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상회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2030엑스포 유치 지원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동백상회'를 유치하고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월 우수한 지역 업체 제품을 동백상회에 입점시켰고 인테리어를 포함한 모든 매장조성 비용과 영업 관리 수수료 등을 전액 무상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 내 행사장을 활용해 부산 마을기업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사회적경제기업 판매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자매결연 전통시장에 안내도를 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결연가정 100여 가구에 전달하는 등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 삼진어묵, 이흥용 과자점 등 부산업체 입점과 부산지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부산언니'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스위트 델리 팝업스토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공익 활동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엑스포 보물찾기 이벤트를 후원하고 유치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하 중앙광장, 옥상 주라지공원 등을 활용해 부산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거리공연과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에서 시행한 '2023년 대형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지역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
2023.06.03 08:47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글로벌 선도 의류기업'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았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활발하게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2006년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테이트 브랜드를 보유한 인디에프를 인수해 의류 제조에서 유통으로 영역을 넓혔다.2018년엔 STX중공업의 플랜트 사업부문(현 세아STX엔테크)을 인수해 플랜트업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국내 1위 골판지 제조사 태림페이어와 태림포장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초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는 발맥스 기술을 거머쥐었고 같은해 12월엔 쌍용건설까지 인수했다. 글로벌세아는 지난 5월 공식적으로 자산 6조원 규모의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글로벌세아는 의류 생산·유통, 건설·플랜트뿐 아니라 골판지·포장, 건설업 등 4대 핵심사업군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 회장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업 후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 없는 그에게 1986년 세아교역에서 2023년 대기업 글로벌세아를 일구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질문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렇게까지 성공하리라 예상하셨습니까창업한지 3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공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을 뿐입니다. 아직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젠가 제가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은퇴할 때 만들어진 글로벌세아의 모습이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겁니다. 저의 후계자는 또 다른 목표들을 설정하겠지요. 후계자의 성공 역시 그가 은퇴할 때 평가를 받을 것
2023.06.03 07:59골드바와 적금을 파는 편의점이나 술을 파는 헬스앤뷰티 스토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커머스가 갈수록 확장되는 상황에서 이전과 같이 단순한 소매점 역할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이들이 찾은 돌파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서울 강남과 을지로 등 주요 매장에 주류 판매대를 별도로 설치했다. 올리브영은 원래 CJ 사옥 등에 위치한 임직원 대상 매장에서만 주류를 판매해왔다. 그런데 뜻밖에 일반 고객들도 이곳에서 주류를 많이 찾았다. 가능성을 확인한 올리브영은 정관에 '주류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지난해 말부터 서울 명동과 여의도 등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주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류 판매 매장을 점차 확대해 현재는 100여개 매장에서 와인과 하이볼 등 15가지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또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더해 여성 기능성 속옷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은 이미 만물상이 됐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22일 페퍼저축은행과 6%대 금리의 적금을 내놨는데, 열흘 만에 전체 판매 계좌 중 50%가 팔렸다. GS25가 지난해 도입한 금 자판기는 최근 금값 상승의 덕을 톡톡히 봤다. 현재 GS25 10개점, GS더프레시 19개점에서 금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간 24억원어치나 팔렸다. GS25는 연내에 금 자판기 설치 매장을 5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노래방 기기와 수입차인 미니쿠퍼를 선보였다. 편의점들은 이 밖에
