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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제일 싸다"...유튜브 제휴상품 '줄인상'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올리면서 KT,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이용료를 올렸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격이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LG유플러스에서 고가요금제 가입 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100% 할인하는 카테고리 팩 '유튜브 프리미엄 팩' 판매가 25일로 종료된다.이후에는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해도 유튜브 프리미엄 팩에 신규 가입할 수 없다. 기존 가입자도 요금제나 카테고리 팩을 변경하면 혜택이 사라진다. 다만 4월 25일 이전 가입자가 요금제와 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유지하면 기존처럼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요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파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도 25일까지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는 1만3천900∼1만4천900원 선으로 인상이 전망된다.지난해 12월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지난해 12월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올렸다.이에 KT는 월 9천450원이었던 OTT 제휴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월 1만3천900원로 인상한다.SK텔레콤도 구독 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요금을 6월 1일 자로 약 40.4∼42.5% 인상한다고 밝혔다.최근 OTT 서비스들은 줄지어 구독료를 올렸다.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추가 인원당 5천원을 내게 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구매하면 쿠팡플레이를 시청할 수 있는데 멤버십 가격을 58% 올렸다.웨이브와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티빙도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약 20% 올리기로 했다.(사진=연합

    2024.04.22 15:21
  • 염승환 이사 "반도체주 조정, 저가매수 기회될 것"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서 최근 AI반도체주들의 잇따른 조정과 관련해 기대치와 가격의 문제일뿐 펀더멘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기관매수에 힘입어 증시 긍정적 흐름 보이고 있는데, 이대로 안정세로 접어든다고 보시는지? 이번주 테슬라, 메타, MS, 구글 등 빅테크 실적 대거 앞두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엔비디아 주가 급락과 함께 AI반도체주 그림자 드리워지고 있는데, 실제 추세적인 조정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보시는지?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2024.04.22 15:18
  •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올해 70%이상 성장 예상"

    ※ 국내 생성형AI 전문 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 출연해 향후 재무성과 전망과 사업방향을 소개했습니다.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대기업들의 생성형 AI 개발 열기가 뜨겁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솔트룩스의 수익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이는데, 배경이 무엇일까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들과의 협업사례가 특히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협업에 이르시게 된 건 지, 또 최근에 눈여겨볼만한 협업사례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품 경쟁력은 어떻습니까? 얼마전 루시아AI가 '소규모' 파라미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이 성과의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올해 성과를 기대하시는 핵심 사업들을 소개해주십시오.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반도체 산업이 공급난을 겪으며 고속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반면, AI소프트웨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AI소프트웨어 산업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다고 보시고, 향후 성장성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 본격적인 개화의 시기는 언제라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솔트룩스의 연간 실적 흑자전환 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하면 좋을 지, 대표님의 계획과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2024.04.22 15:17
  • 토모큐브 등 7개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토모큐브 등 7개사가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모큐브는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7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했다. 클로봇은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 242억원의 매출과 함께 5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스엠랩은 이차전지용 단결정 양극활물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5억원의 매출과 19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이들 세 기업 모두 기술특례상장 대상 기업이다. 진합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4천630억원의 매출과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지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942억원의 매출과 7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DB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위츠는 지난해 995억원의 매출과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이밖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연합뉴스

    2024.04.22 15:14
  • 총 상금 1억원 주인공은 누구…올툰, '제1회 웹툰 공모전'

    누적 다운로드 1천만 회를 기록한 모바일 팀구매 쇼핑 앱 '올웨이즈'의 웹툰 서비스 '올툰'에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순정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여성향 장르의 웹툰을 모집한다. 4월 10일에 시작한 본 공모전은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1억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총 수상작 수는 18팀으로, 수상작은 '올툰' 독점 연재 및 영상화 기회 등의 각종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1팀에 5,0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3,000만 원, 우수상 1팀에 500만 원, 장려상 5팀에는 각 200만 원, 참여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이 창작지원금으로 주어진다.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콘텐츠를 올툰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작가 지원을 통해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올웨이즈 트위터 페이지 또는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22 15:10
  • 장인화號 포스코그룹 "철강 매년 1조 이상 원가 절감"

