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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만했던 국민 먹거리였는데"…무섭게 치솟은 라면 물가

    지난달 라면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가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3.3%)을 나타냈지만, 라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먹거리 품목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치솟으면서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14.3%) 후 14년3개월 만의 최고치다. 라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5%에서 10월 11.7%로 급등한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라면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기 때문이다. 농심이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한 데 이어 팔도, 오뚜기도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각각 9.8%, 11.0% 인상했다. 삼양식품이 마지막으로 같은 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 세부 품목 112개 중 31개(27.7%)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잼이 3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두유(12.0%) △커피(12.0%) △빵(11.5%) 등의 순이었다.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 상승률은 각각 7.3%와 6.9%였다. 소폭 하락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3%)의 두 배를 웃돌았다. 특히 가공식품은 통계청 조사 대상 73종 중 68종의 가격이 작년 5월 대비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두 자릿수인 품목도 29종에 달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중 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폭이 3.2%로, 1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2023.06.05 18:20
  • [꼭 봐야할 회원전용 프리미엄 콘텐츠] 삼성전자 vs 하이닉스 누가 더 오를까…전문가 대답은?

    급성장한 인공지능(AI) 시장에 올라탄 엔비디아발(發) 훈풍 덕에 덩달아 들썩이고 있는 국내 반도체 투톱.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떤 종목을 택할까요?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한경 마켓PRO가 한발짝 더 들어가 짚어봤습니다. '年 600만개 폐기' 치아…재활용法 통과땐 임플란트株 들썩‘법을 알면 돈이 보인다.’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임플란트 업체에 호재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주가를 움직일 만한 입법 동향을 파헤칩니다. 아웃도어 업계의 TSMC…패션 브랜드 '슈퍼 乙' 영원무역‘대단한 기업의 만만한 성공 스토리’를 전하는 ‘대기만성’. 이번에는 의류 하청업체에서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를 주름잡는 ‘슈퍼 을(乙)’로 거듭난 영원무역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오피스부부…회사에서 징계 가능할까늘어나는 오피스 스파우즈(office spouse·직장 내 배우자) 문제는 회사에서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을까요? 직장인 괴롭힘 금지법부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노동법을 판례와 함께 집중 분석합니다.

    2023.06.05 18:17
  • 기업 탐욕이 물가 올린다?…그리드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농심은 지난해 9월 신라면 출고 가격을 10.9% 올렸다. 그 덕분인지 올해 1분기 농심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 영업이익은 85.8% 급증했다. 농심 주식을 산 사람에겐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원재료비 상승을 구실로 가격을 올려 이익을 늘렸다며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많다.국내외에서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탐욕(greed)이 물가 상승(inflation)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품 물가상승률이 10% 넘는 유럽 일부 국가는 가격상한제, 기업 이익률 제한 등의 조치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에는 시장경제의 가격 결정 원리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게 섞여 있다. 애플망고빙수는 왜 그렇게 비쌀까한 그릇에 10만원이 넘는 애플망고빙수 얘기로 시작해 보자. 서울 포시즌스호텔의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는 12만6000원이다. 작년 여름 9만6000원이었던 것을 3만원이나 올렸다. 뭐가 들었길래 빙수 한 그릇에 10만원이 넘는 것일까.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 보자. 포시즌스호텔은 왜 빙수 가격을 더 비싸게 받지 않을까.포시즌스호텔이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15만원으로 올린다면 손님 중 일부는 서울 신라호텔의 같은 빙수(9만8000원)를 먹을 것이다. 서울 롯데호텔(9만2000원)이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7만8000원)로 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포시즌스호텔은 해당 메뉴 가격을 다시 내릴지도 모른다.시장경제에서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공급의 보이지 않는 손이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