2023.06.03 07:26신안군 우이도로 가는 길은 고행이다. 목포에서도 약 100㎞의 바닷길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절애고도다. 신유박해로 귀양길에 오른 정약전의 유배지 중 하나가 당시 소흑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우이도였다. 하지만 발길 떼기가 어렵지, 우이도에 한 번 다녀온 사람은 안다. 섬 여행의 참맛이 무엇인지를. 국내 유일무이의 해안 사구우이도는 걸어서 2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주봉인 성산봉은 361m로, 그 위에 서면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섬멍’하기에 최적지다. 돈목에서 성촌 마을까지 이어지는 돈목해수욕장도 우이도의 자랑거리다. 개흙이 섞여 있지 않고 순전히 모래로만 이루어진 백사장은 푹신한 카펫 위를 걷는 듯 편안하다. ‘발랑게’로 불리는 작은 게의 최대 군락지이기도 하다.특히 돈목해변의 해안 사구는 이국적인 느낌마저 드는 명소다. 우이도의 모래바람이 만들어 낸 걸작으로, 높이 80여m의 모래산이다. 한때 관광객들이 비닐포대 미끄럼을 수도 없이 타는 바람에 무너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최근 수년간의 보존 끝에 원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정해진 산책로를 따라 사구 정상에 서자, 시원한 바닷바람에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톱이 마치 중동의 어느 사막 같다.우이도 사람들은 사구를 ‘산태’라 불렀다. 맑은 날, 사구 꼭대기에선 45㎞쯤 떨어진 맹골도까지 눈에 잡힐 듯 가깝다. 여름철 피서지로 이만한 데가 없다. 어떻게 모래가 급한 경사면을 이루며 쌓일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 대학 연구진이 모래산 경사면과 정상부 주변에 실험 장비를 갖다 놓고 모래의 움직임을 측정한 일도 있다고
2023.06.03 07:16▲ 일동후디스는 고단백 에너지바인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바'를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함유돼 있으며, 아몬드, 땅콩, 캐슈넛 등 견과류도 들어있다. ▲ 풀무원식품은 사각 유부피에 토핑을 올려 유부초밥을 만들 수 있는 '꽉찬유부초밥'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참치마요토핑, 콘치즈토핑 두 종류로 나왔다. ▲ 농심은 콜라겐 제품인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을 출시했다. 제품을 섭취하기 쉽도록 스틱 포장에 젤리 형태로 만들었고, 맛을 내기 위해 망고 농축액을 첨가했다. ▲ 호가든은 자몽 계열의 열대 과일인 포멜로의 과즙을 더한 한정판 제품 '호가든 포멜로'를 내놨다. 호가든 포멜로는 500㎖ 캔제품으로 나왔으며, 알코올 도수는 3도다. ▲ 성경식품은 '명란돌자반'을 선보였다. 성경식품은 명란돌자반에 명란 시즈닝(양념)을 넣어 제품을 먹으면 명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3 07:00“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엔비디아 주가 오르는 걸 보니 부럽긴 하네요”요즘 서학개미의 최대 관심 종목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글로벌 1위 기업 엔비디아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챗GPT’로 시작된 인공지능(AI) 열풍이 GPU 수요를 폭증시킨 겁니다. 주가는 하루 만에 24%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70% 오르며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약 13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엔비디아 투자자만큼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미소를 되찾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서학개미 ‘부동의 톱픽’ 기업인 테슬라 주주들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8% 오르며 200달러 고지를 탈환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입니다. 200달러선은 상당수 테슬라 투자자들의 계좌 색이 바뀌는 주요 고지입니다. 석달 간 지루한 횡보 테슬라 주가는 연초 100달러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급등했지만, 지난 3월부터 지루한 횡보를 이어왔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 주가는 큰 부침 없이 우상향했습니다. 테슬라 주주들 입장에선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후 180달러선이 무너지자 “더는 못 버티겠다”며 팔고 나간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횡보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부진입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1.4%로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미래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월가의 주당순이익(EPS) 평균 추정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예상
2023.06.03 07:00"성능 개선된 건 맞지만 광고와 달리 팽창탱크와 무관" 보일러 제조사인 귀뚜라미가 신형 보일러의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2020년 10∼11월 3차례 홈쇼핑 방송에서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17HW' 보일러를 광고하면서 온수 일체형 개방식 팽창탱크를 쓴 덕분에 자사의 기존 모델보다 온수 공급능력이 34%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 결과 해당 보일러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성능의 팽창탱크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귀뚜라미 측도 팽창탱크와 온수 공급능력 간 상관관계를 입증할 객관적 실험 결과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가스 밸브·팬·버너 등의 하드웨어를 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기존 제품보다 향상돼 온수 공급능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소비자는 보일러 같은 기계설비를 구매할 때 기존제품에 비해 단지 소프트웨어가 개선된 것보다는 하드웨어의 개선이 함께 이뤄진 신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광고는 소비자가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된 온수 일체형 개방식 팽창탱크 때문에 온수 공급능력이 향상됐다고 오인하게 함으로써 합리적 구매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수 공급능력 자체를 꾸며내지 않았더라도 성능 향상의 이유를 거짓·과장으로 광고했다면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다만 공정위는 온수 공급능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고 위반 행위 기간이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법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고 보고 과징금 등은 부과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2023.06.03 06:20L당 휘발유 1599.0원·경유 1421.3원…"다음주도 약세 전망"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특히 휘발유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하락하며 약 2개월 만에 1500원대로 내려갔다.