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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짜리를 150만원에 '뚝딱'…"중국이 해냈다" 업계 화들짝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떠오른 중국 중부의 교통 요충지 우한. 지난달 10일 찾은 우한 자율주행 시범지역에는 운전사가 없는 ‘완전 무인택시’(로보택시)가 여럿 돌아다녔다. 그 옆을 단돈 0.01위안(약 2원)만 주면 탈 수 있는 ‘무인 버스’가 달렸다. “완벽한 자율주행 도시를 가장 먼저 구현해 글로벌 ‘시티 브레인’(지능형 도시)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란 중국의 야심 찬 목표는 서울의 14배 크기 도시를 거대한 미래 기술 실험실로 만들었다.중국의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는 ‘넘사벽’이다. 2013년 자율주행 사업을 시작한 바이두 등이 지난해 우한에서 거둔 로보택시 탑승 건수는 73만2000건. 2008년 출범한 구글의 무인 자동차 자회사 웨이모의 지난해 상업용 운행 기록(약 70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에는 우한 같은 자율주행 시범지역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6곳이나 더 있다.우한시가 바이두, 샤오미 등에 발급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번호판은 약 2000개다. 이 중 바이두와 둥펑웨샹 등 2곳엔 상업용 자율주행 차량(로보택시, 무인버스) 면허도 내줬다. 연간 이용 승객은 90만 명에 육박한다. 중국의 자율주행 개방도로는 모두 2만2000㎞에 달하며, 이 중 우한에서만 3378㎞가 자율주행차에 열려 있다. 美서 1억 주고 사오던 '자율주행 눈' 자율주행車 핵심 '저가 라이다'…中 야심 "도시 자체를 수출할 것"“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가격을 대당 8000위안(약 150만원)으로 낮췄어요.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든 겁니다.”지난달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둥펑웨샹 본사에서 만난 추청 수석전략관이 전시관에 놓인

      2024.05.05 18:26
    • 中 우한은 '자율주행 실험실'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떠오른 중국 중부의 교통 요충지 우한. 지난달 10일 찾은 우한 자율주행 시범지역에는 운전사가 없는 ‘완전 무인택시’(로보택시)가 여럿 돌아다녔다. 그 옆을 단돈 0.01위안(약 2원)만 주면 탈 수 있는 ‘무인 버스’가 달렸다. “완벽한 자율주행 도시를 가장 먼저 구현해 글로벌 ‘시티 브레인’(지능형 도시)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란 중국의 야심 찬 목표는 서울의 14배 크기 도시를 거대한 미래 기술 실험실로 만들었다.중국의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는 ‘넘사벽’이다. 2013년 자율주행 사업을 시작한 바이두 등이 지난해 우한에서 거둔 로보택시 탑승 건수는 73만2000건. 2008년 출범한 구글의 무인 자동차 자회사 웨이모의 지난해 상업용 운행 기록(약 70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에는 우한 같은 자율주행 시범지역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6곳이나 더 있다.우한시가 바이두, 샤오미 등에 발급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번호판은 약 2000개다. 이 중 바이두와 둥펑웨샹 등 2곳엔 상업용 자율주행 차량(로보택시, 무인버스) 면허도 내줬다. 연간 이용 승객은 90만 명에 육박한다. 중국의 자율주행 개방도로는 모두 2만2000㎞에 달하며, 이 중 우한에서만 3378㎞가 자율주행차에 열려 있다.우한=신정은 기자

      2024.05.05 18:21
    • LG전자 대용량 냉장고, 美 1~4위 싹쓸이

      LG전자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1~4위를 싹쓸이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에 온도 측정 센서를 달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실험실에서 한 달 동안 온도 변화를 관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540만 개 이상의 온도 판독 값을 수집했고, 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뽑았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설문조사와 한 달간의 실험을 통해 LG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인 모델명 ‘LRDCS2603S’가 종합 점수 85점으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1위에 선정됐다. 온도 조절기 제어와 온도 균일성 측면에서 뛰어난 등급을 인정받았다. 에너지 효율성, 소음,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회원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신뢰성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RFDS3016S)는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4년 최고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순위에서도 1, 2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발표된 ‘2023년 최고의 냉장고’ 종합 순위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김채연 기자

