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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요리에 필수인데…물가 올린 범인 "딱 걸렸네"

      고물가 장기화 기조로 설탕과 장류 등 기초 식자재의 가격이 무섭게 치솟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2분기 설탕과 고추장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26일 밝혔다.협의회가 37개 생필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24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13개 품목은 내렸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다.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설탕(17.8%)이었다. 이어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가 뒤를 이었다.제품별로는 CJ제일제당의 ‘백설 자일로스하얀설탕’ 가격이 18.2% 올라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설 하얀설탕’이 17.8%로 두 번째로 높았다.동원F&B의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김’(15.5%), 대상의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12.6%),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12.2%)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가격상승률 상위 10위 내에는 장류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다.반면 분유(-14.0%), 햄(-8.6%), 식용유(-5.2%), 콜라(-4.4%), 과자(-3.7%) 등은 안정된 가격 흐름을 보였다.협의회 측은 "고추장, 된장 가격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올해 간장 가격이 많이 올라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요일 이틀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필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해 집계한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7.26 16:20
    • 종근당,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5%↓…"케이캡 공백 영향"

      종근당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계약이 종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종근당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849억 원,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34.6% 줄어든 수치로, 앞서 2분기 매출 3,835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으로 집계된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7,384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 25% 감소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의 공동 판매계약이 만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케이캡은 지난해 종근당 전체 매출의 8.2%(1,376억 원)를 차지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아토젯, 프롤리아, 딜라트렌 등 주요 품목이 지속 성장했고 고덱스, 펙수클루 등 신규 매출이 반영됐지만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며 "그밖에 영업이익 감소에는 연구개발비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같은날 종근당바이오는 2분기 개별기준 매출 509억 1,400만원, 영업이익 49억 8,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잠정 공시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07.26 16:17
    • 현대로템,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영업이익률 10% 돌파

      현대로템이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45억 원, 영업익 1,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0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다.특히 분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10.3% 달성은 197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892억원, 영업익 698억원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행 K-2 전차 인도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6:17
    • 한화그룹, 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신임 대표 내정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사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같은 회사의 홍정권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연구개발(R&D)과 제조를 비롯해 사업기획, 인수합병(M&A) 등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NCC 공장 운영과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여겨진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신규 대표 인사가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에 내정된 신임 대표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6:17
    • 여기종, 여성기업 해외진출 특강·투자상담회 개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24년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수출 특강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행사에서는 '북미시장진출 및 해외투자유치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자로 나선 유창남 올릭스글로벌 대표는 △북미시장 특징 △바이어 발굴 방법 △핵심 성공 전략 등을 공유했다.이기엽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 부사장은 △북미 투자자에 대한 이해 △북미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 준비와 전략 수립 방법에 대해 강연했따.국내투자사와 함께하는 투자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IBK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 등 총 9곳의 전문투자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46곳의 여성기업이 참여했다.이정한 여기종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여 우수한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7.26 16:15
    • "우리와 상관없어요, 헷갈리지 마세요"…'식겁'한 회사들 [일파만파 티메프]

      SPC그룹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 티몬에서 대량 할인 판매된 ‘해피머니’ 상품권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인터파크트리플도 큐텐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는 무관한 별개 회사라고 되풀이 공지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처럼 유사한 명칭 탓에 소비자들이 오인할 우려가 있는 기업들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앞서 SPC 측은 “티몬·위메프 사안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해피머니는 SPC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알렸다. 이름이 비슷해 소비자들이 자칫 헷갈릴까봐 우려된 탓이다.해피머니는 온라인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상품권인데 티몬에선 통상 할인율보다 훨씬 높은 7~10%대 할인가에 판매해 인기가 높았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들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통한 충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멜론 등 양대 포털 네카오 서비스도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인터파크트리플의 경우 과거 한 회사였으나 지금은 기업 분할과 매각을 거쳐 별개 회사가 된 인터파크커머스와 선을 긋고 나섰다. 홈페이지 공지에 이어 수차례 사용자들에게 이 사실을 휴대폰 팝업 알람, SMS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혼선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회사 측은 “(티몬과 위메프를 계열사로 거느린) 큐텐 사태와 관련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트리플 간에 혼동이 발생하고 있어 바로잡는다”면서 “두 회사는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공유하나 완