    2023.06.05 18:13
  • 쿠팡서 '햇반' 빼더니 이번엔…"최강자 견제" CJ의 승부수

    작년 말부터 쿠팡에서 ‘햇반’ 등 핵심 제품을 팔지 않고 있는 CJ제일제당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식품·소비재 기업들과 손잡고 네이버, 11번가 등 쿠팡의 경쟁 e커머스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협업 대상엔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을 올리라고 압박하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LG생활건강도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선 CJ제일제당이 ‘반(反)쿠팡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CJ, 네이버에서 공동 마케팅CJ제일제당은 7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한국P&G와 손잡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과 P&G의 첫 협업이다.햇반 즉석밥과 ‘팸퍼스’ 기저귀, ‘비비고’ 만두와 질레트 면도기 등 두 회사의 간판 제품들을 묶어서 싼값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브랜드가 직접 판매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한 빠른 배송까지 가능해 소비자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네이버 쇼핑이 운영하는 도착보장 전문관에 지난 3월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이 2023년 적용 판매수수료(납품단가) 책정을 둘러싸고 작년 말 쿠팡과 ‘제판(제조·판매) 전쟁’을 시작한 이후 찾은 대안이었다.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는 온라인 주문 기록, 물류회사 재고 현황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밤 1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배송해주는 ‘내일 도착 서비스’도 운영한다. CJ

    2023.06.05 18:11
  • 국내 1위 문구라벨사, 지오투자 PEF에 팔려

    ▶마켓인사이트 6월 2일 오후 7시 9분 국내 1위 문구·택배 라벨 생산업체 한국코스틱과 한국폼텍이 사모펀드(PEF)에 팔렸다. 라벨은 제품의 이름과 내용을 기록하는 용지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 지오투자파트너스는 한국코스틱 및 한국폼텍 지분 100%를 총 115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최근 마무리했다. 한국코스틱은 라벨의 원단지를 생산하고, 한국폼텍은 라벨 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1972년 초대 경영자인 고(故) 김용조 회장이 한국코스틱을 창업했고, 아들인 김준형 대표가 1996년 한국폼텍을 설립했다. 김 대표가 두 회사를 모두 경영해오다가 PEF에 회사를 넘겼다. 두 회사의 문구용 라벨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회사에서 쓰는 오피스용 라벨부터 택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라벨을 생산하고 있다”며 “새벽 배송업체 컬리 등의 택배 송장 라벨 스티커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용 재생라벨 및 위·변조 방지용 특수라벨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2020년 생산 공장을 경기 김포에서 파주로 옮기면서 최신식 라벨 생산 설비를 구비하는 등 생산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외 영업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은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오투자파트너스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설비 등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한국코스틱과 한국폼텍의 매출은 각각 528억원, 238억원이었다.이동훈 기자

    2023.06.05 18:06
  • IPO 시장 판도 바뀌나…증권사 IB인력 연쇄이동

    ▶마켓인사이트 6월 5일 오전 11시 58분 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 임직원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IPO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자 대형 증권사가 조직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중소형사들이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면서 국내 IPO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됐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병철 전 유안타증권 IB본부장은 최근 IBK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삼성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지 1년 만이다. 신한투자증권 출신으로 작년 유안타증권에 합류한 이수용 ECM(주식자본시장) 2팀장도 지난 4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 이직했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이재성 삼성증권 이사까지 영입해 IPO 조직을 3개 팀으로 키웠지만 1년 만에 조직이 축소됐다. 업계는 유안타증권이 지난해 IPO 실적이 저조하자 ECM 부문을 재편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안타증권과 달리 유진투자증권은 IPO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올 2월부터 공석이던 IPO 실장 자리에 이달부터 유장훈 삼성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을 영입하고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IPO 주관 경험이 적은 유진투자증권은 유 본부장을 중심으로 10여 명 규모의 IPO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한주라이트메탈, 나라셀라, 마녀공장 등 중소형 공모주의 인수회사를 맡으며 IPO 실적을 쌓고 있다.이외에도 안호정 NH투자증권 ECM3부장은 최근 하나증권 ECM3부 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증권에서는 ECM3팀장인 이경수 상무가 이달 중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출신인 이 상무는 IPO 실적이 거의 없던 KB증권을 지난해 1위에 오르도록 하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으

