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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 매장 개점…롯데免, 김포공항 싹쓸이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내 주류·담배 면세점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롯데면세점은 올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2022년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주류·담배 영업권까지 따내면서 김포공항의 유일한 면세사업자가 됐다. 두 구역의 면적은 총 1467㎡로, 영업 기간은 2031년까지다.주류·담배 매장에선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뿐 아니라 카발란, 발베니, 산토리 등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다. KT&G, 필립모리스, BAT, JTI 등 담배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당분간 임시 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올 4분기 인테리어를 리뉴얼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면세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9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4% 늘어났다. 이에 따라 화장품·향수 면세장 매출도 약 두 배 증가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이선아 기자

    2024.04.18 18:06
  • 팜젠사이언스, 세계 최초 거대고리형 'MRI 간 조영제' 일본 등록

    팜젠사이언스의 MRI 간 특이 조영제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최근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해당 신약(간 특이 MRI 조영제)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투여하면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MRI 촬영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선형과 거대고리형으로 나눈다. 선형 조영제는 신장기원 전신 섬유증(NSF) 유발, 뇌 잔류 우려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됐지만, 예외적으로 간을 조영할 때 사용되는 간 특이 조영제는 거대고리형이 없었어 선형을 사용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가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간 조영제는 선형 대비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거대고리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국(미국, 중국, 일본,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 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2022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회사측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높은 화학적 안정성으로 기존 NSF 부작용 개선과 우수한 조영력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 특이 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4.18 18:05
  • 대한피부과학회 "비전문가 미용의료 확대 반대"

    비의료인의 미용의료 확대가 오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또 피부과 역시 국민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필수의료라는 주장이다.18일 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부산롯데호텔에서 '제75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국내외 370명의 피부과의사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피부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담긴 피부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한민국 '피부과의사'란?", "대한민국 '피부과'"라는 두 가지 제목으로 피부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관련 의료정책을 재고하기 위해 피부과의 전문성과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춘계학술대회 첫째날은 '대한민국 피부과전문의의 역할과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표가 이뤄졌다.박현미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사회주의 의료시스템으로 알려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장점과 문제점을 설명하며, 현재 한국 의료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저수가, 높은 전공의 의존도, 그리고 의료사고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 등에 대한 영국과의 사례 비교를 통해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이광준 클린업피부과 원장과 황성주 황성주털털한피부과의원 원장은 피부과의 고유영역과 불법 미용시술 등에 대한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원장은 면허 취득 후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수련을 받지 않은 일반의 문제점을

    2024.04.18 18:05
  • 충남 중소기업 500억 수출상담 성과…예산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월드옥타·연합뉴스 등 공동 주최…10월 오스트리아 빈 대회서 재회수출 MOU 28건, 171억원…'트레이드 쇼'서 2억원 규모 계약 및 MOU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가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충남도 내 중소기업들이 5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충남도, 예산군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충남 예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서 충남도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90여곳은 34개국에서 온 186명의 월드옥타 소속 바이어를 상대로 531건, 3천642만2천 달러(약 500억2천9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에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8건, 1천248만 달러(약 171억4천500만원) 규모다. 2022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3회째를 맞은 '트레이드 쇼'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호평 속에 종료됐다. 40개 기업에서 77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04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실제 계약액과 MOU 체결액을 합치면 21만6천 달러(약 2억9천600만원) 규모다. 월드옥타는 트레이드 쇼 등의 규모를 키워 10월 29일∼11월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빈국제센터에서 개최할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빈'이라는 이름의 한국 상품 박람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 1천500명, 현지 기업 관계자 1천명 등 3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

    2024.04.18 17:51
  • 충남 지역 중소기업들, 한상 네트워크 통해 해외 판로 확대

    90개 기업, 예산 월드옥타대회서 3천3640만 달러 수출상담도참가자들 "우수 제품 발굴하고 기업 해외 시장 개척 도와 뿌듯" 충청남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한상(韓商) 바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1천248만(172억원)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지역 90개 기업은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지난 16일부터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미팅을 진행하고 상품을 홍보했다. 이들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34개국 67개 도시에서 온 186명의 바이어와 531건의 미팅을 통해 3천640만달러(500억원) 규모의 상담했고, 구체적으로 1천250만달러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저탄소 고체 비누 프로젝트로 호주, 캐나다 등 3개국과 독점 총판 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6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은 마카네이처의 정태연 대표는 "동포 기업인이 여는 수출상담회에 처음 참석이라 홍보만 잘해도 성공이다 싶었는데 수출까지 성사돼 기쁘다"고 반겼다. 정 대표는 "한국인이라 의사소통도 잘되고 현지 사정에 정통해 현지화를 위한 조언도 받았다.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참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원들 간 수출 판로 개척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개최한 트레이드쇼는 77개 회원사가 참여해 10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충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수출상담회에 지역의 32개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하는 부수를 열어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에서 온 이주희 태영기획 대표는 "충남도가 선정한 기업들이라서인지 부스에서 선보인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났다"며 미용·화장품