    포스코그룹이 매년 1조원 이상의 철강 분야 원가 절감,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등을 골자로 하는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22일 포스코그룹이 제시한 7대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2차전지소재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한 지배구조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철강 분야는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2차전지 소재는 철강에서 그동안 쌓아온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풀 밸류 체인' 완성에 주력하는 것이 핵심이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인수합병(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차례대로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면서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고, 장인화 회장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특히 철강 분야의 경우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과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2차전지 소재 광물 생산 조기 안정화에 나선다. 최근 상업생산을 개시한 수산화리튬공장,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안정적인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완수하고,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가동한다.기업문화와 경영체제도 혁신에 나선다.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복장 자율화·직급 호칭 개편을 할

    2024.04.22 15:05
  • KAI, 이라크 방산전 참가…"중동 폭증 수요 대응"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폭증 중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4 이라크 방위산업전시회(IQDEX)’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IQDEX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대표 국제 방산전으로 2012년 첫 개최 이래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 등 지역 주요국 대표단이 참석했다.KAI는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설치해 KF-21, FA-50, 수리온 등 주력 항공 플랫폼과 미래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KOREA 존에서 함께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에 적합한 무기체계를 적극 알린다.또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부 및 각국 군 고위 관계자와 국산 전투기, 헬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강구영 KAI 사장은 “고정·회전익,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등 종합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AI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실제로 KAI는 여러 중동 국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2013년 이라크에 T-50 계열 항공기 24대를 수출했고 현재에는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계약자 군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다목적 수송기(M-CX) 사업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 사업을 협력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이라크 국방장관과 사우디 국방차관이 KAI 본사에 방문한 바 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4.22 15:05
  •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결과는 '소득보장론'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22일 최종 설문조사 결과 소득대체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는 소득보장론안이 5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는 재정안정론안보다 1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의무가입 상한 연령에 대해서는 64세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80%가 넘었다. 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출산과 군복무에 대한 크레딧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연금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기초연금을 현 구조 유지하는 방안과 수급범위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이내로 팽팽했다. 부가적으로 퇴직연금에 대해서 준공적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46%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500명을 선정해 지난 13~14일, 20~21일 2주에 걸쳐 총 4차례의 숙의토론회를 걸쳐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향후 국회 연금특위에 보고한 뒤 정부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정 소요 등의 검토에 들어간 후, 연금특위 차원의 최종 개혁안을 만들어 21대 국회 임기 중에 국민연금 개혁안의 국회 통과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2024.04.22 15:02
  • '깨어있는 자본주의' 반감에…'다양성' 비전 없애는 美기업들

    올해 들어 미국 기업들이 연례 보고서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언급하는 문구가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I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깨어있는(Woke·워크)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 심리가 커지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연차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DEI에 대한 장기 목표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DEI는 정부와 대학, 기업이 채용 및 보상 절차에 있어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조를 말한다.실제 미국 백화점 콜스는 올해 연차보고서에 "다양한 리더를 선발하겠다"는 원칙을 삭제했다. 이는 콜스가 지난 3년간 연차보고서에 제시한 목표였다. 게임스톱도 기업 비전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뺐다.구체적인 수치를 삭제한 기업도 나타났다. 백화점업체 노드스트롬은 과거 흑인 및 라틴계 임원이 운영·디자인한 브랜드의 매출 목표치로 5억달러로 제시했다. 관리자 직책에도 비 백인을 절반가량 채용하기로 공표했다. 하지만 올해 이러한 수치를 모두 제거했다. 정보기술(IT) 업체 세일즈포스도 전체 직원의 40%를 여성 또는 성소수자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지웠다. 워크데이, 베스트 바이 등도 DEI 목표를 올해 모두 폐기했다.기업들이 DEI를 축소하는 배경엔 정치적 갈등이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절차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적극적 우대 조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뒤 진보층과 보수층의 갈등이 심화했다.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워크 자본주의에 대

    2024.04.22 15:00
  • 상장기업 온실가스배출량 등 기후분야부터 ESG공시 의무화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된다. 기업들은 2026년 이후부터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를 공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실가스 측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른 국내 기준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했다"고 밝혔다. 공개 초안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산업전반지표·산업기반지표·기후관련목표 기타 성과지표를 공시해야 한다. 이중 온실가스 배출량, 전환위험, 물리적 위험, 기후관련 기회, 자본배정, 내부탄소가격, 보수 등 산업전반지표는 산업이나 사업모형과 관계없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서 의무공시 대상이다. 기업들은 또 기후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의사결정과정과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하는 지배구조,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도 공시해야 한다. 기업들은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평가, 관리하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있는 내용에 대한 공시기준도 담겼다. 금