      2024.05.05 18:17
    • 매일 1000만㎞ 달리는 화웨이 자율주행…자체 OS도 탑재

      지난달 15~16일 화웨이의 최신 자율주행차로 꼽히는 ‘M9(사진)’을 타고 중국 선전 거리를 누볐다. M9은 화웨이가 중국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의 고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겸 스마트카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했다. 한국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9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 2.0과 하모니 운영체제(OS)를 동시에 적용했다. 화웨이가 기획은 물론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까지 관리한다. 특히 ADS 2.0은 매일 1000만 ㎞ 이상 가상 주행을 통해 ‘딥러닝’을 수행한다. 도로에서도 ‘자율주행’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변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며 스스로 주행했다. 차로 중앙에서 달릴 수 있도록 운전대를 조종하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앞뒤 차 간 간격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중국 항속거리측정표준(CLTC) 기준 5분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402㎞다.화웨이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며 전기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카 솔루션 매출은 47억3700만위안(약 9014억원)으로 2022년(20억7700만위안)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엔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 인왕즈넝지수를 설립했다. 총 10억위안(약 1860억원)을 출자했다.선전=정지은 기자

      2024.05.05 18:17
    • SK E&S, 동남아 '에너지 영토' 확장

      SK E&S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에너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석탄화력 발전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태양광·풍력 등으로 에너지 전환에 나선 현지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5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베트남 T&T그룹과 현지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베트남은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30%에서 2050년 제로(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석탄을 줄이는 대신 빈 자리는 LNG, 태양광·풍력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SK E&S는 현지에서 이미 지붕형 태양광과 육상 풍력발전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LNG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베트남 사무소를 열어 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SK E&S는 지난달 25일엔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 TNB 산하 연구기관인 TNBR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관련 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태양광 등 분산전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SK E&S는 2018년 1조8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LNG발전소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최종 불발됐다. 이 경험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당시보다 LNG,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그린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고, 글로벌 확장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김형규 기자

      2024.05.05 18:16
    • "中 주도 나트륨 배터리 무작정 쫓으면 안돼"

      “당신이 배터리 기업 최고경영자(CEO)라면 나트륨 배터리에 투자할 것인가.” 지난 3일 서울대 이차전지혁신연구센터(IRC) 주최로 열린 ‘제1회 현안 세미나’에서 나온 질문이다. ‘소듐 배터리’로도 불리는 나트륨 배터리는 세계 1위 배터리 셀 제조사인 중국 CATL의 쩡위췬 회장이 “전고체가 아니라 소듐이 차세대 배터리의 대안”이라고 말할 만큼 중국이 리튬·인산철(LFP)에 이어 주력으로 삼고 있는 미래 배터리다. 이에 대해 강기석 IRC 센터장 등 참석자들은 “나트륨 배터리가 정말 저가로 제조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자본 투자 여력을 감안하면 한국이 강점을 갖춘 리튬 배터리의 제조 혁신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입을 모았다. 소듐 배터리 가능성 ‘갑론을박’IRC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엔 국내 배터리 전문가 40여 명이 총출동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선희영 SK온 연구본부장, 김윤창 삼성SDI 연구소장 등 국내 배터리 셀 제조 3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 이상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선 나트륨 배터리의 미래가 ‘현안’ 토론 의제에 올랐다. 나트륨 배터리는 중국 전기차에 장착되며 상용화되기 시작됐다. 르노와 중국 장링그룹의 합작사인 JMEV가 중국 배터리 업체 파라시스의 나트륨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를 지난해 말 최초로 출시했다. 나트륨은 리튬 매장량보다 440배 많은 흔한 원자재라는 점 때문에 시장 일각에선 나트륨 배터리가 LF

      2024.05.05 18:14
    • 국제중재 판 커지자…로펌들 영입전쟁 불 붙었다

      세계적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안 탓에 국경을 초월한 기업 간 분쟁이 증가하면서 국제 중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인수합병(M&A) 계약 파기, 금융·부동산 투자 손실 등을 놓고 분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이뤄지는 건설, 에너지, 조선 사업을 둘러싼 분쟁도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 활동 보폭이 넓어지면서 국내 로펌들도 국제중재팀을 강화하고 수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판 커진 중재시장…영입전쟁도 치열5일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등 세계 주요 15개 중재 기관이 낸 연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각 기관이 접수한 중재 사건은 2013년 4960건에서 2022년 7554건으로 10년 새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는 당사자들이 정한 중재인의 판정으로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서면 공방, 문서 교환 등을 거쳐 심리(hearing)로 마무리되며 판정 결과는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단심제인 만큼 분쟁 종결이 빠른 편이다.최근에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등 투자조약 분쟁보다 기업 간 ‘상사 분쟁’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중재 전문지 GAR에 따르면 2억5000만달러(약 3340억원) 이상의 상사 사건은 2019년 552건에서 2023년 815건(8월 기준)으로 증가했다. 이 중 56.2%를 건설, 에너지, 광산 부문 등의 분쟁이 차지했다.국내 기업이 국제 분쟁에 휘말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가 접수한 한국 국적 당사자 참여 사건은 2018년 25건에서 지난해 36건으로 뛰었다.국제중재 사건이 많아지면서 국내 로펌은 수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올 3월 법무법인 태평양 출신 방형

