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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지주 "하나생명보험 주식 2천억원에 추가취득"

      코스피 상장사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생명보험의 주식 1천852만주를 약 2천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생명보험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연합뉴스

      2024.07.26 14:50
    •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 주식 1천억원에 추가취득"

      코스피 상장사 하나금융지주는 손해보험업 자회사 하나손해보험의 주식 1천999만6천488주를 약 1천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손해보험 지분율은 91.4%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연합뉴스

      2024.07.26 14:49
    • SK오션플랜트, 안마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연장 합의

      SK오션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주)와 재킷(Jacket) 하부구조물 제작 및 공급 우선협상대상자(PSA) 선정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합의로 SK오션플랜트는 국내 단일사업 역대 최대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안마 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연안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마도 인근 해상에 발전용량 총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4MW급 풍력발전기 38기가 설치되며, 국내 최초의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 사업에 14MW급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및 타워를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재킷 38기를 제작·공급한다. 안마해상풍력단지 면적은 8390만㎡로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29배에 이른다. 안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매년 약 140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약 38만 가구, 140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하부구조물 제조 기업으로 대만, 일본 등에서 200기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하는 하부구조물은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 이상, 무게는 A380 항공기 무게의 약 8배에 이르는 2200t 이상에 달한다. 급증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구조물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경남 고성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면적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이하 신야드)를 조성 중이다. 부지조성과 함께 기계설비 등 상부시설

      2024.07.26 14:38
    • ‘지능형 타이어 솔루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다, ㈜반프 유성한 대표

      지난 7월 11일, ‘시즌5 제1회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콘서트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며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CEO들을 강연자로 초빙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기업 CEO 및 임원이 참석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반프의 유성한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중에서도 타이어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반프는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타이어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하다. 그만큼 국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성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속히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유독 아날로그 기술 단계에 머물러 있는 ‘타이어’에 주목했다. 그중에서도 육상 물류의 거대한 부분을 차지하는 트럭에 꽂혔다.19세기에 자동차가 발명된 이래, 이제는 자율주행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 그런데 트럭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말 그대로 ‘망치로 때려보는’ 식이다. 현재 트럭 교통사고의 원인 중 운전자 과실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것이 타이어 이슈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다소 믿기지 않을 정도다.따라서 앞으로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되려면 무엇보다 ‘타이어 안전’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극복해야 한다.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되면 운행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 교체 주기도 짧아지고.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사고 비중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타이어 데이터 수집을 통한 안전운행 시스템이 필

      2024.07.26 14:27
    • ‘사람’을 중심에 두는 뷰티 헬스케어, 컬러앤케어㈜ 한지원 대표

      지난 7월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시즌5 제1회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개최됐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이번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며 K-푸드와 K-뷰티 산업에서 맹활약 중인 두 명의 여성 CEO를 대표 강연자로 초빙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기업 CEO 및 임원이 참석해 경영철학과 기업가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주요 강연자로 나선 컬러앤케어㈜의 한지원 대표는 늘 ‘사람’을 중심에 두는 확고한 경영철학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공감과 울림을 주었다.컬러앤케어㈜는 20년간 미용업에 종사한 모친이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2023년 한지원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워 설립한 회사이다. 특히 새치 염색과 관련한 뷰티케어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보다 진일보한 뷰티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염색 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중년 이후에는 특히 새치 염색 수요가 많다. 가파르게 고령화되는 우리 사회의 상황을 고려할 때, 새치 염색 인구도 점점 더 늘어나리라 전망된다.새치 염색은 한번 시작하면 약 한 달에 한 번씩 수십 년 동안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설령 자기가 원하지 않더라도 사회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한 대표는 이 새치 염색을 하는 시간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떻게 하면 그 시간을 ‘행복한’ 경험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했다.특히 새치 염색은 모발 중심의 일반적인 염색과 달리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도 염색제를 다량 도포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잦은 주기로 반복

      2024.07.26 14:23
    • 한국콜마,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 공략한다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 뷰티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한국콜마는 25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센시언트 뷰티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마리안 펠티어 센시언트 뷰티 아시아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센시언트 뷰티는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색조 원료 개발 기업이다. 전세계 약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 색소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만드는 구조다.이번 협약은 센시언트 뷰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콜마와 협업하는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ODM(제조사개발생산)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7.26 14:10
    • 남양유업,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남양몰 입점

