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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통화정책, 유가가 큰 전제…환율 움직임 과도해 개입"

    워싱턴서 간담회…"유가 100달러 이상시 하반기 물가 2.3%보다 높을 것""전기료, 중장기적으로 정상화될 것…한은 '돌봄서비스 보고서'에 공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최근 원화 절하가 "어떠한 측정 방법으로도 과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입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국내 통화정책의 여력을 묻는 말에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더 큰 문제"라며 "근원물가에 비해 소비자물가(CPI)가 '끈적끈적'(sticky)해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있을지, 더 오를지가 제일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이 하반기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할 거라 생각했는데 미국은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가는 것 같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가능성을 열었지만, 라가르드 총재의 언급도 2주 전에 비해 좀 더 봐야겠다는 쪽"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언급한 '금리 인하 깜빡이'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인데 2%대 중반 이하로 하반기에 내려갈지 확인해야 한다"며 "'깜빡이'를 얘기하려면 한두 달은 최소한 (경제 상황을) 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물가 추이를 묻는 말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하반기 평균 2.3%로 전망한 데에는 유가가 (최소한) 8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는 전제가 들어간 것"이라며 "유가가 평균 100달러 이상이 되면 상당 수준 물가가

    2024.04.19 11:00
  • 중기중앙회, 단체표준 인증 단체들과 경쟁력 강화 협력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등 단체표준 인증단체들과 '단체표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체표준 인증 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해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단체표준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증하는 민간 인증 제도다. 재사용 종량제 봉지, 사무용 탁자, 실내 공기청정기, 고압배전반, 경비청소 용역서비스, 공공전시서비스 등 66개 인증단체의 327개 인증 품목이 공공조달 등의 시장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단체표준 인증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 단체표준 인증제도의 자율적 운영과 지원 ▲ 국제 기준에 기반한 단체표준 인증 업무규정 준수 ▲ 사무국의 단체표준 인증단체 관리지침 준수 ▲ 사무국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증단체 점검업무 수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1:00
  • 최상목, G20서 "청정에너지 관련 23조원 모험자본 조성"

    "금리 격차 확대로 불확실성 커져"…이탈리아 재무장관과도 면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해 민간의 녹색 투자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이 후순위대출과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자본을 공급해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민간의 녹색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 분류체계 등의 정비와 민간과 위험을 공유하는 방식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자기후기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과 지식공유사업(KSP) 등을 통해 개도국이 탄소배출 감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 세션에서는 국제금융체제의 개편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 의장으로서 논의에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주요국 금리 격차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안정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을 위한 연대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개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G20 회원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포용을 위한 연대로서는 신속한 채무 재조정 이행 추진 등을 강조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추가 공여,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취약국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일본 등 15개국과의 공동성명서를 통해 요구불 자본의

    2024.04.19 11:00
  • 최상목 부총리 "23조 모험자본으로 청정에너지 지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해 민간의 녹색투자를 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탈리아 재무장관을 만난 자리서 다음 달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에 공식 초청받았다.19일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지난 17~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지속가능금융’(세션 1)과 ‘국제금융체제’(세션 2)를 주제로 열렸다.세션 1에서 최 부총리는 기후 재원 마련 시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민간 투자 제도 정비와 위험공유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회원국과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해 민간부문의 위험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3억달러 공여를 선언한 데 이어 앞으로도 다자기후기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최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의 자발적인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중요한 만큼 선진국의 경험과 기술 전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의 확산과 지식공유사업(KSP) 등을 통해 지식격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최 부총리는 세션 2에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G20의 협력,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 공여의 신속한 이행 등을 요청했다. 글로벌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각국의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서 밸류

    2024.04.19 11:00
  • 배민 "외식경영 전문가에게 맡기세요"…자문단 꾸려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경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를 지원한다고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9일 밝혔다. 외식 관련 교수와 외식산업 연구원, 셰프 등 전문가 12명이 외식업 자문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민은 전날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 자문단 출범식을 열었다. 자문단은 외식업주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자문단은 ▲ 메뉴 경쟁력 강화 ▲ 효율적인 마케팅 ▲ 식재료 비용 절감 ▲ 인건비 절감 ▲ 체계적인 손익 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은 그간 외식업주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 포털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연합뉴스