      2024.05.05 18:05
    • 티웨이항공,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항공 훈련 체험

      티웨이항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티패밀리 데이'('t'family day)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날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임직원 자녀와 가족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훈련센터에는 비상탈출과 비상구, 화재진압, 응급처치·보안, 비상장비, 서비스 실습실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최신 훈련 시설이 갖춰져 있다. 2개 조로 나눠 연령별로 진행된 크루 클래스는 오리엔테이션·회사소개, 서비스, 화재진압, 비상 상황·탈출 체험, 보안·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티웨이항공은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 증정, 간식 차 운영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5일 2차 행사를 한다. /연합뉴스

      2024.05.05 10:44
    • 1분기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수 81%↑…청주공항은 13배 급증

      LCC 신규 취항 증가 영향…청주·양양 제외하고 코로나 이전엔 못 미쳐 올해 1분기 국내 지방 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승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해당 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을 공격적으로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52만5천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9만9천814명 대비 81.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 증가율은 50.5%였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김해공항으로, 총 218만709명이 해외를 나가기 위해 해당 공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포(93만96명), 제주(51만5천22명), 청주(38만8천658명), 대구(37만1천884명), 무안(13만2천732명), 양양(6천6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청주공항은 지난해 1분기 3만592명에서 올해 1분기 38만8천658명으로 1천170.5% 급증하며 1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공항도 같은 기간 345.9% 늘었다. 다만 이러한 증가에도 지방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아직 코로나19 수준 이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9년 1분기 이들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532만8천238명으로, 올해 1분기 대비 80만명가량 많았다. 또 청주와 양양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19 이전보다 여객 수가 적었다. 특히 대구공항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국제선 여객 수가 49.3%에 멈춰 절반 수준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

      2024.05.05 10:26
    • 회사가 놀이공원으로…LG전자,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LG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인 이날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10세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천명을 초청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전날에는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캐리커처와 캐릭터 타투, 마술 공연 등도 곳곳에 마련됐다. 한국영업본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연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엄마·아빠가 일하는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배우기 등이 마련된다. 구성원이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작성한 편지를 한국영업본부장 명의의 선물과 함께 집으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트윈타워도 오는 11일 본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 가족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은 물론이고 최근 재단장을 거쳐 오픈한 트윈타워 공용공간 '커넥트윈'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 LG사이언스파크(18일), 서초R&D캠퍼스(18∼19일) 등에서도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LG전자 관계자는

      2024.05.05 10:00
    • LG전자 가전 구독, 잠실야구장서 관심…야구팬도 '구독 꾹'

      LG전자는 지난 3∼4일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꾸린 '가전 구독' 체험관이 야구팬의 관심을 끌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중앙매표소 옆에 체험관을 설치해 스탠바이미 고, 스피커,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자사 제품 체험 기회와 구독 서비스 정보를 제공했다.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멤버십 앱을 깔고 로그인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고 트윈스 에디션, LG 엑스붐 360, 야구공 등 다양한 경품도 전달했다. LG트윈스 응원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가 LG 엑스붐 360 경품에 당첨된 커플은 환하게 웃으며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가전 렌탈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제품 성능과 차별화한 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가전 구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전 구독 수요 증가를 고려해 2022년부터는 대상 제품군을 대형 가전으로 확대하고 현재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운영 중이다. LG 올레드(OLED) TV 등 최신 TV는 물론 LG 그램 노트북 등 IT 제품까지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계약기간 단위도 3년, 4년, 5년, 6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가전 구독을 알리고 '공감지능' 가전의 편리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체험관을 운영했다"며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을 '가전 구독은 역시 LG'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5 09:01
    • "과채 가격도 부담"…1년 전보다 방울토마토 42%·참외 36% 올라

      정부 직수입에 바나나는 22% 하락·망고는 17% 저렴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 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천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 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른 과채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멜론(상품)은 1개에 1만5천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토마토(상품)는 1㎏에 5천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다. 수박(상품)은 1개에 2만4천659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20.9% 비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일조시간이 감소해 봄철 출하되는 수박 생산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철인 6∼8월 나오는 여름 수박은 기상이 양호하다면 작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 과일의 경우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저렴해졌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천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2024.05.05 08:00
    • LG전자, 美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석권

