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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에스피 "북경정호과기에 5억원 출자"

    코스닥 상장사 오에스피는 경제 및 무역컨설팅, 수출대행업체 북경정호과기에 약 4억8천만원을 출자한다고 8일 공시했다. 출자 후 오에스피의 북경정호과기 지분율은 1.5%가 된다. 오에스피는 이번 조처의 목적을 "중국시장 펫푸드 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8 10:55
  • 추경호 "상속세→유산취득세 개편 올해 쉽지 않다"

    "부동산·법인세제 추가 개편 고려하지 않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반적인 상속세 개편안을 올해 내놓기 어렵다고 8일 말했다. 또한 세수 확충 차원에서 부동산 세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부인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바꿔 나가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상속세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자니 배우자나 자녀 공제 등 모든 부분을 함께 조정해야 해서 너무 큰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례를 좀 더 보고 5월 말께 마무리해서 올해 세제개편안 때 발표하면 어떨까 고민했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보고 연구·논의할 필요성이 있겠다 싶어 올해 상속세 전반적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도 부인했다. 그는 세수 부족 상황에서 부동산 세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부동산 시장이 아직 침체된 상황에서 다시 세제를 강화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고 시장과 관련해 세제를 연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고려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다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세금 문제는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법인세 추가 개편 가능성도 부인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에 진통 끝에 법인세제를 개편했는데 올해 정부가 지난해 제출했던 것과 똑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면 국회서 논의가 안 될 것"이라면서 "최소 한 해 정도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8 10:55
  • 거래소, 연내 '토큰증권 거래' 디지털증권시장 개설 채비 분주

    법 개정 전 규제특례 필요…이르면 이달 말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한국거래소가 연내 토큰 증권(ST)을 거래할 수 있는 상장시장인 디지털증권시장 출범을 위해 이르면 이달 말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8일 "연내 출범을 위해선 당국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내로 디지털 증권시장이 출범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프라 구축 등 작업을 해왔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이 상장·유통되는 시장이 바로 올해 거래소에 개설된다"며 혁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큰 증권은 실물 또는 무형의 자산을 분산원장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을 뜻한다. 비트코인 등 코인(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이라면, 토큰 증권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또는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에 해당해 투자자보호 등 관련 규율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토큰 증권 발행·유통의 제도기반 마련을 위해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입법 논의 과정 등을 거치면 2024년 말께 토큰 증권 제도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내 거래소의 디지털증권시장 출범은 시기상 어려워지는 만큼, 거래소 입장에선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특례가 필요해 이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측은 디지털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거래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토큰 증권으로 상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금융당국이 특

    2023.06.08 10:40
  • '송혜교 정수기' 불티나게 팔렸다…보름 만에 1만대 돌파

    SK매직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가 보름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SK매직에 따르면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정수기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도 40%로 전년 동기 대비 10%p 이상 뛰었다.SK매직은 '홈카페' 트렌드 지속과 얼음정수기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가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에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모델 송혜교를 앞세운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크게 한 몫 했다는 평가다. SK매직은 지난달 송혜교를 내세운 신규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매트리스, 음식물처리기 등 전 품목 문의와 판매가 전월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초슬림 제습기는 한때 재고가 없어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최근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이 주목 받은 점도 판매량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했다. 연간 에너지 비용, 월간 소비전력량, 시간당 CO2 배출 모두 최소인 제품이다.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이 폭주해 주문 후 설치까지 최소 1주 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06.08 10:38
  •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대만 3개 선사 방문 협력 논의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이 6일부터 이틀간 대만 주요 선사인 에버그린(세계 6위)과 완하이(세계 11위), 양밍(세계 9위) 본사를 방문해 부산항을 이용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사장은 해당 선사의 지속적인 부산항 이용에 감사를 표하고 일본 화주의 부산항 환적 운송 증가, 북중국 물동량 환적 현황 등 부산항 물동량 유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대만 3개 선사는 지난해 개장한 부산항 신항 6부두를 중심으로 2022년 6월부터 남미노선을 신설했다. 현재 해당 노선은 다른 선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투입되는 선대가 갈수록 확대되는 등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선사 측은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최대 환적 허브 항만으로서 경쟁력이 우수하고 글로벌 해상 물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탈탄소 대응을 위해 항만의 친환경 연료 공급 능력이 기항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 사장은 울산항과 협력해 친환경 연료 보급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8 10:32
  • 추경호 "올해 1.6% 성장 전망 소폭 하향조정…추후 발표"

