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무너진 4000, 랠리 끝? 홈디포가 말해주는 7가지
1월 고용부터 시작해 소매판매,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 등이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미국에선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아진 금리는 이제 주가에 본격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1일(미 동부시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침부터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1% 안팎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45분 발표된 S&P글로벌의 2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이런 금리 상승, 주가 하락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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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PMI(예비치)는 50.5로 전월(46.8)과 월가 추정(47)을 모두 웃돌면서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기준선인 50을 넘어 8개월 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PMI의 경우 47.8로 집계되어 여전히 50을 밑돌았지만, 역시 전월(46.9)이나 월가 예상(47.6)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부문을 합산한 2월 합성 PMI도 50.2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2월 서비스 업황은 7개월의 하락세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의 금리는 PMI 발표 직후 10bp 이상 오른 3.945%로 치솟았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2년물도 9bp 가까이 상승해 4.73% 선에 올라섰습니다. 2월물의 경우 지난해 11월 기록한 이번 사이클의 고점 4.72%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러면 2007년 이후 최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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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 경기가 되살아난다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려워질 수 있고, 미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더 높여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진 탓입니다. 실제 오늘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집계하는 Sticky CPI(경직성 물가) 지수는 1월 6.3%를 기록해 12월 6.3%와 같았습니다. 게다가 큰 폭으로 하락하던 Flexible CPI(비경직성 물가) 마저 1월 6.4%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물가 하락 속도가 크게 느려질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습니다. 오늘 Fed의 최종금리에 대한 예상도 5.35%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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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장은 살아나는 PMI를 '노랜딩'(불착륙) 신호라며 반기지 않은 것일까요? '노랜딩' 시나리오를 주장해온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문제이고 Fed는 금리 인상을 아직 끝내지 않았다. 그건 2022년과 같은 어려운 투자 환경이 다시 돌아올 것이란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네디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는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노랜딩' 시나리오는 간단히 말하면 시간이 더 걸리는 경착륙 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아침 일찍부터 유럽에서 PMI가 줄줄이 좋게 나와 유럽 채권시장의 금리가 꿈틀댔습니다. 유로존의 2월 합성 PMI는 9개월 내 최고치인 52.3을 기록했습니다. 1월(50.3)이나 예상(50.6)보다 훨씬 좋은 것입니다. 독일의 2월 ZEW 경기기대지수도 5개월 연속 개선돼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에서도 금요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내정자의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해 수익률 곡선 통제(YCC)의 상한선인 0.5%를 넘는 0.51%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리가 치솟자 주가는 계속 내림세를 키웠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그동안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간의 간극이 계속 커지고 있었다. 이제 주가가 하락하면서 그 차이를 좁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증시에는 또 다른 나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4분기 어닝시즌 막판이고, 항상 마지막을 유통주가 장식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대표 유통주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월마트는 선전했지만, 홈디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월마트는 종일 보합권에 머물다 0.61%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홈디포는 폭락하면서 시장을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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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홈디포의 구체적 실적과 전망, 경영진의 발언 하나하나를 주목했습니다. 홈디포의 4분기 실적이 나타내는 함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실적은 나쁘지 않다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30달러로 월가 추정치 3.28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358억 달러로 예상치 360억 달러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② 그러나 홈디포로선 드문 일

홈디포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월, 즉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처음입니다.

③ 팬데믹 수혜→정상화

홈디포는 대표적 팬데믹 수혜주입니다. 경제가 봉쇄되자 집에 갇힌 미국인들은 집 꾸미기(home improvement)에 나섰습니다. 소매 수요뿐 아니라 건축 시장 호황도 시작됐습니다. 저금리가 주택 수요를 자극하면서 홈디포는 매 분기 기록적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기가 끝난 것입니다.

홈디포의 테드 데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집꾸미기 수요가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로 △소비자 지출이 서비스 여행 등으로 되돌아가는 흐름 △높은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금리에 따른 주택 시장의 어려움 등 두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실제 오늘 발표된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연율 400만 채로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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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코너에 몰리는 소비자

1월 말로 마감된 4분기 매출(동일 매장 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0.3% 감소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상품 가격을 5.8% 올렸지만 구매가 그보다 더 큰 6% 감소한 탓입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내고 더 적은 상품을 사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기업도 이제 더 가격을 올리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⑤ 인건비 10억 달러 추가→마진 압박

홈디포 발표 중 시장이 가장 주목한 건 올해 앞으로 10억 달러를 추가로 시간제 근로자 등의 임금 인상, 복지 향상 등에 쓰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여전히 구인난을 겪고 있고, 임금 상승 압박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마진 압박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Fed가 곤란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월가는 임직원 47만5000명을 가진 홈디포의 영업 마진이 0.6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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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압박을 가한 요소는 한 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급락한 목재 가격입니다. 목재 도매가격의 하락은 최종 상품의 가격 인하로 이어졌습니다. 홈디포는 목재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매출이 적었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⑥ 걱정되는 실적 전망

홈디포는 2023년 실적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습니다. 매출은 정체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 EPS는 한 자릿수 중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매출은 조금 늘어나고, EPS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⑦ 계속 내려가는 주가