      코어테크·AI 기술로 온도 조절·균일성 등 높은 평가 LG전자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대가족을 위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냉장고가 1∼4위를 석권했다. 5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서브 브랜드인 카페 제품이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를 위해 냉장고에 온도 측정 센서를 달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실험실에서 한 달 동안 냉장고의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540만개 이상의 온도 판독 값을 수집해 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또 컨슈머리포트 회원 수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LG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LRDCS2603S)는 종합 점수 85점으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1위에 선정됐다. 온도 조절기 제어와 온도 균일성 측면에서 뛰어난 등급을 인정받았으며 에너지 효율성, 소음,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회원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신뢰성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RFDS3016S)는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사용 편의성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앞서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4년 최고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순위에서도 1·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10월 발표된 '2023 최고의 냉장고' 종합 순위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

      2024.05.05 07:17
    • [전국 레이더] '다국적 일손' 없으면 농사 엄두도 못 내

      중국·동남아 등 올해 외국 인력 4만명 이상…"매년 증가"통역관 배치·기숙사 제공에도 무단이탈·인권침해 문제 대두 "양파밭에 일하는 30명 중 25명 이상은 외국인 마씸.(입니다) 이분들 없으면 농사 못 짓습니다.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양파 재배 농가 고순자(75)씨는 "제주 사람들은 구하기 어렵고, 그나마 농촌에 있는 사람들마저도 고령이라서 외국 인력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 농사를 하는 고경만(80)씨도 "농촌 인구가 줄어 농사 일할 사람은 없는데 농사일은 그대로니, 봄철 거름 뿌리기부터 가을·겨울 감귤 수확 작업까지 외국 인력이 없으면 농사지을 엄두도 못 낸다"고 전했다. 제주 농촌 인구(읍면)는 지난해 연말 기준 19만3천340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67만5천252명)의 28.6%에 불과하다. 농촌 인구는 전년도 19만3천610명 보다 0.14% 감소하는 등 지속해 줄고 있다. ◇ 매년 외국인 4만명 이상 '한국 농촌으로' 농촌 인구 감소가 인력 수급의 한계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외국인에게 전적으로 농사를 의존하는 현상은 단지 제주에서만의 일이 아니다. 경북은 올해 상반기 20개 시군에 8천873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지난 한 해 배정받은 7천42명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올해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경남 약 6천명, 전남 5천818명, 전북 5천809명, 충남 5천명, 충북 3천412명, 강원 3천251명, 경기 350명 이상, 제주 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국적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중국, 라오스, 몽골 등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모셔 오기' 위해 각 국가 지자체와 업무협약 등 다양한

      2024.05.05 07:10
    • 할아버지 타던 차 손자도 탄다…오래 사랑 받는 모델들

      매년 다양한 신차가 나오는 자동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 명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받기는 쉽지 않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차량이 스테디셀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강조한 차량으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십년간 자동차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며 사랑받는 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델은 벤츠 E클래스다.E클래스는 1947년 처음 탄생해 현재까지 출시된 지 무려 77년이나 됐다. E클래스 초기 버전의 모델명은 '170 V'로 1993년 이후 E클래스로 이름이 바꼈다. 현재 판매 중인 E클래스는 올해 1월 출시된 11세대 버전으로 국내 시장에 8년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세단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이다.국내 시장에서 E클래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BMW 5시리즈는 'n시리즈'로 명명하는 체계가 확립된 이후 1972년 첫 선을 보여 출시된 지 52년이 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우리나라가 해외 최대 시장인 점을 감안해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첫 공개됐다. 스포츠카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인 포르쉐에서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된 모델은 911이다. 911은 1963년 처음 출시된 이후 8세대에 걸쳐 독보적인 스포티함으로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 만들어지는 모든 포르쉐 차량은 911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만큼 911은 포르쉐의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이밖에 △미니 쿠퍼(65년) △포드 머

      2024.05.05 07:02
    • 시화호 전기유람선 엔진 시험 가동…올가을 취항 전망

      안산호수공원~반달섬~대부도 옛 방아머리 편도 21㎞ 운항 경기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전기유람선이 올가을에는 정식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주부터 반달섬 선착장에 정박해 놓은 전기유람선의 엔진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시가 17억9천여만원을 들여 건조한 전기유람선은 2층 구조에 길이 19m, 폭 6.5m 크기의 총 40t 규모(승선 인원 40명)다. 수질 보호 등을 위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태양광 전열판으로 에어컨과 조명 등을 가동하는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 유람선이다. 2022년 7월 전기유람선의 배터리, 모듈, 시스템에 대한 검사를 통과한 뒤 형식승인을 마쳤으며, 그해 12월 반달섬에 전기충전설비를 갖춘 선착장도 만들었다. 시는 당초 지난해 4월 취항을 준비했으나 국내에서 건조 중인 다른 전기유람선에서 불이나 배터리실 내 배터리팩을 태우자 추가로 전기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느라 취항 일정이 지연됐다. 지난해 10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기안전성 이상 없음'으로 판정받아 정식 운항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했다. 시는 시운전을 마치면 선박안전법에 따른 선박최종검사를 마친 뒤 운항사를 모집하고 1개월가량 시범 운항을 거쳐 가을께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유람선은 옛 대부도 뱃길을 운항하게 된다. 대부도 옛 뱃길은 시화호 일대가 개발되기 전 사리포구가 있던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21㎞(50리)의 뱃길이다. 안산시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난 시화호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2024.05.05 07:02
    • "한복 여러번 바꿔입으니 뚱뚱하대요"…외국인 불편 1위 '쇼핑'

