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주가 매력적인 수준"…BoA, 톨브라더스·폴티그룹 투자의견 두단계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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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주가 매력적인 수준"…BoA, 톨브라더스·폴티그룹 투자의견 두단계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9109100.1.jpg)
올해 말까지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도 기대했습니다. 주택 수요가 탄탄한 상황에서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이 올해까지 견조할 것이란 뜻입니다.
그러면서 폴티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58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9% 높은 가격입니다. 톨 브라더스의 목표주가는 61달러에서 63달러로 인상했습니다.
BMO캐피털 마켓은 핀테크 기업인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했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했습니다. 블록은 스퀘어가 이름을 바꾼 기업인데요. 주가가 올 들어 25.8%, 지난해 8월 고점 대비는 50% 하락했습니다.
블록은 지난주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BMO는 "캐시앱의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애프터페이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고 있다"며 "오는 5월 18일 열리는 투자자 데이가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59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32.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번스타인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올린 주가가 300달러에서 450달러여서 여전히 금요일 종가보다 44.4% 낮은 가격입니다. 번스타인은 테슬라가 현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는 것은 그 어떤 기술기업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고유한 성장 스토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기술주들과 비교해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특별히 불합리하게 높은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의견은 언더퍼폼을 유지했습니다. 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번스타인은 앞으로의 회사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이익률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많은 증권사가 테슬라의 완전한 자율주행 능력을 높은 이윤을 유지하는 열쇠로 보고 있지만 번스타인은 앞으로 이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