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월 28일∼6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내린 L(리터)당 1599.0원으로 집계됐다.약 2개월 만에 16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9.9원 하락한 1673.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하락한 1557.3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0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내린 1421.3원을 기록했다.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했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달러 내린 배럴당 73.8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달러 내린 8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7달러 내린 88.6달러로 집계됐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 유가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이번 주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다음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23.06.03 06:01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33만9000명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2일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19만~19만5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호황을 보이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시장공개회의(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당초 시장에선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9만 명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다우존스는 19만 명,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증가폭은 33만9000명에 달했다. 4월(29만4000명)보다 4만 명 이상 증가했다.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6만4000명이 늘면서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정부 부문에서 5만6000개,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레저 및 숙박업(4만8000개), 건설업(2만5000개), 운수 및 창고업(2만4000개) 등에서도 일자리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Fed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그동안 시장에선 Fed가 6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고용 부문에서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다만 5월 실업률이 3.7%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건 동결론에 힘을 싣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3.5%)보다 높다. CNBC는 큰 폭의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이 높아진 건 자영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36만9000개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5월 시간당 임금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에 그쳤다. 4월(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4%)보다 0.1%포인트씩 상승폭이 둔화됐다.선물시장에서도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
2023.06.02 23:31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33만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1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고용보고서를 통해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3만 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0.3 % 포인트 상승한 3.7 %로 나타났다.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4월의 25만3000명 증가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6월 13~14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시장공개회의(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5~5.25% 수준이다.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2023.06.02 21:47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일 제19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이상목 연구위원(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3년이다. 이 원장은 1986년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금속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생기연에 입사한 이 원장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미래산업전략본부장 및 부원장을 지냈다.