      쇼핑 불편 사항은 '가격 시비·부가세 환급'…택시는 '부당요금 징수·미터기 사용 거부'내국인 불편 사항 1위는 '숙박'…정부, 관광지 수용태세·바가지요금 등 점검 강화 "참깨 한 병에 4천원으로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는데 5천900원을 결제해서 물어보니 물가가 올랐다고 답변했습니다. 결국 결제를 취소했지만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콩 관광객) "한복대여점에서 대여할 옷을 입어보던 중 한복이 맞지 않아 사이즈를 몇 번 바꾸자 직원이 뚱뚱하다고 한국어로 말해 기분이 상했습니다. "(영국 관광객)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불편 사항 1위는 '쇼핑 관련'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3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작년 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불편 사항은 902건으로 전년보다 213% 늘어났다. 이는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등으로 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관광불편신고 사항을 분석한 것이다. 관광공사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2022년 신고 접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작년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전환을 맞으며 관광산업이 회복함에 따라 불편 사항 신고접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902건 중 내국인이 접수한 불편은 94건으로 10.4%였고 외국인이 접수한 불편 사항은 808건으로 89.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쇼핑 관련이 215건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택시(170건·18.8%), 숙박(142건·15.7%) 등 순이었다. 쇼핑과 관련된 불편은 가격 시비가 2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가세 환급이 24.7%, 환불 및 제품 교환요청이 13.0%였다. 두번째로 많은 택시 관련 신고

      2024.05.05 07:00
    • 어린이날 연휴 맞아 제주·일본 노선 예약률 '고공행진'

      짧은 연휴 탓 근거리 여행 인기…항공사들, 어린이에 선물 증정도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4∼6일 사흘간의 연휴에 제주행과 일본행 항공권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3∼7일 예약자(왕복 기준) 중 24개월 미만 유아와 어린이 고객은 약 1만5천300명이다. 어린이 승객은 국내선 기준 만 2세 이상∼13세 미만, 국제선 기준 만 2세 이상∼12세 미만이다. 전체 어린이 승객 중 6천100여명(40%)은 제주 노선 예약자였고, 그다음으로 일본(3천여명·20%) 노선 예약자가 많았다. 제주항공은 비교적 짧은 연휴를 맞아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렸고, 특히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일본에 이어 어린이 예약률이 높았던 여행지는 필리핀(1천800여명·12%), 베트남(1천600여명·10%), 괌·사이판(1천300여명·8%) 등이었다. 이곳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가 다수 있고 스노클링, 동물원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어린이날 당일 대양주 노선에 탑승한 어린이 승객에게 '잔망루피' 스티커를 선물하는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의 연휴 기간(4∼6일) 어린이 예약률 1∼3위 노선은 제주행, 일본 오사카행·후쿠오카행이었다. 다낭, 냐짱 등 베트남 노선이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은 가정의달인 5월 한 달간 만 24개월 미만 유아의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 예약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일본 노선이었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어린이날 당일 김포∼제주 5개 항공편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에게 뽀로로 키즈밴드 젤리 세트를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예약률 1∼5위는