    "당분간 물가 안정 기조 확고히 해야" 강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6%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8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1.6%로 제시했지만 6월말이나 7월초에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그동안 여러 상황 변화나 각종 데이터, 연구기관의 견해를 종합해 수정 전망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1.6%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6월 말이나 7월 초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성장률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주요 국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4~1.5%를 제시하는 추세다. 추 부총리는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거시정책을 잘못 쓰면 안정 기조를 잡아가려는 상황에서 다시 물가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당분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3.06.08 10:31
  • 미래에셋생명, 공개매수·완전자회사 편입 보도에 주가 출렁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그룹 계열사들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출렁거렸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4.43% 오른 3천41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에는 갑작스럽게 매수세가 몰리면서 정적 변동성완화(VI) 장치가 발동하고, 주가가 10% 넘게 뛰기도 했다. 오전 10시를 넘어 다시 VI가 발동하는 등 오전에 매매가 대거 몰렸다. 이날 연합인포맥스는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의 공개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공개매수 조건상 대주주가 9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분구조를 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 계열사들은 생명 지분을 모두 49.5%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이 22.01%, 미래에셋캐피탈 15.59%, 미래에셋자산운용 9.19%, 미래에셋컨설팅 0.73% 등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4월 미래에셋생명 지분 0.98%를 더 사들였다. 그룹의 상장 보험사 지분 공개매수와 완전 자회사 편입 등은 보험업계에서 이뤄진 사례가 있다. 앞서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 지난 2월 상장 폐지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 지분 공개매수와 완전 자회사 편입 관련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그룹 내 그런 기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측은 "장기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나 당장 그룹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하거나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8 10:25
  • '계산대의 유혹'…"손 닿는 곳 진열 식음료 70% 건강에 해로워"

    美 연구팀 "계산대 주변 사탕·과자·음료는 업체의 충동구매 유도 전략" 국가나 지역, 매장 종류와 관계 없이 비슷한 상품 진열 방식 중 하나가 계산대 주변에 과자나 사탕, 음료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배치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산대 가까이 진열된 식음료의 70%가 건강에 해로운 것들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팰버 교수팀은 8일 영양학 저널(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서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 새크라멘토, 오클랜드, 버클리 등에 있는 슈퍼마켓, 식료품점, 드럭스토어 등 102개 매장의 계산대 인근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계산대 부근에 진열된 식음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탕(31%)이었고 다음은 설탕이 든 음료(11%), 소금이 많이 든 스낵(9%), 설탕이 많이 든 과자(6%) 등이었다. 반면에, 건강에 좋은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물이 3%로 가장 많았고, 견과류 및 씨앗(2%), 과일 및 채소(1%), 콩류(0.1%), 우유(0.02%) 등이 뒤를 이었다. 팰버 교수는 "계산대는 매장에서 모든 고객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유일한 장소이고 충동구매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식음료 회사들은 계산대를 중요하게 간주해 매장과 계약을 맺어 계산대 주변에 대부분 건강에 해로운 자사 식음료를 배치할 수 있게 공간을 운영한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매장의 계산대 가까이 건강에 해로운 식음료가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것은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유발해 제품 판매를 늘리려는 식음료 회사들의 판매 전략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계산대 주변에 진열된 상품들이 시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2023.06.08 10:17
  • [특징주] 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하락…7만원선 아슬아슬