2023.06.02 20:43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티몬은 할인 행사 '팍팍세일'의 6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름 맞이 특별전 성격으로 6월 한 달 간 생활필수품, 여행 숙박권, 티켓 등 상반기 인기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대 5% 즉시 할인, 최대 50% 할인 쿠폰, 최대 5% 토스페이 계좌 할인 등 혜택을 준비했다고 티몬은 전했다.티몬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월간 프로모션인 ‘몬스터메가세일’도 실시한다"며 "매일 선착순 50% 할인 쿠폰과 최대 10% 할인 쇼핑쿠폰 등 행사도 실시한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6.02 19:16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소득이 급감한 영향이 크다. 올해도 원화 약세에 경기 하강까지 겹치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2886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3만5523달러에 비해 2637달러(7.4%)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10.4% 감소한 2009년 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지난해 3만3565달러)에 역전당했다.원화를 기준으로 한 1인당 GNI는 지난해 4248만7000원으로 2021년(4065만4000원)보다 4.5% 증가했다. 하지만 원화 가치가 지난해 12.9% 떨어지면서 달러로 표시한 1인당 국민소득은 7.4% 줄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92원20전으로 2021년 1144원61전보다 12.9%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 나온 속보치와 같다. 작년 4분기 -0.3%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 1분기 원화 기준 명목 GNI는 전분기 대비 2.7%, 실질 GNI는 1.9% 늘었다.올 성장 전망도 잇달아 하향구조개혁 실패·저성장 겹치면 尹정부 공약 '4만弗' 힘들 수도1인당 국민소득(GNI)은 원·달러 환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면 달러로 환산한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나는 반면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300원대 고환율이 이어지는 데다 저성장까지 겹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정체하거나 상황에 따라
2023.06.02 18:34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소득이 급감한 영향이 크다. 올해도 원화 약세에 경기 하강까지 겹치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2886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3만5523달러에 비해 2637달러(7.4%)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10.4% 감소한 2009년 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지난해 3만3565달러)에 역전당했다.원화를 기준으로 한 1인당 GNI는 지난해 4248만7000원으로 2021년(4065만4000원)보다 4.5% 증가했다. 하지만 원화 가치가 지난해 12.9% 떨어지면서 달러로 표시한 1인당 국민소득은 7.4% 줄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92원20전으로 2021년 1144원61전보다 12.9%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 나온 속보치와 같다. 작년 4분기 -0.3%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 1분기 원화 기준 명목 GNI는 전분기 대비 2.7%, 실질 GNI는 1.9% 늘었다.강진규 기자
2023.06.02 18:31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일본과의 인적 교류 심화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채널을 신설·복원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양국은 연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양국 기관 간 협력을 연내 구축해 경제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일본 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기구(JOIN) 등 인프라 투자 기관 간 협력,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일 양국 정부는 또 이달 말 7년 만에 재무장관회의를 연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국제차관보)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만나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2006년 시작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 제7차 회의를 끝으로 7년여간 중단됐다.양국은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경제 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후속 조치를 협의한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제3국 인프라 투자, 양자와 역내 금융, 세제·관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박상용 기자
2023.06.02 18:23다음달부터 전기 사용량을 1년 전보다 10% 줄이면 에너지 캐시백을 통해 지난 5월 인상 전 수준으로 전기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정부는 2일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하절기 에너지 캐시백 확대 등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캐시백은 직전 2개연도 동월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적게 썼을 때 절감량에 따라 요금을 차감하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기존에는 전기 절감량 30%까지 ㎾h당 30원을 지급했는데, 다음달부터는 절감량에 따라 ㎾h당 30~70원을 추가로 준다. 구체적으로 5~10%를 감축하면 30원, 10~20%는 50원, 20~30%는 70원을 기존 30원에 더해 지급한다. 예컨대 지난해 7월 400㎾h를 사용해 약 6만1000원을 낸 가구가 다음달 사용량을 전년 대비 10% 절감하면 인상분 반영 요금 6만4000원에 캐시백 4000원을 차감해 작년 수준의 요금을 내게 된다. 에너지 캐시백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단가도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인상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작년 평균 사용량인 313㎾h까지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해준다.이슬기 기자
