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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 외주없이 자력으로 ‘소셜아이어워드 2024’ 대상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이 고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받았다.BNK경남은행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금융서비스부문 통합 대상과 은행 분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NS 시상 행사다. 기업체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SNS 서비스를 선정한다. 올해 총 263개 업체, 355개 SNS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4000여명의 인터넷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콘텐츠, 금융서비스, 디자인 등 SNS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융서비스부문 최고상인 통합 대상과 은행분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의 이번 수상은 외주 대행사 없이 순수 은행 직원들이 모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개발까지 SNS를 운영해 오면서 얻어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SNS 운영을 시작한 BNK경남은행은 동화로 풀어내는 금융교육 콘텐츠인 ‘니니언니’,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맛집을 소개하고 지역민들을 식사에 초대하는 ‘위대한 초대’,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 ‘견과유’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정체성과 공익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직원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캐릭터 ‘다행이’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의 SNS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점

      2024.07.26 09:08
    • 코스피, 장 초반 올라 2,720대…코스닥도 800선 회복

      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상승 출발해 2,72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1포인트(0.57%) 오른 2,726.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오른 2,724.99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65포인트(0.46%) 오른 800.94이다. /연합뉴스

      2024.07.26 09:06
    • 차봇 단독 차량 큐레이션 서비스 '브랜드 특별관' 선봬

      차봇 앱을 통해 오프로드의 정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관이 선보인다.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운전자 라이프 통합 모빌리티 앱 '차봇'에서만 제공하는 차봇 유일의 브랜드 큐레이션 서비스인 '브랜드 특별관'을 개설하고, 그 첫 시작으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특별관'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특별관'은 특별한 혜택으로 차봇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량만을 선별해 온라인상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브랜드 팝업 스토어 개념의 새로운 판매 서비스이다. 첫 번째 운영 상품은 차봇모빌리티의 자회사 차봇모터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로, 점차 다양한 브랜드 차종으로 브랜드관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차량 판매 모델로 오토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특별관'은 차봇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오프라인에서 전문 엑스퍼트에게 상담을 받듯이 상세한 차량 탐색부터 시승 신청까지 집중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구축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페이지를 통해 국내 고객 맞춤형 트림인 '그레나디어 코리아 팩' 구매 알림 신청이 가능해 해당 상품을 기다리는 많은 고객들의 빠른 구매를 도와 서비스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 온라인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오프라인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승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수동 소재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쇼룸과 연계한 O2O(온·오프라인) 서비스 구축으로 고객에게 더 프리미엄한 구매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차봇모빌리티 프로덕트 부문 김용민 부문장은 "

      2024.07.26 09:06
    • 오하임앤컴퍼니, 항공 시뮬레이터 회사 쓰리디아이 인수

      오하임앤컴퍼니가 항공 영상 설루션 기술을 보유한 쓰리디아이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쓰리디아이는 실제 상황에 대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과 관련해 37건의 산업 및 지식 재산권을 보유 중이고 효율성 높은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오하임앤컴퍼니는 소개했다. 나형균 오하임앤컴퍼니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에 최고 기술을 가진 사업을 지속해 검토해오던 중 쓰리디아이가 가진 시뮬레이터 관련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사업에 매력을 느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이후 쓰리디아이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투기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낙하산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레저용 시뮬레이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관련 산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7.26 08:56
    • 전국에 폭염특보…농식품부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해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26일 요청했다. 농업인의 경우 야외 논밭에서 농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작업 중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야외 논밭에는 그늘막이나 차양을 마련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비닐하우스는 환기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난 23일 하루 종일 포도밭에서 일했던 농업인이 다음 날인 24일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농촌 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온열질환자가 443명 발생했고 16명은 사망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55
    • 옐런 "해리스, 글로벌무대 美리더십 이해"…트럼프 발언 반박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으로 찬사를 보내는 한편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는 반박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철수할 수 있는 리스크(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옐런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는데 무엇이 필요하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이 번영하고 앞서 나가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그리고 깊게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직 재무부 장관은 연방 공무원의 정치 활동 참여를 금지한 해치법(Hatch Act)으로 인해 직접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차기 미 행정부가 고립주의로 돌아서 자신이 재무부 수장으로 추구해온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지를 물은 데 대해 글로벌 협력은 미국의 이해에 깊게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미국인은 러시아가 도발하지 않는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짓밟도록 허용하는 것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과 우리의 안보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강달러가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해친다는 트럼프 전 대