    2024.04.18 17:42
  • 이번엔 5월 위기설…PF발 부실 공포

    이민환 인하대 경영대학원장 모셨습니다.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책 자금으로 또 금융권이 만기를 연장해주면서, 일단 폭탄이 터지는 걸 최대한 미루는 분위기인데,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부동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라는 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입니다. 저금리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2020년 92조 5천억원이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2023년 말 현재 135조 6천억원으로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증가한 부동산 PF대출은 요즈음은 워낙 PF대출이 많이 알려졌지만 장래의 현금 흐름을 고려하여 대출이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특히 상업용 부동산, 지식산업센터 등은 그 영향으로 거의 분양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으로서는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연체율은 2021년 0.37%에서 2023년 말 2.70%까지 상승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 PF대출의 구조가 시행사가 자본이 하나도 없이 시공사의 보증에 의존하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부실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2%로 예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2.3%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은의 전망치인 2.1%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단기간에 이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정부가 곧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이런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해결이 가능하겠습니까? 2금

    2024.04.18 17:34
  • 한수원, 프랑스 업체와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에 루테튬-177(Lu-177) 생산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루테튬-177은 중수로에서 중성자 조사 후 분리 정제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 방사성 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다.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대한핵의학회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테튬-177 생산 기술을 함께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프라마톰과의 협력까지 더해지면 한수원의 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 복지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암 투병 중인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4.18 17:30
  • 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구지은 부회장, 이사회서 쫓겨나

    단체급식 대표 기업인 아워홈의 구지은 부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쫓겨났다.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으면서다.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 씨와 미현씨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 미현씨가 제안했으며 표결에 따라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구지은 부회장 측은 구 부회장과 명진씨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렸지만 구 전 부회장과 미현씨 측의 반대로 부결됐다.현재 아워홈 지분은 98% 이상을 네 남매가 보유 중이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장녀인 구미현씨가 19.28%,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를 갖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후 2021년 6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됐지만 이후에도 여동생 구 부회장과 소송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왔다.이번 주총으로 아워홈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은 세 자매와 장남 간 대결에서, 장남·장녀인 구본성·미현씨와 차녀·삼녀인 명진·지은씨의 대결로 바뀌게 됐다. 장녀 미현씨는 2017년 전문경영인 선임과 관련해 구지은 부회장 손을 잡았고 2021년에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결의했다. 그러다 이듬해에는 구본성 전 부회장 측과 공동협약을 체결하며 모든 주총 안건을 공동 행사하기로 입장을 다시 바꿨다.다만 주총 결과에 따라 주부인 미현씨나 경영활동을 해보지 않은

    2024.04.18 17:26
  • 美빅테크, AI 수요에 日 데이터센터 연달아 증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일본에 데이터센터 증설하는 오라클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이 올해부터 10년간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에서 데이터 센터를 증설한다고 보도했다. 미중 대립으로 경제 안보 중요성이 급속히 커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 및 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 정보를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일본 내에서 보관·처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미국 빅테크들은 올해 들어 일본 데이터센터 증설에 잇달아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오라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29억달러(4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본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조2천600억엔(20조2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리코, 음식물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 서울아산병원에 제공폐기물 환경 스타트업 리코는 서울아산병원에 사업장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상수 2,700여 개, 연간 재원 환자 수는 82만 명의 국내 대표 종합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의 2,700여 개의 병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를 맡게 된 업박스는 수거할 때마다 배출량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폐기물 양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서울아

