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미국 금리에 내린 유가…OPEC 감산 재확인에 소폭 회복[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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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CPI 0%로 '뚝'…28개월만에 최저치
美 연준 3인방은 올해 두 번 금리인상 시사
러·걸프국 감산 의지 재확인하며 일부 회복
美 연준 3인방은 올해 두 번 금리인상 시사
러·걸프국 감산 의지 재확인하며 일부 회복
![중국 경기·미국 금리에 내린 유가…OPEC 감산 재확인에 소폭 회복[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2.33789312.1.jpg)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이 전거래일보다 1.18% 내린 배럴 당 72.9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0.78% 하락한 77.86달러에 판매됐다.
![중국 경기·미국 금리에 내린 유가…OPEC 감산 재확인에 소폭 회복[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4249.1.jpg)
![중국 경기·미국 금리에 내린 유가…OPEC 감산 재확인에 소폭 회복[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4171.1.jpg)
같은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 경로로 되돌리려면 올해 중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중 복수의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바 부의장보다 구체적으로 긴축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린드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UC샌디에이고 주최 행사에서 자신의 생각 또한 두 Fed 구성원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인 데니스 키슬러는 "트레이더들은 금리가 상승하면 수요가 매우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긴장하고 있다"며 "지난주 상승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와 GCC 고위 외교관들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차 GCC-러시아 간 전략대화 합동 장관급회의에서 "모든 참여국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OPEC+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에 기여한 OPEC+ 회원국들의 성공적인 노력도 긍정평가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