    2023.06.05 17:58
  • 中企와 3시간 미팅·샘플 확인…협업 직접 챙긴 최태원·정용진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 후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후속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 총수가 현장에서 받은 중소기업 대표 건의를 직접 챙기면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커졌다.5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총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전통주 제조 중소기업의 이마트24 입점 관련 문의에 관심을 보이면서 샘플을 보내달라고 호응했다.1945년에 출발해 3대째 전통주 제조를 이어온 맑은내일의 박중협 대표는 “이마트24 편의점에 새로 출시할 예정인 증류식 소주를 판매하고 싶어 현장에서 건의했다”며 “정 부회장이 ‘새로 나올 제품 샘플을 꼭 보내달라’면서 관계자를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달 샘플을 준비해 정 부회장에게 보낼 계획이다.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 데이터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미스테리코의 고남길 대표는 중기인대회 시작 전부터 테이블에 앉아 최태원 SK 회장과 약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고 대표는 미스테리코가 SK 계열사 중 앱스토어인 SK원스토어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고 대표는 7일 SK 측과 미팅할 예정이다.올해 중기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주관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 한 곳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였다.최형창 기자

    2023.06.05 17:47
  • 중소기업인대회 끝나고 中企 챙기는 최태원·정용진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 이후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후속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 총수들이 현장에서 받은 중소기업 대표 건의를 직접 챙기면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커졌다.5일 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총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전통주 제조 중소기업의 ‘이마트24’ 입점 관련 문의에 관심을 보이면서 샘플을 보내달라고 호응했다. 1945년에 출발해 3대째 전통주 제조를 이어온 맑은내일 박중협 대표는 “이마트24 편의점에 우리 회사의 건강음료와 건강식품 위주로 들어가고 있는데 새로 출시 예정인 증류식 소주도 판매하고 싶어서 중기인대회 현장에서 건의했다”며 “그러자 정 부회장이 ‘새로 나올 제품 샘플을 꼭 보내달라’면서 관계자를 연결시켜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달 내 샘플을 준비해 정 부회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도 중소기업인들과 가감없이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 데이터 수집을 전문으로하는 스타트업 미스테리코의 고남길 대표는 중기인대회 시작 전부터 테이블에 앉아 최 회장과 약 3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미스테리코가 현재 진행중인 플랫폼 사업을 소개하고, SK계열사 중 앱스토어인 SK원스토어와 협업을 준비중인 것도 전했다. 고 대표는 오는 7일 SK 측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고 대표는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최 회장과 장시간 소통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응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익명을 원한 중소기업 대

    2023.06.05 17:47
  • 속속 수장 바뀌는 중기 지원기관

    정부 산하 주요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수장이 속속 바뀌고 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이르면 이번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0년 5월 취임한 김학도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18일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도 이달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이재홍 원장의 임기는 지난 2월 만료됐다.공공기관은 기관장 교체에 앞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서면 검토 및 면접 등을 거쳐 3배수 혹은 5배수의 후보자를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 중 준정부기관인 중진공은 장관이 추천받은 후보자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중기부 관계자는 “공모 후 후보자 검증 등의 과정은 통상 두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전임 대표 임기가 1월 만료된 후 3개월이 지난 4월에야 이태식 대표가 뒤늦게 선임됐다. 이 대표는 KOTRA와 부산 벡스코 대표를 지냈다.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도 3월 19일 임기가 만료된 김정환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이달 1일 이상훈 전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 전체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중소기업계는 정부 산하기관장의 ‘늑장 인사’에 대해 조직 관리와 의사결정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행정과 관련한 의사결정도 미뤄지고 있어 우