    2024.04.19 10:55
  •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AI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조직을 딥마인드 산하에 모으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관련된 업무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 구글리서치와 구글 딥마인드의 관련 부문을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조직의 기술 부문 직원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훈련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가의 연산장치도 한 조직에 두기로 했다. AI 발전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안전성 등을 다루는 AI 책무 팀도 딥마인드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 피차이 CEO는 새롭게 통합되는 '플랫폼 및 기기' 팀이 구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AI 관련 노력을 모을 예정이며, 여기에는 안드로이드·크롬·검색·사진 관련 업무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임무를 더욱 명확화하고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가운데, 구글도 지난해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합치는 등 AI 관련 업무를 강조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정보처리 능력이 개선된 제미나이 1.5 프로 모델을 공개했지만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 오류가 논란이 되면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구글의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몇 달간 연이은 해고를 통해 비용 절감을 진행한 뒤 나온 것이기도 하다. 구글은 지난 1월에도 하드웨어·기술 부서 등에서 수백명을 감원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이스라엘 정부·군의 클라

    2024.04.19 10:49
  • 임영웅 뜨자 제주삼다수 광고 1천200만회 '광클'

    지난달 21일 공개…제작 과정 영상도 소개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광고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천만 뷰(회)를 넘겨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14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관련 영상(9편)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달 21일 이후 현재까지 1천2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댓글은 2만3천개 이상이다. 임영웅은 제주삼다수 광고 본편에 출연해 "제주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샀다는 사실,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고 소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제 취수원 주변 71만6천668㎡의 토지를 매입했다. 제주삼다수는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광고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지난 12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에도 유튜브를 통해 또 다른 영상을 선보인다. 제주개발공사는 추가 영상 공개에 맞춰 이날 오후 6시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임영웅 심쿵포인트 투표 이벤트'도 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노력이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델 임영웅과 함께 펼쳐갈 다양한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0:45
  • 금융투자협회 2024년도 신입직원 공개 채용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 일반(경영·경제·법학) ▲ 변호사 ▲ 회계사 등 3개 부문이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 전공시험(경영학·경제학·법학 중 택1), 논술시험으로 치뤄지며, 변호사·회계사 부문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만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0:43
  • 美 돌턴인베스트 "메가스터디 주주환원, 진정한 밸류업 모범사례"

    가치투자로 유명한 미국의 투자회사 돌턴인베스트먼트(이하 돌턴)가 메가스터디교육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한국에서 추진되는 '기업 밸류업'의 진정한 모범사례"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돌턴은 메가스터디교육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은 다른 한국 기업들과는 매우 대조적인 긍정적인 사례"라며 이같이 전했다. 돌턴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른 한국 기업들도 이를 따르기를 바란다"며 "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회사로서 앞으로도 메가스터디교육의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턴은 운용하는 펀드와 고객 계정 등을 통해 메가스터디교육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돌턴은 "메가스터디교육 경영진이 주주들의 제안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에 관한 비슷한 아이디어를 경영진에게 제안했었다"며 "이제 경영진의 전적인 헌신을 보게 돼 진정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0:41
  • 손잡이 탈락으로 화상 우려 MSR 캠핑용 냄비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손잡이 탈락으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MSR 캠핌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 조처됐다. 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해외에서 조처된 것과 마찬가지로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해당 모델 1만8천336개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ttps://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호상사를 통한 구매 외에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나 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0:31
  • 새 금통위원에 이수형·김종화…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 커지나 [강진규의 BOK워치]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한은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됐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이 완료되면 다음달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19일 한은은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 교수와 김 전 부총재보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다. 이 교수는 숙명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재정경제부(현 기재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8년간 재직했다. 미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세계은행 컨설턴트와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다산 젊은 경제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는 이 교수의 추천 이유로 국제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꼽았다. 기재부 측은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경제 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재보는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한은에 입행해 30년 넘게 한은에서 일한 정통 한은맨이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은 워싱턴 주재원, 국제국장, 국제담당 부총재보를 지낸 후 2013년 퇴임했다. 이후 금융결제원장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상의는 김 전 부총재보를 추천한 이유로 "금융전문가로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2024.04.19 10:18
  • 국민연금 늘리려다 '날벼락'…노후 챙기면서 ‘건보료 폭탄’ 피할 방법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국민연금 수령액을 늘리기 위해 보험료를 더 냈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들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려주는 보험료 추후납부(추납)를 했다가 뜻하지 않게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건강보험료를 물게 됐다고 말한다. 연금을 늘리기 위한 선택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것이다.추납은 일종의 '패자부활전' 같은 개념이다. 특정한 이유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이 있을 때 나중에라도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이 기회를 준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지만 실직·사업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납부예외 기간)이 있거나 보험료를 최소 한 달치 납부한 이후에 경력단절 등으로 국민연금 적용이 제외된 기간(적용제외 기간)이 있을 때 해당 기간에 대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다. 보험료 납입으로 가입기간이 인정(10년 미만)되는 만큼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연금도 늘어난다. 정부 소득기준선 강화…합산소득 잘 따져봐야문제는 연금 수령액이 생각보다 많아졌을 때다. 공적연금(사적연금 제외)과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등을 포함한 합산소득이 연 2000만원(월 약 166만원)을 넘으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는 피부양자 자격에서 탈락하기 때문이다. 이 소득기준은 2022년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연 3400만원이었다. 하지만 경제력이 있는 사람까지 피부양자로 분류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소득 기준선을 강화했다. 피부양자 기준이 강화된 2022년 9월 당시 약 27만3000명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했다. 같은 해 3