      남양유업은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판매처를 자사몰 ‘남양몰’로 일원화하면서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유통 구조 개편으로 남양유업은 가정에서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 전화로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또 무제한 무료 배송 및 상시 할인 혜택과 뇌전증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남양유업은 뇌전증을 겪는 환아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고 판단, 2002년 세계 최초로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맺어 제품 성분 개선 등 연구를 지속하며 소수 환아를 위해 개발과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 '퍼플데이'을 포함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연대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환아 가정을 위해서는 15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진행 중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케토니아가 국내·외 뇌전증 환아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원 활동을 확대하며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7.26 14:10
    • 여기어때 "티몬 통해 예약한 모든 숙박 정상 진행"

      여기어때는 티몬·위메프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예약한 모든 숙박을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여기어때는 공급사인 '온다'와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티몬을 통해 구매한 모든 여행상품은 예정대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위메프를 통해서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아 티몬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같은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여기어때 측은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서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7.26 14:08
    • 이재용, 베트남 서기장 조문…"한-베트남 발전 힘쓸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았다.이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 회장은 앞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한편, 이 회장은 개막을 앞둔 '2024 파리 올림픽' 참관을 위해 출국, 현재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전자)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7.26 14:05
    • 송미령 "농촌 빈집은 자원…체계적 지원 위해 특별법 제정"(종합)

      "인구소멸 지역에 세제·규제 특례…'정보 제공' 빈집은행도 구축" 지난 25일 충남 예산군 간양길 카페. 툇마루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밭멍'(밭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곳곳에는 외양간, 수돗가의 흔적이 있고 누군가가 썼던 나무 절구도 남아 있어 어린 시절 외갓집을 떠올리게 한다. 예산으로 귀촌한 부부는 1940년대 지어진 빈집을 리모델링해 2020년 4월 카페를 개업했다. 4년 뒤 이 카페는 평일 기준 많게는 80명, 주말에는 300명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예산뿐 아니라 천안, 아산 등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도 손님이 찾을 정도다. 부부가 운영해 온 카페는 4년 만에 정규직 직원 두 명에 시간제 직원 세 명을 쓸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또 예산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에서 공예 체험 장소, 소품 숍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곳을 찾아 농촌 빈집 활용 사례로 소개하며 "시골집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재생되고 활용되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 빈집 정책은 농식품부가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빈집은 힙(hip)한 공간이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 빈집은 현재 6만5천채가 있고, 이 중 철거해야 하는 빈집이 56%, 정비하면 쓸 수 있는 집이 44%다. 정부는 빈집 특성별로 '정비'와 '활용' 투트랙으로 정책을 펼쳐, 농촌 공간을 바꿔 간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농촌 빈집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한 방법으로는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그는 "농촌 빈집 특별법을 준비 중"이라며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 정비, 활용 촉진에 인센티브를 부여

      2024.07.26 14:03
    • 암·희귀질환 극복할 수 있을까…정부, R&D로 보건난제 푼다

      정부가 향후 9년 간 1조원 이상을 들여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첫 연구 과제로 고령화에 따른 근감소증을 치료하고 짧은 백신 보관 기간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올해 새로 추진하는 한국형 ARPA-H의 첫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정부가 주도한 ARPA-H 프로젝트를 본떠 만들었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체계 구축 △필수의료체계 구축이다. 10년 이내에 원인불명의 전염병을 5분 내 신속 차단하고, 암 발생률을 50% 감소, 고가 의약품 가격을 100분의1로 줄이는 등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2032년까지 1조1628억원을 투자한다.정부는 첫 번째 프로젝트도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Multi-modal) 치료 기술 개발을 선정했다. 3개 프로젝트에 5년 간 55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백신 초장비 비축 기술은 백신 보관 기간을 3년에서 1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비해 대규모의 백신을 비축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국가 전체의 전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은 팬데믹

      2024.07.26 14:00
    • 집중호우에 먹거리 물가 불안…정부 "무·배추 매일 300톤 공급"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7월 들어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수급차질,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로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2%대에 진입하는 등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졌지만 7~8월은 장마·폭염·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수급 동향을 면밀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우선 정부는 여름철 생산량 변동성이 큰 배추·무와 관련,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2만8천톤)로 확보하고 하루 300톤 이상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침수피해를 당한 채소류 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한 것을 비롯해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탄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수산물, 석유류, 생필품 등 체감도 높은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노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수산물 비축물량 공급분의 잔여물량 184톤을 이달 내 전량 방출하고, 석유류에 대해선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부당·편승 인상이 없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차관은 "다음달 3일부터 생필품 용량 등을 축소할 때 제조업자에게 '소비자 고지의무'가 부여되는 만큼, 사업자 사전안내 등을 통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2024.07.26 13:53
    • 北 경제성장률 3.1% 증가…4년 만에 반등