    2024.04.22 15:00
  • 롯데웰푸드 "가격 인상 6월로"...정부 요청에 한 달 늦춰

    5월부터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초콜릿 함유 제품 17종의 가격을 올리려던 롯데웰푸드가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추기로 결정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편의점과 이커머스 채널은 6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확정됐고, 대형마트 등 다른 채널은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다.롯데웰푸드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지난 18일 관련 제품 가격을 5월부터 평균 12%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롯데웰푸드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4.22 14:58
  • "여기선 구찌·프라다도 중저가"…에루샤 성지 된 '이곳'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골목 안에는 외벽이 온통 검은색인 빌딩이 하나 있다.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구구스'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중고 명품을 위탁 판매하거나, 감정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이다. 백화점 명품관에서 바로 볼 수 없는 에르메스 백, 롤렉스 시계 등을 착용해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지난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트렌비·발란 등 명품 플랫폼의 연 매출이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구구스는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구스의 연 매출은 2022년 403억원에서 지난해 589억원으로 46%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액(구매확정 기준)도 1799억원에서 2153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미 624억원어치가 거래돼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세웠다.김정남 구구스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고물가로 인해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거래액 60%가 '에루샤까롤'구구스의 가장 큰 강점은 26개에 달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다. 서울 청담동·압구정동, 대구 수성동, 부산 센텀시티역 등 명품 구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형 백화점 앞에 주로 출점했다.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면, 구구스가 

    2024.04.22 14:51
  • "저게 다 빵이야?"…대전역 물품보관함 사진에 '화들짝'

    단일 빵집 브랜드 최초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역사를 쓴 대전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의 한 물품보관함이 성심당 쇼핑 봉투로 가득 찬 사진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에 '성심당 빵 창고', '빵 보관함', '대전역 코인 보관함이 하는 역할' 등 저마다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사진을 보면 여러 보관함에 같은 모양의 성심당 쇼핑백이 들어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한 뒤 편의를 위해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것으로 추정된다.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전=성심당' 인기 실감 나네", "서울역에서 성심당 봉투 보면 '대전 갔다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든다", "저게 다 성심당 빵이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이처럼 대전 대표 명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심당은 지난해 124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에서 확인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국내 사업으로만 놓고 보면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199억원)와 뚜레쥬르(214억원)를 앞서는 수치다.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에 반해 성심당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1700원, 판타롱부추빵은 2000원 등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도, 양과 크기가 만족스럽다는 목소리다.성심당은 선한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열심이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베이커리를 모두 기부하고 월 3000

    2024.04.22 14:37
  • 롯데웰푸드, 정부요청에 초콜릿 관련 제품 인상 6월로 늦춰(종합)

    정부 가격 개입 지나치단 지적도 나와 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6월 1일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편의점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는 6월 1일 인상하기로 확정됐다"면서 "다른 채널도 인상 시기를 6월로 맞추려고 협의 중인데 제품 가격 최종 결정권은 유통채널에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관련 제품 가격을 다음 달에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1일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 가격을 200원 올리고 빼빼로 가격을 100원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6월로 늦춰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가격 인상을 미뤄달라고 롯데웰푸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은 종전 계획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에서 심한 원가 압박을 받아왔다. 코코아 시세는 최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t(톤)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천달러 내외 수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르더니 올해 초부터는 그야말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2024.04.22 14:35
  • 게임사가 유저경쟁 참여?…공정위, '리니지 슈퍼계정 의혹' 조사(종합)

    아이템 확률 조작 여부도 확인…'뮤 아크엔젤' 웹젠도 현장 조사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게임사 측이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조사 대상이 된 부분은 엔씨의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이다. 게임사들이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를 생성,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앞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유지들은 지난달 공정위에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유저 간 경쟁이 핵심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관리자가 만든 슈퍼 계정이 일반 이용자와 몰래 경쟁하는 것은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었다. 공정위는 엔씨소프트 측이 실제로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여러 게임에서 문제가 불거졌던 아이템 확률 조작이 리니지M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에서 발생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서비스했던 '트릭스터M'에서도 특정 아이템 등장 확률을 실제보다 낮게 표기했다는 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 측은 내부 파악 결과 확률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은 게임사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엔씨소프트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