      2024.07.26 08:48
    • 유가 이틀째 강세…中 경제 둔화 우려 상쇄한 美 경제 호조 [오늘의 유가]

      美 2분기 경제성장률 2.8% 잠정 집계1분기(1.4%)·예상치(2.1%) 모두 웃돌아中 기준금리 이어 정책금리도 '깜짝 인하'"中 원유 수요 감소하나" 우려 커져미국 경제가 시장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중국의 정책금리 '깜짝 인하'로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0.89%) 오른 배럴당 7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66달러(0.81%) 오른 배럴당 82.37달러에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것이 유가 상승세를 이은 요인이었다.미국 상무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1.4%)의 두 배로 다우존스 전문가 예측치(2.1%)를 0.7%포인트 웃돌았다.미국 상무부는 전 분기 대비 2분기의 민간 재고와 기업 투자, 개인 소비가 확대된 것이 예상을 웃돈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주요 성장동력인 개인 지출이 전 분기보다 2.3% 늘었다. GDP 물가지수는 2.3%로 시장 예상치(2.6%)를 밑돌고 1분기(3.1%)보다 낮아지며 인플레이션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금리가 낮아지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며 원유 수요가 늘어나 유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밥 야거 미즈호 에너지선물 담당 이사는 "2분기 GDP는 미국 경제

      2024.07.26 08:41
    • 위메프 2천명 환불…티몬 시작, 대표 '오리무중'

      위메프에서 2천명 내외의 고객이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해간 것으로 집계됐다.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천명이다.전날 오후 9시까지 1천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갔다.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찮은 상황이라 환불 지연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큐텐이 지난 2월 현금 2천3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에서도 환불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환불 지연 사태가 큐텐그룹 전체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이 1천600∼1천700억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무 일부를 탕감받게 돼 최종적으로 거액을 정산받지 못하는 다수의 판매자가 생겨날 수 있다.상황이 악화하고 있지만 이번 사

      2024.07.26 08:38
    • 증권가, '어닝 쇼크'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줄하향

      증권업계는 26일 시장 예상치의 10분의 1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어닝 쇼크'(실적 악화 충격)를 낸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36만원→29만원), 삼성증권(27만원→24만원), 하나증권(40만원→27만3천원), 키움증권(34만원→30만원), 신영증권(38만원→30만원) 등은 이날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를 내고 향후 실적 추정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도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전날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8억원을 86.2% 하회했다. 매출은 9천1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가 약세를 감안하면 올해 양극재 부문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 목표 하향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규모도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정된 얼티엄셀즈향 공급물량도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음극재 역시 수익성이 좋은 천연흑연이 북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외국우려기업(FEOC) 적용기한이 2년 유예됨에 따라 고객수요 감소와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얼티엄셀즈 3공장 건설 일시중단, 전기자동차(EV) 소매판매 대비 높은 도매판매 등 당초 기대 대비 전기차 판매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제로 올해 얼티엄셀즈향 N86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약 11% 감소함

      2024.07.26 08:36
    • KB증권 "HD현대미포, 실적 개선세 지속…투자의견·목표가↑"

      KB증권은 26일 HD현대미포의 수주 호조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당초 당사는 HD현대미포의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2분기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이) 2개 분기 앞당겨졌다"며 "환율상승과 건조선가 상승, 공정 안정화에 따른 외주가공비 감소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인 건조선가 상승과 함께 하반기에는 후판가격 하락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HD현대미포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지난해 동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해 연초 제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 대비 143.5%의 수주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달 수주 공시한 PC선 2척을 감안하면 7월 현재 신규 수주는 45억6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수주 구성도 주력 선종 위주로 구성돼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손실 480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천470억원에서 2천70억원으로 40.5%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32
    • 위메프 2천명 환불 마쳐…티몬도 문 열고 현장 환불 시작

      간밤 티몬 본사 점거 사태…사무실서 "미정산 1조 이상 메모도"창업자 구영배 대표 소재는 여전히 깜깜…한국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위메프에서 2천명 내외의 고객이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해간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도 문을 열고 고객의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섰다.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천명이다. 전날 오후 9시까지 1천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갔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받은 다수 고객이 귀가하면서 한산한 상황이다.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 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찮은 상황이라 환불 지연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큐텐이 지난 2월 현금 2천3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에서도 환불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환불 지연 사태가 큐텐그룹 전체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위시에서 신발을 구매했