      2024.05.05 06:45
    • 1분기 친환경차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1분기 국내에서 국산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제동이 걸렸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는 데 따른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올해 1분기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10만1천72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1분기에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84.4%에 해당하는 8만5천828대가 하이브리드차였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6만302대)과 비교해 42.4% 늘어난 판매량이다.작년 1분기(3만1천337대)보다 51.4% 급감한 1만5천237대가 팔리는 데 그친 전기차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수소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7.0% 감소한 632대에 그쳤다.차종별로 보면 3종의 하이브리드차가 1분기에만 각각 1만대 넘게 팔렸다.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1만9천729대 판매됐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5천981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만2천203대) 순이었다.지난해 8월 완전 변경된 5세대 모델 싼타페의 경우 전년 동기(4천520대) 대비 3배 넘게 팔렸다.국내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이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더한 차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다.기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 비율은 작년 1분기 22.2%에서 올해 1분기 14.4%포인트 늘어난 36.6%였다.내수 시장에서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니로 등 다양한 RV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024.05.05 06:17
    • 하이브리드 효과 톡톡…1분기 친환경차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국내 5개사 친환경차 판매량 중 84%는 하이브리드쏘렌토·싼타페·카니발 순…기아 37%·현대차 21% 비중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국산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제동이 걸렸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는 데 따른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올해 1분기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10만1천72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1분기에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84.4%에 해당하는 8만5천828대가 하이브리드차였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6만302대)과 비교해 42.4% 늘어난 판매량이다. 작년 1분기(3만1천337대)보다 51.4% 급감한 1만5천237대가 팔리는 데 그친 전기차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수소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7.0% 감소한 632대에 그쳤다. 차종별로 보면 3종의 하이브리드차가 1분기에만 각각 1만대 넘게 팔렸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1만9천729대 판매됐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5천981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만2천203대) 순이었다. 지난해 8월 완전 변경된 5세대 모델 싼타페의 경우 전년 동기(4천520대) 대비 3배 넘게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이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더한 차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다.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 비율은 작년 1분기 22.2%에서 올해 1분기 14.4%포인트 늘어난 36.6%였다. 내수 시장에서 쏘렌토,

      2024.05.05 06:13
    • "하차감 예전 같지 않다고?"…승차감으로 반전 노리는 '아빠車' [신용현의 여기잇차]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아우디는 그간 국내 수입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 프리미엄 3사(독3사)'로 불리며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이 늦어지진 탓에 신차 출시가 밀려 국내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지난해 아우디의 판매량을 이끈 대표 모델은 A6입니다. 2019년 완전 변경(풀 체인지) 모델 이후 신차가 없는데요. 경쟁사인 벤츠와 BMW가 잇따라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고, 티맵 내비게이션 기본 탑재 등 한국 소비자들 요구에 맞춰 시장 입지를 강화해온 것과 대비됩니다.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10위까지 밀린 아우디는 최근 수장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상품성 개선 모델(부분 변경)을 투입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최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지난달 18일 경기도 평택 폭스바겐코리아 출고 전 검수(PDI)센터에서 만난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며 고객에게 보다 의미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동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우디는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수 전기 구동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완벽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에 담긴 내용인데, 현재 국내 핵심 전동화 모델은 'Q4 이트론(e-tron)'입니다.Q4 이트론은 아우디의 첫 번째 콤팩트 순수 전기

      2024.05.04 19:54
    • "황당한 일 벌어졌는데"…하이브 사태가 놀랍지 않은 이유 [노유정의 의식주]

      연간 매출 2조원대, 자산 규모 5조원대 회사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회사와 핵심 자회사 대표 간 갈등이 벌어졌고, 자회사 간 상품 베끼기 논란이 불거졌죠. 회사 시가총액은 1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요즘 가장 큰 화제인 하이브 이야기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죠. 법적 공방에 서로 카톡 내용을 폭로하며 원색적인 비방이 난무합니다.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의혹을 받는 단체와 연루돼 있다는 등 각종 루머가 퍼지며 사안은 심각해졌습니다. 지난 3일 간판 그룹 BTS의 팬덤 ‘아미(ARMY)’가 하이브 사옥으로 근조 화환까지 보냈죠.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부 분쟁이 생겨 설립자였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난 게 약 1년 전입니다. 당시도 이 전 프로듀서가 걸그룹 가사에 나무 심기 내용을 넣으려 했다는 폭로전이 이어졌죠.케이팝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 일등을 하고, 전 세계에서 국위선양을 하면서 엔터사들의 실적과 규모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죠. HOT나 빅뱅 같은 아이돌들이 지하 연습실에서 땀흘리던 조그마한 회사가 아닙니다.그런데 엔터사들은 왜 매번 이렇게 시끄러운 걸까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사람이 상품이지만 ‘사람 리스크’에 매번 휘청이는 태생적인 한계를 한국 엔터산업이 극복할 수 있을까요?  뉴진스 두고 싸웠나요즘 제일 핫한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 하나입니다. 레이블은 독립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하이브가 구축한 체제인데,

      2024.05.04 18:42
    •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 정식 개장