홈디포는 어려운 실적에도 배당 증액(주당 1.90달러→2.09달러)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폭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주가는 7.06% 하락한 29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최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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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홈디포보다 나은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매출은 예상보다 좋았고 EPS도 1.7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1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습니다(아마존은 4분기 2%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재고도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도 시장 전체적으로는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월마트는 저가 상품을 파는 곳입니다. 가난해진 소비자가 저가 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소득 소비자가 지난 분기에 증가한 시장 점유율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비자는 여전히 매우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비식품 품목에 대한 지출에 대해 더 신중해지고 있다"라며 신중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월마트는 올해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월가 예상보다 낮은 2~2.5%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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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고문은 "오늘 유통사 실적에서 보이는 공통점은 인건비가 올라갔고 당장은 계속 그럴 것이라는 점"이라며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 Fed에게는 더 복잡한 과제를 의미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홈디포 실적에서 드러난 것처럼 기업 실적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순이익 마진은 4분기 11.3%로 전년 대비 1% 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산업재와 같은 특정 부문의 마진은 증가했지만, 금융, 통신을 포함해 대부분 업종은 마진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소파이의 리즈 영 전략가는 "12개월 후행 EPS는 현재 장기 추세보다 1 표준편차 이상 높은 상태"라며 "역사적으로 이런 수준에서 평균 회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내년까지 평균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지금 장기 추세는 지금보다 10~15% 낮은 데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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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적에 조금씩 금이 가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는 더욱 부정적입니다. 게다가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랠리로 높아졌습니다. 현재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은 18배에 달합니다. 강세장이 지속했던 지난 10년 평균 17.2배보다 비쌉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랠리가 시작하기 전인 작년 10월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 270bp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위험 프리미엄은 주식에 투자했을 때 예상되는 수익률과 안전한 자산인 국채 수익률 간의 차이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가 주식 투자에 대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게 12월에는 225bp로 떨어졌고 지금은 155bp에 불과합니다.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6월까지 적어도 두세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지난 30일 동안 채권시장은 이를 가격이 반영했지만, 주식은 무시한 것 같다. 그래서 남은 것은 주식이 더 비싸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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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은 "합리적 가격과 낮은 기대치 속에서 지난 10월 시작된 베어마켓 랠리는 나타나지 않을 Fed의 일시 중지/피봇 희망에 기반한 투기적 광란으로 변했다"라며 현재 랠리를 등산에 비유했습니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던 산악인 12명의 죽음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를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이 인간이 장기간 생명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고도인 '죽음의 지대'에 들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윌슨은 "투자자들은 유동성(병에 든 산소)에 의존해 다시 한번 주가를 어지러울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면서 "산소는 결국 고갈되고 위험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상처를 입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지금은 기업 이익이 더 떨어지기 전에 베이스캠프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미슬라브 마즈테카 전략가는 "주식은 일반적으로 Fed가 금리 인하를 추진하기 전에는 바닥을 찍지 않으며, 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전에도 저점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Fed가 금리 인하뿐 아니라 금리 인상을 언제 중단할지도 헛갈리는 시점이지요. 그는 크게 역전된 국채 수익률 곡선, 미국과 유럽의 빡빡한 통화 공급, 엄격해진 은행들의 대출 기준이 향후 주식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금리는 아침 들어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가속했습니다. 오후 1시 발표된 2년물 국채 입찰(420억 달러)에서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온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응찰률은 2.613배로 지난달 2.944배보다 많이 감소했고, 발행 금리는 4.673%로 발행 당시의 시장금리(4.670%)보다 0.3bp 낮게 결정됐습니다. 결국, 오후 4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6bp 급등한 3.957%에 거래됐습니다. 2년물은 9.5bp 오른 4.72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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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는 저항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결국, 다우는 2.06%, S&P500 지수는 2%, 나스닥은 2.5%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의 하락 폭은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입니다. S&P500 지수의 종가는 3997.34로 40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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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비관론자)가 지배하는 시장이 되다 보니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기가 지표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데도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76.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은 9% 넘게 폭락해 2.0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2020년 9월 이후 최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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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사흘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맺은 핵 통제 협정인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양국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감축하고 서로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게 골자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러시아및 전쟁 관련 시장의 대리인(proxy)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라며 "유가가 하향 안정되어 있다는 건 투자자들이 러시아의 움직임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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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하락 폭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국채 금리가 너무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금리가 안정되면 S&P500 지수 4000 안팎에서는 저가 매수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ed가 금리를 추가로 75bp 더 올려도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은 작년 가을과는 다른 경로에 있다"라고 이같이 주장합니다. 작년 가을에는 너무 높은 금리가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성장이 너무 강해서 높은 금리가 유지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기업은 높은 금리와 감소하는 경제활동보다는 지속해서 높은 금리와 지속적인 고성장 환경에서 사업하기를 훨씬 더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처럼 주장하는 것은 이미 Fed의 긴축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은 "최근의 금리 인상 영향과 올해 예상되는 75bp의 추가 인상만 남아 있다. 이는 Fed가 올해 금리를 추가 인상하더라도 경제가 확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