      2024.07.26 08:31
    • 부산 '가족친화 인증기업' 다른 도시에서도 혜택

      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 등 5개 기업과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는 그간 저출산 극복과 민간 부문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왔으며, 현재 48개의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다른 시도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5개 시도 1천여 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부산 가족친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시도 혜택 제공을 확대하고 부산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다른 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류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른 시도 가족친화 인증기업 근로자들이 부산을 찾아 여가와 휴가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10
    • 사회초년생·30대 여성 첫차 노리는 EV3 타보니[호모 모투스]

      EV3가 이번 주부터 본격 출고되고 있습니다. 소형 전기 SUV로 사회초년생, 30대 여성들의 첫 차로도 관심이 높은데요.보급형 전기차 모델치고는 '여전히 비싸다, 비슷한 사양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의견이 갈리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강미선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호모 모투스 강미선입니다. 저희가 오늘 시승할 차량은 기아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죠 EV3입니다.대용량 배터리(81.4kWh)가 탑재돼 주행거리가 상당하다고 하는데, 이곳 서울 성수동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약 200km 정도 거리를 직접 주행해보겠습니다.EV3가 시장의 주목 받는 까닭은 가격이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로 잡혀서입니다.아이오닉 5, EV6보단 2,000만원대 코나와 니로EV(전기차)와 비교해선 1,000만원대 가량 저렴하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EV3 시승 2일 전 니로를 타봤는데요.운전석에 앉자마자 EV3가 시야각이 더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니로와 코나와 비교하면 EV3가 전폭이 25mm 넓은데, 이 작은 차이로 시야각과 트렁크 공간이 훨씬 커졌습니다.대신 전장의 경우 EV3가 니로와 코나보다 짧은데요. 골목길 운전과 코너링 시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고속에 접어들수록 차체가 낮게 깔리는 느낌도 니로와 비교되는 점입니다.소형 SUV지만, EV6, EV9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돼 좀 더 정숙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지금 고속도로에 들어와 있는데요.방향 지시 등만 켜도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데, 저 같은 초보운전자도 직접 운전을 하면서 동시에 든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같은 스마트크루징 기능 외에 스마트회

      2024.07.26 08:01
    • "할인 약발 안 먹히네"…출하량 6.7% 감소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총 출하량은 9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0만대보다 6.7% 줄었다.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14%로 쪼그라들었다.다만,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애플은 올해 들어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해지자, 지난 2월 당시 최고 할인 금액으로 1천150 위안(21만6천원)을 깎아서 판매한 바 있다.지난 5월에도 할인 행사에 들어가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지난 2월의 배 수준인 최대 2천300 위안(43만2천 원)을 깎아준 바 있다.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집계에 따르면 4월과 5월 중국 내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각각 52%와 40% 늘어나면서 아이폰 판매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렇지 않았다.아이폰의 중국 내 출하량 감소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화웨이는 지난 4월 출시한 새로운 퓨라 70시리즈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1천6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반면, 아이폰 출하량 감소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비보가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오포(16%)와 아너(15%)가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1∼5위를 모두 차지했다.미국 경제매체 쿼츠는 "애플이 3, 4월 아이폰 판매량 증가로 중국 부진에서 잠시 벗어났고, 5월에는 온라인쇼핑 페스티벌 기간 파격적인 할인 혜택들을 제공하면서 중국 경쟁업체들을 잠시 제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전체 수치는 할인 행사조차도 중국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

      2024.07.26 07:32
    • 피해자 중 여성만 94%인데, '처리불능' 1년 만에 4배 증가

      필라테스 센터를 이벤트 가격에 등록했다가 중도 환불받지 못하거나 폐업,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매년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487건이었다. 2021년 662건, 2022년 804건, 지난해 1021건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피해 유형별로는 환급 거부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273건)를 차지했다. 가령 일대일 필라테스 20회를 100만원에 결제한 뒤 5회 이용 후 같은 해 9월 나머지 환급을 요구했지만, 이벤트 할인 상품이라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고 같은 피해 사례가 대부분이었던 것.이어 '계약불이행'이 7.0%(174건)였다.성별에 따른 피해구제 신청자 분류를 보면 여성이 94.3%(2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8%(10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순이다.피해 사례는 늘어나지만, 피해 구제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사업자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필라테스 업체 측은 경영난이나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하는 방식으로 환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필라테스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체결 시 이벤트,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횟수)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라"며 "장기·다회계약 시 사업자 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고, 분쟁 발생 시 내용증명,