    삼성전자 주가가 8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만원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 9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1% 내린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고점 인식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온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에 주가가 상승했다는 인식에 차익 실현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8 10:03
  • 5년 만에 車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그랜저 살 때 세금 36만원 더 낸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된다. 다음달부터 동시 적용되는 국산차 과세표준 경감 조치와 맞물려 소비자의 세 부담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개소세율을 출고가의 5%에서 3.5%(한도 100만원)로 인하한 탄력세율 조치를 이달 30일자로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 개소세 인하 조치가 중단되는 것은 5년 만이다.앞서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부터 자동차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낮췄다.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3월부터는 1.5%로 인하 폭을 확대했다. 같은 해 7월부터 이달까지 다섯 차례 연장하며 3.5% 세율을 적용해오다가 다음달부터 정상화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개소세 인하 조치가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둬 더 이상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재부는 “최근 자동차 업황이 호조세고, 소비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소세 인하 조치는 내수 진작이라는 정책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로선 올해 ‘세수 펑크’가 예고된 상황에서 개소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게 부담이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라 출고가 4200만원짜리 그랜저에 대한 세 부담은 90만원 늘어나게 됐다. 다만 다음달 1일 이후 출고되는 국산차의 과세표준이 18% 줄어들면서(세 부담 54만원 감소)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36만원 증가한다. 국산차는 수입차와 달리 유통비와 이윤이 포함된 가격에 세금이 부과되면서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발전연료에 대한 개소세 한시 인하(-15%) 조치를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3.06.08 10:02
  • 관세 안 내려 허위 사문서 법원에 제출한 수입업체 대표 덜미

    서울세관, CCTV 판매업체 대표 검찰에 송치 폐쇄회로(CC) TV 판매 업체 대표가 수입 물품 등에 대한 관세를 체납한 뒤 법원에 허위 사문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납세 의무를 회피하려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CCTV 수입·판매 업체 대표 A씨를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CCTV 등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입 물품 등에 대한 관세를 체납한 후 본인에게 부과될 수 있는 제2차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제2차 납세의무 제도는 법인이 관세 등을 체납한 경우 과점주주에 소유 지분에 비례해 납세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법인의 주식을 50% 넘게 소유하면서 법인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가 대상이다. A씨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체납한 관세 등의 2차 납세 의무를 피하기 위해 허위 주식양수도계약서를 작성하고 관련 행정 소송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취소 소송에서 계약서를 입증 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관은 A씨가 허위 주식양수도계약서를 통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직원에게 주식을 양도해 지분율을 50% 이하로 낮춰 2차 납세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세관은 이번 사건이 주식양수도계약이 허위인 점을 입증하고 위조된 사문서를 소송에서 이용한 사례를 최초로 고발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승환 서울세관장은 "공정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 추적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국민들도 수입 물품에 대한 상습 체납자나 은닉재산을 가진 경우를 알게 된다면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

    2023.06.08 10:02
  • 통계청, 챗GPT 닮은 AI 통계서비스 구축…기업 지원도 강화

    빅데이터 활용 실험 통계 확대…GRDP 통계 연간→분기'세계속의 한국' 서비스 개편…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통계청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통계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 한 달살이'나 '배달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을 8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전통적 역할인 국가통계의 작성 및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가 한 팀으로서 경제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통계청은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초거대AI 기반 통계 서비스(통계챗봇)를 내년부터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능형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큐레이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맞춤형 통계정보서비스 구현 차원에서 미래형 통계정보 기반인 통계정보 플랫폼 및 원포털도 2028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기업 활동 지원 차원에서는 기업의 통계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제주 한 달살이'나 '배달앱·OTT 등 구독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나 속보성 지표를 확충하기로 했다. 기업이 경영 환경 변화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기후변화 위기 등과 관련한 새로운 통계 지표를 개발하고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의 주기를 연간에서 분기로 앞당기는 등 시의성도 올리기로 했다. 민간 영역의 데이터와 혁신 역량을 국가통계 업무에 도입

    2023.06.08 10:00
  • 신임 금감원 소보처장 "취약계층 상대 민생금융범죄 총력 대응"