      1단계 16만5천㎡ 선공개…테마공원에 미술작품 곳곳 배치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4일 정식 개장했다. 보성그룹은 이날 개장식을 열고 전체 공원 면적 52만8천925㎡(16만평) 중 1단계로 16만5천289㎡(5만평)를 선공개했다. 개장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명현관 해남군수,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산이정원은 보성그룹이 솔라시도에 조성하는 9개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됐다. 이날 문을 연 1단계 부지는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의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됐다. 정원 곳곳에 핀 꽃, 나무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하루 전국에서 5천여명 이상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성그룹은 전했다. 내년 5월에는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온실 열대식물원, 와이너리 가든 등이 있는 나머지 부지가 개장한다. 전체 부지가 개장하면 전국 13개 식물원 중 두 번째로 크다. 이날 개장식에선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렸다. 어린이 280여명이 산이정원 하늘마루 정원에 모여 사생대회를 펼쳤으며 수상작은 가든뮤지엄에 전시된다. 이 외에도 개장 행사로 '브레드이발소' 기획공연, 증강현실(AR) 보물찾기, 마임공연, 가든음악회, 마술쇼, 가족사진 촬영 등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장료와 이용 안내, 행사 소식은 산이정원 공식 홈페이지(www.sanigard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04 18:10
    • "승무원이 꿈" 초등생 편지에…항공사 대표가 직접 써보낸 답장

      자신의 꿈이 승무원이라는 초등학생의 편지에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자필 편지로 화답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온라인카페에는 "지하철과 비행기를 좋아하는 조카가 어느 날 편지를 썼는데, 조 대표로부터 답장받고 감동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 작성자에 따르면 제주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군(9)은 지난달 14일 조 대표 앞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냈다. 편지 한쪽에는 A군이 색칠한 항공기 그림도 담겼다.A군은 "저는 이스타항공을 좋아한다.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재운항 1년을 축하드린다"며 "이스타항공이 A330-300기종을 도입했으면 좋겠다. 유럽 혹은 하와이로 가면 환영 물대포를 쏴줄지도 모른다"라고도 적었다. 그가 언급한 A330-300은 중장거리용 기체다.A군은 "제 꿈은 이스타항공 승무원"이라며 "대표님이 많이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편지를 마쳤다.이 편지를 읽은 조 대표는 A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손수 답장을 적었다고 한다. 때마침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 편지와 함께 선물도 전달했다.조 대표는 "이스타항공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써준 편지를 잘 받았다"며 "이스타항공도 학생의 말대로 더 먼 곳으로 날아 시원하게 환영의 물대포를 맞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학생(A군)이 이스타항공의 승무원으로 탑승해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어른이 되어 꼭 이스타항공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겠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라고 적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5.04 15:22
    • 한미, 달탐사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 확대 방안 등 논의

      외교부는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라그 파리크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양국 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한국의 참여 확대 방안, 미국 위치정보시스템(GPS)과 한국형 GPS(KPS)의 호환성 및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김 조정관은 "한미 우주 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격상되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차기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계기로 민간·상업 분야 우주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한국이 미국에 좋은 파트너국으로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4.05.04 10:10
    • [이지 사이언스]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한국은 어디쯤?(종합)

      27일 우주항공청 출범…"민간 우주개발에 힘 실을 것""발사체·위성은 민간으로, 정부는 신 우주탐사 등 역할" "그동안 우리나라 우주 개발은 정부 주도로 이뤄져 왔습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의 역할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 오는 27일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지난 2일 내정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것을 우주청의 최대 역할로 내세웠다. 사실 인류가 우주를 향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 시작한 1950년대 중반부터 수십 년 동안 우주 개발은 몇몇 강대국의 국가적 사업에 머물렀다. 국가 위상 제고나 과학지식 등을 얻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가지고 정부 자금으로 정부 주도의 장기 프로젝트로 우주 개발에 나섰던 이러한 시기를 오늘날 학자들은 '올드 스페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미국과 구소련이 유인우주선 개발과 달 착륙 등으로 경쟁하던 냉전 시기 우주 개발은 체제 경쟁을 위한 대리전과 같은 성격이었기에 사업의 경제성을 따지기보다는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시적 결과를 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구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끝나면서 올드 스페이스 시대는 점차 막을 내리고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우주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경제성을 중시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팀장은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설명했다. 지난해 재사용 로켓 등 모두 98차례 로켓을 발사한 미국 우주 기업 스페

      2024.05.04 10:00
    • 경남도, 올해 38개 축산농에 '스마트축사' 보급…최대 15억 지원

      경남도는 올해 38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축사'를 보급한다고 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인터넷, CCTV를 갖추고, 온도·습도·화재·이산화탄소·암모니아 등을 측정하는 센서 등 다양한 ICT 장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축사 온도, 습도를 유지하고 물과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배급하는 축사다. 스마트 축사를 도입하면 일손과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가축 관리가 가능해진다. 도는 소·돼지·닭·오리·염소·말 등을 기르는 축산농 38곳을 대상으로 1곳당 최대 15억원까지 보조금 40%·저리 융자 40%·축산농 자부담 20% 비율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부터 축산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축사를 보급할 축산농을 선정한다.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 도는 지난해까지 축산농 347곳에 528억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