      2024.07.26 07:21
    • 삶의 가치 높이려면…"한정적 자원 효율적으로 써야" [이윤학의 일의 기술]

      예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훌륭한 노교수님이 탁자 위에 항아리를 올려놓고 학생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먼저 주먹만 한 돌을 항아리에 가득 넣고 '이 항아리는 다 찼나요?'라고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젠 조그마한 자갈들을 큰 돌 사이사이에 넣고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은 다소 의아해하며 대답을 머뭇거렸습니다.이번에는 교수님이 가져온 모래를 꺼내더니 항아리에 가득 부었습니다. 같은 질문을 또 했습니다. '이 항아리는 다 찼나요?'. 그러자 눈치 빠른 어느 학생이 '아닙니다. 이제 물을 부어야 항아리가 가득 찹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야 교수님은 방긋 웃으며 항아리에 물을 붓고선 학생들에게 묻습니다."맞아요. 이제야 항아리가 다 찼습니다. 그럼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항아리를 가득 채웠을까요?" 그러자 한 학생이 "교수님은 평상시 시간의 소중함을 늘 강조하시는 분이니, 인생을 빈틈없이 촘촘하게 잘 관리하고 사용하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그런데 교수님은 예상과 다른 말을 합니다.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항아리가 인생이라고 한다면, 내 인생에 크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는 말입니다. 만약 모래나 작은 돌을 먼저 부어 항아리가 가득 찬다면, 내 인생에 크고 중요한 돌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그렇습니다. 우리 삶은 '시간'처럼 총량이 제한된 여러 자원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가 중요하지요. 무엇이 먼저인가? 일인가? 여가인가? 돈인가? 가족인가? 사람들은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이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

      2024.07.26 07:05
    • 뉴욕증시, 美 GDP 호조 속 힘겨루기…티몬, 결국 새벽 현장 환불접수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美 GDP 호조 속 힘겨루기…나스닥 0.93%↓ 마감뉴욕증시가 날카로운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39,935.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3% 떨어진 17,181.7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로 들어온 투자자와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많이 올랐다고 보는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습니다.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특히 경제성장률은 개선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해진 점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경제 성장세는 견고하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뿔난 소비자 수백명 점거' 티몬, 결국 새벽 현장 환불접수 시작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분노한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오늘 새벽 본사에서 환불 신청을 받았습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오늘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당초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장 소비자들이 "어떻

      2024.07.26 06:44
    • 어창·갑판 높이 맞추고 방수 구멍 작게…해수부, 규제 완화

      해양수산부는 어창과 상갑판의 높이를 일치시키고 방수구 면적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어업 규제를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어선법 행정규칙 3건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해수부는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기 위해 상갑판 아래에 설치한 어창 문의 높이를 상갑판과 일치시킬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당초 어창의 높이가 상갑판보다 높아 선원이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 침수 방지를 위해 방수구의 면적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그간 어선 규모에 비해 불필요하게 컸던 방수구로 인해 배가 좌우로 흔들릴 때 방수구로 물이 들어오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아울러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첨단 장비 설치를 의무화했음에도, 기존 규제를 손보지 않아 기능이 중복되는 아날로그 장비를 의무로 설치하도록 한 점도 개선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6:00
    • 산업부, '수출첨병' 신임 상무관에 원전 지식·수출 교육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주요국 재외공관에 파견되는 상무관들의 원전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 산업, 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산업부는 최근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전에서 현지 상무관들의 숨은 노력이 수주 성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업부는 다음 달부터 14개국에 신임 상무관을 순차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국가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다. 산업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신임 상무관들에게 원전의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 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 통제, 원전 수주 성공사례 등 원전 수출 조력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께 교육했다. 산업부는 신임 상무관들이 원전 관련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경쟁국과 수출 유망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전 추가 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상무관 역량 강화와 함께 원전 수출 지원 공관 추가 지정, 원전 수출 중점 공관 기능 강화 등 원전 수출 지원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신임 상무관들에게 "원전 10기 수출, 원전 설비 10조원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정확한 시장 정보 확보와 현지 세일즈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6:00
    • "필라테스 환불 불가에 폐업도"…피해구제 신청 매년 증가