      2024.07.26 16:11
    • 중기유통센터, 중복 맞아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복을 맞아 서울 신정동 양천해누리복지관에서 삼계탕을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중소기업유통센터 임직원들은 복지관에 모인 200여 명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삼계탕을 배식했다. 스스로 뼈를 바르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식사 보조 활동도 진행했다.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관내 장애인의 여름철 몸보신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 복날마다 복지관을 찾아 삼계탕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7.26 16:10
    •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687억원…반기 기준 최대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8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올해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5조4,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그룹 이자이익은 4조3,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2분기 하나금융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로 집계됐다.하나금융 측은 자산 증대 효과가 마진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1조2,690억 원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 심화로 환평가 손실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다만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하나금융 측은 "은행 기업금융(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과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 총자산수익률(ROA)은 0.69%로 집계됐다.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분기(9,077억 원)를 포함해 1조7,5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비은행 관계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 1,312억원, 하나카드 1,166억원, 하나캐피탈 1,111억원, 하나자산신탁 364억원, 하나생명 92억원 등을 기록했다.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또 연초 발표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상반기 내 조기 마

      2024.07.26 16:09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해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후반기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 재정비'와 '재정전략회의 신설'을 제시했다.김진경 의장은 26일 '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 후반기 첫 회의가 개회부터 난항을 겪으며 새로운 시작과 집행부 사이에 무용한 대립의 모습이 연출된 것에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도정 운영의 민주적 절차와 완결성은 도민 대표기관인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을 때 갖춰진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다음 임시회에서는 의회와 집행부 모두 한층 성숙한 협치의 모습으로 도민 앞에 서기를 바란다"며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조속히 재정비하고, 정책수립 과정부터 머리를 맞댈 '재정전략회의' 신설에 나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의 농도를 높여가자"고 밝혔다.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도지사 및 도교육감 비서실 등 양 기관의 정책결정 조정 기관을 의회운영위 소관으로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대상을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2024.07.26 16:07
    • 거버넌스포럼 "정부 세제 개편안, 상법개정 없는 부자 감세"

      세제 개편안 비롯 밸류업 정책에 "'C' 학점 실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지금까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일으킨 장본인들에게 채찍은 없고 당근만 주는 부자 감세 정책에 불과해 보인다"며 'C' 학점을 내리고 혹평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전날(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향후 정부 주도의 추가 밸류업 정책 발표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안이 포함되지 않았으면 'D' 학점도 가능했다"고 비판했다. 포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기업 거버넌스이고 밸류업 정책의 초점은 상속세 인하가 아니다"라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추진이 보류된 데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밸류업 자율공시·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확대한 상장기업의 법인세를 세액공제 해주는 주주환원 촉진 세제 신설에 대해선 "3년 한시라는 제약은 주식이 영구적인 자본이고 주가는 장기적인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당근을 줘야 움직인다'라는 나쁜 습관을 기업들이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최대주주 보유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세금을 더 많이 매기는 할증 평가를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선 "1천400만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신감만 줬다"며 "지배주주들이 진정성을 갖고 거버넌스 개선을 먼저 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럼은 "국내 상속 증여세의 합리적인 조정은 필요하지만 투자자들이 절실히 염원하던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화, 국

      2024.07.26 16:06
    • 중기중앙회, 베트남 타잉화성과 투자세미나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베트남 타잉화성,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베트남 타잉화성 비즈니스·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및 타잉화성 진출 전략과 함께 한국전력의 실제 투자 진출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타잉화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50km 떨어진 북중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육상, 해상, 항공 등 교통이 편리하고 하노이, 호찌민시에 이어 인구가 세 번째로 많다.특히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와 기업 친화적 행정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베트남은 많은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을 원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베트남 타잉화성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7.26 16:05
    • NH농협금융, 상반기 1.8조 순익 '역대 최대'…비은행 비중 상승

      농협금융이 은행, 비은행 계열사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농협금융이 밝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0억원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2.8%을 기록했다.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 2,667억원, NH투자증권이 4,227억원, 농협생명 1,639억원, 농협손해보험 1,205억원, 농협캐피탈이 5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로써 비은행 계열사의 손익 비중은 전년동기 36.9%에서 올해 38.3%로 1.4%p 상승했다.부문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하며 비이자이익은 줄었다. 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0.73%, 11.57%을 기록,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BIS 자기자본 비율이 농협금융의 경우 16.25%, 농협은행이 18.62%를 기록, 전분기보다 상승했다.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07.26 16:01
    • 송미령 "기후위기 대응한 농산물 수급대책 연내 마련"