      코로나19 통제가 완화되고 중국과 대외교역이 증가하면서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58만9천원으로 우리나라의 30분의 1 수준에 그쳤다.한국은행은 26일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에서 유엔의 국민계정체계 방법을 적용해 추정한 북한의 성장률 등 각종 통계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2조3,201억 원으로 전년(31조3,618억 원)대비 3.1% 증가했다.3년째 내리막을 걷던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강창구 한은 국제통계부장은 "미국의 대북제제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통제가 완화되고 중국과 대외교역 증가, 양호한 기상여건 등이 북한 경제성장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는 40조1,942억 원으로 전년(36조2,142억 원)보다 10.9%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주거용 건물건설이 늘면서 건설업이 8.2%로 큰 폭 증가했다. 또 농림어업(1.0%), 광공업(4.9%)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모두 늘어 5.9% 증가했다.산업구조를 보면 농림어업(23.1%→22.0%), 서비스업(33.4%→30.9%)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반면, 광공업(30.5%→30.7%), 전기가스수도사업(2.2%→5.4%), 건설업(10.8%→11.0%) 비중은 늘었다.2023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40조9천억원으로 우리나라의 1.7% 수준에 불과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58만9천원으로 우리나라의 30분의 1 수준에 그쳤다.지난해 북한 인구는 2,571만 명으로 남한 인구(5,171만 명)의 절반 수준이었다.2023년 북한의 대외교육 규모(재화의 수출·수입 합계. 남북 간 반·출입 제외)는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7억7천만 달러로 전

      2024.07.26 13:51
    • 에너지절약 '함께해요'…서부발전, 협력사에 '냉감 조끼'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상용이엔지, 고려엔지니어링 등 협력회사 10곳에 냉감 조끼 100벌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상황을 맞아 전력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절전 캠페인' 차원에서 이뤄졌다.서부발전은 냉감 조끼와 함께 겨울 혹한에 대비한 방한복 100벌도 미리 전달했다. 앞서 올해 4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을 방문해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고, 중소 협력기업의 복지 상승과 난방비 부담도 줄이기 위해 방한복을 준비했다.박 사장은 "우리 협력기업과 원활히 소통하고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 기간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7.26 13:51
    • 신한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ROE 10%·주주환원 50% 달성"

      신한금융그룹이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6일 발표, 공시했다. 이 계획에는 2027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이 담겼다.먼저 신한금융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목표를 12%에서 13% 수준으로 상향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를 달성할 계획이다.국내 금융사 최초로 도입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그룹 자본에서 영업권 등 무형자산을 차감해 산출하는 개념으로 실질적인 자본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자본비용(COE)을 10%로 산출하고 그 이상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로 설정해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과 함께 관리하며 자본 배분의 효율성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유형자기자본이익(ROTCE) 제고를 위해 자회사별 배분된 자본 대비 수익성을 측정하는 ROC(Return on group capital) 지표를 도입해 경영진의 평가·보상 지표로 활용하기로 했다.주주환원과 관련해선 3조원 이상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2021년 분기배당과 23년 균등배당을 도입했으며 7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해왔다. 신한금융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주당 현금배당 및 배당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식수를 감축하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주식수를 5억주

      2024.07.26 13:50
    • 신한지주, 2분기 당기순익 1.4조…"경상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분기 1조 4,2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경상이익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부문 성장과 더불어 비이자이익부문의 증가, 홍콩H 지수 반등에 따라 전분기 ELS 충당금의 일부 환입 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로써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 7,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늘었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상반기에 집중됐던 자산 성장은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 추구,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성장 및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신한금융지는 이사회를 열어 1주당 540원 배당금을 결의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이는 CET1비율 13% 이상을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 달성, 주주환원율 50% 달성,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담고 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07.26 13:49
    • 日증시 등 자산시장에 엔화 강세 영향…"엔 숏스퀴즈 발생"

      캐리트레이드 감소…이번달 BOJ 금리 결정 주시 최근 엔/달러 환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을 흔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했던 기존 레버리지(차입투자) 베팅에 대해 재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증시 약세와 위안화 강세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평가했다. 지난 11일만 해도 161.79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한때 151.94엔까지 내려가며 2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날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3.28% 떨어지며 2021년 6월 21일(-3.29%)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11일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엔/달러 환율 하락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번 주가지수 하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또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 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역외 위안 가치는 0.4% 올랐는데, 여기에도 엔화 강세가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그동안 캐리 트레이드로 인기를 끌었던 호주 달러와 멕시코 페소화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강해졌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패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이뤄져 왔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이러한 흐름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며, 시장에서는 이달 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