      2024.05.04 09:25
    • 플래스크, 스타라이크와 2차 창작물 슈퍼앱 개발 착수

      게임 및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 플래스크(대표이사 이병재)가 스타라이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채병효)와 협력하여 통합형 슈퍼앱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브컬쳐 관련 2차 창작물을 위한 종합적인 커뮤니티 및 안전한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스타라이크는 국내 최대 서브컬쳐 행사 ‘일러스타 패스’를 선도하여 매년 20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이는 이벤트를 통해 동인 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오프라인 서브컬쳐 사업 역량과 온라인 플랫폼 개발 역량을 결합해 서브컬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자 한다고 전했다.양사에 따르면 개발된 슈퍼앱은 크게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여기서 사용자들은 서로 소통하며 2차 창작물을 기획, 생성 및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서브컬쳐 커뮤니티의 확장과 동시에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주요 기능은 거래 플랫폼으로, 2차 창작물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이용하여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일러스트, 커미션, 다양한 굿즈 등의 제작과 판매를 아우르며,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브컬쳐 관련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하여 약 7조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브컬쳐 시장, 특히 2차 창작물 시장이

      2024.05.04 09:00
    • [시승기] '검정의 고급감' 입은 플래그십 세단…제네시스 G90 블랙

      윙 엠블럼부터 도어 볼트까지 '올 블랙'…황동 지-매트릭스 가니쉬 눈길에르고 시트·2열 모니터 등 고급사양 기본장착…3.5 터보 48V 단일 파워트레인 '검은색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존 하비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학교수는 저서 '블랙패션의 문화사'에서 "검은색의 역사는 인간의 공포를 조금씩 점령해 나간 역사"라고 표현했다. 원초적 어둠의 공포 등 부정적 뉘앙스 위주였던 검은색은 점차 문화예술과 일상 속으로 스며들며 세련미와 고귀함, 엄숙함 등 무게감 있는 긍정적 이미지로 다가왔다. 검은색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급감을 극대화해 선보인 디자인 콘셉트에도 차용됐다. 이 콘셉트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 플래그십 세단 G90의 최상위 트림 '제네시스 G90 블랙'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 앞에서 만난 G90 블랙은 기존 G90의 웅장한 크기를 유지하며 칠흑 같은 어둠의 무게를 더했다. 전면부 제네시스 윙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모두 다크 메탈릭 소재로 바뀌었다.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도 빛이 반사되는 부분은 최소화해 최대한 검정빛을 띠도록 했다. 검은색이지만 지나치게 무겁거나 칙칙한 느낌은 아니었다. 제네시스 블랙 전용 '비크 블랙' 색상이 적용된 외장은 맑게 반짝였다. 일반적으로 도료에 쓰이는 펄이 아닌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유리 안료를 사용해 빛 반사 효과를 높이면서 우아함과 품격을 강조했다고 한다. 바퀴 역시 전용 다크 스퍼터링 휠과 플로팅 휠 캡, 휠을 고정하는 너트와 브레이크 캘리퍼(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됐다. 후면부에서는 검은색에 걸

      2024.05.04 07:00
    • [위클리 스마트] 최첨단 '스포츠 테크놀로지' 각축전 시대

      AI가 모든 중계 과정 담당하는 기술도 등장…관련 시장 규모 급성장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산업 전시회 'NAB 쇼(Show) 2024'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최첨단 '스포츠 테크놀로지'였다.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최첨단 스포츠 분석 및 중계 기술을 들고나왔다. 통신사 버라이즌은 미국 아이스하키 프로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5G 지원 클라우드 방송 설루션을 선보였다. 5G 기기 전용인 이 설루션은 콘텐츠 캡처부터 방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초 단위에서 밀리초 단위로 줄여 방송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스포츠 콘텐츠를 위한 라이브 클라우드 기반 제작 과정을 NAB에서 선보였고 AI를 이용해 자신만의 골프 리그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내 AI 스타트업 픽셀스코프는 이번 NAB에서 AI를 활용해 카메라 촬영, 방송 화면 편집, 방송 송출, 그래픽 제작 등 스포츠 중계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설루션 '픽셀캐스트'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4대의 카메라가 각자 역할을 맡아 선수나 공을 따라다니면서 라이브 탁구 경기를 중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고, 미국 프로농구(NBA), 전미 대학체육협회(NCAA),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국제축구연맹(FIFA) 등 유명 스포츠 리그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는 "기존 방송 중계 이상의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제작비는 크게 줄어든다"며 "거의 모든 종목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NAB에서 스포츠 테크놀로지 각축전이 벌어진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스포츠 장르는 뉴스와 함께 글로벌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2024.05.0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