      강원 평창 찾아 여름 배추·무 생육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기후 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군을 찾아 배추, 무, 당근 등 채소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지구 온난화가 가속하고 이상 기상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업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장기간 비가 내리고 있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기관 등에 방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주산지 농협에 3억원을 지원하고 계약 재배 농가에 약제를 30% 이상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재해 대비용으로 준비한 예비묘 중 활용 기한이 도래한 물량을 여름 배추 재배 면적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이용해 병충해 방제 약제를 2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송 장관은 "배추, 무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공급하고 농업인이 여름 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지속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6:00
    •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해 2,730대 회복…코스닥 강보합(종합)

      기관 '사자'·외인 '팔자'…반도체·금융주 강세 자동차주, 포드 급락에 약세…이차전지주도 하락 코스피가 26일 그간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73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25포인트(0.78%) 오른 2,731.9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오른 2,724.99로 출발해 2,715.75까지 오름폭을 줄였으나 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5.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9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676억원, 47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로써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가 전날 미국 기술주 폭락에 1.7% 하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빅테크 실적 우려 외에도 또 하나의 우려 요인이었던 경기침체 우려 역시 국내총생산(GDP)으로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해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2%)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전날 9% 가까이 급락한 SK하이닉스(0.95%)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금융주 중 우리금융지주(11.36%)가 2분기 호실적과 밸류업 계획 공시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KB금융(4.64%), 신한지주(6.42%) 등도 올랐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포드가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에 18% 급락하자 현

      2024.07.26 15:59
    • 송미령 농림장관 "연내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추진"

      정부가 농촌의 빈집을 정비하고 활용하면 재정을 지원하는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을 연내 추진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지난 25일 충남 예산의 간양길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골집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재생되고 활용되는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간양길 카페도 1940년대 지어진 빈집을 귀촌 부부가 2020년 리모델링한 곳이다. 현재 이곳은 주말 기준 300여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정부는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활용도를 높이고, 그렇지 않은 빈집은 철거·정비하는 '투트랙' 빈집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농촌 빈집은 약 6만5000채다. 이 중 철거해야 하는 빈집이 56%, 정비해서 쓸 수 있는 집이 44%로 파악된다.송 장관은 체계적인 빈집 정비와 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농촌 빈집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특별법에는 중앙·지방 역할 정립, 정비사업 특례 및 재정 지원 근거 등이 담길 예정이다.송 장관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 정비, 활용 촉진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사유 주택에 대한 재정 지원이 금기시돼 있는 만큼 지원을 논의할 때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농식품부는 농촌 소멸 고위험 지역에는 읍·면 단위로 '자율규제혁신지구'를 도입해 입지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국의 빈집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빈집은행'도 연내 구축한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2024.07.26 15:52
    •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서기장 조문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지난 19일(현지시각)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 등을 만나 위로했다. 조 회장은 자리에서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바친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은 베트남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2014년 방한한 쫑 서기장을 만나 상호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한 이래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효성은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 달러(4조 8,500억 원)를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로 삼아 왔다.남부 호찌민 인근 동나이 지역의 베트남 법인과 동나이 법인,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의 비나케미칼 법인 등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을 포함해 현지 사업을 연 매출 35억 달러(4조 8,5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조 회장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신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며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전력기기, 첨단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40
    • '이틀 휴장' 대만증시 개장하자 TSMC 주가 급락…亞증시는 혼조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했던 대만증시가 26일(현지시간) 개장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의 주가도 급락, 글로벌 기술주 하락 흐름에 합류했다. TSMC 주가는 이날 오후 한국시간으로 2시25분 현재 5.82% 내린 922.0 대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대만의 자취안지수도 3.39% 밀렸다. 다른 반도체 주식인 ASE테크놀로지 홀딩스와 미디어텍도 각각 9%와 2% 이상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과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글로벌 기술주들의 약세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TSMC는 그동안 최첨단 반도체 기술과 뛰어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지나치게 높은 기업가치와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추가 강화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 상승 동력이 꺾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TSMC 주가는 최고점 대비 14% 이상 하락했으며, 이 주식이 대만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고 있어 증시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매니쉬 바르가바는 최근 TSMC 주가 하락이 차익실현 때문일 수 있지만 AI 투자 붐이 둔화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였으나 전날의 급락 흐름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0.53%, 0.38% 내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78% 오른 2,731.90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49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상

      2024.07.26 15:39
    •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해 2,730대 회복…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가 26일 0.7% 넘게 올라 2,73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25포인트(0.78%) 오른 2,731.9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오른 2,724.99로 출발해 2,715.75까지 오름폭을 줄였으나 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797.5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024.07.26 15:34
    • 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 고객 모집…여행 상품부터(종합)