      2024.07.26 12:00
    • 기술주↓·엔화 강세, 글로벌 투자심리 급랭…상승세 계속될까

      "다 오르는 장세 끝날 수도…변동성 큰 강세장 될 것"금리인하 기대에 엔화 강세…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기술주 강제 매도 미국 등 세계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분위기가 급랭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모든 자산이 다 오르던 상승장은 끝났다거나,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되 변동 폭이 커질 것이라거나, 중소형주 순환매는 지속된다는 등의 다양한 진단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미 빅테크 사흘 연속 큰 폭 하락…중소형주 순환매 지속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7,181.7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 중 1.17%까지 올랐다가 -1.78%까지 내려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24일엔 하루에만 3.6% 떨어지며 18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 넘게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A주와 C주 모두 3%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AMD는 4.36%, 퀄컴은 3.14% 내렸으며 Arm홀딩스는 5.42% 급락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기술주들이 크게 추락했다. 네덜란드 ASML -3.8% 독일 인피니온 -6.5%,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스 -13.7% 등이 모두 하락했다. 아시아에선 SK 하이닉스가 -8.9%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내렸고, 일본 르네사스가 -14%로 2019년 이후 최대 폭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서 급락은 AI 관련 기술주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은 투자자들이 엄격하게 처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2.8%로 기

      2024.07.26 11:55
    • "설탕·장류 등 기초식재료 가격↑…집밥·외식물가에 영향"

      소비자단체협의회, 2분기 37개 생필품 가격 분석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2분기 설탕과 고추장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37개 생필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24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고 13개 품목은 내렸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였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설탕으로 17.8%였고 이어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 등의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CJ제일제당의 백설 자일로스하얀설탕 가격이 18.2% 올라 상승률 1위였고 백설 하얀설탕이 17.8%로 두 번째로 높았다. 동원F&B의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김(15.5%), 대상의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12.6%),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12.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상승률 상위 10위 내에는 장류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분유(-14.0%), 햄(-8.6%), 식용유(-5.2%), 콜라(-4.4%), 과자(-3.7%) 등은 안정된 가격 흐름을 보였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고추장, 된장 가격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올해 간장 가격이 많이 올라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요일 이틀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필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해 집계한다. /연합뉴스

      2024.07.26 11:49
    • 중기부, 티몬·위메프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검토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 지급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전달됨에 따라 검토에 착수했다. 티몬·위메프와 거래를 해온 소상공인들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요건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해 피해를 보거나 지역경제 위기, 감염병 등으로 영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행하는 대출 등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경우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상이 될 수는 있다"며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티몬·위메프에 입점 지원을 한 소상공인에 대해 신속히 정산하도록 요청해 일부 자금을 받은 상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소상공인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번 정산 지원 사태 이후 티몬·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에 대해서는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연합뉴스

      2024.07.26 11:45
    • 삼바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산도스가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SB17,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 5,800만달러) 수준이다. 피즈치바는 7월 국내에서는 '에피즈텍'이란 제품명으로 출시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산도스를 통한 피즈치바 출시로 유럽 시장에서 총 8번째 제품을 출시했으며,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유럽 시장에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하게 됐다.레베카 건턴(Rebecca Guntern)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피즈치바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산도스는 지난해 9월 피즈치바의 북미·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7.26 11:37
    • 유동성 꽉 막힌 티몬·위메프…'외부 긴급 수혈' 가능할까

      티몬·위메프 영업 마비로 '정산금 돌려막기' 봉쇄 상황 모회사 큐텐 2대 주주 몬스터홀딩스 등 펀딩 가능성 주목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커머스 생태계 기반을 뿌리째 뒤흔드는 상황에서 모기업 큐텐이 어떤 방식으로 이번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고객 구매 대금 환불과 판매대금 정산 문제 등의 급한 불을 끄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플랫폼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결국은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독자 생존이 사실상 어려운 빈사 상태에 놓였다. 티몬이 지난해 4월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티몬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0억원에 불과하다. 현금화가 가능한 매출채권 및 기타 채권액은 197억원대다. 티몬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1천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의 현금 동원력은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로는 당장 급한 고객 구매 대금 환불은 가능할 수 있겠으나 판매자 정산대금을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위메프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71억원, 매출채권 및 기타 채권액이 245억원 등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은 316억원 남짓이다. 재무제표상의 두 플랫폼 현금동원력을 합해도 593억원에 불과하다. 두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총 미정산액(1천600억∼1천700억원)의 3분의 1 남짓이다. 여기에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사실상 영업중단 상태다. 상품 판매와 결제, 환불 등 모든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과거처럼 자금이 회전하지 않으면서