    2024.04.22 14:35
  • "롯데타워에 빨간불 켜지면 쿠폰 쏜다"…롯데온, 역대급 할인

    롯데그룹의 통합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연중 최대 규모 할인전을 연다. 롯데 계열사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할인전 ‘롯데온세상’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5000개 이상의 업체가 이번 할인전에 참여한다. 롯데 계열사 상품 할인 규모가 최대 80%로 가장 크다. 22일 세븐일레븐 비빔밥을 1000원에, 23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6900원에, 2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은 2만7500원에 판매하는 식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롯데물산과 함께 22일 저녁 9시에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빨간 조명이 들어오면 할인전을 본격 시작한다. 롯데온의 ‘라방’(라이브 방송) 온라이브에서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현장 라이브와 함께 롯데온에 접속하는 모든 방문자들에게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롯데온은 이번 할인전을 계기로 롯데의 전국 온·오프라인 상품과 서비스를 롯데온에 연동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지난 1~3월 롯데온 앱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온은 롯데온세상에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할인전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계열사가 아닌 파트너 브랜드 할인 규모도 키웠다. 폴로 랄프로렌·나이키·한샘·쿠쿠 등 200대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9일간 대표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상품성이 검증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상품도 입점해있다. 할인율은 최대 75%다. 박달주

    2024.04.22 14:11
  •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 대규모 투자

    경남도·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개 기업과 투자협약 글로벌 물류기업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2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했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천억원을 투자해 2026년 목표로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1단계) 12만5천700여㎡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고 신규 일자리 188개를 창출한다. 이 스마트 물류센터는 반제품을 가공, 조립해 수출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한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에서 물류사업을 하는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와 우리나라 화주(貨主·해상운송 서비스 이용회사) 기업이 합작한 회사다.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2027년까지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1단계) 7만4천500㎡에 572억원을 들여 87명을 고용하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글로벌 항만 운영사 DP월드그룹이 설립한 기업이다.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이 스마트 물류센터를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농식품, 자동차, 산업재 등을 수출하는 물류기지로 키운다. 진해신항은 정부가 부산항 신항 옆에 새로 건설하는 대규모 항만이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이 동북아 물류 관문이자, 글로벌 물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글로벌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22 14:10
  • 롯데웰푸드, 정부 요청에 빼빼로 등 제품 가격인상 6월로 늦춰

    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6월 1일부터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편의점은 6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확정됐고 다른 채널은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다.롯데웰푸드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지난 18일 관련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24.04.22 14:09
  • '태국산 닭고기가 국내산 둔갑'…원산지 거짓표시 17곳 입건

    대전·세종·충남 관공서 급식소와 주변식당 27곳 원산지표시 위반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관공서 급식소와 주변 식당 등 27곳에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2월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 시·도청 및 정부청사 급식소와 주변 식당 등 19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한 결과 관공서 내 입점한 급식업체 4곳을 포함해 27곳을 적발, 이중 거짓 표시한 17개 업체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375만원을 부과했다.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10건, 닭고기 7건, 배추김치 4건이었다.세종시 한 관공서에 입점한 급식업체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 목전지와 국내산 돼지고기 불고기를 혼합한 돈목살양념구이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했다.대전의 한 관공서 급식업체에서도 태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치킨텐더 샐러드에 사용하면서 닭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인 것처럼 거짓 표시했다.홍성 충남도청 주변 식당에서는 반찬으로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와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외국산 두부를 각각 국내산이라고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됐다.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소비자가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4.22 14:03
  • '뉴진스맘' 민희진에 칼 겨눈 방시혁…"독립 시도 정황 포착"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K팝 간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감사 대상은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이다.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그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았다.◆ 뉴진스가 빠진다고? 내분 소식에 하이브 주가 급락하이브가 민 대표와 경영진 A씨에 대한 내부 감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하이브는 코스피에서 전일 대비 1만9000원(8.24%) 하락한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내부 감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장중 한 때 20만8000원까지 떨어졌던 하이브는 이후 소폭 회복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동종 업계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물론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등 엔터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하이브만 급락한 것을 두고

    2024.04.22 13:53
  •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하이브, 감사권 발동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이날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려 한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그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았다.민 대표가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이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민 대표는 이러한 성과에 서울시 문화상,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2023 '빌보드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 등을 수상한 바 있다.뉴진스는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4.22 13:53
  • 경남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경상남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한다.도는 먼저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e경남몰과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고, 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e경남몰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매출액이 2021년 85억원, 2022년 106억원, 2023년 1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 e경남몰 운영에 4억원을 들여 할인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진행, 홍보 등 판매를 지원하고, ‘정기구독 사업’ 으로 국비 2억2000만원을 확보해 정기구독 단골회원에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진주 등 6개 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46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소상공인 디지털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2억2500만원 예산으로 총 113개소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디지털 장비구축에 나선다. 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연 매출액 8억원까지 수수료가 없으며, 현재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20만3000개소이다. 특히 도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커머스 전용공간