    2023.06.05 17:46
  •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중기중앙회, 公기관 종합 1위

    중소기업중앙회가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기타공공기관 93개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중기중앙회는 심사 대상 기관 지정 후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순위 평가에서도 평가 대상 기관 종합 1위에 선정됐다.이현호 중기중앙회 상임감사는 “내부통제 체계를 더 강화해 예방 중심의 감사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대변 기관으로서 위상에 맞는 중앙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및 ‘자체감사활동의 심사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감사원이 기초자치단체, 준정부기관, 공기업 및 기타 공공기관에서 직전 연도에 시행한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전체 서면 심사 평가 대상 기관은 458개다. 심사 결과에 따라 A·B·C·D의 네 개 등급과 순위로 구분해 평가한다.오유림 기자

    2023.06.05 17:45
  •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여행과 결합·AI 추모…젊은 상조 선도할 것"

    “상조가 필수산업이 된 시대입니다. 장례뿐 아니라 결혼, 노후 여행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 전 이벤트를 모두 다루는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겠습니다.”지난 2일 만난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사진)는 “단순 상조뿐 아니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김 대표 취임 후 프리드라이프는 장례는 물론 웨딩, 여행, 홈 인테리어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 대표는 “상조회사가 보험사와 다른 점은 서비스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라며 “선납입금을 전환해 어학연수나 크루즈 여행을 떠나도록 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와 관련, 프리드라이프는 올초 자회사 프리드투어를 합병했다. 엔데믹 후 여행 수요가 늘면서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문의가 부쩍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죽음’을 다루지만 상조업계의 최대 화두는 ‘젊은 사람 끌어안기’다. 지난해 기준 프리드라이프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15% 수준이다. 이들과의 공감대를 넓혀 미래 가입자를 늘리겠단 취지다. 회사 로고도 젊은 세대 감성을 고려해 바꿨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유지 고객은 총 200만 명 정도다. 김 대표는 “고객 빅데이터를 축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추모 서비스도 시작했다. 생전에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촬영한 추모 대상자의 모습을 AI 딥러닝 기술을 거쳐 가상 인간으로 구현해내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새로운 애도 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였다”며 “남들과 발맞춰 가려

    2023.06.05 17:44
  •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계열사 전환사채 25% 인수 주식전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지분 13.25%로 확대…"미래사업 책임경영 강화" 팬스타그룹은 김현겸 회장이 지난 2일 코스닥 상장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제23회차 사모 전환사채 가운데 25%를 인수해 주식으로 전환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11월 30일 105억원 규모의 제23회차 전환사채를 3년 만기로 발행했다. 이번 전환사채 인수로 김 회장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지분은 9.59%에서 13.25%로 3.65%포인트 늘어난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21.92%에서 24.21%로 증가한다. 김 회장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미래 사업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지분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크루즈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관련 부문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사의 코스타세레나호를 이용해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지역 관광지를 다녀오는 크루즈를 이달에 2차례 운항한다. 새로 건조하는 2만2천t급 호화 크루즈페리를 활용한 한중일 3국 크루즈 상품 개발, 크루즈 공연 고급화, 식자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부산의 대선조선에서 건조 중인 호화 크루즈페리는 실외 수영장, 테라스 객실 등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않은 고급 시설을 갖추고 2025년 초 취항할 예정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해상 특별수송 영업도 강화해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3.06.05 17:41
  • 다이먼 JP모건 회장, 방한…금융지주 회장들·KIC 사장 등 만나(종합)