    취임 후 첫 간담회…"'소비자 친화적' 상품설명 환경 조성할 것"금융분쟁 감축 위한 예방 활동·디지털 전환기 소비자 보호도 강조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소보처장)이 8일 취임 일성으로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민생금융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설명 의무가 금융회사의 면책 등을 위한 서명 받아내기 절차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며 소비자 보호 장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중점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보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6개 금융협회 및 42개 주요 금융회사 CCO(소비자보호총괄)와 첫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향후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소비자보호가 장기적 수익 창출과 성장 기반이 되는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민생금융범죄 총력 대응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2021년 불법금융대응단장으로 보이스피싱 단속 및 대응 업무를 담당하며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악용한 금융사기나 불법사금융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삶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어 무엇보다 피해 구제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보처는 민생금융범죄 대응과 관련 오는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특별근절 기간'을 운영하며 불법사금융 피해를 신속하게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 센터'를 설치해 제도 공백기를 틈

    2023.06.08 10:00
  • 가짜 '친환경' 광고 막는다…공정위, 그린워싱 가이드라인 발표

    상품 생산·유통·폐기 전 과정 고려해 친환경 여부 광고해야'무늬만 친환경'·'친환경 브랜드로 과장' 막는다 #1. A 제품 제조사가 제품 생산 단계에서 탄소배출이 감소한 사실을 알리며 '친환경'이라고 광고했다. 그런데 만약 유통·폐기 단계까지 고려할 때 동종의 다른 제품에 비해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면? #2. B 제품 제조사가 침대의 매트리스에 대해서만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제품 전체가 친환경인 것처럼 광고했다면? 이런 광고들은 모두 표시·광고법상 '기만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이 나왔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 지침' 개정안을 오는 28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가이드라인'이다. 그린워싱은 녹색(Green)과 세탁(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친환경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린슈머가 늘고 친환경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그린워싱 논란도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공정위는 법 집행의 일관성과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관련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등 부당 광고를 판단하는 심사 원칙과 법 위반 유형별 예시를 담은 지침을 마련했다. 사업자가 스스로 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리스트도 만들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는 일부 단계에서 환경성이 개선됐더라도 원료의 획득·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상품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고려할 때 그 효과가 상쇄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경우 환

    2023.06.08 10:00
  • 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원스톱 지원 '게이트웨이' 구축

    정부 지원사업 맞춤선택 '백신 바우처' 신설…중기부·국정원·경찰·특허청 공조 강화기술침해 피해기업 최대 10억원 보증 지원…'기술분쟁 회복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피해 금액의 3배에서 5배로 강화되고, 기술침해 분쟁 발생 시 정부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기술보호 게이트웨이'가 구축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정보원, 경찰, 특허청의 기술침해 행정조사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고, 기술침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10억원의 보증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주현 차관, 대·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 기술침해 '금지청구권' 도입…징벌적 손배 한도 3배→5배 중기부는 기술침해로 중소기업에 손해를 입힌 가해 기업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한도를 기존의 3배에서 5배로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액 산정 시에는 기술보증기금 및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외부의 법률전문가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또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금지 또는 예방과 함께 물건 폐기, 설비 제거 등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금지청구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탈취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법률 지원과 기술탈취 모니터링, 디지털 증거 확보 등을 지원하며 투자 이전 단계에서 기술침해가 많은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침해 경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 기술침해 분쟁 원스톱 지원 '기술보호 게이트웨이' 구축 기술침해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피

    2023.06.08 10:00
  • 車 개소세 인하 5년 만에 종료…7월부터 그랜저 세부담 36만원 ↑

    '세수펑크'에 탄력세율 일몰 결정…국산차 과세표준 인하도 동시적용자동차 구입 때 최대 143만원의 세금부담을 덜어줬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된다.2018년 7월 시행되고 나서 6개월 단위로 연장을 거듭한 지 5년 만이다.소비 진작을 위해 이번에도 재연장이 검토됐지만, 심각한 세수 부족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이달 말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출고가의 5%→3.5%)을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7월부터는 5%의 기본세율이 적용된다.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의 한도는 100만원이다.한도를 모두 채우면 부가되는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까지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었다.기존보다 그만큼의 세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기재부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자동차산업 업황이 호조세이고, 소비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과거 코로나19에 대응한 내수진작 대책으로 (탄력세율의) 정책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국산차의 경우 과세표준 하향조정으로 세 부담이 30만~50만원가량 줄어드는 효과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수입신고 단계에서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수입차와 달리, 국산차는 유통비용·이윤까지 포함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이 매겨졌다.이런 차별을 없애기 위해 7월 1일 이후 출고되는 국산차의 세금 부과 기준(과세표준)은 18% 하향 조정된다.공장 출고가격 4천200만원인 현대차 그랜저의 세 부담은 탄력세율 종료로 90만원 늘어나는 대신에 과세표준 하향조정으로 54만원의 감소하게 된다.최종적으로는 36만원의 세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개별소비세