2023.06.02 18:21자유분방함으로 상징되는 Y2K(밀레니엄 버그) 감성이 휩쓸던 1990년대 후반. 대전의 열세 살 소년은 덜컥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컴퓨터학원에 다닌 지 두 달 남짓 된 평범한 초등학생이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연쇄 창업가의 인생문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걸….”누적 투자유치 400억원을 돌파한 스타트업 채널코퍼레이션을 이끄는 최시원 대표(39·사진)의 얘기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기업 간 거래(B2B)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채널톡’을 개발했다.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자들이 채팅·전화 상담, 고객관리 같은 고객서비스(CS) 활동과 마케팅 등을 하나의 메신저에서 가능하게 한 업무용 툴이다.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0% 증가한 실적이다.그를 창업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당시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하던 아버지였다. 최 대표는 “방문객을 관리하는 일종의 CRM(고객관계프로그램)이 막 보급되고 있었는데 너무 비쌌다”며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제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라고 시켰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돈키호테 같은 분이셨다”고 회상했다.아버지는 기획자, 소년은 개발자 역할을 맡았다. 학교를 마치면 가방을 내팽개치고 개발에 몰두했다. 2년6개월의 시간이 흐른 1999년 여름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첫 달 3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쏠쏠한 사업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쓰러지며 사업을 접었다. 역경 속에서 소년이 다짐한 것은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이번엔 게임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였다. 첫 창업 때 안 사람들과 함께 회사를 차렸다. 고3 때 입시 공부를 위해 사업을 정리했지만, 이때 ‘협업’
2023.06.02 18:14“도초도에 사는 70대 할매가 손목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써놨습디다. ‘올라퍼 엘리아슨’이라고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설명해야 한다는 겁니다.”2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청에서 만난 박우량 신안군수는 불쑥 이런 말을 꺼냈다. 신안군을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서 지역 정도로만 알고 있는 미술 애호가라면 깜짝 놀랄 만한 얘기다.엘리아슨은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다.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는 그의 이름을 신안 외딴섬 주민의 상당수가 안다. 엘리아슨이 내년 말 수국을 형상화한 ‘대지의 미술관’을 도초도에 지을 예정이란 게 알려져서다.‘꽃의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은 지금 ‘예술의 섬’으로 변신 중이다. 꽃으로 내국인을 불러들였다면, 이제 문화·예술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게 신안군의 야심 찬 구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 소멸 위기 1위, 재정자립도 꼴찌 수준인 신안의 대반전이다. ○10년 전 뿌린 예술의 씨앗신안군을 예술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2012년 무렵부터 싹텄다. ‘징검다리 4선’인 박 군수는 그해 2월 흑백사진의 대가 마이클 케냐를 신안군에 초청했다. 케냐는 장산도 월산 소나무 숲, 흑산도 사리마을 앞 칠형제바위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때부터 박 군수와 신안군 공무원들은 예술로 도시 재생에 성공한 해외 사례를 샅샅이 뒤졌다. 영국 북동부의 작은 탄광 도시였던 게이츠헤드의 사례가 그중 하나다.영국을 대표하는 설치 미술가 안토니 곰리는 소멸 직전의 게이츠헤드에 ‘북방의 천사’라는 거대 철제 조각상을 세웠다. 220t의 철근을 사용해 제작한 20m 높
2023.06.02 18:13▶마켓인사이트 6월 2일 오후 5시 22분국적 해운사 HMM과 외국계 선사 3~4곳이 현대LNG해운 인수전을 벌인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까지 현대LNG해운과 매각주관사인 시티글로벌마켓이 시행한 본입찰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HMM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희망가는 3000억원대 초반을 제시했다. 이날 본입찰에는 미국 그리스 등 외국계 선사 3~4곳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매각 측은 인수후보들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HMM이 매도자들의 투자 원금에도 못 미치는 인수 희망가격을 제시하면서 현대LNG해운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로 이뤄진 IMM컨소시엄은 2014년 HMM으로부터 LNG전용선 사업부를 1조300억원에 인수했다. 계약서상 5000억원대 부채 등을 떠안는 조건이 포함돼 있어 실제로 투입된 금액은 5000억원대다. 매도자들이 7000억~8000억원대 가격을 희망했던 이유다.하지만 HMM이 제안한 가격 수준으론 투자 원금은 고사하고 인수금융도 갚지 못한다. IMM컨소시엄은 2014년 현대LNG해운 인수 당시 산업은행과 MG새마을금고 등으로부터 인수금융 2400억원을 조달했다.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매각을 감행할지는 결국 주요 인수금융 대주단인 산업은행 손에 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산업은행은 HMM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해외 선사로의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역시 가격이 문제란 분석이다.차준호/박종관 기자
