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 미국증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상승했는지, 상승종목부터 확인해보시죠.

(애플) 먼저 애플입니다. 금요일 장 강보합으로 거래 마감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고자 인도와 동남아 생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최근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봉쇄 조치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애플 제품의 9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한편, 웨드부시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했습니다.

(메타) 메타는 1% 상승마감했는데요. JMP는 메타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메타가소셜 커머스 툴을 강화하고 있고 광고업체들의 릴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수익성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위터) 커뮤니케이션주 가운데서는 트위터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는데요. 2.6% 올랐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최선호주 목록에서 아마존을 제외했습니다. 올해 들어 아마존이 30% 넘게 하락했는데요. 아마존이 최근의 주가 낙폭을 회복하려면 앞으로도 몇 개월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도 우려했습니다.

(일라이릴리) 금요일 장 헬스케어주가 가장 많이 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일라이릴리 상승폭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4%대 올랐는데요. 유럽의약품청 산하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는 일라이릴리의 원형 탈모제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측은 추가로, 올해 미국와 일본에서의 승인결정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헬스케어주 가운데 화이자가 뒤를 이어 3%대로 크게 올랐고요.

(아메리칸 타워) 헬스케어주 다음으로 부동산주가 1%대 올랐는데요. 그중에서 아메리칸 타워가 4.7%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퀴닉스) 이퀴닉스도 2%대 올랐고요.

(시스코시스템즈) 다우지수 서른 개 종목 가운데선 시스코시스템즈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3% 가까운 오름세 나타냈고요.

(세일즈포스) 뒤를 이어 세일즈포스가 2.6% 상승했습니다. JP모간은 세일즈포스가 경기 침체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세일즈포스의 강점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하락종목들도 살펴보시죠.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지면서 테슬라는 6% 빠졌습니다. 장중에는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고요. 오너 리스크로 인해 7백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일론머스크가 지난 2016년 런던행 스페이스X전용기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습니다.

(루시드)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해외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다만 금요일 장 4.5% 빠졌고요.

(리비안) 리비안도 2%대 빠지면서 전기차 업체 흐름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로스 스토어스)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볼텐데요. 의류 할인 업체 로스 스토어스는 무려 22%나 급락했습니다. 프리마켓에서도 26%나 떨어졌었고요. EPS와 매출모두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매출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가 4% 가까이 빠졌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악화된 공급망 이슈 속에서 이번 분기 가이던스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디어) 세계 최대 농기계 생산업체 디어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4% 급락했습니다. EPS와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1분기 총마진이 전년대비 34% 떨어졌고 공급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코스트코) 오펜하이머가 코스트코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다음주 코스트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를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금요일 장 코스트코 1.5% 하락했고요.

(베스트바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베스트바이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베스트바이도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는데요. 금요일장 베스트바이 마찬가지로 1% 떨어졌습니다.

(보잉) 보잉의 새로운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보잉은 5% 하락마감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도어대시) 끝으로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가 4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 1%하락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살펴봤고요. 원자재 시황은 최보화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5월 23일 미증시 특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