    2024.04.18 17:25
  • 류현진 선물에 다저스 감독도 엄지 척…'대전 빵집' 일냈다

    대전 토종 전국구 빵집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파리크라상과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성심당은 '대전=성심당'이 공식으로 굳어질 만큼 전국 베이커리 마니아들의 '빵지순례' 1순위로 꼽힌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CJ푸드빌(214억원)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는 성심당이 '성심당에 가기 위해 대전에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국적 인기를 누린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본점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기 일쑤다. 케이크 구매를 위한 '오픈런'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부산에서 성심당에 들릴 목적으로 대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김윤희(31)씨는 "대전하면 성심당밖에 생각 안 난다"며 웃어 보였다.성심당 대표 제품인 '튀김소보로'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96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딸기시루' 케이크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8시간 넘게 줄을 서는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원가의 3배 가격에 되파는 사례도 등장했다.지난달에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은사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하기도

    2024.04.18 17:04
  • "1∼3월 할당관세 적용 과일 수입, 전년보다 25% 증가"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이 18일 인천에 있는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과일 직수입 관련 업체를 찾아 과일 수입·공급 과정을 살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월 19일 바나나·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이달 5일부터 키위·체리 등 8종을 추가했다.aT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과일류 수입이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약 21만t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aT는 수입 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고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t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김 차관은 "aT는 직수입 과일을 6월 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 없이 공급해달라"고 당부하고, 관세청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김 차관은 이어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했다.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연합뉴스

    2024.04.18 17:00
  • '대전 빵집' 매일 줄서더니...'파바'보다 더 벌어

    '가성비 끝판왕'으로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사랑받는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의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 등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돈다.매출은 1천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최초다.대전 중구 은행동 본점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고, 케이크 구매를 위한 '오픈런'도 자주 볼 수 있다.부산에서 성심당에 들릴 목적으로 대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김윤희(31)씨는 "성심당의 도시인 대전 땅을 밟자마자 가장 먼저 성심당 투어를 했고 나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웃어 보였다.성심당 대표 제품인 '튀김소보로'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 9천6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딸기시루' 케이크의 구매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에는 새벽부터 기다리거나 8시간 넘는 줄을 서는 행렬이 이어졌다. 온라인상에서는 원가의 3배 가격에 되파는 경우도 등장했다.지난달에는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선수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튀김소보로를 맛본 후 감탄사를 내뱉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4.18 16:53
  • 총선 끝나자마자…치킨부터 초콜릿까지 먹거리 줄인상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빼빼로 등 17종 100∼1천원 올려굽네·파파이스 치킨 가격 인상…김 가격도 10∼20% 올라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치킨에서 버거, 김,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정부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하자 납작 엎드려 눈치를 보고 있던 외식·식품 기업들이 총선 이후 본격적인 인상에 나선 모양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쳐 환율이 뛰고(원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외식기업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 총선이 끝난 후 주요 외식·식품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가격 인상 포문을 연 것은 굽네와 파파이스였다. 매출 기준 4위 치킨 브랜드 굽네는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인상 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됐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굽네의 가격 인상 소식이 보도된 직후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매장 판매 가격을 100∼800원(평균 4%) 올렸다. 배달 메뉴는 이보다 평균 5%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사흘이 이날에는 롯데웰푸드가 초콜릿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17종을 다음 달 1일부터 100∼1천원(평균 1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웰푸드는 서아프리카의 이상 기후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가격이 5배로 폭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함량이 29%

    2024.04.18 16:44
  •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출 시작…"2030년 매출 1.4조"

    롯데정밀화학이 최근 울산사업장 암모니아 터미널 인근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물량은 8천 500톤(t)으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앞서서는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3만 톤(t) 수출 계약이 완료됐다. 이를 계기로 동아시아 대상 유통량을 늘릴 예정이다.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수출 설비를 구축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무리했다. 국내 시장 확대 시기에 맞춰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앞으로 수소 운반체, 선박 연료, 발전소 혼소(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연소하는 것) 급증에 따라 늘어날 암모니아 수요를 확보해 2030년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에서만 1조 4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암모니아 수출 초도 물량 출하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첫발을 딛는 포석"이라며 "지난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와 더불어 향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암모니아 수요 확보 경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4.18 16:40
  • 흰쌀밥에 조미김 즐겨 먹었는데…식탁 덮친 '공포' [하헌형의 드라이브스루]

    4·10 총선 이후 식탁 물가 상승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이어 조미김, 초콜릿 등 식품 제조업체들도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외식은 고사하고 집밥 먹는 것도 무서운 지경이 됐다” 등의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 도매가 1만원 육박18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도표 성경김’ 제조사인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판매처에서 조미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다음 달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표 성경김의 시장 점유율은 10% 안팎이다.  광천김도 이달 초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했고, 대천김은 지난달 김 가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20%가량 올렸다. 업계 1, 2위인 동원F&B와 CJ제일제당도 조만간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점쳐진다. 조미김 가격 인상은 올해 초부터 예고됐다. 원초(물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마른김 도매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물김을 1차 