    2024.04.19 10:05
  • 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 기술주 상승에 151조원 수익

    1분기 주식부문 수익률 9.1%…"시장참가자, '매그니피센트 7' 주식 재평가 중"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올해 1분기 기술주들의 급등으로 주식투자 분야에서 큰 수익을 얻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7조7천억 크로네(약 2천212조1천46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중 1조2천100억 크로네(약 151조2천379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식 분야 수익률이 9.1%를 기록해 매우 좋았지만 채권 투자 수익률은 -0.4%, 비상장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0.5%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익률이 축소됐다. 비상장 재생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수익률은 -11.4%로 매우 안 좋았다. 국부 펀드 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 수익률에 비해 0.1%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큰 손으로 평가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1990년대에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잉여 수익을 투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70개국, 8천800여개 기업에 자금을 투자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의 트론드 그란데 부대표는 성명에서 "펀드의 주식 투자가 특히 기술 부문 강세에 힘입어 1분기에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란데 부대표는 CNBC 방송에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중 일부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이제 이들 기업에 대한 전망을 재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들 종목 수익률이 조금 엇갈리는 상황이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앞서 나가고 있지만 테슬라나 애플 등은 약세를 보이고

    2024.04.19 10:04
  • 스타트업의 위기, HR 담당자는 무엇을 해야할까 [긱스]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을 운영하는 구자욱 디웨일 대표가 '스타트업의 위기, HR 담당자는 무엇을 해야할까'를 주제로 한경 긱스(Geeks)에 공유해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작년 상반기 대비 70% 가까이 줄어들며 스타트업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건수로 비교해도 584건으로 2022년 상반기의 998건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 속, 많은 스타트업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혹은 고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트업 위기 상황 속에서 HR이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 위기, 이때 HR의 역할스타트업 위기일 때 HR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까요? 현재 스타트업 위기는 22년 하반기부터 침체기를 맞이한 벤처 투자 시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투자 유치를 위해 IR 자료를 작성하거나 새로운 마켓이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HR의 역할이 아니므로 ‘HR은 무엇을 해야하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HR 담당자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우리 조직의 HR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만약 우리 조직이 투자 불황에 따른 스타트업 위기를 맞이했다면, HR 담당자는 아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위기상황 속, HR의 역할>1. 현재 구성원에 대한 파악 및 조정많은 인원 수의 대기업에 비해 스타트업은 인원 수가 적은 편이며 각 구성원의 역량이 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큽니다. 특히 위기상황 속에서 HR팀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그들이 더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재배치할 필요가 있습니다.2. 조직

