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제설비 파괴·이라크 공급감소에 유가 2거래일 연속 상승[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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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제설비 파괴·이라크 공급감소에 유가 2거래일 연속 상승[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174043.1.png)
JP모건 “배럴당 4달러 위험 프리미엄 반영”
러시아 정유시설 폭격, 산유국 감산 등 공급 우려로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8달러(0.58%) 오른 배럴당 83.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49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87.38달러에 마감했다.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JP모건 체이스는 러시아 정유시설에서 90만배럴이 가동 중단되어 유가에 배럴당 4달러의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전했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즈 역시 “정제 설비 파괴로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 35만배럴가량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WTI 가격을 배럴당 3달러가량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