    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회장, KIC 사장 등과 경제현안 등 논의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을 만나 투자 기회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발해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다이먼 회장의 방한은 5년 만이다. 앞서 그는 최근 일주일간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을 각각 1박 2일씩 짧게 방문하고서 이날 서울에 도착했다. 다이먼 회장은 입국 직후 서울 시내로 이동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모 호텔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지주 회장, 진승호 KIC 사장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장들과 만나 현재 거시경제 현안과 투자 기회 등을 협의했다. KB금융지주나 미래에셋·한국투자 등 다른 주요 금융기관 CEO들은 출장 등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다이먼 회장이 이날 오후 입국해 서울 시내 호텔에서 주요 금융기관장 등을 짧은 시간에 만나 현재 거시경제 현안과 투자 기회,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들은 다이먼 회장이 호텔에서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여러 기관장을 만나 구체적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건 아니라고 전했다. 다이먼 회장은 JP모건 서울지점 직원들과 고객사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중앙은행과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도 만날 가능성도 거론

    2023.06.05 17:34
  • 모나미X비오토프갤러리, 환경의 날 맞이 협업전시

    문구기업 모나미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이달 21일까지 비오토프갤러리 아티스트 SAC(삭)과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나의 작은 서식지’라는 주제의 협업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SAC은 자연 재료를 활용해 비바리움·테라리움·팔루다리움 등 공간을 실제 자연 환경에 가깝게 디자인하는 플랜트 아티스트다.이번 전시는 비바리움으로 꾸며진다. 비바리움은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든 공간이다.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자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입구에는 비바리움 요소 중 하나인 탄화코르크를 활용한 벽면 녹화 느낌의 작품을 전시했다. 비바리움과 유리 수조를 곳곳에 배치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 10일과 17일에는 SAC이 전시장에 상주하며 작품을 소개한다.모나미 관계자는 “식물을 통한 새로운 취향과 취미를 즐기는 분들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06.05 17:17
  • 대환대출 회사별 취급 한도 일시적 폐지…"초기 수요 고려"

    일부 은행 월간 한도 모두 채워…한도 관리 방안 조정할듯인프라 주담대로도 연내 확대…은행권 아파트부터 우선 적용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고려해 금융회사별로 설정된 대환대출 플랫폼 신규 취급 한도를 일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현재 대환대출 인프라 운영의 초기 단계"라며 "차주 상당수의 대환 수요를 고려해 당분간 금융회사별 취급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31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하면서 지나친 쏠림이나 과열 경쟁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별 연간·월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은행 연간 한도는 전년도 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의 10%와 4천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시중은행은 월 333억원(4천억원/12개월)까지만 대환대출을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4영업일 만에 월 대환대출 신규 유치 한도를 모두 채운 금융회사들이 나왔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월 신규 한도를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자 금융당국은 당분간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금융위는 "향후 대출자산의 실제 이동 규모와 방향,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편익을 모두 고려한 금융회사별 취급 한도 관리 방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권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등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2023.06.05 16:51
  • 유럽 상업용 부동산도 위기…회사 가치 90% 이상 폭락도

    "부동산은 펀드매니저에게 가장 인기 없는 산업""1년 사이 30% 하락…40%까지 더 떨어질 수도" 유럽 상업용 부동산 회사들이 거센 파도 위에 놓여 있다. 차입 비용 상승과 주식 가치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이미 많이 내려간 상태에서 추가로 하락할 위기에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영국 금융중심지 시티오브런던에서부터 독일 베를린까지 사무공간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난 3개월 연속 부동산은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가장 인기 없는 산업이 됐다고 전했다. 부채에 짓눌린 부동산 회사들은 더욱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 자산 매각과 배당금 삭감 등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일부는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됐거나 떨어질 위험에 놓이면서 자금을 빌리는 데 훨씬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실정이다. 스웨덴 부동산 대기업 SBB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상징적인 회사로, 가치가 사상 최고치일 때에 비해 90% 이상 폭락했다. 이 회사는 2천개 이상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는데, 저금리 시대가 끝난 현시점에서 약 80억 달러의 부채는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정급 등급으로 강등됐으며 신주 발행 계획도 무산됐다. 시장에서는 다른 부동산 기업들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회사는 비용이 더 드는 다른 형태의 부채 혹은 신주 발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로 인해 수익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다. 덩달아 이들 회사 주식은 2008년 금융 위기 이래 가장 값싼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 스톡스(Stoxx) 600 부동산 지수는 유럽 벤