    2024.04.19 09:45
  • [경제영토 넓히는 한상] ④태국 가전제품 인증 선도 심세환 대표

    컨설팅서 심사까지 원스톱서비스로 한중일 주요 기업 인증 맡아PCN ASIA 유일한 한인기업 "전문성과 현지화로 업계 신뢰 구축" "태국 수출의 첫 관문인 까다로운 인증을 빠르게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에 집중한 덕분에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 태국에서 전자제품 인증 관련 컨설팅 전문회사인 PCN ASIA를 이끄는 심세환(44) 대표는 "태국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거니 외국에서 생산에 태국으로 들여오기 위해 꼭 갖춰야 하는 인증을 대행해 주는 유일한 한국계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세계한인무역협회가 16일부터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촤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그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태국산업표준원의 인증은 서류 준비, 제품 테스트, 공장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국대 경영학부 재학시절 2년간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마친 그는 졸업 후 베이징에서 중국 안전인증(CCC)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7년간 인증 분야 업무를 맡아온 그는 대만계 캐나다인인 부인을 만나면서 퇴사 후 대만으로 건너가 무역업체를 설립했다. 인증 업무를 통해 업계 동향을 폭넓게 알게 된 것이 창업에 도움이 됐다. 그는 한류로 K-푸드 인기도 상승하는 것을 보고 한국산 조미김을 들여와 홈쇼핑과 대형마트에 납품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자신감이 붙은 그는 명절 대목을 노리고 대량 발주를 했는데 업체 실수로 눅눅해진 김이 납품됐고 클레임이 제기되면서 막대한 손해배상을 물었다. 덩달아 거래업체와 애써 쌓은 신뢰도 잃게 됐다. 재기를 위해 고심할 때 전 직

    2024.04.19 09:38
  • 식약처 "1인 가구 식품 첨가물 섭취, 안전한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 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1인 가구, 가공식품·식품 첨가물 생산·수입 증가에 따라 커피·김치·발효주 등 1인 가구 섭취량이 높은 식품 유형 69종에 사용된 식품 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 첨가물은 체중 ㎏당 0.0∼103.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으로,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존료 '소브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19∼49세 1인 가구가 65세 이상보다 약 3배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 1인 가구는 그 외 지역보다 단맛 감미료 섭취량이 약 40% 높았다. /연합뉴스

    2024.04.19 09:33
  • [특징주]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후 실적개선 전망에 5%대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9일 인적 분할 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5.53% 오른 23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만500원까지 올라 24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 분할로 본업인 방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5만8천원으로 29% 올렸다. 장남현 연구원은 "인적 분할을 통해 방산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투자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또한 연내 폴란드 천무 추가 계약 및 루마니아 수출 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무기체계 초과 수요 국면이 유지되며 수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각각 11.6%, 12.0%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9:31
  • 공정위, '하도급대금 지연 지급' 건설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대우건설 등 건설사 4곳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내역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공정위는 이들 건설사가 하도급 대금 일부를 유보금으로 정해 지급을 미룬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유보금은 건설사가 공사의 완성이나 하자 보수 의무 이행을 이유로 잡아둔 보증금 성격의 금액으로, 통상 전체 공사대금의 5∼10%로 책정된다.공정위는 이 같은 유보금 설정이 원사업자가 목적물의 인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19 09:26
  • 삼성운용, 미국 지수 ETF 4종 총보수 연 0.0099%로 인하

    삼성증권은 19일 'KODEX S&P500TR' 등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5%에서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 0.0099%의 총보수는 국내 ETF 시장에서 최저 수준이다. 1억원을 넣을 경우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보수 규모는 만 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 적용 대상 ETF는 토탈리턴(TR)형인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환헤지형인 'KODEX 미국S&P500(H)'과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로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에서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은 지수 ETF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프라이스리턴(PR)형보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TR형에 최저 보수를 적용한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삼성운용은 강조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에 육박하며 환헤지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환헤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도 이번 보수 인하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 선도운용사로서 국내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최대 수혜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대표지수 4종에 대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며 "투자자들이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를 통해 연금자산을 활용한 성공 투자 경험을 꾸준히 쌓아 원리금보장형 중심인 지금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변경하실 수 있도록 연금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9:22
  • 공정위, '하도급대금 지연 지급' 대우건설 등 건설사 조사