    2024.04.22 13:45
  • 한화 방산 3사, '이순신방산전' 참가…"함정사업 역량 공개"

    한화 방산 3개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해 함정사업 역량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군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25개국 50여 명의 해외 무관단에게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한화오션은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KDDX 개념설계 모형,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리튬 전지 등 4종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를,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지능·융합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를 선보인다.한화 방산 3사 관계자는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한국형 구축함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장보고-I·II·III 사업을 수행했고, 함정을 수출하며 대한민국 해군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했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4.22 13:45
  • [단독] "한국 기업 일냈다"…스페이스X 위성에 별추적기 탑재한 LK삼양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구. 삼양옵틱스)이 우주 항공용 광학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K삼양은 내년 6월 스페이스X가 발사하는 위성에 현재 개발 중인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K삼양은 최근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는 심우주 환경에서의 정확한 위치 추정 및 궤도 결정을 목적으로 설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초고해상도의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한다. 이 시스템은 향후 달·화성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위성에서 필수로 사용될 시스템으로 꼽힌다. 다만 우주공간에서 별추적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우주환경시험을 거쳐야 한다. 양사는 향후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비롯해 인공위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K삼양은 차세대 별추적기 개발과 관련해 광학계 설계 및 도면 제작, 기구부 설계 및 도면 제작 등 전반적인 광학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픽스는 개발 프로세스 관리 ,성능 평가, 시스템 전체 조립 정렬 등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LK삼양 관계자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위성 발사가 성공하면 당사 렌즈에 대한 우주환경의 기술성숙도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위성탑재체 제작 회사 대상의 매출 확대 또한 기대된다"며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 투자 확대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관

    2024.04.22 13:30
  • 게임사가 유저경쟁 참여?…공정위, '리니지 슈퍼계정 의혹' 조사

    "관리자 권한으로 강력한 캐릭터 생성…일반 유저로 위장해 콘텐츠 참여"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게임사 측이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조사 대상이 된 부분은 NC의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이다. 게임사들이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를 생성,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앞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유지들은 지난달 공정위에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유저 간 경쟁이 핵심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관리자가 만든 슈퍼 계정이 일반 이용자와 몰래 경쟁하는 것은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었다. 공정위는 엔씨소프트 측이 실제로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여러 게임에서 문제가 불거졌던 아이템 확률 조작이 리니지M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에서 발생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게임사를 연이어 현장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2 13:16
  • 공공주택 계약업무 손떼기 전 설계공모 50여건 쏟아낸 LH

    이달 1일부로 조달청에 업무이관…직전 보름간 설계 발주 '집중'LH "공모 앞당겨야 공공주택 공급 속도…업무이관 초기 혼선방지"공공주택 질 하락 우려도…"철저한 사후관리 필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태' 여파로 조달청에 설계·시공·감리 선정 권한을 넘기기 직전 보름간 50여건의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공고한 공동주택 설계공모보다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나온 것이다. 22일 LH 홈페이지 공고를 보면 LH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총 51개 공공주택 블록의 설계용역을 공모했다. 총 발주 금액은 1천186억원 규모다. 이는 LH가 올해 예고한 공동주택 설계공모 발주 금액(2천800억원)의 4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에서만 9개 공공주택 블록의 설계공모가 나왔다. 나눔형 공공분양주택 1천459가구가 들어서는 하남교산 A-14 블록은 설계용역비가 55억원으로 가장 높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 A2·A3 블록은 합쳐서 63억5천만원의 설계용역비가 책정됐다. A2 블록에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 689가구, A3 블록에는 950가구가 들어선다. 지난해 7월 터진 '철근 누락' 사태 이후 LH가 전관 업체에 특혜를 준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LH 설계·감리 용역 발주는 오랜 기간 중단됐다. 전관 업체 배제 기준 등을 마련한 뒤 업체 선정을 재개하기 위해서였다. 이 과정에서 LH 공동주택 설계 발주 물량은 예년과 비교해 대폭 줄었고, 공공주택 공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작년 한 해 동안 LH는 부천대장, 남양주왕숙2, 수원당수2 등에서 31건의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했다. 지난해 묶여 있던 설계공모가 올해로 넘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지