    2023.06.08 10:00
  • 강원조달청, 원주 전통주 ‘모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강원지방조달청은 강원 원주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모월(대표 김원호)과 전통 문화상품인 전통주 ‘모월’ 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강원 조달청은 ‘모월’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위해 입찰 참가 자격 등록, 물품 목록번호 부여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행정업무를 밀착 지원했다.등록 제품인 ‘모월 인’ 과 ‘모월 로’는 동 증류기 상압 방식으로 증류해 초류와 후류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용기에 숙성,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라고 강원 조달청 측은 설명했다.협동조합 모월은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원주 특산물인 토토미 쌀을 주원료로 강원의 맑은 물 외 어떠한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전통주를 만들어내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상품 업체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강원 술의 뛰어난 맛과 향을 전국에 알리고 전통공예, 전통 식품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의 전통주가 전국 명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2023.06.08 09:41
  • 식약처, 유전자변형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폐기 비용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로 확인됨에 따라 조사 과정에서 폐기된 가공식품의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 식품은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 유통·판매 중단 기간인 3월 27일에서 4월 2일에 소비(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 유전자 검출 제품과 소비(유통) 기한이 다른 냉동 제품(반품 제품 한정)이다. 신청 방법은 폐기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22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메일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현대생명공학기술로 새롭게 조합된 유전 물질을 포함하는 생물체로,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연합뉴스

    2023.06.08 09:39
  • 차세대 신발 디자이너 발굴…한국신발디자인어워드 개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제9회 한국신발디자인어워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신발디자인어워드는 차세대 신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신발산업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신발 디자인 공모전이다. 한국신발디자인어워드는 신발 디자인 분야와 신발 커스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분야별로 일반부(일반 및 대학생)와 청소년부(8~19세)로 구분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 분야는 패션화, 운동화, 특수기능화, 기타(텍스타일, 액세서리 등), 커스텀 등 5개 디자인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신발 디자인 분야에 출품하면서 3D CAD 또는 실물 작품을 함께 제출한 작품에 대해 최대 2점까지 가점 혜택이 부여된다. 전문가 온라인 심사와 현물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년 패패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3.06.08 09:35
  • 영국 "정부 민감 시설서 중국산 CCTV 철거…안보상 우려"

    하이크비전·다후아 테크놀로지 CCTV가 대상인 듯 영국이 중국과 관련한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민감한 국가 시설에서 중국산 감시 장비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조달 규정 강화안에서 "우리는 중국 국가정보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에서 생산된 감시 장비를 민감한 중앙정부 시설에서 제거하는 일정표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감시 장비 제거 계획을 앞당기고 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영국 정부는 어느 기업의 감시 장비가 문제인지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전후 사정을 볼 때 중국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의 업체가 만든 폐쇄회로TV(CCTV)가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영국 하원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인권 침해 우려 등을 들어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이 생산한 CCTV의 판매·사용 금지를 요구한 바 있다. 중국을 '세계 안보와 번영에 가장 큰 도전'이라고 규정해온 리시 수낵 정부는 지난해 중국과 연관된 감시 카메라를 더는 민감한 시설에 설치하지 말라는 지시를 각 부처에 하달하기도 했다. 하이크비전은 "영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기술 금지'라는 것으로 표현되는 지정학적 긴장 상승"이라며 "하이크비전 제품의 보안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성명을 냈다. 주영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언제나 중국 기업이 시장 원칙, 국제 규칙, 현지 법률에 따라 국제 투자와 협력을 수행하도록 장려해왔다"며 "우리는 영국 측이 정치적 조작을 멈추고 영국에서 중국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2023.06.08 09:28
  • 코스피, 캐나다 '깜짝' 금리인상에 약보합 출발…2,610선 밑돌아(종합)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 초반 2,610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0.25%) 떨어진 2,604.5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24%) 내린 2,609.21에 개장한 뒤 2,603∼2,61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억원, 161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07.6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05.20∼1,307.6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깜짝' 금리 인상으로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 떨어졌다. 호주중앙은행(RBA)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캐나다중앙은행이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장금리를 견인한 점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자극했다"며 "다음 주로 예정된 연준의 FOMC에 대한 경계감도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6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아직은 더 높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6.2%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2023.06.08 09:24
  • 소주도 하이볼 시대…GS25, 화요 섞은 '하이요 버블리' 출시