    유보금 명목으로 5∼10% 책정해 뒤늦게 지급 유보금 명목으로 하도급 대금 일부를 지연 지급한 건설사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대우건설 등 건설사 4곳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내역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이들 건설사가 하도급 대금 일부를 유보금으로 정해 지급을 미룬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보금은 건설사가 공사의 완성이나 하자 보수 의무 이행을 이유로 잡아둔 보증금 성격의 금액으로, 통상 전체 공사대금의 5∼10%로 책정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유보금 설정이 원사업자가 목적물의 인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9 09:20
  • S&P, '지정학적 불안' 이스라엘 신용등급 'AA-'→'A+'로 낮춰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 유지…무디스는 2월 A1→A2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지정학적 불안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추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A+ 등급은 중국·버뮤다 등과 같은 수준이다. S&P는 "최근 이란과의 충돌 증가는 이미 높아진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을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의 확전 상황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 않지만, 이 경우 이스라엘의 안보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고 경제·재정·국제수지 등에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방위비 지출 확대에 따라 이스라엘의 재정적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8% 수준으로 늘어나고 중기적으로도 높은 재정적자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의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당시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이스라엘 경제는 모든 기준에 비춰봐도 튼튼하다"고 주장하면서 비합리적이며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전쟁에 나선 이후, 3대 국제 신용평가사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에 대해 경고 목소리를 내왔다. 게다가 최근의 중동 정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을 넘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확전 가능성을 둘러싸고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2024.04.19 09:08
  •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아웃렛 전문관' 개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남성 패션 전문 '4910'(사구일공)의 '아웃렛 전문관'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웃도어, 캐주얼, 스포츠, 프리미엄 등 카테고리의 8만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상시 할인한다. 남성 이용자 쇼핑 패턴에 맞게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다. 아웃렛관을 통해 입점 판매자는 재고 부담 완화와 함께 매출 증진 효과를 얻고,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유수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에이블리는 기대했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을 가진 4910은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개시 후 10개월 만에 애플(iOS) 앱스토어 인기 순위 20위, 쇼핑 부문 5위에 오르며 남성 패션 애플리케이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아웃렛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54
  • 롯데웰푸드 빼빼로·제로, 태국 킹파워 면세점 입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가 태국 킹파워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체가 태국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롯데웰푸드가 처음이다. 킹파워 면세점은 태국 최대 면세점이다. 돈므앙 국제공항, 월드트레이드센터, 치앙마이, 핫야이, 푸껫, 수완나품 공항 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태국에서 빅씨, 탑스, 마크로 등 현지 유통체인에 입점해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08:53
  • KB증권 "BGF리테일, 편의점 매출 부진…목표가 15%↓"

    KB증권은 19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매출이 기대보다 부진하다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내렸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2% 하회할 것"이라며 "3월 기온이 평월 대비 낮은 데다 부진한 소비경기, 슈퍼·퀵커머스 등 타 채널과의 경쟁으로 편의점 기존점 매출이 부진하고, 본부임차형 출점 증가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천645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2천892억원)를 8.5%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3천172억원에서 3천41억원으로 4.1% 낮춰 잡았다. 박 연구원은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P/E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은 제한적이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 포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우호적인 기상 여건, 식음료 가격 인상,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46
  • [경제영토 넓히는 한상] ③ 남아공서 게임기 판매 한태철 지회장

    "아프리카 투자·금융 사기 사례 많아…철저한 사전 전략 필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한상으로서 적극 지원"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할 생각이 있다면 다른 나라보다 더 꼼꼼하게 현지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투자 및 금융 사기 사례가 많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철저한 사전 전략이 필요하죠."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지회장 자격으로 참가한 한태철(59) 아미전자 대표는 지난 18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지회장은 "남아공은 취업·노동비자(워크퍼밋)를 잘 내주지 않는데, 비자를 받고 현지에 진출해도 노동 환경이 유연하지 않아 사업하기 쉽지 않다"며 "민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큰 물꼬를 터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6월 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남아공에서 내년에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면서는 "앞으로는 자원 전쟁이 될 것이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그간 중동 지역에 공을 많이 들였지만, 아프리카는 그렇지 못했다"며 "아프리카에 한국의 경쟁력이 많이 전파되고 있다.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남아공도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라 두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가 처음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한상(韓商) 등 아프리카 각국 한인들이 나서려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등에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 지회장은 "

    2024.04.19 08:44
  • 에이피알 "장애인 고용률 4.42%…민간기업의 약 3배 수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전체 직원의 4.42%가 장애인으로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의 약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2020년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4년째 운영 중이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법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소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설립한 자회사다. 올해 1분기 현재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모기업 에이피알 소속 전체 직원의 4.42%에 해당하는 23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에이피알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55%가 채 되지 않는다"며 "자사는 약 3배에 달하는 4.42%의 장애인 고용률로 장애인 의무고용률(3.10%)도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39
  • 삼성증권 "HD현대일렉트릭 등 3종목 5월 MSCI 편입 예상"