2023.06.02 17:58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의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3일간 1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동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회사 간 대환대출이 총 1천792건 일어났고, 486억원의 대출자산이 옮겨갔다고 밝혔다. 앞서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일인 5월 31일에는 474억원, 1일에는 581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 개시 후 3일간 누적으로는 총 5천679건, 1천541억원이 이동했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연합뉴스
2023.06.02 17:57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올해 두 번째 한국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브라이틀링은 작년 2월 서울에 세계 최초의 브라이틀링 카페·레스토랑인 ‘브라이틀링 타운하우스 한남’을 열기도 했다. 럭셔리 시계 업계에서 눈에 띄게 한국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끈다.브라이틀링은 올 3월 타운하우스 한남 오픈 1주년을 맞아 ‘내비타이머 B01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낸 데 이어 이달에도 ‘크로노맷 B01 42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으로, 50개만 제작됐다. 18K 레드골드로 감싼 크라운과 베젤, 올리브색의 다이얼 등이 특징이다.올해에만 두 개의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 것은 그만큼 한국이 브라이틀링에 중요한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브라이틀링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럭셔리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축소하던 와중에도 지난해 3월 한남동에 세계 최초로 식음료(F&B) 매장을 열었다. 브라이틀링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도시는 서울과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세 곳뿐이다.브라이틀링은 한남동 외에도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얼리가 아니라 시계에 집중하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한국에 두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브라이틀링이 유일하다.브라이틀링이 타운하우스 한남 같은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데에는 ‘시계 브랜드’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이는 최근 몇 년 새 브라이틀링을 포함한 럭셔리 시계 브랜드들이 ‘탈(脫)바젤월드&rsq
2023.06.02 17:42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의 연휴가 잦았던 5월이 지나자 부추, 깻잎 등 엽채류 가격이 급격한 하락궤적을 그리고 있다. 매년 5월은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쌈채소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때다.2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도매 시장에서 국내산 부추 거래가격은 ㎏당 1476원으로 전주보다 31.4%, 한 달 전보다는 42.3% 떨어졌다. 깻잎 또한 전주 대비 21.1%, 전월 대비 44.0% 하락한 ㎏당 3716원에 거래됐다.엽채류값은 날씨뿐 아니라 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말이나 연휴를 앞둔 시기에는 육류와 함께 쌈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된다. 3일간의 연휴가 많았던 지난달에도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나 캠핑을 계획했던 소비자들이 쌈채소 구매를 늘렸다.날이 따뜻해진 4월부터 시금치, 배추, 무를 재배하던 농가들이 상추, 부추, 깻잎으로 작물을 전환해 엽채류 공급이 늘어난 것도 도매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한 대형마트 채소 담당 바이어는 “지난주에 비가 많이 내린 영향으로 노지에서 재배 중인 엽채류의 생육이 빨라져 물량이 더욱 늘어났다”며 “현충일(6월 6일)이 낀 6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한경제 기자
2023.06.02 17:41올여름 7년 만의 ‘슈퍼 엘니뇨’가 예고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날씨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로 경기 급랭에 따른 실적 타격이 본격화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많다.이런 마당에 예보대로 엘니뇨가 몰고 오는 폭우가 여름에 쏟아지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유통업계는 이미 연중 최대 대목인 5월의 세 차례 3일간 연휴(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장사를 폭우로 망쳐 근심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황금연휴 특수 놓쳐서울 강수량이 30.2㎜에 달했던 어린이날(5월 5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의 전년 같은 날 대비 매출 증가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롯데백화점의 이날 매출은 1년 전보다 5%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롯데가 연휴 시작 전 기대했던 증가율은 두 자릿수였다.신세계백화점은 7.9%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 어린이날이 마스크 규제가 완전히 풀린 뒤 맞는 첫 번째 어린이날이었다는 점, 백화점 3사의 지난해 어린이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30~40%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백화점 입장에서 실망스러운 성과다.부처님오신날이 끼어 있던 지난달 27~28일에도 이틀간 73.6㎜ 폭우가 쏟아져 유통사에 타격을 입혔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 5월 마지막 주말(28~29일)보다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에는 현대백화점 매출이 1년 전 5월 마지막 주보다 34.9% 불어났다. 유통업계에선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각종 소비재 가격이 크게 오른 게 매출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이 같은 유통사들의 지난달 황
2023.06.02 17:40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은 롯데GRS의 커피브랜드 ‘엔제리너스’와 환경의 달인 6월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서울 롯데월드몰에 연다고 2일 발표했다. 마이쉘 제공