      소비자원 3년간 2천487건 접수…"폐업 대비 카드할부 이용" 필라테스를 이벤트 가격에 결제했다가 중도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폐업, 사업자 연락 두절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매년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천487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62건, 2022년 804건, 지난해 1천21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피해 유형별로는 환급 거부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천273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이 7.0%(17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령 A씨는 작년 8월31일 일대일 필라테스 20회를 100만원에 결제한 뒤 5회 이용 후 같은 해 9월 나머지 환급을 요구했으나 이벤트 할인 상품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피해구제 신청자 중 여성이 94.3%(2천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40.8%(1천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순이다. 지난해 사업자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이나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해 환급받지 못하는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작년 8월25일 일대일 필라테스 40회를 233만2천원에 결제했으나 사업자가 같은 해 10월 자금난을 이유로 휴관 결정 문자를 발송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소비자원은 필라테스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체결 시 이벤트,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횟수)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장

      2024.07.26 06:00
    • 딜리버스, 146억 투자 유치…국제드론쇼 참가한 파블로항공[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국제드론쇼에 K대표 참가한 파블로항공드론 등 무인 이동체 군집제어 기업 파블로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나트랑(Drone Light Battle: Ever Glamour Nha Trang, EGN)' 개막식에서 파블로항공은 주최측 추산 6만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론 공연을 진행했다.파블로항공은 기존 LED 기반 드론쇼와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불꽃드론·수상드론 등 공연용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음악·불꽃·레이저·연막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결합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VC협회, 중소기업 위한 '투자유치 교육' 개설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벤처캐피탈 이러닝 과정'을 개설한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술력은 높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콘텐츠는 VC협회가 개발하고 교육 운영은 중진공이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 중 '자금조달· 운용 등 자금관리'는 6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VC협회는 VC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투자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딜리버스, 146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

      2024.07.25 23:50
    • 美 2분기 성장률 2.8%…고금리 지속에도 탄탄한 성장세(종합)

      소비·재고투자 힘입어 1분기보다 더 상승…시장 전망도 웃돌아재고투자 '반짝 효과' 제외시 성장세 둔화 가능성 지난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소비 호조와 재고투자 증가에 힘입어 3%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미 경제 성장세가 점차 위축될 것이란 전문가들 관측과 달리 탄탄한 경제 체력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라는 '깜짝 성장률'을 기록한 뒤 작년 4분기 3.4%, 올해 1분기 1.4%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해왔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다.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는 탄탄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이어 민간투자가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에 달했다. 변동성이 큰 재고투자 증가가 민간투자 증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 재고투자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을 0.82%포인

      2024.07.25 23:05
    • 위메프 1천400명 환불 완료…"여행상품 이어 일반상품도 환불"(종합3보)

      현장 창구 없는 티몬 사무실, 환불요청 고객 점거…"환불 진행 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티몬 "순차로 모두 환불할 것" 위메프는 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본사를 찾아 환불을 신청한 고객 누적 1천400여명에게 환불을 해줬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현장에서 "위메프(사무실)에 방문해 수기나 QR코드로 환불 접수를 신청한 약 1천960명 가운데 1천450명가량에 대한 환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 8시 이후에 온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며 "오후 8시 이후에 접수된 환불 건수는 아직 집계를 못 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전날 밤부터 현장에 몰려온 고객들에게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환불 접수 방식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고, 종이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환불은 위메프 직원이 상품과 결제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은행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위메프는 당초 여행상품부터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날 오후부터는 일반 상품도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환불 건수에서 여행상품이 80∼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 대표는 "오후부터는 (환불 진행에) 속도가 나서 품목을 가리지 않고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행상품을 먼저 환불하기로 했는데 직원들 착오로 일반 상품도 하나씩 환불되다 보니 (고객들 사이에) 싸움이 나서 지금은 상품권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오셨던 분들에게 환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에는 환불 접수부터 환불금이 은

      2024.07.25 22:31
    • 美 2분기 경제성장률 2.8%…시장 전망 상회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다./연합뉴스

      2024.07.25 21:39
    • [고침] 국제([1보] 美 1분기 성장률 속보치 2.8%…전망 상회)