      어제 상담만 2천건…집단분쟁 조정 신청 내달 1일부터 접수 "정산 못 받은 판매자는 집단분쟁 조정 구제 대상 해당 안 돼"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에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 고객부터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시스템 구축 후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여행·숙박·항공권 관련 피해를 접수하며, 소비재 등 다른 상품으로 확대할지도 검토한다. 소비자원은 사건의 쟁점을 간소화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요청했음에도 환급을 거절당했거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음에도 거절당한 사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 밖의 품목과 사례에 대해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1372)에서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다른 품목의 경우에도 집단분쟁 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이번 집단분쟁 조정은 계약의 당사자인 판매자와 함께 소비자와 판매자 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티몬·위메프)도 당사자로 보고 대규모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진행된다. 이 때문에 티몬·위메프로부터 대금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은 구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 │5월 │6월 │7월 1∼22일 │7월23일 │7월24일

      2024.07.26 15:30
    • 풍산, 2분기 영업익 1613억…전년比 199.4%↑

      풍산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336억 원, 영업이익 1,6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199.4%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1,112억 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매출은 2조 1,971억 원, 영업익은 2,1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 55.4% 늘었다. 순이익은 49.4% 증가한 1481억 원이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28
    • 이재용, 베트남 서기장 조문…"양국 발전에 힘쓰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이 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 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한편, 이 회장은 현지시간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참관을 위해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2024.07.26 15:28
    • LIG넥스원 2분기 영업익 491억…전년比 22.2%↑

      LIG넥스원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047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영업익은 22.2%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0.7% 올랐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사업 부문 별로는 함정용 전자전장비 양산 및 체계 연구개발 사업 등 항공·전자전 부문과 차기 국지방공 레이다, 함정용 소나 등 감시정찰 부문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13억 원, 274억 원 증가했다.2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3,625억 원이다. 수주 잔고는 전 분기 대비 2,823억 원 줄어든 19조 53억 원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926억 원, 영업익은 1,0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2%, 7.1% 증가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유도무기, 유무인복합체계, 우주 등 신사업에서의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28
    •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누구길래…이재용·최태원·신동빈 '줄조문'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국내 재계 총수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였던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직에 오른 뒤 14년간 권좌에 머물렀다.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다.26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을 떠나기 앞서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최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애도를 표했다.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회장은 앞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쫑 서기장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전날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애도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최 회장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쫑 서기장과 만났다. 대한상의는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에 기여해왔다.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88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그런 만큼 베

      2024.07.26 15:27
    •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1606억…전년비 341.2%↑

      에쓰오일이 지난 2분기 매출액 9조 5,708억 원, 영업이익 1,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4%, 영업익은 341.2% 늘었다.정제 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은 적자를 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950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둔화, 해상 운임 상승 등의 여파다.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아로마틱 계열에서 벤젠 등의 수요 견조세와 역내 생산 설비 보수 등으로 1,09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 부문에서도 수요 강세 지속과 글로벌 공급사들의 정기 보수 등으로 1,4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에쓰오일은 여름철 성수기 전후로 이동용 연료 수요 증가로 정제 마진이 상승하며 휘발유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쓰오일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 짓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부지 정지 공사의 공정률이 95%에 달한다고 밝혔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27
    • 한화오션, 2분기 영업손실 96억원… 상반기는 '흑자 전환'

      한화오션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5,361억 원, 영업손실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상반기 매출은 4조 8,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 늘었고, 영업익은 43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작년 상반기 2,21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한화오션은 컨테이너 적자 호선의 영향으로 2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원가 절감과 환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하반기에는 지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의 실적 반영과 잠수함 창정비, 해양플랜트 공사 등으로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상반기 LNG 운반선 16척,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 1기 등 총 27척(기)을 수주했다. 53억 3000만 달러(약 7조 3,889억 원) 규모로 반년 만에 지난해 수주액(35억 2,000만 달러(약 4조 8,797억 원))을 넘겼다.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 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인력 수급 등 투자 확대로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고선가에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27
    • 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692억원…전년비 6.2%↑