2023.06.02 17:40LF가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초 항공권 및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F의 온라인몰 LF몰은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 에이지엘(AGL)과 협업해 실시간 해외골프 부킹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태국의 타이CC·방콕GC 등 세계 580여 개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된 포르투갈 오이타보스 듄스 골프리조트 등 유럽 주요 골프장 예약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양지윤 기자
2023.06.02 17:38하나투어가 ‘25년 연속 1위 업체’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올해 1~5월 판매 거래액(BSP)도 공개했다. 최근 ‘해외여행 1등’이란 광고를 앞세운 인터파크를 정조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나투어는 2일 지난 1~5월 본사와 지사의 합산 누적 항공권 BSP가 4856억원으로 여행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한 달 간 항공권 BSP 역시 1056억원으로 업계 1위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1위를 한데 이어 올해도 변함이 없단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업계 1위’를 강조하고 나선 배경엔 최근 인터파크의 광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달부터 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해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운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터파크는 새 광고 공개 직전 새 브랜드아이덴티티(BI) 작업까지 마무리했다.이에 하나투어는 즉각 반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18일 대표 명의로 인터파크가 광고에 ‘1등’이라고 쓴 표현을 문제 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전국 25개의 개별 여행사 역시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인터파크가 허위·과장 광고를 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인터파크 투어사업 부문 매출은 458억원으로 하나투어 여행알선서비스 부문 매출(102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인터파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해외 항공 발권금액 기준 1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IATA의 지난 1~4월 해외 항공권 BSP에서도 하나투어가 3800억원, 인터파크가 3564억원으로 하나투어가 앞섰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
2023.06.02 17:33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기업 큐라티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4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희망 범위(6천500∼8천원)의 하단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435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52.89대 1을 기록했다.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큐라티스는 오늘 5일과 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연합뉴스
2023.06.02 17:25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2일 결혼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종교교회는 정 회장이 장로로 있는 곳이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 700여명이 자리했다.특히 범현대가(家)가 한 곳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신부 정지수 씨의 당숙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 회장(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이 식장을 찾았다.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신부의 육촌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부부 등도 함께했다.범현대가의 혼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의 장남이 결혼했고, 지난 4월에는 정명이 사장과 정태영 부회장 부부의 장녀가 식을 올렸다.이때마다 범현대가의 '총출동'이 있었다. 또 이날 결혼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배우 차화연·박중훈·신애라·이정현·박성웅 씨도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결혼식에 앞서 신랑·신부 측을 대표해 백지영 전 앵커와 정몽원 회장의 배우자 홍인화 씨는 취재진을 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짤막한 인사를 했다.백 전 앵커는 1987년 입사해 오랜 기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홍 씨 역시 전 TBC(동양방송) 아나운서 출신이다.정몽원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 1996년 말 그룹 총
2023.06.02 17:23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Next Rise 2023, Seoul'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최혁 기자
2023.06.02 17:17하나은행은 2023년도 '특성화고 인재채용'과 '체험형 인턴모집'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필기, 실무진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오는 4분기 중 신입행원 연수를 받게 된다. 체험형 인턴 모집은 디지털 부문, 디자인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나뉘며 서류와 필기, 실무진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약 5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본점 주요 부서와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조별 프로젝트, 개별 프로젝트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우수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는 향후 신입행원 공채 시 전형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2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