      2024.07.26 11:35
    • 대통령실 "위메프·티몬 사태 예의주시…관계 부처 신속 대응"

      대통령실은 26일 위메프와 티몬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정위, 금융위, 금감원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회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지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이커머스 중소 입점 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은 각 부처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대통령실이 위메프과 티몬의 미정산 사태로 중소 입점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2024.07.26 11:30
    • 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730대…코스닥 상승 전환

      기관 '사자'…외국인은 '팔자' 전환SK하이닉스 반등·바이오·금융주 강세…이차전지·자동차주 하락 코스피가 26일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2,73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8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01포인트(0.85%) 오른 2,733.6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오른 2,724.99로 출발해 2,715.75까지 오름폭을 줄였으나 이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1천5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178억원, 3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45%), 전기전자(0.32%), 의료정밀(1.40%)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0.62%), 음식료품(-0.2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47%)가 장중 반등했으며 삼성전자(0.50%), 삼성바이오로직스(4.71%), 셀트리온(1.15%), KB금융(2.38%), 신한지주(5.14%) 등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05%), 현대차(-4.57%), 기아(-2.52%), NAVER(-1.7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50%) 오른 801.25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0.34%) 오른 799.97로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상승 전환했다. 알테오젠(5.44%),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1%), 리가켐바이오(3.13%), 리노공업(0.98%)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6%), 에코프로(-1.77%) 등 이차전지주와 휴젤(-0.41%), HLB(-1.12%) 등은 하락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1:29
    • 군산 수제맥주, 중국 칭다오맥주와 손잡는다…상호 축제 참가

      전북 군산시는 중국 칭다오맥주 그룹과 '수제축제 상호 참가와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원식 군산부시장과 마닝 칭다오맥주 해외세일즈 총괄대표는 ▲ 2025년 군산 수제맥주 축제에 칭다오맥주 참여와 홍보관 운영 ▲ 칭다오 맥주축제에 군산 맥주 참여 ▲ 군산과 칭다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군산시는 지역 보리를 맥아로 가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규모 맥주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국내 대표 맥주축제로 성장시켰다. 마닝 총괄대표는 "군산시의 수제맥주 창업스토리에 감동했다"며 "내년 군산 맥주축제에 칭다오 수제맥주를 선보여 한중 맥주문화 조성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항만도시인 군산시와 칭다오시가 지역 맥주를 기반으로 한 축제와 맥주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맥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1:24
    • [단독] 갤러리아 타임월드, '중부권 최초' 루이비통 男매장 품었다

      충청권에서 유일한 루이비통 매장을 가진 대전의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루이비통 남성까지 유치했다. 중부권 첫 루이비통 남성 매장이다. 럭셔리 매장을 잇달아 들이면서 '대전 1위 백화점'을 탈환한다는 목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루이비통 남성 매장 입점을 확정 지었다. 지난 25일부터 지하 1층 남성 명품관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됐다. 매장은 9월 중순께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루이비통 매장과 루이비통 남성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백화점이 됐다.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꾸준히 럭셔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백화점 최초로 영국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그라프 매장을 열었다. 5대 하이주얼리 중 하나로 꼽히는 그라프는 목걸이 하나에 1억원이 넘는 초고가 브랜드다. 3월에는 초대형 롤렉스 매장도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보다 면적을 세 배로 넓혔다. 대전에서 루이비통과 롤렉스 매장을 가진 건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유일하다.이달 말에는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튜더가 매장을 재단장해 문을 열고, 9월 중순에는 LVMH가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셀린느가 신규로 입점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명품 신규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공격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늘리고 있는 건 '지역 1등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서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과 2021년 오픈한 대전 신세계백화점이 치