    삼성증권은 다음 달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정기 리뷰에서 알테오젠과 HD현대일렉트릭, 엔켐 등 3종목의 편입을 예상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MSCI 5월 정기 리뷰의 주가 기준일이 이달 17일이라는 가정 하에 편입 예상 종목을 이처럼 제시했다. 3개 종목의 편입 확률은 모두 90%였다. MSCI 정기 리뷰는 주식시장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시가총액이 커진 종목을 새로 편입하고 시가총액이 줄어든 종목을 편출하는 지수 관리 작업이다. 편입 기준에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 활용된다. 김 연구원은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엔켐은 최근 주가 상승을 통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며 "최근 강화된 MSCI의 '극단적 가격 상승' 요건을 적용하더라도 이들 3종목은 탈락 조건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수급 영향 규모를 보면 알테오젠은 1천800억원, HD현대일렉트릭은 1천400억원, 엔켐은 85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기존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이 작은 카카오페이, 한온시스템, 강원랜드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한온시스템은 최근의 주가 부진에 따른 유동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인해 편출이 확정적"이라고 부연했다. KT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면서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40% 초반대에서 최근 45.6%까지 올라오면서 이에 따른 KT의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이 7.0%까지 하락했다"며 "규정상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이 7.5% 허들 아래로 떨어지면 해당 종목의 적용 유동 비율이 다

    2024.04.19 08:36
  •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한림대와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 협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17일 강원 춘천 소재 한림대에서 한림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K-바이오랩허브 사업의 추진 및 기획, 바이오 분야 교과과정 개발과 취업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단장은 "의과대학을 포함해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림대와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가 바이오, 신약, 의료 등 관련 분야에서 강원 지역 거점으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27
  • 영인과학·영인 관계사 'KOREA LAB 2024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참가

    과학기술 연구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영인과학 및 영인 관계사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동안 KINTEX 제 2 전시장 7 Hall - 8 Hall에서 열리는 'KOREA LAB 2024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참가할 예정이다.코리아랩은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으로, 최신 실험 및 분석 장비,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과학 연구 및 실험, 첨단 산업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기술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써, 매년 국내외 연구자, 업계 전문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영인 관계사의 부스위치는 8I101, 8J101로 8홀 앞쪽의 위치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이번 2024 KOREA LAB의 참가 관계사는 영인과학, 영인랩플러스, 영인크로매스, 영인에스티, 영인에스엔, 솔루션렌탈, 영인에이티, 영인크롬텍, 영인엠텍, 영인에이스의 9개 그룹사가 함께 참가하고 영인모빌리티도 영인에이스의 부스에서 함께 찾아볼 수 있으며, 각 관계사별 주력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영인 관계사의 제품을 응용별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카탈로그와 각 관계사별 제품군 스펙트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카탈로그가 영인과학 부스를 통해 제공되며, 영인통합고객센터 등 영인가족들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관계사별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업체의 신제품 및 우수제품 발표 세미나 진행될 예정으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9 08:25
  • [마켓뷰] "환율 안심하지 마라"…금리도 불안불안

    시장 전문가들 "금융당국 실질적 액션 없는 한 원화 약세는 일시적"간밤 美증시 '매파적' 연준에 혼조세…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 19일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반등에 하방 압력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안정에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복귀하며 닷새 만에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95% 오른 2,634.70에, 코스닥지수는 2.72% 오른 855.6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미일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구두 개입하자 13.9원 급락한 1,372.9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 안정에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7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강세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 안정세가 장기간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율 상승폭이 커지면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 증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정책 공조 기대감에 원화 약세 기조가 완화된 듯 보이지만 '실질적 액션'이 없는 한 이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연방준비제도의 태도 변화 등이 달러 하락을 일정 레벨에서 방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출이 펀더멘털(기초체력) 부분에서 원화 강세의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수입 물가 상승 가능성 확대로 무역수지의 확대를 기대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1,400원을 넘어서는 구간에서 정부의 구두 개입이 강하게 나와 속도를 조절하겠지만, 상황별로 변

    2024.04.19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