      현대위아는 2분기 영업이익이 692억3,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3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우호적인환율과 사륜구동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매출은 2분기 완성차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적어지면서 모듈 부문 매출이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구체적으로 공작기계와 특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9억원,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7%, 1211.8% 늘었다.특수산업의 경우 'K방산' 효과에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고 공작기계도 XF시리즈 등 주력 공작기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사륜구동 부품 판매가 하반기에도 확대되고 신사업인 열관리 시스템 또한 매출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수부문 수출도 지속해서 늘고 있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07.26 15:27
    • 한화오션, 4600억 해군 군수지원함 건조 사업 수주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4,600억 원 규모의 '군수지원함 AOE-Ⅱ 2차함 건조 사업'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계약은 추가 협상을 거쳐 다음달 중 체결된다.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유류 등 화물을 공급하는 군함이다.AOE-Ⅱ 군수지원함은 건조 및 시운전을 거쳐 2028년 12월 해군에 인도된다.AOE-Ⅱ는 기존 AOE-Ⅰ보다 적재 능력이 2배(약 1만 톤) 이상 뛰어나고, 기동력이 높아졌다.한화오션은 2015년에는 영국과 노르웨이에서 각각 군수지원함 4척과 1척을 수출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7.26 15:18
    • '내 개인정보는 어떻게 되나'…티메프 사태에 이용자 불안 커져

      사이트 탈퇴해도 최대 10년간 개인정보 보관돼파산 기업, 개인정보 보호의무 지우기 힘들어…"법적 조항 마련해야"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개인정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6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 등에는 티몬과 위메프 회원 탈퇴 방법을 문의하는 포스팅이 최근 일주일간 100개 가까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위메프가 파산할 경우 내 이름과 주소, 구매 이력 등 개인정보는 어찌 되는 것이냐"며 "사이트 탈퇴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썼다. 위메프와 티몬에 직접 가입한 경우 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카카오 등 다른 아이디와 연동한 경우 등 각종 가입 상황에 대한 탈퇴 절차를 공유하는 답글도 잇달아 올라왔다. 사회 초년생 시절 가입한 위메프를 탈퇴하기 위해 10여년 만에 접속했다고 밝힌 직장인 이모(37) 씨는 "정산 지연 사태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이트를 찾았지만, 아이디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러한 이유로 웹사이트 회원 탈퇴 처리를 대행해주는 '웹사이트 회원 탈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인정보 포털'에 접속했지만, 이용자가 몰려 접속 대기가 떴다는 인증 글도 나왔다. 지난 25일 오전 8시께 개인정보 포털에서 접속 지연 팝업이 뜬 사진을 올린 한 이용자는 "위메프와 티몬 때문에 사람들이 죄다 개인정보 포털에 들어가서 회원 탈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적었다. 다만 사이트를 운영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갑자기 발생한 시스템 오류에 의한 것으로 접속자가 평소보다 몰렸기 때문은 아니

      2024.07.26 15:15
    •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 닥친 새로운 위협, 노사문제

      각국, 반도체를 전략사업으로 규정…노동자들은 처우 개선 요구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등 노동자들의 반발이 업계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산업 투자 규모는 세계적으로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 10년이 지나면 업계 연간 매출은 1조 달러로 지금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반도체 제조를 전략적 산업으로 평가해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근로자들은 처우 개선 요구를 강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업이 한국의 반도체 제조 공장 3곳의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앞으로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삼성 노사는 파업이 시작된 이후 첫 번째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 대변인은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 중인 노조원 김재원씨는 일반적으로 8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 여러 가지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높은 수준의 공장자동화가 돼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유지보수 엔지니어가 근무하지 않으면 반도체 제조 공정의 단계마다 수십 가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장비 고장을 감지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다. 미국과 한국, 대만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무노조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2019년 설립된 삼성 노조는 반도체와 스마

      2024.07.26 15:12
    • 학교에서 선생님이 맞춤형 에너지 교육…에너지정보문화재단, 교사연구회 워크숍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6일 '2024 에너지소양 교육 교사연구회 착수워크숍'을 개최했다. 2024 에너지소양 교육 교사연구회는 학교 교육 내에서 다루는 에너지소양 교육을 보완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고 균형 잡힌 에너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원 연구모임이다.재단은 앞서 12일 공모를 통해 초·중등 교사로 구성된 연구회 총 22팀을 전국에서 선발했다. 각 교사연구회는 내년 1월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수학습방법과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구 성과물을 실제 학교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공유, 확산해 미래세대의 에너지소양 증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회 운영 및 행정사항 안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강연, 개정 교육과정 기반 에너지 교육사례 소개로 진행됐다. 최성광 재단 대표이사는 "2024 에너지소양 연구 교육 교사연구회선생님들의 노력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달성에 대해 미래세대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7.2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