      2024.07.26 11:23
    • 여름휴가는 '레저와 힐링' 모든게 가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골프와 요가, 농촌과 생태 체험, 반려동물과 스포츠 등 레저와 힐링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남 밀양의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지난 5월 개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올 상반기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18만 명을 넘어설 만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은 밀양시가 조성한 6개의 공공시설과 민자사업인 골프장(18홀)과 리조트(예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가·스포츠, 농촌체험,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공간이다. 요가 특화시설인 요가컬처타운은 인도 정통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웰니스 공간이다. 요가 및 명상 체험실, 아유르베다 풋스파 등 다양한 테마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학교 등 단체와 요가인의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요가 지도자과정, 인도 국가공인 자격증, 요가 인텐시브 코스 등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지원센터는 고양이 놀아주기, 강아지 알아보기, 파충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반려견을 위한 물놀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어 반려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려동물 종합관리사 등 전문자격증 프로그램과 체험학습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테마공원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인 에코팜빌리지는 상반기 6만2000여

      2024.07.26 11:20
    • "생계 제쳐두고 왔다"…직원도 없는 사무실 점거 '아수라장' [일파만파 티메프]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생계를 등지고 온 건데…언제 끝날지 모를 대치 상황에 속만 타들어갑니다."26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앞. 전날 감감무소식이던 티몬이 문을 열고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서자 대기 번호가 순식간에 1900번대로 불어났다.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원성을 샀던 티몬이 소비자들 점거에 이날 새벽부터 환불을 시작했다.현장 환불 접수 소식을 들은 피해자들은 새벽부터 몰려들었고 이날 오전 티몬 사옥 앞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섰다. 순식간에 인파가 몰리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도로 위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40분께 소비자 수백 명이 점거 중인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단 부분만 알아달라"고 부연했다.전날 아침부터 티몬 본사 앞에 모여든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접수를 시작했다. 권 본부장은 당초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장에 모인 수백명의 피해자들이 "어떻게 믿고 집에 가느냐", "당장 환불해달라"고 거세게 항의하자 오전 2시께부터 티몬 관계자들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했다.오전 7시께 현장 직원 4명가량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2024.07.26 11:18
    • 소비자원에 티몬·위메프 상담 빗발…어제 하루에만 2천건

      5월부터 누적 5천건 육박…전담 대응팀 구성해 집단분쟁조정 준비 한국소비자원에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대란 관련 상담이 빗발치고 있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24일 1천822건, 25일 2천41건 추가돼 올해 5월부터 누적 4천945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올해 5월 261건, 6월 262건이었고, 이달 1∼22일 286건이 들어왔다. 상담 건수는 위메프에 이어 티몬으로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번진 이달 23일 250건이 접수된 뒤 24일과 25일 양일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천30건으로 81%를 차지해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는 티몬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많고, 여행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천398억원과 3천82억원으로 추산했다. ┌─────┬───┬───┬─────┬────┬───┬────┬───┐│ │5월 │6월 │7월1∼22일│7월23일 │7월24 │7월25일 │합계 ││ │ │ │ │ │일 │ │ │├─────┼───┼───┼─────┼────┼───┼────┼───┤│위메프 │ 74│ 96│ 75│ 72│ 332│ 266│ 915│├─────┼───┼───┼─────┼────┼───┼────┼───┤│티몬 │ 187│ 189│ 211│ 178│ 1,490│ 1,775│ 4,030│├─────┼───┼───┼─────┼────┼───┼────┼───┤│합계 │ 261│ 285│ 286│ 150│ 1,822│ 2,041│ 4,945│└─────┴───┴───┴────

      2024.07.26 11:17
    • '티메프' 미정산액 1700억…"야놀자는 1600억 물렸다"

      큐텐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이죠.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격화하고 있습니다.일부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구매를 취소하도록 안내하면서 소비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요.네, 그렇습니다.전날 새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받으려고 직접 찾아온 소비자가 몰리기도 했고요.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피해 인증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23일, 24일 이틀 동안만 1500건이 넘습니다.그나마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에 나섰는데요.거래액이 위메프 보다 더 큰 티몬은 환불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티몬 본사는 폐쇄됐고요.정산 기일이 지났는데도 판매자에게 주지 않은 미정산금 규모도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해결할 만한 자금력을 갖췄나요?티몬과 위메프는 모두 큐텐그룹의 계열사입니다.2022년 티몬, 2023년 위메프, 올해 AK몰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고요.특히 지난 2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기 위해 1억7300만달러, 우리돈 약 2400억원을 쓰면서 유동성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두 회사 모두 자본잠식 상태에 누적된 적자로 자금을 동원할 여력이 없다는 게 업계의 의견입니다.이번 대금 지급 지연 사태는 위메프에서 시작돼 티몬으로 옮겨 붙었는데요.자금 관리를 맡고 있는 모기업 큐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해 일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프에서 문제가

      2024.07.2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