    2024.04.18 16:27
  • 대중 수출기업 86% "중국사업 유지·확대계획"…엔데믹 기대감

    무협, 대중 수출기업 570곳 설문결과 발표 중국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 대다수는 앞으로도 중국 사업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對)중국 수출 전략 전환포럼'에서 지난 1월 중국 수출기업 57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사업을 축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46.0%로 절반에 가까웠다. 코로나19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 수출기업의 대다수인 86.2%는 향후 중국 사업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희영 무협 중국팀장은 "대다수 기업이 향후 중국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업 기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경제 성숙에 따른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의 고급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 수요 증가, 대대적 설비 투자, 고령화 대응 등에서 오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역시 발표를 통해 "중국의 공급망 구조 변화에 따른 업종별 대중국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면서 "중국의 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될수록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고부가 중국 전략 수출 품목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배터리, 반도체, 의료기기 등 업종별 전문가들이 '한국 수출기업의 중국진출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최근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높

    2024.04.18 16:24
  • '명품 팝업 성지' 신세계百 강남점…이번엔 '로에베 팝업'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2024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의 팝업을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의 팝업 전용공간 '더스테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스페인 이비자 섬의 매력을 담은 로에베의 봄·여름 상품이 전시된다.  로에베 파울라 이비자는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이 유년시절을 보낸 이비자의 작은 마을 파울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컬렉션이다. 매년 4월 신상품이 공개된다. 이번에는 로에베 특유의 여유로움과 이비자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소개되는 단독 상품도 있다. 딸기와 수박, 키위, 패션프루트 등 여름철 과일 디자인을 입힌 '스퀴즈백'이 이번 팝업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팝업이 열리는 더스테이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1층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루이비통, 샤넬, 고야드, 디올 등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해당 공간에서 팝업을 개최한 바 있다. 백화점 입장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트렌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명품 팝업의 성지’로 입지를 굳힌 강남점은 인기 캐릭터와 K팝 아티스트,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분야로까지 팝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K팝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과 신예 아이돌 ‘아일릿’의 데뷔 기념 스토어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

    2024.04.18 16:23
  • 신라호텔 '애망빙' 10만원 넘긴다...올해 또 인상

    신라호텔의 대표 메뉴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이 올해 10만 원을 넘어선다.1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다음주부터 10만2,000원에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판매가 9만8,000원보다 4,000원 오른 가격이다.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해마다 인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으로 약 30% 올랐고 지난해 9만8,000원에 출시됐다.같은해 포시즌스호텔이 12만6,000원짜리 애플망고빙수를 내놓으면서 호텔빙수 10만원 시대를 열었다.신라호텔 관계자는 "원가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4.18 16:23
  • 전북농협, 스마트팜 재배 상추 활용한 샐러드 출시

    전북농협은 18일 동김제농협 스마트팜에서 키운 상추를 가공한 '예담채 샐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담채 샐러드는 도내 청년농과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계약 재배한 프리미엄 유럽형 상추를 활용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한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통합물류센터가 채소를 샐러드로 가공해 상품화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샐러드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도내 청년농과 스마트팜 농가의 채소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고 수출과 온라인 등 판로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04
  •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세상만사, 역사 속 세금이야기'

    국세청은 국립조세박물관에서 '세상만사(稅上萬事), 역사 속 세금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서 속 다양한 세금 기록이 전시된다. 신임 관리의 수수료 영수증,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물금첩'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전시물을 통해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을 반영한 선조들의 조세 행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조세박물관은 2008년부터 세금을 소재로 한 특별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6:00
  • 기업거버넌스포럼 "HD현대마린 상장, 모자회사 동시상장 악순환"

