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
월가에서 암호화폐 거물로 불리는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6만2천 달러선으로 반등하며 조정 장세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서 헤이즈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지난주 5만6천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많이 냉각된 만큼 지난 3월 기록한 전고점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6만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속도는 느리지만 더 높은 수준으로 갈 것(Slow Grind Higher)'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이벤트 이후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지난주 5만6천 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와 함께 주식 시장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에 성공해 주요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6만2천 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 오른 64,1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코인데스크)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