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일 및 윤활유 업체인 밸보라인(VVV)은 글로벌제품 사업을 아람코에 26억5천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밸보라인은 글로벌 제품 사업을 현금 26억 5천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 거래는 올해말이나 2023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밸보라인은 수익금을 주주 반환과 부채 상환 및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밸보라인은 2022 회계연도에 약 15억 달러의 소매 서비스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3분기 EPS는 55센트, 매출은 9억 5,700만 달러로 예상된다.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 컨센서스는 주당 EPS 57센트, 매출 9억 3,800만 달러이다.
밸보라인, 아람코에 글로벌제품 사업 26억달러에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 밸보라인은 주당 이익 성장률이 20% 이상인 순수 자동차 서비스 제공업체가 된다.

이 회사의 샘 미첼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시장에서 소매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밸보라인은 EV(전기자동차)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자동차 정비 서비스 모델 확장 등 자동차 서비스 제공업체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개장전에 밸보라인 주가는 3.35%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