      [1보] 美 2분기 성장률 속보치 2.8%…전망 상회 pan@yna.co.kr /연합뉴스

      2024.07.25 21:34
    • [1보] 美 1분기 성장률 속보치 2.8%…전망 상회

      pan@yna.co.kr /연합뉴스

      2024.07.25 21:32
    • 티몬·위메프 "이달 출발 여행상품 빠른 취소 지원"(종합)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대금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달 출발하는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에서 여행상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받아 날짜별로 분류한 뒤 신속하게 환불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내 출발 상품부터 환불 처리하고 다음 달 출발 예정인 고객도 순차적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 관계자는 "지금도 여행상품의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나 출발 일자가 임박한 고객에 우선순위를 두고 빠르게 환불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모든 PG사가 결제 취소를 막아 계좌로만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으려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데다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의 환불 신청도 여의찮은 상황이라 고객 불편이 가중됐다.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여행상품에 대해 해당 플랫폼에 구매 취소 및 환불 요청 후 자사에 재결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이전 결제 건에 대해 환불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중 결제를 해야 하는 셈이라 불만이 컸다. 티몬과 위메프는 환불 절차를 원활히 하기 위해 PG사와 일시적으로 카드 취소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 결제 재개 등을 통해 고객과 판매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21:13
    • "드디어 400만원 받았어요" 소리에 박수…위메프 본사는 지금 [일파만파 티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겪는 위메프가 여행상품을 결제한 고객 중 1400여명의 환불을 완료했다.위메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위메프 본사 사무실에서 25일 오후 7시 기준 1400명 넘는 고객이 환불받았다고 밝혔다.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금까지 오전에 700명, 오후에 700명에 대한 환불이 완료됐다"며 "자정부터 (빠른 환불을 위한) 많은 시도를 했는데, 지연돼 죄송한 마음이다. 피해자 분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위메프는 오늘과 내일 중으로 여행상품에 대한 환불을 완료하겠다는 계획. 류 대표는 “(피해 접수와 관련해) 수기로 작성한 200명, 온라인 접수(QR코드) 300명 총 500명의 환불 건을 오늘 내 정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위메프는 전날 밤부터 현장에 몰려온 고객들에게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류 대표는 "현재 본사 현장과 대응팀을 포함해 15명 정도의 직원이 환불을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류 대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저녁까지 현장에서 직접 고객과 마주하는 등 피해자 달래기에 주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받기 바빴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본사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환불 접수 방식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고, 종이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위메프에 종이와 QR코드로 접수한 환불 신청서는 위메프 직원이 상품과 결제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한 환불 은행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고객들은

      2024.07.25 20:01
    • '양궁 후원 40년' 현대차그룹, 첨단기술 활용 체험행사 개최

      한국 양궁을 40년간 후원 중인 현대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양궁 체험 행사를 연다.현대차그룹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활 쏘기와 국가대표 선수 대상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는 프로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경험하고 양궁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행사장은 실제 양궁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인 '양궁 체험존'과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한 첨단 훈련 장비가 놓인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된다.체험존에서는 선수가 양궁에 입문해 훈련을 거쳐 국제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70m 거리의 과녁판에 화살을 맞추는 프로그램 등이 시행된다.전시존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로 경기를 펼쳤던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과 국가대표 출신 강채영,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된다.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고 재미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게가 가벼운 입문자용 활과 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팔 보호대 등 안전장구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궁 체험 모습을 담은 '네컷 사진'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난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40년간 양궁을 후원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지닌 선수들을 길러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후원은 정 명예회장의 아들 정의선 회장이 2005년 협

      2024.07.25 19:34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징계 취소소송서 최종 승소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5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함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이어졌던 '사법리스크'를 일부 해소하게 됐다.이날 대법원은 함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DLF 제재처분 취소소송과 관련해 징계 조치를 취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법률적 문제가 없을 때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는 결정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3월 하나은행이 DLF 상품을 불완전판매했다는 이유로 사모펀드 신규 판매 업무 부분 6개월 업무정지 제재를 내리고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또한 금감원은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 회장에게 관리·감독 부실 책임을 물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향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함 회장은 임기 중 최종적으로 패소 판결이 나오면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하나은행은 금융당국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2020년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은 2022년 3월 하나은행 측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함 회장에 대한 징계사유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봤다.대법원이 최종적으로 함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함 회장에게 남은 사법리스크는 하나은행장 시절 채용 부당 개입 관련 재판이 있다. 함 회장은 관련 재판에서 1심 무죄, 2심 유죄를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다.하나금융은 "대법원 판단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향후 그룹 내부통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전범진기

      2024.07.2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