    2024.04.22 13:14
  • "쇼핑·숙박 복합단지, 왜 없지?"…대한상의, 킬러규제 개선 건의

    A사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처럼 쇼핑·숙박·휴양·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 모은 복합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다. 그러나 현행 시설지구 기준에는 복합시설에 관한 구분이 없다. 만약 상가시설지구로 구분하는 경우에는 숙박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복합시설 투자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경영계는 이 같은 킬러규제를 개선해 기업 활력을 높이고 국민 편익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올 1분기 주요 기업과 지방상의, 주한외국상의 등을 통해 발굴한 100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담겼다. 법 개정 없이 개선할 수 있는 과제는 이 중 66건으로 분류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건의서에서 관광단지 시설기준 정비를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A사의 사례처럼 현재 관광단지 시설기준은 단일용도(관광·휴양, 오락, 숙박, 상가, 기타 등)로만 규정돼 있어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형태로는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배이센즈 같은 복합시설이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는 융·복합 관광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광단지 시설 규정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촉진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국내에서는 성능이 우수한 혁신 신약을 개발해도 이미 시장에 출시된 대체약제보다도 낮은 약가로 책정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2024.04.22 13:03
  • 송미령 장관, 한강식품 방문…"닭고기 가격 안정"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닭고기 업체를 찾아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송 장관은 22일 오전 경기 화성의 주식회사 한강식품을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최소화한 데 따른 닭고기 수급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도 이날 점검됐다.한강식품 측은 지난겨울 철저한 AI 방역으로 피해가 거의 없어 닭고기 공급이 작년보다 늘어났고, 계속해서 병아리 입식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강식품의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1분기 960만2000마리에서 올해 1분기 1134만5000마리로 18.2% 늘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농식품부의 납품단가 인하 지원을 받아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닭고기 단가를 1000원씩 낮춰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송 장관은 “AI 발생이 최소화하면서 닭고기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기반을 확대해 닭고기 가격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도 올해 9억4000만원을 투입해 한 마리당 1000원 이상씩 지원되는 납품단가 인하 지원을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종계와 병아리 추가 입식도 지원해 닭고기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2024.04.22 13:00
  • 대한상의, 정부에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 100건 전달

    '글로벌 테마파크' 등 기업 대규모 투자 활로 열 규제개선 요청반도체 등 첨단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저감효율 측정의무 완화 건의도 대한상의는 기업 활력과 국민 편익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합리화하고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 달라며 정부에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지난 1분기 동안 주요 기업, 지방 상의, 주한 외국상의를 통해 발굴한 킬러 규제(58건), 민생규제(9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33건) 등 100개 규제 개선 과제가 담겼다. 기업 투자 걸림돌로 지적받는 킬러 규제에는 관광단지 시설기준이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현재 관광단지 시설기준이 관광휴양, 오락, 숙박, 상가 등 단일 용도로만 규정돼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된 형태의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촬영장 투어, 실리콘밸리 기업탐방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체험 관광이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처럼 쇼핑,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을 연계한 시설 도입이 활성화한 만큼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대한상의는 주장했다. 민생규제 개선 과제로는 '○○페이' 등 선불 전자지급 수단의 1회 충전 한도 상향 등이 건의됐다. 국내 선불 전자지급 수단은 일평균 이용 금액이 지난 5년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일상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충전 한도는 15년째 200만원이 유지되고 있어 소비자 불편을 야기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고령화로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주택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배치 기준이나 건강관

    2024.04.22 12:00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나보타,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 중"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출시 10주년 행사에서 "미국·유럽 파트너사와 함께 나보타를 여러 가지 (용도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이며, 앞으로도 보툴리눔 톡신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나보타 DEEP 심포지엄'에서 "나보타 진출 국가가 매년 확장되고 있고, 신공장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안면 부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다한증·사시·편두통 등 치료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대웅제약은 1995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도입했다. 이후 2014년 자체 개발한 '나보타'를 국내 출시했으며, 2019년에는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았다. 박 대표는 의료 미용 시술 대중화에 따라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매년 약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 보툴리눔 톡신 시장 75%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에 이어 중국·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989년 세계 최초 보툴리눔 톡신 A형 치료제가 사시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보툴리눔 톡신이 15개 이상의 적응증(치료 범위)이 승인받으며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이크로니들(미세 바늘) 패치, 경구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 보툴리눔

    2024.04.2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