    편의점 GS25는 8일 증류식 소주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그룹,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한국형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알코올 도수 6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산 쌀 100%로 만든 화요 원액 13.2%에 토닉워터와 레몬 농축액이 섞였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부드러운 쌀 풍미에 상큼한 레몬향이 더해져 깔끔한 맛을 낸다. GS25는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위스키 중심의 하이볼을 증류식 소주로 확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볼 열풍을 이끄는 2030세대부터 화요의 주 소비층인 4050세대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GS25는 기대했다. GS25는 하이요 버블리를 포함해 총 17개의 하이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색적이고 차별화한 하이볼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매출이 출시 초기인 지난 2월 대비 213% 늘었다. GS25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하고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여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8 09:10
  • 코스피, 약보합 출발…2,610선 밑돌아

    코스피가 8일 소폭 하락해 2,610선 아래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25%) 떨어진 2,608.9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24%) 내린 2,609.21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88포인트(0.33%) 떨어진 877.84다. /연합뉴스

    2023.06.08 09:03
  • 증빙없는 해외송금 한도 내달초부터 5만→10만달러 상향

    대형 증권사도 고객 대상 환전 가능…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해외 송금·수금 한도가 내달 초부터 10만달러로 늘어난다. 대형 증권사에서도 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8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별도 서류제출이나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해외 송금·수금할 수 있는 외환 한도를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만들어진 이 한도를 경제 규모에 걸맞게 늘려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증진하겠다는 취지다.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고객(국민·기업) 대상 일반 환전도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의 외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확대하려는 것이다. 기업의 외화 조달 편의도 증대한다. 해외투자 부담을 축소하고자 대규모 외화차입 신고기준을 연간 3천만달러에서 5천만달러로 끌어올리고 해외직접투자 수시보고는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증권사 현지법인의 현지 차입에 대한 본사 보증 등 은행 사전신고가 필요했던 31개 자본거래 유형은 사후보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환전절차도 간소화된다. 앞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외화자금을 국내에 미리 예치할 필요 없이 바로 환전해 국내 증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내달 초께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3.06.08 09:00
  • KB증권, LG엔솔 목표가↑…"미 환경규제 강화 효과 기대"

    KB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배터리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5만8천원에서 75만6천원으로 올렸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미국 환경보호청이 차량 배출가스와 오염물질 기준 강화 초안을 발표했다"며 "법안이 확정되면 2032년 신차 중 전기차 침투율을 67%까지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제 강화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배터리 수주에 대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최근 차량당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고 BEV(완전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1분기 배터리 판매 증가율이 자동차 판매 증가율보다 28%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탈 가격 하락으로 셀 업체의 매출과 이익 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원가와 판가가 연동된 계약 구조상 셀 업체들의 이익 변동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3.5% 증가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2· 3분기 이익이 개선된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이차전지 산업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3.06.08 08:57
  • 호주 이어 캐나다도 금리 0.25%p 깜짝 인상…美 연준은?