    2023.06.05 16:49
  • 와디즈,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크라우드펀딩 혁신 사례 공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디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와디즈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중앙은행, 디지털기술부 등 경제정책부처 책임자 및 관련 전문가 15인을 초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이다. KSP 원년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의 금융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핀테크 혁신 사례 및 전략 공유를 위한 자리였다.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정책부처 책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 와디즈·토스·카카오페이 등 주요 핀테크 기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디즈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에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혁신 사례로서 서비스 도입과 성장, 사업 구조 및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와디즈는 지난 2012년 5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약 5만2000건의 중개, 총 93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킨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D2C(직접 판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이다.대표단은 와디즈 플랫폼 서비스의 다양한 펀딩 성공 사례와 고도화된 위험관리 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비스 이용자의 큰 비중을 2030세대가 차지한다는 점에도 흥미를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는 "와디즈가 만들어 낸 크라우드펀딩 산업이 우즈베키스탄의 금융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와디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에 혁신을 불어넣는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06.05 16:48
  • 다이먼 JP모건 회장, 5년 만에 방한…KIC 등 금융기관장들 만나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장들을 만나 투자 기회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발해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다이먼 회장의 방한은 5년 만이다. 앞서 그는 최근 일주일간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을 각각 1박 2일씩 짧게 방문하고서 이날 서울에 도착했다. 다이먼 회장은 입국 직후 서울 시내로 이동해 KIC 사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금융기관장들과 만나 현재 거시경제 현안과 투자 기회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다이먼 회장이 이날 오후 입국해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에서 주요 금융기관장 등을 짧은 시간에 만나 현재 거시경제 현안과 투자 기회,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다이먼 회장이 호텔에서 1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여러 기관장을 만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건 아니라고 전했다. 다이먼 회장은 JP모건 서울지점 직원들과 고객사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중앙은행과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도 만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이먼 회장과 JP모건 측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인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다이먼 회장은 서울에 이틀 이상 머물지 않고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023.06.05 16:36
  • 통계청, 증거기반 정책 지원할 국가통계 논의…공동포럼 개최

    통계청이 증거 기반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국가통계체계의 지향점을 논의하기 위해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학회·한국통계학회와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류근관 교수, 서강대 전현배 교수, 고려대 허명회 석좌교수, 서울대 김용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서 국가통계 데이터의 안전한 연계 활용 체계,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활성화, 법에서의 통계적 증거, 방역정책 결정을 위한 데이터 등을 소개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와 데이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청의 국가통계 혁신을 통해 통계 및 데이터의 생산, 활용, 서비스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계데이터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6:30
  • 한수원, 네덜란드서 韓원전 우수성 소개

    한국수력원자력이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인터컨티넨털 암스텔호텔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사업역량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 원자력안전 및 방사성방호청(ANVS), 원전운영사(EPZ), 원자력연구원(NRG&PALLAS) 및 산업체 등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원전기술과 산업계의 우수함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분야별 B2B 협력회의를 진행해 양국 기업간 상호 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국가 에너지안보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원전 건설 로드맵을 발표하고, 1000메가와트(MW) 이상의 원전 2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및 미래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3.06.05 16:20
  • 코스피, 기관 매수에 0.5% 상승 마감…반도체주는 조정(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 1% 안팎 하락 5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수에 2,610대에 안착한 채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7포인트(0.62%) 오른 2,617.43에 개장한 뒤 2,608.01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의 대량 매수에 장 종료 시점 2,610대 안착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5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344억원, 1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08.1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보고서로 골디락스(너무 차갑지고 너무 뜨겁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7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1천1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여파로 0.69%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기계, 건설, 철강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몰려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도 1.45%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3.33%), 철강·금속(1.98%), 건설업(1.83%) 등 경기 민감업종들이 강세를,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의약품(-0.16%), 전기전자(-0.15%) 등은