    "모회사 HD현대 일반주주에 자회사 상장 이익 돌려줘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18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모자 기업 동시 상장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모회사 HD현대 일반주주들의 권익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HD현대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에 대해 "2020년 물적분할로 큰 이슈가 됐던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데자뷔"라며 이같이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대주주인 HD현대는 지분 62%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38%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갖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KKR은 13.8%를 구주 매출로 매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선박 유지보수(AS) 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지주 부문(HD현대)에 붙여둔 회사다. 포럼은 "모회사 HD현대의 시가총액은 약 5조3천억원인데 상장 예정인 HD마린이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약 3조2천억∼3조7천억원"이라며 "모회사 일반주주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큰 사업부문이 새로 상장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재상장 과정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오자 2022년 금융위원회는 물적분할 뒤 재상장하는 기업에 대해 일반주주 보호 노력을 했는지를 따져보는 등 거래소의 상장심사 강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번 경우는 '물적분할 후 5년 내 상장' 요건에 걸리지 않았다.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물적분할한 지 7년이 되는 해다. 포럼은 물적분할 후 5년이 지나 상장한다고 해서 상장 '프리패스'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HD현대의 일반주주들에게는 자회사의 상장 이익을 돌려줄 필요가

    2024.04.18 15:55
  • 유상증자 해명 나선 신라젠…"성과로 증명하겠다"

    신라젠이 지난달 발표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놓고, 주주들의 반응이 냉랭합니다.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더 큰 이익을 주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달 22일, 1,300억 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신라젠 주가는 20% 가량 하락했습니다. 주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대해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해명에 나섰습니다.김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채상환을 위한 자본조달이 아니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대부분 투자된다는 겁니다.[김재경 / 신라젠 대표이사 :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이유는 전적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달하는 자금은 부채 상환으로 쓰이는 게 전혀 없고, 신라젠이 과거보다 파이프라인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연구개발에 투여해야 할 자금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연구하다보면 (임상에서는 계획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는 면이 많고요.]자금이 가장 많이 배정된 파이프라인은 'BAL0891'. 원래 위암과 유방암(삼중음성유방암)이 목표 적응증이었지만, 최근 급성골수성백혈병까지 적응증을 확장한 상태라 그만큼 임상 과정이 추가됐습니다.[김재경 / 신라젠 대표이사 : 고형암이나 백혈병 같은 혈액암, 두 가지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는 많지 않죠. BAL0891의 경우 확장성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고…급성골수성백혈병까지 임상을 확장하는게 비용을 투자하는 이유라고 하겠습니다.]BAL0891은 현재 미국·한국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인데,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까지

    2024.04.18 15:51
  •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 누적 결제액 5조 원 달성...시장 저변 확대 나서

    테이블오더 서비스 (주)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태블릿을 통한 누적 결제액이 5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티오더는 지난해 4월 누적 결제액 3조 원 달성에 이어 9개월만인 올해 1월, 누적 결제액 4조 원 돌파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결제액 5조 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결제액이 빠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누적 결제액 상승 이유에 대해 티오더는 현재 태블릿이 월 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면서 최근 20만 대 판매를 기록했고, 늘어난 태블릿 대수에 비례해 누적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티오더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점 또한 누적 결제액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티오더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호텔 산업 진출, 타겟형 광고 송출을 진행하면서 주문 플랫폼의 외형을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티오더 관계자는 “손님들이 식당, 호텔 등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오류 없이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지난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누적 결제액이 5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식업 시장을 넘어 호텔, 광고 산업까지 테이블오더 시장을 확장하며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태블릿메뉴판 서비스 티오더는 기업가치 3천억 원대를 인정받으며 지난달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13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티오더는 수 주 내 170억 원대 2차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B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박준식기자

    2024.04.18 15:44
  • 락앤락, 공개매수에 6% 상승…매수가 근접(종합)

    락앤락 주가가 18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의 공개매수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6.11% 오른 8천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8천720원까지 올라 공개매수 가격에 근접하기도 했다. 어피니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락앤락 보통주 1천314만112주(발행주식 총수의 30.33%)를 주당 8천75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69.64%로, 어피니티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 없이 응모된 주식 전부를 매수하며 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은 1천150억원이다. /연합뉴스

    2024.04.18 15:42
  • 서방은 추가제재 준비중인데…이란 1분기 원유수출 6년만에 최대

    대부분 중국으로…바이든 행정부, 제재에 소극적 분석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란의 올해 1분기 원유 수출이 최근 6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추적회사 볼텍사 자료를 인용, 이란의 1분기 일평균 원유 수출량은 156만 배럴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이란의 석유 수출 금액은 350억 달러 정도다. 원유 수출은 거의 중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미국과 EU 등 서방국들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강행해 중동전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추진 중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이란이 석유 수출을 '분명히'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할 일이 더 있다"고 말했다. 미국 라피단 에너지그룹의 지정학적리스크 책임자 페르난도 페레이라는 "이란은 제재 회피 기술을 마스터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실질적인 타격을 주려면 중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도입한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조치를 엄격히 집행하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석유공급 조이기에 나서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이란 국영 타스님 통신은 17일 이란이 제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주 수출 대상이 중국이라서 서방의 압력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볼텍사의 아르멘 아지지안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최근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것으로

