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 대비 10% 늘렸습니다. 중국은 4차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동력으로 신질 생산력을 내세우고 있습

    2024.04.25 07:30
  • "우린 안 떠나" 틱톡 CEO, 美와 소송 예고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 법률이 제정되자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소송전을 예고했다.미국내 틱톡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약 1억7천만 명에 달한다.추쇼우즈 CEO는 24일(미국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심하세요.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그는 "팩트(사실)와 헌법(미국 헌법)은 우리 편이며, 우리는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20일 하원, 23일 상원을 각각 통과한 틱톡 강제매각 관련 법률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며, 기간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되도록 한다.미국 조야의 대중국 강경파들이 중국계 기업인 틱톡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미국 선거와 여론 형성 등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 같은 법안을 추진했고 중국 정부와 틱톡, 미국내 틱톡 사용자 중 일부는 강하게 반발했다.하원은 지난달 같은 취지의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처리했으나 상원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다.당시 법안은 바이트댄스의 사업권 매각 기간을 6개월로 했는데 이번 법안은 최장 360일로 이를 완화했다.틱톡이 소송전을 벌일 경우 이 법이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7:26
  • TSMC 깜짝발표…미세공정 경쟁 '점입가경'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 미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technology)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TSMC가 이날 언급한 'A16' 기술은 1.6나노 공정을 뜻하는 것으로 그동안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1.8나노 공정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TSMC가 이 공정 로드맵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TSMC는 그동안 2025년 2나노에 이어 2027년 1.4나노 공정을 통한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도 2나노와 1.4나노 공정 계획은 TSMC와 같지만, 1.6나노 공정은 없었다.미세공정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7:13
  • 스터디카페 환불거부 등 '피해주의보'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 중도 해지 거부나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의 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74건이었다. 연간 신청 건수는 2021년 42건, 2022년 55건, 2023년 7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유형별로는 사업자의 환불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가 149건(85.6%)으로 가장 많았다.실제 상당수 스터디카페는 환불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과 충남대가 대전에 있는 스터디카페 35개소를 공동 조사한 결과 24개소(68.6%)에서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결제할 때 환불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22개소(62.9%)는 자체 규정에 따라 환불이 가능했으나 13개소(37.1%)는 환불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스터디카페는 통상 당일권이나 시간권 구매 비율이 높지만 10만원이 넘는 장기 이용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아 분쟁 우려가 있다.소비자원은 장기 이용권 구매 시 사업자나 매장 공지를 통해 이용약관과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대금이 20만원이 넘으면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5 07:03
  • 뉴욕증시, M7 실적 앞두고 혼조…의대 교수들 오늘부터 사직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M7 실적 앞두고 혼조세 마감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한 부분이 주목받으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세가 제한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2%, 나스닥 지수는 0.1% 각각 올랐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습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의대 교수들 오늘부터 사직 시작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후 1개월이 지나면서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두 달 넘게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행렬에 동참하겠다고 밝히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정부, 의료 개혁특위 첫 회의…의협 불참정부는 이날 의료 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의사들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내

    2024.04.25 07:02
  • 하이볼發 주류면허 지각변동…리큐르 '폭증', 맥주 '뒷전'

    리큐르 면허 23%↑, 맥주는 '제자리'…혼술·홈술 트렌드 영향 최근 20·30대 중심으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주류 제조면허 판도도 뒤바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크게 늘었던 맥주 면허는 최근 제자리걸음 한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는 추세다. ◇ 달콤한 하이볼 위한 '리큐르' 면허 발급 23% '껑충'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천160건으로 전년(2천885건)보다 275건 늘면서 처음으로 3천건을 넘어섰다. 면허 증가세는 12종의 주종 중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이끌었다. 이중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9건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년 증가폭(3.8%)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일반 증류주와 기타 주류도 같은 기간 각각 19.0%(300→357건), 16.4%(165→192건) 늘었다. 이들 주종은 모두 하이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면허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증류주 등에 탄산수나 과즙·음료 등을 섞은 일종의 칵테일이다. 일반 증류주는 옥수수·녹말 등을 재료로 발효해 만든 술, 리큐르는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술이다. 주세법이 열거한 술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는 '기타 주류'로 분류한다. 모두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는 면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맛'의 하이볼을 만들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면허가 달라진다. 주세법에 따라 설탕·물엿 등 고형분이 2% 이상인 하이볼을 만든다면 리큐르 면허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형분이 2% 미만인 '덜 단' 하이볼이라면 일반 증류주 면허를 받아야 한다. 주세법이 정한 술 첨가재료에 해당하지 않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타 주류 면허를 받아야 한다. 건강보조식

    2024.04.25 06:31
  • 뉴욕증시, M7 실적 그림자에 초점

    주식시장은 오전에 약간 상승한 후 상승세가 누그러지며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한 부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세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5,712.75를 나타냈다.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S&P500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테슬라는 전일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6천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테슬라는 이날 12% 이상 급등하며 투자 심리에 한몫했다.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2024.04.25 06:18
  • 메타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에도 시간외 주가 10%↓(종합)

    2분기 전망치 예상 밑돌아…AI 인프라 투자에 지출도 증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2분기 예상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6천만 달러(50조2천236억원)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1억6천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7% 급등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123억7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7억1천만 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메타는 대부분의 매출을 광고로 벌어들인다. 2분기 매출은 365억 달러∼3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메타는 추정했다. 이 추정치 중간값(377억5천만 달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38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자본 지출도 기존 전망치 300억∼370억 달러에서 350억∼40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를 계속 가속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타가 AI와 함께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 헤드셋을 만드는 리얼리티랩(Reality Labs)의 매출은 1년 전보다 30% 늘어난 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년 전(39억9천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리얼리티랩 부문의 손실은 총 450억 달러로 늘어났다. 전체 직원수는 6만9천329명으로 1년 전 대비 10% 줄었다. 이날 실적 발표후 메타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

    2024.04.25 06:08
  • 마트 찾은 산업차관…"제품가격 인상 최소화해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25일 서울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찾아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따른 수입 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차관은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 등 적극적 대체 상품을 발굴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돼도 선택권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후생이 감소되지 않게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6:00
  • 환불 거부·위약금 과다 청구…스터디카페 '피해주의보'

    소비자원 "장기 이용권 구매시 환불 규정 확인해야"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 중도 해지 거부나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의 소비자 피해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74건이었다. 연간 신청 건수는 2021년 42건, 2022년 55건, 2023년 7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환불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가 149건(85.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제 상당수 스터디카페는 환불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과 충남대가 대전에 있는 스터디카페 35개소를 공동 조사한 결과 24개소(68.6%)에서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결제할 때 환불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또 22개소(62.9%)는 자체 규정에 따라 환불이 가능했으나 13개소(37.1%)는 환불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카페는 통상 당일권이나 시간권 구매 비율이 높지만 10만원이 넘는 장기 이용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아 분쟁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장기 이용권 구매 시 사업자나 매장 공지를 통해 이용약관과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대금이 20만원이 넘으면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