    2023.06.05 16:14
  • 인공지능 서비스 주목받자…딥러닝용 PC부품도 인기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자사 쇼핑몰 샵다나와를 통해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AI 서비스로 관심이 집중되며 관련 제품 및 부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결정이다.샵다나와의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는 다나와의 전문인력을 통해 상담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전화 또는 메신저를 통한 24시간 응대가 가능하고 A/S 전용 핫라인을 제공한다. 기업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지원한다.이는 사용자 수요에 발맞춘 움직임이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챗GPT 등 인공지능 서비스가 주목받으며 딥러닝을 위한 고성능 PC부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계한 AMD의 고성능 CPU라인업 ‘라이젠 스레드리퍼 PRO’라인의 판매량은 이전 동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A100’이 다나와 온라인 견적을 거쳐 거래되기도 했다. 기업구매 차원의 문의도 늘고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 개발 작업을 위한 PC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나와는 이번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06.05 16:07
  • 쿠팡, '부당해고 허위사실 유포' 택배노조 간부 3명 고소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5일 택배노동자를 부당해고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간부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CLS는 이날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서울 수서경찰서에 냈다. CLS는 "독립사업자인 위탁 대리점과 계약된 택배기사를 계약 해지할 권한이 없음에도 마치 CLS가 부당하게 해고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해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CLS는 "택배노조가 해고됐다고 주장한 택배기사는 소속 대리점과의 계약이 유지된 상태로 여전히 위탁 물량을 배송하고 있다"며 "노조 측이 정치적 목적 등을 위해 악의적으로 지속해서 가짜뉴스를 유포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택배노조는 CLS가 대리점의 배달 구역을 회수할 수 있는 이른바 '클렌징' 제도를 무기로 택배 노동자들에게 상시적 해고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해고당했다고 주장해왔다. 택배노조는 지난 4월 CLS 지회 창립대회를 하고 CLS와 계약한 물류대리점 소속 배달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를 결성했다. 당시 노조와 CLS 관계자들 간에 여러 차례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일부 노조 간부가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 또는 긴급체포되기도 했다. 택배노조는 CLS 측이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며 서울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내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2023.06.05 16:04
  • [특징주] 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흥행'에 상승(종합)

    큐브엔터의 주가가 5일 여자아이들 흥행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4.20% 오른 2만2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2만2천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 그룹의 신곡이 흥행했다고 밝힌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니 6집 타이틀곡 '퀸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넘었다. /연합뉴스

    2023.06.05 15:34
  • "건강보험료 폭탄 떨어질라"…연금 깎여도 77만명 조기수령

    국민연금 급여액 감소를 무릅쓰고 지급 개시일을 앞당기는 조기 수급자가 늘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라 늘어나는 연금 급여액을 줄여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연 소득 2000만원이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돼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수급 연령(올해 63세)이 도달하기 전 연금을 신청한 조기 수령자는 지난 2월 기준 77만7954명으로 집계됐다. 전달(76만4281명)보다 1만3673명(1.8%) 증가했다.전체 노령연금(장애·유족연금 등을 제외한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537만9562명 가운데 조기 수급자 비중은 14.5%였다. 이들 조기 수급자의 평균 급여액은 월 65만728원으로 조사됐다. 가입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보다 37% 적었다.가입기간 10년이 넘고 소득이 없으면 지급 개시 연령보다 최대 5년을 앞당겨 조기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을 1년 앞당길 때마다 6%씩(최대 30%) 급여가 삭감된다. 이런 불이익에도 조기 노령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고 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조기 수령자는 2018년 58만1338명에서 2019년 62만8832명, 2020년 67만3842명, 2021년 71만4367명, 2022년 76만5342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연금 조기 수령을 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에는 연 소득 3400만원 이하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인정됐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연 2000만원 이하로 강화되면서 연금을 포함한 월 소득이 167만원 이상인 사람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보료를 부담해야 한다.더욱이 물가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노령연금만으로