    2024.04.18 15:41
  •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 도착보장'을 통해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한다. 최근 유료 멤버십 이용료 인상을 감행한 쿠팡에서 이탈하는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국내 e커머스의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쿠팡의 배송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배송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구매자들의 '빠른 배송' 요구가 높은 일상소비재와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된다. 당일 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할 경우 구매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이 연동된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이다. 현재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약 50%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당일배송은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내년부터 권역이 확대된다.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일요배송도 본격화된다. 일요배송은 토요일에 주문해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보는 서비스다. 이또한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된다.  무료 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내달 22일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상품을 반품 및 교환할 때 발생하는 배송비를 판매자가 부담하는데,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판매자의 배송비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  앞서 쿠팡이 유료 멤버

    2024.04.18 15:36
  • KMG-한림건축그룹, 카자흐스탄 쉼켄트시와 매립가스 발전소 개발 협약 체결

    KAZAKHSTAN M-GAS(회장 최익준)와 한림건축그룹(회장 박진순), 카자흐스탄 쉼켄트 시영 매립장 관리회사인 쉼켄 수사르 사이에 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소 개발에 관한 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쉼켄트시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 29헥타르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발전소를 운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아이딘 카리모프 쉼켄트시 부시장은 관련 투자법과 인허가 진행시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으며, 폐기물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제안을 요청했다.KMG(회장 최익준)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우수한 쓰레기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도입하는 등 카자흐스탄 정부의 녹색 경제 전환 정책에 부합하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확대와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파리협약에 따른 대한민국의 국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KMG(회장 최익준)와 한림건축그룹(회장 박진순)은 '쉼켄트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 및 매립가스 발전 사업의 개발과 시행'을 목적으로한 쉼켄트시와의 협약 체결 후 매립장 현장을 점검했다. 약 5MW 규모로 건설될 발전소를 통해 매년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향후 15년간 80만~90만 톤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메탄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보다 28배 크며, 온실효과도 이산화탄소의 80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따라서 매립가스 발전은 환경오염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며, 카자흐스탄의 경우 아직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일반 생활쓰레기 및 음식 폐기물을 한 곳에 매립

    2024.04.18 15:33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 인하 서두르지 말아야"

    메스터 "물가목표 경로에 있는지 확신 위해 정보 더 필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통화 정책이 좋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이날 미 오하이오주 셔그린 폴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의 목표인 2%로 가는 경로에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경제와 견조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연준이 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확신이 생기면 시점이 오면 (통화)정책을 긴축 완화 기조로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올해 중에 3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면서 그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메스터 총재는 현재 정책 결정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나 오는 6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다른 행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진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었다면 예상할 수 없는 많은 금융시장 활동과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한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준 인사 사이에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언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3개월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들로 잇따라 나오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16일 매파 성향(통화긴

    2024.04.18 15:32
  • HD현대오일뱅크, 연산 13만톤 바이오 디젤 생산 본격화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 대산에 연 생산 13만톤(t) 규모의 1.2만 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준공해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 디젤은 석유 기반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으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와 성상이 유사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로 국내에서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은 2030년 8%로 높아질 예정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을 도입했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작업으로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식용 원료 대두유, 팜유 등 비식용 원료를 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공법 대비 식량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이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로부터 바이오 디젤 원료인 폐식용유를 공급 받아 폐자원 순환 경제에 나선다.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항공유와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4.18 15:31
  • 금감원, 중동사태 점검회의…"악화 시 시장안정화조치 즉시시행"

    이복현 원장 주재…"금융권 對이란·이스라엘 익스포저 매우 미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시장 리스크 확대와 관련해 "상황 악화 시 비상대응 단계를 상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중동 분쟁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 체계에 따른 단계별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란 공습 직후 가동한 비상대응 체계에 따라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외화자금 유출입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해외사무소와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다양한 시장 불안 상황에서 축적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번 중동 사태 충격도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고환율·고유가·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내 금융회사에는 외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 강화를 부탁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융권에 "급격한 외화자금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딧 라인 확보 및 비상조달계획 실효성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고금리·고유가 등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더 부담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실시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불안 요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부실자산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2024.04.18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