    캐나다 금리, 22년만에 최고치…시장은 추가 인상 전망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깜짝 인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7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overnight rate)를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 금리 수준은 2001년 4월과 5월 4.75%를 찍은 이후 22년 만의 최고치라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 이후 8차례 금리를 올린 뒤 올해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자 다시 긴축으로 돌아섰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놀랍게도 강한 소비자 지출과 서비스 수요 반등, 주택시장의 활기 회복, 달아오른 노동 시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초과 수요가 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과열된 경제와 고질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 달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스코샤은행의 자본시장경제 담당 부사장인 데릭 홀트는 "오는 7월에 또 다른 0.25%포인트의 인상이 예상된다"며 "그것은 일단 뜯으면 하나만 먹을 수는 없는 과자들(chips)이 든 봉지와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호주 중앙은행(RBA)도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3.85%에서 4.1%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캐나다와 호주의 움직임에 따라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옅어졌다.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2023.06.08 08:50
  • 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신뢰도 높인다

    패널리스트 7개사 추가 위촉…운임 데이터 수집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운임정보 패널리스트를 기존 10개사에서 17개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KCCI 운임지수는 부산항 선적 기준 총 13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정기선사들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등록하는 공표 운임을 25% 반영하고, 전문 물류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운임정보를 75% 반영하고 있다. 해당 기업 중 포스코플로우, 온누리로지스틱스, 주성씨앤에어, 세중해운 4개사는 지난 4월 패널리스트로 위촉되어 KCCI에 운임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NTI국제운송, PNS네트웍스 3개사도 7월부터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기존 패널리스트 10개사는 지난해 11월 KCCI 공식 발표부터 운임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7개사 신규 위촉으로 KCCI 운임지수 신뢰도와 위상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컨테이너선 시장은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 선박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돼 운임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KCCI가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시황을 정확히 반영하여 국내 선화주 기업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I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해양진흥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kobc.or.kr/ebz/shippinginfo)에서 공표되며, 해양진흥공사 카카오톡 정보채널과 주간해운시황보고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8 08:34
  • '수출기업 도우미' 전문무역상사 400개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수출 대행 기업인 전문무역상사를 작년 330개에서 올해 400개사로 확대하고 이들 기업에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신시장 개척 및 중소·중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 장관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전문무역상사 지정 신청을 받았고, 7월 중 추가로 전문무역상사를 지정한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 참가 지원 확대, 현지 지사 역할 지원,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동반 해외 판촉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안전부품 등 수출을 대행하는 올릭스글로벌을 방문해 성공 사례와 애로 사항을 듣고 업체 관계자들과 전문무역상사 제도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2023.06.08 08:29
  • 키움증권 "애플 '비전 프로', 대중화 위해선 혁신 필요"

    "LG이노텍·삼성전기·LGD 등 부품 탑재" 키움증권은 8일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B2B(기업간 거래)용으로 보인다며 대중화를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산·김소원·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전 프로는 PC와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D)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고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으며, 몰입감이 높아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도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애플 비전 프로 출시를 계기로 확장현실(XR) 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VR) 대비 증강현실(AR)이 부상하겠지만 대중화를 위해선 스마트폰에 차별되는 활용도, 휴대성과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고민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전 프로는 콘텐츠 개발자용 제품에 가까워 보인다며 "높은 판가와 무게, 외장형 배터리 등 한계를 감안할 때 첫해 판매량은 100만대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애플이 2025년 내놓을 2세대 제품은 헤드셋 형태를 유지하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해 보급형으로 출시하고, 2026년 3세대 제품으로 대중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비전 프로에 부품을 탑재하는 회사로는 LG이노텍의 비행시간거리(ToF) 방식 3D 센서, 삼성전기의 M2 프로세서용 FC 기판,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OLED, PI첨단소재의 PI필름, 이녹스첨단소재의 기판용 필름 등을 꼽았다. XR 기기 시장 성장과 관련해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으로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하이비젼시스템, 덕우전자, 라온텍, 뉴프렉스 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2023.06.08 08:28
  • KB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가↑…"공급처 다변화 기대"

    KB증권은 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공급처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0% 올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미주 중심의 완성차 업체들이 분리막 공급선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국내 분리막 업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2일 체결한 이차전지용 분리막 장기 공급계약으로 이달부터 북미, 유럽 등에 분리막을 공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급처 다변화가 지속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동률 공백이 해소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 증가로 분리막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17.5%에서 20.4%로 상향했다. /연합뉴스

    2023.06.08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