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대규모 교전·리비아 생산중단에 공급불안 커져…WTI 급등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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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대규모 교전·리비아 생산중단에 공급불안 커져…WTI 급등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808875.1.png)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59달러(3.46%)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2.41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 분석가들은 리비아의 수출 중단 소식이 유가 급등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리비아 동부의 뱅가지 정부는 지난 25일 모든 유전을 폐쇄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유전 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한 국가안정정부(GNS)와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해 서부를 통치하는 통합정부(GNU)는 리비아 중앙은행 총재의 거취를 놓고 갈등 중이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