    2023.06.05 15:34
  • 코스피, 0.5% 상승 마감…2,610대 장 종료

    코스피는 5일 0.5% 상승한 2,61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7포인트(0.62%) 오른 2,617.43에 개장한 뒤 2,61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기관의 대량 매수에 2,610대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2포인트(0.26%) 오른 870.28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023.06.05 15:34
  •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에 KARD·스테이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혼성그룹 카드(KARD)와 걸그룹 스테이씨(STAYC)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와 한류를 융합한 수출 마케팅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코트라,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비재와 서비스, K-첨단산업 분야 총 122개사의 수출상담회 및 한류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아마존 독일 등에 입점한 제품의 판촉도 진행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카드는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카드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이끼'(ICKY)는 5월 발매 후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 해외 12개 국가 음악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스테이씨는 2020년 데뷔 이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누적 재생 4억회를 돌파하며 차세대 한류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카드의 BM(비엠)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10년 만에 유럽에서 개최하는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독일에 우리의 문화와 산업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리더 세은은 "한류 홍보대사로서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 상품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5:07
  • 기재차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출국…세계경제전망 등 논의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5일 파리로 출국했다. 올해 각료이사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 구축: 공유 가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6∼7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 모여 세계경제 전망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개회식과 세계경제 전망 세션에 참석해 포용성 증진 및 성별 격차 해소를 통한 경제성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의견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 기간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최대 민간 창업센터인 스타시옹 F도 방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3.06.05 15:00
  • '경복궁 구찌 패션쇼' 같은 행사 더 늘어난다…문턱 확 낮춰

    정부가 전통문화 명소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고궁 등 유적지 사용 및 촬영 허가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지난달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같은 행사를 더욱 늘려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민속촌 등 지역 관광 명소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회의 장소로 육성한다.범정부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는 5일 문화재위원회의 별도심사 대상 요건을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엔 궁·능을 다수 인원이 사용하거나 2개 이상 장소를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의 별도심사를 받아야했다. 이 때문에 허가에만 1개월 이상 소요됐다. 앞으론 2개 이상의 궁·능을 사용해도 별도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야간 사용시에도 주간과 마찬가지로 사용인원 300명, 촬영인원 60명 이내라면 별도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존엔 야간에 사용할 경우 사용인원과 촬영인원 기준이 각각 200명, 30명으로 주간에 비해 엄격했다. 지난 2020년 경복궁에서의 가수 방탄소년단(BTS) 공연이나 지난달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같은 행사들의 문턱을 훨씬 낮춘 

    2023.06.05 14:45
  • 30년 넘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12월에 폐지된다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한국 증시 접근성 제고" 30년 넘게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 요인으로 꼽혀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오는 12월에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3일 공포된 뒤 6개월 후인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을 하고 투자등록번호(외국인 ID)를 발급받아야만 증권사에서 상장증권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이 같은 등록 절차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요구되는 서류도 많아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 투자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이러한 투자자 등록제를 운용하는 경우가 없다. 이 제도는 1992년 외국인 상장 주식 투자를 허용하면서 종목별 한도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기간산업에 속하는 33개 종목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에 대한 한도 제한이 폐지된 1998년 이후에도 특별한 변화 없이 유지돼온 측면이 있다. 앞으로는 사전 등록 절차 없이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 개인은 여권번호로, 법인은 LEI 번호(법인에 부여되는 표준화된 ID)를 이용해 계좌 개설 및 관리를 하게 된다. 기존에 투자자 등록을 한 외국인의 경우 기존 투자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도록 해 제도 변경에 따른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우리 증시에 대한 접근성이 제고돼 외

    2023.06.05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